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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한나래, US오픈 여자 단식 예선 1승만 추가하면 생애 첫 본선행

한나래(243위·부천시청)가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6천500만 달러·약 857억6천만원) 여자 단식에서 1승만 추가하면 생애 첫 본선 진출 무대를 밟게 된다. 한나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예선 2회전에서 루크레치아 스테파니니(103위·이탈리아)를 2-1(6-4, 5-7, 7-6<10-4>)로 물리쳤다. 3시간 12분 접전 끝에 거둔 값진 승리였다.한나래는 26일 예정인 엘리자베스 맨들리크(154위·미국)와 예선 결승에서 승리하면 본선행 티켓을 얻게 된다. 한나래는 2020년 호주오픈에서 한 차례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출전한 적은 있지만, US오픈 본선 무대를 밟은 적은 없다. 한나래와 맨들리크에게 복수할 기회를 잡았다. 이달 초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내셔널뱅크오픈 예선 1회전에서 한 번 맡붙어 1-2(6-0, 1-6, 2-6)로 역전패했다. 한나래와 마찬가지로 여자 단식 본선행에 도전장을 던진 장수정(152위·대구시청)은 악천후로 예선 2회전 일정이 연기됐다. 장수정은 26일 매카트니 케슬러(363위·미국)와 대결한다.남자 단식 예선에선 홍성찬(203위·세종시청)이 2회전에서 대니얼 타로(95위·일본)에 1-2(2-6, 6-4, 1-6)로 졌다.한편 이날 대회 조직위가 발표한 본선 대진표에 따르면 권순우(104위·당진시청)의 남자 단식 1회전 상대로 크리스토퍼 유뱅크스(30위·미국)가 확정됐다. 권순우는 2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카타르 엑손 모바일오픈 16강 진출 이후 어깨 부상으로 재활에만 매진했다. 예비 명단 1순위였던 권순우는 몇몇 선수가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예선 없이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 대회 본선은 28일 미국 뉴욕에서 막을 올린다.이형석 기자 2023.08.25 14:40
연예일반

MZ 사로잡은 테니스 열풍… WTA-ATP 코리아 오픈, 여기서 본다!

MZ 사로잡은 테니스 열풍을 tvN SPORTS가 이어간다. tvN SPORTS는 여자프로테니스(WTA), 남자프로테니스(ATP) 코리아 오픈을 국내 방송 독점 생중계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국내 테니스 인구가 60만 여명을 넘어서고 시장 규모도 3000억 원으로 확대되는 등 MZ세대 중심으로 테니스 열풍이 뜨겁다. 소수 인원이 도심 실내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고 테니스룩에 대한 관심까지 더해져 테니스에 대한 관심도가 폭발하고 있는 상황. 이에 발맞춰 tvN SPORTS는 약 26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ATP 투어 대회를 생중계하기로 했다. 먼저 오는 25일까지는 WTA 정규투어 테니스 대회인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가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는 2004년 창설 이후 매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WTA 주관 국제 여자 프로 테니스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2021년 US오픈 우승자인 에마 라두카누, 2017년 프랑스오픈, 코리아오픈 우승자인 옐레나 오스타펜코 등 글로벌 스타들이 함께한다. 국내에서는 WTA 125K 노디아오픈서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쥔 장수정 선수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대회 총상금은 27만 5000달러(약 3억 8000만 원)로 단식 31경기, 복식 15경기 등 모두 46번의 경기가 펼쳐진다.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는 ‘ATP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2022’가 진행된다. 이번 ‘ATP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2022’는 1987년부터 1996년까지 열린 KAL컵 이후 26년여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ATP 투어 대회로 의미를 더한다. 2021 ATP 파이널스 우승, 도쿄올림픽 단식 금메달에 빛나는 알렉산더 즈베레프, 프랑스오픈과 US오픈 준우승자 캐스퍼 루드, 윔블던 4강에 진출한 캐머런 노리 등이 출전한다. 특히 작년 아스타나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선수로 18년 만에 ATP 투어에서 우승한 권순우 선수가 참가 소식을 전해 기대감을 더한다. 대회 총상금은 128만 달러(약 17억 8000만 원)으로 단식 27경기, 복식 15경기 등 모두 42번의 경기가 진행된다. tvN SPORTS는 지난 5월 론칭한 이후 AFC U-23 아시안컵, UFC, 월드복싱슈퍼매치, 롤랑가로스,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중계하며 눈길을 끌어왔다. tvN SPORTS 채널 관계자는 “전 세계 톱랭커들의 플레이를 안방무대에서 생생하게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국내 테니스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tvN SPORTS는 스포츠를 즐겨보는 시청자들을 위한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로 다양한 장르의 스포츠 중계를 통해 세대와 국적 등을 초월한 각본 없는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여자프로테니스(WTA), 남자프로테니스(ATP) 코리아오픈은 tvN SPORTS와 티빙에서 생중계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1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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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 생애 첫 WTA 대회 우승... 노디아오픈 결승서 2-1 승리

