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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함부로 대해줘’ 김명수·이유영, 일·사랑 모두 잡으며 ‘해피엔딩’

‘함부로 대해줘’ 김명수, 이유영이 일과 사랑을 모두 쟁취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 최종회에서는 잠깐의 이별 끝에 신윤복(김명수)과 김홍도(이유영)의 마음이 다시 맞물려지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이날 신윤복은 불이 난 이범교(박윤희)의 은신처에서 가까스로 김홍도를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김홍도를 구급차로 피신시킨 뒤 신윤복은 달아나는 이범교를 끝까지 쫓았고 마침내 이범교를 붙잡았다. 신윤복을 보며 그의 친부 신사도(임호)를 떠올린 이범교는 수장고에서 옥함을 본 순간 탐욕에 눈이 멀어 옥함을 훔치려다 신사도를 사지로 몰아넣었음을 고백했다. 일말의 반성조차 없는 이범교의 뻔뻔함은 신윤복을 비롯해 보는 이들까지 분노케 만들었지만 결국 이범교는 경찰에 체포되며 권선징악 엔딩을 맞았다. 일상은 회복됐으나 여전히 서먹한 관계에 있던 신윤복과 김홍도는 재회 기념 파티를 했던 편의점 앞에서, 함께 지냈던 성산마을 곳곳에서 서로를 떠올리고 그리워했다.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답은 알고 있지만 주저했던 신윤복은 이내 마음을 굳혔고 김홍도를 만나 그의 행복을 빌었다. 신윤복에게 김홍도는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자유롭게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게 해준 인물이었기에 그의 말을 따라 성산마을을 지켜보기로 결심했다. 김홍도는 신윤복의 결정을 존중했고 두 사람은 사랑하지만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현재를 선택하며 진짜 이별을 맞았다. 1년 후, 두 사람은 여전히 상대방을 틈틈이 생각하며 신윤복은 문화재 환수 스페셜리스트이자 성산마을 발전에 도모하는 일원으로, 김홍도는 까미유 대표 디자이너로 성장했다. 이 가운데 신윤복은 새 문화재청장과 담론 중 김홍도가 세컨드 브랜드 론칭으로 바쁘다는 소식을, 김홍도는 인터넷에서 45년 만에 성산마을 새 수장이 발탁됐다는 소식을 알게 됐다. 특히 성산마을 새 수장 자리에 신윤복이 아닌 경찰복을 벗고 마을로 돌아갔던 신이복(조인)이 올랐다는 소식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홍도가 신윤복의 안부를 궁금해하는 찰나 그의 눈앞에 도포를 입고 갓을 쓴 남자, 신윤복이 신기루처럼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신기루가 아니었고 1년간 성산마을의 성장과 마을 주민들의 안위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이루고 사랑하는 김홍도를 찾아 파리로 날아온 진짜 신윤복이었다.신윤복과 김홍도의 재회는 만남 그 이상의 의미였다. 당장 눈앞의 사랑을 선택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김홍도는 신윤복이 마을에 품은 애정과 대의를 모른 척하지 않았고, 신윤복도 자신을 세상 밖으로 꺼내준 김홍도의 뜻을 저버리지 않았다. 비록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그 사이 두 사람은 대내외적 성장을 이루었고 서로를 그리워한 만큼 사랑도 더욱 단단해졌다. 신윤복과 김홍도는 일과 사랑을 모두 쟁취하며 다시없을 해피엔딩을 그렸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0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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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가 사라졌다’ 수호, 왕위 내려놓고 ♥홍예지와 결혼엔딩…5.1% 종영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가 왕위를 내려놓고 홍예지와 함께하는 해피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16일 방송된 MBN 토일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 20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5.1%를 기록,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막을 내렸다.극 중 이건(수호)은 폐서인 명을 들은 도성대군과 격렬한 말다툼을 벌였다. 