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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바이든, NFL 우승팀 탬파베이 초청··· 브래디는 트럼프 우회적 조롱

조 바이든(79)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2020~21시즌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의 선수단과 코치진, 구단주 등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축하 행사를 열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선수단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버커니어스의 백악관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버커니어스는 지난 2월 제55회 슈퍼보울(챔피언결정전)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31-9로 꺾고 2003년 이후 18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NFL 우승팀의 백악관 방문은 지난 2017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이후 4년 만이다. 도널드 트럼프(75) 전 대통령은 2018년 우승팀인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초청하려 했지만, 여러 선수가 불참 의사를 밝히자 초청을 취소했다. 2019년 우승팀인 뉴잉글랜드는 백악관 행사에 불참을 결정했으며,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행사가 열리지 않았다. 여러 외신은 전설적인 쿼터백인 톰 브래디(44)의 연설을 주목했다. 행사 중 브래디가 바이든 대통령 앞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대선 결과 불복 논란을 풍자해서다. 브래디는 이날 선글라스를 낀 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가진 연설 중 “사람들은 버커니어스가 우승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국민의 40%는 여전히 우리가 이겼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고 농담했다. 지난해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을 꼬집은 것이다. 브래디의 정치 조롱은 계속됐다. 그는 자신이 경기 도중 득점에 실패한 기억을 떠올리며 “사람들이 그때부터 ‘슬리피 톰’이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이는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슬리피 조(잠꾸러기 조)’라는 별명을 붙인 것을 표현한 것이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유세 중에 ‘대통령 출마’가 아니라 ‘상원의원 출마’라고 말한 것에 대해 별명을 붙여 조롱하는 어투로 공격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브래디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오랜 친분을 쌓았다. 골프에 대한 유별난 사랑이 있는 두 사람은 함께 골프 라운딩을 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장녀인 이방카에게 브래드와의 교제를 권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하지만 NFL 선수들이 흑인들에 대한 경찰의 공권력 남용에 항의하기 위해 한쪽 무릎을 꿇는 퍼포먼스를 취한 것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판을 가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두 사람의 관계는 멀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쪽 무릎을 꿇는 퍼포먼스를 반국가적 행위라고 정의하고 비판한 바 있다. 역대 미국 최고령 대통령으로 당선된 바이든 대통령은 버커니어스가 NFL 역사상 최고령 감독과 최고령 쿼터백으로 우승한 사실을 언급하며 “산꼭대기에 오르는 데 최고령자라는 것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 버커니어스가 백신 접종을 위해 경기장을 제공해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NFL에도 백신 접종 협조에 대해 고마움을 나타냈다. 버커니어스 구단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등번호 46번과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선물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제46대 미국 대통령이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7.22 05:07
경제

백악관 마비 시킨 88년생 모델 출신 트럼프 최측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프 힉스(32) 백악관 고문과 접촉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힉스 고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BBC는 힉스 고문이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이름은 아니지만 트럼프 대통령 일가와 가장 가까운 '내부자'로 꼽힌다고 전했다. 힉스 고문은 1988년생으로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캠프 언론 담당 보좌관을 지내다 2017년 백악관 공보국장으로 발탁됐다. 트럼프는 2016년 당시 정치나 선거에 대한 경험이 전무했던 그를 언론 담당 보좌관으로 임명했다. 모델 출신인 힉스 고문은 10대 시절 모델로 활동했다. 그는 랄프 로렌의 광고뿐만 아니라 드라마로 제작된 소설 '가십걸'의 표지에도 모델로 등장했다. 이후 뉴욕의 컨설팅 회사에서 일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로 1981년생인 이방카와 함께 일한 것이 인연으로 작용해 백악관에 입성했다. 힉스 고문은 외교, 미디어, 내각 인사 관리 등 전방위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보좌하며 영향력을 행사했다. 공개석상에서도 늘 트럼프 옆에 붙어 있었다. 이 때문에 백악관 집무실의 '문지기'로 불리거나 '트럼프의 수양딸'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그는 지난 2018년 백악관을 떠난 뒤 대선을 앞둔 올해 다시 합류했다. 과거 백악관을 떠나기 전 러시아의 대선 개입 의혹에 연루됐던 힉스 고문은 당시 청문회에서 '러시아 스캔들' 수사와 관련해 "결코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일하는 동안엔 종종 선의의 거짓말(white lie)이 필요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2020.10.03 08:58
경제

