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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녀' 전혜빈, 강렬한 버건디 립스틱으로 악녀 끝판왕 등극
지난 8일 MBC 월화극 ‘캐리어를끄는 여자’에서 전혜빈이 자신의 야망을 위해 독기를 품으며 악녀의 끝판왕 매력을 발산하는 버건디 립 메이크업을 선보여 화제다. 변호사 박혜주 역의 전혜빈은 장현성(이동수 역)의 협박에 의해 결국 정의가 아닌 야망을 택하며 진실을 숨겼다. 살인 누명을 쓴 주진모(함복거 역)의 1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그가 범인임에 쐐기를 박는 위증을 한 것. 이날 더욱 독한 악녀의 모습으로 흑화하는 그녀 앞에 오성의 변호사로 합류하게 된 옛 부산지검 검사가 나타나며 전혜빈은 과거 그와의 악연을 회상하고, 자신은 틀리지 않는다고 화내던 그의 말을 떠올리며 ‘틀렸네, 당신이. 근데 이제 나도 길을 바꾸긴 틀렸어.’라며 차갑고 냉소적인 혼잣말을 되뇌였다. 이 때 그녀는 버건디 립스틱으로 강렬한 립 메이크업을 선보이며 악녀의 끝판왕으로 분할 앞으로의 전개를 암시했다. 전혜빈이 사용한 버건디 립스틱은 글로벌 뷰티 브랜드 랑콤 ‘NEW 압솔뤼 루즈(4만2000원대/3.4g)’의 신규 컬러 중 ‘397 다크로즈 버건디’ 색상으로, 고혹적인 딥 버건디 색상이 입술 위에 그대로 발색돼 붉은 와인을 한잔 머금은 듯한 검붉은 입술로 연출해 주는 제품이다.매트한 제형이지만 입술 위에 터치하면 벨벳처럼 부드럽게 발색되고 텍스처가 가벼워 건조한 환절기에 사용해도 각질 부각이나 건조증 등의 현상이 없다. 랑콤의 NEW 압솔뤼 루즈는 크림, 쉬어, 매트 3가지 텍스처와 곧 출시될 신규 컬러까지 총 48종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출시되자마자 전혜빈 립스틱으로 알려지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전혜빈이 위증과 권력에 대한 집착으로 업그레이드된 악녀의 모습을 보임에 따라 박혜주와 차금주(최지우) 두 자매의 불꽃 튀는 대결이 더욱 주목되는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이제 단 3회만을 남겨놓고 있다.이인경 기자 lee.inkyung@jtbc.co.kr
2016.11.10 0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