대구시청 소속 장수정(27·세계랭킹 155위)이 생애 첫 여자프로테니스(WTA)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장수정은 9일(한국시간) 스웨덴 베스타드에서 열린 노디아오픈 단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146위의 리베카 마사로바(스페인)를 2시간 16분 만에 세트 스코어 2-1로 이겼다. 그는 첫 세트를 3-6으로 내줬지만, 2~3세트를 각각 6-3, 6-1로 제압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장수정이 WTA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장수정이 WTA 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2017년 하와이오픈 준우승이다. 장수정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다음 주 랭킹이 113위 정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개인 최고 순위는 2017년 120위였다. 김영서 기자 2022.07.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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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 생애 첫 메이저 본선 경기서 분패…졌지만 아름다웠다

한국 여자 테니스의 대들보 장수정(27·대구시청)이 생애 첫 메이저대회 본선 경기에서 풀세트 승부 끝에 아쉽게 패했다. 세계 210위 장수정은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단카 코비니치(98위·몬테네그로)와 3시간 10분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1-2(3-6, 6-2, 4-6)로 졌다.장수정은 지난해까지 4대 메이저대회 예선에 11차례 출전했지만, 한 번도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2017년엔 프랑스오픈과 US오픈 예선 결승까지 올랐다가 아쉽게 패하기도 했다. 하지만 12번째 도전인 올해 호주오픈 예선에서 3연승을 올려 끝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장수정은 꿈에 그리던 데뷔 첫 메이저대회 본선 1회전에서 2016년 세계 46위까지 올랐던 코비니치와 맞섰다. 장수정의 개인 최고 순위는 2017년 120위다.장수정은 1세트 초반 게임 스코어 1-5까지 끌려가면서 메이저대회 본선의 높은 벽을 실감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어진 코비니치의 서브게임을 처음으로 브레이크해 2-5까지 따라잡았다. 결국 3-6으로 1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서서히 기세를 올리면서 상대를 압박했다.장수정은 2세트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상대의 첫 서브게임을 따내면서 3-0으로 훌쩍 달아난 뒤 6-2로 수월하게 2세트를 잡아 1-1 균형을 맞췄다. 한국 여자 선수가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에서 한 세트를 따낸 것은 2007년 US오픈 1회전의 조윤정(1세트) 이후 14년 5개월 만이다.다만 장수정은 3세트 초반 자신의 첫 서브게임 2개를 모두 듀스 끝에 코비니치에게 빼앗겨 2세트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0-3에서 다시 2게임을 연달아 따낸 뒤 계속된 상대 서브게임에서 두 차례 브레이크 포인트를 잡았지만,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한 장면도 아쉬움을 남겼다.장수정은 그렇게 호주오픈 본선 첫 경기를 패전으로 마무리했다. 2005년 US오픈의 조윤정 이후 16년 5개월 만의 한국 여자 선수 첫 메이저대회 2회전 진출 기록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장수정은 본선 진출 상금으로 10만3000 호주달러(약 8800만원)를 확보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2022.01.1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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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2022 호주 오픈’ 2주간 생중계… 권순우·장수정 출전

CJ ENM이 17일부터 2주간 ‘2022 호주 오픈’을 생중계한다. CJ ENM 확장된 스포츠 중계의 일환으로 1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022 호주 오픈’을 생중계한다. 테니스 4대 그랜드 슬램 중 하나인 ‘호주 오픈’은 1905년 창설된 이래로 수많은 테니스 스타들을 배출했다.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멜버른 파크 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올해 총 상금은 7500만 호주달러(약 649억원), 우승 상금은 440만 호주달러(약 38억 원)다. 올해 ‘호주 오픈’은 다양한 이슈로 개막 전부터 많은 화제다. 호주 입국 비자가 취소된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1위)가 무사히 경기를 치를 수 있을지 궁금증이 집중된다. 만일 조코비치가 이번 ‘2022 호주 오픈’에서 우승하면 4년 연속 우승, 통산 10회 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라파엘 나달(6위) 또한 이번 호주 오픈에 출전을 앞둔 상황. 조코비치, 나달, 페더러가 나란히 메이저 대회에서 20승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누가 가장 먼저 21승을 달성할지 관심을 모은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권순우(53위)가 본선 첫 승리에 도전한다. 올해로 ‘호주 오픈’에 4번째 출전하는 권순우는 1라운드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한국 여자테니스의 ‘희망’으로 불리는 장수정(209위) 또한 본선 진출에 성공, 생애 최초로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나선다. 이번 ‘호주 오픈’ 중계에는 이형택, 임규태, 박용국 해설위원이 마이크를 잡는다. 이 밖에도 박찬, 박용식, 소준일, 박기덕 캐스터가 양질의 중계를 선보인다. ‘2022 호주 오픈’은 17일 오전 9시부터 올리브(Olive)에서 중계가 시작되며, 18~19일 경기는 tvN SHOW에서 중계된다. 이후 경기 및 중계 일정은 tvN ‘2022 호주 오픈’ 생중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1.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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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톡] 강원 FC, 충주 험멜을 5-2로 대파 外