이건에게 모진 말을 쏟고 자리를 박차고 나간 도성대군은 탈옥한 외조부 윤이겸(차광수)과 전 한성판윤 윤정대(손종범)를 만났고, 두 사람이 최상록(김주헌)과 함께 반정을 꾀하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더해 도성대군은 윤이겸이 자신을 뜻대로 움직이고자 납치한 최명윤(홍예지)을 만난 후 최명윤에게 “난 왕이 되겠소”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사실 이건은 도성대군과 싸우는 도중 자신의 계획을 알렸고, 두 사람이 반정 세력을 잡기 위해 은밀한 공조를 하고 있음이 드러났다.반정을 앞두고 ‘악벤져스’ 사이에선 또다시 분열이 일었다. 최상록이 윤정대가 사람을 시켜 대비 민수련(명세빈)을 죽이려 한다는 것을 파악하고 달려간 사이, 도성대군은 반정군의 술에 약을 타 토사곽란을 일으켰고, 동시에 이건이 등장해 최명윤을 구해내며 반정의 현장을 잡았다. 이후 이건은 민수련과 최상록을 찾으려 부용지로 갔고, 윤이겸과 윤정대가 보낸 자객들에 쫓기는 민수련을 구하려던 최상록은 결국 치명상을 입고 쓰러졌다. 이건을 본 최상록은 “다 내가 한 짓입니다. 저 여인은 한 사내를 연모한 죄 밖에 없습니다. 전하 부디 자비를…”이라고 절절하게 부탁하며 눈을 감았고, 이건은 “대왕대비마마는 궐을 침입한 역도들에게 오늘 밤 시해당하셨다”라며 오열하는 민수련을 떠나게 했다. 반면 윤이겸과 윤정대는 참형 당해 궐 밖에 목이 걸리게 됐다.그 뒤 이건은 연좌제를 폐지, 도성대군과 중전(유세례)을 복귀시킨 것은 물론, 최명윤을 아버지의 죄에서 자유롭게 했다. 이어 이건은 도성대군을 불러들인 후 “이제부터 네가 이 나라 조선의 왕이다. 아, 참 마패 몇 개도 가져갈 테니 그리 알 거라. 아우야. 조선을 잘 부탁하마”라는 서찰만 남기며 사라졌고, 이에 도성대군은 절규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건은 최명윤이 의술을 펼치는 시골 마을로 가 최명윤과 재회한 후 행복한 포옹을 나눴다. 만삭의 몸이 된 민수련은 최명윤을 만나 용서를 빌었고, 최상록의 아이를 출산한 직후 이건에게도 사과를 건네며 사망, 최상록과 함께 묻혔다.시간이 지난 후 이건과 최명윤은 갑석(김설진), 무백(서재우), 오월(김노진)과 궐에서 가져온 마패로 탐관오리들을 혼쭐내고, 이에 대한 상소를 올려 도성대군을 골머리 썩게 했다. 또한 이건과 최명윤은 의원을 차려 자신들의 아이와 민수련-최상록의 아이도 함께 키우는 행복한 결혼 생활에 이어갔다. 이어 손주를 보러온 해종(전진오)-중전, 이건에게 불만을 얘기하러 온 도성대군이 다 함께 모이는 해피엔딩으로 웃음과 훈훈함을 동시에 자아냈다. 또한 에필로그에서는 수호를 비롯해 출연 배우들이 엑소의 ‘으르렁 춤 챌린지’를 벌이는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이와 관련 완벽한 권선징악으로 평화를 보여준 ‘세자가 사라졌다’가 남긴 것들을 정리해봤다.◆최고 시청률 첫 방송 1.5%→ 종영 5.6% 5배를 훌쩍 뛰어넘는 상승세! 탄탄한 도파민 서사‘세자가 사라졌다’는 세자 이건과 최명윤의 좌충우돌 보쌈 첫 만남으로 문을 열며 흥미를 끌어올렸고, 이건이 대비 민수련과 어의 최상록의 밀회를 안 후부터 세자 이건을 몰아내기 위해 몰려드는 수많은 모략꾼의 음모와 계략이 점철되면서 휘몰아치는 스토리를 이어갔다. 그리고 이건은 연속된 수난과 고난을 겪으면서도 꺾이지 않는 절개와 기강, 혜안으로 보는 이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이건은 자신을 몰아내려는 악인 세력들로부터 가족을 지키기 위해 맞섰고, 이를 몰랐던 동생 도성대군과는 세자 자리를 두고 대립했다. 이에 더해 자신의 아버지 해종을 해한 장본인이자 악행의 정점에 서 있는 최상록의 딸 최명윤과는 이루어질 수 없는 애끊는 로맨스로 매회 시청자들을 안타까움에 빠지게 했다. ‘보쌈-운명을 훔치다’에 이어 궁중 암투와 배신, 죽음의 서사를 쫄깃하게 그려낸 박철 작가와 반전에 충격을 더한 획기적 소재를 탁월하게 활용한 김지수 작가가 함께 만들어낸 ‘도파민 서사’가 안방극장을 서서히 매료시킨 것. 이로 인해 1회 최고 시청률 1.5%를 기록했던 시청률 역시 매회 상승곡선을 그렸고, 결국 종영에서 5.6%를 기록, 5배를 훌쩍 뛰어넘는 상승 추이로 새롭고 신선했던 사극의 행보를 입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청춘 배우들의 풋풋함과 베테랑 배우들의 관록이 터트린 시너지 효과‘세자가 사라졌다’는 수호-홍예지-김민규 등 풋풋한 청춘 배우들과 명세빈-김주헌 등 베테랑 배우들의 신선하고 절묘한 케미가 호응을 얻었다. 수호는 세자 이건 역으로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도 의지를 꺾지 않는 ‘확신의 세자상’으로 멋진 액션부터 애절한 로맨스까지 모두를 소화해냈다. 최명윤 역 홍예지는 반전 면모를 보이던 초반부터 매회 심금을 울리는 오열 연기까지 섭렵, ‘차세대 눈물의 여왕’다운 입지를 다졌다. 