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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빙그레, 영업용 냉동 탑차 전기차로 바꾼다

빙그레가 친환경 사업장 구축을 위해 영업용 냉동 탑차를 전기차로 전환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에 전환되는 차량은 빙그레의 영업소에서 빙과 제품 배송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차량이다. 빙그레는 올해 31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230여 대의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전환할 예정이다.빙그레는 영업용 냉동 탑차를 모두 전기차량으로 전환했을 시 연간 700톤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빙그레는 차량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각 사업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고, 영업사원들을 대상으로 전기차와 충전시설 사용방법 및 안전에 대한 사전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전기차 도입 이후 영업사원들의 운전 편의성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빙그레가 환경친화적인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12 15:49
자동차

전기차 안 팔린다…환경부 보급계획 '먹구름'

정부 계획보다 전기차가 덜 늘어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작년엔 계획의 60% 수준만 증가해 '수요위축'이 수치로 확인됐다.15일 국회 예산정책처 자료를 보면 작년 새로 등록된 전기승용차는 11만5817대로 지난해 환경부가 계획한 전기차 보급 물량과 이전 연도에서 이월된 보급 물량을 합한 물량(총보급계획 물량)의 59.5%에 그쳤다.지난해 전기차 시장에서는 수요가 일시적으로 정체하는 '캐즘' 현상이 두드러졌다. '신기술'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은 이미 전기차를 가졌고 이외 사람은 충전기 등 기반시설 부족이나 화재위험성 등을 이유로 구매를 꺼리면서 전기차 인기가 시들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2020~2023년 중 전기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환경부 보급계획을 넘은 해, 즉 계획이 달성된 해는 2021년이 유일하다. 2020년과 2022년은 신규 등록 대수가 보급계획의 44.4%와 74.5%에 그쳤다.예산정책처는 "보조금 지원 범위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전기차 구매 수요가 단기간 급증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 "올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 체계 개편으로 평균 보조금 지원액이 전년보다 줄고, 보조금을 전액 받을 수 있는 차량 가액도 낮아졌다는 점에서 수요 감소세가 당분간 지속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지적했다.최근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 화재 위험성'이 부각되면서 전기차 수요 위축 상황이 길게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도 환경부는 보조금 단가를 낮추는 기조를 유지했다.환경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며 전기승용차와 전기화물차 1대당 보조금 단가를 300만원과 1000만원으로 올해보다 100만원씩 낮춰 잡았다. 전기버스와 전기이륜차 단가는 7천만원과 160만원으로 유지했다.내년 보급목표는 전기승용차 26만대, 전기화물차 5만7272대, 전기버스 2000대(어린이통학용 290대 포함), 전기이륜차 2만대로 설정했다.최근 전기차 화재가 이어지면서 전기차 충전기 확충에 차질이 예상되는 점도 전기차 보급에 장애가 될 전망이다.정부는 지난 6일 발표한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에 기존 건물(2022년 1월 28일 전에 건축허가를 받은 건물)에 대해 내년 1월부터 주차면 수 2% 이상을 전기차 주차구역·충전시설로 만들어야 하는 규정 시행을 1년 미루는 방안을 담았다.2030년까지 전기차 충전기를 123만기로 늘린다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정부는 설명했지만, 의무 설치를 유예하면서도 정해진 설치량은 달성할 대안을 제시하진 않았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15 09:54
부동산일반

