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2건
예능

나경원 “탄핵 찬성은 정의, 탄핵 반대는 불의? 섭섭해”…진중권 “외계어” (강적들)

‘강적들’이 특별 출연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자학 진단을 비롯해 정치 현안에 대한 매운맛 풍자와 날 선 직격탄을 터트리며 강적들다운 날카로운 분석을 펼쳤다.지난 23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이 MC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임윤선 변호사, 패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옥임 전 의원, 김규완 전 CBS 논설실장과 함께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선 전망부터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하락, 엇갈리는 당정, 검찰개혁,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행보, 한미정상회담까지 굵직한 현안들을 분석했다.방송 초반, 김규완은 나경원, 정옥임의 등장에 “떨린다. 센 언니들이라 말도 못 꺼내겠다. 무서워서”라고 농담을 건넸고, 임윤선은 “에겐남과 테토녀의 조합, 어떻게 될지 기대된다”라며 유쾌하게 화답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첫 주제는 ‘반탄(탄핵 반대)’파 김문수 후보와 장동혁 후보가 최종 후보가 된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선 투표였다. 홍익표는 “그래도 가능성은 김문수 후보가 여전히 높아 보인다. 소위 ‘찬탄’ 그룹에서는 상대적으로 김문수 후보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김규완은 “초선들은 장동혁을 원하지만 다선의 중진은 김문수가 되기를 원한다”라며 당내 미묘한 흐름을 설명했다.이때 나경원이 “찬탄은 정의고, 반탄은 불의인 것처럼 느껴지는 것 같아서 굉장히 섭섭하다. 탄핵을 반대한 분들과 계엄을 옹호한 것이 등치가 아니다. 민주당과 누가 정말 잘 싸울 수 있느냐, 이 정부를 어떻게 잘 견제하느냐가 저희 개혁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하자, 진중권은 “외계어를 듣는 것 같다. 말씀하시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고, 저 당은 저렇게 망하는구나 어쩔 수 없구나 이런 느낌이 딱 든다”라고 직격했다. 이어 진중권은 “개혁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앉아서 공천권을 다 쥐는 그 구조다. 당이 잘못된 길을 갔을 때 비판하는 사람들을 다 잘라내지 않았냐. 여기서 더 잘라내면 짠물에서 사해가 된다. 국민이란 물고기는 그 바다에서 못 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계속해서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나경원은 “이재명 정부의 오만, 본색이 드러난 것”이라며 조국 전 장관과 윤미향 의원의 사면 복권, 전교조·민노총 출신 인사 기용을 문제로 지목했다. 정옥임 역시 “조기 경보인 건 맞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사법 리스크를 떠안고 대통령이 됐는데 조국 전 대표가 휘발유를 뿌린 장본인”이라고 비판했다. 김규완도 노란 봉투법·상법 개정안 강행, 조국 전 대표 사면과 주식 차명 투자 논란을 꼽으며 “국민 정서를 건드린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패널들은 주식 양도세의 영향으로 4050세대 콘크리트 지지율이 급격히 무너진 것을 심각한 상황으로 분석했다.검찰 개혁을 놓고 대통령실과 당이 엇박자를 내다가 끝내 이재명 대통령이 당의 손을 들어준 상황에 대해 김규완은 “정청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라며 조만간 양측의 충돌 및 균열을 예상했고, 정옥임도 “이재명 대통령이 정청래 비위를 상하게 하면 무슨 행동을 할지 통제할 수 없다라는 판단을 하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러운 관측을 내놨다. 반면 홍익표는 “대통령이 집권한 지 석 달도 채 안 된 시점에 아무리 당대표라고 해도 어깃장을 놓는다는 건 상상할 수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나경원은 “당정 간에 이런 갈등이 시작되면 망조가 든다. 왜냐면 우리가 경험했다. 우리가 해봐서 안다”라는 자학적 해석으로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임윤선은 정청래 대표가 오는 10월 추석 전 검찰 개혁을 마무리 짓겠다고 주장한 바에 대해 법조인의 시각에서 “검찰개혁이 그렇게 급하게 졸속으로 만들어지면 안 된다”라고 우려를 드러냈고, 나경원은 “검찰청을 폐지하는 것은 완전히 형사 사법 절차를 바꾸는 건데 이걸 추석 전에 그냥 하겠다가 말이 되냐. 반헌법적인 것을 개혁이란 이름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기가 막힌다”라고 쓴소리를 이어갔다. 김규완은 특히 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두고 “심각한 인사 학살이다. 이재명 대통령 사건과 관련된 검사들을 전부 다 좌천시키고 한직으로 보냈다. 정도가 심하다. 이런 인사는 역대급 없었다”라고 날을 세웠다.광복절 사면 직후 정치 행보에 나선 조국 전 장관을 향한 패널들의 평가도 냉랭했다. 홍익표는 “생각보다 빠르게, 요란하게 가고 있다”라고 했고, 김규완은 “조국 대표가 염치가 없는 것 같다. 돌아오자마자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도 떨어지고 있지 않냐. 분명히 상관관계가 있다. 여당 전체를 멘붕에 빠지게 하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고 직설했다. 정옥임은 “신중하지 않고 저렇게 가벼운 면이 있었구나라는 걸 우리가 확인하는 순간”이라고 냉소했다. 임윤선도 “이재명 대통령이나 민주당이 얼마나 곤혹스러울지까지 사고가 미치지 못하는 것 같다”라고 걱정을 드러냈다.진중권은 “검찰개혁을 하려고 했는데, 거기에 반발한 검찰이 보복을 해서 희생양이 됐고 전 가족이 도륙이 됐다는 코드를 계속 밀고 나갈 것”이라며 “우리 국민들이 갖고 있는 정의감에 굉장히 위배가 된다. 움직일수록 정부와 여당에 굉장히 부담이 될 텐데 말린다고 안 할 사람도 아닌 것 같다”고 분석했다.김규완은 “정치권에서 요즘 제일 신나신 분은 딱 두 사람인 것 같다. 정청래 대표하고 조국 전 대표”라며 “정청래 대표는 남들 다 낮 11시부터 영업하는데 아침 7시부터 조식 가능하다고 써붙여놓고 영업하고 있는 꼴. 거기에 조국 대표가 갑자기 푸드트럭 몰고 와서 남의 가게 옆에서 영업하고 있는 것”이라는 비유로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이재명 대통령이 맞이할 한미정상회담 외교 무대도 논의됐다. 이날 ‘강적들’은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이재명 정부의 위기, 검찰개혁과 외교 현안을 두루 짚으며 정치권의 민낯을 날카롭게 비췄다. 출연자들의 직설과 풍자는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뼈아픈 현실을 드러내며, ‘정치가 곧 드라마’임을 다시금 각인시켰다.TV조선 ‘강적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4 14:32
산업

