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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전기차 화재 예방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휴트로 EV 키트’ 각광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이 전기차로 전환되는 추세지만 전기자동차로 인한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가 많은 실정이다. 2024-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주)휴트로(대표 박순원)는 전기차 화재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신속하게 전기차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소화 장비를 개발했다. 그것이 바로 전기차 화재 소화 장비 휴트로 EV 키트(HUTRO EV KIT)다. 휴트로 EV 키트는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즉시 산소 공급을 차단하는 질식소화포와 고체 에어로졸 소화 장치 DSPA가 결합된 고성능 제품이다. 질식소화포는 내열 온도가 900~1,200도밖에 안 되는 시중 일반적인 제품과 달리 1,400도 초고온에서도 용융되지 않는(내열성/안전성 테스트 완료) 특수 난연성 재질로 국내에서 만들어진다. 함께 사용되는 DSPA 고체에어로졸 소화장치는 휴대용으로 화재 발생 시 전기차를 질식소화포로 덮은 상태에서 전기차 하부로 투척시킴으로서 화재를 즉시 진압할 수 있도록 하였다. 휴트로 EV 키트 사용으로 인명과 물질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일반인들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인체에 무해하다. ‘휴트로 EV 키트’를 전기차 충전소, 배터리 보관소, 공용주차장, 기업체/아파트/대형마트/상가 주차장 뿐만 아니라 주유소, 선박 등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곳에 설치해두면 신속한 화재 초기 대응이 가능하다. ‘휴트로 EV 키트’를 보급할 전국 단위 대리점과 영업망 구축에 힘을 쏟으며 안전 사회 구현에 앞장서는 박순원 대표는 “리튬배터리 및 일반 화재 진압 시스템에 관해 연구하는 중”이라면서 “정부가 안전 제품 개발을 독려하고, 우수한 성능이 입증된 제품에 대해서는, 빠른 사용 허가를 통해, 중대 사고들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1.09 14:00
산업

[신년사] 삼성SDI 최주선 "미래 기술력 확보해 슈퍼사이클 준비하자"

지난해 11월 삼성SDI 새 수장에 오른 최주선 사장이 첫 신년 메시지에서 대내외 불확실성 속 기술력만이 살 길이라고 강조했다.최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올해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아직 해결되지 않은 국제 정세 불안 지속 등으로 경영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럴 때일수록 더 근본으로 돌아가 끊임없이 혁신하고 도전하는 '기술력' 중심의 회사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최 사장은 "미래 기술력 확보에 우리의 생존이 달려있다. 기술이 희망이다"며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슈퍼사이클을 준비하고 올라타야 한다"고 주문했다.그는 지난해 경영 환경 및 성과를 돌아보며 "전기자동차를 비롯한 전방 시장의 성장 둔화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고객과의 파트너십 강화, 원가 경쟁력 강화, 미래 준비를 위한 기술 개발 등 소기의 성과도 거뒀다"고 평가했다.이어 최 사장은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없애고 효율을 강화하며, 모든 업무 과정에서 법을 준수하는 동시에 신뢰와 소통에 기반한 강건한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마지막으로 "제가 솔선수범해 고민하고 실천하겠다"며 "임직원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면 2025년은 다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02 14:10
생활문화

