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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윤 대통령, 청년층 반발에 주69시간제 보완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주 69시간 근로시간제 개편 방안을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장시간 근로에 대한 반발이 커지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14일 윤 대통령은 노동부가 지난 6일 입법예고한 법안과 관련 "입법예고 기간 중 표출된 근로자들의 다양한 의견, 특히 MZ 세대의 의견을 면밀히 청취해 법안 내용과 대국민 소통에 관해 보완할 점을 검토하라"고 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이번 정책은 노동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지만, 그 취지를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하면서 '강제 근로' 내지 '공짜 근로'로 비치게 했다는 이유에서다.이에 정부는 대국민 여론조사 등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여론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제도 보완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노동부는 노동자들이 1주일에 52시간까지만 일할 수 있도록 한 현행 제도를 변경해 바쁠 때는 최대 69시간까지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장기 휴가 등을 이용해 푹 쉴 수 있게 한다는 내용의 노동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또 '1주 단위'로 된 연장근로시간 관리단위를 '월·분기·반기·연 단위'로 확대, 집중근로가 필요할 경우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담겼다.하지만 정부의 이런 안이 발표되자 비판이 쏟아졌다. 현재도 연차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을 몰아서 하고 나중에 장기휴가를 쓰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경기 판교의 한 공유 오피스 건물에서 '주 69시간 장시간 노동, 크런치 모드 방지를 위한 IT(정보통신) 노동자 간담회'를 진행하던 중 보완 지시 소식을 듣고 "하지 말라고 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지만, 재검토 지시는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노동시간 연장이나 주 69시간제 도입 등을 결코 허용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판교 오징어잡이 배'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나쁜 환경을 개선하지는 못할망정 전 부문을 장시간 노동 현장으로 만들려는 퇴행적 조치"라며 "안 그래도 대한민국의 산업재해 사고율도 가장 높은 수준인데, 앞으로 이런 현상이 더 악화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비판했다.또 "국민 대다수의 삶이 악화되지 않게, 장기적으로는 대선에서 말씀드린 주 4.5일제 도입을 오히려 추진하는 계획을 수립해 '워라밸'이 가능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3.14 16:29
산업

주69시간 일하고 장기휴가 가능해진다..? 노동계는 '총력투쟁'

정부가 '주 최대 52시간제'로 대표되는 근로시간 제도의 대대적인 개편을 추진한다. 근로자들이 1주일에 52시간까지만 일하도록 하는 현행 제도를 개선해 최대 69시간까지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하되 '안식월' 등 장기 휴가 등을 이용해 푹 쉴 수 있게 했다. 경제계는 이 같은 개편안을 환영하는 반면 노동계는 사업주의 편의만 고려한 '꼼수'라면서 총력투쟁을 예고했다. 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주 52시간제'(기본 40시간+최대 연장 12시간)의 틀을 유지하되 '주' 단위의 연장근로 단위를 노사 합의를 거쳐 '월·분기·반기·연'으로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단위 기준별 연장근로시간을 살펴보면 '월'은 52시간(12시간×4.345주), '분기'는 156시간, '반기'는 312시간, '연'은 624시간이다. 하지만 정부는 장시간 연속 근로를 막고 실근로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분기 이상의 경우 연장근로 한도를 줄이도록 설계했다. 즉, '분기'는 140시간(156시간의 90%), '반기'는 250시간(312시간의 80%), '연'은 440시간(624시간의 70%)만 연장근로가 가능하게 했다.월, 분기, 반기, 연 단위로 전체 근로시간을 관리하게 되면 일이 많이 몰리는 주에 69시간 근무하고 나머지는 주는 47시간씩 근무할 수 있다. 산술적으로 한달 가까이 장기 휴가를 즐길 수도 있다. 다만 출퇴근 사이 11시간의 휴식 시간을 둬야 한다. 즉 오전 9시에 출근하는 경우 늦어도 밤 10시에는 퇴근해야 한다. 그러나 11시간 의무 휴식을 하지 않는 것도 선택이 가능하다. 이 경우에는 특정 주에 최대 근무시간이 69시간보다 낮은 64시간으로 제한된다. 이는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이날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 기간을 거쳐 오는 6∼7월 근로기준법 등 관련 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정부의 개편안이 발표되자 경제계와 노동계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근로시간 정부 개편안과 관련한 입장문을 내고 "획일적·경직적인 현행 근로시간제도로 인해 업무량 증가에 대한 유연한 대응이나 워라밸 요구확대에 따른 다양한 시간선택권이 제한돼 온 어려움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했다.