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851건
산업

경방 타임스퀘어, 2026년 ‘L.I.V.E’ 전략으로 ‘오프라인 문화 콘텐츠 플랫폼’ 본격 도약

경방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가 2026년 콘텐츠 전략 키워드 ‘L.I.V.E’를 공개하며 공연, F&B, 캐릭터 IP, 시즌 콘텐츠를 아우르는 ‘오프라인 문화 콘텐츠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본격화한다.타임스퀘어 2025년 연 매출 1조 3,000억 원(백화점 포함)을 돌파하며 개장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연간 약 500여 개에 달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콘텐츠 중심 공간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 중 패션·잡화 팝업이 약 435개, F&B 팝업이 약 65개로 구성돼 트렌드와 소비 경험을 유기적으로 연결했으며, 특히 아이돌 대형 팝업스토어를 월 평균 1회 이상 진행해 팬덤 기반 방문 수요까지 효과적으로 흡수했다.1층 메인 광장인 ‘아트리움’을 중심으로 한 공간 콘텐츠 운영이 성과로 이어졌다. 대형 팝업과 공연, 이벤트가 집중된 아트리움 팝업스토어 매출은 2025년 기준 전년 대비 약 20% 성장하며, ‘머무는 공간’으로서의 경쟁력을 수치로 입증했다. 타임스퀘어는2025년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콘텐츠 간 연결성과 완성도를 높인 ‘L.I.V.E’ 전략을 통해 쇼핑을 넘어 방문 자체가 하나의 문화 경험이 되는 공간으로 도약한다.타임스퀘어는 2026년 ▲Live Performance(공연) ▲Iconic Dessert(F&B) ▲Visual IP(캐릭터 IP) ▲Eventful Season(시즌 콘텐츠)를 메인 전략으로, 연중 지속 가능한 콘텐츠 운영을 통해 공간 전반의 경험 밀도를 높일 계획이다.먼저 타임스퀘어는 대표 문화 콘텐츠 ‘뮤직스퀘어’를 통해 한층 강화된 ‘공연(Live Performance)’를 선보일 예정이다. 2009년 개장과 함께 시작된 ‘뮤직스퀘어’는 1층 아트리움 원형무대를 중심으로 도심 속 라이브 공연 문화를 만들어왔다. 올해는 다가오는 2월을 시작으로 하반기까지 헤드라이너급 아티스트 공연을 진행하며, 무대 구성과 연출 완성도를 한층 높인다.또한 ‘F&B 콘텐츠(Iconic Dessert)’도 대폭 강화해 타임스퀘어만의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오월의종’, ‘콜렉티보’, ‘마호가니’ 등 기존 인기 베이커리를 중심으로 신규 매장 ‘테디뵈르 하우스’를 비롯한 디저트·베이커리 라인업을 늘려 갈 예정이다. 특히 오는 2월에는 소금빵 전문 베이커리 ‘아워온즈’가 새롭게 문을 열며 이 외에도 두바이쫀득쿠키, 약과, 호떡, 팬케이크, 카스텔라 등 다채로운 미식 트렌드를 반영한 F&B 큐레이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간다.자체 캐릭터 IP ‘탐스프렌즈’를 중심으로 한 ‘캐릭터IP(Visual IP)’ 체험형 콘텐츠 전략도 펼친다. 특히 올해 탐스프렌즈는 타 대형 브랜드와 협업해 전시, 굿즈, 현장 이벤트 등 오프라인에서만 가능한 경험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이와 함께 다채로운 ‘시즌 콘텐츠(Eventful Season)’ 전략을 통해 새로운 경험 요소를 제공한다. 작년 겨울에는 ‘탐스프렌즈’와 협업해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스토리텔링형 공간 연출로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타임스퀘어는 이러한 시즌 콘텐츠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2026년에도 연중 다양한 테마의 시즌 콘텐츠를 선보이며 사계절 내내 찾아갈 이유가 있는 문화 콘텐츠 공간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타임스퀘어 관계자는 “2026년에는 ‘L.I.V.E’ 전략을 중심으로 공연, F&B, 캐릭터 IP, 시즌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오프라인에서만 가능한 문화 경험을 확장할 것”이라며 “쇼핑을 넘어 방문 자체가 하나의 즐거움이 되는 문화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6.01.22 16:11
산업

