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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K스포 돔은 아이돌 꿈의 무대?…윤하·김동률·성시경도 ‘매진 행렬’

아이돌 그룹들의 성공 지표로 여겨지는 것 중 하나가 ‘K스포 돔’(KSPO DOME, 구 체조경기장) 단독 콘서트다. K스포 돔은 고척스카이돔을 제외하면 서울에서 가장 큰 실내 공연장인 데다 주말 2회 이상 연이어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의 특성상 웬만한 팬덤의 규모와 충성도 없이는 개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요즘은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솔로 아티스트들도 ‘K스포 돔’의 좌석을 가뿐히 채우며 아이돌 그룹 못지 않은 티켓파워를 과시하고 있다.오는 2월 개최되는 윤하의 데뷔 20주년 콘서트 ‘스물’은 지난달 일반 예매를 시작한 당일에 양일간 2만 석 매진 기록을 달성했다. 팬클럽 선예매에 이어 일반 예매까지 이틀 연속 인터파크 티켓 내 콘서트 부문 랭킹 1위(예매 점유율 평균 60%)에 오르는 등 화제의 공연으로 떠올랐다.김동률도 지난해 10월 콘서트 ‘멜로디’를 개최, 4년 만에 여는 공연임에도 6만 석(6회)을 전부 매진시키며 그의 위상을 실감케했다. 김동률은 지난 2015년 ‘2015 김동률 더 콘서트’, 2018년 ‘2018 김동률 콘서트 답장’ 공연으로도 K스포 돔을 매진시킨 전적이 있다. 12월에는 성시경의 ‘2023 성시경 연말 콘서트’가 3일 공연 연속 모든 자리를 채웠다. 매년 ‘축가’, ‘위드 프렌즈’(with friends), ‘연말 콘서트’라는 대규모 브랜드 공연을 이끌어왔던 성시경은 지난해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콘서트에서 규모를 더 키워 K스포 돔 무대에 올랐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1만 석 이상 규모로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건 팬덤을 형성했거나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아티스트라는 의미”라고 말했다.K스포 돔은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이 1만5000석에 가깝다. 무대 활용, 시야제한석 등을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한 공연당 1만명 안팎의 관객들을 수용한다. 무엇보다 한 장당 10만 원이 훌쩍 넘는 높은 가격대의 콘서트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여는 팬덤의 충성도가 필요하다. 김동률, 성시경, 윤하의 공통점은 데뷔 후 긴 시간 동안 자신만의 장르를 구축하면서 음악팬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왔다는 것이다. 12살의 나이에 오디션을 전전했던 윤하는 일본에서 활동하다 2007년 국내에서 ‘비밀번호 486’ 등의 히트곡으로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서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어 윤하는 2023년 ‘사건의 지평선’으로 드라마 같은 역주행 신화를 쓰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버클리 음대 출신으로 데뷔(1993) 때부터 ‘음악천재’라 불린 김동률은 남성 듀오 전람회를 거쳐 오늘날까지 서정적인 가사와 감미로운 음색이 어우러진 ‘사랑한다는 말’, ‘오래된 노래’ 등의 음악으로 많은 이들의 감성을 적셨다.성시경은 ‘발라드의 황제’로 불리며 ‘너의 모든 순간’, ‘거리에서’, ‘희재’ 등 부드럽고 차분한 목소리와 몰입도를 높이는 현실적 가사의 곡들로 데뷔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아이돌 그룹이 장악한 음악방송에서 가창력 중심의 가수들이 나오는 무대를 찾기 어렵다. 대중은 이런 가수들을 만나고 싶다는 갈증을 항상 갖고 있다”며 “김동률, 성시경, 윤하와 같은 가수는 늘 대중이 만나고 싶어 하는 아티스트다. 큰 규모의 공연도 매진시킬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08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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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트쏭' 바이브, '술이야'로 10억 빚 청산 효자곡 등극

