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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현식, 오늘(1일) 31주기…시대 초월한 명곡을 남기고

가수 故 김현식이 31주기를 맞았다. 故 김현식은 1980년에 데뷔해 독보적인 음악 세계로 큰 사랑을 받은 싱어송라이터다. ‘비처럼 음악처럼’ ‘사랑했어요’ ‘내 사랑 내 곁에’ ‘추억 만들기’ 등 주옥같은 명곡들을 발표했으나 1990년 11월 1일 간경화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고인이 떠난 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그가 남긴 빛나는 음악적 업적과 명곡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남아있다. 그가 사후 발표한 정규 6집은 2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고 그해 골든디스크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故 김현식 1주기에는 음악 동료인 밴드 봄여름가을겨울, 권인하, 전영록, 한영애 등이 추모 콘서트를 열었으며 10주기에는 이은미, 신승훈, 임재범, 윤종신, 이승환 등이 헌정 앨범을 발표해 큰 관심을 모았다. 그리고 지난해 故 김현식 30주기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 음원이 순차적으로 발표된 데에 이어, 지난 8월 컴필레이션 앨범이 발매되면서 또 한 번 불세출의 천재 뮤지션 김현식을 환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추억 만들기’에는 규현 ‘비처럼 음악처럼’ 다비치 ‘내 사랑 내 곁에’ 김재환 ‘봄 여름 가을 겨울’ 이석훈 ‘추억만들기’ 알리 ‘넋두리’ 선우정아 ‘우리 이제’ 백아연 ‘변덕쟁이’ 페노메코 ‘언제나 그대 내 곁에’ 장덕철 ‘사랑 사랑 사랑’ 더원 ‘회상’ 최정원·유하 ‘어둠 그 별빛’ 옥주현 ‘사랑했어요’ 레떼아모르 ‘아무 말도 하지 말아요’ 하림의 연주곡 ‘한국사람’까지 총 14곡이 수록됐다.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는 실력파 후배 아티스트들이 故 김현식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섰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1.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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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바비-골차-드림캐쳐, '엠카운트다운' 컴백라인업

Mnet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에는 현아, BOBBY, 골든차일드, 드림캐쳐의 최초 공개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28일 방송에는 타이틀곡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할 현아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컴백에 앞서 “이렇게 재미있고 또 감격스러운 적은 처음”이라며 소감을 밝힌 바 있는 현아는 타이틀 ‘I’m Not Cool’로 숨김 없이 솔직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세계적인 안무가 리에 하타와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안무팀 비비트리핀이 참여한 완성도 높은 무대에 귀추가 주목된다. 3년 4개월만에 돌아온 아이콘의 BOBBY도 ‘엠카’로 컴백을 신고한다. 25일 발매한 두 번째 정규 앨범 ‘LUCKY MAN’에는 17개 트랙 전부에 바비가 전곡 작사, 작곡으로 참여, 아티스트로서 성장한 모습을 여실히 담아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오늘 무대에서는 타이틀 ‘야 우냐’와 수록곡 ‘Devil’로 팬들이 기다려온 바비 특유의 강렬하면서도 거침없는 래핑을 마음껏 선사할 전망이다. 골든차일드도 무대에 오른다. 다섯 번째 미니앨범 ‘YES.’로 주요 음원사이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화제성과 흥행을 모두 잡은 골든차일드는 ‘엠카’에서 역대급 퍼포먼스를 펼칠 전망이다. 타이틀 ‘안아줄게’과 수록곡 ‘Cool Cool’까지 두 곡으로 퍼포먼스 장인의 면모를 보여줄 오늘 무대에 눈길이 모인다. 매 앨범 차별화된 컨셉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던 드림캐쳐도 ‘엠카’를 통해 컴백을 알린다. 드림캐쳐가 데뷔 때부터 선보여온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확장한 앨범인 ‘Dystopia : Road to Utopia’는 멤버인 다미와 지유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것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무대에서는 누 메탈 장르의 타이틀 ‘Odd Eye’를 선보이며 또 다른 그들만의 색깔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밖에도 AB6IX, 체리블렛, (여자)아이들, HYNN, 장덕철, MCND, 원어스, 핑크판타지, 송가인, 트레저, T1419, 빅톤, 우아, 유하의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1.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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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필귀정" 송하예, 벌금형 박경 저격 의혹→해명(종합)