새해 상징 공간으로 떠오른 경주...붉은 말을 만나는 ‘거서간’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경주가 새해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스쳐 지나가는 여행지가 아닌, 머무르며 경험하는 도시로 체질을 바꾼 경주의 변화 속에서 미디어아트 전시 ‘플래시백 : 계림’의 대표 공간 ‘거서간존’이 대표적이다.거서간존은 박혁거세가 신라의 첫 통치자로 추대되는 서사적 순간을 모티프로, ‘탄생’과 ‘선택’의 의미를 현대적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공간이다. 특정 인물을 영웅적으로 재현하기보다, 질서가 시작되는 순간과 공동체가 지도자를 선택하는 상징적 장면에 초점을 맞춘다특히 병오년을 상징하는 ‘붉은 말’ 이미지가 새해 분위기와 맞물리며 관람객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소원 명당’, ‘새해를 시작하는 공간’으로 선택받고 있다. 최근에는 붉은 말 조형물 앞에서 한 해의 소망을 마음속으로 정리하거나 새해 다짐을 남기며 사진을 촬영하는 관람객들의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주말이면 포토존 앞은 긴 대기줄로 붐빈다.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새해를 의미 있게 시작하는 느낌이 든다”, “경주에서 병오년 분위기를 가장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플래시백 계림 운영사 플래시백그라운드 관계자는 “의도적으로 ‘소원 명당’이라는 콘셉트를 설정한 것은 아니지만, 관람객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며 공간을 소비하고 있다”며 “거서간존은 전시 전체 구간 중 체류 시간이 가장 긴 공간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최근 경주는 ‘잠시 들르는 관광지’에서 ‘머무는 도시’로의 전환에 성공하며 관광객 5000만명 시대를 열었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경주 황리단길과 대릉원 일대를 찾은 방문객은 872만명으로, 전년 대비 약 95만명(12%) 증가했다. 야경 명소로 자리 잡은 동궁과 월지 역시 162만명이 방문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더불어 지난해 경주를 찾은 외지인 관광객은 총 5020만명으로, 전년보다 300만명 이상 늘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138만명을 기록하며 1년 만에 17% 증가, 경주가 글로벌 관광도시로서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1.22 11:55
프로야구

이틀 만에 미계약자 4명 사라져...스토브리그 피날레=손아섭 계약

이제 손아섭(38) 한 명 남았다. 이틀 사이 2026시즌 소속팀이 없었던 자유계약선수(FA) 4명이 계약 소식을 전했다. 21일에는 KT 위즈 통합 우승(2021년)을 이끈 포수 장성우가 원 소속팀과의 2년(총액 최대 16억원) 동행을 결정했고, 21일에는 불펜 투수 조상우(2년 15억원) 김범수(3년 20억원) 홍건희(1년 7억원)가 각가 KIA 타이거즈와 계약했다. 조상우는 불펜 투수 몸값이 크게 오른 추세를 고려하면 예상보다 적은 금액에 사인했다. FA A등급이기에 보상액(전년 연봉의 200%·8억원)과 보상선수를 내줘야 하는 다른 구단이 부담을 느낀 것 같다. 홍건희는 두산에 최대 15억원을 받을 수 있는 선수 옵션을 행사할 수 있었지만 옵트아웃을 선언하고 시장에 나왔다. 몸값 자체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장기 계약은 끌어내지 못했다. 김범수만 적정 수준 계약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0개 구단 스프링캠프 개막이 다가왔다. 이미 몇몇 구단 주축 선수들은 지난주부터 전훈지로 떠났다. KT 위즈는 21일 새벽 본진이 이동했다. FA 선수들은 정상적인 차기 시즌 준비를 위해 빨리 소속팀을 정해야 할 시기였다. 20·21일 이틀 동안 나온 FA 계약도 대체로 선수가 '백기'를 든 모양새다. 아직 계약 소식을 전하지 못한 선수는 손아섭이다. KBO리그 통산 안타 1위(2025시즌 기준 2618개)에 올라 있는 그는 지난 시즌(2025) 트레이드 마감(7월 31일)을 앞두고 두 번째 FA 계약했던 NC 다이노스에서 한화 이글스로 이적했고 올겨울 세 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C등급인 그를 영입하려는 한화 외 다른 9개 구단은 전년 연봉의 150%(7억5000만원)을 한화에 내줘야 한다. 손아섭의 이력을 고려하면 감수할 수 있는 액수로 여겨지지만, 그를 활용할 수비 포지션이 마땅치 않은 점, 40대를 앞두고 있는 나이, 무엇보다 '헐값' 대우가 어려운 점이 협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손아섭은 절친한 후배 임찬규와 함께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전하며 경쟁에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그는 불과 2시즌 전인 2023시즌 타격왕(타율 0.339)이다. 최근 2시즌도 각각 0.285, 0.288를 기록했다. 손아섭은 여전히 150안타(풀타임 기준) 이상 칠 수 있는 타자다. 하지만 계약 기간, 보장액은 구단과 선수의 입장이 다를 수 있다. 손아섭이 1월 안에 계약 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1 15:59
산업

'코스피 5000' 향한 동력 자사주 소각 '21조'...상위 10개 기업은?

