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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LPBA 4차 투어 대진 발표…‘PBA 첫 우승’ 산체스, 박정훈과 128강 격돌

2024~25시즌 4차 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2024가 10일 막을 올린다. 지난 베트남 하노이 대회에서 선전했던 선수들의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프로당구협회(PBA)는 10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4차 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2024’ 대진표를 발표했다.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은 이날 LPBA PPQ(1차 예선)를 시작으로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9일까지 이어진다. 지난 2024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이번 투어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하노이에서 PBA 첫 우승을 달성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스와이)는 오는 13일 오후 11시 박정훈1을 상대한다. 하노이 오픈 준우승자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은 13일 오후 1시 최정하를 상대로 64강 진출에 도전한다. 같은 시각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은 박동준과 격돌한다. 이충복은 하노이 오픈에서 PBA 첫 승을 달성한 뒤 8강까지 진출했다.이밖에 하노이 오픈 4강에 오른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는 이재천과 12일 오후 11시 격돌하고, 또 다른 4강 진출자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는 이창보와 13일 오후 3시 30분 맞붙는다.2년 연속 PBA 대상을 수상한 조재호(NH농협카드)는 12일 오후 11시 ‘왼손 천재’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웰컴저축은행)와 격돌한다. 지난해 SK렌터카 PBA 월드챔피언십 2023 8강 이후 재대결이다. 당시엔 조재호가 3-2로 승리했다.이번 시즌 개막전 우승자 강동궁(SK렌터카)은 12일 오후 11시 김진태를 상대로 시즌 2승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다. PBA 강호 최성원(휴온스)은 13일 오후 11시 마민껌의 아들 마꽝을 상대한다.LPBA는 10일 오전 11시 PPQ로 시작한다.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는 오후 1시 30분 한은세와 맞붙는다. 같은 시각 전지우(하이원리조트)는 김보송과 대결한다.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우승자 출신 이신영(휴온스)은 오후 5시 15분 김안나와 경기를 치른다.PBA-LPBA 최초 통산 9승에 도전하는 김가영(하나카드)을 비롯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김세연(휴온스)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 백민주 임정숙(이상 크라운해태) 차유람(휴온스) 등 LPBA 강호들은 오는 11일 LPBA 64강전부터 대회 일정을 시작한다.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한가위 개막식은 12일 오후 12시 30분에 진행된다. LPBA 결승전은 17일 오후 10시, PBA 결승전은 18일 오후 8시에 펼쳐진다. 김명석 기자 2024.09.10 09:00
스포츠일반

뒤 플레시, 아데산야 꺾고 “아프리카가 이겼다”…스트릭랜드와 재대결 가능성↑

