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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장인·장모 “딸, 이런 일로 헤어질 거면 좋아하지도 않았을 것”

작곡가 장욱조씨 부부가 최근 사위 김건모의 성추문 사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장씨 부부는 지난 19일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매체에 따르면 장씨는 이 자리에서 별다른 말을 하지 않은 채 연거푸 한숨만 내뱉었다. 장씨를 대신해 말문을 연 것은 그의 아내였다. 장씨의 아내는 “우리가 답답하다고 무슨 말을 하겠나”라며 “자꾸 왜곡돼서 (기사가) 나오고 안 좋은 이야기도 더해지니까. 지금은 어떤 소리를 해도 도움이 안 된다. 세상이 너무 무섭다”고 털어놨다. 딸 장지연씨는 김씨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현재 신혼집에 사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벌써 (신혼집에) 들어갔다. 김건모 스케줄을 도와주다 보니 밤늦게 오가고 위험할 것 같아서, 사돈이 혼인신고도 했으니까 들어오라고 했다. 결혼식만 안 올렸지 같이 산다”고 말했다. 이어 “둘이서 잘 지낸다. 이런 일로 금방 헤어지고 그럴 거면 아예 좋아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씨의 성폭행 의혹은 지난달 6일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처음 제기됐다. A씨는 김씨가 2016년 8월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다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그 후 A씨는 강 변호사를 통해 김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고, 이 사건은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사건 초기 대응을 자제했던 김씨 측은 지난달 13일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와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며 적극 대응에 나섰다. 김씨는 앞서 지난 15일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유흥업소를 간 사실은 있으나 A씨를 대면한 적 없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2020.01.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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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알리, 출산 후 첫 출연 "친정집 온 기분, 우승 가져가겠다"

가수 알리가 출산 후 처음으로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다. 오늘(11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가수 출신 작곡가로 조용필 '상처', 이미자 '내 삶의 이유 있음은', 유미리 '젊음의 노트', 최진희의 '꼬마인형' 등 7080 히트곡을 배출한 전설 '작곡가 장욱조 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녹화에는 독특한 음색과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불후의 명곡' 여자 최다 트로피를 보유한 '불후의 명곡'의 안방마님 알리가 결혼과 출산 후 9개월 만에 돌아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랜만에 '불후의 명곡'에 돌아온 알리를 반기는 MC들은 출산 후 이렇게 빨리 복귀한 이유로 "안방마님이 없는 동안 '불후의 명곡' 최다 트로피 보유자 기록을 세우고 있는 정동하를 견제한 게 아니냐"고 질문했다. 이에 알리는 "오늘 정동하와의 트로피 차이를 줄여보겠다"며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는 후문. 알리는 오랜만에 출연한 소감으로 "친정집에 온 거 같다"라며, "친정에 오면 딸들이 제일 좋은 것들만 가져가듯이 불후에서 제일 좋은 거 우승을 가져가겠다"고 우승 트로피에 대한 욕망을 보여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알리는 남지훈의 '천년바위'를 선곡, 어렸을 때 배운 판소리 실력을 선보이며 깊이 있는 무대를 선사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한편, 알리의 감동적인 복귀 무대는 오늘(11일) 오후 6시 5분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1.1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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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장인' 장욱조, '불후의 명곡' 녹화…"논란 의식 안하는듯"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수 김건모(51)의 예비장인 장욱조(71)씨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녹화를 예정대로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조선은 12일 작곡가 겸 목사인 장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인터뷰는 김건모 성폭행 의혹 보도가 나오기 전인 지난달 말 진행됐다. 장씨는 당시 상견례 후일담, 딸 부부의 자녀 계획 등을 전했다. 또 불후의명곡 출연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장씨는 "12월 9일 불후의명곡에 전설로 출연한다. 내 노래 중 6곡을 선정해 여섯 팀이 부른다"면서 "나도 직접 한 곡을 부르고 싶은데 안 시켜준다"고 웃어 보였다고 여성조선은 전했다. 김건모와 딸 장지연(피아니스트·38)씨가 녹화 현장에 나올 계획이냐는 질문에 그는 "그건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여성조선은 인터뷰를 마치고 며칠 뒤 김건모 성폭행 의혹이 터져 장씨와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통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장씨가 불후의명곡 녹화를 예정대로 진행한 것은 확인했다. 이 매체는 "취재 결과 장씨는 최근 불후의명곡 녹화를 하는 등 논란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 분위기"라며 "김건모 예비장모인 A씨 또한 논란 이전과 별다를 것 없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A씨는 김건모 의혹 보도 다음 날인 지난 7일 인천에서 열린 김건모 콘서트장을 직접 찾아 관람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2019.12.1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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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 김건모, ‘미우새’서 못 본다…SBS “추가촬영 계획없어”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가수 김건모를 더는 보기 어렵게 됐다. 11일 SBS 측은 “이번 주 방송부터 김건모 분량이 없다”며 “추가 촬영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에도 지난주 편집 없이 방송된 프러포즈 에피소드가 김건모의 마지막 분량인 셈이 됐다. 앞서 지난 6일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가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건모가 지난 2016년 서울 강남에 위치한 유흥업소에서 종업원 A씨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강 변호사는 9일 A씨를 대리해 서울중앙지검에 김건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현장에서 “김건모는 피해자를 후 어떠한 사과도 없었고, 혐의도 인정하지 않아 피해자는 큰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가로세로연구소’는 추가로 김건모의 폭행 의혹 등을 꾸준히 방송하고 있다. 그러나 김건모 소속사 측 관계자는 “성폭행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건모는 내년 5월 작곡가 겸 목사 장욱조씨의 딸 피아니스트 지연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해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2019.12.1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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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건모 장인' 장욱조 "축하 쏟아져…5월 야외 결혼식"

