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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사극에 목말랐다”…임지연, ‘옥씨부인전’으로 대세 방점 찍는다 [IS신작]

“사극에 대한 목마름은 늘 있었다.”배우 임지연이 드라마 ‘옥씨부인전’을 통해 사극에 도전한다. 데뷔 이래 첫 사극은 아니지만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후 대중 앞에 선보이는 첫 사극이자 타이틀롤로서 극의 중심을 담당하는 작품인 만큼 기대를 모은다.오는 30일 첫 방송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조선시대에 있던 일종의 변호인)옥태영(임지연)과 그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이야기다. 임지연은 극 중 태생부터 영민한 데다 일머리와 운동 신경, 손재주까지 탁월한 양반댁 아씨 옥태영을 연기한다. 그러나 사실 옥태영은 노비 구덕이다. 구덕이로 살 때 피투성이가 될 때까지 매를 맞거나 굶기 일쑤였던 그는 생존을 위해 가짜 삶을 살기로 택하고 옥태영이 된다. 그는 신분이 들킬 위험을 무릅쓰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분투한다. 즉 ‘옥씨부인전’은 살아남으려는 한 여인의 처절한 생존기를 담은 이야기다. 공개된 ‘옥씨부인전’ 티저에는 까무잡잡한 피부에 누추한 옷을 입은 임지연이, 고운 한복을 입은 아씨로 변하며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목을 끈다. 천대받는 노비에서, 우아한 아씨까지 다채롭게 변하는 임지연의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출을 맡은 진혁 감독은 “처음부터 여자 주인공 역은 임지연이 아니면 드라마를 접어야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올인했다”며 “밑바닥에서 시작해 최고 위치까지 가는 여정에서 부드러움, 강함, 기쁨, 슬픔, 아련함 등 모든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캐릭터”라고 밝혔다.임지연은 그동안 영화 ‘인간중독’, ‘럭키’, 드라마 ‘상류사회’, ‘불어라 미풍아’, ‘장미맨션’,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2’ 등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연 배우로 활약했지만, 주로 선역보다는 악역, 또는 장르물 속 개성 있는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대표작인 ‘더 글로리’에서는 극악무도한 빌런 박연진을 연기하며 대중에게 자신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반면 ‘옥씨부인전’에서는 기존에 임지연이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다른 얼굴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임지연은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를 통해 “매번 다음 캐릭터는 전 작품과는 달라야 한다고 생각하고 선택하는 편이다. ‘옥씨부인전’ 역시 마찬가지”라며 “노비였던 여성의 치열한 생존기이자 뜨거운 사랑 이야기이기도 하다. 전과는 분명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옥씨부인전’은 임지연이 2015년 개봉한 영화 ‘간신’, 2016년 방영한 SBS 드라마 ‘대박’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사극 도전이란 점에서도 남다르다. 임지연은 ‘간신’에서 백정으로 저잣거리에서 칼춤을 선보이며 생계를 유지하며 살아가다 궁중예인 운평으로 입궁하는 단희 역을, ‘대박’에서는 임금을 죽이기 위해 태어난 여인 김담서 역을 맡았다. 하지만 두 작품 모두 노력에 비해 분량과 성적이 아쉽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대해 “사극에 대한 목마름은 항상 있었다”고 밝힌 임지연은 “‘옥씨부인전’은 단순한 멜로나 역사물이 아니라는 점이 매력 있었다”면서 “한 여성의 성장기가 멜로와 법정물 속에 잘 녹아져 있었고 내가 그려낼 옥태영이라는 인물이 궁금했다”고 설명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더 글로리’로 가장 주목을 받은 배우 중 한 명인 임지연이 사극으로 돌아온다는 것부터 기대감을 자아낸다. 이미 임지연은 ‘더 글로리’를 통해 기존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 던지는 데 성공하며 연기력으로 인정받았다”며 “‘더 글로리’가 그런 터닝포인트였다면, ‘옥씨부인전’은 사극 연기도 출중하게 해낼 수 있다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3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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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임지연, 이상형도 ♥이도현 그 자체… 예비 곰신 됐다

