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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금리 혜택으로 주담대 이자 252억원 줄였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말까지 약 4개월간 주택담보대출 '금리 할인' 혜택을 도입해 고객들의 연간 이자 부담을 약 252억원 줄였다고 3일 밝혔다.카카오뱅크는 지난 2월 금리 할인 혜택을 신설한 데 이어 4월 연립·다세대 확대를 기념해 특판을 진행했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지난 5월 취급한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연 3.88%로, 16개 은행 중 유일하게 3%대 금리를 유지했다.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로 대환한 고객도 확 늘었다. 신규 고객 중 대환 고객 비중은 작년 4분기 28%였는데, 올해 2분기 약 54%로 두 배가량 증가했다.대환 고객 6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약 90%가 '금리가 저렴하다'는 이유로 카카오뱅크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객은 연평균 약 321만원의 이자를 절감했다. 카카오뱅크 평균 실행금리는 연 3.8%로, 기존 대출의 평균 금리 대비 평균 1.3%포인트 낮았다.카카오뱅크 대환으로 연 이자를 1600만원 아낀 고객도 있었다. 기존 연 6.1%의 금리를 3.71%로 낮췄다. 대환 고객의 기존 대출기관은 시중은행과 제2 금융권, 상호금융권, 대부업 등으로 다양했다. 변동금리와 혼합금리 중 혼합금리를 선택했다고 응답한 고객 비중은 80%로, 금리 인상기 부담 급증으로 혼합금리를 택한 경우가 많았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 출시 예정인 보금자리론과 분양잔금대출 등에서도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상품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03 17:30
경제

우주 기운을 받아 당첨됐는데…잔금 대출 못받은 세대 '최고치'

이른바 '로또'라 불리는 아파트 분양에 성공하고도 잔금 대출을 받지 못해 입주하지 못한 세대가 역대 최고치로 나타났다. A씨는 내년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밤잠을 설치고 있다. 정부가 갑작스럽게 대출 규제에 나서면서, 자칫 잔금을 치르지 못할 수 도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그는 "예측이 불가능하다보니 계획도 다 엉망이 되는 기분이다. 마이너스 통장은 물론 주변 지인에게도 부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A씨만의 일이 아니다. 최근 주요 포털사이트의 부동산 카페 등에는 어렵게 분양을 받았는데 대출 규제로 잔금을 치를 수 없을 것 같다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한 재테크 카페 회원인 B씨는 지난달 15일 '아파트 입주 대출…고민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B씨는 "우주의 기운을 받아 분양을 잘 받았지만, 아파트 입주 단금 대출때문에 요즘 너무 힘들다"며 "중도금까지는 어떻게 마련했는데 이제 이게 문제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집단으로 잔금 대출을 일부 은행에서 약속 받았으나, 선착순으로 바꾸면서 아파트 계약 취소에 몰렸다면서 글을 올리기도 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인 주택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따르면 지난달 아파트 미입주 사유 중 '잔금대출 미확보' 응답이 34.1%에 달했다. 전달(26.7%)과 비교해 7.4%포인트 급등했다. 자신이 분양받은 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한 사람 100명 가운데 34명은 잔금대출을 받지 못해 들어가지 못한 것이다. 이는 주택산업연구원이 2017년 6월부터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월간 단위로 가장 높은 수치다. 이 비율이 30%를 넘은 것은 작년 7월(33.3%)과 지난 2월(32.1%) 두 차례뿐이었다. 앞으로도 팍팍하다. 금융당국이 내년 1월부터는 잔금대출도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에 포함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대출 한도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1월부터 신규 취급되는 대출은 총대출액이 2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원칙적으로 DSR 적용대상이 된다. 다만 잔금대출의 경우 DSR 시행일 전에 입주자 모집공고가 있었다면 공고일 당시 규정을 적용한다. 분양 당시의 기대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출규제가 사실상 실수요자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어렵게 내집장만을 한 실수요자가 피해를 입으면, 서민 경제가 더 어려워진다. 정부의 유연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11.20 13:46
경제