가수 김건모를 사위로 맞은 작곡가 장욱조는 요즘 쏟아지는 축하에 답하느라 정신이 없단다. "국민가수이자, '미우새'의 귀여움을 담당하는 김건모가 내 사위가 됐다는 자체로 행복하다"며 연신 함박웃음을 지었다. 김건모는 5월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당초 연초에 계획했던 결혼인데, 소식이 알려진 후 너무 많은 지인이 참석 의사를 밝혀 야외에서 화려하게 결혼식을 올리기로 마음을 바꿨다. 장지연은 지난 28일 일간스포츠에 "'오늘부터 1일' 하고 나서 부모님한테 말씀드렸다. 처음부터 좋아하셨다"면서 "나이 차이를 느끼는 건 전혀 없다. 이 나이 먹도록 소개팅도 여러 번 갖고 했는데 쉽지 않았다. 신앙도 맞고 음악적으로도 잘 통했다"고 김건모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딸에게 '남자친구가 김건모'라는 말을 들은 장욱조는 "놀랐다. 그렇지만 딸이 잘 알아서 결정할 것이라 생각했다. 살짝 염려한 건 있다. 밤낮이 바뀐 가수의 삶을 알아서 생활 패턴에 걱정이 됐다. 그래도 '네가 좋다면 좋다'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상견례는 마치 잔치와 같았다고. 장욱조는 "10월 27일 성남교회에서 오후 3시 찬양콘서트가 있었다. 그 이후에 어머님을 뵙고 김건모 소속사 식구들과 같이 밥을 먹었다"며 정확히 날짜를 기억했다. 또 "건모 어머님이 대한민국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스타지 않나. 개성이 넘치고 정확하고 바르고 똑 부러지는 성격을 TV로 잘 봐왔다.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고 덧붙였다. 장지연은 "어머님을 처음 뵀을 때부터 낯설지가 않았다"고 부연했다. 특히 장욱조는 "나이 차는 있지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딸이 건모를 결정지었다"면서 "교회 복도에서 '아버님~'하고 달려드는데 늘 봤던 우리 큰 아들 같았다. 보통사람과 다른 매력이 있는, 자유로운 영혼이자 온 국민이 알아주는 귀염둥이 건모가 내 사위가 됐다는 것이 기쁘다. 지인들이 모두 축하했고 김건모에 대해 '너무 착하다' '천재 같다'고 말을 하더라. 정말 잘 만났다. 딸 걱정에 있어 마음을 한시름 놓았다"고 기뻐했다. 김건모는 결혼식이 늦어진 것에 대해 "상견례를 통해 1월 30일로 날을 잡고 스몰웨딩으로 하자고 했다. 그런데 신부도 못 오게 생겼다. 너무 추워서 날 좋은 5월에 하자고 다시 논의했다. 5월 야외 결혼식으로 잡아 뒀는데 5월 19일이 아버지 기일이다. 1년이 지나면 그래도 마음 편히 지인들을 초대해 하고 싶은대로 결혼식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기일 지나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장지연 또한 "많은 분들이 오신다는데 식사를 대접할 장소가 마땅치 않다. 따듯한 날에 야외에서 많은 분들께 인사드리고자 한다"고 거들었다. 김건모와 장지연은 지난 5월 말 김건모 콘서트 뒤풀이에서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장지연은 작곡가 겸 목사 장욱조의 딸로 버클리 음대에서 실용음악과 작곡 편곡 프로듀싱을 전공하고 이화여자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까지 마친 재원이다. 이경란·황지영 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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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장지연, 이미 법적 부부…식은 5월에 진행 [종합]