이방카가 밝힌 평창 후일담 “김영철과 같이 있는 건…”

지난달 평창 겨울올림픽 폐회식 참석차 방한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후일담을 털어놨다. 이방카는 11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운명에 많은 것을 맡기고 싶지 않았다”며 방한 전 철저한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이방카는 한국 행 비행기에서 관련 보고서를 여러 시간 탐독하고,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만날 가능성에 대비해 참모진과 상황별 대응방침을 구상했다고 한다. 특히 북한 대표단이 악수를 청해올 경우에 대비해 다양한 동선을 짜두기도 했다. 이방카는 폐회식에서 천안함 폭침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 근처에 앉았으나 그와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행복해하고 미국인들을 환영하는 한국 대중의 눈앞에서 친선을 도모하는 일과 수많은 사람을 죽인 남자의 곁에 불과 몇 인치 떨어져 있는 일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는 것은 단순한 상황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취미까지 꼼꼼하게 사전 조사하기 위해 ‘질문 폭탄’을 퍼부었다고 한다. 당시 이방카는 문 대통령과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하기로 결심했으며, 청와대에서 열린 ‘비빔밥 만찬’ 때 영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어떻게 대화를 시작해야 할지 사전 조사를 통해 이미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K팝에 대한 관심을 공유한 것이 그 사례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방카는 만찬 대화를 100% 이끌었다”며 “이방카는 문 대통령과 금방 좋은 관계를 이뤘고, 영부인과는 정말로 좋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WP는 이방카의 방한이 성공적이었으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대화하겠다는 부친의 최근 결정에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3.13 08:32
경제

[속보] CNN “이방카, 평창올림픽 폐막식 참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이 평창 겨울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미국 CNN 방송이 6일 보도했다. CNN은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이방카 고문이 평창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는 대통령 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방카 고문의 폐막식 참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올림픽위원회의 요청으로 이뤄지게 됐다고 CNN은 보도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2.06 09:59
경제

오바마 딸 연애 소식에 트럼프 딸이 한 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장녀 말리아 오바마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에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이 우려를 표했다. 이방카는 24일(현지시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말리아에게 그녀의 학교 동기들과 같은 프라이버시를 줘야 한다”며 “그녀는 청소년이자 민간인인 만큼 (언론은) 접근을 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해당 트윗에는 20만명 이상이 ‘좋아요’를 누르며 공감을 표현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부부의 딸인 첼시 클린턴 역시 트위터에 “젊은 여성, 대학생, 민간인으로서 말리아의 사생활은 당신들의 조회 수를 높이기 위한 낚시용 기삿거리가 돼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 글에도 38만명 이상이 ‘좋아요’를 눌렀다. 지난 22일 영국 매체인 데일리메일은 올해 하버드에서 대학생활을 시작한 말리아에게로리파쿼슨이라는 같은 대학 2학년생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이 입맞춤하는 모습을 포착한 사진을 보도하며 파쿼슨이 한해 학비·기숙사비가 4만2500달러(약 4600만원)에 이르는 영국 명문 기숙학교 출신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워싱턴포스트는 “퍼스트 도터(대통령 딸들) 클럽 멤버들이 자신들의 구성원 중 한 명이 공격받자 행동에 나섰다”고 평가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11.26 12:54
경제