‘코스피 5000’를 향한 동력 요인이 되고 있는 자사주 소각 규모가 21조원에 육박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21일 시총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신규 상장사를 제외한 479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0개 기업이 20조9955억원어치 자사주를 소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3조487억원어치 자사주를 소각해 가장 많았다. 이는 전체 소각 금액의 14.5%에 해당한다.또 HMM이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자사주 2조1432억원어치를 매입해 전량 소각했고,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도 전년도에 매입한 자사주 가운데 1조8156억원어치를 소각했다.이어 메리츠금융지주(1조5517억원), KB금융(1조200억원), 삼성물산(9322억원), KT&G(9263억원), 현대차(9160억원)도 자사주 소각 상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금융사의 경우 메리츠금융지주, KB금융에 이어 신한지주도 9000억원의 자사주를 소각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8199억원으로 제약바이오 기업 중 유일하게 상위 10위 안에 이름 올렸다. 같은 기간 자사주 처분 규모는 108개사 3조127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64.7%인 2조245억원은 임직원 보상을 위한 처분이라고 설명됐다. 임직원 보상용으로는 현대차가 5302억원으로 가장 많은 자사주를 처분했고, 삼성전자(3429억원)와 SK하이닉스(3076억원)가 뒤를 이었다.자금 조달 목적의 자사주 처분도 7295억원(23.3%)에 달했다. 롯데지주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천477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롯데물산에 처분했다. 지난해 자사주를 취득한 기업은 102곳으로, 총 21조원에 달했다.삼성전자가 8조188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HMM(2조1432억원), KB금융(1조4800억원), 메리츠금융지주(1조3173억원), 신한지주(1조2500억원) 순이었다.자사주 보유 비율은 신영증권이 51.23%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국증권(42.73%), 한샘(29.46%), SNT다이내믹스(28.94%) 순으로 나타났다.CEO스코어는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3차 상법 개정안에 대비해 기업들의 자사주 활용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김두용 기자 2026.01.21 11:59
자동차

람보르기니, 악조건 속에서도 2025년 인도량 신기록 달성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인도 차량 대수 1만 대를 다시 한 번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21일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인도된 람보르기니 차량은 총 1만747대로, 이는 전년의 우수한성적을 뛰어넘은 브랜드 최고 기록이다.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EMEA) 지역에서 4650대의 인도량을 기록하며 람보르기니 최대 시장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했다. 이어 미주 지역에서 연말기준으로 3347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2750대가 인도됐다. 이번 성과를 이끌어낸 주역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전동화 시대를 연 두 모델로, 브랜드 최초의 V12 HPEV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인 레부엘토(Revuelto)와 산타가타 볼로냐 본사에서 생산되는 슈퍼 SUV 우르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인 우르스 SE가 그 주인공이다. 올해는 작년 8월 포르투갈 에스토릴 서킷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치른 테메라리오(Temerario)가 합류해 성장세에 기여할 전망이다. 테메라리오의 고객 인도는 올해 1월부터 시작되며, 이미 약 12개월에 해당하는 주문량을 확보한 상태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CEO는 “2025년 실적은 시장의 역동적인 흐름을 정확히 읽어내고 고객의 구체적인 기대에 부응하는 전략적 선택을 이어간 결과"라며 "이러한 접근 방식은 단기적인 물량 확대가 아니라, 지난 몇 년 간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성과를 한층 공고히 하는 데 목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1.21 10:33
연예일반

‘흑백요리사2’ 재미 봤다…넷플릭스, 4Q 매출 17조↑

글로벌 OTT 넷플릭스가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20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20억 5100만달러(약 17조 8391억원)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9억 5700만달러(약 4조 3772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0.1% 올랐다.주당순이익(EPS)은 0.56달러로,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예상치(매출 119억 7000만달러, EPS 0.55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같은 기간 유료 회원은 3억 2500만명을 넘어섰다.4분기 성장을 이끈 효자 작품으로는 미국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시즌5(조회수 1억 2000만회)과 한국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조회수 1000만회) 등이 꼽힌다.넷플릭스는 “올해 연간 매출이 작년보다 12∼14% 증가하고 광고 수익이 약 2배 늘 것”이라며 영화·TV 콘텐츠 투자비를 10% 증액할 계획이라고 알렸다.한편 넷플릭스는 이날 실적 보고에 앞서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의 스튜디오·스트리밍 사업부를 720억달러(약 106조 5816억원)에 인수하기로 한 계약을 전액 현금 거래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재원은 보유 중인 현금과 이용할 수 있는 신용 기관·약정된 자금 조달을 결합해 마련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자사주 매입은 일시 중단할 계획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21 09:29
자동차

“택시 대신 타니 1시간에 1만원대”… 투루카 ‘리턴프리’ 타보니(현장)