하나은행, 20일부터 신용대출·부동산대출 중단

하나은행이 신용대출과 부동산 대출 판매를 오는 20일부터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신용대출과 주택, 상가, 오피스텔, 토지 등 부동산 구입 자금 대출, 비대면 대출(하나원큐 신용대출, 하나원큐 아파트론) 판매를 올 연말까지 중단한다고 15일 밝혔다. 비대면 대출은 19일 저녁 6시부터 중단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구매나 주식 투자 등 실물자산으로 지나친 유동성이 유입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마련된 방안"이라면서 "일단 올 연말까지 이들 상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가계대출 증가세가 진정되는 현황을 보면서 재개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대출을 막는 대신 전세자금 대출과 집단 잔금대출을 비롯해 오토론이나 새희망홀씨와 같은 서민금융상품은 계속 판매한다. 전날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은행연합회, 농협·신한·국민·우리·하나 등 5대 시중은행과 회의를 가진 뒤 전세 및 잔금 대출을 차질없이 공급하기로 하고, 전세대출에 대한 총량 규제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농협·신한·우리은행은 전세대출 한도를 일부 완화하기로 밝힌 바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0.15 14:35
경제

카카오뱅크, 대출 조이고 사기계좌 폭증… 토스뱅크는 날개짓 시작

인터넷전문은행을 리딩하는 카카오뱅크와 5일 출범하는 토스뱅크의 분위기가 대조된다. 카카오뱅크가 금융당국의 기조에 따라 대출 영업이 움츠러들고, 최근에는 사기이용계좌에 악용된다는 불명예를 안는 등 소비자 이탈 이슈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반면, 토스뱅크는 파격적인 금융상품 선공개로 사전 예약자 90만명을 기록하며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5일부터 90만명의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토스 앱에서 예금·대출 등의 은행 서비스를 시작한다. 수시입출금식통장,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대출, 비상금대출 등이 처음 보일 상품들이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상품은 '대출'이다. 약 한 달 새 주요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0.4%포인트 가까이 뛰고 전세자금대출과 잔금대출한도가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 등 대출 문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토스뱅크가 '한 줄기 빛'의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최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시중은행의 9월 말 기준 신용대출의 경우에는 현재 3.13∼4.21% 금리(1등급·1년)가 적용된다. 8월 말(3.02∼4.17%)보다 하단이 0.11%포인트 뛰었다. 한 달 새 주요 시중은행에서는 모든 대출을 통틀어 2%대 대출금리가 사라진 상황이다. 하지만 사전에 알려진 토스뱅크 신용대출 금리는 최저 연 2.76%로 지난 8월 말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평균 최저금리보다 0.3%포인트 가까이 낮다. 게다가 신용대출의 최대한도 역시 은행권에서 최고수준이던 케이뱅크의 2억5000만원보다도 2000만원이 더 많다. 앞서 국민·신한·하나·농협·우리은행은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줄였고, 마이너스통장을 일제히 5000만원까지 제한했다. 이 밖에도 통상 0% 초반대에 불과한 수시입출금식통장 예금금리를 연 2.0%로 책정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한 대출 압박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당장 대출이 필요한 소비자들은 토스뱅크로 몰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토스뱅크가 대출 영업에 날개를 달 것으로 전망되는 와중에 인터넷전문은행 '형님' 격인 카카오뱅크는 고민이 많아진 상황이다. 당장 지난 1일 카카오뱅크는 연말까지 마이너스통장 신규 대출을 중단하며, 대출 영업에 또 한 번 제동이 걸렸다. 이번 마이너스통장 대출 중단은 금융당국이 지난달 29일 카카오뱅크 관계자를 불러 대출 관리를 요구한 후 하루 만에 즉시 나온 조치이며, 대상은 신용평가기관인 KCB 기준으로 신용점수 820점을 초과하는 고신용자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초에도 가계대출 증가세를 관리하기 위해 신용대출 최대한도를 종전 7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마이너스 통장 대출 상품의 최대한도도 5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축소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대출 증가 속도를 모니터링해 추가 조치를 진행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이런 가운데 연말까지 채워야 하는 중금리 대출 목표치도 고민거리다. 금융당국이 카카오뱅크에 제시한 중금리 대출 목표가 20.8%인데 현재 13%대로, 남은 석 달 동안 7% 포인트 이상 늘려야 해 부담이 되고 있다. 중금리 대출은 금융사가 리스크를 부담해야 하는 만큼 갑자기 늘리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카카오뱅크는 ‘통신사기피해환급법’에 따라 지급정지된 사기이용계좌수가 13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며, 소비자 신뢰에도 금이 가게 됐다. 사기이용계좌는 속칭 대포통장(명의인과 사용자가 다른 통장)이 아니라, 피해자의 자금이 송금 이체된 계좌 및 해당 계좌로부터 자금의 이전에 이용된 계좌를 말한다. 국회 정무위원회 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사기이용계좌는 은행별로 국민·신한·우리·SC제일은행은 각각 62.6%, 69.2%, 93.5%, 52.1% 수준으로 감소했다. 하나은행은 111.2% 수준으로 소폭 증가했다. 이에 비해 케이뱅크는 157건에서 423건으로 2017년 대비 약 2.7배, 카카오뱅크는 199건에서 2705건으로 13.6배 폭증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10.05 07:00
경제