이방카, 日 방문…'가려지지 않는 볼륨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보다 먼저 일본을 찾은 장녀 이방카에게 극진한 ‘오모테나시(손님 대접)’을 해서 돌려보냈다. 장녀이면서 대통령보좌관으로 정권 내 강한 영향력을 갖고있는 이방카에게 물심양면으로 대접을 아끼지 않은 것.아베 총리는 3일 밤 도쿄 시내 한 고급 료칸(旅館) 에서 이방카와 만찬을 함께 했다. 총리가 관료가 아닌 대통령 보좌관과 식사를 대접하는 케이스는 이례적이다. 아베 총리가 이방카가 도착하기 약 10분전부터 료칸 현관으로 나와 기다리는 모습은 TV를 통해 생중계 됐다. 이방카는 벚꽃을 연상시키는 분홍색 원피스를 입고 나타났고, 아베 총리는 이방카를 에스코트 했다. 메뉴는 일본의 식재료를 이용한 프랑스 창작요리로, 이방카의 취향을 반영해 고른 메뉴였다고 한다. 사사에 겐이치로(佐佐江賢一郞) 주미 일본대사, 윌리엄 해거티 주일 미국대사 부부가 동석했고, 일본 전통 공연도 펼쳐졌다. 아베 총리는 “작년 11월 트럼프 대통령과 처음 만난 뒤, 굳건한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무척 기쁘다”며 아버지 트럼프 대통령과의 친분을 강조했고, 이방카는 '정치인의 가족으로서의 삶이 얼마나 힘든지'를 털어놓기도 했다고 한다. 아베 총리는 식사를 마친 뒤 이방카에게 깜짝 생일 축하를 했다. 이방카의 생일은 지난달 30일로 사흘이나 지났지만, 뒤늦게 생일을 축하하며 환심을 산 것. 전통악기 연주자들이 ‘생일 축하’ 노래를 연주했고, 아베 총리는 꽃다발을 선물했다. 니혼테레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생일선물로 고급 화장용 붓도 선물했다. 이 붓은 일본의 화장품 회사가 크리스마스 한정판매용으로 내놓은 상품으로 아베 총리가 이방카에 선물한 것으로 소문이 나면서 완판됐다고 한다. 가격은 1만8천엔(약 18만원).이방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일본 전통무용을 감상하거나 꽃다발을 받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도쿄에서 잊을 수 없는 마지막 밤, 아베 총리에게 따뜻한 환대와 뒤늦은 생일 축하에 대해 감사한다”는 글을 올렸다. 아베 총리는 이날 도쿄에서 열린 국제여성회의(WAW)에서 이방카가 주도해 여성기업가 지원 기금(이방카 펀드)에 5000만달러(약 570억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이방카는 4일 출국에 앞서 일본 체재 중 만난 사람들과 자신의 모습을 모든 1분 가량의 동영상을 SNS에 다시 게재하며 “아베 총리와 일본 국민의 따뜻한 환대에 감동받았다”면서 일본어로 “감사하다”고도 적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11.05 15:03
경제

"내가 퍼스트레이디" 트럼프 첫째·셋째 부인 '안주인 자리'두고 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째 부인인 이바나 트럼프와 현 부인이자 진짜 '퍼스트레이디'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백악관 안주인 자리'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발단은 미 현직 대통령의 첫 부인인 이바나가 9일(현지시간) ABC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내가 퍼스트레이디다"라고 한 발언에서 비롯됐다. 회고록 '트럼프 키우기'를 출간하고 홍보 중인 이바나는 이날 방송에서 "나는 백악관 직통 전화번호를 갖고 있다. 하지만 정말 그(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하는 것은 원치 않는다. 멜라니아가 거기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어떤 종류의 질투도 불러일으키고 싶지 않다. 나는 기본적으로 첫 번째 트럼프 부인(first Trump wife)"이라면서 "내가 퍼스트레이디다. 오케이?"라는 농담섞인 말도 던졌다. 또 그녀는 멜라니아를 향해 "그녀가 워싱턴에 있는 게 틀림없이 끔찍할 것으로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바나의 발언에 멜라니아는 대변인을 통해 성명을 내고 즉각 반박했다. 멜라니아 대변인은 "트럼프 여사는 백악관을 아들 배런과 대통령을 위한 집으로 만들었다"며 "그녀는 워싱턴DC의 삶을 사랑하며 미 퍼스트레이디의 역할을 영광스럽게 여긴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 여사는 자신의 직책과 역할을 책이 아닌 아이들을 돕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며 "전 부인의 말에는 분명한 알맹이가 없다. 불행하게도 시선을 끌고자 하는 이기적인 헛소리뿐"이라고 비판했다. 체코 태생의 모델 출신인 이바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1977년 결혼해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인 에릭, 장녀인 이방카를 낳고, 1982년 이혼했다. 역시 모델 출신인 멜라니아는 트럼프 대통령의 현 부인이자 세 번째 부인으로 2005년 결혼해 아들 배런을 낳았다. 워싱턴포스트는(WP) "이바나와 멜라니아가 공개적인 말의 전쟁을 했다"고 전하며 "멜라니아가 이바나의 모욕적 발언이 퍼지도록 내두는 대신 '주먹을 휘두르는 어떤 상대에게도 더 강하게 받아치라'는 남편의 유명한 전술을 꺼내 들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10.10 09:09
경제