처절한 사랑을 꿈꾼 비극의 대비 민수련 역 명세빈은 극의 중심을 잡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관록이란 무엇인가를 입증했고, 광기의 사랑꾼 최상록 역 김주헌은 첫 사극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위한 매서운 카리스마를 열연으로 그려내며 매회 엔딩을 긴장으로 몰아넣었다. 마지막으로 조선 상남자 도성대군 역 김민규는 액션부터 눈물, 파격 무당 연기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며 안방극장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몰입감 높이는 연출‘킬미힐미’,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등에서 감각적인 영상미로 공감을 이끌어냈던 김진만 감독의 능력은 ‘세자가 사라졌다’에서도 빛을 발했다. 김진만 감독은 애틋한 로맨스와 궁중 암투를 오가는 극과 극 서사를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이건과 최명윤의 설렘 폭발 로맨스 장면에서는 화사하고 깨끗한 색감으로 활기를 돋웠고, 이건의 목숨이 위태로운 위기의 장면에선 어두운 톤으로 불안감을 배가시켰다. 또한 김진만 감독은 인물들의 표정을 포커싱하며 캐릭터에 대한 흡입력을 높였고, 이건과 도성대군의 대립 서사, 민수련과 최상록의 과거 회상 등 캐릭터 개인의 서사를 힘주어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폭넓은 이해를 도와 몰입감을 치솟게 했다.제작진 스튜디오 지담은 “20회 대장정을 함께 해준 배우들, 스태프들, 감독님, 작가님들께 감사드린다. 또한 방송을 보며 아낌없이 응원을 보내준 시청자분들께도 무한한 감사를 표한다”라며 “극 중 이건과 최명윤이 험난한 여정을 마치고 진정한 행복을 찾은 것처럼, ‘세자가 사라졌다’가 여러분의 마음에도 행복의 방점을 찍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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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히어로는’ 4.9% 자체 최고 종영…장기용♥천우희 재회 해피엔딩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시청률 4.9%를 기록하며 종영했다.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12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4.9%를 기록,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최종회인 12회에서는 죽는 줄 알면서도 13년 전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도다해(천우희)를 구한 복귀주(장기용)의 모습과 예지몽대로 돌아오지 못했던 장기용이 아들의 손에 이끌려 천우희와 재회하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현대인의 질병에 걸려 초능력을 잃어버린 초능력 가족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짚어 보게 했다. 장기용, 천우희를 비롯해 고두심, 수현, 박소이, 오만석, 김금순, 류아벨, 최광록 등 캐릭터의 매력과 몰입을 극대화한 배우들의 열연도 호평을 얻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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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섭, 딸 말레이시아 이민 계획에 “만나자 이별…착잡하다” (‘아빠하고 나하고’)

‘아빠하고 나하고’ 백일섭이 딸의 말레이시아 이민 계획에 아쉬움을 내비쳤다.6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는 시청률 4.9%(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드라마 포함 종편 시청률 전체 1위를 차지했다.이날은 백일섭의 절친인 남진이 등장해 자녀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남진은 “사랑 표현을 많이 하는 편이다. 하루에 몇십 번도 볼 뽀뽀를 한다”라며 딸 사랑을 과시했다. 하지만 그는 “아들한테는 조금 못하는 편이었다”라며 하나뿐인 아들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전했다.이어 남진은 가수의 꿈을 반대했던 아버지와의 기억을 되새기며 “하필 장손인 네가 풍각쟁이를 하냐고 하시며 극구 반대하셨다. 당시에는 집안의 망신이었다”라고 전했다. 또, “서울의 병원에 입원해 계셨는데 집에도 들르지 말고 곧바로 목포 본가로 돌아가라고 하셨다. 그러고 얼마 안 있다 돌아가셨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남진은 “백일섭의 방송을 챙겨봤다. 너무 보기 좋더라. 