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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우건설, 재건축 리츠 사업 추진

대우건설은 작년 12월 설립한 리츠 자산관리회사 AMC(법인명 투게더투자운용)를 통해 재건축 리츠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재건축 사업의 일반분양분 주택을 리츠를 활용해 임대주택으로 운영하고 운영기간 종료 후 일반에 매각하는 방식이다. 재건축 사업의 조합은 관리처분계획에 따라 조합원에게 공급한 주택의 잔여분을 일반인에게 공급할 수 있다. 이때 주택법의 하위 규칙인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따르게 되는데, 조합이 일반분양분을 리츠에 현물로 출자하면 앞서 언급한 공급에 관한 규칙을 적용받지 않는다. 다시 말해 일반분양 없이 조합이 직접 리츠에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리츠는 감정평가 시세를 반영한 주택을 조합으로부터 현물 출자받은 후 주식으로 조합에게 돌려주는데 이렇게 돌려받은 주식은 리츠 운영 기간 중 타인과 거래 또는 공모도 가능하다. 리츠는 전문주택관리업자에게 위탁해 공급받은 주택을 운영하게 되며 의무운영 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주택을 조합이 원하는 분양가로 임의 분양할 수 있다. 재건축 리츠는 조합의 일반분양분을 감정평가금액으로 리츠에 현물 출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분양가 규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으며 운영 기간 중 발생하는 수익뿐만 아니라 운영 기간 종료 후 매각에 따른 차익실현도 가능하다. 조합은 인허가 변경을 통해 '리츠에 현물 출자하는 내용'을 정비계획에 반영하면 재건축 리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재건축 리츠 사업을 최근 입찰한 반포1단지 3주구 재건축 사업부터 적용한다. 대우건설은 작년 리츠 AMC를 설립했고 최근 자회사 통합을 통해 건물 하자보수부터 유지관리까지 통합관리 하는 대우에스티를 출범시켰다. 이들 업체와 더불어 부동산 계약 및 관리를 수행하는 서비스인 D.Answer(대우건설 부동산종합서비스)를 활용해 재건축 리츠 사업을 추진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재건축 리츠는 조합이 공급하는 주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반인 누구나 재건축 아파트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임대주택 공급 확대 효과뿐 아니라 국토교통부의 간접투자를 활용한 부동산 시장 안정화 기조에도 부합하는 사업 모델"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4.16 10:10
경제

기준금리 12개월째 동결… 상가·오피스텔 투자 어디가 좋을까?

- 배후수요 든든,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 금융혜택 주는 오피스텔 공급 한국은행이 12개월째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국 연준까지 올해 금리를 동결하겠다 발표해 저금리 기조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소비자 물가는 상승하면서 예전처럼 목돈을 모으기가 쉽지 않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연 1.25%로 지난해 6월 이후 12개월째 동결중이다. 여기에 6월 소비자물가 총지수는 102.67(2015년=100)로 전년동월 대비 1.9% 상승하였으며 전년누계비 또한 2% 상승했다. 은행 이자를 받아도 이자소득세를 빼고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면 실제 수중에 놓이는 돈은 예전만 못하게 된 셈이다. 이렇다 보니 기본적으로 월 임대수익률이 5~6%대로 나올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으로 유동자금이 몰리고 있다.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오피스텔, 상가 등 수익형부동산은 은퇴시기가 도래한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노후 대책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젊은 세대들에게도 새롭게 떠오르는 재테크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최근, 수익형부동산 투자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입지와 임대수익률에 초점을 맞춰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 목적에 따라 수익성과 안전성, 환금성을 구분하여, 각각의 변동성에 대응하는 전략을 세운다면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대우건설은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210-1번지 일대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 단지 내 상가인 ‘메가 스퀘어’ 상업시설을 공급 중이다. 상가는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 아파트 656가구와 오피스텔 127실의 고정수요로 갖췄고 인근으로 고덕주공 재건축 개발사업, 고덕강일 1~3지구 조성 등을 통해 대규모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또 강동첨단업무단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엔지니어링보합단지 등 대규모 업무 및 유통단지를 조성하여 자족기능을 강화해 조성완료시 신규인구유입과 풍부한 임대수요로 공실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유동인구를 확보하고 상일로, 고덕로 등 주요도로의 교차로 2면 연접배치로 가시성이 우수하다. 지하1층~지상2층까지 다양한 면적의 상가로 조성되며 외부에서 바로 진입 가능한 에스컬레이터 설치 및 순환형 동선체계를 적용해 쇼핑편의성을 최대화했다. 포스코건설은 서울지하철 1호선 도화역과 400m 거리에 위치한 인천 도화지구에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의 단지 내 상업시설인 ‘앨리웨이 인천’의 분양에 나선다. 지하 4층~지상 3층, 연면적 5만6781㎡로 구성된다. 약 120m에 달하는 스트리트몰, 190m의 중앙광장으로 구성된다. 특히 인천 아파트 최초로 단지 내 CGV가 입점할 예정이며 SSM, 라이프스타일샵도 들어선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BT종합건설·백상건설이 시공하는 ‘평택역 BT온유안 앨리츠’가 분양중이다. 단지는 지난해 개통된 SRT(수서발고속철도) 지제역을 이용해 수서역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1번, 38번 국도,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평택중심부 및 외곽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는 경기도 평택시 합정동 736-4외 7필지에 공급되며 도시형생활주택 299세대와 오피스텔 20실로 구성된다. 도시형생활주택 전용면적은 18~43㎡로 구성되며 오피스텔은 전용 22~34㎡로 구성되며 실사용면적은 27~36㎡이다. 최고 22층에 달하며 이는 현재 평택 내 공급된 주거시설(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 가운데 가장 높다. 9월에는 대우건설이 경기 하남시 미사 업무 6블록에 오피스텔 1090가구의 하남 미사 ‘마이움 푸르지오시티’를 공급할 계획이며, 같은 달 GS건설도 다산신도시에 ‘다산자이 아이비 플레이스’ 오피스텔 270실을 선보일 예정이다.강문주 기자 2017.07.28 11:27
경제