현대건설, 여수 프리미엄의 중심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 분양 중

현대건설은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죽림리 222번지 일원 죽림1지구 A2, A4블록에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A2블록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15개 동, 전용면적 74~106㎡ 931가구 △A4블록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5개 동, 전용면적 74~84㎡ 341가구 총 1,2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울러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는 국민주택(A2블록 85㎡이하, A4블록)과 민영주택(A2블록 85㎡초과)이 혼합된 단지로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A2블록은 △74㎡ 42가구 △84㎡ 760가구 △106㎡ 129가구이며, A4블록은 △74㎡ 42가구 △84㎡ 299가구로 이뤄져 있다.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는 전남개발공사와 현대건설이 함께 시행하는 공공주택사업이다. 공공택지에 건립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국내 아파트 대표 브랜드인 ‘힐스테이트’의 우수한 상품성을 누릴 수 있어 지역 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수 죽림1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위치, 약 9,000가구 신흥 주거타운 탈바꿈‘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는 여수 죽림1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 안에 조성되어 높은 미래 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도시개발사업이란 주거, 상업, 산업, 유통, 정보통신, 생태, 문화, 보건 및 복지 등의 기능이 있는 단지 또는 시가지 조성 사업을 가리킨다. 택지지구 개발사업과 달리 지자체 또는 민간사업자가 개발을 주도하기 때문에 사업 추진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죽림1지구는 약 98만6,000㎡ 규모에 공동주택, 학교, 근린공원, 문화시설, 상업시설 등의 부지가 계획되어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4,901가구와 함께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이며, 앞서 개발이 완료된 죽림2지구(4,080가구)와 함께 약 9,000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여수국가산업단지 및 여수시청 직주근접 입지... 여수 최초 어린이도서관 조성 예정‘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는 다양한 일자리가 모여 있는 여수국가산업단지로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 여수국가산업단지는 정유, 석유화학 등을 소재한 국내 최대 규모의 중화학 공업단지다. 여수시청과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를 보면 이곳에는 GS칼텍스,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여천NCC 등 3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약 2만5,000명이 근무하고 있다.(‘23년 12월 기준) 율촌제1산업단지와 현재 조성 중인 율촌제2,3산업단지, 여수시청 등으로도 출퇴근이 편리하다.편의, 교육, 공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죽림2지구에 조성된 상권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으며 롯데마트 여천점 등 쇼핑∙편의시설과 여천전남병원, 여수제일병원 등 의료시설 이용이 편리하다.단지 도보권에 유치원,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위치해 있어 어린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여수삼일중 등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인근에 여수시 최초의 어린이도서관도 들어선다. 여수시청에 따르면 단지 바로 옆에 ’여수꿈바다어린이도서관‘이 2025년 개관할 예정이며, 독서문화체험시설과 시설 내 공동육아나눔터 등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주변으로 근린공원 예정 부지가 가깝고 죽림근린공원, 죽림저수지 등 공원들이 다수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죽림지구 내에는 국민체육센터가 신설될 계획이다. 김회재 의원실에 따르면 여수시는 죽림지구에 국민체육센트럴 신설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상 1층에 수영장과 실내 놀이터, 지상 2층에 다목적 체육관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2029년 1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센터가 개관하면 입주민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아울러 순천완주고속도로와 연결된 국지도 22번, 여수 시내로 진입이 용이한 도원로 등이 가까워 차량을 이용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반경 3km 내에 KTX 여천역, 여천시외버스정류장이 위치해 광역으로의 접근성이 높다. ■ ’힐스테이트‘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 적용,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조성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는 대한민국 대표 아파트 브랜드로서 브랜드 프리미엄 및 차별화된 상품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는 우수한 상품설계를 적용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우선, 전 세대 남측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자연채광을 누릴 수 있다. 전용면적 74㎡A, B타입은 현관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적용되며, 전용면적 84㎡의 경우 알파룸, 현관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이 적용된다.(일부 타입 제외)또한 일부 타입에 다락, 테라스 특화 설계가 적용돼 희소가치를 더했다. 여수시 내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평형 위주의 공급이라는 점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총 2개 블록의 대규모 단지인 만큼 커뮤니티 시설도 남다르다. 스크린골프장, 스터디룸, 스튜디오, 스카이라운지, 스카이전망대 등 인근에 입주한 단지에서는 볼 수 없는 힐스테이트 죽림 더프라우드만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차별화를 뒀다.아울러 A2블록에는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독서실, 스튜디오, 워크라운지, 작은도서관, 스터디룸을 비롯해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서며, A4블록에는 피트니스, GX룸, 골프 연습장, 북카페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 밖에 단지 내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마련해 신혼부부, 자녀가 있는 학부모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주차 공간도 넉넉하다.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는 가구당 1.52대를 확보해 주차 걱정을 덜 수 있다. 주차장은 100% 지하화되어 지상에 차 없는 아파트로 조성되며, 전기차 사용자를 위해 충분한 충전시설과 함께 급속 충전시설을 일부 설치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단지 내 조경 역시 타 단지 대비 넓은 면적으로 계획돼 보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급 아파트에 많이 사용되는 유리난간 창호를 비롯해 커튼월 룩(일부 동) 설계를 적용해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인다.일대에서 보기 드문 첨단 주거 시스템도 다수 적용된다. 스마트폰으로 공동현관 출입 및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스마트폰 키 시스템’과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 주차 위치를 인식하는 ‘스마트폰 자동 주차위치 인식’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하이오티(Hi-oT) 스마트홈 서비스가 제공돼 세대 내 월패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 난방, 쿡탑밸브 등을 제어할 수 있으며 주차위치 확인 등 생활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뿐만 아니라 단지는 ‘카투홈’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집과 자동차를 연결시켜 주는 시스템이다. 차량에서 생활공간의 조명, 난방, 빌트인 에어컨, 쿡탑밸브, 대기전력차단 콘센트 등을 제어할 수 있다.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는 여수시 주거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죽림지구에 들어서 우수한 생활 인프라와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는 데다 개발사업을 통한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공공택지에 공급됨에 따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힐스테이트’ 브랜드 가치에 걸맞게 수준 높은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인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의 견본주택은 전라남도 여수시 웅천동 1802-3번지 일원에 위치 해 있으며, 입주는 2027년 4월 예정이다. 2024.04.29 15:51
자동차