가수 김건모(51)와 피아니스트 장지연(38)이 혼인신고를 마친 법적 부부로 인정받았다. 김건모 측은 21일 "김건모와 장지연이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결혼식만 내년 1월에서 5월로 미뤘다"고 설명했다. 부친에 따르면 많은 하객들이 축하해주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 부부와 상의해 따뜻한 5월로 식을 옮기게 됐다. 당초 두 사람은 내년 1월 양가 50명씩을 초대한 스몰웨딩으로 예식을 치를 계획이었지만, '연예계 대표 노총각'이었던 김건모의 경사에 지인들이 참석의사를 밝혀와 이같이 결정했다는 전언이다. 이들은 방송을 통해 달콤한 예비 부부의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장지연은 김건모의 모습에 연신 "귀엽다"라고 말하며 애정을 보였다. 김건모는 인터뷰에서 "지연이가 어느 순간 제 안으로 들어왔고 그날 바로 어머니께 데려갔다. 싱크대 앞에서 어머니와 지연이가 별 얘기가 아닌데도 웃으며 죽이 잘 맞았다. 그 모습이 너무 좋아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건모는 1992년 1집 앨범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내고 가요계에 데뷔하고 '핑계' '잘못된 만남' '아름다운 이별'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국민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장지연은 국내에서 예고를 졸업한 뒤 미국 버클리음대에서 실용음악 작곡 및 편곡 등을 전공했고, 유명 작곡가 겸 목회자인 장욱조 목사의 딸이자, 배우 장희웅의 동생이기도 하다. 김건모는 결혼 이후에도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이선미 여사의 아들로 일상을 공개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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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장지연, 결혼 5월로 연기…“잘 만나고 있다”

내년 1월 30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던 가수 김건모(51)와 피아니스트 겸 작·편곡가 장지연(38)의 결혼 일정이 5월로 미뤄졌다. 20일 여성조선은 지난 19일 진행된 예비 장인 장욱조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김건모의 결혼이 2020년 1월이 아닌 5월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장욱조씨는 두 사람의 결혼 일정이 미뤄진 것에 대해 “아마 조금 변경이 있다. (일정이) 뒤로 밀릴 것 같다. 주변에서도 1월 30일이 너무 추울 때라 좀 미뤄서 따뜻한 봄날에 했으면 좋겠다더라. (김)건모가 전화로 ‘아버님 조금 미뤄지면 어떨까요’라길래 너희들이 그렇게 원하면 좋은 날짜를 정해보라고 했다”고 전했다. 결혼식장은 물론, 신혼여행지도 정해지지 않았다. 그러면서 “신부의 달이 사실은 5월이다. 결혼은 이미 결정됐고 다 오픈됐는데 뭐, 몇 개월 늦게 하면 어떻나. 5월도 좋겠단 생각이다”고 좋은 날로 날짜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 관계자는 이날 뉴스1에 “예비 신부 장지연과 결혼식을 5월로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변경 이유에 대해선 “원래 내년 1월 말에 양가 50명씩 초대하는 규모로 스몰웨딩을 하려고 했는데 결혼 소식이 전해진 후 주변에서 초청을 원하는 분들이 무척 많았다”라며 “양가가 고민한 끝에 보다 큰 장소를 잡기 위해 5월로 결혼식을 연기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관계자는“지금도 두 사람은 예쁘게 잘 만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건모와 장지연은 올 5월 말 처음 만났으며 최근 상견례까지 마쳤고, 결혼 날짜는 당초 내년 1월 30일로 잡은 바 있다. 김건모의 신부가 될 장지연은 김건모와 13세 차이로 현재 피아니스트 겸 작, 편곡가로 활동 중이다. 장지연은 유명 작곡가 겸 목회자인 장욱조의 딸이자, 배우 장희웅의 동생이기도 하다. 장지연은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실용음악 및 작, 편곡을 전공한 뒤 상명대 뉴미디어음악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밟았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2019.11.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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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집사부일체' 김건모, 피앙세 공개.."너무 귀여워" 달달한 애정 과시

