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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종합편"…'홍천기' 장태유 감독 '명작 신드롬' 계보 이을까

장태유 신드롬이 다시 한번 펼쳐질까. 3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김유정)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안효섭)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 사극이다. ‘해를 품은 달’, ‘성균관 스캔들’의 원작자 정은궐의 동명 소설을 드라마화 했으며, 김유정, 안효섭 등 대세 청춘 배우들이 캐스팅돼 관심 받고 있다. ‘홍천기’를 기대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연출을 맡은 장태유 감독에 있다. 장태유 감독은 신드롬급 인기로 한류 열풍을 일으킨 ‘별에서 온 그대’로 유명한 감독. 또한 ‘뿌리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 등 명품 사극 연출로도 호평을 받았다. 특히 장태유 감독이 약 10년 만에 사극 연출을 맡은 ‘홍천기’는 천재 여화공을 소재로 해, 미술 연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장태유 감독은 감각적 연출로 드라마를 보는 시각적 즐거움까지 더하는 감독으로 잘 알려졌다. 특히 ‘바람의 화원’은 아름다운 영상미와 그림 연출로, 미술 드라마의 신세계를 열기도 했다. ‘홍천기’ 제작발표회에서 장태유 감독은 “‘바람의 화원’ 때 표현하지 못한 그림에 대한 아쉬움을 원 없이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전문 화가를 섭외하고 작가와 함께 그림 한 장 한 장을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예고했다. 홍천기는 ‘신령한 힘’을 가진 천재 여화공인만큼, 상상력이 가미된 판타지 연출과 동양화 그림들로 색다른 볼거리를 만들어 낼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홍천기’는 장태유 감독 특유의 아름다운 영상미가 펼쳐질 비주얼 드라마로서 매력도 예고했다. 이미 공개된 티저, 하이라이트 영상 등에서는 눈호강을 예약하는 배우들의 케미, 로맨스 명장면을 예고하는 그림 같은 풍경 등이 주목받았다. 이를 위해 장태유 감독과 제작진은 장소 섭외부터 소품, 의상 등에 심혈을 기울이며 열정을 쏟았다는 전언이다. 장태유 감독은 ‘홍천기’에 대해 “판타지 로맨스물인 ‘별에서 온 그대’, 정치 사극이었던 ‘뿌리깊은 나무’, 예술적인 면이 부각된 사극 ‘바람의 화원’을 다 합친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며 그동안의 작품들을 아우른 종합편을 예고했다. 명작들을 연출하며 쌓아온 내공을 ‘홍천기’에서 어떻게 발휘할지, 장태유 감독표 연출 맛집을 주목케 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2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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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전지현, 신인상서 15년만에 대상까지

드라마 2회 출연으로 신인상→대상그 누구의 이견없는 절대적 대상 수상배우 전지현(34)에게 대상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전지현은 지난 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4 SBS '연기대상'에서 '별에서 온 그대'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1999년 드라마 '해피투게더'로 신인상을 받은 후 딱 15년만이다. '해피투게더'서 아이스크림을 팔던 여대생 연기는 당시 새로웠다. 그때가 시작이었다. 드라마 후 곧바로 영화판으로 넘어가 충무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엽기적인 그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4인용 식탁' 등에 출연했다. 드라마와는 때마다 인연이 닿지 않았다.그러던 중 2013년 12월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로 14년만에 브라운관에 진입했다. 전지현은 출연 소식부터 화제를 몰고 왔고 드라마는 '대박'이었다. 예상치 못한 중국 시장 점령까지 그야말로 '천송이 신드롬'의 연속이었다. '천송이코노미스트'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경제 효과도 어마어마했다.실제인지 연기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리얼리티를 살린 연기력은 '드라마 14년 공백'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완벽했다. 천방지축 톱스타 천송이의 모습은 국내를 넘어 중국에서 '대장금'이후 10여년만에 한류드라마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당분간 누구도 탄생시키지 못할 역대급 캐릭터라는 평도 받았다.전지현은 이날 수상 후 "감사하다. '별에서 온 그대'가 지금 이맘때 방영하고 1년 뒤에 이 자리에 서니까 정말 감회가 새롭다. 가장 먼저 박지은 작가님께 감사드리고 장태유 감독님, 현장에서 고생한 스태프 여러분 감사드린다. 