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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쟈니스 출신 아이엠피. 오늘(11일) 첫 정규 앨범 발표

그룹 임팩터스가 쟈니스를 퇴소하고 새 출발한다. 쟈니스 소속으로 활동해 온 일본 그룹 임팩터스는 최근 쟈니스를 퇴소하고 새 소속사 투비에서 새로운 팀명 아이엠피.(IMP.)로 새롭게 나선다. 이들은 11일 국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 앨범 ‘디파처’를 발표한다. 앨범은 에디션 A, B, 스탠다드 에디션까지 총 세 가지 형식으로 발매되며 각 한정판에는 데뷔곡 ‘크루징’, ‘아이엠피.’, ‘스위칭’, ‘아이 갓 잇’, 그리고 영어 트랙 ‘플로우’ 등 빌보드 재팬 핫100 2위를 차지한 곡들이 포함된 12개의 트랙이 수록될 예정이다. 여기에 스탠다드 에디션에는 CD에서만 들을 수 있는 유닛 곡을 포함한 15개의 트랙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닌닌 잭’은 닌자를 테마로 한 곡으로, 일본의 정서를 영어 가사로 표현한 힙합 튠이다. 뮤직비디오는 여러 나라의 언어 자막을 덧붙여 유튜브에 공개하고 있어 해외 팬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아이엠피.는 데뷔 싱글 ‘크루징’으로 2023년 11월 15일 빌보드 재팬 종합 송 차트인 재팬 핫 100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파란을 일으킨 보이그룹이다. 이들은 오는 6월 13, 14일 양일간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1 16:36
해외연예

日쟈니스 '성착취 폭로' 피해자들 사측 대응 비판

일본 최대 연예 기획사 쟈니스 사무소(현 스타토엔터테인먼트) 창립자인 쟈니 기타가와 성착취 파문과 관련해 피해자들이 사측의 대응을 비판하고 나섰다.15일 피해자 단체를 대표하는 시몬 이시마루는 기자회견을 열어 많은 피해자들이 아직 보상받지 못했다며 사측의 성실한 대응을 촉구했다. 피해자 단체는 회사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요청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고 밝혔다.지난해 쟈니 기타가와가 생전 다수의 소속 연습생,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수십 년에 걸쳐 성착취를 저질렀다는 폭로가 나와 파문이 일었다. 쟈니 기타가와는 ‘SMAP’, ‘아라시’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을 탄생시켰으며 일본 연예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었다.성착취 폭로는 2019년 7월 쟈니 기타가와가 사망한 후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가 ‘팝의 포식자’라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쟈니 기타가와의 성착취 파문을 집중 보도했다.한편 쟈니스는 지난해 9월 쟈니 기타가와의 성착취 관련 회견을 열어 해당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후 쟈니스는 최근 사명을 스타토 엔터테인먼트로 변경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1.16 10:53
뮤직