경제계 우려 '3%룰' 포함 상법 개정안, 국회 법사위 통과

여야가 합의한 상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법사위는 3일 전체회의를 열어 전날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넘어온 상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고,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 주주와 특수 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내용이다.상장회사의 전자 주주총회를 의무화하고, 사외이사를 독립이사로 전환하는 내용도 담겼다.여야는 전날까지 최대 쟁점인 3%룰과 집중투표제 등을 두고 대립하다 3%룰은 일부 보완해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집중투표제 도입과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 조항은 이번 개정에서 제외하고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민주당 소속 이춘석 법사위원장은 전체회의에서 "쟁점이 많았던 상법을 여야가 합의 처리해줘 감사하다"며 "남은 조항 2건(집중투표제·감사위원 분리선출)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에 공청회를 열어 합의 처리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국민의힘 간사 장동혁 의원은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 조항이 어떻게 작동될지에 대해 재계가 많은 우려를 하고 있는데 기존 대법원 판례의 여러 취지를 잘 담아서 (개정)한 것"이라며 "정부는 주주의 이익을 충실히 보호하는 동시에 기업 경영이 위축되지 않고, 고소·고발이 남발되지 않도록 운영해야 한다"고 정부에 주문했다.상법 개정안은 올해 3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으나,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이던 한덕수 전 총리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폐기된 바 있다.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기간에 취임 시 상법 개정안을 이른 시일 내에 처리하겠다고 공약했고, 민주당은 상법을 6월 임시국회에서 조속히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최우선으로 추진해 왔다.국민의힘은 상법 개정안을 반대하다 최근 입장을 바꿔 협상에 응했다. 여야는 3%룰은 일부 보완 처리하는 대신 집중투표제 도입은 추후 논의하는 것으로 전날 합의점을 찾았다.김두용 기자 2025.07.03 15:00
스타