UFC 미들급(83.9kg) 챔피언 드리퀴스 뒤 플레시(30∙남아프리카공화국)가 전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5∙나이지리아/뉴질랜드)를 잠재우며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뒤 플레시(22승 2패)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퍼스시 RAC 아레나에서 열린 ‘UFC 305: 뒤 플레시 vs 아데산야’ 메인 이벤트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랭킹 2위 아데산야(24승 4패)에 4라운드 3분 38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서브미션승을 거뒀다.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치열한 승부였다. 경기 초반엔 아데산야가 레그킥과 보디 펀치와 킥을 통해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이에 뒤 플레시도 특유의 전진 펀치를 날리며 응수했다. 2라운드엔 뒤 플레시가 적극적으로 레슬링을 섞으면서 앞서나갔다. 뒤 플레시는 세 번 테이크다운을 성공하고 유리한 포지션에서 상대를 3분 28초 컨트롤했다. 적극적으로 서브미션을 노리고, 펀치를 날리기까지 했다. 치열한 타격전을 벌인 3라운드를 지나 4라운드에선 아데산야가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그동안 보디에 대미지를 쌓아온 아데산야가 느려진 뒤 플레시를 상대로 타격전에서 확연히 앞서나갔다. 이때 반전이 일어났다. 뒤 플레시의 강력한 오른손 훅이 연속으로 아데산야의 안면에 들어갔다. 이어 잽싸게 백포지션을 잡고 테이크다운에 성공함과 동시에 리어네이키드 초크 서브미션을 걸었다. 아데산야는 바로 항복했다. 그간 서로 악담을 쏟아냈던 두 선수는 곧바로 서로에게 존중을 표하며 화해했다. 뒤 플레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무조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레전드와 옥타곤에서 싸울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그가 아프리카 사람이 아니라고 말한 것처럼 돼버려 미안하다. 그건 절대 내 의도가 아니었다”며 “오늘 밤 결과가 어떻든 결국 아프리카가 이긴 것”이라고 아데산야에 사과했다. 뒤 플레시는 지난해 자신이 첫 번째로 아프리카에 거주하는 챔피언이 될 거라고 말해 많은 아프리카 UFC 파이터들을 분개시킨 바 있다. 먹고 살길을 찾아 아프리카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주민 파이터들은 이를 자신들의 아프리카성을 부정하는 발언으로 이해했다. 아데산야는 뒤 플레시와 악수하고 그의 손을 들어 승자라고 인정했다. 이어 백스테이지에서는 서로의 재킷을 교환하며 완전히 감정을 털어냈다. 뒤 플레시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스포츠는 다른 분야와 달리 사람들을 통합시키는 힘을 갖고 있다”는 남아공 최초 흑인 대통령 고(故) 넬슨 만델라의 말을 인용하며 “경기 후 세계에 이 놀라운 힘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뒤 플레시에겐 곧바로 2개의 도전장이 날아들었다. 먼저 전 미들급 챔피언이자 현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인 알렉스 페레이라(37∙브라질)로부터다. 그는 사회연결망서비스(SNS)에 뒤 플레시가 챔피언 벨트를 맨 TV 화면과 함께 “다시 한번 미들급으로 가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뒤 플레시는 이에 “그가 미들급으로 오면 분명 (패배 후) 변명을 할 것”이라며 “다음 방어전에 성공한 후 내가 라이트헤비급으로 가서 승부를 내겠다”고 답했다. 두 번째로 뒤 플레시에게 미들급 챔피언 벨트를 뺏긴 션 스트릭랜드(33∙미국)가 SNS로 “전쟁을 벌일 시간이다, 네덜란드인”이라고 챔피언을 도발했다. 뒤 플레시가 남아공을 식민지로 삼은 프랑스계 네덜란드 이주민의 후예임을 꼬집은 것이다. 스트릭랜드는 지난 1월 UFC 297에서 뒤 플레시에게 스플릿 판정패했지만 자신이 이겼다고 생각하며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뒤 플레시는 이에 “다시 한번 울고 싶냐?”며 스트릭랜드를 조롱했다. 뒤 플레시는 UFC 297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스트릭랜드의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자극해 눈물을 쏟게 했다. 그는 이번 대회 기자회견에서도 아데산야의 부유했던 어린 시절을 지적하며 그를 울려 심리전의 명수로 등극했다. 데이나 화이트(55∙미국) UFC 최고경영자(UFC)가 대회 전 다음 미들급 도전자는 스트릭랜드가 될 것이라고 공표했기에 둘의 재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김희웅 기자 2024.08.2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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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으로 돌아온 케인, SON과 마침내 해후…“오랜 친구와 만나 좋은 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최고 듀오로 활약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손흥민이 마침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재회했다. 