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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현경♥’ 차서원, 낭또하우스 그대로 유지…“프라이버시는 없다고 보면 돼”(나혼산)

배우 차서원이 군 제대 후 처음 ‘나혼산’에 출연했다.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차서원이 약 2년 만에 출연, 전현무와 사진 필사를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두 사람은 사진 필사를 한 후 차서원의 남영동 자취 집 낭또하우스로 향했다. 배우 엄현경과 결혼한 차서원은 현재 낭또하우스를 작업실 겸 게스트하우스로 쓰고 있다고. 오랜만에 공개된 낭또하우스는 박나래, 키 등이 방문했던 2년 전과 거의 달라진 것 없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낭또하우스 옥상에 마련된 낭또포차도 그대로였다.낭또하우스 옥상에 입성한 전현무는 주변 빌딩을 올려다보며 “너 여기 있는 걸 1500세대가 보겠다”고 말했고, 차서원은 “프라이버시는 없다고 보면 된다”며 웃었다.전현무는 그래도 옥상이 마음에 든다며 “공간도 넓찍하고 딱 좋다. 너 진짜 천국에 사는구나”라고 감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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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매력적”…전현무, 차서원 ‘남영관’ 첫 입성 (‘나혼산’)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 전현무가 차서원의 ‘남영관’에 처음 입성해 ‘낭또’를 위한 서프라이즈 코스를 준비한다.27일 방송되는 ‘나혼산’에서는 차서원의 남영관을 방문하는 전현무의 모습이 공개된다.‘무진사(현무+사진사)’로서 첫 출사를 마친 전현무는 차서원이 운전하는 바이크를 타고 남영관에 도착한다. 작업실 겸 게스트 하우스로 바뀐 남영관은 2년 전과 거의 닮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전현무는 건물 숲 사이에 자리 잡은 ‘낭또포차’의 실물을 영접하자, “직접 보니 너무 매력적인 공간이다!”라며 부러움에 감탄사를 연발한다.전현무는 ‘팜유 대장’으로서 오랜만에 만난 차서원에게 요리를 직접 해주고 싶었다며, 서프라이즈 코스를 준비한다. 차서원에게 꼭 먹여주고 싶었다며 요리법을 배우고, 요리 재료와 도구까지 단골 식당에서 공수해온 전현무는 2년 전 박나래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든 용광로 같은 ‘헬’s 키친’에 입장한다. 과연 전현무가 무사히 요리를 완성할 수 있을지, 또 요리의 정체에 관심이 쏠린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땀을 뻘뻘 흘리며 순식간에 흑(黑)도 백(白)도 아닌 ‘회색요리사(?)’가 된 전현무가 완성한 애피타이저 요리와 이를 맛보고 깜짝 놀란 차서원의 모습이 담겨있다. 입에 착 감기는 쫄깃한 식감과 입맛을 돋우는 소스, 더위를 날리는 시원함까지 한 그릇에 담은 요리의 정체에 궁금증이 치솟는다.‘낭또포차’에서도 전현무의 코스 요리는 계속된다. 그의 요란법석 화려한 불맛 퍼포먼스가 펼쳐지자, 자기도 모르게 도망치듯(?) 기립한 차서원의 모습이 폭소를 안긴다. 차서원의 취향을 저격하고, 식도를 무장해제시킨 전현무의 메인 요리는 어떨지 기대가 모인다.이어 전현무와 차서원은 ‘무진사’의 첫 출사 결과물을 확인하는 시간도 가진다. 사진 속에서 시간을 넘나드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전현무는 “내 20년 뒤야?”라며 충격에 휩싸이는가 하면 사진 스승 차서원의 박수갈채를 부른 역대급 작품도 탄생했다고 전해져 본방송을 더욱 기대케 한다.‘나혼산’은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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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맨틱에러' 박재찬, 박서함 작업실 입성 '묘한 기류'

박재찬이 박서함의 작업실에 입성한다.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시맨틱 에러'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서로의 인생에 에러처럼 등장한 두 사람이 점점 가까워지는 과정이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지난 2일 공개된 ‘시맨틱 에러’ 5화에서는 자꾸만 신경 쓰이는 장재영(박서함)을 밀어내는 추상우(박재찬)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장재영 생각을 떨칠 수 없던 추상우는 결국 그를 찾아가 “지금부터 중요한 이야기를 하겠다”고 폭탄선언을 했다. 3일 공개된 6화 스틸컷에는 장재영의 작업실에 간 추상우의 모습이 담겨 있다. 