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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KT, 일본 야구장서 다회용 컵 순환 캠페인 실증

SK텔레콤은 일본 통신 회사 소프트뱅크와 협력해 현지에서 다회용 컵 순환 캠페인 '해피해빗'을 실증한다고 21일 밝혔다.소프트뱅크그룹이 운영하는 일본 프로야구팀의 홈구장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 내부 VIP석 '슈퍼박스'에서 오는 10월 23일까지 실증을 진행한다.양사는 이 기간 최대 13경기에서 경기당 약 10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제공한다. 일본 야구팬들의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 동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일본은 1인당 연간 플라스틱 포장재 폐기량이 전 세계 2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지에서는 플라스틱 생산량 감축과 재사용 촉진 방안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이준호 SK텔레콤 ESG추진담당은 "이번 실증을 시작으로 양사의 인공지능(AI) 및 ICT 기술을 접목한 ESG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9.21 17:23
산업

종이박스 회수 중단한 컬리 "샛별숲 조성은 계속 이어갑니다"

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종이박스 회수 서비스를 종료했다. 마켓컬리 측은 서비스 이용률이 낮고 고객이 자체적으로 분리수거를 하는 사례가 많아서 정리했다는 입장이다. 다만 마켓컬리측은 재활용 의미가 더 큰 '퍼플박스(재사용 포장재)' 회수 서비스는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11일 이달 초부터 종이박스 회수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컬리 관계자는 "아파트에 거주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종이박스 회수 대신 자체적으로 분리수거를 하는 사례가 늘었다"며 "누적회원 1000만명 중 회수에 참여하는 수는 1000명 내외로 실질적인 수거 효과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컬리는 플라스틱 소재인 퍼플박스 수거는 계속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퍼플박수 재활용이 환경보호 측면에서도 효과가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마켓컬리는 앞으로 퍼플박스 포장 방법으로 주문했을 경우 발생한 냉장·냉동 포장 비닐은 회수한다. 그러나 종이 소재 포장재와 아이스팩은 회수하지 않는다. 비닐류는 송장 등의 개인정보를 제거한 뒤 퍼플박스 안에 넣어야 배송 매니저가 수거한다. 컬리는 2019년부터 마켓컬리 종이박스 회수 서비스를 통해 마련된 재활용 기금으로 자원 선순환이 가능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지난해 이 기금을 통해 마포구 상암동 문화비축기지 내 매봉산 유아숲체험원에 1호 '샛별숲'을 조성하는 데 이어 지난 4월에도 성동구에 있는 서울숲에 2호 샛별숲을 만들었다. 특히 컬리의 2호 샛별숲 면적은 350㎡(약 106평)로 마켓컬리 종이박스 회수 서비스를 통해 마련된 6500만원 상당의 재원이 활용된 것으로 알려진다. 마켓컬리의 종이박스 회수 서비스가 중단될 경우 샛별숲도 끊길 수 있다고 우려하는 배경이다. 그러나 컬리 측은 샛별숲 조성 등 지속가능한 유통을 실천하기 위한 활동은 그대로 이어간다고 선을 그었다. 컬리 측은 이에 대해 "샛별숲 조성 기금은 종이박스 회수는 물론 물류센터 내에서 발생하는 파지를 재활용 업체에 보내 나오는 수익금으로 구성된다. 비율상으로 따지면 종이박스 회수보다 센터에서 나오는 수익금이 훨씬 컸다. 비교가 안 될 정도"라며 "샛별숲 등 컬리의 환경을 생각하는 기여 활동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7.11 12:02
경제

마켓컬리, '컬리 퍼블 박스' 도입 후 종이박스·비닐 사용량 감소

마켓컬리는 재사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 도입 후 100일 동안 종이 박스 106만㎡ 사용을 줄였다고 21일 밝혔다. '컬리 퍼플 박스'는 재생 원료를 60% 이상 사용한 비닐 소재로 만든 재사용 포장재다. 마켓컬리 애플리케이션에서 일정 금액을 내고 구매하면 향후 주문할 때 활용 가능하다. 냉장, 냉동 식품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보냉력, 반영구적 사용 가능한 소재, 휴대와 보관이 용이한 편의성을 갖췄다. 용량은 47ℓ 수준으로, 상온(28도) 기준 냉장 제품은 12시간 동안 10도, 냉동은 11시간 동안 영하 18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올해 5월 시범(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뒤 7월14일부터 샛별배송이 가능한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 첫 날 당시 전월 구입 실적 30만원 이상(화이트 등급) 고객을 대상으로만 운영했음에도, 전체 주문의 약 7%가 재사용 포장재 배송을 선택했다. 정식 서비스 개시 이후 재사용 포장재 배송 이용 건수는 시범 운영 기간 대비 84% 늘었다. 고객 후기 또한 1만5000여개를 넘었다. 마켓컬리는 서비스 운영 100일 동안 비닐 7.4t, 냉매 1만7000㎡를 절감했다. 재사용 포장재 배송 시 사용하는 비닐 회수 서비스도 함께 운영해 자원 절약에 나서고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10.21 11:52
경제