트럼프 장녀 이방카 “1년 100억원 이상 벌어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36)가 지난해 초부터 100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미 정부윤리청(OGE) 제출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방카와 남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자산가치 7억6100만 달러(약 8516억 원)에 달하는 사업체 등으로부터 이 같은 수입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OGE 자료에 의하면 이방카는 특히 백악관 보좌관으로 일하는 동안에도 매년 150만 달러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초부터 트럼프 재단 등으로부터 봉급과 퇴직급여 등으로 250만 달러를 이미 받았다. 또 그가 트럼프 재단과 관련이 있는 부동산 회사에서 일한 대가로도 수 백만 달러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지급된 보수는 이방카가 백악관 웨스트윙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특별보좌관으로 들어오기 전에 받은 돈이다라고 NYT는 전했다. 이방카는 그 외에도 지난해 일했던 세 곳의 부동산 회사로부터 고정 급여 형태로 연간 150만 달러를 받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부동산 회사 중에는 트럼프 가족의 호화 부동산 브랜드 회사도 포함돼 있다. 이방카는 워싱턴DC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의 지분에서도 배당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 쿠슈너 선임고문도 89쪽 분량의 재산신고 수정본을 정부윤리청에 제출했다고 AP와 블룸버그 통신 등이 이날 보도했다. 수정본에서는 지난 3월 최초 신고 당시 “부주의하게 누락됐던” 77건의 재산을 신고했으며 추가 재산의 총액은 최소 1060만 달러에 이른다. 추가 신고한 재산 중에는 500만 달러에서 2500만 달러의 미술품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들 부부의 재산에 OGE가 아직 파악하지 못한 수입 흐름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방카는 지난 5월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한 장 때문에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자신의 집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에는 고가의 미술품이 잔뜩 찍혀 있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이방카의 인스타그램 사진에 등장한 고가 미술품이 최소 10점 이상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7.22 20:03
연예