양지원→마이진 트롯가수 대거 출연…뮤직쇼 ’트롯열차’ 20일 첫 선 [공식]

전세대를 아우르는 세대공감 뮤직쇼 ‘트롯열차-피카디리역’이 오는 20일 첫 무대를 선보인다. ‘트롯열차-피카디리역’은 7080~2000년대까지 시대별 명곡 15곡으로 인생의 희로애락을 이야기하는 주크박스 형태로, 7080 레트로 감성을 품은 DJ 부스와 다방 무대 연출, 클래식한 소품과 복고풍 의상은 관객을 시간 여행으로 이끈다. 이 공간에서 관객은 단순한 향수 이상의 감동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또한, 관객 사연, 실시간 투표, 퀴즈 등 관객 참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매 회차 관객과 함께 부르는 싱어롱 타임을 마련, 단순한 클로징이 아닌 감정의 완성으로 연출할 예정이다. 무대 위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따라왔던 관객은 이제 자신의 감정을 노래로 되돌려준다. 이때 관객은 더 이상 관람자가 아니라, 무대를 함께 채운 공동의 주인공이 된다.이 특별한 무대를 완성하는 것은 바로 무대 위 13인의 아티스트들이다. 강혜연, 김수찬, 김중연, 류지광, 마이진, 양지원, 양지은, 홍자 등 트로트 무대에서 존재감을 증명해온 8인의 트로트 스타와 이태이, 천우주 같은 실력파 뮤지컬 배우가 함께해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며 감정의 깊이를 더한다. ‘미스트롯 2’의 당찬 에너지로 사랑받은 강혜연, 폭넓은 무대감과 예능감으로 팬층을 넓힌 김수찬, ‘불타는 트롯맨’에서 진정성 있는 감정선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김중연, ‘미스터트롯’에서 절제된 감정과 깊이로 호평받은 류지광, 폭발적인 음색과 내공으로 무대를 압도했던 마이진, ‘미스터트롯‘과 ‘현역가왕’에 빛나는 정통 트롯 왕자 양지원, ‘미스트롯 2’의 우승자이자 몰입도 높은 무대를 보여준 양지은, 그리고 ‘미스트롯’ 초대 시즌에서 폭발적인 울림을 전했던 트로트 열풍의 주역 홍자까지 그 시절, 그 무대를 기억하는 관객에게 삶의 한 구간을 함께 통과했던 감정의 동반자로 다가온다. 공연의 흐름은 개그맨 장동혁, 김민기와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는 연기파 배우 신준철이 책임진다. 방송과 무대에서 다져온 노련한 진행감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객을 무대 속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이끌 예정이다. 여기에 안무팀과 앙상블까지, 총 29인의 출연진이 함께 만들어 낸 ‘트롯열차–피카디리역’은 각자의 자리에서 시대와 감정을 노래하는 이들의 움직임이 무대를 더욱 깊고 단단하게 완성시킨다.총괄 제작을 맡은 DMP STUDIOS 김강민 대표는 “’트롯열차-피카디리역’은 관객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이자,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감성 무대”라며, “피카디리의 귀환은 단순한 복원이 아닌, 새로운 시대를 위한 문화 재해석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트롯열차-피카디리역’ 공연이 진행되는 ‘CGV피카디리1958’은 1970년대~1990년대까지 한국 영화계의 중심에서 위상을 뽐내던 종로 3대 극장 중 현재까지 유일하게 관객을 만나고 있는 뜻깊은 곳으로, 현재 ‘어반일반사모투자산탁 1호’가 그 명맥을 이어받아 레트로 감성이 풍부한 극장으로 운영 중이다. ‘CGV피카디리1958’는 기존 영화관의 개념을 확장, 스크린과 무대 공연이 합쳐진 새로운 형태의 무대로 관객을 만난다. 첫 번째 무대가 ‘트롯열차-피카디리역’이다. ‘트롯열차-피카디리역’은 20일부터 오는 8월 24일까지 공연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4 06:00
정치