노동계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이번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은 초장시간 압축노동을 조장하는 법"이라며 "노동자 건강보호를 위한 방안으로 제시했던 '11시간 연속휴식 부여'조차 포기했다"라고 비판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도 "건강권, 근로기준법마저 적용받지 못하는 작은 사업장 노동자와 단기 쪼개기 노동계약이 주류인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휴식권은 그림의 떡"이라고 주장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3.06 16:01
사회

주 최대 69시간 근무, '근로시간저축계좌제' 도입한다

정부가 '주 최대 52시간제'로 대표되는 근로시간 제도의 대대적인 개편 등 노동개혁을 추진한다. 근로자들이 1주일에 52시간까지만 일하도록 하는 현행 제도를 개선해 바쁠 때는 최대 69시간까지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장기 휴가 등을 이용해 푹 쉴 수 있게 한다.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70년간 유지된 '1주 단위' 근로시간 제도가 불합리하다고 봤다. 현재는 근로자 한 명이 1주일에 1시간만 초과해 53시간 일해도 사업주는 범법자가 된다.사업주 처벌을 피하려고 근로자가 실제로 더 일해도 52시간만 일한 것으로 '꼼수' 기재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결국 '공짜 노동'으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이에 정부는 '주 52시간제'(기본 40시간+최대 연장 12시간)의 틀을 유지하되 '주' 단위의 연장근로 단위를 노사 합의를 거쳐 '월·분기·반기·연'으로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이럴 경우 단위 기준별 연장근로시간을 살펴보면 '월'은 52시간(12시간×4.345주), '분기'는 156시간, '반기'는 312시간, '연'은 624시간이다.하지만 정부는 장시간 연속 근로를 막고 실근로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분기 이상의 경우 연장근로 한도를 줄이도록 설계했다. 즉, '분기'는 140시간(156시간의 90%), '반기'는 250시간(312시간의 80%), '연'은 440시간(624시간의 70%)만 연장근로가 가능하게 했다.월, 분기, 반기, 연 단위로 전체 근로시간을 관리하게 되면 주 단위 근로시간은 매주 달라질 수 있다. 일이 몰리는 주에는 근로시간이 많아지고, 일이 적은 주에는 반대로 줄어드는 식이다. 이 경우 한주에 최대 69시간까지 근로가 가능하다.정부는 일을 마치고 다음 일하는 날까지 11시간 연속 휴식을 보장하기로 했기 때문에 하루 24시간 중 11시간 연속 휴식을 빼면 13시간이 남는다.또 근로기준법상 4시간마다 30분씩 휴게시간이 보장되므로 13시간에서 1.5시간을 빼면 남는 근무시간은 11.5시간이다. 일주일에 하루는 쉰다고 가정하면 1주 최대 노동시간은 69시간(11.5시간×6일)이라는 계산이 나온다.정부는 휴가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근로시간저축계좌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저축한 연장근로를 휴가로 적립한 뒤 기존 연차휴가에 더해 안식월 개념처럼 장기 휴가를 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휴게시간 선택권도 강화한다. 현재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4시간 일한 뒤에는 30분, 8시간 일한 뒤에는 1시간 이상 쉬어야 한다. 이 같은 규정에 따라 일부 사업장에서는 예를 들어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시간 일한 뒤 바로 퇴근하고 싶은데도 30분 휴식을 취하고 오후 1시 30분 퇴근해야 하는 불합리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한다.이에 정부는 1일 근로시간이 4시간인 경우에는 근로자가 사용자에게 30분 휴게 면제를 신청해 퇴근할 수 있도록 하는 절차를 신설했다.선택적 근로시간제는 확대된다. 모든 업종의 정산 기간을 3개월, 연구개발 업무의 경우 6개월로 늘린다. 유연근무제의 하나인 선택 근로제는 근로기준법 제52조에 자세히 규정돼 있다. 1개월의 정산 기간 내 1주일 평균 52시간을 초과하지 않은 범위에서 근로자가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근로자대표제도 정비하기로 했다. 근로기준법상 근로시간 등 주요 근로조건을 결정하려면 사용자와 근로자대표가 서면 합의를 해야 한다. 하지만 현행법에는 근로자대표의 선출 절차나 방법 등 관련 규정이 없다. 정부가 이번에 마련한 선출 절차에 따르면 과반수 노조(근로자의 과반수로 구성된 노조)가 있으면 과반수 노조가 근로자대표를 맡는다. 과반수 노조가 없으면 노사협의회 근로자위원이 근로자대표를 맡고, 노사협의회 근로자위원도 없으면 직접·비밀·무기명 투표로 근로자대표를 선출한다.정부는 이날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 기간을 거쳐 오는 6∼7월 근로기준법 등 관련 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3.06 10:31
연예

해피 버스데이 투 “뷔!”… BTS 뷔 30일 생일맞아 日팬들 신문 축하광고