케인은 손흥민과 여러 차례 포옹을 나눈 데 이어, 팬들에게 제대로 된 인사를 건네며 박수를 받았다. 토트넘과 뮌헨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벌였다. 지난 3일 한국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벌인 뒤, 이번에는 런던에서 재대결을 벌였다.결과는 같았다. 앞서 한국에서 토트넘을 2-1로 제압했던 뮌헨은, 이날도 3-2로 이기며 2연승을 달렸다. 토트넘에선 데얀 쿨루셉스키가 멀티 골로 응수했지만, 전반에만 3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은 뮌헨의 기세가 더 강했다.한편 이날 경기 결과보다도 주목받은 건 케인의 ‘홈커밍 데이’였다. 케인은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정든 토트넘을 떠나 뮌헨에 입성했다. 개막 직전 이적이 이뤄진 터라 팬들과 제대로 된 작별 인사를 할 기회가 없었다. 여름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돼 국가대항전에 나선 터라 프리시즌 일정도 휴식으로 대체했다. 그랬던 케인이 마침내 뮌헨에 합류했는데, 공교롭게도 그 무대는 친정팀 토트넘과의 친선경기였다. 케인은 킥오프 전 레들리 킹으로부터 기념 트로피를 받으며 박수받았다. 토트넘에서 활약한 에릭 다이어 역시 함께 자리를 빛냈다. ‘환상의 단짝’ 손흥민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여러 차례 잡혔다. 특히 후반 손흥민이 교체되자, 케인은 그와 포옹을 나눴다. 경기 뒤에도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등 각별한 모습이 연출됐다.같은 날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의 전설 케인이 영웅의 환영을 받으며 돌아왔다”라고 조명했다. 이어 손흥민과 케인의 포옹 장면을 두고는 “케인이 투입 전 가장 먼저 한 일은 손흥민과 인사를 나누는 것이었다”라고 주목했다.케인은 경기를 마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매디슨, 손흥민과 촬영한 사진들을 게시하며 “오랜 친구들과 만나 기분 좋은 날”이라며 화색 했다. 케인의 SNS 게시글에는 손흥민과 케인의 듀오를 그리워하는 댓글이 여럿 달리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2024.08.1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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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웰컴 솔란케’ 토트넘, 1100억원 공격수 품다…프리시즌서 박수로 맞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마침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빈자리를 대체할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를 품었다. 특히 케인 앞에서 새 공격수의 입단 소식을 소개하는 등 이색적인 장면도 연출됐다.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본머스에서 활약한 솔란케와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26세 공격수인 솔란케는 2030년까지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솔란케는 EPL 첼시의 유소년 출신 선수로, 2014년 10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NK 마리보르와의 경기에서 출전하며 구단 역사상 최연소 대회 출전 선수가 됐다. 이어 네덜란드의 피테서에서 임대 생활을 보낸 뒤, 첼시를 거쳐 리버풀에 입단하는 등 재능을 인정받았다. 이어 2019년에는 본머스에 합류했고, 본격적으로 리그에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솔란케는 2020~21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구단의 최다 득점자로 활약했고, 2021~22시즌에는 46경기서 29골을 넣으며 득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팀의 승격은 물론, EFL 챔피언십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솔란케는 본머스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216경기 출전해 77골을 넣었다. 