차량을 짧은 시간 단위로 대여하는 ‘카셰어링’의 가장 큰 제약은 ‘왕복’이다. 차를 빌린 곳으로 다시 돌아와야 한다는 점은 이동의 자유를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카셰어링 업체 투루카의 ‘리턴프리’가 이러한 고정관념을 깬 편도 반납형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누적 이용자 87만명을 돌파하며 이동 수단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은 리턴프리를 직접 체험해 보았다. 택시 대안으로 급부상… 1시간 30분에 2만원지난 8일 투루카의 프리존인 서울 중구 덕수궁롯데캐슬 주차장에서 KG모빌리티의 ‘더 뉴 토레스’를 대여했다. 서울 도심 내 택시를 대신해 이동하기 위해서다. 리턴프리를 터치하면 이용 지역 선택 후 이용 가능한 차량이 존재하는 프리존이 지도에 펼쳐진다. 차량을 선택한 후 본인 인증을 진행해야 카셰어링이 가능했다. 보증금 2만원 결제가 필요하지만, 반납 후 이는 곧바로 결제 취소된다.이후는 기존 카셰어링 서비스와 비슷하다. 운행 전 차량 사진을 찍어 올리고 앱에서 차 문을 여는 시스템이다. 이날은 택시를 이용하는 대신 1시간 19분 동안 투루카를 이용했고, 비용은 1만8960원이 발생했다. 택시를 타는 비용보다 30~40% 저렴하게 이동한 금액이었다. 리턴프리의 가장 큰 장점은 빌린 곳이 아닌 원하는 지역에서 반납이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이 서비스는 일반적으로 유료로 제공되지만, 투루카는 ‘프리’(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복잡한 요금 계산 없이 ‘1분 단위’로 책정된 이용 요금만 지불하면 된다는 점도 유용했다. 평일 주간(05시~21시) 기준 이용료는 1분당 240원 수준으로, 차량 대여와 반납 장소가 달라도 별도의 편도 수수료나 추가 요금이 발생하지 않는다.투루카 관계자는 “통상적인 카셰어링이 주행 거리별 요금을 별도로 부과하는 것과 달리 리턴프리는 분당 요금에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어 직관적이고 경제적”이라고 설명했다.이러한 경제성은 심야시간대에 더욱 빛을 발한다. 심야시간대 ‘더 뉴 토레스’ 기준 이용요금은 1분당 330원 수준이다. 예를 들어 택시가 잡히지 않는 심야에 서울에서 김포까지 약 30분을 주행하면 약 1만 원 내외의 요금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투루카에 따르면 실제로 리턴프리 전체 이용의 54%가 심야시간(00~04시)에 집중돼 있다. 인천공항 오가는 20대 ‘필수템’으로리턴프리는 도심 내 단거리 이동을 넘어 공항을 오가는 젊은 층 사이에서도 대세로 떠올랐다.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이용 현황을 분석해 보니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거점이 가장 인기 있는 출발지와 도착지로 조사됐다. 특히 공항 인근 거점 이용객 중 20대의 비중이 57%로 압도적이다. 40대(17%)와 30대(15%)가 그 뒤를 이었다. 이는 기존의 공항 리무진이나 공항철도 대신 원하는 시간에 집 근처에서 출발해 공항 리턴프리존에 바로 반납할 수 있는 편의성을 선택하는 젊은 층의 새로운 이동 패턴을 보여준 셈이다.성장세도 가파르다. 지난해 1~8월 리턴프리 전체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이용자들의 평균 운행 거리는 34.5㎞, 평균 이용 시간은 55분이었다. 투루카 관계자는 "목적지 근처 리턴프리존에 차를 세우고 바로 떠날 수 있는 간결함은 주차비 걱정이나 반납 장소에 대한 압박에서 해방시켜 주는 서비스"라며 "특히 심야시간이나 공항 이동 등 특정 상황에서 택시나 대중교통보다 합리적인 대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리턴프리는 이미 익숙한 선택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6.01.21 07:30
산업