멀어졌던 두 사람이 다시 한 책상 앞에 마주 앉아 있는 투샷은 추상우가 장재영에게 무슨 이야기를 했길래,다시 이들이 가까워진 것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기류는 설렘 지수를 증폭시킨다. 이와 함께 멀어졌다가 다시 가까워진 두 사람 관계에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도 관심사다. 장재영을 밀어내는 것만이 능사가 아님을 깨달은 추상우는 앞으로 장재영을 어떻게 대할지, 또 장재영은 달라진 추상우의 태도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3일 오후 6시에는 ‘시맨틱 에러’ 두 번째 OST 콜딘의 ‘꿈속에서’가 발매된다. 앞서 공개된 메인 테마곡 ‘로맨틱 데빌’에 참여한 콜딘이 가창한 곡으로, 강렬한 사운드의 ‘로맨틱 데빌’과는 상반되는 부드러운 팝 발라드다. 두 주인공의 풋풋하고 순수한 진심을 가사에 녹였다. ‘시맨틱 에러’ 6화는 3일 오후 5시 공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0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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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작업실' 남태현♥장재인 첫 만남은 어땠을까

'작업실'을 통해 열애를 인정한 남태현과 장재인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지난 1일 방송된 tvN 새 예능 '작업실'에서는 첫 만남을 가지는 열 명의 뮤지션 고성민, 스텔라장, 아이디, 장재인, 차희, 남태현, 딥샤워, 빅원, 이우, 최낙타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함께 생활하며 연애, 노래 등 다양한 일상을 공유하게 됐다. 이날 하나 둘 씩 '작업실'에 입성한 뮤지션들은 서로를 탐색했다. 연애 경험과 이상형 이야기를 나누며 속마음을 나눴다.남태현과 장재인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열애를 밝혀 특히나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녹화 초반 남태현은 고성민에 관심을 보이는 듯 했다. 고성민이 요리하는 모습에 "할 수 있어?" "잘 하네"라고 말을 걸기도.장재인은 남태현이 이상형으로 "하얗고 마른 사람. 본인 분야에서 잘하는 사람"을 말하자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했다. 남태현은 또 연애한지 2년 정도 됐다면서 "뮤지션은 이성과의 교류가 중요한 직업 아닌가. 영감이 없이 살다시피 했다"고 덧붙여 장재인의 공감을 샀다.제작진은 '작업실'의 주된 관전 포인트로 개입이 최소화된 상황에서 연애와 음악 작업 과정이 어떻게 펼쳐지는지를 꼽았다. 싱어송라이터, 래퍼, DJ, 프로듀서 등 다양한 배경의 출연진이 한 자리에 모인 만큼 개성 넘치는 음악 작업이 그려지며 흥미진진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 미션이나 개별 인터뷰를 배제하고 뮤지션들의 감정을 충실하게 따라가는 방식의 연출이 남태현과 장재인을 어떻게 가깝게 만들어줄지 관심을 모은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5.0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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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5% 가즈아" '와이키키2' 김선호·이이경·신현수 병맛 예고(종합)

"시청률 5% 가즈아, 한 번 가즈아~~"이이경이 또 한 번의 빅 재미를 예고했다. 한층 강력해진 웃음 폭탄으로 병맛 코미디를 보여줄 '으라차차 와이키키2'가 시즌1을 넘어서는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 시즌1 최고 시청률은 2.2%였다.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JTBC 새 월화극 '으라차차 와이키키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김선호, 이이경, 신현수, 문가영, 안소희, 김예원, 이창민 감독이 참석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대환장의 수맥이 흐르는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 다시 모여들고만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꿈을 위한 도전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지난 시즌 대학 동창들을 꼬여냈던 이이경(이준기)의 마수가 이번에는 고등학교 동창 김선호(차우식)와 신현수(국기봉)에게 뻗친다. 