지난 2023~24시즌에는 리그 38경기를 모두 뛰며 19골을 넣어 득점 부문 공동 4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수를 품으며 최전방 라인을 보강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솔란케 영입을 위해 최대 6500만 파운드(약 1130억원)를 투자했다. 이는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다. 종전 1위는 탕기 은돔벨레 영입 당시 투자한 6200만 유로(약 924억원)였다. 한편 토트넘은 1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뮌헨과의 프리시즌 재대결을 벌였다. 킥오프 전, 솔란케는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와 함께 피치 위에서 웃었다. 아직 유니폼을 입진 않았으나, 솔란케는 경쟁자인 히샬리송과 함께 경기를 지켜봤다. 토트넘은 이날 뮌헨에 2-3으로 졌다. 데얀 쿨루셉스키의 선제골로 앞선 토트넘이었지만, 다요 우파메카노·세르쥬 그나브리·토마스 뮐러에게 연속 실점을 내줬다. 후반 16분 쿨루셉스키가 1골 더 만회했으나, 끝내 균형을 찾진 못했다.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팀이 2-3으로 뒤진 후반 37분 윌 랭크셔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그는 교체로 떠나면서 케인과 포옹을 나누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프리시즌을 마친 토트넘은 오는 20일 레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EPL 레이스에 돌입한다.김우중 기자 2024.08.11 08:45
스포츠일반

‘UFC 헤비급 격돌’ 스피박, 4년 반 만에 복수할까…“그땐 내가 어렸다”

UFC 헤비급(120.2kg) 톱10 유럽 파이터들이 4년 반 만에 재대결을 벌인다. 랭킹 9위 세르게이 스피박(29∙몰도바)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티부라 vs 스피박 2’ 메인 이벤트에서 8위 마르친 티부라(38∙폴란드)에게 1차전 패배의 복수를 노린다. 그땐 어렸다. 스피박(16승 4패)은 25살이던 2020년 당시에도 원숙한 베테랑이었던 티부라(25승 8패)에게 모든 라운드를 내주며 완패했다. 타격과 그래플링 전 영역에서 선배의 가르침이 있었다. 이제는 다르다. 스피박은 이후 6승 2패를 기록하며 정상급 파이터로 도약했다. UFC 헤비급 역사상 1위인 테이크다운 성공률(64.3%)을 자랑한다. UFC 헤비급 타이틀에 두 차례 도전했던 ‘검은 짐승’ 데릭 루이스를 그라운드에서 피니시하며 톱10 자리를 굳혔다. 도박사들도 성장한 스피박의 복수 성공 가능성을 60% 정도로 내다보고 있다. 스피박은 “그땐 지금처럼 경험이 많지 않았고, 매우 어렸다”며 “그는 훌륭한 파이터지만 이번엔 완전히 다른 경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티부라 또한 성장한 스피박을 경계하고 있다. 그는 스피박에 대해 “확실히 성장했다. 근육을 늘려 체중도 늘어 더 강력해졌다”며 “분명 그는 이제 다른 파이터”라고 평가했다. 같은 그래플러지만 스피박이 창이라면 티부라는 방패다. 티부라는 현역 UFC 헤비급 중 테이크다운 방어율 1위(79.4%)를 기록하고 있다. 테이크다운 성공률(33.3%)은 높지 않지만 상대를 넘기지 않고도 클린치 포지션에서 우위를 점유하며 라운드를 가져가는 데 도가 텄다. 스피박이 테이크다운에 성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상대적으로 그래플링 의존도가 높은 스피박에 비해 티부라는 준수한 스탠딩 타격 실력을 자랑한다. 테이크다운을 막아내며 타격전으로 레슬러를 제압한 경험도 다수 있다. ‘주님께 보내버리는 왼손’ 대니 발로(29∙미국)와 컴뱃 삼보 파이터 니콜라이 베레텐니코프(34∙카자흐스탄)의 웰터급(77.1kg) 경기도 주목을 끈다. 발로는 75%, 베레텐니코프는 83%의 피니시율을 자랑하는 타고난 킬러다. 이번 경기 역시 화끈한 타격전이 예상된다. ‘UFC 파이트 나이트: 티부라 vs 스피박 2’ 메인카드는 오는 8월 11일(일) 오전 8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티부라 vs 스피박 2 대진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8시) #8 마르친 티부라 vs #9 세르게이 스피박 데이먼 잭슨 vs 체페 마리스칼 대니 발로 vs 니콜라이 베레텐니코프 크리스 구티에레스 vs 꽝레 #12 야나 산토스 vs #14 첼시 챈들러 카자마 토시오미 vs 하랄람보스 그리고리우 언더카드 (UFC 파이트 패스 오전 6시) #8 카롤 호자 vs #11 파니 키안자드 조나타 지니스 vs 칼 윌리엄스 유세프 잘랄 vs 야르노 에렌스 스테파니 루시아누 vs 탈리타 알렝카르 김희웅 기자 2024.08.11 05:33