배우 임지연이 5살 연하 이도현과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임지연의 과거 이상형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1일 임지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와 이도현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며 열애를 인정했다.두 사람은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각각 문동은(송혜교)을 악독하게 괴롭힌 학교폭력 가해자 박연진과 문동은의 조력자 주여정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임지연과 이도현이 데이트 중인 사진과 함께 열애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더 글로리’ 촬영이 마무리된 후 지난해 여름 진행된 워크숍을 통해 부쩍 가까워졌다. 특히 이도현은 JTBC 드라마 ‘나쁜 엄마’, 영화 ‘파묘’를 동시에 찍으면서도 ‘더 글로리’ 팀 회식을 거르지 않았다고.‘더 글로리’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인 만큼 네티즌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잘 어울린다”, “만우절 아니고 진짜냐”, “너무 축하드린다”, “연진아 신난다” 등 반응을 보내며 두 사람의 열애를 축하했다.임지연은 1990년생으로 나이 34세, 이도현은 1995년생으로 29세다. 이도현은 올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 이에 예비 곰신 임지연의 과거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임지연은 과거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작품을 함께 했던 남자 배우 중 이상형으로 주지훈을 꼽았다. 당시 임지연은 장난스러우면서도 남자다운 면이 있어 좋다고 밝힌 바 있다.‘더 글로리’에서 주여정 역을 맡은 이도현 역시 최근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 진지하면서도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다. 남자다운 모습과 유머러스한 면모까지 임지연의 이상형과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지난 2011년 영화 ‘재난영화’로 데뷔한 임지연은 이후 ‘인간중독’ 드라마 ‘상류사회’, ‘장미맨션’,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2’ 등에 출연했다. 이도현은 2017년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데뷔했으며 ‘호텔 델루나’, ‘18 어게인’, ‘오월의 청춘’ 등에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 자리 잡았다. 이도현은 오는 26일 JTBC 새 드라마 ‘나쁜 엄마’ 방송을 앞두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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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연진아” 임지연♥이도현 연상연하 커플 탄생 [종합]

작품에서 악연이던 두 사람이 현실에서 연인이 됐다. ‘더 글로리’ 임지연과 이도현이 열애설을 빠르게 인정하고 공식 커플이 됐다.임지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1일 일간스포츠에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중”이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도현 소속사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역시 “두 사람이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며 열애를 인정했다. ‘더 글로리’에서 한 커플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더 글로리’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인 만큼 네티즌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잘 어울린다”, “만우절 아니고 진짜냐”, “너무 축하드린다”, “연진아 신난다” 등 두 사람의 열애를 축하했다.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임지연과 이도현이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더 글로리’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촬영이 마무리된 후 지난해 여름 진행된 워크샵을 통해 부쩍 가까워졌다고 전했다.디스패치는 이와 함께 두 사람이 데이트 중인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15일 서울 금호동에 위치한 이도현 아파트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부터 화이트데이를 함께 보내는 모습까지 두 사람은 여느 연인들처럼 행복한 모습이었다. 