어메이징한 상대배우 김수현씨에게도 감사드린다. 니 덕이야. 너무 고마워"라며 "작품 할 때마다 관객들, 시청자 여러분께 최고의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그 마음 간직하고 열심히 하겠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남편 최준혁씨와 나와 함께 최고의 한해를 함께 한 김선정 대표님과 이 영광을 함께 하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5.01.0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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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 수상한 전지현, 눈물 참아도 빛나는 여신 미모

배우 전지현이 15년만에 시상식 출연에 대상을 거머쥐었다.전지현은 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4 SBS '연기대상'에서 '별에서 온 그대'로 대상을 받았다.그는 수상 후 "감사합니다. '별에서 온 그대'가 지난해 이 맘때 방영했는데 1년 뒤 이 자리서니 감회가 새롭다. 가장 먼저 박지은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장태유 감독님 및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어메이징한 상대 배우 김수현도 고맙다. 작품을 할 때마다 많은 관객 여러분이나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되길 바랐다. 그 마음 간직하고 열심히하겠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남편과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김선정 대표와 영광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14년만에 브라운관으로 컴백한 전지현은 누가 뭐래도 강력한 대상이다. 지난 2월 종영한 '별에서 온 그대' 속 '유일무이' 천송이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실제인지 연기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리얼리티를 살린 연기력은 '드라마 14년 공백'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완벽했다. 천방지축 톱스타 천송이의 모습은 국내를 넘어 중국에서 '대장금'이후 10여년만에 한류드라마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당분간 누구도 탄생시키지 못할 역대급 캐릭터라는 평도 받았다.당초 상대역 김수현과의 공동수상이 점쳐졌다. '별그대'를 제외한 여타 SBS 드라마들의 성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대작으로 주목 받은 '비밀의 문'이나 '쓰리데이즈'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작품성에선 인정 받았지만,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결국 이날 대상은 전지현에게 돌아갔고, 전지현은 지난 1999년 SBS 연기대상 신인연기자상을 수상했던 터라 의미가 남달랐다. 온라인 일간스포츠SBS 연기대상 김수현 전지현 별그대 전지현 전지현 대상 전지현 수상소감 SBS 연기대상 김수현 전지현 별그대 전지현 전지현 대상 전지현 수상소감[사진=임현동 기자] 2015.01.01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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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 수상한 전지현 "어메이징한 상대역 김수현 덕분"

배우 전지현이 15년만에 시상식 출연에 대상을 거머쥐었다.전지현은 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4 SBS '연기대상'에서 '별에서 온 그대'로 대상을 받았다.그는 수상 후 "감사합니다. '별에서 온 그대'가 지난해 이 맘때 방영했는데 1년 뒤 이 자리서니 감회가 새롭다. 가장 먼저 박지은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장태유 감독님 및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어메이징한 상대 배우 김수현도 고맙다. 작품을 할 때마다 많은 관객 여러분이나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되길 바랐다. 그 마음 간직하고 열심히하겠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남편과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김선정 대표와 영광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14년만에 브라운관으로 컴백한 전지현은 누가 뭐래도 강력한 대상이다. 지난 2월 종영한 '별에서 온 그대' 속 '유일무이' 천송이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실제인지 연기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리얼리티를 살린 연기력은 '드라마 14년 공백'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완벽했다. 