정부, 신규 규제지역 잔금대출에 '종전 LTV 규제' 적용

6·17 부동산 대책으로 새로 규제 대상이 된 지역에서 아파트 수분양자들이 잔금 대출을 받을 때 강화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가 아닌 종전 규제를 적용받는다. 정부는 10일 잔금대출 규제의 경과 조치 보완을 포함한 주택시장 안정 보완 대책을 발표했다. 규제지역 지정·변경 전까지 입주자 모집이 공고된 사업장의 무주택자와 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잔금대출에 종전 대출 규제를 적용한다. 다주택자는 규제지역 지정·변경 전까지 대출받은 범위 내에서만 잔금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지난달 17일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자 규제대상 지역으로 새로 묶인 아파트의 수분양자들이 분양받았을 당시 예상하지 못한 대출 한도 축소로 어려움을 겪자 정부가 보완책을 내놨다. 금융당국은 신규 규제지역 효과 발생일(6월 19일) 이전 청약 당첨이 됐거나 계약금을 냈으면 중도금 대출에 종전처럼 비규제지역 LTV 70%를 적용하기로 했다. 다만 잔금대출에는 규제지역의 LTV 규제가 새롭게 적용됐다.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한 LTV(시세 기준)가 비규제지역에서는 70%이지만 조정대상지역에선 50%, 투기과열지구에선 40%로 낮아진다. 비규제지역이었다가 6·17 대책으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인천 검단·송도 등의 아파트 수분양자들은 LTV 하향 조정으로 잔금대출 한도가 줄어들었다며 반발했다. 정부는 또 규제지역 LTV와 총부채상환비율(DTI)을 10%포인트 우대하는 서민·실수요자 소득 기준을 완화했다. 현재 조정대상지역에서 무주택 세대주이면서 주택가격이 5억원 이하이고 부부 합산 연 소득이 6천만원 이하(생애최초 구입자 7천만원 이하)인 서민·실수요자에게 LTV 등에 10%포인트 가산 혜택이 있다.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서는 주택가격과 연 소득이 각각 6억원 이하, 7천만원 이하(생애최초 구입자 8천만원 이하)를 충족하면 LTV 가산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는 조정대상지역과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모두 부부합산 연 소득 8천만원 이하(생애최초 구입자 9천만원 이하)이면 가산 우대를 받는다. 이번 보완책은 오는 13일부터 시행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7.10 11:41
경제

지식산업센터 수익형 부동산으로‘주목’