아버지가 딸을 사랑하는 게 눈으로 보여서 울컥해졌다”며 “누구나 그럴 수 있다. 갈등이 있을 수 있다”라고 용기를 내 7년 만에 딸과 재회한 절친 백일섭에게 위로를 전했다.한편, 영상 속에서 전시기획자로 일했던 백일섭의 딸 백지은 씨의 옛 직장을 오랜만에 찾아 나선 백일섭 부녀는 과거 경기도 광주에서부터 직장인 파주까지 매일 150km를 통근할 수밖에 없었던 딸의 사연을 돌아봤다. 백일섭은 “(지은이) 엄마가 ‘너무 고생스러우니까 방을 하나 얻어주면 어떠냐’라고 했는데 내가 반대했다”며 “그래도 간다고 하면 내 딸 하지 말자 그랬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때만 해도 여자가 따로 나가서 산다는 건, 내가 상상도 못했던 시대였다”라고 반대할 수밖에 없었던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딸과 함께 통근길을 지나게 된 백일섭은 “내가 항상 생각했어… 지나가면서 여기를 너도 이렇게 다녔구나 하고”라며 언제나 딸만을 생각해 온 진심을 전했다.마침내 부녀는 인기 드라마 ‘더 글로리’의 등장인물 ‘주여정’의 집으로 사용된 바 있는 백지은 씨의 옛 직장에 도착했다. 백일섭은 살갑게 전시회를 둘러보며 몰랐던 딸의 모습을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옛 상사인 갤러리 대표와 딸이 눈물로 재회한 뒤, 부녀는 다과를 먹으며 직장 생활 이야기를 들었다. 지켜보던 남진은 “우리 처음 만났을 때, 20대 그 모습이 나온다. 밝고, 맑고, 힘 있고… 행복한 거다”라며 “일섭 형에게서 보지 못한 표정과 분위기를 보니까 너무 좋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때 전현무는 “선생님도 따님과 함께 이 세계에 초대하고 싶다”라며 기회를 틈타 러브콜을 보냈다. 그러자 남진은 “딸들에게 물어봐야 한다”라며 능숙하게 회피해 웃음을 선사했다. 백지은 씨는 “오늘은 되게 즐거웠다. 아이들 없이 ‘저의 하루’인 것 같아 좋았다. 쓸모 있는 사람이었던 저를 만난 것 같아서…”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이승연은 “많은 엄마들이 공감할 거다. 아기를 낳고 나면 이름이 없어진다”라며 공감했다.이윽고 식당에서 백지은 씨가 다시금 말레이시아 이민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전부터 몇 번이고 백일섭에게 “12월에 이민 갈 생각”이라고 밝혔던 그는, 책자까지 가져와 보여주며 다시 한번 설득과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앞서 강경 반대했던 백일섭은 인터뷰에서 “비전이 여기보다 낫다면 박수 쳐줘야 할 부분이다. 아쉬운 건, 세월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모르지만 자주는 못 볼 것 아니냐. 그럼 또 섭섭하고…"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또 착잡하다. 그런 거 보면 만나자 이별이다. 인생사 그런 게 아닌가”라며 씁쓸해했다. 백지은 씨는 “처음에 이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는 아빠랑 해피엔딩을 하고 홀가분하게 떠날 생각이었다”면서도 “물리적으로 떨어지면 소통의 기회가 줄지 않나. (아빠와) 자주 보니까 좋고 애틋해졌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가볍지가 않다”라고 진심을 드러냈다.다음 주에는 딸의 이민 관련 결정을 앞둔 아빠 백일섭의 씁쓸한 심경 그리고 남진이 기억하는 어머니의 마지막 모습이 공개된다. 또, 박시후 부자와 ‘대한 외국인’ 줄리안이 함께 하는 부여 투어가 펼쳐질 예정이다.TV조선 리얼 가족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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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넘어선 ‘밤피꽃’…18.4% 역대 금토극 1위로 유종의 미

‘밤에 피는 꽃’(이하 ‘밤피꽃’)이 MBC 금토드라마 역대 1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밤피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15년 차 수절과부 조여화(이하늬 분)와 사대문 금위영 종사관 박수호(이종원)의 아슬아슬한 코믹 액션 사극이다.17일 방송된 ‘밤피꽃’ 최종회에서는 최종 빌런이었던 석지성(김상중)이 천민으로 강등되는 최후를 맞았고, 조여화(이하늬)와 박수호(이종원)가 과거의 아픔을 딛고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모습으로 해피엔딩을 맞았다.‘밤피꽃’ 최종회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18.4%를 기록했다. 12부작임에도 MBC 금토드라마 역대 1위 신기록을 달성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해 냈다. 