[IS리뷰] ‘20&2’ 동방신기, 킹 오브 더 K팝 정글

퍼포먼스면 퍼포먼스, 스토리텔링이면 스토리텔링. 그룹 동방신기가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세트리스트와 무대로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꽉 채웠다. 지금의 K팝을 있게 한 한류의 신. 동방신기의 네임밸류가 빛나는 순간이었다.동방신기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20&2’를 진행했다. 2003년 데뷔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동방신기는 이를 상징하는 숫자 ‘20’과 동방신기 기념일을 뜻하는 영어 단어 애니버서리의 ‘&’, 동방신기 멤버 2명을 뜻하는 숫자 2를 넣어 이번 콘서트 명을 완성했다.이번 콘서트는 동방신기의 지난 20년을 압축한 세트리스트가 압권이었다. 동방신기는 여태 단 한 번도 콘서트 오프닝으로 쓰인 적 없는 ‘라이징 선’으로 콘서트의 막을 열었고, 데뷔곡인 ‘허그’를 비롯해 ‘믿어요’, ‘더 웨이 유 아’, ‘왜’, ‘아윌 비 데어’, ‘퍼플 라인’, ‘롱 넘버’, ‘주문’, ‘풍선’, ‘드라이브’ 등 그간의 히트곡을 총망라했다. 여기에 신보의 타이틀 곡 ‘레벨’과 수록곡 ‘로데오’, ‘라이프스 어 댄스’, ‘정글’ 등의 무대도 마련돼 동방신기의 현재도 느낄 수 있게 했다.동방신기가 국내에서 콘서트를 여는 건 약 5년 만. 멤버들은 “너무 오랜만이다. 보고싶었느냐”며 1만 5000여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에게 인사했다. 최강창민은 “엉망진창 코로나19 때문에 이제야 만나게 됐다. 너무 보고싶었다”며 애틋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콘서트에서 한 번도 보여주지 못 한 솔로곡 ‘데빌’로 압도적인 무대를 꾸며 같은 그룹 멤버 유노윤호에게까지 여러 차례 박수를 받았다. 유노윤호 역시 지난 8월 공개한 솔로곡 ‘뷰자 데’(VUJA DE)로 경쾌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2003년 아카펠라 그룹으로 데뷔, 일본 J팝 시장을 집어삼킨 그룹. 동방신기가 한창 활동했던 2000년대 초반 J팝 시장에서 남성 아이돌이란 오직 쟈니스 출신뿐이었다. 동방신기는 그야말로 일본 현지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하며 쟈니스 소속 그룹이 아닌 보이 그룹으로선 이례적으로 오리콘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일본 5대 돔 투어를 진행했다. ‘동방의 신이 일어나다’라는 그룹의 이름처럼 K팝계에 정말 새로운 신이 탄생한 순간이었다.이날 객석에는 일본에서 온 팬들도 다수 있었다. 공연 중간중간 일본 팬들이 ‘윤호’, ‘창민’을 연호하는 소리가 여러 차례 들렸다. 공연장 밖에 마련된 동방신기 멤버들의 랩핑 벽면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팬들도 다수 눈에 띄었다. 뿐만 아니라 공연장 입구 근처에는 동방신기의 중국 팬들이 보낸 등신대도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30일은 서울엔 눈이, 인천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곳곳에서 동방신기의 공연을 보기 위해 많은 이들이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찾았음을 실감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2003년 10대의 풋풋한 나이로 데뷔, 어느새 최강창민의 경우 아이를 둔 아빠가 됐지만 공연에서는 그렇게 오랜 세월이 흘렀다는 게 잘 실감되지 않았다. 오래 활동한 만큼 히트곡이 많아 모든 노래가 떼창을 유도했고, 멤버들은 고난이도의 파워풀한 안무를 지친 기색 없이 소화했다. 유노윤호가 공연 중간 “지금까지 쭉 달리는 무대를 해왔는데 앞으로 이것보다 더 파워풀한 무대가 남아 있다면 믿으시겠느냐”고까지 했을 정도. 20년이 지나도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는 ‘현역 아이돌’로 남아 있을 수 있는 동방신기. 아마 그 기반엔 세월이 흘러도 변치않는 성실함을 보여주는 멤버들의 노력이 있을 것이다. K팝은 이제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를 넘어 동남아시아, 나아가 유럽과 북남미까지 열광시키는 새로운 팝의 주류가 됐다. 그럼에도 아마 여전히 K팝을 대표하는 그룹을 꼽으라면 아마 많은 이들이 동방신기를 그 명단에 포함시킬 것이다. 동방신기가 지난 20년간 걸어온 길엔 수많은 최초와 최고의 기록이 있었기에. 그리고 20년이 지난 현재도 1만 5000여석의 아레나를 꽉 채울 수 있는 여전한 화력을 지니고 있기에.동방신기의 신곡 ‘정글’에는 ‘미로 같던 낮 빛도 없던 밤 헤쳐왔어 난’이라는 가사가 나온다. 동방신기는 그렇게 K팝의 최전선에서 수많은 길을 개척해왔고, 그 발걸음이 뒤를 따르는 후배들에게 훌륭한 자양분이 됐다. 세월이 흐르고 아이 아빠가 돼서도 변색되지 않는 K팝 스타로서의 에너지. 동방신기는 ‘20&2’를 통해 여전히 자신들이 K팝이란 이름의 정글의 왕임을 입증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31 18:41
연예일반

