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킬러' 감독 "장혁, 99% 대역 없이 소화…덕분에 편하게 연출"
'더 킬러' 최재훈 감독이 장혁을 극찬했다. 8일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최재훈 감독)'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7월 개봉하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는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업계 최강 킬러 ‘의강’이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놈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스트레이트 액션. 장혁과 최재훈 감독은 '검객'에 이어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로 재회했다. 최재훈 감독은 "'검객' 때 함께해 봐서 장혁 배우 장점을 잘 알고 있었다"라며 "처음엔 걱정이 많았는데 안심된 건 장혁 배우여서 가능하겠다 싶었다. 역시는 역시구나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장혁 배우 특징은 99% 본인이 액션한다. 대역을 안쓰면 앵글도 자연스럽게 갈 수 있고 컷을 안나눠도 되고 '이게 역시 장혁이구나' 싶었다. 그런만큼 액션 좋은 컷 나왔다"며 "대역 쓰면 컷을 나눌수밖에 없고 루즈한 앵글 나올수밖에 없는데 장혁 배우는 기본적으로 체력이나 이런거 준비돼 있어서 좋다. 감독 입장에선 편하다. 그런 면에서 자유롭게 찍을 수 있으니 너무 편하다"고 이야기했다. 또 '검객'과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엔 "이번엔 조금 더 깊숙하게 들어와서 액션을 같이 연구하고 고민하고 현장에서 치열하게 이야기도 나누면서 했다. 장혁 배우는 이젠 단순하게 배우가 아니라 어떻게 표현하면 극대화해서 표현할 수 있을지 전문가 수준으로 알고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6.08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