옥타홀딩스(주), 국방용 첨단 특수임무 드론 삼콩, 미니콩 각광

현재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전쟁은 드론 전쟁이라 불릴 정도로 드론의 활약상이 대단하게 펼쳐지고 있다. 이런 때 전주대학교 교원창업기업 옥타홀딩스(주)(대표 김동현)가 개발한 국방용 특수임무 드론이 집중 조명을 받는다. 김동현 대표는 전주대 소방안전공학과 교수로서 가상현실 소방대원 훈련 시스템, 무인 이동 소화장치, 전기자동차 화재 조기 감지 및 자동 소화장치(특허 출원) 등을 개발하며 독보적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국방용 첨단 특수임무 드론 삼콩(Samkong), 미니콩(Minikong) 등 두 종류를 개발하게 되었다. 삼콩 드론에는 무한궤도가 장착돼 지상에서 시속 60km 속도로 달릴 수 있고 공중 기동이 가능하며 방수 기능과 부력을 이용한 수상 이동이 자유롭다. 게다가 임무 장비를 5kg까지 탑재할 수 있어 육·해·공 3군의 군사 작전을 전천후로 수행할 수 있다. 미니콩은 무게 100g 미만 초소형 정찰 드론이다. 15~30km 거리에서 영상 전송과 조종이 가능하고 시속 100km로 비행할 수 있어 건물 내부에서도 정찰과 이동이 가능하다. 200g 폭탄 탑재가 가능해 시가전에서 은밀히 적을 공격하거나 적에게 식별되기 어려운 정찰 임무를 원만히 수행할 수 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옥타홀딩스는 첨단 항공 기술 집약체인 ‘삼콩’, ‘미니콩’ 드론 외에 다수 드론을 스테이션에 보관하고 임무를 수행하는 멀티 드론 공격 시스템도 확보했다. 이처럼 우수한 방산 기술 덕분에 지난 6월/9월 폴란드 항공 모빌리티 방산기업 드론허브, B-테크놀로지와 각각 삼콩, 미니콩 드론에 대한 상호업무협약/비밀유지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상반기엔 폴란드 측과 항공 모빌리티 방산 합작 법인을 설립할 계획인데 이것이 성사되면 전북특별자치도가 드론 방산 제품 양산/수출 전진 기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옥타홀딩스는 지난 10월 2024 KADEX(대한민국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 ‘삼콩’, ‘미니콩’ 드론을 출품해 화제를 모았으며 방산 벤처기업으로 선정됐다. 국내 방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김 대표는 “옥타홀딩스는 무인 모빌리티 전략 무기 개발에 총력을 쏟으면서 향후 5년 내 특수 임무 드론/모빌리티 무기 개발 분야 세계 1위 방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강고한 의지를 피력했다. 2024.12.03 13:00
자동차

"전기차 보급 확대 해결책을 찾는다"…대한전기협회, 20일 정책포럼 개최

국회와 정부, 전기 및 자동차업계가 모여 캐즘 현상으로 인한 전기차 산업 생태계위기를 진단하고 산업 활성화 대책 및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대한저기협회는 오는 20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기차 캐즘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 방안과 전기차산업 발전 추진전략’이라는 주제로 제38차 전력정책포럼이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과 안호영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전기협회와 한국전기자동차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전 세계적으로 탄소배출 저감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면서 전기차의 보급과 관련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전기차의 대중화와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루기 위한 정책적 지원과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이에, 이날 포럼에서는전기자동차에 대한 6건의 심도있는 주제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글로벌 전기차 산업 현황과 해외 진출 경쟁력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이항구 자동차융합기술원 원장), 친환경자동차 보급 촉진을 위한 정책 개선 방향(김현석 한국개발연구원 실장),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AC V2G 인프라 구축 및 사업 활성화 방안(박기준 전력연구원 수석연구원)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전기차 보급 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전기차 보급 정책 개선 방안(류필무 환경부 대기미래전략과장), 글로벌 전기차 동향 및 대응방향(박태현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과장), 전기차 및 충전인프라 안전관리 정책 제도 개선을 통한 보급 활성화 방안(김은정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 과장) 등의 발표도 준비돼 있다.발제에 이어 토론에서는 허세진 한국전기자동차협회 전문위원이 좌장을 맡아 주제발표자와 산업계 관계자신승규 현대자동차 전무와 신정호SK시그넷 대표가 참여하여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토론 후에는 현장에서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며, 온라인을 통해 사전에 질문을 제출할 수도 있다.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전기차 산업의 발전과 확산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이번 포럼을 통해 전기차 시장 활성화와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14 11:53
경제일반