KGM, '그린 메이트 마음 충전기' 설치 마을 2차 모집

KG모빌리티(KGM)는 교통 소외지역에 전기차 공용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그린 메이트 마음 충전기' 2차 캠페인 참여 마을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지난해 9월 출시된 KGM의 전기차 '토레스 EVX'를 출고했거나 출고 예정인 고객의 실 거주지역 500m 이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없는 마을이다. 마을 행정구역 내 100가구 이상이 거주하면 신청할 수 있다.이달 말까지 해당 캠페인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앞서 KGM은 지난해 11∼12월 강원 평창군 용평면 등 4곳을 1차 캠페인 지원 마을로 선정했다.안민구 기자 2024.02.05 10:18
자동차

KG모빌리티, '도래수 마을'에 토레스 EVX 1호차 기증

KG모빌리티가 전남 담양군에 위치한 '도래수 마을'을 국내 최초 친환경 전기차 마을로 선정하고, 토레스 EVX 1호차를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KG모빌리티 관계자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지질공원 특화마을(지오빌리지·Geo-Village)인 도래수 마을이 400년 역사에 걸맞게 자연이 훼손되지 않고 그대로 보존된 친환경 이미지와 가장 부합하고, 토레스 차명과 비슷한 네이밍으로 이번 토레스 EVX 1호차의 상징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증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KG모빌리티는 이번 기증 행사에서 국내 최초로 도래수 마을 입구에 ‘친환경 전기차 마을’ 현판을 설치하고, 약 60명의 마을 주민들과 함께 토레스 EVX 1호 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 다만 토레스 EVX 운영 차량은 고객 인도 시점인 11월에 전달할 예정이며, 전기차의 사용성과 접근성을 고려해 EV 충전시설을 설치하여 마을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향후 토레스 EVX 1호 차량은 ‘도래수 마을’의 친환경 마을의 염원을 담은 '그린 메이트(Green Mate) 마음카’로 활약할 예정이다. 교통 소외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병원과 마트 등 교외로 나가는 특별한 이동 수단이자, 농촌마을 체험활동의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활용될 방침이다. 또한 KG모빌리티는 이번 도래수 마을을 시작으로 교통 소외지역 산골 마을을 찾아 EV 충전시설 '그린 메이트 마음 충전기'를 설치하고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김범석 KG모빌리티 마케팅사업부 상무는 “국내 최초 전기차 마을로 선정한 도래수 마을에 토레스 EVX 1호차 기증은 토레스와 비슷한 이름의 친근함과 함께 친환경 이미지에 잘 어울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고 각별하다”며 ""산간벽지에다 교통 소외지역이란 이중고를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미약하지만 이동의 불편함을 덜어드리는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한다는 점에서 깊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0.11 14:51
자동차

