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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평이담백 뼈칼국수, 돼지목뼈와 칼국수 조합한 신메뉴, 외식 시장 변화 예고해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주)네오플레이트가 선보인 프랜차이즈 브랜드 ‘평이담백 뼈칼국수’(대표 한성희)가 식도락가들 입맛을 자극하며 외식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업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돼지목뼈와 칼국수를 조합한 신메뉴 뼈칼국수를 기획하고, 2017년 파주 외진 곳에 ‘파주 뼈칼국수(교하제면소)’라는 안테나 샵을 오픈하여 2년 동안 소비자로부터 철저하게 검증받은 후 2019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평이담백 뼈칼국수’라는 이름으로 리브랜딩하여 야심차게 런칭했다. 뼈칼국수 요리는 장시간 고아낸 돼지목뼈 육수와 쫄깃한 칼국수가 어우러져 맛이 일품이다. 누구나 부담스럽지 않게 최상의 칼국수 맛을 즐기며 영양까지 챙길 수 있어서 든든한 한 끼 식사 메뉴로 자리매김했다. 이 음식점에서는 시그니처 메뉴인 뼈칼국수와 함께 얼큰뼈칼국수, 비빔칼국수, 뼈탕밥, 얼큰뼈탕밥, 계절 음식 콩국수 등이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중이다. 또한 단번에 입맛을 사로잡는 얼큰한 술안주 요리 고사리뼈탕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저녁시간대 매출 상승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성희 대표는 내실 경영을 공고히 하기 위해 운영 시스템을 재정비했고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평이담백 뼈칼국수는 서울 서교동 본점을 필두로 성수점, 방이점, 분당 정자점, 경기도 김포점, 경기도 동두천점, 강원도 철원점, 울산 옥동점 등 총 7개 가맹점이 성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가맹 문의가 쇄도한다. 한 대표는 가맹점과 본사의 상생을 도모하는 혁신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깨끗하고 욕심 없는 한 그릇’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평이담백 뼈칼국수 가맹사업 성장․발전에 매진하고 있다. 아울러 신메뉴 개발, 조리 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이면서 가맹점주들의 성공 창업을 뒷받침하는 그는 “평이담백 뼈칼국수가 소비자 메뉴 선택의 우선순위로 각인되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2024.07.30 10:30
스포츠일반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최종 라운드 14~15일 개최

인제스피디움이 올해부터 시작한 참여형 모터스포츠 이벤트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의 올 시즌 마지막 라운드가 오는 14~15일 양일간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다.인제군이 주최, 후원하고 인제스피디움이 주관하는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는 모터스포츠의 대중화를 위해 올해부터 시작한 종합 모터스포츠 축제다. 2시간 내구레이스인 ‘인제 내구’를 중심으로, 바이크 경주, 드리프트 주행을 비롯해 아마추어 동호인 대상의 트랙데이 행사 등 다양한 모터스포츠 종목들을 한 번에 만나 볼 수 있다.14일에는 메인 이벤트인 ‘인제 내구’와 아마추어 동호인 대상의 타임 트라이얼 대회인 ‘테이머 타임 어택’과 스포츠 주행 행사인 ‘테이머 트랙데이’가 진행된다. 트랙데이 시간에는 이벤트 고객들을 위한 서킷 택시도 선착순으로 운영된다. 이날 야간에는 나이트 이벤트로 A코스에서의 야간 스포츠 주행과 B코스에서의 드리프트 주행이 진행돼 저녁시간에도 자동차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이벤트가 준비 돼있다.15일에는 바이크 스프린트 레이스와 타겟 타임 트라이얼 대회, 스포츠 주행 행사인 ‘케이터햄 트랙데이’가 진행된다. B코스 패독에서는 14, 15일 양일간 50여대의 차량이 참가하는 드리프트 이벤트인 ‘IDC(Intro to Drift Competition)’가 열릴 예정이다.인제 내구는 2시간 동안 트랙에서 가장 긴 거리를 달리는 차가 우승하는 이벤트로, 최대 3명의 드라이버가 교대로 한 대의 경주차를 운전할 수 있다. 엔진 배기량 별로 INGT1, INGT2, INGT3 3가지 클래스와 현대 N브랜드 전용 클래스까지 총 네 개의 클래스로 구성되며, 이번 최종 라운드에는 총 30여대의 경주차가 트랙을 달리는 장면이 연출될 예정이다. 이번 최종 라운드는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 외에도 자동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더욱 강화했다.경주 트랙을 내려다보며 차박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인제 차박 페스티벌’이 13~15일 3일간 이벤트 광장 부근에 위치한 언덕에 야영지를 조성해 진행된다. 이벤트 광장에서는 자동차, 자동차 용품, 의류 및 전통주 기업들의 다양한 기업들의 프로모션 부스가 설치돼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14일 저녁 7시부터는 DJ 공연과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나이트 DJ 파티’가 예정돼 있다.이 밖에도, 메인 패독에서는 드리프트 차에 동승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드리프트 택시’가 운영되며, 인제스피디움의 상설 프로그램인 다양한 올드카들을 볼 수 있는 ‘클래식카 박물관’ 관람, 초보자도 쉽게 운전할 수 있는 카트와 ATV 체험도 가능하다.인제스피디움 관계자는 “참가자들에게 좀 더 다양한 주행환경 제공을 위해 야간 레이스의 분위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대로 대회 스케줄을 조정했다”며 “앞으로도 참가자들이 다양한 컨디션의 주행환경을 경험하며, 즐길 수 있는 대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0.11 15:30
생활문화