송하예가 박경 저격 의혹에 휩싸였다. 소속사 측은 "절대 아니다"고 해명했다. 송하예는 지난 10일 개인 SNS에 '역시 사필귀정. 첫 미니 앨범 기대해'라는 글을 남겼다. 당시에는 컴백을 앞둔 심경으로만 읽혔지만, 이후 박경이 사재기 발언과 관련 벌금형을 받으면서 일부 네티즌들은 '박경을 저격한 것 아니냐'는 시선을 보냈다. 서울동부지법(형사31단독 김희동 판사)은 지난 11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약식기소된 박경에게 벌금 5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해당 소식은 17일 알려졌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글을 남겨 파장을 일으켰고, 실명이 언급된 가수들은 박경을 상대로 고소를 진행하기도 했다. 때문에 송하예의 메시지는 꽤 의미심장하게 보일 수 있다. '사필귀정(事必歸正)'은 처음에는 그릇되더라도 모든 일은 결국에 가서 반드시 정리로 돌아간다, 결국 올바른 것이 이기게 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송하예의 이름과 사필귀정 사자성어까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면서 송하예 소속사 측은 "해당 글은 박경을 저격한 것이 절대 아니다. 당시 기분을 표현한 것일 뿐이다"고 강조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1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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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가한 새내기처럼 설레"..장덕철 덕인, '복면가왕' 3R 진출 소감

그룹 장덕철의 리드보컬 덕인이 '복면가왕'을 통해 가수로서의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덕인은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가왕트랄로피테쿠스'로 등장해 '노래요정 지니'와 108대 가왕 자리를 놓고 최종 3라운드 대결을 펼쳤다.앞서 덕인은 '세월이 가면', '밤편지', '죽일놈'을 차례로 열창하며 다양한 장르 소화력을 자랑했다. 짙은 감성과 호소력, 서정적인 감성, 그루브 한 R&B까지 다채롭게 소화하며 음악적인 역량을 드러냈다.정체가 밝혀진 뒤 덕인은 "데뷔 한지 꽤 됐는데 아직도 한 사람인 줄 아는 분도 많다. 장중혁, 덕인, 임철 해서 장덕철이다. 많이 찾아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방송 후 덕인은 자신의 SNS에 "#복면가왕 #가왕트랄로피테쿠스 #덕인 #사실난 #가수예요"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복면가왕' 출연 인증샷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그는 소속사를 통해서도 "방송에 섭외되어 신기하고 부담도 됐지만 많은 분들의 독려와 앞으로의 행보를 기다려주시는 팬 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어 좋았다. 막상 무대를 올라가 보니 떨림과 두려움보단 실감이 안 나서 당시에 무슨 생각을 했나 싶을 정도로 빨리 지나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장덕철이란 본가에서 막 분가한 대학생 새내기의 마음처럼 설렘 반 걱정 반이었지만 한편으론 자유롭게 저를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이렇게 큰 자리에서 가졌다는 게 뜻 깊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활동하는 장덕철의 덕인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한편, 덕인은 지난 2015년 장덕철 디지털 싱글 앨범 '그때, 우리로'로 데뷔했다. 지난 6월에는 전곡 작사, 작곡한 첫 솔로 미니앨범 '문과감성'을 발매하기도 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8.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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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리메즈 대표 "음원사재기NO"-멜론 "차트 조작불가"