'이십세기 힛트쏭'이 노래만으로 시청자들을 취하게 만든다. 오늘(18일) 오후 8시에 방송될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분위기에 취하게 만드는 힛트쏭'을 주제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날 '힛트쏭'은 술이나 기분에 취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들었던 20세기 곡들을 소환한다. 제목부터 알코올 냄새를 풍기는 곡은 물론 이별 후유증을 자극하는 감성곡들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부를 전망이다. 이 가운데 바이브의 '술이야'는 윤민수, 류재현의 효자곡으로 뽑힌다. 두 사람은 '술이야' 덕분에 1, 2집을 내면서 생긴 빚 10억을 청산한다. MC 김희철은 바이브의 노래가 흘러나오자마자 윤민수 모창에 나서 '과몰입 장인'의 면모를 드러낸다. 김희철은 전람회의 '취중진담'이 이번 차트 상위권에 오르자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고백송"이라며 질색한다. 이에 김민아는 "김동률이 부르는 건 좋다"며 김희철과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김동률은 프로듀서인 故 신해철의 디렉팅 때문에 실제 음주 상태로 '취중진담'을 녹음했다는 후문이다. 번외 차트에서는 김희철과 김민아가 직접 뽑은 'MC들을 취하게 한 노래'를 만나볼 수 있다. 김희철은 누나들을 홀리는 작업 멘트와 만취 댄스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진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힛트쏭'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1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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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무르익는 가을감성 '진한 여운'

'이십세기 힛-트쏭'이 촉촉한 가을 감성과 함께 진한 여운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31회는 '가을 탑승! 무르익는 갬성 힛-트쏭 10'을 주제로 꾸며졌다. 그 시절 특별했던 가을 노래들을 품고 시청자들을 만났다. 이날 '이십세기 힛-트쏭' 1위의 영광은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에게 돌아갔다. 김동률 특유의 울림과 어우러진 '기억의 습작'은 '이십세기 힛-트쏭' 스튜디오는 물론 안방을 가을 감성으로 물들이기 충분했다. '기억의 습작'에게 다시 한번 히트를 안긴 영화 '건축학개론'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이십세기 힛-트쏭'은 '건축학개론'의 명장면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것은 물론 영화 흥행 이후, 전람회의 1집 판매량이 70배 상승한 사연을 공개하며 추억을 소환했다. '이십세기 힛-트쏭'은 '기억의 습작' 외에도 이용의 '잊혀진 계절', 김광석의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정일영의 '기도', 패티김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토이의 '여전히 아름다운지', 김지연의 '찬바람이 불면', 뱅크의 '가을의 전설', 서영은의 '가을이 오면', 최연제의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 등 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힛트쏭'들을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감성이 충만해진 만큼, 특별한 라이브 무대도 만나볼 수 있었다. 먼저 '쏭맨'(임준혁)은 이용으로 변신, '잊혀진 계절'을 선사했다. 그는 이용 특유의 제스처까지 완벽하게 카피하며 '이십세기 힛-트쏭' 스튜디오를 감탄과 박수로 가득 채웠다. 김희철 역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그는 변진섭의 '로라'를 선곡해 진한 여운이 담긴 라이브 무대는 물론 유노윤호와의 깜짝 전화 인터뷰를 통해 2002년 타임캡슐 에피소드를 소환하는 등 '이십세기 힛-트쏭'의 주인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밖에도 하루 200회 이상 전파를 타며 '최다 일일 방송곡'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잊혀진 계절', "가을이 오면 네 목소리가 생각난다"라고 칭찬해준 '가을이 오면'의 원곡 가수 이문세의 이야기, 딸 최연제의 가수 활동에 반대했던 선우용녀의 사연 등 특별한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공개돼 호기심을 자극했다. 고(故) 김광석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라이브 무대들, 상반된 매력이 빛나는 이미자와 패티김의 'Yesterday' 듀엣 무대, 유희열의 반주 때문에 뜻하지 않게 원키로 '여전히 아름다운지'를 소화하는 김연우의 모습은 물론, '기도'하면 떠오르는 드라마 '가을동화'의 명장면, '찬바람이 불면'과 함께 생각나는 최수종의 데뷔작 등 희귀 영상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잊고 있던 추억의 명곡을 재소환하고 트렌디한 뉴트로 음악 감성을 만날 수 있는 '이십세기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KBS Joy에서 방송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십세기 힛-트쏭'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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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3' 김원준 "대학생 당시 오디션 이미 합격한 유재석 부러워해"