- 동양건설산업, 강북권 최대 원스톱 섹션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 10월 분양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가 이어지면서 규제를 피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크다. 그 중에서도 각종 세제혜택과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주목 받고 있다. 우선 지식산업센터는 2019년 말까지 최초 수분양자가 사무실을 1년 이내 직접 사용하면 취득세 50%면제, 특히 직접 사용하는 부동산이 사업시설용이면 재산세 37.5% 감면받을 수 있다. 법인기업체들이 장기 계약 후 입주하므로 임대료가 밀리거나, 공실 발생 위험이 적은 것도 장점이다. 일반 상가는 분양가 대비 대출 가능 금액 비율이 50~60%이지만, 지식산업센터는 분양가의 70~80%까지 대출도 가능하다. 지식산업센터의 매매가 상승세도 가파르다. 업계에 따르면 2014년 3.3㎡당 930만원대에 분양된 서울 성동구 서울숲역 포휴는 현재 3.3㎡당 1400만원대로 올랐다. 또 2009년 3.3㎡당 925만원에 분양된 성수아이에스비즈타워는 현재 매매가가 3.3㎡당 1697만원까지 오른 상태다. 건설사들도 잇따라 지식산업센터를 내놓고 있다. 동양건설산업은 오는 10월, 남양주 별내지구에 용암천변에 대규모 복합단지인 ‘별내역 파라곤 스퀘어’를 공급한다. ‘별내역 파라곤 스퀘어’는 강북권 최대규모가 될 섹션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인 ‘파라곤 타워’와 대규모 상업시설인 ‘파라곤 스퀘어’로 구성됐다. ‘파라곤 타워’의 경우 소형 모듈형으로 설계돼 사용자에 따른 다양한 규모의 업무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특히 별내지구는 수도권 정비계획법상 성장관리지역으로 구분돼 과밀억제권역에서 ‘파라곤 타워’로 이주할 경우 감면조건 해당기업에 대해선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은 물론 4년간 100%, 이후 2년간은 50%의 법인세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잔금대출이 가능하고 전매제한이 없다. 별내지구 현지 중개업자는 “현재 지식산업센터는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와 각종 세제혜택, 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 인해 투자가치가 높다”며, ‘특히, ’별내역 파라곤 타워‘는 동양건설산업 명품 브랜드 ’파라곤‘의 이름을 단 첫 번째 지식산업센터로 브랜드 인지도와 대세감이 조성되어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에 지식산업센터 ‘반도 아이비밸리’를 분양 중이다. ‘반도 아이비밸리’는 인근에 상적천, 근린공원, 대왕저수지, 신구식물원 등이 있어 쾌적한 업무환경이 장점이다. 김포도시철도 역세권 지식산업센터로는 대림산업에 ‘디원시티’가 있다. 디원시티는 업무공간인 ‘디원시티 타워’와 상업시설인 ‘디원시티 몰’, 주거공간인 ‘디원시티 스튜디오’로 구성됐다. 경기도 용인시에서는 롯데건설이 ‘기흥힉스유타워’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한다. 용인시 영덕동 도시첨단산업단지 복합 1용지에 들어서며, 아파트 230가구와 오피스텔 920실도 함께 지어진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9.11 15:23
경제

‘송도엘바라호텔', 대책 피한부산부동산투자 투자처로 ‘눈길’