“뷔, 김태형의 생일을 보라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김태형)의 30일을 맞아 일본 팬들이 신문 광고로 축하인사를 건넸다. 뷔를 응원하는 일본 팬들이 트위터 계정 ‘@V_support_2021’을 통해 26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신문광고를 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뷔의 생일을 위해 손을 잡은 팬들은 100여 명 이상으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한국에서 직접 축하할 수 없는 아쉬움에 이번 생일축하 광고를 만들게 됐다. 이들은 생일을 맞은 뷔에게 ‘퍼플 유 포에버’(PURPLE U FOREVER)라는 인상적인 문구로 축하 인사를 건넸다. 방탄소년단의 팬덤 아미에게 가장 특별한 인사인 ‘보라해’에서 착안한 말로, 그들의 시그니처 컬러인 보라색에 팬덤을 이입한 인사다. 즉 ‘아미는 당신(뷔)을 영원히 사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러면서 이번 신문 축하광고를 위해 수고한 서포터들의 모든 닉네임과 함께 ‘일본에서 당신의 친구들’(your friends of JAPAN)이라며 다정함을 내보였다. 한편 뷔를 비롯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2년 만에 개최한 미국 콘서트 이후 장기휴가를 보내며 재충전하고 있다. 슈가, RM, 진이 귀국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재택 치료 중에 있다. 세 멤버 모두 특별한 건강 이상 없이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2.30 09:00
연예

이정재, 방탄소년단 뷔와 훈훈 미소 '월드★의 만남'

배우 이정재가 그룹 방탄소년단 뷔와 함께한 근황을 공유했다. 이정재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설명 없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편안한 차림으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이정재와 뷔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월드스타의 만남에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현재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공식 장기휴가를 보내고 있으며, 내년 3월 서울 오프라인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이정재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할 예정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2.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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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개인 SNS 개설 하루만에 “전원 1500만 돌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8년 만에 개설한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전 세계 팬들이 모이고 있다. 6일 방탄소년단의 멤버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개인 인스타그램을 개설하고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그동안 방탄소년단은 팀 공식 계정과 팬 커뮤니티 위버스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해왔다. 멤버들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개인 계정에 폭발적인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7일 오전 11시 기준 멤버 전원 팔로워수 1500만명을 넘어섰다. 이들의 팔로워수는 급속도로 빠르게 증가 중이다. 특히 뷔는 인스타그램을 공개한지 불과 43분 만에 100만 팔로워를 돌파, 기존 최단 기록인 1시간 45분을 제치고 전 세계에서 최단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두 번째 장기휴가에 돌입했다. 소속사 측은 방탄소년단이 최근 미국에서 펼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와 ‘2021 징글볼 투어’를 끝으로 올해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휴가를 마친 후 신규 앨범 발매과 공연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다. 내년 3월에는 서울에서 오프라인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12.0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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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지민 정국 귀국… 방탄소년단 가요행사 참석 없이 장기휴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미국 콘서트를 마치고 귀국해 연말 휴가에 들어간다.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 지민, 정국이 6일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먼저 귀국했다. 진과 지민, 정국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입국해 방역 절차를 밟은 뒤 귀가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이날부터 공식 장기휴가를 내고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말연시를 가족과 함께 조용히 보낼 예정이다. 