가수 김건모가 방송에서 처음 피앙세를 공개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김건모가 사부로 등장했다. 김건모가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했던 집은 이미 이사를 해 짐을 모두 뺀 상황. 김건모는 새 집으로 '집사부일체' 멤버들을 초대했다. 이때 눈길을 끈 건 주방에서 손님 맞이를 하며 음식을 하고 있는 예비신부의 모습이었다. 김건모와 내년 1월 30일 웨딩마치를 울리는 예비신부는 피아니스트 장지연. 이날 방송에서 장지연은 김건모를 보자마자 "너무 귀엽다"며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냈다. 이어 장지연은 직접 요리한 음식을 김건모에게 줬고, 김건모도 "맛있다"며 칭찬했다. 두 사람은 방송 촬영 중이고 가족들이 많이 있어서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장난기 가득한 김건모는 여전했지만, 예비신부를 바라보고 대하는 예비신랑 김건모의 모습은 낯설었다. 김건모와 장지연은 지난 5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1년 미만의 교제를 했다. 장지연은 미국 버클리 음대 출신의 미모와 재능을 겸비한 재원으로 김건모보다 13세 연하다. 상명대 뉴미디어 음악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서울의 한 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9년에는 아버지 장욱조와 함께 가수 이미자 데뷔 50주년 타이틀 곡인 '내 삶의 이유 있음을'을 함께 작곡했고 2011년에는 앨범 '두나미스'를 발표했다. 김건모와는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가까워져 사랑을 키워갔다. 결혼 발표 후 김건모는 일간스포츠와 만난 자리에서 "어느 순간 내 안으로 들어왔다. 바로 어머니께 보여드렸고, 어머니와 죽이 잘 맞았다. 별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닌데도 싱크대 앞에서 웃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더라. 그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며 결혼을 결심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장지연은 "첫 만남인데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 만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 아니면, 이 남자는 안될 것 같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첫 만남을 기억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11.0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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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장인' 장욱조 "딸 지연이가 남자생겼다고…반대 안 해"

가수 김건모의 예비장인인 장욱조 작곡가가 "국민가수가 가족이 된다니 경사 아니겠느냐"라고 기뻐했다. 1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내년 1월 30일 결혼하는 김건모 이야기가 소개됐다. 김건모와 피아니스트 장지연은 지난 5월 김건모 25주년 콘서트 뒤풀이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예비장인 장욱조는 '연예가중계'를 통해 "39년 동안 딸의 짝을 기다려왔는데 얼마나 기쁘냐. 결혼 반대는 없었다. 워낙 유명한 국민가수니까 우리 가족이 된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딸의 연애는 5개월 전 알고 있었고 "딸이 한 달 전 결혼에 대한 확신이 섰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김건모 모친인 이선미 여사는 장지연을 딸처럼 아낀다고. 장욱조는 "친정어머니처럼 친근하게 대해준다"며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0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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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예비장인 "처음에는 조금 망설였지만…너무 마음에 든다"

국민가수 김건모(51)의 예비장인이 사위를 맞는 기쁨을 전했다. 원로 작곡가 장욱조는 31일 연합뉴스를 통해 "(김건모를) 보자마자 안아 줬다. 내 아들이 돼 줘서 고맙다고 (했다)"고 전했다. 장욱조는 조용필의 '상처', 이미자의 45주년 곡 '내 영혼 노래가 되어', 나훈아의 '꽃당신',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었다. 현재는 목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건모의 예비신부 장지연(38)씨도 음악을 전공했다. 장씨는 미국 버클리음대를 졸업하고 국내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뒤 피아니스트 겸 작·편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장욱조는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해 "기쁘고 고맙다"며 "처음에는 (두 사람이) 띠동갑이고 그래서 조금 망설였지만 신앙인의 가정이라고 해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고도 말했다. 김건모는 집안 종교가 기독교로, 장 목사가 찬양 콘서트를 하는 성남 교회를 찾은 적이 있다. 이 자리에서 김건모를 처음 만났다는 장욱조는 지난 5월 부친상을 당한 김건모를 '우리 아들'이라며 한참 동안 안아줬다고 했다. 김건모도 그를 '아버님'이라고 불렀다. 장욱조는 "자기도 '아버님이 돼 주셔서 고마워요' 하더라"며 "(내가) 가요계 선배고 작곡가니, 너무 좋다고 서로 마음이 맞아버렸다"고 했다. 관련기사 김건모 “어느날 내 안에 들어온 그녀…어머니와 웃는 모습에 결심” 김건모 예비신부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 가요계 선배로서도 김건모를 자랑스럽게 여겼다. 장욱조는 "독특한 가창력이잖아요. 그 목소리를 흉내 낼 수가 없다"며 "너무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 내 자랑거리가 돼 버렸다"고 덧붙였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2019.10.3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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