○…강원 FC가 25일 춘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11라운드에서 충주 험멜을 5-2로 크게 이기고 2위로 뛰어올랐다. 강원 최진호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부천 FC는 광주 FC와의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장수정(260위·삼성증권)이 25일 일본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요넥스 오픈챌린저대회(총상금 2만5000달러) 단식 결승에서 아리나 로디오노바(230위·호주)를 2-0 (6-4, 6-3)으로 이기고 생애 첫 챌린저대회에서 우승했다.○…니켈 아슈미드-워런 위어-저메인 브라운-요한 블레이크로 구성된 자메이카 남자 계주팀이 25일(한국시간) 바하마 나소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 계주대회 남자 800m 계주 결승에서 1분18초63의 세계신기록(종전 1994년 자메이카·1분18초68)으로 우승했다. ○…이종격투기 UFC의 티제이 딜라쇼(28·미국)가 25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73의 메인이벤트인 밴텀급(61.2㎏ 이하) 타이틀 매치에서 헤난 바라오(27·브라질)를 5라운드 TKO로 이기고 챔피언 벨트를 따냈다. 2014.05.25 15:52
스포츠일반

女테니스 장수정, 생애 첫 챌린저 우승

한국 여자 테니스 희망 장수정(19·삼성증권)이 생애 첫 챌린저 대회에서 우승했다.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274위 장수정은 25일 일본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요넥스 오픈챌린저대회(총상금 2만5000달러) 결승에서 아리나 로디오노바(호주·230위)를 2-0 (6-4, 6-3)으로 이기고 생애 첫 챌린저대회 타이틀을 획득했다.장수정은 1세트 초반 상대의 백핸드에 타이밍을 잡지 못해 1-3으로 끌려갔지만 적절한 대응으로 내리 4게임을 따내 5-3을 만들고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 6-4로 마무리했다.2세트에 들어서 완벽한 플레이를 펼쳐 5-1로 크게 앞서나가다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5-2로 잠시 흔들렸으나 6-3으로 이겼다.장수정은 "항상 옆에서 함께 노력 해주신 감독님과 한국에서 계속 격려와 기도를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했다. 김일순 삼성증권 감독은 "US오픈 예선 출전을 확정지은 귀중한 포인트를 획득해서 무엇보다 기쁘다"고 했다.장수정은 지난 2월과 3월 호주에서 열린 서키트대회에서 두 번의 우승 이후 지난 인천 챌린저대회에서 4강 진출과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챌린저대회 정상에 올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결과로 랭킹 포인트 50점을 챙긴 장수정은 200위대 초반까지 랭킹을 끌어 올려 그랜드 슬램 예선에 자력으로 출전 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 장수정은 귀국해 25일부터 창원에서 열리고 있는 창원챌린저대회 본선에 참가할 예정이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2014.05.25 13:55
스포츠일반

정윤성, 서울오픈국제남자퓨처스대회 2회전 진출

한국 테니스 유망주 정윤성(양명고)이 서울오픈국제남자퓨처스대회 2회전에 진출했다.정윤성은 22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대회 1회전 송민규(KDB산업은행)와 대결에서 2-1(6-3, 5-7, 7-5)로 이겨 2회전에 진출했다. 정윤성은 5개의 에이스를 상대 코트에 꽂아 넣고 적절한 네트플레이로 6게임을 브레이크 하는 등 전혀 밀리지 않고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이날 승리로 정윤성은 생애 첫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포인트 1점을 따냈다. 정윤성은 "실업 무대에서 뛰는 선수를 상대로 이기고 처음으로 ATP 랭킹 포인트를 확보해 매우 기쁘다. 2회전에서도 배운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경기에 임하겠다"며 "프랑스오픈 주니어대회 4강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25일부터 열리는 말레이시아주니어 데이비스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오겠다"고 했다.같은 장소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여자챌린저대회에서는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268위 장수정(삼성증권)이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장수정은 이날 안 소피에 메타쉬(벨기에·126위)에게 0-2(1-6, 4-6)로 졌다.장수정은 "상위권에 있는 선수라 끈질기게 따라 붙으려 노력했지만 상대방의 노련한 게임에 말려 1세트를 쉽게 내줬다, 2세트에서도 반격의 찬스를 살리지 못해 졌다"며 "상위랭커들이 위기 때 경기를 풀어 나가는 방식을 연구하고, 내 자신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해 다음 대회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2014.04.2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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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서울오픈 여자챌린저-남자퓨처스, 19일 개막