여전히 망할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와이키키에 문가영(한수연), 안소희(김정은), 김예원(차유리)까지 입성하며 대책 없는 청춘들의 골 때리고 빡센 생존기가 펼쳐진다.이창민 감독은 "시즌1 때 2%를 넘은 적이 별로 없다. 시즌2를 하는 것 자체가 의아하다"고 고개를 저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번 목표는 2.2% 이상이라고 밝혔다. 배우들은 5%를 목표 지점으로 잡았다. 문가영은 "티저 영상 때 찍은 춤을 플래시몹으로 함께하고 싶다"고 공약했다. 이이경은 "직접 사연을 받아 기습 공격을 하도록 하겠다. 셋의 라이브와 춤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으라차차 와이키키'의 공식 웃음 치트키 이이경은 똘기 충만한 생계형 배우 이준기로 귀환한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 합류한 배우는 이이경이 유일무이하다. "MBC '붉은달 푸른해'를 하고 있을 때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이미 촬영이 시작됐다. 촬영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주셨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모든 스태프들이 시즌1 멤버다. 고향에 온 느낌이었다. 준기와 다시 만난 게 기뻤다. (시즌1에서) 생존했다는 것보다는 다시 할 수 있어 만감이 교차했다. 스스로에 대한 설렘이 있었다. 스스로에게 기대되는 부분이 큰 드라마"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창민 감독은 이이경과 꼭 함께해야만 했던 이유에 대해 "계속해서 이이경이 작업실에 찾아왔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이경이 으라차차 와이키키다. 상징적인 존재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획 단계에서 청춘이라는 코드를 다루고 있기에 소재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기존 배우들과 함께하면 한계가 많을 것 같았다. 그러면서 고등학교 동창이 나오면 어떨까 싶었다. 이이경과 얘기를 많이 하면서 진행했다. 이이경의 고등학교 동창들이 첫사랑이 눈앞에 나타나면 어떨까 싶어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시즌2는 시즌1이라는 비교 상대가 있어 좀 부담스럽지만, 시즌2는 시즌2 자체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선호, 신현수, 안소희 등 배우들은 이이경과 호흡을 맞출 때 웃음이 너무 터져 배우의 눈을 마주하고 연기를 못하는 상황. 안소희는 "이이경 오빠 때문에 현장이 즐겁다. 애드리브 연기에 웃음을 참으면서 연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이경은 "배우들이 내 눈을 보지 않고 귀나 코를 보고 연기한다. 난 재밌게 하는 게 좋다. 재밌다"면서도 다른 배우들을 향해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이이경은 "시즌1 제작발표회 때 이게 유작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그만큼 거침없이 하겠다는 의지였다. 시즌2는 적정한 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웃기기 위해 오버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그렇다고 힘을 너무 빼면 웃기지 않을 수 있기에 밸런스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크다. 시청자들이 보고 만족했으면 좋겠다. 아무 생각 없이 재밌게 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신현수는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1 당시 카메오로 잠깐 출연한 바 있다. "'와이키키' 톤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었다. 리딩작업을 하는 도중에 이이경 형과 호흡을 맞추면서 이렇게까지 유쾌한 작품이었구나 새롭게 느끼며 연기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선호는 "이이경의 아끼지 않는 투혼을 보면서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감독님이 말릴 정도다.(웃음) 이이경을 보면서 시즌1의 분위기와 작품의 특성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젊은 배우들의 열정과 똘기가 기대감을 자극한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오늘(25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19.03.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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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2' PD, 이이경과 재회 이유? "자꾸 작업실 찾아와, 상징적 존재"