아이브 ‘에프터 라이크’ 작사가 에일, 첫 韓 단독콘서트 성료

아이브 에프터 라이크 일어버전의 작사가이자 태연 , EXID 등 케이팝 아티스트들은 물론 쟈니스 소속 아티스트들의 곡의 프로듀싱에도 관여한 실력파 일본 여성 싱어송라이터 eill(이하 에일) 이 지난 6일 서울에서 개최된 첫 한국 단독라이브 ‘eill LIVE IN SEOUL’을 성황리에 마쳤다. ‘MAKUAKE’로 시작된 공연은 큰 함성이 터져 나오며 스타트를 끊었다. ‘Pre-Romance’로 이어진 공연장 분위기는 단숨에 달아올랐고 에일이 주제가 및 삽입가를 불렀으며, 한국에서도 상영돼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여름을 향한 터널 이별의 출구’에 관한 멘트를 이어갔다. 또 이번 라이브를 위해 준비를 한 뉴진스의 ‘Super Shy’, ‘Cool With You’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커버를 선보였고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도쿄 리벤저스’의 엔딩 주제가 ‘Koko de iki wo shite’ 등 자신의 대표곡들을 소화하며 라이브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연출과 능숙하게 한국어로 한국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K팝과 J팝을 음악으로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에일은 성공적인 첫 한국 공연에 이어 본격적으로 한국 뮤지션들과 함께한 신보 ‘CHEAT LIFE' 를 곧 발매할 예정이다. 신보에는 K팝 아티스트가 참여할 것으로 전해져 관심이 쏠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07 19:23
연예일반

호세군X히로토가 경험하는 찐 한국여행은? ‘돋보기로 보는 한국 여행’ 30일 첫 방송

중국과 일본의 라이징 스타들이 출격하는 글로벌 예능 ‘돋보기로 보는 한국여행’이 오는 30일 첫 방송 된다. 제작사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는 15일 ‘돋보기를 보는 한국여행’의 27일 제작발표회를 시작으로 30일 중화권 OTT에서 첫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에 여행오는 전세계 모든 사람들을 위해 꼭 봐야할 명소와 정확한 물가를 알려줘 누가 와도 쉽게 한국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가볍게 여행지를 소개하는 여느 여행 프로그램과 달리 현지 토종음식, 차편, 현지물가, 지역에 내려오는 전설, 사연이 있는 장소를 샅샅이 공개한다.특히 지도부터도착지점, 항공&버스&기차 이용과 숙박비, 식당 등의 가격도 비교해 한국 여행을 온 누구나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분석하고, 각 지역의 문화와 색다른 음식, 그리고 체험 등을 소개한다. 19세 동갑내기 호세군과 히로토는 중국과 일본의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다. 중국 드라마 ‘두 남자’의 주인공에 캐스팅된 호세군은 아역배우부터 시작해 중국의 유명 드라마·영화 40여편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 일본에서 모델과 가수로 활약중인 타키모토 히로토는 일본 쟈니스로 데뷔해 한국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돋보기로 보는 한국 여행’은 소년미 가득한 이들 두 스타들이 직접 한국 여행을 경험하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이미 서울 삼성역(공항셔틀), L7호텔, 미르테by혜정, 전북 순창 등에서 촬영을 마치고 9월30일 첫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또한 대한민국 대표 라이프스타일호텔 브랜드 L7호텔 중 L7강남이 ‘돋보기로 보는 한국여행’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두 MC인 호세군과 히로토는 L7호텔과 브랜드 모델계약을 맺고 크루로 합류, 글로벌 시장에서 L7의 홍보를 맡는다.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는 “그동안 한국 여행에 대한 특별한 가이드 프로그램이 없었던 만큼 19세의 배우들이 보는 여행에 다큐 프로그램을 접목해 누구든 편하게 한국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가이드가 되는 프로그램으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 OTT에 한국 콘텐츠 송출 독점 채널을 론칭한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는 현재 4개 채널을 통해 드라마 소개 프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15 14:13
해외연예