'부모님이 누구니' 패션계 금수저로 떠오르는 스타 2세들

태어난 순간부터, 아니 잉태의 순간부터 이미 유명인인 부류가 있다. 바로 스타들의 아들·딸이다.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아는 이가 부모이다보니 어릴 적부터 세간의 주목을 받는 건 당연지사. 최근에는 해외 패션계 역시 이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 특히 할리우드 배우·모델·가수의 2세들이 대거 런웨이나 광고·화보까지 패션계 곳곳을 접수하고 있다. 정글과도 같은 경쟁 무대에서 '누구 아들' '누구 딸'이라는 수식어만으로 이미 톡톡한 후광 효과를 얻으며 곱지 않은 시선도 생겨난다. 이른바 '패션계 금수저'들은 누구이고 더욱 더 각광받는 이유는 무엇인지를 알아봤다. 데뷔 순간부터 유명해지는 신인…베컴 2세는 온 가족이 셀럽 1월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샤넬의 2017 봄·여름 오트 쿠튀르 컬렉션. 가장 시선이 쏠리는 피날레를 장식한 모델은 릴리 로즈 뎁(17)이었다. 그는 배우 조니 뎁과 모델 겸 배우 바네사 파라디의 딸로, 2015년 샤넬 광고로 데뷔한 순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배우 주드 로와 배우 새디 프로스트의 딸 아이리스 로(17)도 최근 버버리 화장품의 모델로 발탁되며 뉴스가 됐고, 배우 윌 스미스의 딸 윌로 스미스(17)와 아들 제이든 스미스(19)는 각각 2016 가을·겨울 샤넬 아이웨어 광고, 2016 봄·여름 루이비통 광고에 등장하며 톱모델의 탄생을 일찌감치 예고했다. 지난 2~3년 간 톱스타들의 2세가 패션계에 발들이는 일은 더이상 뉴스가 아닐 정도로 비일비재하다. 최근 뉴욕타임스 역시 ‘누구의 아이(Children of)’를 선호하는 현상이 패션계에 나타나고 있다"면서 "현재 세계적인 패션에이전트 IMG에 소속된 유명인의 자녀만 해도 25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실제 활동하는 2세들의 숫자는 대략 세어도 이보다 훨씬 많다. 배우 발 킬머와 피어스 브로스넌의 아들 딜런 브로스넌(20), 수퍼모델 신디 클로포드의 아들 프레슬리 거버(19)와 딸 카이어 거버(16), 배우 실베스터 스텔론의 딸 시스틴 스텔론(19), 배우 데미 무어와 브루스 윌리스의 딸 루머 윌리스(28) 등이 주요 패션 광고와 잡지 화보에서 얼굴을 알렸다. 아예 온 가족이 패션 피플인 경우도 있다.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과 패션 디자이너 빅토리아 베컴 집안이 대표적이다. 부모는 물론이고 세 아들인 브루클린(18)·로미오(15)·크루즈(12) 역시 차세대 패셔니스타로 이미 손꼽힌다.한때 축구선수였던 브루클린은 T매거진(뉴욕타임즈의 스타일 잡지)의 표지모델로 나서며 이름을 알렸고, 로미오는 열 살에 버버리의 최연소 광고 모델이 돼 끼를 발휘했다. 이들과 함께 막내딸 하퍼(6)까지 엄마의 패션쇼에 나타나 프론트로우를 나란히 차지하는 모습은 늘 카메라 세례를 받아 왔다. 국내의 경우 스타 2세가 패션계로 데뷔하는 경우는 아직 미미하다. 배우 황신혜의 딸 이진이(18)가 2014년 서울패션위크 가을·겨울 컬렉션에 첫 발을 들인 사례가 꼽히는 정도다. 막강 팔로어 수에 기성·청년 세대 소비자 공략 수요가 있어야 공급이 이뤄지는 법, 스타 2세의 활약은 패션계가 원하는 바를 정확히 공략하기 때문이다. 최근 모델계가 최고의 스펙으로 치는 것이 SNS상의 팔로어 수라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별들의 자녀들은 이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 현재 모델 섭외 0순위로 떠오르는 켄달 제너(22)와 지지 하디드(22)를 보자. 제너의 아버지인 브루스 제너는 전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 어머니 크리스 제너는 방송인이자 사업가로 막강한 자산을 자랑한다. 데뷔 전 이부(異父) 언니인 킴 카다시안이 먼저 파파라치를 통해 패리스 힐튼의 친구로 알려지면서 유명해졌고 가족까지 공개되면서 일찌감치 인지도를 얻었다. 하디드 역시 아버지는 부동산 재벌인 모하메드 하디드, 어머니는 전직 모델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욜란다 포스터다(어머니의 재혼으로 새 아버지는 억만장자 데이비드 포스터다). 둘다 이러한 든든한 배경 덕에 데뷔 당시 이미 수백만의 SNS에서 수백 만 팔로어 수로 파급력을 자랑하는 '필연적 금수저'였던 셈이다. 게다가 이들이 모델로 등장하는 광고는 각기 다른 두 세대의 소비자층을 공략할 수 있다. 또래 모델에 눈길을 주는 밀레니얼 세대 외에도 기성 세대까지 빨아들인다는 이야기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갭은 스타들의 자녀가 대거 등장해 부모들의 젊은 시절 패션을 따라 하는 광고 영상물을 제작했다. 이에 대해 갭 마케팅 본부장인 크래그 브롬머스는 "스타를 기억하는 X세대와 스타의 2세와 동시대로 커 온 Z세대를 이어주는 역할"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특히 중장년층의 경우 1세대 스타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2세대에까지 미치면서 성장 과정을 지켜 봤고, 마치 조카를 대하는듯한 친근감을 유도한다는 이야기다.