볼보, 국내 수입차 서비스 평가 첫 1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고객 서비스 관련 다양한 조사와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13일 볼보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경 수입차서비스지수(KICSI) 평가 결과, 볼보는 총점 75.7점(100점 만점)을 기록하며 전체 15개 브랜드(누적 등록 2만 대 이상) 중 1위에 올랐다. 이는 국내에서 차량 구매 후 서비스(AS)가 가장 좋은 수입자동차 브랜드로 평가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5년 상반기부터 평가를 시작한 이후 볼보는 2022년 상반기 5위, 하반기 2위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KICSI는 2015년부터 한국경제신문이 국민대 자동차서비스연구소, 엠브레인, 한국소비자원, 보험개발원과 함께 개발한 수입차 서비스 평가지수다. 매년 상반기∙하반기로 나눠 소비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정성지표와 보험료 대비 공임·부품값, 수리 기간, 민원 건수, 서비스 인프라 등 정량지표를 50 대 50으로 반영해 점수화한다.볼보코리아는 기계 설비와 시설 상태, 정확한 진단과 처방,신속한 서비스 등 정성 평가에서 78.7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보험사 손해율, 수리 기간, 피해 구제 등 정량 평가에서도 72.8점으로 2위를 기록, 종합 1위(75.7점)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에는 자동차 리서치 회사 ‘컨슈머인사이트’의 ‘2022 자동차 기획조사’에서도 상품성 만족도(TGR)와 서비스 만족도(AS) 부문 1위에 오르며 2관왕을 기록했다. 특히 평가점수에서 수입차와 국산차를 모두 포함해 최고점을 얻었으며, 이 밖에도 초기 품질 만족도와 내구 품질 만족도에서도 유럽 브랜드 1위를 차지하는 등 서비스 품질과 제품력을 인정받았다.볼보코리아 관계자는 "질적 성장에 목표를 두고 한국 시장에 특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나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투자를 이어온 결과로 분석된다"며 "올해도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 및 전문 인력 확보 등 1110억원 규모의 대대적인 서비스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전했다.볼보코리아는 우선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에 나선다. 지난 3월 확장 이전한 일산 서비스센터를 포함해 올 한 해에만 총 11개의 서비스센터를 신규 혹은 확장 오픈할 계획이다. 또 고객 서비스 강화 프로그램인 ‘볼보자동차 고객평가단’ 2기도 선발해 고객 밀착형 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이어나갈 예정이다.전기차 고객 대상 다양한 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8년 또는 16만km 고전압 배터리 무상 보증을 비롯해 전국 서비스센터에 전기차 수리가 가능한 전문 테크니션을 늘리고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충전시설도 계속 확충해나갈 방침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8.13 14:05
자동차