콘진원, 이탈리아 피렌체 ‘피티 우오모 109’서 ‘코드 코리아’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세계 최대 남성복 박람회에서 K패션의 창의성을 뽐냈다.20일 콘진원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남성복 박람회 ‘피티 우오모(Pitti Uomo) 109’에서 한국공동관 ‘코드 코리아’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코드 코리아는 콘진원과 박람회 주최사인 피티 이마지네(Pitti Immagine)가 공동 기획한 프로젝트다. 한국의 패션과 디자인·문화적 경험을 융합해 우리만의 동시대적 창의성을 유럽 시장에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지난 시즌 ‘피티 우오모’에서 첫선을 보인 ‘코드 코리아’는 실험적 디자인과 지속가능성을 결합해 한국 패션의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했다. 당시 현지 바이어와 해외 유력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으며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특히 ▲기술 소재 활용 ▲업사이클링 기반 제작 방식 ▲독자적 미학을 앞세운 브랜드 구성은 현지에서 “단순한 유행을 넘어선 새로운 콘텐츠형 패션”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유럽 주요 편집숍 및 바이어와의 구체적인 계약 논의로 이어졌다. 특히 게스트 디자이너로 참여한 ‘포스트 아카이브 팩션’은 전년대비 150% 이상의 수주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현지의 패션지 보그·지큐와 일본 아사히 신문 등 해외 언론의 찬사와 여러 유명 브랜드의 협업 제안을 동시에 이끌어 냈다.이번 ‘코드 코리아’ 한국공동관에는 ▲석운윤(SEOKWOON YOON) ▲비건타이거(VEGAN TIGER) ▲아조바이아조(AJOBYAJO) ▲비엘알(BLR) ▲이지앤아트(EGNARTS) ▲오디너리피플(ORDINARY PEOPLE) 등 총 6개 브랜드가 참가해 K패션의 저력을 과시했다. 참가사들은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적극적인 네트워킹으로 해외 유통망 확장의 기틀을 마련했다.참가 브랜드들은 전통과 현대·스트리트와 클래식·지속가능성과 실험성 등을 넘나드는 과감한 시도로 한국 패션의 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특히 비건 패션과 업사이클링, 해체주의적 재구성 등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주목받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K-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현지에 각인시켰다.피티 우오모를 총괄하는 안토니오 크리스타우도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콘텐츠의 흐름 안에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는 피티 우오모의 고전적 문법을 넘어서는 파격으로 다시금 독보적인 존재감을 증명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혁신적인 디자인 역량에 가격 경쟁력까지 겸비한 이들은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차기 시즌을 이끌어갈 기대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이번 행사 기간 ‘코드 코리아’ 부스를 찾은 방문객 수는 4480명이며 이 중 바이어 1988명으로 전회 대비 2.5배 이상 급증했다. 온라인상의 사전 비즈매칭에 대한 관심 또한 증가하며 브랜드별 온라인 바이어 방문 수는 평균 2300명을 상회했다. 이는 K패션에 쏠린 이목이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실질적인 정보 탐색과 비즈니스 수요로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서희선 콘진원 이탈리아 비즈니스센터 센터장은 “‘코드 코리아’는 한국 패션 브랜드가 유럽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확립하고,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게끔 정교하게 기획된 프로젝트”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우리 패션이 가진 산업적 경쟁력과 문화적 고유성을 동시에 시장에 각인시킬 수 있도록,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한편 콘진원 이탈리아 비즈니스센터는 코드 코리아의 후속지원을 위해 현지 유력 바이어와의 심층 상담과 정밀한 시장 분석을 지속하며, 전시 현장에서 확인된 가능성을 실질적인 수출 계약 및 유통망 확보라는 가시적 성과로 전환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코드 코리아에 참여할 브랜드를 3월 중 모집할 예정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6.01.20 15:09
IT

"네이버페이로 3명 중 1명은 5만원 이상 혜택받았다"

네이버페이는 지난해 자사 포인트 혜택을 받은 사용자 3명 중 1명은 연간 5만원 이상 혜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연간 10만원 이상의 혜택을 받은 사용자는 5명 중 1명으로 집계됐다.지난 2025년 네이버페이로 포인트 혜택을 경험한 사용자는 약 3000만명이다. 이 중 1731만명은 누적 1만원 이상 혜택을 받았다. 총 혜택 경험자 3명 중 1명(956만명)은 연간 5만원 이상을, 5명 중 1명 (636만명)은 10만원 이상 적립받았다. 연간 5만원 이상 및 10만원 이상 혜택 경험자 수는 각각 전년 대비 12%, 20% 증가했다.지난 한 해 네이버 쇼핑, 웹툰 등 네이버 플랫폼 외 외부 결제처에서 네이버페이 결제 후 포인트 혜택을 경험한 사용자는 전체의 63%인 1840만명으로 나타났다.외부 결제처는 배달의 민족, 아고다, 크림, 마켓컬리 등 다양한 업종의 온라인 가맹점을 비롯해, 세금 납부·교통·보험·주유 등 생활 서비스, 편의점, 마트·면세점, 카페 및 베이커리 등 오프라인 현장 결제 가맹점, 전 세계 온·오프라인 가맹점 등을 포함한다.국내 네이버페이 현장 결제 후 포인트 뽑기, 스탬프 등으로 적립 혜택을 경험한 사용자도 전년 대비 20% 늘었으며, 국내 현장 결제만으로 연간 1만원 이상 혜택을 경험한 사용자는 83만3000명, 3만원 이상 혜택 경험자는 25만3000명을 나타냈다.특히 해외 결제 혜택 경험자가 눈에 띄게 불었다. 지난 1년간 네이버페이를 해외에서 사용하며 혜택을 경험한 사용자는 53만명이며, 해외 QR 결제 적립 혜택 경험자는 전년 대비 154%, 선불 충전금인 '네이버페이 머니'와 적립받은 포인트를 카드 형태로 소지하는 선불카드인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로 혜택을 받은 이용자는 전년 대비 120% 증가했다.지난 1년간 해외 QR 결제는 47개국에서,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는 167개국에서 사용됐다. 해외 QR 결제로 가장 많은 포인트를 적립한 사용자는 연간 40만원을,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로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은 사용자는 연간 185만원을 적립했다.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앞으로도 네이버페이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더욱 키워 다양한 연령층의 사용자들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1.20 14:55
스타