日 쟈니스, 미성년자 성착취 공식 사과…사실인정은 회피

일본의 유명 연예기획사 쟈니스 사무소가 창립자이자 전 대표인 고(故) 쟈니 키타가와의 연습생 성착취에 대해 사과했다.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쟈니 기타가와의 조카인 후지시마 쥬리 게이코 쟈니즈 사장은 지난 14일 공개한 영상에서 “창업자의 성폭력 문제로 큰 소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늦었지만 여러 곳에서 받은 질문은 향후 서면을 통해 답할 것”이라고 밝혔다.쟈니 기타가와는 지난 1962년 쟈니즈 사무소를 설립했다. 스마프와 아라시 등 일본 유명 아이돌 그룹을 키워내 ‘J팝 거물’로 불렸다.그러나 지난 3월 영국 공영방송 BBC는 ‘포식자: J팝의 비밀 스캔들’이라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쟈니 기타가와의 성착취 파문을 다뤘다. 또한 쟈니스 출신 가수 가우안 오카모토는 지난달 기자회견을 통해 “2012~2016년 쟈니 기타가와에게 15~20회에 걸쳐 성적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했다.후지시마 쥬리 게이코 쟈니즈는 쟈니 기타가와가 이미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개별적인 고발 내용의 사실 여부는 판단하기 쉽지 않다며 가해 혐의를 명확히 인정하지 않았다. 후지시마 쥬리 게이코 쟈니즈는 “당연히 문제가 없었다고는 일절 생각하지 않는다. 회사로서도 나 개인으로서도 그러한 행위 자체는 결코 용서받을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당사자인 쟈니 키타가와에게 확인할 수 없는 가운데, 우리 쪽에서 고발 내용에 대해 ‘사실로 인정한다’, ‘인정하지 않겠다’고 한 마디로 단언하기는 쉽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해자에 대한) 억측에 의한 비방 등 2차 가해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배려해야 하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해서는 양해해달라”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5.15 13:51
해외연예

쟈니스 또 성폭력 폭로 나왔다...피해 당시 ‘남중생’, 영상도 공개

일본 최대 연예 기획사 쟈니스 사무소 설립자인 쟈니 기타가와의 성폭력 폭로가 또 나왔다. 이번엔 일본 아이돌 그룹 ‘쟈니스 주니어’의 전 멤버였던 오카모토 가우안이다.12일 일본 외국특파원 협회 유튜브에는 ‘쟈니 기타가와 피해자 주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이 영상에는 일본 아이돌 ‘쟈니스 주니어’ 전 멤버 오카모토 가우안이 도쿄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쟈니 기타가와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오카모토 가우안은 “저는 당시 중학교 3학년이었다. 쟈니씨가 다리마사지를 하더니 속옷을 벗기고 직접 성기를 만지기 시작했다”며 “저는 계속 자는 척 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쟈니 기타가와는 오카모토 가우안에게 1만엔을 건넸다고 한다. 처음 성폭력을 당한 것은 2012년 3월이었고, 오카모토 가우안은 2016년 쟈니스에서 퇴소할 때까지 약 20회정도 쟈니 기타가와에게 성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른 멤버들이 있는) 같은 방에서 당하는 일도 있었고 솔직히 저는 거의 쟈니즈 전원이 당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오카모토 가우안은 “쟈니즈는 쟈니씨가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이 데뷔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쟈니씨가 골라서 드라마에 들어간다던가 광고를 찍는다던가 쟈니씨의 한 마디로 모든 것이 결정된다”고 했다.또한 오카모토 가우안은 쟈니 기타가와의 자택 영상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솔직히 저는 쟈니즈 전원이 이런 일을 당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직접 본 것만 3명이다”고 전했다.한편, 쟈니 기타가와는 지난 2019년 사망했다. 일본 남자 아이돌을 육성하는 대형 기획사인 ‘쟈니스 사무소’는 SMAP, 아라시 등 세계적 아이돌을 길러냈다. 하지만 쟈니 기타가와가 연습생 소년들에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폭로가 나왔고, BBC에서는 이러한 내용의 다큐멘터리 ‘포식자: J-POP의 비밀 스캔들’을 내보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12 20:07
연예일반