[멋스토리] 너도나도 '친환경'…본질 퇴색된 마케팅에 눈살

국내 패션뷰티 및 유통 업계가 '친환경' 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급적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나 원료를 사용해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오염도 막자는 취지다.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경영 화두가 됐고, 새로운 소비군으로 떠오른 'MZ세대(1980~2000년대생)'가 환경 보호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도 업계를 친환경으로 이끄는 분위기다. 기업이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는 칭찬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친환경 제품을 출시했다면서 이를 마케팅으로 연결하고 소비를 극대화하는 방식은 환경을 보호하겠다는 본질에서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온다. 친환경 마케팅에 집중하는 화장품 기업들 최근 아모레퍼시픽(이하 아모레)의 브랜드숍 '이니스프리'는 곤욕을 치렀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인 용기 겉면을 종이로 감싼 제품을 내놨는데 이를 '페이퍼 보틀(종이병)'이라고 칭했다가 망신을 샀다. 시민사회는 얇은 플라스틱병이 들어갔는데 이를 ’페이퍼 보틀’이라고 칭해 소비자를 기만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논란이 커지자 이니스프리 측은 "용기 바깥을 싸고 있는 종이 라벨의 역할을 보다 쉽게 설명하려고 ‘페이퍼 보틀’이라고 표기했는데 용기 전체가 종이 재질로 인식될 수 있다는 부분을 간과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A 화장품 업체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과욕'이란 단어로 정리했다. 이 관계자는 "(이니스프리가) '우리는 친환경 한다'는 걸 강조하고 과도하게 마케팅으로 활용하다 탈이 난 것"이라며 "이니스프리 브랜드 콘셉트가 제주도다. 과거부터 깨끗한 환경에 힘을 주던 브랜드인데 이번 일로 참 난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노력이 허사가 되는 모양새다. 사실 아모레는 친환경 측면에 나름대로 애를 쓰는 뷰티 기업이다. 이미 자사몰에서 직배송하는 상품은 비닐 보호 충전재 대신 재활용이 되는 재생지 등을 사용한다. 지난 2일에는 한솔제지와 MOU를 체결하고 친환경 용기 등 제품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앞서 3월에는 플라스틱 사용을 70%까지 줄인 친환경 튜브 용기 등을 개발했다고 알린 바 있다. 그러나 지나친 친환경 마케팅 욕심이 화를 불렀다. 다른 뷰티 브랜드는 배송과 포장에 친환경 이미지를 입히기도 한다. 닥터 브로너스는 '제로 플라스틱 친환경 배송 패키지'를 도입했다. 배송 중 제품이 파손되지 않도록 하는 스티로폼이나 비닐 완충재 대신 재생지 펄프를 제품 크기에 맞춰 제작해 쓴다. 박스를 포함한 모든 완충재는 친환경 무표백 종이 소재만을 사용해 재활용 분리 배출이 가능하다. 헬스&뷰티스토어(H&B) 올리브영은 화장품 즉시 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의 포장재를 기존 PVC 비닐 소재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크라프트지로 바꿨다고 했다. 리사이클링 소재 의류…결국 기술자랑? 패션 업계도 친환경을 한다며 리사이클링(재활용) 소재를 적용한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제조·유통 일괄형(SPA) 브랜드 '스파오'는 최근 터키산 친환경 원단을 사용한 리사이클 데님 판매를 시작했다. 앞서 스파오는 인조가죽을 사용한 '에코 레더' 상품도 내놨다.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를 보유한 코오롱FnC는 이탈리아 원사 제조 업체 아쿠아필의 재생 나일론 에코닐을 사용해 만든 원단인 '코오롱나일론'으로 의류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에코닐은 1톤이 생산될 때마다 7만 배럴의 원유를 절약할 수 있고, 약 6만5000톤의 탄소 배출을 피할 수 있다고 알려진다. 