[단독] 갑질, 주사이모, 대리처방, 모든 것은 그 신청서에 있었다..박나래 사건 비하인드 전격 공개

코미디언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 간의 갈등이 법적 분쟁으로 번지며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횡령 등 의혹의 종류도 다양하다. 전 매니저 A씨와 B씨는 직장 내 괴롭힘과 불법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했고, 박나래 측은 공갈미수와 업무상 횡령 혐의로 맞서고 있다. 이번 갈등의 출발점은 사실상 박나래가 기존 소속사를 떠나 추후 모친이 대표가 되는 주식회사 앤파크를 1인 기획사 형태로 운영하면서부터다. 전 매니저들은 2024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약 1년 2개월간 앤파크에서 일했다. 갈등은 단순한 고용 문제를 넘어 ‘연예인과 매니저’, ‘갑과 을’, ‘사적 관계와 업무의 경계’라는 민감한 쟁점으로 확산됐다. 특히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린 불법 의료 행위 의혹으로 논란이 커졌다. 이 사건은 박나래가 대리처방 직접 지시 의혹을 인정한 부분 등 사실관계 판단이 가능한 지점도 있으나, 단순히 어느 한쪽의 일방적 주장으로만 규정하기 어려운 지점도 다수 있다.이에 따라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 간의 갈등이 어떻게 법적 분쟁으로까지 번졌는지를 취재를 통해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들까지 시간 순으로 정리하고,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쟁점도 함께 짚어봤다.◆타임라인# 2025년 12월 3일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를 상대로 법원에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하며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했다.이에 앞서 11월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에게 퇴사를 통보한 뒤 박나래 측 노무사와 만나 미지급금, 임금체불 등을 이유로 2억 5000만 원을 요구하면서 협상을 진행했으나 결렬됐다. 전 매니저들은 협상이 결렬된 뒤 이날 부동산 가압류 신청서에서 박나래로 인한 특수상해와 직장 내 괴롭힘을 주장했다. 신청서에는 특수상해로 피해를 입었다는 자료 및 사진, 직장 내 괴롭힘의 구체적 내용으로 산부인과 대리처방 지시 및 이와 관련된 산부인과 진료자료와 카톡 내용, 의료기관이 아닌 가정집에서 의약품 전달을 지시받았다는 주장 등이 포함됐다. 이 자료들은 추후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또한 가압류 신청서에는 ‘주사 이모’ 사건으로 불린 의혹과 관련된 내용도 담겨 있었다. 신청서에는 주사 이모와 관련된 사진 및 각종 자료들이 담겨있으며, 추후 타 매체에서 보도된 주사 이모와 관련된 사진 대부분이 이 신청서에 담겨있는 것들이다. 추후 타 매체에서 보도된 주사 이모의 ‘나 혼자 산다’ 대만 동행도 해당 신청서에 담겨 있는 내용이다. 이 밖에도 해당 신청서에는 개인 비용으로 업무를 처리한 뒤 비용을 지급받지 못했다는 점과 그와 관련된 자료들, 근무일 외 또는 근무시간 외 개인 심부름 지시 및 그와 관련된 카톡 내용들, 상식에 반하는 무리한 업무 지시, 술자리에서의 성희롱 발언, 운전 중인 차량 뒷좌석에서의 특정 행위, 관계자들 앞에서의 모욕적 언행 등도 담겨 있었다. 이 내용들 중 상당수가 추후 각 매체들을 통해 보도됐다. 해외 촬영을 위해 샤넬 가방을 가지고 오라고 했다는 것, 담배 관련된 내용들 역시 해당 신청서에 다 담겨 있는 내용들이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이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한 당일 앤파크를 채권자로 거액의 근저당권을 새롭게 설정했다. 채권최고액은 49억 7000만 원으로 돼 있다. 등기 원인은 설정계약으로 기재돼 있으며, 강제 집행이나 압류에 따른 등기는 아니다.한편 이후 전 매니저들의 해당 부동산 가압류 신청은 법원에서 인용됐다. # 12월 4일디스패치는 전 매니저들이 박나래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하며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는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비용 미지급 등의 주장이 담겼다.같은 날 앤파크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일간스포츠 보도도 이어졌다.# 12월 5일논란이 불거진 지 이틀 만에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에게 합의서를 전달했다. 합의서에는 금전 지급과 함께 고소 취하, 향후 비방 금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전 매니저들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고, 합의는 불발됐다. 해당 합의서에는 전 매니저들이 주장하는 미지급금, 임금체불 등을 “법적 의무에 기해서가 아니라, 퇴사자들과의 관계를 감안하여 선의에서 추가 지급하기로 결정한 사실을 확인하고 동의”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 외에도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처리 과정에서 전 매니저들이 허위보고를 했으며, 4대보험 미가입 또한 전 매니저들의 요구에 따른 처리 등이었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합의서에서 합의금은 괄호로 표기되어 있었으며, 퇴사자들 중 어느 한 명이라도 해당 합의 내용을 위반 시 아티스트는 앤파크와 박나래에게 위약벌로 각 금 10억원씩을 지급하여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과 합의가 결렬되자 이날 첫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했다.