[왓IS] ‘나는 신이다’ 이어 쟈니스까지… 동북아, 파워하라의 충격

위계에 의한 괴롭힘이 종교는 물론 연예 기획사에서까지 있었음이 폭로되며 동북아가 충격에 휩싸였다.7일(현지 시간) 영국 BBC는 탐사 다큐멘터리 ‘포식자: J팝의 비밀 스캔들’을 공개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일본의 아이돌 명가로 이컬어지는 기획사 쟈니스 사무소 내부에서 벌어진 괴롭힘을 담은 것이었다.쟈니스 사무소는 남성 아이돌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회사. 연습생 발탁부터 데뷔조 선발까지 과정이 미스터리하기로 유명했다. 어떤 쟈니스 소속 아이돌은 한 방송에서 “체육관에서 배구를 하다 보니 어느 순간 나 혼자 남아 있었다. 그렇게 쟈니스에 입소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특히 쟈니스 사무소의 멤버 선발과 데뷔 등 모든 과정에는 대표였던 쟈니의 입김이 빠짐없이 들어간 것으로도 유명하다.쟈니는 1962년 쟈니스 사무소를 설립, 일본에서 국민 아이돌로 불리는 스맙, 킨키 키즈, 아라시, 토키오, 칸쟈니8 등 많은 유명 그룹을 배출했다. 2019년 87세의 나이로 사망가기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은 1위 가수 배출, 가장 많은 1위 곡 프로듀싱,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콘서트 프로듀싱 등의 기록을 보유할 만큼 일본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영향력 있는 프로듀서였다.다큐멘터리에서 폭로된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한 남성은 “오디션장에서 쟈니를 처음 만났고 일주일 뒤 자택으로 초대받았다. 쟈니는 나를 인형인 것처럼 씻겼고, 구강성교까지 했다”고 털어놨다.이 남성은 이 같은 성적 학대를 참은 이유에 대해 “자택에 거주하던 다른 소년들이 내게 ‘참으라’고 했다. 그래야 성공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쟈니스 연습생 출신 남성 역시 “(쟈니와 성적인 접촉이) 일어나면 성공하 것이라는 고문이 있었다”고 고백했다.이 일은 과거에도 한 차례 문제가 됐다. 1999년 비슷한 폭로가 있자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에서 의혹을 보도한 것. 2003년 도쿄고등재판소는 쟈니의 성희롱 행위를 인정한다는 판결을 내렸으나 일본에서는 크게 이슈가 되지 못 했다. 이 사건을 취재했던 기자 나카무라 료타로는 “지난 23년여 간 이 일로 절망했다”며 씁쓸해했다. 앞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에서는 JMS, 아가동산 등과 관련한 의혹을 다뤄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재림 예수를 사칭하는 사람들에 의해 신도들이 성적, 경제적 물리적 피해를 입었음이 소개돼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궈녁과 권위를 이용한 괴롭힘. 일명 ‘파워 하라’의 거대한 사례가 한국과 일본에서 소개되며 아시아권 문화를 주도해온 양국은 큰 불명예를 안게 됐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08 19:08
연예일반

