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강철볼' 강철국대 14인, 우석대 피구팀에 완패했지만 '스포츠 정신' 빛나
'강철국대' 14인이 비행기를 타고 전지훈련에까지 나서며 맹렬한 훈련에 돌입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불태웠다.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스포츠 예능 ‘강철볼-피구전쟁’(이하 ‘강철볼’) 6회에서는 ‘강철국대’ 14인이 ‘신생팀’ 우석대 피구부와의 2차 평가전에서 아쉽게 패배했지만 이를 계기로 ‘무한훈련’에 돌입하는 모습으로 '스포츠정신'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앞서 대한민국 피구 국가대표로 선발된 ‘강철국대’ 14인 구성회-김건-김승민-김정우-박도현-박준우-오상영-윤종진-이동규-이진봉-이주용-정해철-최성현-황충원은 우석대 피구부와 평가전을 치르게 됐다. 이에 이들은 본 경기에 앞서, 실업리그 7연패를 기록한 두산 핸드볼팀과 맞춤형 피구 훈련에 돌입했다. 특히 평균 구속 100km/h에 달하는 실업팀 선수들의 볼을 손으로 잡는 ‘승부 받기’ 훈련을 해서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드디어 대망의 2차 평가전 날, 강철국대 14인은 우석대 선수들과 마주했다. 올해 창단한 신생팀이자, 이번 경기가 데뷔전이라는 설명에 14인은 “이번엔 해볼 만한데?”라며 의욕을 내비쳤다. 그러나 연속된 패스 미스, 구성회 등의 황당한 범실 등으로 안타깝게 최종 패했다. 결국 '강철국대' 김병지 감독과 최현호 코치는 전 선수들을 소집해 경기 분석의 시간을 가졌다. 모두가 각자의 실수를 모니터하는 한편, 장소불문 어디서든 피구공 하나로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으 보여줘 다시금 의욕을 불살랐다. 그러다 국제대회 출전을 한달 여 앞둔 어느 날, ‘강철국대’ 멤버들은 공항에서 만나 처음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비행기를 타고 야심차게 떠나, 도착한 곳은 바로 '무학여고' 피구부 학생들이 있는 마산의 훈련장이었다. 앞서 1차 평가전 상대로 무학여고 피구팀을 만났던 강철국대 14인은 뜻밖의 재회에 반가워하면서도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과연 '피구 고수'들이 모인 마산무학여고와의 합동 훈련에서 강철국대가 어떻게 성장할지 초미의 관심이 쏠리면서 한 회가 마무리 됐다. 한편 '강철볼'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되며, 웨이브에서 본방송과 동시에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9.28 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