박나래 측은 12월 5일 첫 입장문에서 “박나래와 약 1년 3개월간 근무했던 직원 두 명은 최근 당사를 퇴사했고, 당사는 이에 따라 퇴직금을 정상적으로 지급했다. 그러나 퇴직금 수령 이후, 해당 직원들은 추가로 회사의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 매니저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주장들을 추가하며 박나래와 당사를 계속해서 압박했고, 이에 따른 요구 금액 역시 점차 증가해 수억원 규모에 이르게 됐다”며 “박나래는 함께 일했던 직원들의 갑작스러운 퇴사와 이어지는 근거 없는 주장, 늘어나는 금품 요구, 언론을 통한 압박으로 인해 큰 심적 부담과 정신적 충격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의혹들은 향후 법적 절차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며 “당사는 향후 사실관계를 충실히 밝히고 필요한 조치를 성실히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박나래가 공식입장을 발표하자 이에 맞서 전 매니저들은 이날 늦은 밤 특수상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박나래를 형사 고소했다. 동시에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관련 고소와 고발 내용은 일간스포츠를 통해 보도됐다. 일간스포츠는 고발장에 담겨 있는 법인카드 사용 내역 등에 대해 양쪽의 이견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상세 내역은 보도하지 않았지만, 해당 내역은 추후 다른 매체에 의해 보도됐다. # 12월 6일디스패치는 박나래가 의료기관이 아닌 장소에서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이른바 ‘주사 이모’ 의혹을 보도했다. 이는 전 매니저들이 12월 3일 법원에 제출한 가압류 신청서에 담긴 주장 및 사진 등이 구체적으로 공개된 것이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의사 면허를 가진 사람에게 합법적인 의료 행위를 받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A씨는 박나래가 주사를 맞는 모습과 약을 촬영한 것에 대해서 일간스포츠에 “처음엔 걱정이 됐고, 응급상황이 생길까봐 찍어둔 것”이라는 말했다. 이어 “이후에는 전 소속사인 JDB엔터테인먼트 업무 보고용으로 찍었다”고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JDB 엔터테인먼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그런) 업무 보고를 지시한 적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 12월 8일고소와 고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양측은 이른바 ‘새벽 회동’을 가졌다. 박나래는 새벽 회동은 ‘주사 이모’ 보도를 한 매체 기자로부터 A씨가 ‘박나래를 보고 싶다’는 연락을 자신에게 했고, 이후 자신이 A씨에게 직접 전화를 하면서 성사됐다고 밝혔다.박나래는 회동 후 SNS를 통해 2차 입장문을 발표, “오해와 불신은 풀었다”면서도 “모든 것이 정리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이후 전 매니저들 측이 박나래에게 합의서를 전달했지만, 합의는 성사되지 않았다.전 매니저들은 해당 합의서에서 회사 자금 횡령 의혹이나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지연의 책임이 자신들에게 있다는 박나래의 주장 등을 허위로 규정하고, 이를 전면 철회하는 동시에 자신들이 제기한 형사 고소를 인정하라고 요구했다. 또 미지급금 등이 존재한다는 점을 인정하라는 내용도 담겼다. 당시 합의금은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에게 보낸 합의서와 같이 괄호로 표기됐다. 비밀 유지를 어길 시에는 한 회당 3000만 원이었다. 동시에 당사자, 즉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이 합의 위반 시 위반 한 회당 1억 원의 위약금을 지급한다고 적혔다. 이에 박나래는 모든 의혹을 인정하라는 요구에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며 법적 대응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 12월 12일전 매니저 A씨는 문화일보를 통해 “박나래에게 계속 4대 보험 가입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4대 보험이 가입된 사람도 있었는데, 박나래와 그의 어머니, 그리고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였다”고 주장했다. # 12월 17일박나래는 일간스포츠에 전한 영상을 통해 공식입장을 내놨다. 그는 “현재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공개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2월 18일전 매니저들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직장 내 괴롭힘 진정서를 제출했다. 해당 진정서에는 박나래로부터 갑질 피해를 주장하는 내용들이 담겼다. 