'대장동 의혹' 이재명 1년 4개월 만에 검찰 출석 "헌정질서 파괴 현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이날 오전 10시20분께 검찰청 외곽 도로에 도착한 이 대표는 차량에서 내려 운집한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한 뒤 다시 차편으로 청사까지 이동했다.그는 출입구 앞 포토라인에 서서 "이곳은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이 법치주의를 헌정질서를 파괴한 현장"이라며 "겨울이 아무리 깊고 길어도 봄 넘겨 아무리 권력 크고 강해도 국민을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유동규, 남욱씨 등이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고 있다는 취재진의 말에 답하지 않고 바로 조사실로 향했다.이 대표는 과거 성남시장 시절 위례·대장동 개발 사업의 최종 결정권자로서 민간업자들에게 성남시나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내부 비밀을 흘려 막대한 이익을 챙기도록 한 혐의(부패방지법 위반)를 받는다.또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빼도록 최종 결정하면서 확정 이익 1822억원 외 추가 이익을 얻지 못해 성남시에 거액의 손해를 끼친 혐의(업무상 배임)도 함께 받는다.이같은 민관 유착으로 민간업자들은 대장동 사업에서 7886억원, 위례신도시 사업에서 211억원 등 부당 이득을 챙길 수 있었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이 대표는 2021년 9월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이후 1년 4개월 만에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이달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소환 조사받은 지 18일 만이기도 하다.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검찰에 출석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변호인만 대동하고 조용히 검찰에 출석하겠다더니 '처럼회'를 동원해 '방탄 종합선물세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재명 대표가 검찰 출석이 두렵기는 두려운 모양"이라고 말했다. 그는 "허위사실 유포를 전담하는 '거짓말 제조기' 김의겸 의원은 김건희 여사에 대해 새로운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흑색 선생'다운 얼토당토않은 주장"이라고 깎아내렸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1.28 11:26
축구

[인터뷰]최태호 연세대 코치 "있는 재료에 밥 잘 만드는게 최고"

대학축구 '전통의 강호' 연세대가 다시 한 번 위용을 떨쳤다. 연세대는 지난 달 31일 경남 통영의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6회 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결승 용인대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후반 22분 연세대 박준범의 선제 결승골이 터졌다. 연세대는 2016년에 이어 4년 만에 다시 이번 대회 왕좌에 올랐다. 통산 11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 후 만난 최태호 연세대 코치는 "11번째 우승이다. 최다 우승이다. 그래서 더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전한 뒤 "선수들에게 기본적인 것을 주문했다. 공을 뺏기면 수비, 뺏으면 공격이었다. 우리 선수들이 잘해줬다"며 모든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이어 그는 "연습을 할 때 좋은 선수를 골고루 투입했다. 대회를 치르면서 평균 5명 정도를 로테이션하면서 체력 안배도 잘 됐다"고 덧붙였다. 수훈 선수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최태호 코치는 "박준범이 교체로 들어갔는데 제몫을 해줬다. 골도 넣어줬다. 결정적 있는 선수다. 개인 돌파력도 있다. 1학년이지만 자신감이 넘치는 선수다. 장동혁 역시 눈에 멍이 들어가면서까지 열심해 해줬다. 수비와 공격 모두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연세대는 지난 8월 열린 제56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뒤 이번 대회 우승으로 2관왕에 올랐다. '연세대 전성시대'가 다시 왔다는 분석도 있다. 이에 최태호 코치는 고개를 저었다. 그는 "전성시대에 동의할 수 없다. 예전에는 대학축구하면 연세대였는데 지금은 아니다. 과거처럼 좋은 선수들이 없다. 솔직히 지금 연세대가 우승 멤버는 아니다. 그렇지만 있는 재료에 밥을 잘 만드는게 최고다. 우리 팀에는 끈끈함이 있다. 행운도 많이 따라줬다"고 말했다. 이어 "지도자는 선수들에게 신임을 얻어야 한다. 열심히 하는 선수들만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선수들과 신뢰가 없다면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없다. 앞으로도 있는 선수들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내년에도 우승할 수 있도록 준비를 더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통영기 결승에서는 동국대가 숭실대를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통영=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 2020.11.02 06:00
연예