6.19부동산정책 발표 후 한 달, 규제무풍지대 뜨거워

규제발표 이후 한 달… 수익형부동산, 뉴스테이 상품 등 규제무풍단지 인기 높아 문재인 정부의 첫 부동산정책인 6.19부동산정책이발표된이후한달동안수익형부동산과뉴스테이, 비조정대상지역 등 규제무풍지대 분양 열기는 뜨거웠다. 실제로 정책이 발표된 바로 다음날 청약접수를 받은 GS건설의 ‘한강메트로자이’의 오피스텔은 총 200실 모집에 5000여명이 몰려 약 2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대우건설의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 오피스텔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3일만에 127실 전 실이 완판됐다. 분양관계자는 “입지가 좋고 상품도 잘 나와 오픈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높은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좋은 상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비조정대상지역의 열기도 만만치 않았다. 이수건설이 부산 서구 동대신동에 공급한 ‘동대신 브라운스톤 하이포레’는 1순위 청약결과 최고 309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고 대림산업이 인천 영종하늘도시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도 계약률이 70%까지 올랐다고 전해진다. 정부는 연이어 8월께 종합부동산대책을 예고하고 있어 수익형부동산시장으로의 풍선효과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역세권 입지와 배후수요 등 강점을 지닌 곳들이 속속 완판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우건설이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210-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 단지 내 상가인 ‘메가 스퀘어’ 상업시설은 현재 70%의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상가는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 아파트 656가구와 오피스텔 127실의 고정수요로 갖췄고 인근으로 고덕주공 재건축 개발사업, 고덕강일 1~3지구 조성 등을 통해 대규모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있고 강동첨단업무단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엔지니어링보합단지 등 대규모 업무∙유통단지를 조성해 풍부한 배후수요가 기대된다. BT종합건설, 백상건설이 시공하는 평택역 BT온유안 앨리츠도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경기도 평택시 합정동 736-4외 7필지에 공급되며 도시형생활주택 299세대와 오피스텔 20실로 구성된다. 실사용면적은 27~36㎡이다. 지난해 개통된 SRT(수서발고속철도) 지제역을 이용해 수서역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1번, 38번 국도,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평택중심부 및 외곽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동원개발은 동탄2신도시 C6블록에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47㎡ 150실 등 총 428가구다. SRT동탄역이 도보권이고 동탄2신도시 핵심 입지인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에 자리해 동탄역 주변에 예정된 백화점, 대형마트, 문화시설, 호텔 등을 가까이서 이용 할 수 있다. SK건설은 성남 상대원동 성남 하이테크밸리에서 ‘성남 SK V1 tower’ 지식산업센터 분양에 나선다. 지식산업센터의 규모는 연면적 기준으로 140,396㎡에 달한다. 전체 지하 2층에서 지상 20층, 2개 동 규모다. 성남 최초로 지하 2층부터 지상 7층까지 9개 층에 드라이브 인(Drive in) 시스템을 채택했고 15층부터 20층까지는 드럼세탁기 등 프리미엄 빌트인 시스템을 갖춘 기숙사가 들어선다. 시흥시 첫 뉴스테이인 계룡건설의 ‘시흥장현 리슈빌 더 스테이’도 6.19대책에 적용 받지 않는 단지로 소사-원시선(2018년 개통예정), 신안산선 복선전철(2023년 개통예정), 월곶-판교선(2024년 개통예정) 등 교통호재가 풍부하다. 맞벌이 부부를 위한 가사도우미 및 키즈케어 등 등 다양한 주거 서비스도 제공된다. ‘시흥장현 리슈빌 더 스테이’는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B-6블록에 위치하며 전용 75㎡, 84㎡ A〮B〮C 타입, 지하1층~지상25층, 7개동 총 651가구로 구성된다.[강문주 기자] 2017.07.17 13:31
경제