휘닉스 평창, 루지랜드 31일 오픈

휘닉스 평창의 스포츠 어트랙션 루지랜드가 31일 오픈한다.루지랜드는 무동력 썰매 루지를 타고 트랙 위를 달리는 놀이시설로, 스노우파크 펭귄 슬로프 위에 총 길이 1.2㎞로 설치된 어트랙션이다. 평창의 푸른 자연을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온전히 즐길 수 있어 휘닉스 평창 하계시즌 인기 레포츠로 손꼽힌다. 루지랜드는 출발 전 안전점검 및 간단한 교육을 통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부담없이 이용가능하다.휘닉스 평창에서는 루지랜드 이용이 포함된 올인클루시브 프리미엄 상품도 선보인다. 올인클루시브 프리미엄은 리모델링된 스카이콘도 객실에 메인 뷔페 레스토랑 '온도', 포레스트 야외 캠핑BBQ 등 휘닉스 평창이 운영중인 F&B 중 선택 이용가능한 식사 3회, 루지랜드와 블루캐니언 워터파크 이용권, 스키하우스 라운지 또는 블루캐니언에서 저녁시간 주류와 음료 등을 즐길 수 있는 해피아워까지 모두 제공되는 풀보드 상품이다. 금액은 4월 주중 2인기준 32만원부터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3.29 09:46
연예일반

함소원, 조작 논란으로 폐지됐던 '아내의 맛' 작가들과 저녁 회동

방송인 함소원이 '조작 논란'으로 폐지됐던 예능 '아내의 맛' 작가들과 재회해 회식을 했다. 함소원은 20일 자신의 SNS에 "밥 잘 사주는 이쁜 선배 언니. 같이 일했던 아내의맛 작가들 언니 보러와 주었네요. 제일 먼저 위로해주고 오랜만에 옛날 이야기하며 저녁시간을 보냈네요^^"라는 글을 올리며 인증샷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서 함소원은 '아내의 맛' 작가들과 레스토랑에서 만나 함께 고기, 케이크 등을 즐긴 모습을 보여줬다. 조작 논란을 인정하며 프로그램이 폐지되었음에도 인연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함소원은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진격의 할매’에 중국인 시어머니 마마와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 등장한 그는 "(둘째 )아이를 유산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아내의 맛' 방송 조작 논란 이후 약 1년 만에 복귀한 함소원은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며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5.21 07:46
연예

함소원, 으리으리한 새집에 쌍수 붓기 빠진 근황..."너무 힘들었당"

