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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남편’ 안성현, 오늘(1일)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구속 피할까
그룹 핑클 출신 성유리의 남편이자 전 프로골퍼 안성현이 2번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는다.1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서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안성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이 진행된다. 안성현은 코인 거래소에 국산 코인 상장을 도와준다며 코인 발행업체로부터 금품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는다. 특정 경제범죄 가중 처벌법상 사기, 배임수재 혐의가 적용됐다.앞서 검찰은 지난 4월에도 안성현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하지만 법원은 “가족관계 등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구속 필요성이 없다”고 기각했다. 약 4개월 간의 보완 수사를 거친 검찰이 안성현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이 가운데 지난 31일 중앙일보는 빗썸홀딩스 대표 이상준의 구속영장청구서에 안성현으로부터 코인 상장 청탁의 대가로 30억 원을 받은 내용이 적시되어 있다고 보도했다.검찰은 빗썸 관계사 실소유주인 강종현이 2021년 말~2022년 초 코인 발행사로부터 빗썸에 코인을 상장시켜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상준 대표와 친분이 있던 안성현에게 코인 상장을 청탁, 현금 50억 원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안성현은 이 중 20억 원을 챙기고, 남은 30억 원을 이상준 대표에게 상장 청탁과 함께 건넨 혐의를 받는다.안성현은 지난 4월 첫 영장 청구 당시 “강종현에게 투자 명목으로 돈을 받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강종현은 “금시초문”이라며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한편 안성현은 2017년 성유리와 결혼했다. 결혼 5년 만에 쌍둥이 자매를 품에 안았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01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