이는 이전 MBC 금토드라마 1위였던 17부작 ‘옷소매 붉은 끝동’의 최고 시청률(17.4%)을 넘어선 신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밤피꽃’은 최종회에서 여화와 수호가 1년 뒤 재회해 설렘을 자아낸 엔딩 장면은 22.4%까지 치솟으며 엔딩 맛집임을 입증했다.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3.8%로 화제성까지 거머쥐었다.최종회에서는 여화의 사라진 오라버니의 행방과 선왕 전하 시해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며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의혹들이 해소됐다. 여화는 오난경(서이숙)과 강필직(조재윤)의 자백을 통해 시아버지인 지성의 명으로 오라버니와 선왕 전하가 죽게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이어 여화는 금군이었던 오라버니가 남긴 칼집 속에서 지성의 만행을 밝힐 증거를 발견하고, 이를 왕 이소에게 밀고한다. 결국 추국장으로 끌려간 지성은 관직을 박탈당하고 천민으로 신분으로 강등돼 지방으로 귀양을 가는 최후를 맞는다.또 죽은 줄 알았으나 살아 돌아왔던 여화의 남편 석정(오의식)은 혼인을 무효로 해달라고 요청하고, 왕이 이를 허락해 여화는 자유의 몸이 된다. 그리고 행방을 감춘 여화는 1년 뒤 검은 복면을 쓴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 불량배들을 소탕한 뒤 수호와 재회한다.한눈에 여화를 알아본 수호는 여화의 가리개를 내리며 “이제 절대 내 눈 밖을 벗어나지 못하십니다”라고 말함과 동시에 여화를 끌어안았고, 극의 마지막을 달콤한 여운으로 장식했다.‘밤피꽃’은 복면 과부의 이중생활이라는 파격적인 소재와 코믹한 연출,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져 ‘코믹 사극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피디한 전개와 다채로운 에피소드, 흥미진진한 인물들의 관계성으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기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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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장채커플”... 남궁민X안은진 ‘연인’을 떠나보내며

‘연인’ 장채커플(남궁민, 안은진)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18일 MBC 금토드라마 ‘연인’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지난 8월부터 파트1과 파트2로 나눠 방송된 ‘연인’은 병자호란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닿을 듯 닿지 않는 연인들의 애절한 사랑과 백성들의 강인한 생명력을 밀도 있게 담아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연인’ 마지막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2.9%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동 시간대 전 채널 및 금토드라마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먼저 남궁민은 “오랜 기간 좋은 분들과 좋은 작품 만들 수 있어 매우 뜻깊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저희 드라마 ‘연인’과 함께해 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도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이 되었기를 바라겠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이어 안은진은 “그동안 ‘연인’을, 유길채를, 이장현과 유길채의 사랑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좋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늘 많은 배려심으로 ‘연인’을 이끌어 주신 남궁민 선배님,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작가님, 함께한 모든 선배, 후배 그리고 동료 배우들 고맙다. ‘연인’은 저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면서 감사함을 전했다. ‘연인’ 최종회에서는 남녀 주인공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가 먼 길을 돌아 재회하며 해피엔딩 결말을 암시했다. 