그 중 하나가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과 함께 있는 차량의 뒷좌석에서 동승 남성과 특정 행위를 했으며, 이로 인해 원치 않는 상황에 놓여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다. 동시에 박나래의 이 같은 행위로 매니저가 있는 운전석 시트를 반복해서 발로 차면서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내용은 12월 3일 전 매니저들 측이 제기한 부동산 가압류 신청서에 담긴 내용이기도 하다. 또한 이 내용은 추후 채널 A에서 보도됐다. # 12월 19일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첫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을 상대로 업무상 횡령 혐의 고소장도 제출했다. 해당 내용은 이틀 후인 22일 일간스포츠에 의해 보도됐다.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이 약 1년 2개월간 법인카드로 약 1억 3000만 원을 사용했으며, 이 가운데 전 매니저 A씨가 에이전트 피 명목으로 6400여 만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박나래는 A씨가 자신이 광고를 진행한 두 곳의 업체로부터 에이전트 피 명목으로 각 3000만원, 1000만원씩 총 4000만 원을 A씨 개인 법인 계좌로 수령했다고 주장했다. 또 A씨가 지난해 4월 앤파크 계좌에서 3차례에 걸쳐 2400만 원을 추가로 이체받았다는 주장했다.이에 대해 A씨는 “박나래에게 프로그램 출연, 광고 등의 계약서를 모두 보여줬다. 그만큼 모든 입출금은 박나래의 컨펌 없이 이뤄질 수 없다”며 해당 광고비 건에 대해서도 “박나래와 이미 협의한 후에 진행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 12월 20일A씨가 박나래가 제기한 공갈 미수 혐의 고소와 관련해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피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 12월 22일 A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출국했다. 추후 텐아시아에서 A씨가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한국에서의 생활을 상당 부분 정리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이를 강하게 부인하며 “오는 2월 예정된 스케줄에 맞춰 귀국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2026년 1월 2일채널A에서 전 매니저들이 노동청에 제출한 직장 내 괴롭힘 진정서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전 매니저들이 함께 있는 차량에서 박나래와 동승 남성의 특정 행위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도 포함됐다. 역시 전 매니저들이 부동산 가압류 신청서에 이미 제기한 의혹들이다. # 1월 8일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박나래와 전 매니저가 2024년 11월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A씨가 박나래에게 10월 급여로 340만 원을 지급받았다고 알리자, 박나래가 A씨가 더 많이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묻자 “저는 이만큼도 너무 감사하다. 미팅 때 쓸 진행비로 충분하다. 더 줄이셔도 괜찮다”고 답한 내용이다.#1월 12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서 전 매니저 측이 박나래에게 합의금 5억 원을 요구했다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는 A씨의 지인 C씨가 박나래 측에 “임금 체불에 관한 것만 2억 5000만 원이고, 제기된 다른 일들까지 합친 금액이 5억 원이라고 얘기했다”고 전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다음날 A씨는 일간스포츠에 “5억원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 1월 13일디스패치는 박나래의 산부인과 대리처방 의혹을 보도했다. 이 역시 전 매니저들이 가압류 신청 당시 주장했던 내용 중 공개하지 않았던 내용이 재차 다뤄진 것이다.# 1월 14일일간스포츠는 지난달 17일 박나래가 영상으로 공식 입장을 내놓기 전 진행한 박나래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박나래는 인터뷰에서 대리 처방을 지시 의혹을 인정했으며, 주사 이모를 의사인 줄 알았다는 이야기도 밝혔다. 또한 A씨가 제기한 횡령, 근무 시간, 4대 보험 미가입 등 여러 의혹에 대해서도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또한 이날 박나래는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전 매니저들을 상대로 한 공갈 미수 혐의, 업무상 횡령 혐의와 관련해 2차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한편 현재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이 박나래를 상대로 한 제기한 특수상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횡령 혐의로 고발한 것과 관련해 강남경찰서 첫 조사를 앞두고 있다. 전 매니저들 측은 해당 건과 관련해 최근까지 두 번째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1.20 13:3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