코오롱나일론을 이용한 옷을 쏟아내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올해 봄·여름 시즌 상품 중 10개 스타일에 코오롱나일론을 소재로 사용했다. 이번 시즌 상품에 적용된 코오롱나일론의 생산량은 2.5톤 수준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노스페이스·블랙야크·K2도 패트병을 재활용한 원료 등을 적용한 의류나 가방, 신발을 홍보 중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MZ세대는 누가 강요하지 않아도 '제로 웨이스트'(제품, 포장 등을 태우지 않고 재사용하도록 하는 것), '플라스틱 제로'(플라스틱 제품 사용 자제) 운동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며 "코로나19로 젊은이들이 산행하는데 주요 소비자의 특성을 무시하겠나. 아웃도어 업체가 리사이클링 의류에 집중하는 이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웃도어는 고기능 의류다. 기술적 측면에서 패트병이나 에코닐 등 리사이클링 원단을 사용했다는 것 자체가 '월등한 자체 기술력이 있다'는 의미로 보일 수 있다"며 "리사이클링 원단이라면서 너도나도 자랑하는 이면에는 기술력 자랑 측면도 있다"고 했다. 시민단체들 "소비 부추기는 친환경" 환경 시민사회단체들은 패션뷰티 업계가 내세우는 친환경 마케팅에 냉소적이다.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환경을 생각한다면서 경쟁적으로 친환경 제품을 내놓고 있지만, 결국 소비만 부추긴다는 것이다. 허승은 녹색연합 녹색사회팀장은 "요즘 기업들은 친환경을 일종의 트렌드라고 보는 것 같다. 유행처럼 친환경을 생각하고 마케팅이나 신제품 홍보나 소비로 연결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스타벅스의 사례를 들기도 했다. 허 팀장은 "스타벅스는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종이 빨대를 사용하고, 향후 4년 이내에 모든 매장에서 다회용컵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면서도 "반면 스타벅스는 매달 각종 컵 등의 굿즈를 내놓는다. 과거보다 빈도가 더 잦아진 듯하고 종류도 늘어나고 있다. 친환경을 한다면서 매달 굿즈 소비는 부추긴다는 인상이 있다"고 지적했다. 정미란 환경운동연합 생활환경국 국장은 통화에서 "친환경이 일종의 슬로건이나 구호에 그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대세'가 친환경이다 보니 그에 맞춰 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으로 흐르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는 뜻도 밝혔다. 정 국장은 "제로웨이스트나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진짜 친환경은 실제적 소비를 감축하는 것이다"며 "플라스틱 빨대를 안 쓴다면서 실리콘, 쇠, 다회용 빨대 등이 종류별로 출시된다. 꼭 필요하지 않은 물건들이 나오고 어디선가 버려지고 소각된다. 플라스틱만 아니면 친환경인가"라고 반문했다. 정부의 촘촘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생활폐기물 탈 플라스틱 대책'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플라스틱 용기류 생산과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용기류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플라스틱 생산 비율을 설정해 권고하기로 했다. 2022년부터는 순환이용성 평가 제도를 활용해 재활용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플라스틱 용기는 생산 목표를 낮추고, 대신 재사용이나 재활용이 유리한 유리병은 생산 목표를 높이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정 국장은 "각 기업이 친환경 한다면서 재활용 등의 원료를 들고나오는데 실제 대체재로서 역할을 하는지 여부에 대해 인증이 필요하다. 현재라면 기업이 개발하고 인증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과연 이 대체재가 정말 효과가 있는지, 땅에 매립하면 100% 없어지는지, 인체에 무해한지 누가 장담하나. 이런 측면에서 정부의 규제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4.19 07:00
연예

류승룡·박진희 그린피스 '#용기내 캠페인' 동참 "변화에 보탬"