'으라차차 와이키키2' 감독이 시즌1에 이어 이이경과 재회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JTBC 새 월화극 '으라차차 와이키키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김선호, 이이경, 신현수, 문가영, 안소희, 김예원, 이창민 감독이 참석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대환장의 수맥이 흐르는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 다시 모여들고만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꿈을 위한 도전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지난 시즌 대학 동창들을 꼬여냈던 이이경(이준기)의 마수가 이번에는 고등학교 동창 김선호(차우식)와 신현수(국기봉)에게 뻗친다. 여전히 망할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와이키키에 문가영(한수연), 안소희(김정은), 김예원(차유리)까지 입성하며 대책 없는 청춘들의 골 때리고 빡센 생존기가 펼쳐진다.캐스팅 비화와 관련, 이창민 감독은 "기획 단계에서 청춘이라는 코드를 다루고 있기에 소재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기존 배우들과 함께하면 한계가 많을 것 같았다. 고등학교 동창이 나오면 어떨까 싶었다. 이이경과 얘기를 많이 하면서 진행했다. 이이경의 고등학교 동창들이 첫사랑이 눈앞에 나타나면 어떨까 싶어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이경과 꼭 함께해야만 했던 이유에 대해 "계속해서 이이경이 작업실에 찾아왔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이경이 으라차차 와이키키다. 상징적인 존재다"라고 강조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오늘(25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19.03.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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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가요 결산①] 방탄소년단, K팝 이정표 세운 '올해의 인물'

올해 전세계 가요시장은 K팝을 주목했다.언어는 달라도 공감가는 가사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가 한데 어우러진 K팝만의 매력에 팝의 본고장인 영미(英美) 시장도 빠져들었다. 'K팝 센세이션' 그 중심엔 방탄소년단이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년간 한계를 뛰어 넘는 성장을 보여줬다. 데뷔 이래 최단시간 1000만 장 전체 음반 판매고를 올렸고, 지난해 세운 빌보드 차트 기록들을 1위로 갈아치웠다. 현지에서도 손에 꼽히는 인기 가수들만 오른다는 미국 스타디움에 입성했고 일본 돔 투어는 물론,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공연장을 돌았다. 투어 '러브 유어셀프'는 전세계 20개 도시 42회 공연 전석 매진의 기염을 토했다. 방탄소년단은 K팝 그룹 최초로 유엔 연설자로 나서 감동을 안겼으며 최연소 문화 훈장을 받는 영예까지 부와 명예를 다 잡은 1년을 보냈다.▶피, 땀, 눈물로 이겨낸 '왕관의 무게'놀라운 성장을 이뤄낸 방탄소년단도 극심한 성장통을 앓았다. 연말 시상식에서 맏형 진은 "올해 초 심적으로 힘들었다. 해체를 할까 말까 고민도 했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이렇게 좋은 성적 낼 수 있게 돼 너무 다행이다. 마음 다잡아준 우리 멤버들에 고맙다"고 털어놨다. 지민도 "올해 보내오면서 힘든 일도 있었고, 우리끼리 얘기하며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그러면서 느낀 건 '우리 뒤에 많은 사람들이 있구나' '언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우리 곁에 있었을까' 하는 것이었다. 힘들더라도 항상 힘낼 수 있었고, 행복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현지 데뷔 무대를 가졌고 각종 인기 토크쇼에 출연했다. 