[왓IS] “J팝보다 K팝!” 1세대→4세대 점령…일본은 韓걸그룹 열풍

‘한류 원조’라 불리는 1세대 아이돌 보아부터 2세대 대표 카라, 3세대 대표 트와이스를 이어 4세대 걸그룹 르세라핌까지. 한국의 여성 아이돌은 세대를 막론하고 일본 열도를 뒤흔들고 있는 중이다.90년대까지 팝, 발라드, 록, 아이돌, 애니메이션 음악 등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도하며 J팝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낸 일본은 미국에 이어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월 발표된 IBK투자증권 ‘2023 K팝 글로벌 코어팬덤 확장기 진입’ 보고서를 보면 2021년 전 세계 레코딩 음악 시장 규모는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중국, 한국 순으로 형성됐다.특히 일본의 아이돌 시장은 SMAP, 아라시, 캇툰, 헤이세이 점프 등 보이그룹들만 발굴한 기획사 ‘쟈니스’의 독주가 지속됐다. 하지만 2000년대 한류가 급성장하면서 K팝이 점차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최근엔 글로벌 시장에서 열풍을 일으킨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의 음악을 계기로 일본에서 K팝 열풍이 가속화되기 시작했다.지난달 16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한국의 음반 수출액은 2억 3311만3000달러(약 2895억원)였다. 한국 음반을 가장 많이 수입해 간 국가는 일본으로, 8574만9000달러(약 1065억원)를 기록했다.이처럼 세계 2위의 음악 시장 일본은 ‘한국 음반 수입 1위 국가’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K팝의 인기를 대변하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방탄소년단을 기점으로 K팝이 널리 퍼진 미국과 달리, 일본에서는 1세대부터 4세대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여성 아이돌이 꾸준히 큰 사랑을 받았다는 특이점을 갖고 있다.보아부터 르세라핌…일본 문 두드린 한국의 여성 아이돌일본 시장 점령의 첫 포문을 연 것은 ‘아시아의 별’ 보아다. 90년 말 쟈니스의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벤치마크한 SM엔터테인먼트는 연습생을 수년 간 트레이닝을 시킨 후 최종 데뷔시키는 방식을 채택했다. 보아에게 들어간 투자금만 30억원으로, 보아는 국내 데뷔 후 2001년 일본으로 건너가 ‘아이디 ; 피스 비’로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나 당시 진입장벽이 높았던 일본 시장에서 보아는 첫 앨범부터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하지만 2002년 보아의 첫 정규앨범 ‘리슨 투 마이 하트’는 한국 가수 최초로 오리콘 일간, 주간 앨범 차트 1위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 앨범은 100만장의 판매고를 올려 밀리언 셀러에 등극했다. 보아는 일본 최고의 가수들만 출연한다는 연말 음악 축제 NHK ‘홍백가합전’(2002년~2007년)에 총 6년 연속 출연했다. 순식간에 일본 열도를 ‘보아 열풍’으로 물들인 것이다. 이어 2세대 걸그룹 중 카라가 2009년 ‘미스터’ 발매부터 일본에서 본격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2007년 데뷔한 카라는 일본 데뷔곡이자 엉덩이춤으로 화제를 모은 ‘미스터’로 오리콘 차트를 휩쓸었다. 2013년에는 한국 걸그룹 최초로 일본 도쿄돔(수용인원 4만6000명)에 입성했다. 또 지난해 말 데뷔 15주년을 맞아 ‘무브 어게인’으로 7년 만에 완전체 컴백한 카라는 5회 동안 진행된 일본 팬미팅을 모두 매진시키는 등 건재한 인기를 과시했다. 3세대 걸그룹 트와이스는 특히 일본에서 ‘원톱 인기’를 자랑했다. 일본 인기 만화 ‘크레용 신짱(짱구는 못말려)’에 짱구가 트와이스의 히트곡 ‘TT’의 자세를 따라하는 장면이 등장했고, 트와이스를 모델로 한 게임 ‘고! 고! 파이팅’도 만들어졌다. 음악적으로는 해외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5연속 플래티넘 앨범(앨범 25만 장 이상 판매 시 부여하는 증표)’에 등극했으며, 5개의 돔투어를 성공시켰다. 트와이스와 아이즈원 이후 4세대 걸그룹은 일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지 못했지만, 1월 데뷔한 르세라핌이 요주의 신인그룹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르세라핌의 데뷔 앨범 ‘피어리스’는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간의 음반 판매량) 판매량 22만2286장을 기록, 역대 K팝 걸그룹의 일본 데뷔 음반 초동 신기록을 세우고 오리콘 차트 3개 부문 1위를 석권했다.일본에서 좀처럼 식지 않는 한국 여자 아이돌의 인기는 바로 현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완성형’ 실력과 독보적 콘셉트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일본의 국민 걸그룹 AKB48의 타이틀은 ‘성장을 지켜볼 수 있는 아이돌’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와 아직은 미숙한 소녀들을 주된 콘셉트로 내세웠다.임진모 대중문화 음악 평론가는 “일본에는 한국 같은 여성 아이돌이 없다”며 “한국은 파워 퍼포먼스가 가능하다. 일본은 귀여운 콘셉트만 고수하는데, 한국 여성 아티스트는 강한 콘셉트와 무대로 일본 소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특히 일본의 여성 팬들에게 완전히 자리매김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15 08:36
연예일반