장기휴가는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아시아 아티스트 처음으로 대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지난달 27~28일과 이달 1~2일(현지시간)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네 차례에 걸쳐 단독 콘서트를 열어 21만4000여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이번 공연으로 3330만 달러(약 393억원)를 벌어들여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9년 만에 가장 큰 흥행 기록을 썼다. 이날 입국한 멤버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정부의 해외 입국자 관련 조치에 따라 10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별도 활동이 어려워 멤버들은 자택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함께 입국하지 않은 RM, 슈가, 뷔, 제이홉 나머지 멤버들은 아직 미국에 머무르며 개인적인 시간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와 올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팬들과 교감해왔다. 빛나는 성과를 거두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장기휴가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쉼 없이 활동해 온 방탄소년단이 아티스트로서, 그리고 창작자로서 새로운 영감과 에너지를 채울 수 있는 재충전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공지했다. 이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말연시를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다. 방탄소년단은 휴가를 마친 후 ‘새로운 챕터’를 여는 신규 앨범 발매와 공연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이미 불참을 공식화한 11일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외에도 17일 KBS ‘가요대축제’, 25일 SBS ‘가요대전’도 참석하지 않는다. 방탄소년단은 국내 연말 가요행사는 참석하지 않지만, 내년 2월 1일(한국시간) 후보에 올라 있는 ‘그래미 어워즈’가 열리는 만큼 1월 중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2.0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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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방탄소년단, 10개월 기다린 컴백 #럭키7 #봉준호 #군대

그룹 방탄소년단이 10개월만에 컴백했다. 장기 휴가로 잠시 미뤘던 컴백에 방탄소년단은 19트랙을 수록한 알찬 정규로 대중 앞에 섰다. 멤버들은 진솔한 내면을 담은 음반을 바탕으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방탄소년단은 24일 오후 2시 BANGTAN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당초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릴 행사였지만 코로나 19 감염 우려로 온라인으로 대체한 것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미디어 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이뤄지지만 성심성의껏 답변하겠다"며 22만 명 이상의 유튜브 시청자들에 인사했다. 뷔는 "기자님들 만난다고 멋진 옷을 골라 입었는데 아쉽다. 이번엔 보지 못하지만 다음에 얼굴을 보고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재차 감사했다. "우리들의 이야기" '7'이라는 키워드는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의 데뷔 7년을 응축한다. 진은 "우리가 거쳐온 길들과 현재 느끼는 감정들을 솔직하게 풀었다. 우리의 깊은 내면을 드러내는 동시에 이 또한 진짜 내 모습임을 드러낸 진짜 고백"이라고 소개했다. RM은 "우리의 상처라고 할 수 있는 그림자와 우리의 운명이라 할 수 있는 자아라를 합쳤다. 그래서 '7'이라는 제목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제이홉은 "우리들의 이야기다. 7년동안 활동하며 느낀 감정들과 팬 여러분들에 대한 마음을 담았다. 팬 여러분들도 이러한 감정을 느꼈으면, 서로에게 의미있는 앨범에 되었으면 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 지금의 일곱멤버로 만나기 까지 다툼과 역경을 겪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정국은 "데뷔 전부터 방탄소년단이 멋있고 좋았다. 형들은 팀명에 부끄러워하기도 했지만 내겐 가장 멋진 그룹이었다"고 미소지었다. '맵 오브 더 소울' 시리즈는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기 위해 여정을 시작한 방탄소년단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첫 작품인 '페르소나'에서는 세상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즐거움을 노래하며 세상에 보여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면, 이번 신보에서는 그동안 숨겨왔던 내면의 그림자를 마주하고 이 또한 자신의 일부로 인정하고자 한다. RM은 "장기휴가를 떠나면서 컴백이 미뤄졌다. 그래서 양질의 음반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시리즈에 대한 전체적인 틀을 미리 짜두긴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들이 생기고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다. 