천방지축 톱스타 천송이의 모습은 국내를 넘어 중국에서 '대장금'이후 10여년만에 한류드라마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당분간 누구도 탄생시키지 못할 역대급 캐릭터라는 평도 받았다.당초 상대역 김수현과의 공동수상이 점쳐졌다. '별그대'를 제외한 여타 SBS 드라마들의 성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대작으로 주목 받은 '비밀의 문'이나 '쓰리데이즈'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작품성에선 인정 받았지만,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결국 이날 대상은 전지현에게 돌아갔고, 전지현은 지난 1999년 SBS 연기대상 신인연기자상을 수상했던 터라 의미가 남달랐다. 온라인 일간스포츠SBS 연기대상 김수현 전지현 별그대 전지현 전지현 대상 전지현 수상소감 SBS 연기대상 김수현 전지현 별그대 전지현 전지현 대상 전지현 수상소감[사진=임현동 기자] 2015.01.01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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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 수상 전지현 "방영 1년 만에 받는상 감회 새로워"

배우 전지현이 15년만에 시상식 출연에 대상을 거머쥐었다.전지현은 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4 SBS '연기대상'에서 '별에서 온 그대'로 대상을 받았다.그는 수상 후 "감사합니다. '별에서 온 그대'가 지난해 이 맘때 방영했는데 1년 뒤 이 자리서니 감회가 새롭다. 가장 먼저 박지은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장태유 감독님 및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어메이징한 상대 배우 김수현도 고맙다. 작품을 할 때마다 많은 관객 여러분이나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되길 바랐다. 그 마음 간직하고 열심히하겠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남편과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김선정 대표와 영광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14년만에 브라운관으로 컴백한 전지현은 누가 뭐래도 강력한 대상이다. 지난 2월 종영한 '별에서 온 그대' 속 '유일무이' 천송이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실제인지 연기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리얼리티를 살린 연기력은 '드라마 14년 공백'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완벽했다. 천방지축 톱스타 천송이의 모습은 국내를 넘어 중국에서 '대장금'이후 10여년만에 한류드라마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당분간 누구도 탄생시키지 못할 역대급 캐릭터라는 평도 받았다.당초 상대역 김수현과의 공동수상이 점쳐졌다. '별그대'를 제외한 여타 SBS 드라마들의 성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대작으로 주목 받은 '비밀의 문'이나 '쓰리데이즈'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작품성에선 인정 받았지만,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결국 이날 대상은 전지현에게 돌아갔고, 전지현은 지난 1999년 SBS 연기대상 신인연기자상을 수상했던 터라 의미가 남달랐다. 온라인 일간스포츠SBS 연기대상 김수현 전지현 별그대 전지현 전지현 대상 전지현 수상소감 SBS 연기대상 김수현 전지현 별그대 전지현 전지현 대상 전지현 수상소감[사진=임현동 기자] 2015.01.01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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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전지현, '15년만' 신인상→대상 '영예'

배우 전지현이 15년만에 시상식 출연에 대상을 거머쥐었다.전지현은 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4 SBS '연기대상'에서 '별에서 온 그대'로 대상을 받았다.그는 수상 후 "감사합니다. '별에서 온 그대'가 지난해 이 맘때 방영했는데 1년 뒤 이 자리서니 감회가 새롭다. 가장 먼저 박지은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장태유 감독님 및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어메이징한 상대 배우 김수현도 고맙다. 작품을 할 때마다 많은 관객 여러분이나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되길 바랐다. 그 마음 간직하고 열심히하겠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남편과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김선정 대표와 영광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14년만에 브라운관으로 컴백한 전지현은 누가 뭐래도 강력한 대상이다. 