'토끼' 전기차 못 따라가는 '거북이' 충전소

지난해 국내 전기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가 40만대에 육박했지만, 충전 인프라는 여전히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장으로 인한 불편도 여전하다. 적극적인 충전기 확충 사업을 비롯해 관련 기업들의 새로운 사업진출을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0일 국토교통부와 환경부에 따르면 작년 국내 전기차 보급 대수는 39만대로 전년 대비 68.4% 증가했다. 특히 2013년 1464대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약 260배 이상 늘어났다.그러나 전기차의 보급 대수에 비해 충전 인프라 보급은 저조한 수준이다. 지난해 기준 전국 전기차 충전소(급속·완속)는 20만5305개로 전기차 보급 대수의 약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그나마 2018년(2만7300개) 보다 10배가량 증가했지만 이용자들은 여전히 불편하다. 급속 충전기가 전국에 2만737대 설치됐지만 충전기 1대당 평균 18.6대가 사용해 적정 대수인 10대를 크게 초과해서다.지역별 격차도 심각하다. 부산(34.05대)과 인천(31.02대)은 적정 대수를 3배 넘게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울 26.02대, 대구 24.93대, 대전 24.49대, 경기 20.87대 순이다. 전국에서 전기차 비중이 가장 높은 제주도 역시 전기차 1대당 17.88대로 적정 대수를 크게 넘어섰다.완속 충전기는 18만4468대가 전국에 설치돼 충전기 1대당 평균 2.30대가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적정 대수 2대에 근접한 수치다. 다만 제주는 완속 충전기 1대당 4.31대, 인천은 3.02대로 조사돼 상대적으로 충전 인프라 구축이 취약하다.더욱이 전기차 이용자들은 충전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완속 충전기보다 급속 충전기를 선호한다. 완속 충전기의 경우 50㎾ 기준 80% 충전까지 4시간가량 소요되지만, 급속 충전기는 30분이면 충분하기 때문이다.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토부는 친환경 전기차와 관련해 누적 대수 현황만 집계하는 역할에 머물러 있다"며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전제 조건인 충전 인프라 확충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문제는 적은 수의 충전기를 두고 경쟁이 심화하며 전기차 소유주들 사이 갈등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국민신문고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소 관련 민원은 최근 5년 간 총 3만1102건으로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충전방해 등 충전시설 관련 내용이 91.0%(2만801건)로 가장 많았다.친환경자동차법 시행령에 따라 법적으로 전기차는 충전(급속 1시간, 완속 14시간)을 마친 후 충전 구역에서 차를 이동해야 한다. 또 일반 자동차는 전기차 충전시설 구역에 주차할 수 없게 되어있지만 이런 내용들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특히 아파트에서는 주민들끼리 편을 나눠 싸우는 모습이 일상이 됐다.경기도 하남의 한 아파트에는 최근 전기차 차주 40여 명이 모인 단체 채팅방이 생겼다. 채팅방에서는 “전기차 충전 구역 주차 시간을 초과한 차량을 사진 찍어 올리고, 집단 신고에 동참해달라”는 글들이 올라온다.현행법에 따르면 완속 충전기에 14시간 이상 주차할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충전소를 보다 빨리 많이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충전기 양적 팽창과 함께 '맞춤형 설치'도 중요하다”며 “고속도로나 관광지는 급속을, 주택가는 완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보급 속도를 더욱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공공 충전기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제도를 보완하는 등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민간이 충전기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줘야 한다"며 "충전요금도 이윤을 남길 수 있을 수준으로 올릴 필요가 있는데, 시장 저항없이 자연스럽게 인상할 수 있는 전략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4.11 07:00
산업

최태원, 덴마크 포르투갈 가서 에너지기업 CEO 연쇄 회동 이유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유럽의 에너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글로벌 협력 강화를 도모했다.6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일 풍력터빈 제조 세계 1위 업체인 덴마크 베스타스의 헨릭 앤더슨 CEO을 만나 해상풍력 분야 협력 확대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베스타스는 한국을 전략적으로 삼고 있는 에너지기업이다. 베스타스는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 당시 한국 내 3억 달러(약 3900억원) 규모의 풍력터빈 생산공장 투자와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의 한국 이전 등을 발표한 바 있다.최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한국을 허브로 삼아 양사가 함께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진출하자고 제안했다. 또 해상풍력뿐 아니라 수전해기술(물 전기분해)을 이용한 그린수소 개발·판매 등에서 협력을 통해 미래 먹거리 선점을 도모하는 행보도 보였다. 앤더슨 CEO는 "급성장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업 허브로서 한국이 최적 국가"라며 "SK와 해상풍력 분야 협력을 진전시키는 한편 향후 그린수소 개발 및 친환경 전기 기반의 전기차 충전시설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도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의 야콥 폴슨 CEO와도 만났다. 둘은 미래의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는 해상풍력, 에너지 저장시스템(ESS), 수소, 소형모듈원전(SMR)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최 회장은 CIP 측에 해상풍력을 통한 안정적 수소 생산과 수출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를 제안했다. 이에 CIP 측은 현재 추진 중인 전남 신안 해상풍력 단지 공동 개발뿐 아니라 부유식 해상풍력, 그린수소 등 분야에서 공동 투자와 개발에 관심을 보였다. CIP는 덴마크 정부와 함께 북해 지역에서 추진 중인 복합 신재생에너지 시설 '인공섬' 프로젝트를 소개했고, SK 및 한국과 공조를 제안하기도 했다. SK 관계자는 "한국과 덴마크 정부 간 구축된 '녹색성장동맹'의 기반 위에 기업 차원의 파트너십을 구축해 해상풍력·수소·ESS·배터리 등 그린 밸류체인 전반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양국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또 최 회장은 지난 3일에는 포르투갈 에너지 종합기업 갈프의 필리페 시우바 CEO도 만나 해상풍력, 리튬 정제, 바이오 연료 개발, 전기차 충전시설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협의했다. 최근 탈탄소 전환에 속도를 내는 갈프는 이베리아 반도와 브라질, 모잠비크, 북아프리카 전역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 공급망 전반에 걸쳐 핵심 사업자로 떠오르고 있다.최 회장과 시우바 CEO는 신재생에너지와 순환경제 전반에 걸친 협력 기회 발굴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3.06 16:21
보도자료