변신하는 은행 지점…편의점·카페·임대주택으로 탈바꿈

은행 지점들이 변신하고 있다. 지점에 가지 않아도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무인 점포가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에 들어서는가 하면 카페나 임대주택으로 탈바꿈하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편의점을 무인은행지점으로 만들었다. 최근 BGF리테일과 손 잡고 씨유 편의점에 은행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서울 관악구의 씨유 서울대 서연점에서 시범 운영되는 디지털 키오스크는 100여 가지 창구 업무가 가능한 무인셀프점포 모델이다. 바이오 인증 방식을 적용해 출금과 이체, 통장 및 체크카드 발급, 비밀번호 변경 등 업무를 할 수 있다.신한은행은 고객 호응을 본 뒤 다른 편의점 점포에도 확대할지 정할 계획이다.우리은행은 카페 폴바셋과 함께 동부이촌동지점을 '카페 인 브랜치' 형태로 바꿨다. 우리은행 측은 다양한 서비스로 방문 고객 수 증가를 노리는 동시에 공간 활용도를 높여 추가 임대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새로운 수익원 발굴을 위해 남는 지점을 임대주택사업으로 확장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월 국토교통부와 제휴해 중산층 임대사업인 뉴스테이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유휴지점을 부동산투자회사(리츠)에 매각하고 리츠에서 이를 주거용 오피스텔로 재건축해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하나금융그룹은 2017년까지 6000호 규모의 임대주택을 공급해 향후 최대 1만호까지 늘릴 계획이다.뉴스테이 사업은 정부가 추진 중인 주거안정사업으로, 뉴스테이 사업자는 정부로부터 주택도시기금 저리 융자·택지 할인 공급·인허가 특례 등 지원을 받게 된다. 입주자는 최소 8년 동안 거주할 수 있고 임대료 상승률은 연 5%로 제한된다.하나금융그룹은 "활용도가 낮아진 지점을 매각해 자기자본을 확충해 자산 구조조정을 도모할 수 있고 저금리 기조에 따라 안정적인 투자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신한은행도 지난 13일 KT와 민간임대주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뉴스테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신한은행과 KT는 임대주택을 위한 사업부지, 사업에 소요되는 자금 조달, 임대주택 개발 및 운영업무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자체 영업점을 뉴스테이로 탈바꿈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06.21 07:00
경제