배우 류승룡과 박진희가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용기내 캠페인’에 동참했다. 류승룡과 박진희는 1일 공개된 두 편의 영상을 통해 시민들이 용기를 재사용함으로써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안했다. 그린피스 용기내 캠페인은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소비자 행동을 독려하는 활동이다. 동시에 대형 마트의 불필요한 플라스틱 포장 감축을 촉구하기 위해 시작됐다. 류승룡은 이번 영상에서 용기 재사용을 통해 플라스틱 쓰레기가 줄어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용기'들의 입장에서 재치있게 전달했다. 이를 위해 일인다역 목소리 연기에 도전했다. 한 번 쓰고 버려진 ‘일회용 플라스틱 캐릭터’들로 변신한 것. 영상은 해외에서 온 세제통, 배달음식으로 들어온 ‘신입 용기’, 반찬통 등 일회용 용기들이 폐기 대신 재사용되길 바란다는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류승룡은 “일상 생활과 떼놓을 수 없는 플라스틱 문제인 만큼, 변화를 만들어 내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며 “어려운 시기이지만 환경에도 모두 조금 더 ‘용기내’는 2021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박진희는 다회용 용기를 사용해 장을 보는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영상 속에서 반찬뿐만 아니라 생선과 채소 같은 식자재도 다회용 용기에 담아 구매했다. 이는 그의 일상이기도 하다. 박진희는 평소에도 개인 용기나 봉투를 가져가 물건을 구입하는 등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를 앞장 서 실천하는 모습을 SNS을 통해 공개해왔다. 박진희는 “생활 속 플라스틱을 줄이는 데에 시민 개개인의 목소리와 의견이 매우 중요하다”며 “실제 생활에서도 용기내 캠페인을 실천해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두 배우가 참여한 이번 영상은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의 유튜브와 SNS 계정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 그린피스는 지난 2019년부터 대형 마트를 상대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공개하고 감축할 것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그 결과 롯데마트는 그린피스의 권고를 받아들여 2020년 6월 국내 대형 마트 최초로 플라스틱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2025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50% 감축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이마트는 일부 매장에서 세제를 리필해서 사용할 수 있는 ‘에코 리필 스테이션’을 설치했다. 이는 대형 마트가 자체 시스템 변화를 통해 일회용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다. 염정훈 그린피스 캠페이너는 “용기내 캠페인이 시작된 이후 플라스틱 줄이기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시민의 생활 속 실천이 결실을 맺으려면 기업들의 플라스틱 감축 조치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그린피스는 플라스틱 포장재 기반 상품을 제조하고 유통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여 플라스틱 사용량 공개 및 감축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류승룡은 영화 '입술은 안돼요' '인생은 아름다워'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준비 중이며, 최근 크랭크 인 된 새 영화 '정가네 목장'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박진희는 1일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와 MBC에서 동시 방영될 드라마 ‘러브씬넘버#’에서 정청경 역으로 출연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01 08:04
경제

빙그레 tft 비바시티 스틱젤리,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장관상 수상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tft 비바시티는 '서플리 스틱젤리'가 제14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은 국내 패키징 산업의 기술개발 및 패키징 산업발전에 기여한 제품과 디자인에 상을 수여하는 행사로 국내 패키징 기술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tft 비바시티는 지난해 빙그레가 론칭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스틱젤리 3종, 구미젤리 3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수상하게 된 tft 비바시티 스틱젤리 패키지는 기존의 카톤 패키지와는 달리 한 손으로 타공 창을 밀어 개봉할 수 있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수십 번 열고 닫아도 결착구조가 유지되는 잠금장치를 적용해 재사용이 용이하다. 포장재질 역시 재활용이 우수한 종이를 사용해 친환경적 요소로 고려했다 tft 비바시티는 이번 수상을 통해 2020 국제포장기자재전에도 제품을 전시한다. 이날부터 29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20 국제포장기자재전은 국내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 포장전시회다. tft 비바시티는 전시회에서 수상작 외에도 비바시티 전제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패키징 기술을 홍보할 계획이다. tft 비바시티 패키지 개발 담당자는 “패키지 개발 시 심미적, 기술적 요소 외에도 친환경적 요소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패키지 개발 시 소비자들의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적 요소를 항상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7.27 17:28
경제