저스틴 비버를 제치고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수상, '마이크 드롭' 리믹스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28위 진입 등 유의미한 기록들을 써내려가며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한국어 노래임에도 영어권에서 뜨거운 반응이 일었고 컬레버레이션을 비롯한 각종 러브콜이 쏟아졌다. 동시에 멤버들의 부담과 책임감도 커졌다. 제이홉은 대상 트로피를 안으며 "매번 무대를 할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심장을 졸이며 한다"며 눈물을 보였고, 지난 6월 방탄소년단이 공개한 '방탄회식' 유튜브 영상에서 슈가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무대 끝나고 샤워하다 울었다. 무서웠다. 내가 생각하고 상상한 이상의 일들이라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 부담감이 밀려왔다"고 고백했다. RM 또한 "우리가 목표한 것 이상을 이루다보니 허무한 기분도 들었다"며 "우리는 한 사람의 공백이 너무 크다. 위험한 팀이지만 그 위험함을 뚫었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고 돌아봤다. ▶아미와 함께 또 다른 7년방탄소년단은 올해 7년 재계약을 발표했다. 기존 계약을 1년 이상 남겨둔 시점에서 조기 재계약을 체결하고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의 신뢰를 이어가기로 했다. 보통의 아이돌 그룹이 겪는 '마의 7년차' 위기를 가볍게 뛰어 넘긴 것. 빅히트는 JYP엔터테인먼트 수석 작곡가 출신 방시혁이 설립한 회사로 2013년 방탄소년단 데뷔 때만해도 작은 중소기획사에 불과했다. '러브 유어셀프 승-허' 수록곡 '바다'에는 "바다인 줄 알았던 여기는 되려 사막이었고, 빽이 없는 중소아이돌이 두 번째 이름이었어. 방송에 짤리기는 뭐 부지기수, 누구의 땜빵이 우리의 꿈. 어떤 이들은 회사가 작아서 제대로 못 뜰 거래"라며 당시 멤버들이 느낀 심정과 주변의 차가운 반응들이 그대로 담겨 있다.멤버들이 이른 재계약을 체결한 배경엔 소속사와 수장 방시혁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작은 회사였지만 콘텐트 경쟁력은 대기업을 능가했고, 파급력은 그 누구보다 강했다. 글로벌 플랫폼인 유튜브를 통해 멤버들의 다양한 비하인드 영상으로 팬들과 소통해 이슈를 만들어나갔고 동시에 완성도 높은 이들만의 성장 서사를 노래와 무대로 담았다. 올해만 500만 장에 육박하는 앨범 판매고(가온차트 출고 기준)를 올리며 데뷔작부터 최신작까지 고루 사랑받았다. 해외 팬들 또한 "언어는 다르지만 이들이 전하는 메시지와 느끼는 감정들은 같다. 열심히 살아가는 청춘에 영감을 주는 존재"라고 입을 모았다.RM은 "회사 대표님이신 방시혁PD님, 아무것도 없을 연습생 때부터 우리를 믿고 작업실과 연습실, 숙소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셨다. 2014년에 '데뷔 전부터 대상가수라고 생각했고 너네가 최고의 그룹이 될 것이다. 믿는다'고 하셨던 말씀이 기억난다. 그때 우리가 방PD님 작업실을 나오면서 다같이 웃었는데"라며 정상에 오른 남다른 감회를 전하고 "믿어주신 PD님 감사하고 사랑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같이 가겠다"고 내년 행보를 약속했다. >>②에서 계속 황지영 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 가요 결산①] 방탄소년단, K팝 이정표 세운 '올해의 인물'[2018 가요 결산②] 닐로·숀 의혹ing…음원차트 '노하우'가 알고 싶다[2018 가요 결산③] 구하라 폭행·현아♥이던 소속사 퇴출 등 끊이지 않았던 논란 2018.12.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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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MAMA 리뷰IS] '대상 휩쓴' 방탄소년단, 해체 위기 딛고 눈부신 성장

그룹 방탄소년단이 슬럼프를 딛고 올 한해를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었다. '2018 MAMA' 대상 수상 소감으로 해체 위기까지 겪었다는 진심을 털어놓으며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방탄소년단은 3일간 한국, 일본, 홍콩에서 열린 '2018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최다 수상을 했다. 새로 신설된 대상인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에 이어 올해의 앨범, 올해의 가수까지 3개의 대상 트로피를 안았다.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상, 엠웨이브 글로벌 초이스, 페이보릿 댄스 남자 아티스트상, 틱톡 베스트 뮤직비디오상, 페이보릿 뮤직비디오상, 월드와이드 팬 초이스 톱10상까지 인기상을 비롯한 각종 상을 휩쓸었고 전문 분야 시상식에서도 빅히트가 올킬했다. 