현대차 울산공장 사내 셔틀버스, 2027년까지 '친환경 전기버스'로 전량 교체

현대차 울산공장 사내 셔틀버스, 2027년까지 '친환경 전기버스'로 전량 교체12일 친환경 전기 셔틀버스 도입 기념 제막식ㆍ시승식 열어'전동화 패러다임 전환 노사 공동 대응 통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 선도' 의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국내생산공장 중 처음으로 사내에서 운행하는 내연기관 셔틀버스를친환경 전기버스로 교체한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12일 명촌 주차장 인근 사내 셔틀버스 승강장에서 이동석 대표이사, 안현호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 등 노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셔틀버스도입을 기념하는 제막식과 시승식을 진행했다. 이들 노사는 지난해 1분기 노사협의에서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패러다임 전환에 공동 대응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함께 선도해 나가자는 의미에서 울산공장에 친환경 셔틀버스를도입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노사는 전기차 보유인원 확대 추세와 연계해 지난달 사내 주차장에 직원용 전기차 충전기 2대를 추가 설치해 울산공장에 총 20대의 전기차 충전시설을 운영하고 있다.이는 현대자동차가 2025년 양산을 목표로 울산공장에 전기차 전용 신공장 건립을 추진하는등 미래 친환경 전동화 모빌리티 탑 티어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과도 맥을 같이 한다.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셔틀버스로 도입하는 친환경 전기버스'일렉시티'는 향상된 전비 기술로1회 충전시 420km 주행이 가능하다. 울산공장은 지난 해 말 전기 셔틀버스 전용 초급속 충전시설을 설치했으며, 향후 친환경 셔틀버스 추가 도입에 발맞춰 전용 충전시설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사내에서 운행하는 내연기관 셔틀버스는 총 21대다. 친환경 전기 셔틀버스는 이날부터 두 대가 교체 운행되며 연내 추가로 5대, 2027년까지 총 21대가 순차적으로 울산공장 내연기관 셔틀버스를 전량 대체할 예정이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3.01.13 11:07
경제