금호석유화학그룹, 위기 속 R&D로 미래 성장 기반 마련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업황 부진과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주안점을 두고 R&D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현재 석유화학 산업은 글로벌 공급과잉 속에서 생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범용 제품 중심에서 고부가, 친환경 제품으로의 전환을 시도하며 위기 속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올해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친환경 자동차 등 전방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춘 신제품 개발과 생산 과정에서의 혁신을 거듭하며 석유화학 업계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금호석유화학은 ‘미래 신성장 사업 개발’을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채택하고 R&D 투자를 확대하면서 기존 사업 경쟁력을 제고함과 동시에 신규 미래 먹거리 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주로 전기자동차 타이어에 적용되어 내마모성과 안전성, 연비 향상을 실현할 수 있는 고기능성 합성고무 SSBR이 주목받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2027년부터 시행되는 유로7 규제에 대응하고자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타이어 내마모성을 구현할 SSBR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더불어 오랜기간 축적된 SSBR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표면 접지력과 내구성이 요구되는 레이싱 타이어용 SSBR도 최근 상업화를 추진하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합성수지 부문에서도 EPS의 친환경성을 높이는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주로 건축용 판물, 포장재 등에 사용되는 EPS에 폐스티로폼을 사용해 생산된 GPP(General Purpose Polystyrene)를 기반으로 EPS를 생산하는 것으로 향후 가전 포장재용으로 공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글로벌 고객사와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친환경 에폭시 기술 선점에 나섰다. 지난 해 한국재료연구원과 ‘재활용 가능한 열경화성 수지 제조기술’ 관련 계약을 체결한 금호피앤비화학은 우선 풍력 터빈 블레이드용 에폭시 재활용 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사용 후 재활용하기 어려운 풍력 터빈 블레이드용 수지를 분해시켜 다시 에폭시 수지나 탄소섬유 등의 원재료로 재활용할 수 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해당 기술을 풍력 블레이드용 에폭시 뿐만 아니라 선박 구조물, 승용 및 대형 차량의 수소저장탱크용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용도 개발을 진행하며 친환경 복합재 에폭시 수지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금호미쓰이화학은 폴리우레탄의 핵심 원료인 MDI(Methylene Diphenyl Diisocyanate) 생산능력을 기존 연산 41만톤에서 올해 61만톤까지 증설하면서 친환경 원료재생 공정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MDI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염산과 폐수를 원료로 재활용함으로써 지속가능성과 원가 경쟁력을 모두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금호미쓰이화학은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을 목표로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제품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고객사와 공동으로 바이오 플라스틱 인증을 위한 기술 연구를 완료한다는 전략이다.금호폴리켐은 친환경 자동차 시장 성장에 발맞춰 관련 제품 R&D를 통해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타이어 튜브, 차량 웨더스트립 등에 사용되는 특수합성고무 EPDM과 차량 벨로우즈, 에어 인테이크 호스 등에 적용되는 열가소성 엘라스토머(TPE)의 일종인 TPV 부문에서 각각 친환경 자동차에 적합하도록 경량화, 고절연 등 물성을 개선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금호폴리켐은 향후 친환경 자동차에 제품 응용 분야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4.10.25 16:34
자동차

KGM, 국내 첫 전기 SUV 밴 '토레스 EVX 밴' 출시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전기 SUV ‘토레스 EVX 밴(VAN)’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전기 SUV의 밴 모델로는 국내 최초 선보이는 토레스 EVX 밴은 토레스 EVX의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EV 감성은 물론 미래 지향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에 다양한 용도성, 뛰어난 안전성, 합리적인 경제성까지 갖춰 가성비를 자랑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특히 최대 1462ℓ의 적재 공간에 300㎏ 중량의 화물을 실을 수 있어 평일에는 비즈니스를 위한 업무용으로, 주말에는 레저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운전석 및 동승석 공간과 적재공간 사이에는 후방의 시야 확보가 가능한 리어 뷰 윈도우 파티션과 세이프티 바를 설치하여 안전한 화물 적재도 가능하다. 또 적재물의 높이나 부피에 상관없이 리어 글래스 카메라를 통해 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디지털 룸미러를 적용해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다.이와 함께 토레스 EVX 밴은 엔트리 모델(TV5)부터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하는 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Deep Control) 등 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2인승에도 불구하고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8개의 에어백도 기본 탑재됐다. 더불어 토레스 EVX 밴은 이미 토레스 EVX에 적용하여 내구성 및 안전성이 검증되어 10년/100만km의 국내 최장 보증기간을 제공하는 73.4kWh 용량의 리튬 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하여 1회 충전 411km의 주행거리(18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을 한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kgf·m의 동력성능을 낸다.판매가격은 트림별로 TV5 4438만원, TV7 4629만원이다. 환경부 보조금 394만원(18인치)과 지자체별 보조금(서울 143만원~전북 전주 424만원)을 더하면 실구매가는 내려간다. 여기에 소형 화물차(전기자동차)로 분류되어 개별소비세 5% 면제, 교육세 면제, 취득세 5%(최대 140만원 감면), 연간 자동차세 2만8500원 등 용도성에 다양한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이에 더해 연간 200만원 이상의 운영비도 절감할 수 있다. 연 2만km 주행 시 일반 가솔린 SUV 모델(11.2km/ℓ)의 경우 약 300만원의 연료비가 소요되는 반면 토레스 EVX 밴은 약 90만원으로 210만원 가량 절감할 수 있다. 고속도로 통행료 50%의 감면은 덤이다.특히, 경유차 보유 고객이 조기폐차하고 구매할 경우 조건에 따라 최대 950만원의 정부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KGM 관계자는 “토레스 브랜드는 내연기관(가솔린)의 토레스 및 토레스 밴을 비롯해 LPG+가솔린 겸용의 토레스 바이퓨얼, 전기차 토레스 EVX, 토레스 EVX 밴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확장 모델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춰 브랜드별 확장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30 10:23
자동차