장기휴가도 그 중의 하나였다"면서 앨범을 작업해 나가면서 구체적인 키워드를 만들어나갔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새 앨범이 나오기까지 10개월이라는 시간이 있었지만 실질적으로는 2달이었다. 이전 앨범보다는 많은 시간이긴 했다. 열심히 준비한 결과물이라 만족한다"면서 "미국 댄스팀과 함께한 시간들은 큰 성장의 시간이었다. 애티튜드도 달라졌다는 생각을 했다"고 작업기를 돌아봤다. 정국은 "이번에 나온 안무가 멋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더랩이라는 안무팀이 있다. 너무 재미있고 고마운 작업이었다. 마칭밴드도 정말 최고였다"며 함께 해준 아티스트들에 인사했다. "우리도 봉준호 감독님 팬"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MAP OF THE SOUL: 7'을 발매하고 91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앨범은 첫 날에만 265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수록된 19개의 트랙 모두 멜론 등 국내 음원차트에 진입했다. 놀라운 성과를 써내려가는 멤버들은 "성과나 기록에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지금은 성과보다는 성취, 목표보다는 목적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해왔던대로 우리가 즐길 수 있고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생각하면서 나아가려 한다. 그렇게 하다 보면 성과도 따라오지 않을까"라고 부담을 털어놨다. 타이틀곡 'ON'은 주어진 길을 '제 발로 들어온 아름다운 감옥'으로 표현하며 운명을 받아들이고 계속해서 전진하겠다는 방탄소년단의 소명의식을 담은 곡이다. 성공에 뒤따르는 내면의 고통을 정면으로 마주보겠다는 메시지가 들어 있다. 슈가는 "파워풀한 에너지가 담긴 곡이다. 7년을 보내면서 휘청이고 방황할 때도 있었는데 그럴때마다 내면의 그림자가 커졌다.지금은 무게중심을 어느정도 잘 잡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방법을을 알게 되면서 상처나 시련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싸워내겠다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노래는 전 세계 팬들의 공감을 불렀다. 음악으로 세계 장벽을 무너뜨릴 수 있는 이유에 대해 RM은 "우리도 이 부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이야기도 해봤다. 농담처럼 '사랑스럽고 매력적이라 그렇다'고도 답변했다"면서 "개인적으로는 복합적 이유인 것 같다. 2017년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처음 갔을 때 'K팝은 비주얼과 음악 등 여러가지가 합쳐진 선물상자'라 했다. 지금도 그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또 "시대성을 가장 잘 나타낸 아티스트들이 사랑받는 것이 아닐까. 우리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노래했고 안무로 보여드렸다. 개인적인 이야기들이 아이러니하게도 범세계성을 띄게 되는 시대인 것 같다. 우리가 느끼는 고민이 한국뿐 아니라 세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다. 여러 형태들로 그런 고민들을 보여드렸기에 신선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또 많은 분들이 우리를 좋아하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을 많이 보여주신다. 한국 문화도 공부한다고 들었다. 정말 영광이고 뿌듯하고 감사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봉준호는 자신의 영화 '기생충'으로 전 세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순간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이 우리의 3000배"라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슈가는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신드롬을 얻을 당시 함께 언급됐다. 봉 감독은 "3000배 이상의 영향력을 갖고 있다"며 칭찬했다. 이에 슈가는 "우리가 그정도 영향력이 있는지 부끄럽다. 한국에 멋진 아티스트가 더 많다는 의미에서 우리도 언급됐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봉 감독님 정말 팬이라 영화를 다 봤다. '기생충' 정말 재미있게 봤다"면서 "봉 감독님, 팬입니다"고 인사했다. "병역은 당연한 의무" 역대급 성과를 내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다음에 대해서도 많은 질문이 나왔다. 빌보드200 1위를 예상하기도 했는데, 멤버들은 "그래미어워즈에 2년 연속 초대되고, 빌보드 1위에 오르는 모든 것들은 팬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팬들은 우리를 빛나게 해준다"며 아미와 함께할 2020년을 바랐다. 뷔와 정국은 "4월 시작되는 투어를 많은 팬분들이 기대할텐데 우리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RM은 "'블랙스완'을 비롯한 어두운 곡들은 작업실에서 울면서 썼다. 예전 생각도 났다. 여전히 싸우는 것 같다. 약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나 이러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는 걸 인정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고 고백했다. 또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함께 한 7년과 앞으로의 또 다른 시간들을 함께 나아가자고 이야기했다. 군 이야기도 솔직하게 전했다. 맏형인 진은 "입대 관련해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다.