올해도 빵빵하다! 亞 스타들로 꽉 찬 내한 라인업

올해도 빵빵하다. 1월부터 아시아 정상급 스타들이 연이어 내한 행렬에 동참하며 관객들을 영화관으로 이끌고 있다.지난해 영화 ‘탑건: 매버릭’의 톰크루즈 시작으로 ‘불릿 트레인’의 브래드 피트, ‘아바타: 물의 길’의 샘 워싱컨,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감독 제임스 카메론 등 블록버스터급 할리우드 스타들의 내한으로 1년 내내 뜨거웠다. 2023년 1월 중순을 지나가고 있는 현재 해외 유명스타들의 내한 라인업 역시 심상치 않다. 특히 상반기 한국을 찾는 아시아 톱스타들이 유독 많다. 가장 먼저 한국을 찾은 스타는 영화 ‘문맨’의 장츠위 감독이다. ‘문맨’은 달에 홀로 남겨진 인류인 독고월(선텅 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지난해 중국에서 개봉해 무려 700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인기작이다. 특히 조석 작가의 웹툰 ‘문유’를 원작으로 해 국내에서도 기대가 높았다.장츠위 감독은 한국을 방문해 인터뷰, 관객과의 대화 등 여러 홍보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했다. 그는 ‘문맨’ 개봉에 앞서 “한국 웹툰을 원작으로 한 중국 영화를 한국 관객들이 어떻게 볼 지 긴장된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화에서는 중국에서 ‘가상의 국민 커플’로 불리는 선텅과 마리가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홍콩 무술스타 견자단과 유명 감독 왕정도 영화 ‘천룡팔부: 교봉전’ 개봉을 기념해 오랜만에 한국 방문을 확정지었다. 두 사람은 17일 한국에 입국해 인터뷰 및 언론 시사회, 관객과의 대화 등 여러 홍보일정을 소화한다. 견자단은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도 출연, 재미난 홍보에 앞장선다.일본 유명 아이돌 소속사인 쟈니스 사무소 소속 그룹 나니와단시의 멤버 미치에다 슌스케는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흥행에 힘입어 내한을 결정했다. 일본에서 ‘천년남돌’이라 불릴만큼 떠오르는 스타인 미치에다 슌스케의 내한 소식에 온라인 커뮤니티가 떠들썩하다. 미치에다 슌스케 역시 국내에서 기자회견과 한국 관객과의 만남도 계획하고 있다. 한국을 사랑하는 대표 해외스타 허광한은 영화 ‘상견니’ 팀과 함께 오는 26일 내한해 2박3일 동안 알찬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국내에 수많은 ‘상친자’(상견니에 미친 자들)를 탄생시킨 허광한, 가가연, 시백우와 메인 프로듀서 마이정, OST를 부른 가수 손성희까지 그야말로 팀 전체가 내한을 확정하며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상견니’는 2009년 인기리에 방송된 웹드라마를 새로운 세계관, 새로운 스토리로 탄생시킨 영화다. ‘멀티버스 판파지 로맨스’라는 장르를 내세워 봄을 기다리는 극장가에 설렘을 더할 전망.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상견니’ 팀은 각종 무대인사를 통해 만날 수 있다.허광한은 내한 소식을 알리며 “한국의 맛있는 음식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고, 시백우는 “떡볶이나 삼겹살 같은 한국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 추운 겨울날 어묵 꼬치를 먹으며 술도 한 잔하고, 거기에 설경까지 곁들여진다면 너무 멋진 그림일 것 같다”고 기대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1.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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