둘의 애틋한 사랑과 파란만장한 운명을 쭉 지켜본 시청자들에게는 오래도록 깊은 여운으로 남는 엔딩이었다.‘연인’ 후속으로는 이세영, 배인혁 주연의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하 ‘열녀박씨’)이 오는 2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열녀박씨’는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이세영)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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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제작진 약속 지켰다... ‘연인’ 유종의 미 거두며 퇴장

MBC 금토 드라마 ‘연인’이 11개월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8일 ‘연인’ 마지막 회 방송에서 남궁민과 안은진은 극적으로 재회하며 눈물의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시청률은 12.9%를 기록하며 파트1, 파트2 통합 자체 최고를 달성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 또한 17.8%까지 치솟는 등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이장현(남궁민)과 길은채(안은진)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 아름다운 영상미, 주연 배우들의 호연 등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연인은 파트1과 파트2로 나누어 방송됐다. 지난 8월 4일 첫 방송된 ‘연인’ 파트1은 당시 동시간대 경쟁작인 SBS 금토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이하 ‘소옆경2’) 보다 높은 성적을 기록하며 MBC 금토 드라마 자존심을 회복시켰다. 무엇보다 MBC에게 ‘연인’ 흥행은 간절했을 터다. 바로 전작인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는 평균 시청률 2~3%대를 기록, 지난 5월 20일 종영한 ‘조선변호사’ 역시 배우 우도환과 그룹 우주소녀 출신 배우 김지연의 뛰어난 비주얼 합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평균 시청률 2~3%대로 쓸쓸히 막을 내렸다.이에 ‘연인’ 제작진은 인기에 힘입어 당초 20부작이었던 드라마를 1회 연장 방송하기도 했다. 당시 제작진은 “깊어진 장현과 길채의 사랑 이야기와 포로들의 속환 이야기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면서 “1회 연장 방송을 통해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연인’ 배우들도 마지막 방송 날인 18일까지 촬영 하는 등 강행군이 이어지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거의 생방송 수준”이라는 우스겟소리가 돌기도 했다. 과거 쪽대본 시절에는 방영 당일까지 촬영하는 사례들이 종종 있었으나, 사전 제작 드라마가 추세인 최근에는 ‘연인’처럼 마지막 회차 방영일 전날까지 촬영하는 경우는 이례적이기 때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기억을 잃었던 이장현은 운명처럼 유길채가 했던 말을 떠올리며 능군리 근처 마을에 작은 초가집을 짓고 홀로 살고 있었다. 먼 길을 돌아 이장현이 있는 곳을 찾아온 유길채는 살아있는 그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유길채는 “서방님 길채 왔어요”라며 애틋한 눈빛으로 이장현을 바라봤고, 그 순간 기억이 돌아온 이장현은 “기다렸어. 그대를. 여기서. 아주 오래”라고 말하며 두 사람은 뜨겁게 포옹하며 ‘연인’은 막을 내렸다. ‘연인’ 후속작으로는 배우 이세영, 배인혁 주연의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오는 2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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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남궁민♥ 안은진 눈물의 해피엔딩... 시청률 12.9%로 자체최고