가수 닐로에 대해 불거진 음원 사재기 논란에 소속사 리메즈 대표가 "절대 아니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측은 "차트는 조작이 불가하다"고 정확한 집계였음을 강조했다.12일 리메즈 대표는 이날 새벽 차트에서 아이돌 팬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닐로 '지나오다'에 대해 "리메즈는 결단코 사재기를 하지 않았고, 하는 방법도 모르며, 알고 싶지도 않다. 논란과 관련해 리메즈를 믿고 함께 해 준 뮤지션들에게 대표로서 진심으로 안타깝고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는 내용의 장문의 글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닐로는 지난해 10월 31일 발표한 '지나오다'로 이날 새벽 1시부터 4시까지 멜론 실시간차트에서 1위에 랭크했다. 엑소 첸백시, 워너원, 트와이스 등 아이돌 팬덤을 제치고 실시간 1위를 유지해 일각에선 사재기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닐로는 새벽 시간대 뿐만 아니라 대중이 많이 듣는 낮 시간동안에도 최상위권 순위를 유지했다. 보통 새벽차트에 이어 낮시간까지 음원파워를 보이는 것은 팬덤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논란이 불거지자 소속사 리메즈엔터테인먼트 홍보대행사 측은 "일각에서 제기한 사재기는 사실이 아니며 그 어떤 부정행위도 하지 않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멜론 측도 "시스템상 비정상적인 움직임, 이용행태는 없었다. 만약에 그런 것이 있었다면 주의를 주고 차트에 반영하지 않는다. 현재 차트 조작 자체는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고 이상 현상은 없었다고 했다.하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닐로 소속사 리메즈엔터테인먼트가 바이럴 마케팅을 하는 곳이기에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을 숨기고 불법 마케팅을 했다는 말로 확산됐다. 더불어 앞서 역주행 아이콘으로 꼽혔던 장덕철 등까지 사재기 논란에 휨싸였다. 소속가수 반하나의 음원으로 차트 진입 실험을 했다는 관계자 페이스북까지 캡쳐돼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됐고 제휴 음원사이트의 이름도 거론됐다. 멜론 측도 함께 거론됐는데 관계자는 "내부에서 어떤 제휴가 있었는지 확인중"이라고 전했다.리메즈 대표는 "페이스북 페이지 ‘일반인들의 소름돋는 라이브’를 만든 것은 사실이나 다른 회사의 비전에 공감해 양도했다. 페이스북과 유튜브는 자본력도 없고 방송에 출연시킬 능력도 없는 우리의 유일한 답이었다"면서 "맹세하건대 리메즈는 사재기를 하지 않는다. 사재기를 하는 방법도 알지 못하고, 법을 어기는 사재기를 할 정도로 어리석지 않다"고 강조했다.또 "음악이 좋고 나쁘고에 대한 판단은 대중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름 없는 가수라는 선입견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다"며 바이럴 마케팅에 대한 나름의 철학을 전했다.다음은 리메즈 대표 글 전문안녕하세요. 리메즈 이시우입니다.먼저 이번 논란과 관련해 리메즈를 믿고 함께 해 준 뮤지션들에게 대표로서 진심으로 안타깝고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리메즈는 결단코 사재기를 하지 않았고, 하는 방법도 모르며,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저는 지난 5년간 방송에 나갈 능력이 없는 수많은 뮤지션들을 어떻게 대중에게 알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으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시작은 2013년 청년창업 경진대회에서 지원금을 받아, 실력 있는 아마추어 뮤지션들을 소개해 대중들에게 평가받고 숨겨진 좋은 음악을 알리자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한 고민 끝에 많은 아마추어 뮤지션들을 소개할 수 있는 ‘일반인들의 소름돋는 라이브’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게 되었습니다.저는 굳이 방송에 나갈 수 있는 선택된 누군가가 아니더라도 실력만 있으면 그 누구나 기회를 받을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를 꿈꿨습니다. 수익을 목적으로 한 것도 아니었고, 일반인들에게 비용을 받고 영상을 업로드하지도 않았습니다. 학창시절부터 음악을 하던 친구들을 봐왔고, 정말 음악을 잘하는 사람들이 알려지지 않는 게 아쉽고, 안타까워 시작한 일이었습니다.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저희는 수익화에 실패했고 저희보다는 더 크고 좋은 가치를 위해서 일하고 있는 다른 회사의 비전에 공감해 ‘일반인들의 소름돋는 라이브’를 양도했습니다.이러한 경험은 순수한 취지와 동기만으로는 저희가 꿈꿔온 것을 이루기엔 부족함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줬습니다. 대중들에게 좋은 노래라는 평가를 받는 뮤지션들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개인이 아닌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회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뮤지션들의 음악을 대중에게 알릴 수 있는 마케팅 일을 해왔습니다. 회사라는 것을 만들고, 운영한다는 것은 제가 혼자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드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회사 경험 없이 맨땅에 헤딩하듯 20대에 시작한 창업은 두 번이나 망했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알고 계신 리메즈는 제게는 정말 소중한 세 번째 도전입니다.