할리우드 왕족 vs 보고 배운 탁월한 능력'할리우드 왕족'-, 타고난 배경을 과시하는 2세 모델들이 늘어나면서 패션계에서는 이처럼 비꼬는 말도 생겨 난다. 특히 미국처럼 능력을 우선시하는 국가가 혈통주의·족벌주의로 바뀌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특히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가 패션계의 아이콘으로 부상한 것을 두고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는 추세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박도 만만치 않다. 배경 좋은 모델을 발탁하고 키운 사례가 이미 오래전부터 있어왔다는 이야기다. 패션지 보그는 2016년 1월호를 통해 "90년대부터 활동한 스텔라 테넌트나 자퀘타 휠러만 봐도 이미 사교계 인사들이 런웨이에 등장했다"는 기사를 실었다. 둘은 모두 영국 귀족 가문 출신으로 국가 대표급 모델로 활동한 인물들이다. 또 미국 연예 전문 마케팅 업체 '할리우드 브랜디드' 대표 스테이지 존스는 야후와의 인터뷰에서 2세 모델만의 특별한 능력을 손꼽았다. "그들은 태어나자마자 수많은 카메라 앞에서 어떻게 시선을 자연스럽게 처리하고 자신을 표현해야 할지를 배운다"면서 "성인의 세계에서 성장하면서 부모로부터 가장 당당한 포즈를 배울 기회를 얻는다는 것만으로도 모델로서는 최고의 강점을 지닌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 생 로랑의 디자이너인 하이디 슬리먼이 피어스 브로스넌의 아들인 딜런을 말리부 비치에서 점찍었을 때 전혀 그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몰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논란은 여전하지만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단언하는 건 하나다. 패션계에 발을 들이는 것과 버티는 건 별개라는 이야기다. 처음에 화제를 몰며 얼굴을 알리기는 쉬어도 거기서 독자적인 이름으로 성공하기란 녹록치 않다. 모델 에이전트 에스팀의 이경언 이사는 "이제 패션 모델은 전문적 영역이라기보다 크리에이터의 역할을 한다"면서 "자신만의 콘텐트와 비즈니스 마인드가 없이는 결코 오래갈 수 없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2.2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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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트럼프보다 인기많은 퍼스트레이디…멕시코잡지 표지 장식

미국의 퍼스트레이디의 인기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보다 높다.27일(현지시각)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들은 멜라니아 트럼프가 여성잡지 배니티 페어 멕시코판 2월호 표지로 발탁됐다고 보도했다. 멜라니아는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남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다루는 방법과 롤모델 재키 케니디 여사 등에 대해 털어놨다.멕시코판의 표지 장식은 놀라운 일이다. 국경 장벽 문제로 미국과 멕시코 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시점에 퍼스트레이디의 표지 장식에 네티즌들이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역대 최저 지지율 속에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반면 트럼프가 여성들의 인기가 높다"는 기사도 보도했다.폴리티코와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가 지난 20∼22일 등록유권자 1천9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7%가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에 호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멜라니아가 비호감이라고 답한 비율은 32%에 불과했다.주로 뉴욕에 머무는 멜라니아를 대신해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트럼프의 장녀 이방카에 대한 호감도는 이보다 높은 49%로 집계됐다. 비호감도도 30%에 그쳤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1.2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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