서울에서 테니스 별들이 총출동하는 대회가 열린다. 서울오픈 여자챌린저대회(총상금 5만 달러)와 남자퓨처스(총상금 1만5000달러)다. 지난해 열렸던 서울국제여자서키트 테니스대회(총상금 1만5000달러)의 호응과 관심이 예상외로 높아 서울시테니스협회(회장 윤소라)는 이번 대회부터 상금을 대폭 올려 챌린저대회로 격상시켜, 지난해보다 한층 수준 높은 대회로 열리게 됐다. 19~2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치러진다.이번 대회 토너먼트 디렉터인 주현상 마포고 감독은 "출전선수 엔트리 마감 결과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88위의 기미코 다테크룸(일본), 미사키 도이(99위·일본)와 세계복식 2위 대만의 시에 수웨이를 비롯해 100위권 선수들이 대거 참가 신청을 하고 있어 대회 등급에 비해 수준 높은 대회가 될 전망"이라고 했다.다테는 윌풀몬테레이오픈 4강, PTT파타야오픈 8강에 오른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현역 선수 중 최고령으로 2009년 한솔코리아오픈에서 39세 생일을 앞두고 WTA투어 단식 사상 두 번째 최고령 우승을 달성했고 지난해 호주오픈에서는 1회전을 통과하며 대회 최고령 승리 기록을 갖고 있다. 또 3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세계 복식 2위 시에 수웨이는 지난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윔블던 복식에서 펭 슈웨이(중국)과 호흡을 맞춰 정상에 오르는 등 복식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 선수로는 지난해 코리아오픈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8강에 오른 장수정(삼성증권)이 출전해 또 한 번의 파란을 준비하고 있다. 장수정은 지난 2월 호주에서 열린 솔즈베리서키트 정상에 오르며 생애 첫 서키트 우승 타이틀을 획득하고, 이어서 열린 밀드라 서키트에서 단·복식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같은 기간동안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서울 남자퓨처스에는 이형택이 참가한다. 이형택은 지난 5일 데이비스컵에서 플레잉 캡틴으로 참가해 복식에서 임용규와 출전했다. 그 외 임용규와 정현(삼일공고·삼성증권 후원)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총출동하며 주니어 유망주 이덕희(마포고·현대차 KDB 후원)도 출격태세를 갖추고 있다.대회 협찬사 르꼬끄 스포르티브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총 7일간, 올림픽공원 테니스 경기장 앞에서 코트플랙스(테니스화)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26~27일은 서브 포인트 합산 경품 이벤트가 열리며 모든 참가자에게 르꼬끄 스포르티브 아대가 경품으로 주어지고, 10포인트까지는 토시, 20포인트까지는 테니스 모자, 25포인트를 기록한 사람에게는 르꼬끄 스포르티브 테니스 가방이 경품으로 주어질 예정이다.박소영 기자 psy0194@joongang.co.kr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2014.04.17 09:12
스포츠일반

‘여자 테니스 희망’ 장수정 올해 기세가 무섭다

한국 여자 테니스의 희망 장수정(19·삼성증권)이 2014 시즌 초반부터 활약하고 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289위 장수정은 국제테니스연맹(ITF) 호주 국제여자 서키트대회(총상금 1만5000달러) 단·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장수정은 9일 호주 빅토리아주 밀드라에서 열린 결승에서 482위 앨리슨 바이(24·호주)를 2-0(6-1, 6-3)으로 완파했다. 전날 열린 복식에서도 이소라(20·삼성증권)와 함께 짝을 이뤄 승리하면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장수정은 지난달 말 호주 솔즈베리에서 열린 ITF 시티 오브 솔즈베리 인터내셔널에서 생애 처음으로 서키트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 뒤 연달아 승리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장수정은 "두 번째 타이틀을 획득해서 매우 기쁘다. 상대가 변칙공격에 능한 선수라 최대한 집중하려고 노력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 앞으로 컨디션 조절을 잘해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다.장수정은 지난해 KDB코리아오픈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8강에 진출하면서 주목받았다. 7살에 처음 테니스 라켓을 잡은 장수정은 2007년 미국 프린스컵 12세부에서 우승했다. 그리고 에디허 국제 주니어대회 12세부 4강, 오렌지보울 12세부 여자단식 준우승을 따내며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현재 프로 테니스단을 운영하는 삼성증권 주니어 후원 선수로 발탁돼 세계 무대에 도전하고 있다. 또 올해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삼성증권 김일순 감독은 "시즌 시작을 잘해 그랜드 슬램 도전을 가시거리에 둘 수 있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서두르지 않고 몸을 만들어 계획에 따라 챌린저를 도전해 좋은 성적을 올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2014.03.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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