무엇보다 제가 정말 속상하고 마음이 아픈 건, 저희 회사와 함께 한 뮤지션들이 ‘사재기 가수’ 혹은 ‘적폐세력’으로 불리는 것입니다.저희와 함께 하는 뮤지션들은, 리메즈를 알기 전부터 본인의 음악을 여러분에게 들려드리기 위해 오랫동안 고생해 왔습니다. 저희 뮤지션들과 그들의 음악은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 그들의 음악은 저희 회사를 만나기 전부터, 끝없이 고민하고 노력해온 끝에 나온 결과물입니다. 2013년 자신의 노래를 알리고 싶어서 페이스북 페이지에 자신의 노래를 보낸 반하나라는 19살 아마추어 뮤지션이 있었습니다. 반하나의 음악을 듣고 저는 친구와 함께 바로 서울에서 목포로 달려가 반하나의 부모님을 찾아뵈었고, 가수가 될 수 있게 허락해달라고 설득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처음 보는, 게다가 24살이라는 어린 대학생들이었던 저희를 믿고, 저희의 비전에 공감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주에 서울로 반하나를 보내주셨습니다. 어린, 젊은 패기만으로 시작한 저희를 믿어줬던 반하나와 반하나 부모님의 믿음에 대한 감사함과, 사명감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때문에 그 때처럼 지금도 반하나라는 뮤지션과 함께 열심히 음악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40라는 가수는 좋은 음악은 결국 인정받는다는 신념아래 돈이 없어서 자신의 방에서 종이 박스를 둘러 방음을 하고 ‘듣는 편지’라는 곡을 녹음하면서 음악 생활을 이어갔습니다.장덕철이라는 친구들은 저희를 만나기전 4년 동안 전국을 돌며 자신들의 음악을 알리기 위해서 수 백 차례의 버스킹을 해왔습니다.닐로는 지난 9년 동안 마땅한 수입 없이 각종 행사와 버스킹, 공연으로 여러분들을 만나왔고 야간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자신의 앨범을 만들어 왔습니다.이준호도 마찬가지로 음악으로는 특별한 수입을 만들 수 없어 아르바이트를 해가며 자신의 앨범을 제작했습니다.저희는 이러한 꿈 있는 좋은 아티스트들이 더 많은 대중들에게 알려지기를 바랐고, 대중들에게 평가 받기를 원했습니다. 이들이 큰 회사에 소속되지 않더라도, 방송에 나가지 않더라도 많은 분들이 듣는 좋은 노래를 만들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습니다.저희는 자본력이 있지도, 방송에 출연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가장 효율적이고, 유일하게 대중에게 뮤지션을 알릴 수 있는 창구가 뉴미디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진입장벽이 없고, 누구나 콘텐츠를 올릴 수 있는 페이스북과 유튜브가 저희가 생각한, 지금 이 순간의 유일한 답이었습니다.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이 이름 없는 가수의 음악을 한번이라도 클릭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이름 없는 가수의 음악을 끝까지 듣게 할 수 있을까 수년 동안 수없이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그 노력의 결과가 장덕철과 닐로의 음원 차트 진입이었습니다.맹세하건대 리메즈는 사재기를 하지 않습니다. 사재기를 하는 방법도 알지 못하고, 법을 어기는 사재기를 할 정도로 어리석지 않습니다.음악이 좋고 나쁘고에 대한 판단은 대중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이름 없는 가수라는 선입견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습니다.오랜 시간 어렵고 힘든 연습생 시절 끝에 데뷔를 하는 좋은 아티스트들도 있지만, 이면에는 그런 기회를 받지 못하는, 너무나도 수많은 좋은 아티스트들이 있습니다. 리메즈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음원 시장에서 모든 뮤지션들이 공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음악만으로도 뮤지션들이 생계를 이어 갈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어 더 건강한 생태계가 갖춰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두서 없는 긴 글을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이시우 드림.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4.1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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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로 소속사 대표 "사재기 방법도 몰라…뮤지션들에 미안" [전문]