지난 2월 종영한 '별에서 온 그대' 속 '유일무이' 천송이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실제인지 연기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리얼리티를 살린 연기력은 '드라마 14년 공백'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완벽했다. 천방지축 톱스타 천송이의 모습은 국내를 넘어 중국에서 '대장금'이후 10여년만에 한류드라마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당분간 누구도 탄생시키지 못할 역대급 캐릭터라는 평도 받았다.전지현의 지상파 '연기대상' 시상식 참석은 15년만이다. 1999년 SBS '연기대상'서 드라마 '해피투게더'로 신인상을 받은 후 15년만. 지난 5월 열린 제50회 백상예술대상서 TV 부문 대상을 받은 후 '연기대상'까지 수상을 이어갔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5.01.01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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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 브랜드 파워 ①] 1위 '별그대', 미국서 60분 파일럿 제작

지난 1년(2013.9~2014.9)간 국내 방송 시장은 급변했다. 시장은 넓어졌고, 다채널 시대에 맞는 새로운 영역의 방송 콘텐츠들이 쏟아져 나왔다. 드라마 부문에서 가장 주목할 키워드는 '중국'이다. 일본의 한류 시장이 주춤하자 중국이란 더욱 강력한 시장이 떠올랐다. 과거 한류콘텐츠의 인기와 다른점은 실시간의 온라인·모바일 콘텐츠 시장이란 점이다. SBS '상속자들'과 '별에서 온 그대' 등 드라마는 중국 젊은층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두 드라마 모두 TV채널이 아닌, 포털사이트 중계를 통해서 소비됐다.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의 인기가 높아졌을 뿐 아니라 드라마 속 한국의 패션·식음료·주류 등 다양한 문화들이 동시에 수출효과를 누렸다.예능 파트에선 외국인·비연예인 출연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어떤 스타가 나오는지 보다는 얼마나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잘 형성하는 포맷인지가 흥행을 결정했다.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언론과 보도 방향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그 어느 해 보다 높았다. 채널이 늘고 방송사간 보도경쟁이 심화되면서 시청자들은 얼마나 공정하고 정확한 보도를 하는지를 지켜봤다. 그렇다면 지난 1년간 방송가의 변화와 성장을 이끈 파워브랜드는 무엇일까. 일간스포츠가 창간 45주년을 맞아 지난 1년 동안 방송가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거나 활약이 돋보였던 파워브랜드를 조사했다. 방송사·제작사·홍보사·소속사·평론가 등 방송가 파워 피플 100인에게 직접 설문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전화와 직접 만남을 통해 2주간 진행했다. 각 참여자가 파워브랜드를 세 개씩 추천했다. ▶1위 '별에서 온 그대' (드라마) (14.6%·44표)제목 그대로 '별에서 온 듯'빛났다. 지난해부터 올 2월까지 방송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지난 1년을 가장 빛낸 방송가 브랜드로 꼽혔다. 전체 300표 중 무려 44표(14.6%)를 차지하며 최고의 콘텐츠로 인정받았다. 이 드라마는 시작부터 '대박'기운이 넘쳤다. 14년만에 전지현이 TV드라마로 돌아왔고, '대세'김수현이 '외계인'파트너가 됐다. 장태유 PD-박지은 작가의 만남 등 모든 톱니가 잘 맞물려 굴러갔다. 파워브랜드 조사 2위엔 전지현, 3위엔 김수현이 오를만큼 드라마 한 편의 위력은 강력했다. 한동안 닫혀있던 중국시장을 활짝 열어젖힌 공이 방송관계자들의 지지를 끌어낸 동력이다. 중국에선 '도민준 성형수술' '치맥' 등이 유행어가 되며 '천송이코노미스트'란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권 및 유럽을 포함 총 20여개국에 판권이 팔렸고, 최근에는 미국 최고 지상파 방송인 ABC에서도 리메이크를 결정했다. '별에서 온 그대'의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 문보미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창의적인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선 1위로 뽑힌 소감은. "정말 감사하다. 하나의 콘텐츠를 만드는 작업이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별에서 온 그대'를 같이 만든 모든 분들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별그대'신드롬이 대단했다. "외계인과 톱스타의 사랑이라는 신선한 기획을 접한 순간 바로 만들어야한다는 확신은 있었다. 