다음 달 3일부터 주택담보대출비율(LTV)ㆍ총부채상환비율(DTI)이 서울과 경기ㆍ부산 일부 지역, 세종 등 '청약조정지역'에 한해 10%포인트씩 내려간다. 집단대출의 일종인 잔금대출에 DTI 규제가 신설되고 서울 전역에서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한편 하반기에는 청약조정지역의 재건축 조합원이 분양받을 수 있는 주택이 최대 3채에서 1채로 줄어든다. 이번 대책은 투기수요는 억제하고 실수요자는 최대한 보호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투자자나 투기 수요가 줄게 되어 청약 열기는 꺾일 전망이다. 문제는 투자 대기 자금이 어디로 이동하느냐에 있다. 현재 단기부동자금이 사상 최초로 1000조 원을 넘은 상태다. 이 때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자들의 부동자금이 몰려들고 있다. 특히 수익형부동산이 이번 규제대상에서 벗어나면서 반사이익이 기대돼 이러한 흐름을 강화하는 분위기이다. 이에 부동산대책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되면서 더 주목 받고 있는 부산 송도에 첫 특급호텔로랜드마크 호텔을 목표로 하는 ‘호텔 엘바라’의 분양소식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됐다.박정희 前대통령 군수사령관 시절 단골로 이용해 유명해진 부산의 명물 ‘덕성관’을 허물고 그 자리에 새로 지어질 ‘호텔 엘바라’는 다양한 주변의 개발호재와 높은 송도 해수욕장의 관광수요로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 기존 송도해수욕장은 10년 이상 노후 된 시설의 100실 미만 관광호텔이 전부였기 때문에 증가추이의 있는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특급 호텔의 공급이 ‘송도엘바라호텔’을 통해 이루어져 그 기대감은 더욱 크다. 송도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해 방문객 및 상권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도보 거리에 있는 송도해상케이블카와 송도오션파크, 송도구름산책로 그리고 매년 열리는 여름바다축제와 현인가요제 등으로 전국적으로 몰리는 관광객 수요로 인한 높은 객실 구동률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호텔 엘바라’는 단순 랜드마크 숙박 호텔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센터, 컨퍼러스룸 등을 완비하여 명지국제신도시, 에코델타시티, 북항재개발단지, 진해 경제 자유구역 개발로 인해 생기는 사업지 인근의 5,000개 기업 약 20만명, 유동인구분포 50만명이 움직이는 산업벨트 조성으로 창출될 비즈니스 배후수요가 대비된 점 역시 투자자들의 투자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다. 지하 2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1.59~62.75㎡, 총 407개의 객실로 구성되어 개별 등기와 전매가 가능한 ‘호텔 엘바라는 안정적인 수익률이 기대된다. 연 10회 무료 객실, 숙박을 제공할 예정이며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문의사항에 대한 상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강문주 기자 2017.06.30 14:22
연예

11.3 부동산규제 관련 없는 블루칩 단지는?