닐로 음원 사재기 의혹에 소속사 리메즈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결단코 사재기가 아니다"며 논란에 입을 열었다.12일 리메즈 이시우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논란과 관련해 리메즈를 믿고 함께 해 준 뮤지션들에게 대표로서 진심으로 안타깝고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리메즈는 결단코 사재기를 하지 않았고, 하는 방법도 모르며, 알고 싶지도 않다"고 입을 열었다.이날 새벽 리메즈 소속 닐로는 '지나오다'로 새벽 시간 깜짝 차트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새벽시간 뿐만 아니라 대중이 주로 듣는 낮 시간에서도 선전을 이어갔다. 일각에선 아이돌 팬덤 화력을 넘어 대중의 관심까지 사로잡은 닐로의 음원 추이가 이상하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이 대표는 "제가 정말 속상하고 마음이 아픈 건, 저희 회사와 함께 한 뮤지션들이 ‘사재기 가수’ 혹은 ‘적폐세력’으로 불리는 것"이라며 "저희와 함께 하는 뮤지션들은, 리메즈를 알기 전부터 본인의 음악을 여러분에게 들려드리기 위해 오랫동안 고생해 왔다. 뮤지션들과 그들의 음악은 아무 잘못이 없다. 그들의 음악은 저희 회사를 만나기 전부터, 끝없이 고민하고 노력해온 끝에 나온 결과물"이라고 호소했다.또 "가장 효율적이고, 유일하게 대중에게 뮤지션을 알릴 수 있는 창구가 뉴미디어라고 생각했다. 그 누구에게도 진입장벽이 없고, 누구나 콘텐츠를 올릴 수 있는 페이스북과 유튜브가 저희가 생각한, 지금 이 순간의 유일한 답이었다"면서 "수년 동안 수없이 고민한 결과가 장덕철과 닐로의 음원 차트 진입이다. 맹세하건대 리메즈는 사재기를 하지 않는다. 사재기를 하는 방법도 알지 못하고, 법을 어기는 사재기를 할 정도로 어리석지 않다"고 덧붙였다.다음은 리메즈 측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리메즈 이시우입니다.먼저 이번 논란과 관련해 리메즈를 믿고 함께 해 준 뮤지션들에게 대표로서 진심으로 안타깝고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리메즈는 결단코 사재기를 하지 않았고, 하는 방법도 모르며,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저는 지난 5년간 방송에 나갈 능력이 없는 수많은 뮤지션들을 어떻게 대중에게 알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으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시작은 2013년 청년창업 경진대회에서 지원금을 받아, 실력 있는 아마추어 뮤지션들을 소개해 대중들에게 평가받고 숨겨진 좋은 음악을 알리자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한 고민 끝에 많은 아마추어 뮤지션들을 소개할 수 있는 ‘일반인들의 소름돋는 라이브’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게 되었습니다.저는 굳이 방송에 나갈 수 있는 선택된 누군가가 아니더라도 실력만 있으면 그 누구나 기회를 받을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를 꿈꿨습니다. 수익을 목적으로 한 것도 아니었고, 일반인들에게 비용을 받고 영상을 업로드하지도 않았습니다. 학창시절부터 음악을 하던 친구들을 봐왔고, 정말 음악을 잘하는 사람들이 알려지지 않는 게 아쉽고, 안타까워 시작한 일이었습니다.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저희는 수익화에 실패했고 저희보다는 더 크고 좋은 가치를 위해서 일하고 있는 다른 회사의 비전에 공감해 ‘일반인들의 소름돋는 라이브’를 양도했습니다.이러한 경험은 순수한 취지와 동기만으로는 저희가 꿈꿔온 것을 이루기엔 부족함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줬습니다. 대중들에게 좋은 노래라는 평가를 받는 뮤지션들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개인이 아닌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회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뮤지션들의 음악을 대중에게 알릴 수 있는 마케팅 일을 해왔습니다. 회사라는 것을 만들고, 운영한다는 것은 제가 혼자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드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회사 경험 없이 맨땅에 헤딩하듯 20대에 시작한 창업은 두 번이나 망했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알고 계신 리메즈는 제게는 정말 소중한 세 번째 도전입니다.무엇보다 제가 정말 속상하고 마음이 아픈 건, 저희 회사와 함께 한 뮤지션들이 ‘사재기 가수’ 혹은 ‘적폐세력’으로 불리는 것입니다.저희와 함께 하는 뮤지션들은, 리메즈를 알기 전부터 본인의 음악을 여러분에게 들려드리기 위해 오랫동안 고생해 왔습니다. 저희 뮤지션들과 그들의 음악은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 그들의 음악은 저희 회사를 만나기 전부터, 끝없이 고민하고 노력해온 끝에 나온 결과물입니다. 2013년 자신의 노래를 알리고 싶어서 페이스북 페이지에 자신의 노래를 보낸 반하나라는 19살 아마추어 뮤지션이 있었습니다. 반하나의 음악을 듣고 저는 친구와 함께 바로 서울에서 목포로 달려가 반하나의 부모님을 찾아뵈었고, 가수가 될 수 있게 허락해달라고 설득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처음 보는, 게다가 24살이라는 어린 대학생들이었던 저희를 믿고, 저희의 비전에 공감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주에 서울로 반하나를 보내주셨습니다. 