MBC 드라마 ‘연인’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18일 남궁민 안은진 주연의 ‘연인’이 마지막 회가 방송 됐다. 두 사람은 죽음의 위기를 넘어 재회하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시청률은 12.9%를 기록하며 바로 전회차인 12.4%보다 0.5포인트 높은 수치로 자체 최고로 막을 내렸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7.8%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날 방송된 ‘연인’ 마지막회는 혜민서 지하에 갇혀 이장현만 찾던 광인의 정체가 공개되며 시작됐다. 머리가 하얗게 센 그는 다름아닌 량음(김윤우)였다. 량음은 지평 신이립(하경)에게 이장현에 대한 이야기를 해줄 테니 이장현이 어떻게 됐는지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량음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는 가운데, 화면은 이장현과 유길채의 행복한 한때로 넘어갔다. 나란히 누운 이장현과 유길채. 이들은 앞으로 함께 어떻게 살고 싶은지 소소한 소망에 대해 이야기하며 행복에 잠겼다. 하지만 이들에게 허락된 행복은 짧았다. 인조(김종태)가 소현세자(김무준)가 독살당했다는 소문에 또다시 의심을 키운 것. 이에 인조는 장철(문성근)을 불러 역도들을 뿌리 뽑으라 명했다. 인조는 과거 장철 아버지의 거짓 역모 고변 사건을 꺼내며 장철을 압박했다.결국 장철이 역도로 몰린 포로들을 잡기 위해 나섰다. 구양천(최무성) 등 심양에서 돌아온 포로들이 죽은 강빈(전혜원)에게 술을 올렸다는 이유로 붙잡혔다. 이에 이장현은 아버지 장철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과거 자신이 스스로 사라져 버린 이유를 밝혔다.장철은 딸이 사랑한 노비가 과거 자신의 아버지가 거짓으로 고변해 역모로 내몰린 집안의 마지막 사내라는 것을 알고 그를 죽였다. 딸에게도 죽을 것을 압박했다. 어린 이장현은 존경하던 아버지의 진짜 모습에 좌절했고, 아버지에게서 가장 소중한 것(자신)을 빼앗기 위해 사라진 것이다.이장현이 아들임을 안 장철은 포로들을 내놓으면 살 수 있다고 했다. 이장현은 죽은 듯이 살 테니 제발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장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아들 이장현도 아닌, 가문의 위신이었다. 이를 안 이장현은 차갑게 돌아섰다. 이후 역도로 잡혔던 포로들이 탈옥했고, 이 과정에서 이장현이 믿고 따르던 구양천이 사망했다.이장현이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자 장철은 제자 남연준(이학주)에게 이장현을 죽이라고 명했다. 장철과 이장현의 진짜 관계를 알아냈던 남연준은 당황했다. 남연준은 고뇌에 휩싸였다. 남연준은 이 땅에서 오랑캐가 남긴 오점을 지워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그의 입장에서 역도의 수괴 이장현은 없애야만 하는 존재였다. 하지만 쉽사리 이장현을 죽일 수 없었다.이어 위기를 감지한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포로들을 데리고 능군리로 떠나라고, 곧 따라가겠다고 약속했다. 유길채는 이장현의 약속을 굳게 믿고 씩씩하게 능군리로 향했다. 이장현이 죽는 것만은 절대 볼 수 없었던 량음은 자신이 이장현인 척하고 대신 죽으려고 했다. 이를 안 이장현은 량음을 기절시켜 피신시킨 뒤 내수사 노비들과 함께 온 남연준 앞에 나섰다.이장현은 바닷가에서 홀로 수십의 사내들과 대적했다. 필사적으로 맞서는 이장현을 보며 남연준은 고뇌했다. 그리고 이장현을 향해 활을 쏘려는 내수사 노비들을 막았다. 그러나 활시위는 당겨졌고, 이장현의 뒤로 수많은 화살이 쏟아졌다. 얼마 후 남연준은 인조 앞에서 이장현과 역도 무리들을 모두 죽였다고 말했다.이후 장철은 자결했다. 끝까지 가문의 위신이 중요했던 장철은, 아들 이장현과 자신의 죽음으로 가문을 지켰다 스스로 위안하며 죽음을 맞았다. 이어 남연준도 목을 맸지만, 경은애(이다인)가 발견해 목숨을 구했다. 그제야 남연준은 후회의 눈물을 흘리며 유길채에게 이장현의 시신을 찾지 못했다고, 그의 흔적을 찾았다고 말했다. 유길채는 그 길로 이장현을 찾아 길을 떠났다.한편 이장현은 기억을 잃은 채 살아남았다. 밝은 달만 보면 눈물을 흘리던 이장현은 꽃소리가 들린다며 길을 나섰다. 기억을 잃었음에도 이장현은 운명처럼 유길채가 했던 말을 하나하나 떠올렸다. 결국 이장현은 유길채가 살고 싶다던대로 능군리 근처 마을에 작은 초가집을 짓고 홀로 살고 있었다. 먼 길을 돌아 이장현이 있는 곳을 찾아온 유길채는 살아있는 이장현을 보며 눈물 흘렸다.하지만 이장현은 정작 유길채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했다. 기억하지 못하면서도 유길채가 했던 말을 지키며 유길채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날 밤 유길채는 이장현 방에 고이 걸려 있는 자신의 댕기를 발견했다. 다음날 두 사람은 마치 유길채의 꿈에서처럼 바닷가에서 마주했다. 유길채는 이장현에게 은가락지를 꺼내며 “서방님. 길채가 왔어요”라고 말했다.그 순간 기억을 되찾은 이장현. 그는 눈시울을 붉히며 “기다렸어. 그대를. 여기서 아주 오래”라고 말하며 유길채를 바라봤다. 유길채는 벅찬 심경에 울음을 터뜨렸다. 그렇게 죽음 위기를 넘고 먼 길을 돌고 돌아 두 사람은 재회하며 막을 내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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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종영 ‘순정복서’, 2.2% 아쉬운 성적표…김소혜♥이상엽 ‘키스 엔딩’