11.3 부동산대책 시행과 잔금대출 규제 적용으로 청약조정대상지역을 주축으로 한 분양시장에 한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된 경기지역의 안산, 김포를 비롯한 부산 연지, 김포 등의 지역에서 분양을 예고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작년 말 정부는 부동산시장의 과열현상을 진압하기 위해 전국 37곳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정하고 안정화 조치를 취했다. 그 결과 조정지역에 포함되는 경기도 고양, 과천, 남양주, 성남, 하남, 화성(동탄2신도시) 등 6개 지역의 올 봄(2017년 3~6월 기준) 분양물량은 작년(1만4991가구) 동기 대비 78% 감소한 8415가구로 집계됐다(출처 부동산114). 반면, 수도권 내 비조정지역의 경우 3~6월간 2만1637가구가 분양을 예고하며 갈 곳 잃은 수요자를 흡수할 전망이다. 11.3부동산 규제 이후 청약조정대상지역에 가수요가 차단되면서 청약경쟁률 또한 많이 낮아졌다. 작년에 가장 인기가 높았던 지역 중 한 곳인 동탄2신도시의 경우 작년 1월부터 11월 규제 발표 전까지 신규 분양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27대 1이었다. 하지만 규제발표 후 작년 12월 분양된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 2차’의 1순위 평균경쟁률은 2.03대 1에 불과했으며, 올해 초 공급된 ‘동탄2아이파크’는 2순위에서도 마감에 실패했다. 규제를 받는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과의 집값상승률도 온도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부산의 경우 해운대구, 동래구, 남구 등 5개 구만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포함되면서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타 구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부산 남구 ‘오륙도 SK VIEW’ 전용 84㎡(28층)의 경우 작년 3월 3억4200만원에 거래되던 가격이 10월에는 4억7500만원까지 올랐으나, 규제발표 이후에는 4000만원 떨어진 4억35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규제에서 빗겨간 부산진구 ‘연지 자이 2차’ 전용 100㎡(22층)는 지난 2015년 3월 4억3700만원, 작년 9월 4억8300만원 수준이었지만 규제발표 이후인 12월에는 5억3900만원에 거래됐다. 1년 6개월동안 4600만원 오르던 집이 규제발표 이후 1달만에 5600만원 상승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11.3부동산대책 이후 규제 대상지역에서 제외된 일부 지역들에 높은 반사이익이 따른 풍선효과가 보여지고 있다”며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신규분양에 임하는 만큼 올 봄 분양시장에서 단순히 비조정지역이라는 이유만으로 인기를 얻기 보다는 대단지 브랜드타운, 역세권, 학세권 등 수요자들이 매력을 느낄 만한 신규분양 단지에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청약 조정 비대상 지역에 공급하는 봄성수기 주요 분양 단지는 어디일까? SK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953 일대에 선보이는 ‘안산 라프리모’는 오늘(8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단지는 국내를 대표하는 메이저 건설사 3사가 힘을 합친 컨소시엄으로 지역 내 희소성 높은 브랜드 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35층, 21개 동, 전용면적 59~99㎡, 총 2,017가구 규모 대단지로, 이 중 일반분양은 926가구다. 단지는 2018년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선 선부역세권 입지에 위치하며, KTX 예정(2021년)된 지하철 4호선 초지역도 생활권 내에 위치한다. 또한, 소사-원시선이 신안산선 시흥시청 분기선 노선과 일부 겹치면서 구로, 영등포, 여의도 등 서울 접근성도 강화될 전망이다. GS건설은 오는 10일(금)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서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견본주택을 연다. 단지는 고덕국제신도시 첫 분양단지로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GS건설이 시공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방식이다. 규모는 지하1층~지상 최고 36층, 9개 동, 총 755가구며, 전 가구 전용면적 84㎡다. 단지 인근으로 수서고속철도(SRT) 지제역,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 경부고속도로, 평택화성고속도로가 인접하다. 여기에 주변에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을 조성하는 고덕첨단산업단지가 위치한다. 한화건설은 이달 부산 부산진구 연지 1-2구역 재개발 사업지에 짓는 ‘부산 연지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9층, 11개동 1,113가구 대단지로 구성되며 이 중 710가구를 일반 분양 예정이다. 최근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59~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단지는 부산 분양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도심 재개발 아파트로, 우수한 입지여건과 대단지 브랜드 프리미엄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동래 생활권이면서도 11.3 부동산 대책의 규제를 받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어린이대공원, 부산시민공원, 백양산 등이 가깝고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롯데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은 물론 부산 최대 상권인 서면역 접근성도 좋다.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570-7, 503-1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김포 풍무 데이엔뷰’는 전용 64·74-84㎡ 등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된 총 1,822가구 규모의 단지다.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예정),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계획) 등과 인접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한강로, 올림픽대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는 초·중·고등학교가 고루 위치하며, 이마트트레이더스(예정)·홈플러스·김포시청·저류지공원(예정) 등 인프라도 풍부하다. 현재 예정된 조합원 모집가는 3.3㎡당 평균 800만원대부터며,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 제한으로부터도 자유롭다. 이승한기자 2017.03.08 18:28
경제

우리은행, 모바일전용 ‘위비아파트대출’ ‘위비잔금대출’ 출시

우리은행은 모바일에서 가능한 ‘위비아파트대출’과 ‘위비잔금대출’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기존 시중의 비대면 부동산상품은 대출상담 및 신청을 인터넷으로 하고 실제업무는 영업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번 출시하는 상품은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에서 모든 대출과정이 이뤄진다는 점이 특징으로 모바일전문은행 ‘위비뱅크’에서 이용 가능하다.‘위비아파트대출’은 본인 소유 또는 매매하는 아파트를 담보로 제공하는 급여소득자가 대상이며, LTV와 DTI 범위내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은행 영업점에서 취급하는 아파트 담보대출보다 0.1%p 금리가 저렴하며, 상품출시일 현재 최저금리 연 2.96%(신규COFIX 6개월 기준)다.다만 매매 건인 경우 전자등기가 불가하여 1회 영업점 방문이 필요하다.‘위비잔금대출’은 분양아파트의 입주자금이 필요한 소득증빙 가능 고객이 대상이다. 대출조건은 취급 분양아파트별로 다르며, 고객이 직접 신청화면에서 고객이 분양받은 아파트에 대한 대출조건 정보 등을 확인 후 대출이 진행된다.또 상품출시와 더불어 3월말까지 ‘위비꿀머니 지급 이벤트’도 실시한다. 위비아파트대출, 위비잔금대출 및 기존 ‘위비전세금대출’을 받은 고객이 위비멤버쉽에 가입하는 경우 선착순 1500명에게 대출이자상환 등 현금처럼 다양하게 사용가능한 위비꿀머니 2만꿀을 지급한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01.25 11:05
연예