스포츠일반

'AG 결승전 패배 설욕' 태권도 이다빈, 올림픽 금메달·그랜드슬램까지 '2승 남았다' [2024 파리]

한국 여자 태권도 이다빈(27·서울특별시청)이 아시안게임 패배를 올림픽에서 설욕했다. 이다빈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초과급 8강전에서 중국의 저우쩌치를 라운드 점수 2-1(4-2 3-8 7-6)로 제압, 준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한 패배를 제대로 설욕했다. 당시 이다빈은 결승전에서 저우쩌치에게 라운드 점수 1-2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올림픽에서 성사된 재대결에서는 승리했다. 이다빈은 두 번만 더 이기면 금메달을 목에 건다. 고등학생 때 출전한 2014 인천 아시안게임(62㎏급)에서 우승하더니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67㎏ 초과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다빈은 2019년 맨체스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 그랜드슬램까지 올림픽 금메달 하나를 남겨두고 있다. 이다빈이 금메달을 따내면 한국 태권도는 이번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수확한다. 앞서 7일 남자 58㎏급에서 박태준(경희대), 8일 여자 57㎏급에서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윤승재 기자 2024.08.1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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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지민이는 웃는 얼굴이 예뻐”…김지민 “김준호 코 맘에 들어” (‘독박투어2’)

‘독박투어2’의 김대희와 김준호가 ‘최다 독박자’를 두고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였다.3일 방송된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2’ 30회에서는 태국 치앙마이로 떠난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현지 ‘무카타 맛집’을 즐긴 뒤 자연친화적인 숙소에서 첫째날 밤을 보내는 모습과, ‘배낭여행객들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빠이’로 이동해 ‘인생국수’를 영접하는 현장이 다이내믹하게 펼쳐졌다.앞서 ‘AZ들의 로망’인 골프 라운딩을 제대로 즐긴 ‘독박즈’는 이날 저녁 ‘무카타’(태국식 숯불구이와 샤부샤부)를 즐기기 위해 현지 맛집으로 이동했다. 원하는 재료를 골라 담을 수 있는 뷔페식 ‘무한리필’ 시스템인 이 식당에서 ‘독박즈’는 “가성비가 최고다!”라며 폭풍 먹방에 돌입했다. 그러던 중, ‘와이프 게임’으로 ‘저녁 식사비’ 독박자를 뽑기로 했는데, 이들은 “내 얼굴 중 어디가 제일 좋아?”라는 문자 메시지를 아내에게 보낸 뒤 ‘소수 답변’이 온 사람을 독박자로 정하기로 했다. 잠시 후, 모두가 동시에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회신을 기다리는 동안 이들은 “반대로 아내의 외모 중 어떤 부분이 좋은지 말해보자”며 차례로 입을 열었다. 여기서 김준호는 “지민이의 웃는 얼굴이 참 예쁘다”라고 ‘사랑꾼’ 발언을 했고, 홍인규도 “아내가 과거 인천 김희선으로 명성을 날렸다”며 ‘아내바라기’ 면모를 드러냈다. 드디어, 아내들의 답장이 도착했고,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는 모두 ‘눈’이라는 답변을 받아 독박에서 제외됐다. 반면, 김대희는 ‘속눈썹’이라는 애매한 답을, 김준호는 ‘사회적 와이프’ 김지민으로부터 “코가 마음에 든다”라는 답을 받아, 재대결을 하게 됐다. 이에 두 사람은 ‘이쑤시개 이마에 붙이기’ 게임을 했는데, 김대희가 압승을 거둬 결국 김준호가 ‘독박자’가 됐다.유쾌하게 식사를 마친 ‘독박즈’는 유세윤이 예약해놓은 첫째 날 숙소로 이동했다. 차 안에서 유세윤은 “자연 속에서 편히 쉴 수 있는, AZ(아재) 맞춤형 숙소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숙소에 도착한 ‘독박즈’는 깨끗한 시설에 만족스러워 하면서도, “아래층 방에 진짜 돌이 있다”며 놀라워했다. 