함소원이 새로 이사한 집을 공개했다.함소원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힘. 보신. 삼계탕. 저녁시간. 행복시간. 이사하느라 우리 식구들 너무 힘들었당. 힘내장"이라는 글과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 동영상에서 함소원은 새집의 으리으리한 거실을 낱낱이 보여줬다. 큰 TV와 소파, 딸 혜정을 위한 미끄럼틀까지 배치해 놓은 럭셔리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또한 혜정은 거실에 누워 편하게 드라마를 시청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함소원은 "이게 뭐야. 살결이 끝내주네요. 닭다리 한번 뜯어보겠습니다. 이사 너무 힘들었어. 힘뺐어. 뜯어보자고"라며 저녁으로 삼계탕을 먹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쌍꺼풀 재수술 후 붓기가 한층 가라앉은 동안 미모가 놀라움을 안겼다.한편 함소원은 18세 연하의 중국인 남편 진화와 결혼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3.11 09:40
야구

마침내 어깨동무 한 류현진과 푸이그…"어서 와, 대전은 처음이지?"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함께 뛰었던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야시엘 푸이그(32·키움 히어로즈)가 한국에서 만났다. 류현진은 MLB 직장폐쇄 여파로 KBO리그 친정팀 한화 이글스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고, 푸이그는 올해부터 키움 소속으로 뛰게 된 인연 덕이다.류현진과 푸이그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6년간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더그아웃에서 다정한 장난을 주고 받는 두 선수의 모습이 종종 TV 중계 화면에 잡혔다. 푸이그는 류현진과 친분 덕에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푸이그가 먼저 다저스를 떠나고 류현진도 2020년 토론토로 이적했지만, 서로를 향한 우정은 여전했다. 푸이그가 한국에서 뛰게 됐다는 소식에 류현진은 "푸이그가 대단한 결정을 했다. 억지로 자신의 성격을 바꿀 필요는 없다"며 "푸이그처럼 파이팅 있는 선수들이 벤치에 필요하다. 착한 선수라 잘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푸이그 역시 한국에 오자마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류현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형제여, 나는 지금 당신의 나라에 있다. 곧 만나게 되길 빈다. 보고 싶다"고 썼다.때마침 한화와 키움은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를 치렀다. 최근까지 경남 거제(류현진)와 전남 고흥(푸이그)에서 떨어져 훈련하며 마음으로만 응원하던 둘은 키움 선수단이 대전을 방문하면서 마침내 실제로 만나게 됐다.류현진과 푸이그는 경기 전날인 3일 밤 이미 식사를 함께했다. 류현진이 이용규(키움)를 통해 푸이그에게 저녁식사를 제안했고, 푸이그도 반갑게 수락했다. 식사 메뉴는 한우. 대전 지역 맛집을 꿰뚫고 있는 류현진이 평소 즐겨 찾던 식당으로 푸이그와 이용규를 안내했다. 키움 관계자는 "류현진 선수가 직접 숙소 앞까지 푸이그를 데리러 왔다. 식사 자리에서는 푸이그에게 한국과 KBO리그의 문화, 경기 스타일 등을 알려줬다"고 귀띔했다.푸이그는 류현진과 만난 뒤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뒤 "마치 집에 돌아온 느낌이었다. 언어적인 소통 없이도 서로의 모든 것을 이해했다. 내 형제 류현진과 만나서 반가웠고, 즐거운 저녁시간이었다"는 글을 남겼다.둘은 4일 야구장에서도 재회했다. 훈련을 마친 류현진은 푸이그에게 다가가 어깨동무를 하며 친근감을 표시했고, 대전 야구장 곳곳을 가리키며 이런저런 설명을 해줬다. 수많은 취재진의 카메라가 두 스타플레이어의 모습을 담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MLB에서 '악동'으로 유명했던 푸이그는 순조롭게 KBO리그에 적응하고 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구단이 푸이그와 계약했을 때, 많은 분이 '(선수 관리에) 문제는 없겠냐'고 걱정하셨다. 그때 난 걱정하실 것 없다고 대답했다"며 "그동안 푸이그가 팀원들과 훈련하고 생활하는 모습을 보니, 굉장히 순수한 친구다. 많은 분의 우려와는 달리, 지금까지는 선수단 안에서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푸이그는 이날 연습경기에 4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했다. 류현진은 맞은편 더그아웃 옆에 앉아 푸이그의 첫 실전 타격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봤다. 대전=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2022.03.04 14:02
연예