베스트 제작자상(방시혁), 베스트 프로듀서상(피독), 베스트 안무가상(손성득), 베스트 아트디렉터상(MU:E)까지 방탄소년단을 만든 전문가들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올 한 해 방탄소년단은 그 누구보다 화려한 날들을 보냈다. 미국 3대 시상식인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K팝 그룹 최초로 수상했고 내년 열리는 그래미 어워드에도 앨범 패키징 부문 후보에 들었다. 미국 스타디움에 입성했고 일본 돔 투어를 진행 중이며, 유럽에서 손꼽히는 공연장을 돌았다. 전세계 차트에서도 유의미한 기록들을 남기며 데뷔 이래 최단시간 1000만 장 전체 음반 판매고를 올렸다. 세계 최고의 보이그룹으로 거듭난 방탄소년단이지만 하루아침에 얻은 성과는 아니었다. 데뷔 전 부터 '대상가수' 믿음으로 지지한 방시혁이 있었고, 같은 목표를 놓고 함께 달려온 멤버들과 언제나 응원해주는 팬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이날 진은 대상 수상 소감으로 힘든 속사정을 꺼내놓으며 팬들과 진솔하게 소통하기도 했다. "올해 초가 생각납니다. 저희가 심적으로 힘들었어요. 그래서 저희끼리 얘기하면서 해체를 할까 말까 고민도 했고, 근데 다시 마음을 다잡고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돼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마음 다잡아준 우리 멤버들에게 고맙고 저희 항상 사랑해주시는 아미에게 감사하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진의 이야기에 멤버들은 오열하며 서로를 다독였다. 지민도 "저희가 올해 보내오면서 힘든 일도 있었고 저희끼리 얘기하며 뒤돌아보는 시간이 있었어요. 그러면서 느낀 것은 '우리 뒤에 많은 사람들이 있구나, 언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우리 곁에 있었을까'하는 것입니다. 그런 생각을 하며 힘들더라도 항상 힘낼 수 있었고 행복하다는 생각 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얘기 전하고 싶습니다. 이 상을 정말 이 자리에서 다시 받고 싶었어요"라며 자신들을 지지해주는 모든 사람에 영광을 돌렸다.다시 일어선 방탄소년단은 내년에도 멋진 행보를 펼칠 전망이다. 7년 연장 재계약을 알리고 방탄소년단만의 길을 개척한다. 지민은 "여러분이 저희를 자랑스러워하는 자부심은 곧 저희의 자부심입니다.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다시 이 상으로 보답하겠습니다"고 말했고, 슈가는 "2018년은 저희에게 이렇게 기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기쁜 해였는데 2019년은 더 멋지고 행복한 해로 만들겠습니다"고 다짐했다.RM은 방시혁에 "대표님인 방시혁 피디님이 저희가 아무것도 아니었던 연습생 때 저희를 데리고 작업실, 연습실, 숙소까지 물심양면 지원해주시며 가능성 믿어주셨습니다. 또 2014년에는 '나는 너희가 대상가수라 생각하고 조만간 최고의 그룹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너희를 믿는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때 저희끼리 작업실을 나오며 많이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희를 믿어주시고 사랑해주신 방시혁 피디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같이 가겠습니다"라고 감사함을 표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2.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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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기' 정일우, 손나은 '하늘집' 입성 선포…사각로맨스 '흥미진진'

정일우가 손나은의 하늘집 입성을 선포했다. 손나은의 합류로 새로운 국면을 맞은 큐피드의 화살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방송된 tvN 금토극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이하 '신네기') 10회에는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난관에 봉착한 손나은(혜지)이 정일우(지운)의 손에 이끌려 '하늘집'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손나은이 오랫동안 좋아했던 안재현(현민)과 손나은으로부터 갓 고백을 받은 정일우, 그런 정일우를 향한 마음을 몰래 키워가고 있는 박소담(하원)이 함께 살고 있는 '하늘집'에 새로운 동거인 손나인이 등장함으로써 얽히고설킨 이들의 사각 로맨스가 앞으로 한층 더 흥미롭게 전개될 것임을 예고했다. 