'찐한친구' 조준호 "장동민, ♥박세리와 썸 있었다" 폭로

장동민이 '골프여제' 박세리와 '썸'을 탔다는 폭로가 나온다. 9월 2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티캐스트 E채널 '찐한친구' 9회는 멤버들의 절친을 게스트로 초대하는 '찐친 따블 페스티벌(찐따페)'로 꾸며진다. 치타, 천명훈, 이이경, 지조, 이명훈 등이 특별 초대된 가운데 장동민은 전 유도 국가대표 선수 조준호를 호출한다. 조준호는 촬영이 무르익자 장동민의 사생활을 폭로하기 시작한다. 특히 "장동민과 박세리가 썸을 타고 있었다"고 말해 시선을 압도한다. 조준호는 "목격한 게 있다. 정말 묘한 기류가 있었다"고 구체적인 일화를 털어놓으려고 하자 장동민이 입을 막으며 손사래를 친다. 이번에는 '찐한친구' 멤버 김종민이 나선다. "(썸) 있었잖아! 거의 잘 됐어"라며 큰소리로 외친다. 이를 본 MC 장동혁이 유도질문으로 '그럼 둘만 있을 때 뭐라고 불렀나'라고 묻자 장동민은 "그런 걸 카메라 앞에서는 좀…"이라며 멋쩍게 웃어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찐한친구' 9회는 장동민의 집에서 펼쳐진 '동민세끼' 후반부와 함께 '찐친 따블 페스티벌'이 새롭게 전개된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게스트들이 '찐한친구'들과 어우러져 쉴틈 없는 웃음을 선사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31 10:12
경제

소딧 'Value On' 런칭 2개월만에 조회건수 2만회 돌파

소딧 측, 아파트 가치평가 조회 서비스 Value On의 유효성 확인 부동산 P2P금융 소딧은 4월 4일 기준 아파트가치평가 서비스 Value On(밸류온)을 통한 아파트 정보 조회수가 런칭 2개월 만에 2만여 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2월 5일에 출시된 소딧의 밸류온은 주소 입력 만으로 아파트의 실거래가, 시세, 경매정보 등의 부동산 가치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특허 기반의 부동산평가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시세와 예상경매낙찰가 정보를 제공하며 즉각적인 대출한도 조회까지 가능하다. 지난 2개월간의 조회기록 분석 결과, 조회수가 가장 많은 시도 지역은 서울(32%), 경기(29%), 부산(8%), 인천(6%), 대구(5%) 순이었으며, 그 중 서울 내에서도 강남구(18%), 강동구(8%), 송파구(7%), 노원구(6%), 양천구(5%) 순으로 조회수가 높았다. 강남구 내 상위 조회 수는 대치동, 삼성동, 개포동, 도곡동 순이었다. 소딧 측은 “최근 부동산 이슈에 따른 영향으로 아파트 수요가 높은 강남 4구 내 조회수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수요는 높지만 신규 아파트 물량이 많은 세종특별자치구는 조회수가 50여건으로 미미했다”며 조회 결과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밸류온은 단순 정보조회에 그치지 않고 아파트를 구매하거나 보유중인 아파트를 기반으로 활용 자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자금조달의 기회를 제공한다. 소딧에 따르면 밸류온 출시 이후 월평균 온라인 대출건수는 출시 이전월 대비 214% 증가했으며, 플랫폼 내에서도 대출신청 기존채널과 밸류온 채널을 비교하였을 때 그 비중은 35%(기존) : 65%(밸류온)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소딧을 통해 아파트 구매자금을 조달한 이성민(34세)씨는 “아파트 주소만 입력하면 구체적인 시세정보부터 대출한도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대출 비교 사이트를 통해 후순위 담보대출 이자와 가능여부를 확인해 보았으나 밸류온을 통한 대출 조건이 더 나아 선택했다”며 이용경험을 밝혔다. 소딧 장동혁 대표는 "밸류온을 통해 즉각적으로 정확한 대출한도를 확인할 수 있고, 낙찰가율 등의 경매데이터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어 해당 서비스의 이용고객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며 "시스템의 유효성이 증명된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부동산 투자자뿐 아니라 경매정보로 매매가의 최저점을 확인하려는 부동산 실수요자들 그리고 부동산 자금수요자들의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4.09 09:00
스포츠일반