어린, 젊은 패기만으로 시작한 저희를 믿어줬던 반하나와 반하나 부모님의 믿음에 대한 감사함과, 사명감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때문에 그 때처럼 지금도 반하나라는 뮤지션과 함께 열심히 음악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40라는 가수는 좋은 음악은 결국 인정받는다는 신념아래 돈이 없어서 자신의 방에서 종이 박스를 둘러 방음을 하고 ‘듣는 편지’라는 곡을 녹음하면서 음악 생활을 이어갔습니다.장덕철이라는 친구들은 저희를 만나기전 4년 동안 전국을 돌며 자신들의 음악을 알리기 위해서 수 백 차례의 버스킹을 해왔습니다.닐로는 지난 9년 동안 마땅한 수입 없이 각종 행사와 버스킹, 공연으로 여러분들을 만나왔고 야간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자신의 앨범을 만들어 왔습니다.이준호도 마찬가지로 음악으로는 특별한 수입을 만들 수 없어 아르바이트를 해가며 자신의 앨범을 제작했습니다.저희는 이러한 꿈 있는 좋은 아티스트들이 더 많은 대중들에게 알려지기를 바랐고, 대중들에게 평가 받기를 원했습니다. 이들이 큰 회사에 소속되지 않더라도, 방송에 나가지 않더라도 많은 분들이 듣는 좋은 노래를 만들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습니다.저희는 자본력이 있지도, 방송에 출연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가장 효율적이고, 유일하게 대중에게 뮤지션을 알릴 수 있는 창구가 뉴미디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진입장벽이 없고, 누구나 콘텐츠를 올릴 수 있는 페이스북과 유튜브가 저희가 생각한, 지금 이 순간의 유일한 답이었습니다.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이 이름 없는 가수의 음악을 한번이라도 클릭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이름 없는 가수의 음악을 끝까지 듣게 할 수 있을까 수년 동안 수없이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그 노력의 결과가 장덕철과 닐로의 음원 차트 진입이었습니다.맹세하건대 리메즈는 사재기를 하지 않습니다. 사재기를 하는 방법도 알지 못하고, 법을 어기는 사재기를 할 정도로 어리석지 않습니다.음악이 좋고 나쁘고에 대한 판단은 대중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이름 없는 가수라는 선입견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습니다.오랜 시간 어렵고 힘든 연습생 시절 끝에 데뷔를 하는 좋은 아티스트들도 있지만, 이면에는 그런 기회를 받지 못하는, 너무나도 수많은 좋은 아티스트들이 있습니다. 리메즈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음원 시장에서 모든 뮤지션들이 공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음악만으로도 뮤지션들이 생계를 이어 갈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어 더 건강한 생태계가 갖춰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두서 없는 긴 글을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이시우 드림.황지영기자 2018.04.1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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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홍보無·활동無..그럼에도 차트 1위 '로이킴의 저력'

가수 로이킴이 홍보나 방송 활동 없이도 음원차트 1위를 했다. 로이킴은 12일 발표한 신곡 '그때 헤어지면 돼'가 12일과 13일 다수의 음원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아이콘과 장덕철이 한동안 차트 붙박이를 한 가운데 로이킴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신곡으로 단숨에 1위에 올랐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그때 헤어지면 돼'는 헤어지는 때조차 내가 정하겠다는 다소 이기적인 한 남자의 애절한 마음을 표현한 팝 발라드곡이다. 이번 신곡으로 음원 파워를 제대로 과시했다. 쇼케이스나 방송 활동 등을 통한 홍보도 일절 하지 않고, 오직 음악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로이킴은 미국 조지타운대학교에서 경영학과에 재학 중. 방학 기간에만 한국에 들어와 방송 활동을 하는 로이킴은 신곡을 냈지만 학기 중이라 귀국을 하거나 방송 활동을 할 계획이 전혀 없다.로이킴은 13일 소속사를 통해 "2018년 새해 첫 신곡 '그때 헤어지면 돼'가 큰 사랑을 받아 너무 기쁘고 행복하고 큰 힘을 얻은 것 같다. 사실 학교 생활로 인해 앨범 발표 이후에 홍보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여러분께 꼭 들려드리고 싶어서 '그때 헤어지면 돼'를 발표를 했다"며 "이 곡은 제가 지금껏 써왔던 곡들 가운데 가장 오래 작업한 곡이다. 거의 1년에 걸쳐 '그때 헤어지면 돼'가 완성된 만큼 유난히 애착이 가는 곡인데, 많은 분들이 사랑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1위 소감을 미국에서 전했다.