거대한 바위를 없애지 않고 그대로 살려 자연친화적 감성을 제대로 살려낸 것. 그러나 ‘독박즈’는 “이따 ‘방배정 게임’에서 꼴찌하면 저 돌 위에서 자야 하는 거야?”라고 엉뚱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직후, ‘독박즈’는 코에 귀마개를 꽂은 뒤 콧김으로 멀리 보내는 ‘방배정 게임’을 했다. 여기서는 ‘이 시대의 터프가이’ 홍인규가 부실한 콧김으로 5위가 돼, 무독에서 1독을 적립시켰다. 다음 날 아침, 맏형 김대희는 숙소에서 제공해주는 조식을 먹으려는 멤버들을 급히 말렸다. 그러면서 “7성급 인생국수가 있다”며 이들을 치앙마이 북부에 위치한 휴양 도시인 ‘빠이’로 데리고 갔다. 그런데 조식을 포기하고 따라나선 국숫집은 버스에 택시를 타고 무려 7시간을 가야 했고, 슬슬 지쳐가던 멤버들은 “이럴 줄 알았으면 조식 먹고 올 걸”이라며 김대희에게 눈총을 쐈다. 급기야 홍인규는 급속 냉각된 분위기에 “이러다 우리 사이 안 좋아지겠다”라며 안절부절 못 했다. 오후 3시가 넘어서야 도착한 국숫집은 아찔하지만 아름다운 절벽에 자리잡은 곳이었고, 여기서 ‘독박즈’는 ‘인생사진’을 건진 뒤 대망의 ‘7성급 국수’를 맛봤다. 김준호는 이곳의 시그니처 국수인 ‘똠얌 국수’를 주문했는데, 첫 입을 뜨자마자 “와! 진짜 맛있다”, “여기를 독슐랭으로 정하자”라고 극찬했다. 감기 몸살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장동민 역시 “모든 고생이 국수 맛으로 다 커버가 된다”며 무려 네 그릇을 먹어치웠다. 다른 멤버들도 연이어 국수를 추가 주문했고, ‘독박즈’는 순식간에 15그릇을 비웠다.든든하게 배를 채운 독박즈는 광활한 숲이 내려다보이는 절벽을 배경으로, ‘미니 의자로 탑 쌓기’ 게임에 돌입해 ‘국수비 독박자’를 뽑았다. 이미 ‘3독’으로 예민할 대로 예민해진 김대희는 탑을 쌓다가 손을 덜덜 떨어 끝내 탑을 무러뜨렸다. 이로써 4독이 된 ‘독박 선두’ 김대희는 ‘최다 독박자’ 위기가 느껴지자, “말이 좋아 타투지, 온몸에 낙서하는 거 아니냐?”며 괴로워했다. 그럼에도 그는 국수 15인분과 커피값까지 합쳐도 3만8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흡족해 기분 좋게 결제했으며, 이후 ‘독박즈’를 자신이 예약한 2일차 숙소로 데리고 갔다.과연 ‘4독’ 김대희와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는 ‘3독’ 김준호 중, 누가 ‘최다 독박자’가 되어 ‘온몸에 타투하기’ 벌칙을 수행할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태국 여행 마지막 편이자, 시즌2의 최종회를 장식할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2’ 31회는 오는 10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4 16:43
해외축구

그라운드서 빛난 KIM, 특별한 언급 없이 현장 떠나 “팀 스케줄 소화” [IS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친 김민재였지만, 경기 뒤 그의 목소리를 듣진 못했다.김민재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끝난 토트넘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선발 출전,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0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뮌헨은 최종 2-1로 토트넘을 제압했다.축구팬들의 관심사는 김민재와 손흥민(토트넘)의 정면승부였다. 결과적으로는 한층 앞선 경기력을 보인 김민재의 판정승이었다. 김민재는 토트넘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를 상대로 수비에 연이어 성공하며 공격 흐름을 끊었다. 특유의 공격적인 수비가 돋보였다. 지난 시즌까지 임대로 떠났던 요시프 스타니시치와 좋은 호읍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탠 것이다.경기 뒤 김민재의 활약을 지켜본 마누엘 노이어와 조슈아 키미히는 박수를 보냈다. 노이어는 “김민재는 매우 공격적인 성향의 수비수다. 1대1에 매우 능하고, 공격 시 많이 올라간다”라면서 “지금까지 많은 선수와 합을 맞췄지만, 김민재는 그중에서도 매우 뛰어난 선수”라고 호평했다. 키미히는 “뮌헨이 김민재와 계약을 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매우 강력한 수비수고, 오늘 경기에서도 이를 충분히 증명했다”라고 말했다.