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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백' 정석원, "아직도 와이프와 연애하는 것 같다" <인터뷰>
"아직 연애하는 것 같아요."결혼 3년차 배우 정석원의 결혼 생활은 '핑크빛'이다. 정석원은 7일 MBC '미스터백' 종영 인터뷰에서 아내 백지영과의 애정을 과시했다. 정석원은 결혼 후 연기 활동에 있어서 달라진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마음이 편하고 안정감이 생겼다. 훨씬 좋다"며 웃었다. 이어 "아직도 연애하는 것 같다. 만난지는 꽤 됐지만 자주 못 봐서 그런지 계속 연애하는 것 같은 느낌으로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아내 백지영의 내조에 대해선 "와이프가 연예계 선배다 보니 힘들 때 힘이 되는 말을 한 마디씩 툭툭 해준다. 편안하게 나를 컨트롤 한다. 많은 경험을 해보라는 말을 해준다"며 "입이 무거워서 연기에 대해 이런 저런 얘기는 안한다. 참 똑똑한 사람이다"고 말했다. 최근 아내와 돌발적으로 떠난 제주도 여행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정석원은 "최근에 1박2일로 단둘이 여행을 다녀왔다. 갑자기 느닷없이 제주도에 가자고 제안해서 떠난 것"이라며 "단둘이 여행을 갔다온지도 꽤 됐고, 마침 둘 다 시간이 딱 비어서 여행을 떠났다. 와이프는 철저한 계획하에 움직이는 편인데 나는 좀 충동적"이라며 "제주도 여행을 가서 대화도 많이 나누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다. 날씨도 좋고, 여러가지로 좋았다"고 전했다.한편 최근 종영한 '미스터 백'은 70대 재벌회장이 어느날 우연한 사고로 30대로 젊어져 그동안 알지 못 했던 진짜 사랑의 감정을 처음 느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극 중 정석원은 일찍 부모를 여의고 밑바닥에서 맨주먹으로 시작해 능력만으로 30대의 젊은 나이에 대한리조트 이사가 된 정이건 역을 열연해 호평받았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5.01.07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