아시가바트 아시아실내무도대회 폐막, 한국 종합 7위 달성

'제5회 아시가바트 아시아실내무도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단장 남삼현)은 금메달 15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5개로 총 메달 41개를 기록해 종합순위 7위에 오르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한국 선수단은 ‘대회순위 10위권 이내, 금메달 10개 이상’이었던 당초 목표를 초과달성하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태권도, 수영, 댄스스포츠에서 강세를 보였고 볼링, 실내육상, 역도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다관왕은 수영의 정동원이 기록했다. 남자 혼계영 200m(정동원, 전성민, 장동혁, 문재권) 우승을 시작으로 남자 배영 50m 및 100m에서 각각 23.22, 51.28의 기록을 세워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아울러 댄스스포츠의 강문성·박지수가 차차차, 룸바에서 각각 32.000, 33.041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수영의 김달은은 여자 평영 50m·100m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평영 50m에서는 게임 레코드를 세우기도 했다. 볼링의 백승자는 여자개인전에서 210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으며, 여자 4인조전(백승자, 김문정, 정다운, 홍해니)에서 필리핀과의 접전 끝에 873점을 세우며 금메달 2관왕으로 등극했다.태권도에서는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태권도 대표팀은 고등학교 2-3학년생들로 구성된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이었음에도 각종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했던 노련한 선수들과 겨뤄 좋은 성적을 내어 큰 의미가 있었다.실내육상에서는 60m 허들, 포환던지기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여 육상 불모지에서 육상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아울러 당구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역도에서 동메달 1개를 추가하는 등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메달이 나오는 기염을 토했다.최용재 기자 2017.09.29 10:32
연예

'라스' 사유리, 개그맨 장동혁의 구애 거절

일본 출신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가 개그맨 장동혁의 구애를 매몰차게 거절했다. 후지타 사유리는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 "장동혁이 나를 좋아한다"며 "장동혁이 그의 부모님이랑 통화하라고 자주 권한다. 새벽 2시에 너무 외롭다고 문자했다. 나와 결혼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라고 언급해 장동혁을 당황하게 했다.이어 사유리는 "착한 분 같아서 상처 주기 싫었다. 그런데 정말 눈치가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MC 김구라가 사유리에게 남자로서 장동혁이 어떤지 묻자 "호감없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08.21 09:16
연예

전혜빈, 박기웅에게 남긴 무서운 한 마디 “넌 군대 가잖니?”

[전혜빈, 박기웅 심장이 뛴다]'심장이 뛴다' 전혜빈이 박기웅과의 열애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박기웅은 17일 오후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 방송 출연 후 달라진 점을 이야기하던 중, "저는 '심장이 뛴다' 출연 후 제 이름의 연관검색어에 '전혜빈 열애'가 생겼다"고 말했다.이어 "너희 둘다 나이 차도 괜찮으니 잘 좀 해봐"라는 장동혁의 말에 "얼마 전에 출연한 영화 프로그램에서는 '전혜빈씨와 무슨 관계입니까'라고 묻더라"고 덧붙였다.이에 전혜빈은 박기웅에게 "너의 마음을 받아줄 수 없다. 군대가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기웅은 '심장이 뛴다' 촬영을 마치고 지난달 8일 논산 육군훈련소를 통해 입대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6.18 16:3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