김민재와 직접 맞상대한 쿨루셉스키는 “원래 좋은 선수라는 걸 알았는데, 실제로 경기해 보니 다시 한번 실감했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김민재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시 한번 뮌헨의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를 누비기도 했다. 이후 한국 팬들의 기립박수 속에 교체되며 임무를 마쳤다.정작 경기 뒤 김민재로부터 직접 감상을 듣진 못했다. 애초 뮌헨 선수단 중에선 노이어·토마스 뮐러·김민재의 믹스트존 인터뷰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가장 먼저 뮐러의 인터뷰가 진행됐고, 이때 김민재가 모습을 드러냈으나 순서상 뒤로 밀리며 잠시 현장을 벗어났다. 그런데 뮐러의 인터뷰가 끝난 뒤 김민재가 올 차례에, 이번에는 조슈아 키미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다시 대기 시간을 갖던 김민재는 결국 키미히의 인터뷰가 진행 중일 때 구단 버스로 향했다. 일부 취재진이 지나가는 그에게 말을 걸었으나, 김민재는 대응 없이 현장을 떠났다.주최 측은 이후 김민재를 불러오겠다고 말했지만, 끝내 그는 모습을 다시 드러내진 않았다. 한국 방한의 핵심 인물 중 하나인 김민재와의 인터뷰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은 의문부호를 낳았다. 주최 측은 “여러 선수에게 인터뷰 기회가 갔으면 하는 방침이었다”라는 구단의 입장을 전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의 니즈를 반영하려 했고, 구단으로부터 김민재의 인터뷰 건에 대해 승낙을 받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동선이 꼬이고, 팀이 같이 움직이는 스케줄을 앞두고 있어 불발됐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김민재가 이미 여러 공식 활동을 통해 미디어와 마주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그가 컨디션 관리 등 요인으로 미리 이동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한편 김민재는 한국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다시 유럽으로 향한다. 뮌헨은 오는 11일 영국 런던에서 토트넘과 재대결을 벌일 예정이다.상암=김우중 기자 2024.08.04 05:30
스포츠일반

하를란의 '펜싱 장판파' 못 넘었지만...여자 사브르, 단체전 銀 새 역사 썼다 [2024 파리]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결승전에서 금메달의 새 역사를 눈 앞에서 놓쳤다.윤지수, 전하영(이상 서울특별시청), 최세빈(전남도청), 전은혜(인천광역시 중구청)로 구성된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 42-45로 패했다.이번 대회를 앞두고 한국은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팀 세계랭킹 4위에 올라 있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올림픽 결승에 단 한 번도 오른 적도 없었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 수상이었다. 한국 대표팀은 1라운드를 3-5 열세로 마쳤으나 2라운드부터 맹렬히 추격했다. 전하영이 먼저 10점에 도달하며 2라운드를 리드하며 종료했고, 최세빈까지 알리나 코마슈추크를 빠르게 제압하며 15-13, 15점에 선착했다.팽팽했던 리드를 전은혜가 이어 받았다. 율리아 바카스토바를 상대로 신속의 찌르기로 연속 2득점을 쌓았다. 상대가 공격을 잠시 멈춘 사이를 놓치지 않았다. 이어 공세를 인정 받으면서 18-13. 전은혜는 공격권을 잡은 후 차분하게 바카스토바를 압도해가며 한 점을 더했다. 이어 바카스토바의 공격을 막고 바로 반격, 순식간에 20점을 독차지했다. 2점의 리드는 단숨에 6점으로 바뀌었다. 5라운드 최세빈은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만났던 올가 하를란과 재대결했다. 하를란이 맹렬히 쫓았고, 결국 리드가 사라지며 23-23. 승부는 원점이 됐다. 위기에서 최세빈이 반격했다. 막판 간결하게 연속으로 하를란의 가슴을 직격, 2점을 뽑으며 간신히 25점에 선착했다.6라운드 바통을 받은 전하영이 다시 내달렸다. 개인전에서도 코마슈추크를 만났던 그는 선취점을 가져갔다. 상대 공격이 끊어졌을 때는 틈을 놓치지 않고 27점 째를 뽑았다. 기세를 잡은 전하영은 빠르게 몰아쳤다. 상대의 런지를 완벽하게 막아낸 후 찌르며 30-28을 만들었다.7라운드에도 접전은 이어졌다. 최세빈이 32-32 동점을 허용했다. 최세빈은 역전을 내줄 뻔 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득점이 인정되면서 리드도 되찾았다. 최세빈은 기어이 장기인 단순 공격으로 마지막 35점째까지 책임졌다.