하나금융그룹, 빈 지점 임대주택으로 탈바꿈한다

하나금융그룹이 문 닫는 은행지점을 임대주택으로 바꾼다.하나금융그룹은 13일 국토교통부와 함께 중산층 주거 혁신을 위한 임대사업인 뉴스테이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KEB하나은행이 자체 보유 중인 유휴지점을 리츠에 매각하고 리츠는 이를 주거용 오피스텔로 재건축해 2017년까지 6000호 규모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게 된다. 향후 최대 1만호까지 그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하나금융그룹은 이 같은 사업으로 활용도가 낮아진 지점을 매각해 자기자본을 확충, 자산 구조조정을 도모하며 저금리 기조 속에서 수익 감소를 대비해 안정적인 투자처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사업을 위해 KEB하나은행은 향후 60개 이상의 지점을 뉴스테이 부지로 내놓고 뉴스테이 리츠에 자본금 출자 및 대출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기금의 출자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을 지원한다.올해 서울 신설동 청파동 소재 지점 등 8개 지점에 3000호를 추가로 공급하고, 2017년에는 서울 관수동 화양동 소재 지점 등 11개 지점에 3000호 규모를 뉴스테이로 공급할 계획이다.이번 임대주택은 10년 이상의 장기임대와 주변시세보다 낮은 임대료가 책정될 예정이다. 또 하나금융 관계사, SK네트웍스, 신세계 등과 제휴해 하나멤버스 포인트로 월세 및 관리비를 납부, 입주자 전용카드의 다양한 혜택 및 저가 인터넷과 보안서비스 제공, 24시간 편의점 입점 등 신개념의 주거서비스가 제공된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03.13 16:40
연예

[ESI] ‘집값1위 ’배용준, 럭셔리 저택 가격 무려..