그 후 전지현·김수현 등 톱스타들이 캐스팅되면서 좋은 결과를 기대했지만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등 해외에서 이정도의 사랑을 받을 줄은 몰랐다. 제작진 모두 놀라워했다." -관계자들이 '별그대'를 꼽은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이 드라마는 작가·감독·배우 및 드라마를 구성하는 각각의 요소들이 모두 제 역할을 했다. 자연스레 시너지가 폭발한 콘텐츠가 아니었나 싶다. 드라마에 등장한 '치맥' 같은 단어가 해외에도 알려지고, '신한류 3.0'시대가 만들어졌다고 하는 걸 보면서 문화콘텐츠 하나가 파생시키는 산업적 파괴력을 새삼 느꼈다. 이런 점들을 관계자들도 인정하고 좋게 평가해 준 것 아닐까."-미국 ABC가 '별그대'판권을 샀다."미국에서는 슈퍼히어로 캐릭터에 대한 관심이 많다. 완벽한 능력을 갖춘 외계인과 슈퍼스타의 사랑이라는 드라마 컨셉트가 미국 시장에서도 흥미를 끈 것 같다. 일단 60분물의 파일럿을 만든다. 내년 1월 시즌 오더를 위해 최선을 다 할 생각이다."-앞으로 계획은."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글로벌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 창의적인 기획을 하는데 역량을 쏟아야 할 시기인 것 같다." 김연지·김진석 기자 yjkim@joongang.co.kr ◇ 관련 기사 바로가기[방송가 브랜드 파워 ①] 1위 '별그대', 미국서 60분 파일럿 제작[방송가 브랜드 파워 ②] '2~5위' 언론인 유일 손석희 앵커 3위 [방송가 브랜드 파워 ③] 6~10위 '꽃보다~'와 '비정상', 비지상파의 진격 [방송가 브랜드 파워 ④] 10위 밖에는 장태유·김희애·신동엽 등 [방송가 브랜드 파워 ⑤] 누가 뽑았나 2014.09.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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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전지현, 얼굴 스타서 ‘배우’로 돌아왔다

'잘생겼다'커플 이정재·전지현이 90년대 신인상을 수상했던 바로 그 무대에 돌아왔다. 이들은 당시 가능성 보이는 떡잎에서 십수년간 배우로 거듭나 백상의 무대를 다시 밟았다. 이정재와 전지현은 백상예술대상 반세기를 기념하는 제 50회 시상식에서 각각 영화 '관상'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영화부문 조연상, TV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각 작품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뽐낸 이들이었기에, 수상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무대에 오른 이들은 오랜만에 밟는 무대가 감격스러운지 관객석을 돌아보며 벅찬 표정을 지었다. 전지현은 "대상을 받으니 시청자들에게 내 심장박동수가 전해지는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여자최우수상 정도만 기대했는데 대상을 받았다. 함께한 김수현, 박지은 작가님, 장태유 감독님과 현장 스태프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최근 영화 '빅매치' 촬영 중 입은 어깨 부상으로 깁스를 하고 나타난 이정재는 "병원에서 무거운 것을 들지 말라고 했는데 상이 무겁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관상'을 함께 찍었고 함께 했던 분들과 이 영광을 나누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특히 이날 두 사람 모두 백상에서 신인상 이후 첫 연기상 수상이라 그 의미를 더했다. 20여년 전 신인 이정재는 제31회 백상에서 드라마 '모래시계'와 영화 '젊은남자'로 TV 남자신인연기상과 영화 남자신인연기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화려한 등장을 알렸다. 그리고 지난해 9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관상'으로 조연상을 수상하며 국내 최고 배우 중 한명임을 입증했다.전지현은 앞서 1999년 제35회 백상에서 영화 '화이트 발렌타인'으로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이후 백상과는 인연이 없었다. 결혼 후 컴백작인 '도둑들'로 지난해 제49회에서 영화 여자조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불발에 그쳤다. 올해 '별에서 온 그대'에서의 활약으로 드디어 백상 최고 권위인 대상을 수상했다. 각각 20여년, 15년간 톱스타 반열에서 내려온 적이 없는 이들이지만, 주로 연기력보다는 외모와 스타성으로 관심받았던 것도 사실. 드라마 '모래시계'(95)에서 고현정의 곁을 묵묵히 지키는 보디가드 캐릭터로 대한민국 모든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1998년 정우성과 함께한 '태양은 없다'로 젊음의 상징으로 떠올랐고, 같은 해 '정사'에서는 이미숙과의 열연으로 연하남들의 롤모델이 됐다. 2000년대에도 이정재는 잘생긴 얼굴과 세련된 스타일로 주목받았지만, 과거의 영광에 묻힌 듯한 모습이었다. 2010년 영화 '하녀' 이후에야 제 2의 전성기를 열어제치기 시작했다. '도둑들'에 이어 지난해 '신세계'와 '관상'에서는 40대의 원숙한 관능미를 보여줬다. 특히 '관상' 속 수양대군의 등장신은 지난해 영화 속 최고의 장면으로 꼽힐 정도. 