한국피앤지-자원순환사회연대 소비자 친환경 실천 독려 MOU

한국피앤지(대표 발라카 니야지)와 자원순환사회연대(이사장 김미화)가 27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피앤지 본사에서 소비자 지속가능성 캠페인을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소비자들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활 실천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체제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인식을 함께하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이날 체결식에는 자원순환사회연대 김미화 이사장 외 관계자, 한국P&G 발라카 니야지 대표, 류영기 대외협력본부 상무, 예현숙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소비자들의 실제 생활 속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최근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크게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생활에서 올바른 분리배출, 친환경 제품 선택 등 실천 방면에선 어려움을 느낀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양측은 상호 협력을 통해 소비자의 환경에 대한 인식 수준과 친환경 소비자 행동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수 및 설문조사를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소비자들의 실천을 고무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인 친환경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과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연계된 다양한 활동을 기획, 전개하는 방향으로 협력 내용을 구체화했다.자원순환사회연대 김미화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생활용품과 같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제품에서 소비자들의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피앤지와의 업무협업을 통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지침을 마련하며 실천으로 이어지는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고 이번 업무협약의 의미를 강조했다.한국피앤지 발라카 니야지 대표는 “전 세계 소비자들이 매일 사용하는 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으로서, 생활을 통해 환경을 지킬 수 있는 혁신의 힘을 만들고자 한다“며, “자원순환사회연대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에서도 소비자의 생활 속 모든 순간들이 지속가능성에 힘을 보태는 실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P&G는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시장선도 브랜드의 포장 용기들을 100% 재활용 혹은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제작할 예정이며, 제조에서 생산, 물류 등 모든 영역에서 100% 신재생에너지 사용 등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밖에도 포장재에 사용되는 버진 플라스틱 50% 감축 및 포장 용기로 인한 해양오염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발표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6.01 10:38
연예

이제 가전도 건강하고 깨끗하게 ‘필환경’ 해요

오늘날 소비의 주축이 된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패턴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미닝아웃’(Meaning Out)이다. 신념(Meaning)과 벽장 속에서 나온다는 의미의 커밍아웃(Coming Out)을 결합한 단어인 미닝아웃은 자신이 가진 정치적ž사회적ž윤리적 신념을 소비를 통해 드러내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소비자의 특성은 ‘필(必)환경’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냈다.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 각종 환경 오염을 인간의 생존이 걸린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것이 개인의 선호를 넘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여기게 된 것이다.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는 환경 운동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처럼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캠페인이 유행하는 모습 또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많은 기업들은 불필요한 포장재 배출 감소부터 탄소 배출 최소화, 유해 성분 배출 감소 등 필환경에 집중한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가전 제품에 부는 새로운 바람, ‘필(必)환경’소비자의 생활 속에서 매일 함께하는 가전 제품들에도 필환경 트렌드가 적극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특히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자연의 원리를 적용해 필환경을 실현한 제품이 꾸준히 출시되는 추세다.스위스의 프리미엄 전자동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JURA)’는 자동 절전 모드인 ‘에너지 절약 모드 시스템(E.S.M)’을 통해 전기료를 최대 40%까지 절약시켜 전력 소비를 줄여주고, 제품의 포장지와 머신 보호용 완충재로 재활용 재생지를 활용해 포장재 낭비를 예방한다.독일 명품 가전 브랜드 지멘스(SIEMENS)의 식기세척기는 ‘단계 필터 자동 세척 시스템’이 탑재되어 제품 작동 중에도 필터를 곧바로 세척해 오염된 물을 재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유럽 기준 에너지 효율 등급에서 A++를 받을 정도로 적은 물과 에너지로도 사용이 가능한 점이 눈에 띈다.■ 자연을 닮은 가습기, 벤타 에어워셔 LW-45필환경 가전으로는 실내 공기 관리 전문 기업 벤타코리아의 에어워셔도 주목할 만하다. 제품 생산 시 풍력에너지와 태양열에너지 같은 그린에너지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생산 과정에서 불필요한 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제품에 사용되는 모든 부품이 100% 재활용 가능해 제품이 소모된 이후에도 환경 오염을 최소화한다.실내 공기 관리 전문 기업 벤타코리아의 ‘벤타 에어워셔 LW-45’는 가습과 공기 청정이 동시에 이뤄지는 2in1 제품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자연 기화 가습 방식을 통해 어떠한 이물질도 배출하지 않고 순수한 습도만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염된 실내 먼지를 흡입하고 회전하는 바이오 디스크 표면에 흡착시켜 사람이 숨쉬기 가장 편안한 실내 적정 습도의 환경을 제공한다.벤타코리아 김대현 대표는 “전세계인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벤타 에어워셔의 자연친화적 행보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의 책임을 느끼며 필환경을 실천하는 벤타코리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소영 기자 2019.10.3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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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드에어 "지속 가능한 포장 솔루션 개발에 주력"