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 병역은 당연한 의무라 생각한다. 나라의 부름이 있다면 응할 것이다"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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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방탄소년단 "10개월만의 컴백, 우리의 진짜 내면 담았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보에 대해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았다. 방탄소년단은 24일 오후 2시 BANGTANTV(방탄티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당초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릴 행사였지만 코로나 19 감염 우려로 온라인으로 대체했다. RM은 "항상 새 앨범 나올 때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직접 뵙지는 못하지만 최선을 다해 간담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슈가는 "아쉽게도 (코로나 19 때문에) 기자님들이 참석하지 못해 아쉽지만 앨범 이야기 들려드리도록 하겠다"고 했고, 진은 "이번 앨범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민은 "드디어 정규 4집으로 인사드린다. 여러분들에게 앨범을 들려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MAP OF THE SOUL: 7'을 발매하고 91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앨범은 첫 날에만 265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수록된 19개의 트랙 모두 멜론 등 국내 음원차트에 진입했다. 앨범에 대해 진은 "일곱 멤버들이 방탄소년단으로 데뷔하고 7년을 돌아보는 내용이다. 세상에 대한 관심과 즐거움에 대해 노래하고 세상에 보여주는 우리의 모습을 전작에서 이야기했다면, 이번엔 조금 다른 모습을 담았다. 우리가 거쳐온 길들과 현재 느끼는 감정들을 솔직하게 풀었다. 우리의 깊은 내면을 드러내는 동시에 이 또한 진짜 내 모습임을 드러낸 진짜 고백"이라고 소개했다. RM은 "그림자(쉐도우)와 자아(이고)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붙인 것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다. 장기휴가를 떠나면서 컴백이 미뤄졌다. 그래서 양질의 음반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두 가지 키워드를 합쳤다. 우리의 상처라고 할 수 있는 그림자와 우리의 운명이라 할 수 있는 자아라를 합쳤다. 그래서 '7'이라는 제목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ON'은 첫 번째 미니 앨범 'O!RUL8,2?' 타이틀곡 'N.O'와의 연결성을 갖는다. 주어진 길을 '제 발로 들어온 아름다운 감옥'으로 표현하며 운명을 받아들이고 계속해서 전진하겠다는 방탄소년단의 소명의식을 담은 곡이다. 성공에 뒤따르는 내면의 고통을 정면으로 마주보겠다는 메시지가 들어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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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밝힌 장기휴가 비하인드 "데뷔 이래 최장시간 떨어져"

'본보야지4'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한 달만에 모여 각자의 장기휴가를 어떻게 보냈는지 소개했다. 지난 19일 오후 9시 방탄소년단 글로벌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Weverse)를 통해 '방탄소년단 본보야지 시즌 4(BTS BON VOYAGE Season 4)'가 첫 방송됐다. 멤버들의 뉴질랜드로 여행기를 담은 영상으로 첫 화에서는 멤버들이 여행 계획을 짜고, 출발하는 모습이 담겼다. 방송에서 방탄소년단은 한 달간의 장기휴가를 끝내고 숙소로 모였다. 전날 러시아에서 입국한 지민을 반기고, 오랜만에 만난 슈가와 악수를 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슈가는 "쉬는 게 심심하다"면서 "믹스테이프를 다 만들고 녹음만 하면 된다"고 워커홀릭의 모습을 보였다. 지민은 전라도, 파리, 하와이, 부산, 러시아에 다녀오느라 몸살까지 났다는 일화를 전했다. RM은 "미술관만 50군데를 다녀왔다. 제주도에도 다녀왔다"고 휴가 비하인드를 소개했고, 진은 "반이 잠이고 반은 게임이었다. 그렇게 4박 5일을 지내면서 이건 아니다 싶어 친구들을 만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뷔는 "친한 형들과 여행을 다녀왔다"면서 다들 한 달만에 만난다고 반가워했다. 휴가 중 미국에서 '치킨 누들 수프'를 만들고 온 제이홉은 "지민, 정국이는 좀 봤는데 슈가, RM, 뷔는 정말 오랜만"이라고 거들었다. 정국은 "여기저기 다니면서 논다고 바빴다. 가사도 썼는데 RM형이 도와줬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오랜만에 만났지만 톡으로 가끔 연락을 하니까 실제로 막 오랜만에 본 것 같지는 않아" "어제도 본 것 같다"며 서로에게 익숙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RM은 "2012년 같이 살기 시작한 이후로 지금까지 최장 시간 서로 떨어져 있었다"고 했고, 진은 "심심했다"고 휴가를 돌아봤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2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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