늘어난 전기차…충전 인프라에 팔걷은 완성차

바야흐로 전기차 시대다. 수년 전만 해도 희소했던 도로 위를 달리는 전기차를 이제는 흔하게 볼 수 있을 정도다. 최근 천정부지로 치솟는 기름값도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한국 소비자의 경우 대다수가 넥스트 카로 전기차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부족한 충전 인프라는 전기차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이에 완성차 업체들은 앞다퉈 전기차 인프라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소비자 “3년 내 전기차 구매 의향" 12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국내에 등록된 자동차 수는 총 2501만5291대로, 이중 전기차는 24만1182대로 집계됐다. 전체 등록 자동차 중 전기차의 비중은 0.96%로, 반올림할 경우 처음으로 1%를 기록하게 된다. 국내 등록 자동차 100대 중 1대는 전기차인 셈이다. 전기차 등록 대수는 2014년 말까지만 하더라도 3000대를 넘지 못했고 비중도 0.01%에 그쳤지만 2017년 처음으로 0.1%를 넘긴 이후 2018년 0.24%, 2019년 0.38%, 2020년 0.55%, 2021년 0.93%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전망도 밝다. 최근 고유가와 맞물려 전기차를 살 의향이 있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다. 전기차 전시회 'xEV 트렌드 코리아' 사무국이 최근 성인남녀 2098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5%(1994명)는 전기차 구매 의향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3년 이내에 사겠다는 응답자는 59%(1244명)에 달해 작년 같은 조사 대비 33%포인트(p) 늘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1∼3년 이내에 구매하겠다는 응답이 46%로 가장 많았고, 이어 3∼5년 이내 25%, 5∼10년 이내 14%, 연내 13% 등의 순이었다. 이는 이전보다 상품성이 개선된 다양한 브랜드의 전기차가 잇달아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기차 수 대비 턱없이 부족한 충전 인프라는 전기차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로 꼽힌다.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전기차 100대당 개인·공용 충전기 수는 2017년 말 59.7기까지 늘어났다가 2020년 8월 기준 50.1기로 오히려 감소했다. 늘어나는 전기차 판매 대수를 충전시설이 따라잡지 못한 여파다. 이와 관련 국민권익위 조사를 살펴보면 지난 5년(2016~2020년)간 전기차 관련 민원은 3만1102건에 달했는데, 이 중 충전시설 관련 내용이 2만8301건으로, 91%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늘어나는 전기차에 비해 충전시설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며 "전기차 시장이 커지기 위해서는 신차 출시와 더불어 전기차 인프라 확대도 뒤따라 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너도나도 충전 인프라 확대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시장 활성화를 위해 앞다퉈 인프라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대표적이다. 지난 11일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E-CSP)을 개발해 전국 ‘이피트(E-pit)’에 적용했다. E-CSP은 충전소 운영을 위한 관제 시스템과 충전사업자-회원간 충전 중개를 위한 로밍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전기차 충전 사업의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충전 사업자들의 경우 서비스 개발과 운영 부담이 줄어 효율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하고, 신규 사업자들은 충전 시장 진입이 한층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CSP이 적용된 이피트는 회원가입 및 차량등록 절차 간소화, 블루·기아 멤버스 포인트 전환 후 사용하던 방식을 실시간 차감 방식으로 개선, 충전소 정보 고도화 및 고장 최소화 등으로 안정적 충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 또 향후에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확대 개편해 제휴사별 충전회원카드가 없어도 이피트 회원이면 제휴 충전소에서도 이피트와 유사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편의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이에 맞춰 안성휴게소(서울 방향)를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순차적으로 이피트 운영을 재개한다. E-CSP을 기존 충전소에 더해 신규 개소 예정인 충전소에도 적용한다. 먼저 이달 내 제주도 지역 최초로 ‘제주 새빌이피트’를 개소할 예정이고, 상반기 중 마포·판교·광명 등 주요 도심지에 이피트를 오픈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올해부터 다양한 사업자들과 추가적인 제휴 모델을 개발해 초고속 충전기 확대 보급을 가속화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피트는 지난해 론칭 후 전기차 충전 서비스에 대한 고객 불만을 개선하고 충전 인프라 확대를 견인했다”며 “신규 개발한 충전 서비스 플랫폼과 지속적인 충전 인프라 확장으로 충전 생태계의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 BMW코리아는 지난 11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한국전력과 전기차 충전을 간편하게 해주는 '플러그 앤 차지(PnC)' 서비스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BMW코리아가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개발하는 국제표준 기반 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차량 정보를 인식해 사용자 인증 및 결제가 한 번에 이뤄지는 충전 기술이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 및 미국에서 인프라가 급격히 확충되고 있는 차세대 전기차 충전 방식이다. BMW코리아는 올해 말까지 한국전력 충전기와 BMW 전기차 간의 PnC 서비스 실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국내에 판매되는 BMW 순수전기차 모델에 PnC 서비스 이용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사는 미래의 양방향 충방전 서비스인 V2G 분야에서도 기술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BMW뿐만이 아닌 타 브랜드 전기차도 향후 PnC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모든 국내의 전기차 고객이 PnC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전력과 함께 충전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도 전기차 포트폴리오 확대에 맞춰 인프라 및 시스템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딜러 네트워크에 충전기 설치를 늘리고, 그중 고속충전기 설치 비중을 23%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볼보는 전국 영업망에 급속, 완속을 포함한 85개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했다. 추후 티맵과의 협업을 통해 볼보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충전 솔루션을 지속해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4.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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