지난해 12월 30일 공개된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10일 파트2가 공개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임지연은 극 중 문동은(송혜교)을 악독하게 괴롭힌 학교폭력 가해자 박연진으로, 이도현은 문동은의 조력자 주여정으로 분해 인기를 끌었다.한편 임지연은 지난 2011년 영화 ‘재난영화’로 데뷔한 뒤 ‘인간중독’ 드라마 ‘상류사회’, ‘장미맨션’,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2’ 등에 출연했다. 이도현은 2017년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정경호의 아역으로 등장했으며 ‘호텔 델루나’, ‘18 어게인’, ‘오월의 청춘’ 등에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 자리 잡았다. 오는 26일에는 JTBC 새 드라마 ‘나쁜 엄마’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0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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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더 글로리’ 임지연 “세상 사람들이 다 나를 미워했으면”

“조금 더 오래 ‘연진아’를 외쳐주셨으면 좋겠어요. ‘연진아’가 없어지면 아쉬울 것 같거든요. 앞으로도 작품 주어질 때마다 제 집요함과 도전 정신으로 열정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할게요.”배우 임지연에게 ‘더 글로리’는 ‘영광’의 작품으로 남았다. 최선을 다해 그려낸 박연진은 그가 원했듯 시청자들에게 분노를 사고 미움을 받는 데 성공했다. 누구에게나 기회는 온다지만, 그걸 쟁취하고 내 것으로 만든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임지연은 해냈다. 박연진을 만난 임지연에게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빛나는 순간이 찾아왔다.17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 임지연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임지연은 박연진 캐릭터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사랑받은 소감, 연기자로서 걸어온 길 등을 떠올리며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해 말 공개된 파트1에 이어 지난 10일 파트2 전편이 공개됐다. 17일(한국시간)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전 세계 TV쇼 부문 1위에 올랐다. 13일 처음으로 같은 부문 1위에 오른 뒤 5일째 같은 자리를 지키며 흥행을 이었다. 19일 현재는 2위에 랭크됐다.“‘더 글로리’는 한 번에 찍었어요. 파트1 찍을 때부터 작품이 잘될 거라는 기대와 확신은 있었죠. 그래도 이 정도로 반응이 좋을 줄은 몰랐어요. 제대로 된 복수가 파트2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싶었죠.”임지연에게 ‘더 글로리’는 황금 같은 소중한 기회였다. 그는 “악역은 항상 하고 싶었는데 (작품이 들어올 거라는) 기대가 크지 않았다. 마흔 살 넘고 선배들처럼 내공 쌓이면 ‘그때는 제대로 된 악역이 들어오지 않을까?’ 했다”며 “어느 순간부터는 내려놨다”고 털어놨다.그래서 임지연은 ‘더 글로리’ 대본이 들어온 순간 기회를 놓치기 싫었다고 토로했다. 임지연은 “마침 너무 좋은 작품이 들어왔고 연진이가 나를 찾아왔다. 그래서 욕심이 많이 생겼고 당연히 안 할 이유가 없었다. 나만의 제대로 된 악역을 구현해보자 싶었다”고 전했다. 임지연은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을 악랄하게 괴롭히는 학폭 가해자 박연진을 연기하며 역대급 변신을 선보였다. 김은숙 작가가 임지연을 캐스팅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작가님이 내가 ‘천사 같은 얼굴에 악마 같은 심장’이 있을 거 같다고 하셨다. ‘악역을 안 해봤어? 그러면 내가 망쳐보지’라고 하셨다”며 “나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고 싶으셨던 것 같다. 가능성을 봐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말했다.생애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했다는 임지연. 그는 박연진 캐릭터를 구현하기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화를 주려 했다. 동료 배우들과 선배들에게 물어가며 정답을 찾고자 했다.“최대한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했어요. 결국 찾아낸 게 나만이 할 수 있는 악역을 만들어보자는 거였죠. 잘 소화해낼 수 있는 화려한 패션들, 몸짓, 걸음걸이, 표정, 말투 등 최대한 잘 만들어보려고 했어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나쁜 역이 돼보자고 다짐했죠.”이제는 가족들도, 친구들도, 심지어 전 세계 시청자들 모두 “연진아”라고 그를 부른다. 