'내가 키운다' 김정태, 소울메이트 김현숙 응원 "더욱 단단해질 것"

배우 김현숙을 향한 김정태의 진심 어린 응원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든다. 오늘(20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에는 지난 주 김현숙과 하민을 찾아 밀양에 온 김정태 가족과 김현숙 가족의 저녁 시간이 그려진다. 김현숙은 밀양으로 이사 온 후 김정태 가족이 밀양에 초대된 최초의 손님이라고 밝히고,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김정태는 김현숙의 밀양 집 마당에 아궁이를 손수 설치한다. 김정태는 아궁이를 설치한 뒤 저녁식사를 위해 불을 피웠는데, 자신만만한 모습과 달리 아궁이 속 불이 과도하게 커져 연기 속에 갇힌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두 가족은 밀양표 솥뚜껑 삼겹살 먹방으로 출연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내가 키운다' 공식 먹방 영재인 하민이를 위협하는 신흥 먹방 강자가 등장해 엄마들을 놀라게 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김정태의 둘째 아들 시현. 시현이는 긴 삼겹살을 잘라먹지 않는 삼겹살 먹방을 선보이며 하민이의 자리를 위협한다. 아이들의 먹방 대결은 저녁시간 내내 이어진다. 특히 김정태만의 비법으로 끓여낸 라면이 등장하자 하민이와 시현이는 각자 면치기 필살기를 선보인다. 대학교 시절부터 친했던 김현숙과 김정태는 오랜만에 단둘이 티타임을 가지며 근황 토크를 이어간다. 김현숙은 최근 친정 엄마에게서 암세포가 발견돼 항암 치료를 해야 한다고 밝혀 김정태를 걱정케 한다. 김정태는 과거 초기에 암을 발견해 치료했던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김현숙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며 위로한다. 또 솔로 육아를 하고 있는 김현숙에게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며 그동안 직접 말하지 못했던 마음을 처음으로 전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20 10:04
경제

"도어락 비번 우연히 풀었다" 여성집 들어가려던 남자의 변명

아랫층에 사는 여성의 집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려다가 미수에 그친 20대 남성에게 1심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2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8단독 재판부는 주거침입미수 혐의로 기소된 회사원 A씨(27)에게 지난 15일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7월 저녁시간에 서울 강북구의 한 빌라 2층 B씨(여)의 집 출입문 비밀번호 4자리를 입력하고 들어가려 했다. 문을 연 A씨는 집안에 B씨가 있는 걸 보자마자 그대로 도망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가스요금 지로용지를 보며 올라가다가 층수를 헷갈렸다'며 주거침입이 아니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지로용지를 보며 자신의 집인줄 알고 평소처럼 비밀번호를 눌렀는데, 공교롭게 현관문이 열렸다는 것이다. 하지만 법원은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과 피해자의 도어락 비밀번호는 같은 번호로 구성은 돼있지만 순서가 상이한 다른 번호"라며 "실제 비밀번호를 누를 때 손의 움직임(이동경로)이 전혀 겹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고인 주장대로 이동경로가 완전 다른 비밀번호가 우연히 눌러져 현관문이 열려졌다는 것은 경험칙상 도저히 믿기 어렵다"며 "피해자가 피고인이 틀리지 않고 한 번에 정확히 입력해 도어락이 열렸다고 진술하고 있고 피고인도 이를 인정하고 있는데 이미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기 때문으로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A씨가 사전에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단 한 번에 문이 열렸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A씨가 지로용지를 보며 계단을 올라가고 도어락 비밀번호를 눌렀다는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경찰이 찾고 있는 것을 A씨가 알면서도 피해자 집 현관문에 인적 사항없이 편지·음료수를 가져둔 점 ▶범행 뒤 여행을 떠나 주거지를 이탈한 점을 들어 행위를 단순 실수로 보기 어렵다고 봤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2021.01.25 16:29
연예