KGM, 전기차 올림픽 ‘EVS 37’ 참가…토레스 EVX 전시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전기차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행사에서 자기 공명 방식의 전기차 무선충전기술 등을 시연하며 미래 모빌리티 핵심 역량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KGM은 23일~26일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 ‘EVS 37’에 참가, ‘토레스 EVX’를 전시하고 미래기술적용 방향을 제시한다.37번째를 맞는 ‘EVS’는 세계 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다. 1969년부터 시작해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3개 대륙에서 매년 순환 개최되며 한국에서는 2002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다.‘미래 모빌리티로 향하는 웨이브’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배터리 열폭주 현상’, ‘완성차 기업들의 SDV 전환’ 등 전기차의 최근 화두들을 다룬다. 이외에 완성차, 배터리, 충전, 부품 등 7개 카테고리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전시관을 채운다.KGM은 행사 기간 정통 SUV에 전기차를 접목한 ‘토레스 EVX’를 앞세워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전기차 충전 및 인프라 기술을 선보이며 모빌리티 미래기술적용 방향을 보여준다.전시되는 차량은 무선충전기술이 탑재된 ‘토레스 EVX’, 루프탑텐트를 적용해 일상과 아웃도어를 즐길 수 있는 전기 레저 SUV의 장점을 강조하는 ‘토레스 EVX’, 전기차 밴을 컨셉으로 전기차의 공간 활용도를 최적화해 실내를 구현한 ‘토레스 EVX VAN’ 등 총 3대이다.이 밖에도 KGM은 전시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맞춤 구매 상담을 제공한다.KGM 관계자는 “KGM은 독보적인 SUV 노하우와 고품질의 미래 지향적 기술을 바탕으로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적용한 제품 생산에 앞장서 고도의 기술 경쟁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22 14:40
자동차

전기차 충전기 '등급제' 도입…급속 1~3등급까지

전기차 충전기에 충전 성능에 따른 등급제가 도입된다. 급속 충전기는 3단계, 완속 충전기는 2단계 등급 체계가 적용돼 소비자가 효율이 높은 충전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권이 강화된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자동차 충전기 기술기준' 개정안을 다음 달 4일까지 행정예고하고 의견을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개정안의 골자는 전기차 충전기 계량 허용오차에 따라 등급제를 도입하는 것이다.전기차 충전기는 급속 충전이 가능한 직류(DC) 충전기와 완속 충전을 하는 교류(AC) 충전기 등 두 종류로 나뉜다.현행 법규는 직류 충전기의 경우 충전 시 ±2.5%의 오차를, 교류 충전기는 ±1.0%의 오차를 허용하고 있다. 허용오차 범위 안에 들면 모두 승인하는 단일 등급 구조다.개정안은 허용오차에 따라 등급을 나눠 직류 충전기는 '1등급(계량 허용오차 ±0.5%)' '2등급(허용오차 ±1.0%)' '3등급(허용오차 ±2.5%)' 등 3등급 체계로, 교류 충전기는 '1등급(허용오차 ±0.5%)' '2등급(허용오차 ±1.0%)' 등 2등급 체계로 각각 재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는 국제 기준에 맞춘 것이다. 현재 국제표준화기구는 전기차 충전기의 국제표준 제정을 위한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직류 충전기 3등급', '교류 충전기 2등급' 체계를 가이드로 제시한 상태다.국표원 관계자는 "현행 국내 단일 등급 체계를 세분화해 계량 성능이 우수한 제품을 차별화하려 한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효율이 높은 충전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국내 충전기 제조사의 수출 판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09 09:52
자동차

현대차의 전기차 뚝심..."내년까지 '이피트' 500기 구축"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자동차 보금 확대의 최대 걸림돌인 충전소 확충에 속도를 낸다.현대차그룹은 이달 현재 총 54개소 286기인 초고속 충전 서비스 E-pit(이피트)를 오는 2025년까지 총 500기로 늘린다고 24일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지난 2021년 4월 이피트를 경부고속도로 안성(서울 방향) 휴게소 등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 각 6기씩 총 72기로 운영을 시작했다.이피트 충전소는 국내 최상의 프리미엄 충전소를 지향하고 있다. 실외 모든 이피트 충전소에는 건축물 수준의 캐노피를 설치해 눈이나 비 같은 기상조건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특히 최대출력 350kW 사양의 충전기가 설치돼 있어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갖춘 아이오닉5를 배터리 충전량 10%부터 80%까지 약 18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다.현대차그룹은 이피트 외에도 2025년까지 계열사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를 통한 국내 초고속 충전기 3000기와 현대엔지니어링을 통한 완속 충전기 2만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2023년 말 기준, 국내 충전 생태계의 ‘차충비(충전기당 전기차 수)’를 계산하면 세계 최고 수준인 약 1.85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접근성이 더욱 확대돼 한층 더 편리한 충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24 16:12
자동차