임지연은 “주변에서도 이름 바꾸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더 많이 불러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특히 “저희 엄마도 ‘연진아, 언제 들어오니’ ‘연진아, 찌개 끓여놨어’라고 보내시더라. 캐릭터 이름으로 불린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고 만족스럽게 웃었다. ‘더 글로리’는 앞서 김 작가가 예고했던 것과 같이 용서 없는 엔딩이었다. 윤소희(이소이)와 문동은, 손명오(김건우)에게 악행을 저질렀던 박연진은 결국 교도소에서 죗값을 치르게 됐다.“그 장면은 몇 달을 고민하고 준비했어요. ‘연진이의 끝은 어떨까’ 생각한 적이 있는데 연진이는 제대로 자신이 저지른 악행을 되돌려 받은 거라 생각해요. 미쳐서 정신병에 걸린 건 아니에요. 같은 방 범죄자들한테 가해를 받는 거죠. 사실 그 장면은 많이 울었어요. 그래도 연진으로 반년 이상 살다 보니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도 무너지더라고요.”‘더 글로리’에서 임지연의 흡연, 욕설 연기는 단연 눈길을 끌었다. “어색하게 할 바에 안 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는 임지연은 “연진이를 보여주는 장면이었기 때문에 무조건 잘 살려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트레이드 마크 같은 치켜 올라간 눈썹이나 입꼬리에 대해서도 “‘내가 저런 표정을 많이 짓는구나’ 했다”며 “원래 입도 크고 눈썹이 짙은 편이라 잘 어울렸던 것 같다”고 웃었다.송혜교와 맞붙는 신에서는 밀리지 않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동은이 예솔이 담임으로 왔다는 걸 알게 된 뒤 대면하는 신이 첫 촬영이었다”며 “걱정이 많았는데 기에 밀리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회상했다.임지연은 “그때 연진이가 불안함이 있어야 더 통쾌할 거라고 생각해서 감독님과 많은 상의를 했는데, 장면을 잘 만들어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지연은 극 중 남편 하도영(정성일)과의 관계를 그려내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조건 좋은 남자를 만나서 결혼하고, 예쁜 아기 낳아서 살아가는 게 연진이의 인생 계획이었다”며 “그런데 어느 순간 남편을 사랑한다는 걸 깨닫게 된다. 원하는 걸 다 해주던 남편이 동은이와 만나고, 점점 냉정해지는 걸 보면서 자존심이 무너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임지연에게 연기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은 무엇일까. 그는 곧바로 데뷔작인 영화 ‘인간중독’(2014)을 떠올렸다. “가장 애착 있고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작품이죠. 운이 좋게 큰 상업 영화로 데뷔했어요. 그러다 보니 현장 경험은 없었고 많이 혼나기도, 울기도 했어요. 한 작품씩 해나가면서 많이 배워나갔죠. 최근 ‘종이의 집’과 ‘장미맨션’도 너무 소중하고 큰 배움을 준 작품들이에요.”임지연에게 ‘더 글로리’는 가장 큰 용기와 도전이었다. 처음 맡아보는 캐릭터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용기가 필요했다. 그는 그 두려움을 이겨내고 세상 사람들이 다 나를 미워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전했다. 임지연은 “어떤 작품이나 캐릭터를 맡으면 시청자들에게 사랑이나 공감을 받고 싶어 한다. 그런데 그럴 수 없다면 차라리 미움을 받아보자 싶더라. 미움받을 노력을 갖고 캐릭터를 만든 적은 처음이라 성취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더 글로리’로 가능성을 보여준 임지연. 그는 사실 앞서 해왔던 작품들 역시 박연진 캐릭터를 준비하듯 해왔다고 털어놨다.“저는 항상 절실했고 노력했어요. 옆에서 본 가족들, 친구들은 제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아니까 보고 많이 울었대요. 저는 타고난 배우가 아니니까 더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어요. 그걸 알아준 가족들, 시청자들이 고맙고 칭찬해주시는 것만으로 감사해요. 항상 이런 마음으로 연기하고 싶어요.”임지연의 차기작은 드라마 ‘마당 있는 집’이다. 김태희와 함께하는 이 작품은 벌써 촬영도 마쳤다. 그는 “보시는 분들이 ‘더 글로리’ 박연진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실 것 같다. 지하 세계로 내려가는 여자를 연기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임지연한테 이런 얼굴도 있구나’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를 연진이를 통해 보여드린 것 같은데 다음 작품에서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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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진아, 전엔 착했구나”…임지연→차주영 ‘더 글로리’ 女빌런 과거작은?