'신서유기8' 규현, 요염한 놀부 부인 변신 '물오른 예능감'

규현이 ‘신서유기8’ 첫 방송부터 물오른 예능감을 과시했다. 9일 방송된 ‘신서유기8’에는 여섯 요괴들이 영험한 지리산 자락 곳곳 흩어진 용볼을 찾기 위한 첫 번째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신서유기8’ 멤버들은 지리산에 옛날 옛적부터 전해져 내려온 ‘흥부전’ 등장인물로 변신했다. 그중 규현은 원하는 등장인물을 선택할 수 있는 ‘붕붕붕 게임’에서 1등을 차지해 가장 먼저 ‘놀부 부인’을 선택하며 요염한 ‘규 부인’으로 거듭났다. ‘놀부 부인’으로 분장한 규현은 부추전, 김치전, 육전 등 다양한 전을 걸고 하는 게임에 앞서 “흥부 아들이 겸상할 급이 되나?”며 흥부 아들이 된 강호동을 자극했고, 우람한 흥부 아들을 보며 “흥부가 가난한 게 합의금 내주다가 그런 것”이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앞에 두 글자를 말하면 뒤에 두 글자 단어를 완성하는 ‘네 글자 퀴즈’에서 규현은 제작진이 외친 “스마” 뒤에 바로 “트폰!”을 외치며 최고난도 문제를 맞춰 멤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진 저녁시간 ‘달걀 챌린지’ 첫 판에서 규현은 상대편 송민호를 가볍게 이겼고, 무승부와 패자부활전을 오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규현, 피오, 은지원이 속한 ‘놀부네 팀’이 승리해 지리산 흑돼지 보쌈을 즐길 수 있었다. 하모니카를 물고 간지럼을 참는 ‘하모니카 챌린지’ 마지막 주자로 나선 규현은 출연 중인 뮤지컬 ‘베르테르’의 대사를 읊으며 슬픈 생각에 잠겼고, 시작과 동시에 간지럼을 참지 못할 것이란 멤버들의 예상과 다르게 12초를 넘게 버텨 의외의 선전을 이어갔다. ‘新 흥부전’의 재미있는 분장과 신상 SNS 게임으로 가득 찼던 ‘신서유기8’ 1화 속, 규현은 거침 없이 치고 들어오는 입담과 화려한 ‘규 부인’ 변신으로 ‘예능 치트키’ 다운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10 08:59
연예

성유리, 희귀질환 아동 및 발달장애 청년들 위해 5000만원 기부

배우 성유리가 연말연시를 맞아 선한 일에 앞장서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성유리는 최근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 장애 아동의 재활치료, 그리고 발달장애 청년들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비영리단체 '여울돌'과 '푸르메재단'에 각각 성금을 전한 성유리는 "이전부터 소외 당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마음을 쏟으며 이모저모로 나눔을 실천해왔는데, 최근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과 발달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우연히 접한 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는 마음을 표했다. '여울돌'은 희귀질환 아동의 후원과 더불어 희귀질환 아동에 대한 인식개선, 권익보장 등의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는 비영리 봉사단체로, 성유리는 현재 의학기술로는 치료제나 치료방법이 없어서 많은 관심을 필요로 하는 아동들의 치료비를 후원했다. 그런가 하면, 발달장애 청년들이 재활하면서 자립할 수 있도록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푸르메재단'의 '푸르메 스마트팜' 건립과 어린이재활병원에도 일부 기부하며 올해를 뜻 깊게 마무리하고 있다. 그 외에도 성유리는 국내외 저소득층 아동 후원, 우간다 산모병원 설립으로 작년 월드비전 고액후원클럽인 '비전아너스' 회원에 위촉된 바 있으며, 다음 세대 청소년을 돕기 위한 '하늘빛 프로젝트' 후원, 미혼모 돕기, 유기견 구조 및 치료 등 사회공헌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여 년 전부터 이어지고 있는 성유리의 착한 행보에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향한 변함없는 관심과 따뜻함이 녹아있어 더욱 의미를 더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3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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