식품 포장산업계는 포장재 쓰레기와의 전쟁이 선포된 현 시점에서 더 스마트한 포장을 찾느라 분주하다. 이는 미디어의 관심인 포장재로 인한 쓰레기 발생에 대해 소비자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는 것과 더불어 녹색 솔루션(Green solution)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포장재로 인해 발생하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은 분명히 중요하지만 포장이 식품을 보호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과소평가되고 있으며 포장업계들은 좀 더 새롭고 더 스마트한 방식의 포장을 찾고 있다. 식품 포장을 설계할 때 제품의 유통기한 연장과 제품 보호는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자원은 최적화되어야 하고 버려지는 것이 아닌 다시 사용이 가능하도록 고려되어야 한다.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포장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전체 수명주기(full life cycle)를 생각해야 하며 원재료 사용량을 최대한 줄이고 재사용하고 재활용하는 것이 변화를 만들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다. 이러한 가운데 식품 포장 전문 기업 실드에어가 대기치환(MAP) 포장 기술에서 진공스킨 기술을 점진적으로 진화시킨 크라이오박 다프레쉬(Cryovac Darfresh) 포장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라이오박 다프레쉬는 신선육의 유통기한을 최소한 두 배로 늘리고 로지스틱과 리테일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포장 기법으로 유통기한 연장을 통해 음식물쓰레기와 포장쓰레기 등을 줄일 수 있다.실드에어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소비자들에게 훌륭한 식사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기업 측면에서도 생산자의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 증대와 더 나은 사업을 위한 지속가능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실드에어는 기존의 차단성 수축백을 재설계하여 재활용이 불가한 원료 사용량을 줄이고 마모성을 개선함으로써 운영 효율과 내구성을 향상시킨 Cryovac OptiDure(크라이오박 옵티듀오)를 선보이고 있다. 크라이오박 옵티듀오는 뛰어난 투명성과 광택을 자랑해 육류의 신선도를 소비자에게 더 어필할 수 있으며 개봉 후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 솔루션"이라고 덧붙였다. 실드에어 관계자는 마지막으로 “유통기한을 2배로 늘릴 수 있는 포장은 낭비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제품의 생산에 필요한 물이나 에너지 등 제품의 포장을 비롯한 주변 자원을 절약할 수 있으며 보다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환경 보호로 볼 수 있다”라며 “새로운 친환경 포장 솔루션의 혁신과 더불어 대중들이 음식 포장에 대한 올바른 교육을 통하여 환경 친화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브랜드 스토리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이승한기자 2019.08.0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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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츄럴오가닉 "리빙라인 출시... 시그니처 세균닦는 행주티슈”

많이 쓰이고 있는 생활용품 중 뜯어 쓰거나 뽑아서 쓸 수 있는 제품의 판매가 늘고 있는데 이는 여러 번 재사용으로 위생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부분을 위생적으로 사용하고 편리한 사용을 하기 위함이다. 이중 위생관리가 철저해야 할 주방에서 수개월 빨아쓰고 삶아 쓰는 행주는 한눈에 보기에도 비위생적인 부분이 많다. 이런 가운데 네츄럴오가닉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빙라인 신개념 시그니처 세균닦는 행주티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네츄럴오가닉 관계자는 "주방에서 젖은 행주는 세균이 번식하기에 너무 좋은 환경인데 한 장씩 뽑아쓰는 물티슈와 같이 행주 티슈는 유기농 녹차추출물(카테킨성분)으로 장염 원인균을 99.9% 살균소독하고 탈취효과에 좋은 식용베이킹소다 성분으로 냄새나고 얼룩진 냉장고 청소에도 유용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잘 지워지지 않는 기름때가 눌러붙은 인덕션이나 가스레인지 등은 식용 글리세릴카프릴레이트 성분으로 깔끔한 세정효과까지 있다. 친환경 성분으로 한번에 3가지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성분 및 제품이 정말로 안전한가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소비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츄럴오가닉 아기물티슈 상품개발 관계자는 "여러가지 테스트 중 살균테스트/피부자극 테스트를 완료 하여 시험균 테스트 결과 99.9% 살균력이 검증되었으며 유해세균 테스트 결과 유해세균이 불검출됐다"며 "안전한 아기 물티슈를 만들어오던 회사이기에 항균 S마크 획득 안심 포장재를 사용하고 한 장씩 톡톡 손쉽게 뽑을 수 있는 스마트 캡을 부착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마지막으로 “화학성분이 아닌 자연에서 찾은 녹차 카테킨 성분으로 세균 걱정없는 주방으로 좀 더 안전과 안심을 더한 제품이다. 또한 여러장 뽑아 쓸 필요없이 한장으로 두께와 넉넉한 사이즈로 행주티슈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승한기자 2019.05.2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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