1월 가계대출 사상 최대치…“개인회생제도 이용하면 변제 받을 수 있다”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최근 한국은행의 ‘2016년 1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달보다 2조2,000억원 증가한 64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1월 기준으로는 2008년 통계가 시작된 이후 사상 최대치다.집단대출은 신규분양이나 재건축, 재개발아파트 입주예정자 전체를 대상으로 중도금·이주비·잔금대출을 포함한 대출이다. 일반적으로 1월은 계절적 비수기라 가계대출이 늘지 않는다. 최근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아파트 분양 호조로 집단대출이 급증한 탓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국은행은 급증하고 있는 집단대출이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대출이 늘면서 상황이 악화돼 빚더미에 올라앉은 이들도 적지 않다. ‘내집마련’을 위한 대출 외에도 학자금이나 생활고로 제2금융권 등을 통해 소액 대출을 받는 경우도 있다. 채무를 변제할 능력을 상실했거나, 그러한 상황을 앞두고 있다면 개인회생제도를 이용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 개인회생을 받으면 채무 변제의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개인회생제도는 소득을 바탕으로 법원에서 지정한 최저생계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변제하게끔 조정하는 제도다.보통 법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정한 최저생계비의 150%를 인정한다. 2016년 보건복지부가 정한 최저생계비는 1인 가구 기준 64만9,932원이며, 이에 따라 법원이 정한 최저생계비는 150%에 해당하는 97만4,898원이다. 단, 신청자의 상황이나 조건에 따라 바뀔 수 있고, 법원이 임의로 조정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추가 생계비를 더 적용해 변제금을 최대한 낮춰 접수를 했을 때는 추후 법원의 조정 명력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변제금을 무조건 낮게 해주겠다고 유인하는 법무사 사무실이나 변호사 사무실은 피하는 것이 좋다.감당할 수 없는 채무를 변제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회생제도는 유용하다. 이를 희망한다면 개인회생자격이나 개인회생조건, 개인회생신청절차, 개인회생신청비용 등을 꼼꼼하게 알아봐야 한다. 서류 준비부터 신청까지 어렵게 느껴진다면 법무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법무사 강두경 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개인회생제도 절차는 가장 먼저 채권사의 부채증명서를 발급받아 서류 작성 후 법원으로 송달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사건번호를 받으면 법원 면담을 거쳐 보정명령 및 보정권고를 받게 된다. 보정 서류 접수 후에는 개시 결정, 지방법원 채권자집회일자 고지 등을 거친다. 채무를 성실하게 갚으면 한 달 이내에 인가 결정을 받을 수 있고, 이후 면책 신청을 통해 대출 원금 및 이자도 탕감 받을 수 있다.법무사 강두경 사무소(iposkr.com/bgdgs)는 무료 상담도 실시한다. 상담은 ▲개인회생자격 ▲개인회생 변제금 ▲개인회생자격조건 ▲개인파산절차 ▲개인파산 신청방법 ▲개인회생 기각 사유 ▲개인회생신청방법 ▲개인파산비용 ▲개인회생제도 ▲개인회생비용 ▲개인회생 절차 ▲개인파산면책 ▲개인파산 신청자격 ▲개인회생수임료 ▲개인회생조건 등 개인회생 전반에 관련된 내용으로 이뤄진다.법무사 강두경 사무소가 진행하는 개인회생무료상담은 대표번호(02-6328-8858)나 모바일 카카오톡(ID:친절한개인회생무료상담)으로 하면 된다. 개인회생, 개인파산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블로그(blog.naver.com/lee811217)에 게재된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6.02.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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