우크라이나는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쫓았고, 한국은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달아났다. 전은혜가 동점을 허용했으나 곧바로 리드를 되찾았다. 전은혜는 기세를 내주지 않고 40-37, 3점 리드로 마지막 바통을 넘겼다.전하영의 상대는 동메달리스트 하를란. 가장 어려운 때에 나선 전하영은 결국 40-40 동점을 허용했다.최대 고비. 전하영이 과감하게 돌진했다. 하를란에게 돌격한 그는 머뭇거리지 않고 칼을 휘둘렀고 리드를 찾았다. 이어 동시에 찔렀으나, 심판진은 판독 결과 한국에 손을 들었다.그러나 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다. 하를란의 긴 런지가 전하영의 품에 파고들었고, 하를란은 후속 득점까지 거두며 리드를 가져갔다. 전하영은 마지막 석 점에 도달하지 못하고 끝내 하를란에게 승리를 내줬다.비록 준우승으로 그쳤으나 세대 교체와 동시에 은메달의 새 역사를 쓴 것만으로도 뜻깊은 성과다. 한국은 3년 전 도쿄에서 첫 동메달을 따냈던 주축 멤버인 간판스타 김지연이 이후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새 대표팀에서 도쿄 멤버는 윤지수 한 명뿐이었다.믿음보다 불안의 시선이 더 컸지만 '뉴 페이스'들은 파리에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다. 23살의 전하영, 24살의 최세빈은 개인전에서도 8강에 올라 맞대결했다. 승리한 최세빈은 비록 수상하지 못했으나 세계 랭킹 1위 에무라 미사키를 잡고 준결승까지 오르는 파란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우크라이나 에이스 하를란을 넘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숱하게 리드를 잡았으나 매번 하를란에게 우세를 내줬고, 결국 마지막에도 하를란에 막혀 기적의 금메달을 눈 앞에서 놓치게 됐다.파리(프랑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8.04 03:47
해외축구

[IS 상암] 노이어·키미히가 본 김민재는 어땠나…“공격적이며 뛰어난 선수”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월드클래스’ 마누엘 노이어와 조슈아 키미히가 김민재의 활약상에 대해 언급했다. 두 선수는 김민재의 공격적인 성향을 칭찬하면서도,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뮌헨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은 뮌헨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인 역사적인 친선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전반전 가브리엘 비도비치, 후반전엔 레온 고레츠카가 골 맛을 봤다. 토트넘은 페드로 포로가 1골 만회하는 데 그쳤다.이날 뮌헨은 토마스 뮐러, 노이어, 키미히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선발로 나섰다. 김민재는 요시프 스타니시치와 함께 합을 맞췄다. 전반전, 뮌헨은 강도 높은 압박으로 토트넘을 흔들었다. 수비에선 김민재가 특유의 공격적인 모습으로 연거푸 토트넘의 기세를 꺾었다. 이날 토트넘은 데얀 쿨루셉스키와 제임스 매디슨을 공격적으로 활용하려 했지만, 김민재의 빠른 수비에 모두 저지당했다.최후방에서 김민재의 활약을 지켜본 노이어는 박수를 보냈다. 그는 경기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민재는 매우 공격적인 성향의 수비수다. 1대1에 매우 능하고, 공격 시 많이 올라간다”라고 평하면서 “지금까지 많은 선수와 합을 맞췄지만, 김민재는 그중에서도 매우 뛰어난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같은 날 키미히는 김민재를 향해 한 가지 조언을 전했다. 키미히는 지난 시즌 어려움을 겪었던 김민재에게 “일단은 자신감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짚었다. 이어 “뮌헨이 김민재와 계약을 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매우 강력한 수비수고, 오늘 경기에서도 이를 충분히 증명했다”라고 믿음을 드러냈다.한편 김민재는 이날 믹스트존에서 공식 인터뷰에 임할 예정이었으나, 팀 스케줄을 이유로 특별한 메시지 없이 현장을 떠났다. 뮌헨은 오는 11일 영국 런던에서 토트넘과 재대결을 벌일 예정이다.상암=김우중 기자 2024.08.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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