‘순정복서’ 이상엽과 김소혜가 해피엔딩을 맞았다. 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순정복서’ 12회는 전국가구 기준 2.2%를 기록했다. 방송 내내 0~1%대를 웃돌다 마지막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최종회에서는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은 김태영(이상엽)과 이권숙(김소혜)이 1년 만에 재회하며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또한 꿈을 향해 도전을 멈추지 않는 한아름(채원빈), 정수연(하승리), 한재민(김진우)의 아름다운 성장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에 여운을 남겼다. 이날 권숙과 아름의 WBC 밴텀급 타이틀 매치에서 권숙은 판정패로 아름에게 졌다. 권숙은 마지막 인터뷰에서 “제게 도망치면 안 된다고 얘기해준 사람이 있었어요. 그 사람 덕분에 권투와 다시 제대로 마주볼 수 있었습니다”라며 “오늘 저는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권투와 이별합니다. 여전히 권투를 싫어하지만 그래도 복귀하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권투 덕분에 소중한 사람들을 만났거든요”라며 은퇴 사실을 밝혔다.1년 뒤, 남 회장의 검거와 함께 희원의 결백을 모두 밝힌 태영은 권숙 앞에 당당히 나타났다. 재회의 입맞춤을 나눈 두 사람은 서로의 손을 맞잡는 ‘꽃길 엔딩’으로 시청자들에게 가슴 설레는 떨림을 선사했다. 태영과 권숙의 로맨스뿐만 아니라 상처와 아픔을 딛고 성장하는 인물들의 이야기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지지 않는 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나를 조금 더 믿고, 싸우는 건 나 혼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링 위에 서 있으면 된다. 그게 전부다”라는 마지막 내레이션은 순정을 품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선사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0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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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신예은 ‘꽃선비 열애사’ 5% 종영… 월화극 1위 유종의 미

배우 신예은, 려운 주연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가 5%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17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최종회는 전국 기준 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특히 최종회까지 5회 연속 월화극 시청률 1위를 수성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뜻깊은 유종의 미를 거뒀다.신예은과 려운, 강훈과 정건주는 각자 행복을 찾고 ‘활짝 핀’ 해피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최종회에서 김시열(강훈)은 이화원을 떠났고, 정유하가 정식으로 옥좌에 오른 지 2년 뒤의 상황이 펼쳐졌다. 이화원은 제왕을 배출해낸 객주로 문전성시를 이뤘고, 강산과 혼인한 윤단오는 너른 바다를 보며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다.더불어 육육호(인교진)는 과거에서 장원급제해 홍문관 수찬 직을 하사받았고, 윤홍주(조혜주)김시열과 재회했다. 김시열은 다시 만난 윤홍주에게 화관을 선물하며 청혼했고, 두 사람은 이화원에서 행복한 혼례를 진행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1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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