‘더 글로리’ 과몰입을 방지합니다.오는 3월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 파트2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파트1에선 빌런 5인방에게 학교 폭력을 당한 문동은(송혜교 분)이 무려 18년에 걸쳐 복수를 설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면, 파트2에선 가해자들이 본격적으로 처절한 응징을 당할 예정이다.일명 ‘사이다’ 전개가 펼쳐질 파트2를 기다리며, 과몰입 방지를 위해 대표적인 여자 빌런으로 등장한 배우 임지연(박연진), 김히어라(이사라), 차주영(최혜정)의 과거 작품을 살펴보았다. 특히 비교적 데뷔가 빠른 세 사람은 ‘더 글로리’를 통해 전성기를 맞이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송혜교와 대립하는 최고의 빌런이자 매 장면에서 소름끼치는 악역 연기로 주목받고 있는 임지연은 2011년 영화 ‘재난영화’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인간중독’, ‘간신’까지 19금 영화에 출연했던 그는 당시 화려한 비주얼과 파격적인 노출로 대중에게 처음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디테일한 감정 연기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던 임지연은 영화 ‘럭키’, ‘타짜 : 원 아이드 잭’, ‘유체이탈자’와 더불어 드라마 ‘상류사회’, ‘대박’, ‘불어라 미풍아’, ‘웰컴2라이프’, ‘장미맨션’, ‘종이의 집2’ 등의 작품을 통해 다작 배우로 거듭났다. 임지연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작품은 바로 ‘상류사회’다. 그는 극중 가난한 고졸 출신에 성실하고 밝은 성격을 가진 ‘이지이’ 역할로 등장하며 호평을 받았다. 활기찬 에너지와 애교 넘치는 표정, 비타민 같은 기운을 뿜어낸 임지연은 극중 재벌가 아들로 등장한 박형식(유창수)과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자랑했다. 이지이는 배경부터 성격까지 박연진과 완전 정반대의 인물로, ‘임지연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은 계기가 된 캐릭터이기도 하다. ‘더 글로리’에서 마약 중독자 ‘이사라’를 완벽하게 소화한 김히어라는 2009년 뮤지컬 ‘살인마 잭’으로 데뷔한 오랜 경력의 소유자다. 뮤지컬과 연극을 오가던 김히어라는 2016년 뮤지컬 ‘펜레터’로 인지도를 쌓기 시작했고, 2021년엔 드라마 ‘괴물’, ‘슬기로운 의사생활2’, ‘배드 앤 크레이지’로 안방극장까지 진출했다.특히 지난해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어린 아이를 둔 탈북민 ‘계향심’역으로 출연해 어색함 없는 북한 말과 감동적인 모성애까지 그려내 1회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후 ‘더 글로리’까지 연이어 활약하며 범상치 않은 연기력으로 데뷔 14년 만에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빌런 중 가장 신분상승 욕구가 강하고 속물적 성향인 ‘최혜정’은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푼수 같은 이미지로 ‘차마 미워할 수 없는 악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최혜정을 연기한 차주영은 실제 미국 유타 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불어까지 5개 국어를 하는 ‘뇌섹녀’로 유명하다.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2016년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에서 ‘남주연’역으로 데뷔해 꿈을 실현한 그는 이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기름진 멜로’, ‘나를 사랑한 스파이’, ‘키마이라’, ‘어게인 마이 라이프’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가슴 수술을 한 글래머 ‘최혜정’역을 연기하기 위해 일부터 증량까지 한 차주영은 ‘치즈 인 더 트랩’ 속 청순한 비주얼과 ‘어게인 마이 라이프’의 저승사자 이미지를 모두 깨버리는 입체적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극찬을 받고 있다. 한편 ‘더 글로리’ 파트2는 오는 3월 10일 공개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1.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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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맨션’ 이주영, 시니컬한 말투+능청스러운 연기로 빛낸 존재감