안재현은 손나은이 자신이 보는 앞에서 정일우에게 뜬금없는 고백을 하자 묘한 질투심에 불타올랐다. 손나은의 진심을 캐묻기 위해 그녀의 작업실을 찾아갔다 정일우와 맞닥뜨리고 무시당하는 굴욕을 겪었다. 정일우에게 한방 얻어맞은 안재현은 정일우가 아끼는 자동차 미니어처를 망가뜨리는 유치한 복수를 했다. "손나은 뒤만 졸졸 쫓아다니더니 성공했다"는 말로 정일우를 자극했다가 "막상 걔가 나랑 사귀자니까 아쉬워?"라는 더 센 한 방을 얻어맞았다. 그러면서 손나은에 대한 마음을 깨닫는 듯 안재현의 방황은 깊어만 갔다. 그 사이 정일우를 향한 감정을 나 홀로 키워가던 박소담 역시 손나은이 정일우에게 고백하는 장면을 목격한 뒤 알 수 없는 묘한 질투심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정일우의 마음을 떠보기 위한 '글로 배운 애정 테스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정일우가 손나은과 함께 있다는 안재현의 말에 은근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깁스를 풀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정일우와 둘만의 드라이브 데이트를 하던 박소담은 정일우가 손나은의 급한 전화를 받자 애써 그를 먼저 손나은에 보내고 홀로 버스를 탔다. 쓸쓸하게 '하늘집'으로 귀가했다. 손나은으로부터 고백이 진심이라는 얘기를 듣고도 복잡한 심정을 떨쳐내지 못한 정일우는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박소담을 신경 쓰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안재현이 손나은을 붙잡길 바랐다. 한편 아버지의 사업이 부도나면서 집이 경매로 넘어가고 아버지가 검찰 조사를 받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진 손나은. 박소담과 둘만의 데이트를 즐기던 정일우는 손나은의 전화를 받고 망설임 없이 그녀에게 달려갔고, 그녀를 혼자 둘 수 없다고 생각해 함께 '하늘집'으로 향했다. "당분간 이 집에서 지낼 거야"라고 말하는 정일우와 그의 말에 놀라는 박소담과 안재현, 그리고 대답 없는 손나은. 서로의 시선이 부딪히는 모습이 엔딩으로 그려지며 동거 로맨스의 새 국면이 펼쳐졌다. '신네기' 11회는 오는 16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9.1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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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포항 입성 “머리는 어젯밤 ‘친구’ 스타일로 잘라”

예비 해병 현빈이 7일 해병교육훈련단이 위치한 경북 포항 오천읍에 입성했다.현빈 일행은 이날 오전 5시쯤 대형 버스 한 대와 승용차에 나눠타고 서울을 출발해 4시간여만에 포항에 도착했다.현빈 측은 오전 10시쯤 부대 인근 음식점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부대 입소를 준비 중이다. 현빈 팬미팅을 겸한 마지막 기자회견은 오후 1시20분부터 해병교육훈련단 정문 안쪽에 있는 김성은관 강당에서 진행된다.현빈 측은 "어제 저녁에 프리랜서 헤어디자이너 작업실에 가서 머리를 잘랐다. 해병대처럼 아주 짧게 자른 건 아니고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 정도"라고 말했다.현빈은 어제 조용히 입대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과 식사를 하고 머리를 커트했다.이날 포항은 햇볕은 따뜻했으나 바람이 무척 거셌다. 약 200명의 팬들은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부대 앞에서 4시간을 기다리며 흥분된 모습을 감추지 않았다.하루 먼저 도착해 모텔에서 묵고 왔다는 한 팬은 "현빈의 매력을 꼽으라면 이루 말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내 이름은 김삼순'부터 팬이 돼서 지금까지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일본·중국·홍콩 등지에서도 팬들이 쇄도했다. 일본팬을 인솔한 한 관계자는 "부산과 서울로 입국해 하룻밤을 잔 뒤 새벽부터 포항에 왔다. 포항 관광안내를 많이 해봤지만 오늘 같은 열기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낮 12시에 부대 안으로 입장한 팬들은 포토라인 뒤에 서서 '제대하는 그 날에' '여기서 다시 만날까요?'라고 씌인 노란색 카드를 손에 쥐고 현빈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포항=김인구 기자 [clark@joongang.co.kr]사진=양광삼 기자 2011.03.0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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