얼굴의 거친 흉터와 털조끼, 강렬한 눈빛은 잔인하고 거침없는 수양대군의 캐릭터를 조선시대에서 현재로 불러왔다.이정재는 영화 '빅매치' 촬영 도중 부상을 당해 오른팔에 지지대를 한 채로 시상식 장에 등장했다. 그는 "촬영하다 팔을 다쳐서 수술을 받았다. 무거운 것을 절대 들지 말라고 했는데 이 상은 정말 무거운 것 같다. 함께 했던 모든 동료 스태프들과 이 영광을 함께 나누겠다. 관객분들과 수양을 사랑해준 팬들도 감사하다"는 뜻 깊은 소감을 전했다.2001년 영화 '엽기적인 그녀'로 스타덤에 오른 전지현은, 이후 주로 CF속 강렬한 테크노댄스로 기억됐다. 자신에 대한 편견을 깨고 나오려는 듯 영화 '4인용 식탁'(03), '데이지'(06), '블러드'(09) 등에서 연기폭을 넓히려 했지만, 대중이 그를 연기자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은 결혼 후 출연한 '도둑들'(12) 부터였다. 이후 영화 '베를린'(13)에서는 북한 비밀요원 역을 맡아 놀랄만한 내면연기까지 보여줬다. 그리고 '해피투게더'(99) 이후 14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인 '별에서 온 그대'로 아시아 전역에 신드롬을 일으켰다. 작품 속 보여준 가볍고 발랄하면서도 어딘가 애잔한 느낌까지 자아내는 천송이 캐릭터는 전지현 그 자체라는 극찬이 이어졌다.이들이 하이틴 스타에서 진짜 연기자로 커오는 동안 대한민국 대중문화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는 한국 드라마와 이민호·김수현 등 국내 스타들의 신드롬이 이어지고 있고, K팝의 인기도 여전하다. 이같은 한류의 인기 뒤에는 전지현·이정재처럼 오랜 시간 자신의 자리를 지켜온 스타들, 그리고 묵묵히 이들과 함께한 백상의 역사가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특별취재반 2014.05.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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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흥행, 방송·패션·전문가 8인 입체평가

'별에서 온 그대'가 떠났다. 지난 해 12월 18일 첫방송 이후 신드롬을 이어온 SBS 주말극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27일 방송을 끝으로 화려한 막을 내렸다. 도민준에 눈멀고, 천송이의 패션에 홀릭됐던 여성시청자들의 아쉬운 탄성에 땅이 꺼질듯 하다. '별그대'신드롬은 이제 너무 들어서 지겨울 만큼 화끈했다. 14년만에 돌아온 유부녀 전지현은 방부제를 먹은 듯, 예전 미모를 그대로 간직한채 패션을 선도했다. 그녀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심지어 냉장고와 차량도 검색어에 올랐다. 김수현은 'ET' 이후 최고로 사랑받은 외계인이 됐다. 덤덤한 듯 다정한 스킨십에 여심은 휘청거렸고, '국민 외계인'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주연뿐 아니라 유인나와 박해진, 매니저 김강현까지 인기를 얻어 연기자로서 위치가 한단계 올랐다. '별그대'인기는 중국 대륙도 집어삼켰다. 동영상 조회수는 6억뷰를 넘어섰고, 극중 전지현이 즐기는 '치맥(치킨·맥주)'은 중국 내 히트상품이 됐다. 전지현의 '치맥'을 먹기 위해 베이징의 한국인 거리 왕징의 치킨전문점에는 중국팬들이 몰려들었다. 조류독감 때문에 골머리를 앓던 중국 양계농가가 전지현 덕분에 웃음을 되찾았다는 과장된 이야기까지 돌았을 정도. '외계인'김수현을 모시기 위해 중국 방송사는 전세기까지 띄우고 있다. O.S.T의 인기는 당연하다. 린·효린·케이윌이 부른 곡은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고 마지막 주자 김수현까지 나서 차트를 휩쓸었다. 과도한 간접 광고, 중간중간 늘어지는 스토리 등이 지적되긴 했지만 상반기 최고 히트작임에 분명하다. '별그대'를 누구보다 가까이 서 지켜본 8명의 방송·패션·광고·음악 전문가들에게 드라마의 파급력과 의미를 물었다. ○SBS 김영섭 드라마 국장 "기존에 볼 수 없던 복합 장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판타지라는 다소 생소한 장르를 잘 써준 박지은 작가와 감각적으로 찍어낸 장태유 PD의 연출력이 돋보였다. 또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 전지현-김수현의 비주얼과 연기력까지 모든 게 잘 어우러졌다. 요즘 시청률 30%는 '꿈의 장벽'이다. 살짝 아쉽긴 해도 이 정도 시청률도 굉장히 만족스러운 결과다. 젊은 여성층의 드라마 충성도가 워낙 높아 끝까지 인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한국형 복합 장르 드라마의 성공이다. 멜로면 멜로, 스릴러면 스릴러로 양분됐던 드라마 장르를 하나로 모았다. 복합일 경우 대중들이 받아들이기 힘들 거라는 예상을 깨고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그 결과는 높은 시청률과도 직결됐다. 예능 출신 박지은 작가만이 소화할 수 있는 특유의 위트는 처음부터 끝까지 자연스러웠다. 극 중반 김수현과 전지현의 러브라인에 치중돼 스토리가 진부했던 걸 빼면 훌륭했다." ○콘텐츠파워지수(CPI) 관계자"'별에서 온 그대'는 6주 연속 CPI 1위를 차지했다. '무한도전' '런닝맨' 절대 예능을 모두 제친 대단한 성과다. CPI는 뉴스 구독과 직접 검색 순위, 소셜미디어 버즈 순위 등을 합친 것으로 '별에서 온 그대'는 세 가지 항목에 대해 모두 높았다. '해를 품은 달' '응답하라 1994' 이후 가장 좋은 성과다. CPI는 기본적으로 시청률을 보완할 수 있는 수치다. 