배우 이주영이 ‘장미맨션’에서 히든카드로 활약하고 있다. 티빙 오리지널 ‘장미맨션’은 사라진 언니를 찾기 위해 돌아오고 싶지 않던 집에 온 지나(임지연 분)가 형사 민수(윤균상 분)와 함께 수상한 이웃들을 추적하면서 예상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주영은 어딘가 어설퍼 보이지만 형사의 촉을 타고난 신입 형사 남영 역으로 변신해 극에 긴장감을 배가시키고 있다. 어리숙해 보이는 남영이 홀로 장미맨션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우혁(조달환 분)에게 자백을 받아내는 장면은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우혁을 힘들게 체포했으나 그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 풀어줘야 하는 상황이 생긴 것. 그러나 남영은 동요하지 않고 살인사건을 추적, 용의자의 심리를 이용해 그에게서 자백을 유도했다. 이주영은 흥분한 듯 사건의 전말에 대해 읊는 우혁에 흔들리는 동공과 불규칙한 호흡으로 균열이 일기 시작한 남영의 내면을 표현하며 베테랑 배우들 사이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런가 하면 극이 후반을 향해 달려갈수록 인물 간의 대립이 고조되는 가운데, 막내 형사 남영의 톡 쏘는 대사들은 긴장을 완화해주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지나에게 칭찬을 듣고 콧노래를 부르는 민수에게 “왜 자꾸 얼빠진 놈처럼 실실 쪼개요?”라며 거침없이 말을 내뱉는 것은 물론 자신이 착해 보이냐는 민수의 질문에 “그 여자가 착해 보인대요? 그거 칭찬 아니에요. 별로인 사람한테 할 말 없을 때 대충하는 거예요”라며 뼈 때리는 멘트를 날린 순간이 그 대목. 여기에 이주영 특유의 시니컬함과 능청스러운 면모가 더해져 험악한 강력2팀의 분위기를 환기, 민수와의 티키타카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감초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듯 이주영은 직설적이면서도 솔직한 남영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긴장과 흥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장미맨션’의 연출을 맡은 창감독은 “이주영은 그간 볼 수 없던 느낌의 배우다. 신선하다. 보는 사람에 따라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데 사랑스럽게 잘해줬다”며 이주영과 남영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과 신선한 에너지를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이주영은 다음 달 8일 개봉되는 영화 ‘윤시내가 사라졌다’에서 관종 유튜버 장하다 역으로 분해 열연을 예고한 바 있다. 이렇듯 탄탄한 연기력과 독보적인 매력으로 OTT부터 스크린까지 활약을 이어나가는 이주영의 행보에 귀추가 더해진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5.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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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맨션', 모든 것은 임지연 탓? 충격적 진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장미맨션' 임지연이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한다. '장미맨션'이 오늘(27일) 마지막 9~12화 공개를 앞두고, 슬픔과 분노로 일렁이는 임지연(지나), 형사 윤균상(민수)의 모습을 공개했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한 두 사람의 추적이 어디로 향할지, 예측 불가한 결말에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언니 송지인(지현)의 실종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윤균상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건은 강력 2팀에서 1팀으로 바뀌었고, 임지연은 언니의 노트북을 노리는 괴한에게 습격당했다. 용의자로 지목됐던 조달환(우혁)도 송지인과 코인세탁방에서 우연히 마주쳤을 뿐, 사건과 관련이 없었다. 여전히 실종 사건의 실마리는 풀리지 않았고, 장미맨션에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특히, 상상도 못 한 모습으로 발견된 언니가 임지연을 향해 던진 “너 때문이야”라는 한마디는 충격을 안겼다. 결말에 대한 다양한 추측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혼란에 빠진 임지연과 형사 윤균상의 모습이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장례식장에서 포착된 임지연과 동생 안정훈(지석). 슬픔에 빠진 임지연과 분노로 가득 찬 윤균상의 날 선 표정도 심상치 않다. 이어진 사진은 송지인의 실종 사건에 숨겨진 진실을 궁금케 한다. 기자들에게 둘러싸인 임지연과 윤균상. 앞서 송지인의 실종 사건을 두고 언론을 이용하려는 강력 1팀 형사과정웅인(장원석)의 야망이 그려졌던바, 언론까지 관심을 갖게 된 이번 사건이 어떻게 해결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감금된 언니 송지인의 모습도 충격적이다. 과연 임지연이 마주할 진실은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9~12화에서는 언니의 실종 사건을 둘러싼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진다. 누구도 믿지 못하는 상황 속 마지막까지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묘미를 극대화할 전망. '장미맨션' 제작진은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진다. 진실을 뒤엎는 새로운 진실들이 충격을 안길 것”이라고 결말에 대한 기대심리를 자극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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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장미맨션' 창감독 "임지연에게서 '열등감'을 봤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장미맨션'의 창감독이 배우 임지연과 윤균상을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다. 