'욘사마' 배용준이 수년간 '연예인 집값 1위'를 고수해 온 조영남을 제치고 연예인중 최고가 주택 소유자로 올라섰다. 최근 몇년간 지속됐던 강남지역 집값 하락세에 따른 결과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2009년 이후 강남 지역 집값은 하락세에 접어든 반면, 전통 부촌인 성북동과 평창동의 고급주택가는 굳건하다"며 "그 지역에 위치한 배용준과 서태지의 저택은 앞으로도 가격 변동 폭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나 조사 결과, 배용준·서태지의 자택을 제외하고 '가장 비싼 집'에 살고 있는 연예인 10명 중 8명의 거주지는 여전히 청담동·삼성동 등 강남 일대다. 아직 연예인들의 '강남 선호도'가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는 대목. 인근에 수많은 기획사가 밀집해 있을 뿐 아니라, 뷰티숍 등 연예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강북부터 강남까지, 또 원조 한류스타부터 신세대 아이돌까지 포함된 연예계 고가 주택 소유자 '톱10'을 새롭게 정리해봤다. 1위 배용준주택 위치 성북구 성북동 평수 230평(대지, 760.3m²)매입 2010년 60억원에 매입시세 80억원 '회장님 차' 마이바흐를 소유한 배용준은 거주지 역시 재벌가의 단독주택이 많은 성북동을 선택했다. 일본 대사관저를 마주보고 있으며 이라크 대사관저와도 가까워 자연스레 '철통 보안'이 유지되는 장소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이 지역에는 사회적으로 일가를 이룬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다"면서 "배용준은 단순히 연예인으로 성공했다기보다 한류를 이끈 대표적인 인물이라 이 곳에 사는 어떤 인물과 견줘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2위 조영남주택 위치 강남구 청담동 상지 리츠빌 2차 평수 187평 (618.2m²)매입 1995년 구입 후 2번 재건축시세 64억 4000만원매번 '값비싼 집에 사는 스타'를 조사할때 1위에 올랐던 인물. 하지만, 강남권 집값이 하락하면서 배용준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여전히 굉장한 고가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는건 명확한 사실이다. 특히 조영남의 거주지는 펜트하우스로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백만 불짜리 야경을 자랑한다. 그러나 인근 건물의 경비원은 "조영남이 가끔씩 동네 슈퍼에 나가는듯한 허름한 차림새로 집앞을 왔다갔다 한다. 굉장한 부를 축적한 인물인데도 평상시 모습을 보면 소탈해보여 친근함이 느껴진다"고 전했다.3위 서태지주택 위치 종로구 평창동 평수 308평(대지, 1018.2m²) 매입 2009년 40억원에 매입시세 61억 3000만원서태지가 선택한 평창동 고급주택가는 강남권과는 거리가 먼 지역이다. 대중교통이 잘 발달된 편도 아니라서 접근성이 떨어진다. 하지만, 주변에 갤러리들이 운집해있고 예술계통 종사자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다. 돈만 많은게 아니라 지적 소양을 갖춘 이들이 모여사는 지역인 셈. '문화대통령'이라 불렸던 서태지가 선택한 지역답다. 가파른 산비탈을 끼고 있어 차 없이는 이동이 불가능한 곳들이 많지만 이런 지역적인 특성이 조용히 창작을 하며 살아가는 서태지의 성격과도 잘 맞아떨어진다.4위 비주택 위치 강남구 삼성동 평수 158평(대지, 522.3m²)매입 2006년 경매로 31억 7000만원에 낙찰시세 60억원'원조 월드스타' 비는 개그맨 서세원 부부가 살던 해당 주택을 2006년 경매를 통해 구입했다. 최근 6~7년 사이 가격이 2배 가까이 뛰어 '쏠쏠한 재미'를 봤다. 비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휴가 당시 연인인 김태희와 이 저택에서 '칩거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5위 김승우·김남주 부부주택 위치 강남구 삼성동 평수 158평(대지, 522.3m²)매입 2003년 김남주가 매입시세 60억원가수 비와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둔 이웃사촌 사이다. 김남주는 싱글이었던 2003년 당시 해당 주택을 매입했다. 2005년 김승우와 결혼한뒤에도 이 저택에서 살고 있다. 방배동에 살고 있던 김승우가 신부 김남주가 있던 삼성동으로 건너온 셈이다. 김남주는 2010년 저서 '김남주의 집'을 통해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가득찬 주택 내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6위 한채영주택 위치 강남구 청담동 상지 리츠빌 3차평수 158평 (522.3m²)매입 2010년 30억원 시세 46억 3000만원한채영의 집은 조영남이 살고있는 상지 리츠빌 2차와 100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고급 아파트답게 와인바, 개인 영화관, 세대별 개인창고 등 제공되는 편의시설이 놀라울 따름이다. 지난해 한채영이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후 이자를 내지 못해 경매에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7위 이휘재주택 위치 강남구 삼성동 SK아펠바움 평수 120평 (396.7m²)매입 2010년 결혼 후 부모님과 입주시세 43억원2010년 아내 문정원씨와 결혼한 직후 부모님을 모시고 입주했다. 2011년에는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바로 아래층에 전세로 입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이휘재 소속사는 "이휘재가 연예인 야구단을 통해 장동건과 친분을 쌓아왔던 사이다. 장동건 부부가 이사하는 과정에서 이휘재가 특별히 도움을 주진 않았지만 사이좋은 이웃사촌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8위 장근석주택 위치 강남구 논현동 아펠바움 2차 평수 148평 (489.3m²)매입 2011년 40억원에 분양시세 40억 5000만원무려 148평이나 되는 40억원대 자택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8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최고가 주택을 소유한 연예인 10명 중 가장 나이가 어리다. 하지만, 이미 논현동의 100억원대 빌딩을 소유한 '부동산 재벌'로 잘 알려져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2011년 해당 아파트를 분양받아 지금까지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잦은 해외 일정 등의 라이프스타일 때문에 인근 주민 중 장근석을 실제로 본 사람은 거의 없다는 후문. 인근의 '아펠바움 1차'에도 가수 출신 연기자 서지영과 배우 이혜영이 신접살림을 차렸다. 공동 9위 강호동주택 위치 강남구 압구정동 대림아크로빌 평수 85평 (281m²)매입 2004년 25억원대에 분양시세 30억 3000만원'야생 호랑이' 강호동은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65동을 개조한 대림아크로빌에 거주하고 있다. 유재석·나경은 부부 역시 3분 거리의 현대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국민MC촌'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다. 강호동이 연예계 잠정은퇴 후 힘들어하던 시기에는 '이웃사촌' 유재석이 종종 강호동의 집을 방문해 위로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공동 9위 김희애주택 위치 강남구 압구정동 대림아크로빌 평수 85평 (281m²)매입 2004년 25억원대에 분양시세 30억 3000만원강호동과 같은 아파트에 살고있다. 1996년 이찬진과 결혼한뒤 2004년 압구정동 대림 아크로빌에 입주해 지금까지 살고 있다. 한 때 '한국의 빌게이츠'라 불리기도 했던 이찬진은 지난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IT기기로 가득한 집안 내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강호동·김희애씨는 주민이라도 얼굴을 보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이찬진씨는 종종 집 근처에서 마주치곤 한다"고 말했다. *시세가는 포털 사이트 정보와 인근 부동산 평가액의 평균치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3.04.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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