로이킴은 지난 2012년 '슈퍼스타K'에서 우승한 뒤 합격한 조지타운대학교에 휴학 신청을 냈다. 이후 더 이상 휴학 기간을 연장할 수 없어 1년 뒤 미국에서 대학 생활을 시작한 가수 활동과 학업을 병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게 쉽지 않지만, 로이킴은 대학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으면서 동시에 틈틈이 작업한 음악으로 음원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로이킴은 "앞으로 열심히 음악 해서 더 좋은 곡 계속 들려드리도록 노력하는 로이킴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2018.02.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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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요' 결방 속 레드벨벳 1위

걸그룹 레드벨벳이 SBS '인기가요'에서 1위를 했다.11일 SBS '인기가요'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로 결방된 가운데 홈페이지에 11일 차트를 공개했다. 레드벨벳이 'BAD BOY'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사랑을 했다'의 아이콘, 3위는 '그날처럼'의 장덕철이 했다. 이로써 레드벨벳은 MBC 뮤직 '쇼챔피언', Mnet '엠카운트다운', KBS 2TV '뮤직뱅크'에 이어 SBS '인기가요'까지 1위를 싹쓸이했다.'BAD BOY'는 부르노 마스의 'That's What I Like'로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 수상에 빛나는 스테레오타입스가 프로듀싱, 모던 R&B와 힙합 사운드에 케이팝을 입힌 곡이다. 음원 공개 이후 각종 음원차트 1위 뿐만 아니라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16개 지역 1위, 대만 KKbox 한국음악 차트 1위, 중국 샤미뮤직 종합 차트 1위를 기록했다. 김연지 기자 2018.02.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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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빛나는 유작" 故 종현, '빛이 나'로 뮤직뱅크 1위

샤이니 멤버 고(故) 종현이 뮤직뱅크 1위에 올랐다. 종현의 유작인 'Poet | Artist' 타이틀곡 '빛이 나'는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장덕철의 '그날처럼'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3일 발매된 'Poet | Artist'는 유족과 상의 끝에 세상에 나오게 됐다. 당초 새해 발매 예정이었던 앨범. SM엔터테인먼트는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자 노력한 종현의 마음이 여러분께 잘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앨범의 판매 수익은 종현의 어머니에게 전달돼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들을 돕는 재단 설립에 쓰인다. 지난해 12월 18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종현은 많은 것을 남겼다. '빛이 나' 또한 마찬가지다. 마지막까지 자신의 목소리로 팬들을 위로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뮤직뱅크'에는 보아, 프로미스나인, JBJ, 엔플라잉, NRG, TRCNG, VAV, 골든차일드, 구구단, 닉앤쌔미, 더 이스트라이트, 레드벨벳, 모모랜드, 미교, 수지, 오마이걸, 정세운, 청하, 케이시 등이 출연했다. 박정선 기자 2018.02.0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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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종현, '뮤직뱅크' 2월 첫 1위 후보

샤이니 멤버 고 종현이 1위 후보에 올랐다.2일 오후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는 故 종현과 장덕철이 1위 후보에 올랐다. 종현의 유작인 'Poet | Artist' 타이틀곡 ‘빛이 나’는 유족과 상의 끝에 발매, 수익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들을 돕는 재단 설립에 쓰인다.종현은 가온차트 4주차(2018.01.21~2018.01.27) 앨범종합, 다운로드종합 차트에서 1위에 랭크하며 음악방송 1위 후보까지 올랐다.이날 ‘뮤직뱅크’에는 보아, 프로미스나인, JBJ, 엔플라잉, NRG, TRCNG, VAV, 골든 차일드, 구구단, 닉앤쌔미, 더 이스트라이트, 레드벨벳, 모모랜드, 미교, 수지, 오마이걸, 정세운, 청하, 케이시가 출연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2.0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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