창감독은 23일 오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유체이탈자'를 개봉 전 본 적 있다. '유체이탈자'에서 임지연 연기가 생각보다 많이 성장했더라. 그래서 임지연에게 호기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육상 선수 출신이라는 설정이기에, 너무 체구가 작거나하면 안 될 것 같았다. 그래서 임지연을 캐스팅했다"면서 "드라마에서 그 캐릭터 자체가 열등감이 있어야했다. 임지연에게 이상하게 그런 걸 느꼈다. 열등감 있는 캐릭터를 던져줬을 때 잘 해낼 것 같았다"고 전했다. 또 창감독은 "형사 같지 않은 형사를 캐스팅하고 싶었다. 소년미가 있는 30대 중후반 배우를 찾고 있었다. 윤균상이 딱 떠올랐다. 아주 적중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순차 공개되고 있는 '장미맨션'은 사라진 언니를 찾기 위해 돌아오고 싶지 않던 집에 온 임지연(지나)이 형사 윤균상(민수)과 함께 수상한 이웃들을 추적하면서 예상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표적' 창감독이 '남자가 사랑할때'의 유갑열 작가와 협업해 완성한 작품이다. 임지연, 윤균상, 손병호, 조달환, 이미도, 김도윤 등이 출연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티빙 2022.05.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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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장미맨션' 창감독 "첫회 정사신, 장르적 색깔 보여주기 위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장미맨션'의 창감독이 작품의 수위와 첫 회에 등장한 정사신에 관해 솔직히 털어놓았다. 창감독은 23일 오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수위에 관해 아예 생각을 안 했다. 지상파 혹은 케이블 채널에서 광고를 가지고 가는 드라마의 잣대로 보면 수위가 세다고 볼 순 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유료가입자 기반의 OTT 플랫폼에서는 수위가 센 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수위가 강하다고 보시는 분들도 많더라. 수위라는 개념보다는 리얼리티에 접근했다는 것으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창감독은 첫회 정사신에 관해 "나름대로 전체적인 프레임을 짜면서 첫 신을 장르적 색깔, 메시지 색깔을 명확하게 보여줘야 했다. 아파트 각 집의 군상이 모이고, 그 중 한 집을 보여준 거다. 우혁이란 인물이 성적인 결핍으로 그 사건을 일으킨 건데, 완전히 반대인 두 사람의 정사신을 넣는 게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 아파트 한집 한집이 하나의 감옥 같다는 것을 연출하고 싶기도 했다"고 설명하면서 "정사신에 많이들 놀라셔서 제가 더 놀랐다"며 웃었다. 지난 13일부터 순차 공개되고 있는 '장미맨션'은 사라진 언니를 찾기 위해 돌아오고 싶지 않던 집에 온 임지연(지나)이 형사 윤균상(민수)과 함께 수상한 이웃들을 추적하면서 예상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표적' 창감독이 '남자가 사랑할때'의 유갑열 작가와 협업해 완성한 작품이다. 임지연, 윤균상, 손병호, 조달환, 이미도, 김도윤 등이 출연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티빙 2022.05.2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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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장미맨션' 창감독 "방구석 코난들의 추리, 신선하고 재밌더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장미맨션'의 창감독이 방구석 코난, 시청자들의 추리에 관해 "신선했다"고 말했다. 창감독은 23일 오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시청자 반응을 자주 찾아보는 편은 아니다. 어쩌다 한번씩 본다. 방구석 코난처럼, 최근 범인에 대한 추측성 댓글을 최근에 본 적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보면서 재미있더라. 저는 다 아니까. '이분들이 이렇게 추리했구나' 생각했다. 전개를 설계하시는 분들도 있더라. 신선했다"면서 "영화가 아닌 시리즈를, 조금씩 공개되는 재미가 이런 것이구나 싶다"고 덧붙였다. 또 "'이렇게까지 생각할 수 있다고?' 싶었던 반응들이 있었다"는 창감독은 "'지나 동생이 범인일 것이다' '지현이의 자작극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더라. 두 사람은 아니다"라며 웃었다. 지난 13일부터 순차 공개되고 있는 '장미맨션'은 사라진 언니를 찾기 위해 돌아오고 싶지 않던 집에 온 임지연(지나)이 형사 윤균상(민수)과 함께 수상한 이웃들을 추적하면서 예상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표적' 창감독이 '남자가 사랑할때'의 유갑열 작가와 협업해 완성한 작품이다. 임지연, 윤균상, 손병호, 조달환, 이미도, 김도윤 등이 출연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티빙 2022.05.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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