시청률과 CPI 모두 높았던 드라마는 별로 없다."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전지현의 브라운관 컴백에 패션계는 앞다퉈 자사 옷 입히기에 힘을 쏟았다. 8등신 이상의 비율인 김수현도 '댄디 교수룩'이라는 새로운 패션을 제안했다. 어딜가나 그 시대를 반영한 아이콘이 있지 않냐. 오드리햅번·마돈나·마이클잭슨 등. 적어도 전지현은 한국에서 그들만큼의 아이콘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다. 서 있기만 해도 훈훈한 투샷인 김수현과 전지현의 패션계 파워를 다시 한 번 실감했다." ○광고 에이전트 윤설희"광고 업계에서는 '별그대'의 PPL 효과를 따지면, 몇 십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드라마라 평한다. 김수현-전지현과 관련된 모든 광고 브랜드의 브랜드 호감도나 브랜드 이미지가 수직상승하고 실질적인 매출효과를 보았다. 김수현과 전지현의 몸값이 6-7억원선이지만 광고효과와 매출기대치를 봤을때 600~700억원 그이상의 매출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남서울예술종합학교 연기예술과 이호규 교수"현실을 잊을 수 있는 비현실적인 상황을 모티브로 외계에서 살았던 생명체가 잘생긴 남자배우의 모습으로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모습을 보며 시청자들은 각박한 현실의 무게에 반비례하는 설정에 매료됐다. 술로 스트레스를 푸는 남성들보다는 여성들이 멜로드라마를 통해 스스로를 위안하고 상처받은 영혼을 위로받고 싶은 충동이 강하다는 것도 시청률 상승에 크게 반영됐다. 다만 아직 풀리지 않은 만화 표절이 어떻게 매듭지어질지…." ○음원사이트 멜론 관계자"드라마 O.S.T 중 타이틀곡 한 곡이 인기를 끄는 건 비일비재하지만 전 앨범 수록곡이 사랑받기는 힘들다. 거의 처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린을 시작으로 효린·케이윌, 마지막으로 김수현까지 등장해 기존 가수들의 음원차트 순위를 한 단계씩 낮췄다.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 수록곡이 동반 상승하는 경우가 많은데 '별그대'는 인기와 별개로 노래 자체만으로 성공했다. '응답하라 1994'와는 또 다른 인기다." ○음악평론가 강태규"O.S.T에 가장 중요한 핵심은 극의 흐름과 몰입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시청자들의 귓가를 간지럽히는 일이다. 특히 멜로신이 연출될수록 음악의 중요성은 더 크다. '별그대' O.S.T는 그러한 중도의 선을 적절히 지킨 최고의 음악이다. 또 수록곡을 부른 가수들은 모두 다 실력파다. 드라마와 상관없이 음원을 내면 1위를 차지하는 A급 가수. 하지만 드라마의 엄청난 인기와 시너지로 더 큰 힘을 발휘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02.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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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별그대’ 편성 시간 변경 불구하고 시청률 30% 육박

SBS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마의 시청률 30%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는 수도권 기준 29.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2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6회 방송분보다 1.4%, 1.3%가 각각 상승한 기록. '별그대'의 인기는 시청자들의 허를 찌르는 박지은 작가의 필력, 뛰어난 연출력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내는 장태유 감독의 연출력에 배우들의 흠잡을 데 없는 연기력이 합을 이루며 만들어낸 결실이다. 전지현과 김수현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케미'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는 작품의 흡입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회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전지현과 김수현의 로맨스와 신성록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한 박해진의 활약 등은 30%를 육박하는 시청률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별그대'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중계방송으로 30분 앞당겨진 시간인 9시 30분부터 방송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 시간 변동에 따른 여파없이 명실공히 최고의 인기를 고스란히 입증했다. 시청률 30%를 넘기며 신드롬적인 인기를 이어갈지에 대중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4.02.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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