"추가 보조금 받자"…자동차 업계, 앞다퉈 전기차 할인

정부가 올해 전기자동차 국비 보조금을 차량 가격에 따라 차등 지급하기로 결정하자, 완성차 업체들이 앞다투어 가격을 낮추고 있다. 전기차를 찾는 사람들이 줄고 있는 가운데 보조금까지 깎이자, 새로운 돌파구로 가격 할인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높아진 기준…내려간 보조금25일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현재 지방자치단체 전기차 보조금을 확정한 곳은 대전·대구·부산·광주·제주 등 50여 곳이다.전기차 보조금은 국비와 지자체 보조금으로 구성되는데 지자체 보조금이 정해지면 지역별로 올해 전기차 실제 구매 가격이 확정된다.주요 도시별 지자체 최대 보조금을 보면, 부산 250만원, 대구 300만원, 광주 400만원, 대전 300만원, 제주 400만원 등이다. 서울은 아직 공개 전이다. 지난해 승용차의 보조금이 대당 180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이와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올해 환경부가 책정한 전기 승용차 보조금은 최대 65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0만원 줄었다. 최대 금액이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평가 기준이 까다로워졌다. 우선 전기차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는 차량 가격이 지난해 5700만원에서 올해 5500만원으로 낮아졌다. 여기에 환경부는 국비 보조금 계산 조건으로 '배터리 에너지 밀적도' '배터리 재활용 시 경제적 가치' '직영 서비스센터 숫자' 등을 추가했다. 차량 가격을 할인하면 할인 금액의 20%를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됐다.이를 적용할 경우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Y 싱글모터의 국비 보조금은 지난해 514만원에서 올해 195만원으로 62.1% 급감했다. 국산 전기차 중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 KG모빌리티 토레스 EVX는 올해 국비 보조금이 443만~457만원으로 전년 대비 30% 가량 감소하며 실부담 가격이 오른다. 완성차, 나란히 혜택 강화보조금 지급 조건이 확정되기 무섭게 완성차 업체들은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차량 가격을 할인하면 할인 금액의 20%를 추가 지원해 준다고 하자, 앞다퉈 차량 가격을 내리고 있다.현대차는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차량에 대해 최대 700만원의 구매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차량 가격 할인 120만원, 전기차 충전 크레딧 80만원, 월별 제고할인 최대 500만원 등이 포함된다. 여기에 정부 보조금(650만원)과 가격 할인에 비례한 추가 보조금(4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이 경우 지자체 보조금이 확정된 제주도에서 최대 구매 혜택을 적용받았을 때 아이오닉5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2WD 19인치) 모델의 실구매가는 5410만원에서 3731만원으로 낮아진다.기아도 ‘EV페스타’를 통해 EV6 300만원, EV9 350만원, 니로 EV 1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봉고 EV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는 70만원의 충전기 설치비를 지원한다.이에 제주도에서 EV6 롱레인지 모델(2WD 19인치) 모델을 구매하면 가격 부담은 5260만원에서 3904만원으로 낮아진다. EV9 모델(2WD 19인치)은 7337만원에서 6519만원으로, 니로 EV 에어 트림은 4855만원에서 3808만원 등으로 각각 조정된다.KG모빌리티는 올해 말까지 토레스 EVX 가격을 200만원 한시 인하하기로 했다. 이 경우 실구매 가격은 지난해 보조금 기준과 비슷한 수준이 된다. 수입차는 최대 4000만원 할인수입 전기차의 할인 폭은 더 크다.메르세데스 벤츠는 대형 전기 세단 모델 'EQS 450 4MATIC'을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포함해 기존 가격보다 3900만원 낮은 가격에 팔고 있다. 벤츠 금융 할인을 이용하면 원래 가격(1억9000만원)보다 4000만원가량 싸게 살 수 있다.BMW는 5시리즈의 첫 전기차 모델인 i5 2024년형도 할인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달 현재 트림별로 최소 1450만원에서 최대 1950만원까지 할인이 적용되고 있다.이밖에 폭스바겐은 중형 전기 SUV ID.4 프로 라이트 모델 가격을 최근 기존 5690만원에서 5490만원으로 200만원 인하했다.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올해 전기차 국비 보조금을 차량 가격에 따라 차등 지급하기로 결정하자, 이 기준에 맞추는 회사들이 연이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2.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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