김원준이 대학생 당시 유재석을 부러워했다고 밝혔다. 31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에는 '나 왕년에' 특집으로 꾸며졌다. 유희열 팀은 걸그룹 (여자)아이들, 유재석 팀은 가수 김필이 쇼맨으로 출연해 역주행송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희열 팀의 슈가맨은 꽃미남 원조 스타였다. 바로 가수 김원준이었다. '쇼'를 부르며 등장했고 총 98불이 켜졌다. '슈가맨3' 최고 기록이었다. 근황에 대해 묻자 "라디오 DJ를 하고 있고 대학에서 8년째 교수직을 하고 있다. 꾸준하게 곡도 쓰고 있다. 초보 아빠로서 육아에 매진 중이다. 이제 딸이 4살이 됐다"면서 '딸 바보' 면모를 자랑했다. '쇼'에 대한 비화를 들려줬다. 김원준은 "전람회 김동률 씨가 작사, 작곡을 해준 곡이고, 고(故) 신해철 씨의 넥스트가 연주를 해준 곡이다. 정말 유명한 뮤지션이 함께해준 노래"라고 전했다. 김원준은 "대학교 때 유재석을 정말 부러워했다. 1학년 때 이미 (오디션에) 뽑한 사람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에서 수상해 데뷔를 한 상태였던 것. 숱하게 오디션에서 떨어졌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당시 장발이 유행이라 장발이었다. '카운트다운'이라는 광고 오디션에 갔는데 최종까지 갔다. 근데 장발 때문에 탈락 위기에 처했다. 그래서 당장 다음 날 머리를 잘랐다. 그렇게 합격했다"고 설명했다.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광고 메인 모델로 데뷔한 동시에 가요계에 데뷔했다. 자작곡인 '모두 잠든 후에'로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가요계를 집어삼켰던 터. 그때 영상과 함께 김원준의 라이브 무대가 함께 곁들어지며 추억을 소환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3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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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체조콘서트 '답장' 성료…3만 관객 열광

가수 김동률이 3만 관객을 열광시켰다.김동률은 지난 7일 부터 9일까지 3일간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2018 김동률 콘서트 '답장'을 성황리에 막 내렸다. 공연은 빛과 소리의 향연으로 김동률은 180분간 완급을 유려하게 조절하며 내달렸다. 3년 2개월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20여곡의 레파토리로 팬들과 소통했다.김동률이 올해 1월 발표한 답장 앨범 수록곡 '문 라이트(Moonlight)'를 부르며 등장하자 관객들의 환호는 한파에 얼어붙은 몸을 단숨에 녹여냈다. 국내 정상의 밴드와 브라스, 코러스, 오케스트라 비롯한 50명의 연주자가 무대를 가득 채운 채 김동률과 앙상블을 빈틈없이 채워 나갔다. 빛의 마술사 김지운 조명감독, 완벽한 소리를 구현한 김영일 음향감독, 빈틈없는 연출을 선보인 이윤신 감독은 김동률 공연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20여 곡이 펼쳐지는 동안 영상과 조명의 미학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사랑한다는 말',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로 포문을 이어간 김동률은 '그럴 수 밖에'와 금관 6중주 편곡으로 새롭게 해석한 곡 '오늘'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반도네온 고상지의 연주가 깊이를 더한 '배려', '연극'은 김동률 음악의 다양성을 담아내기에 충분했다. '청춘'에 이어 '그게 나야'로 1부 공연을 마감한 김동률은 작곡자 황성제와 영화음악감독 박인영이 출연한 인터미션 영상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밝혔다. 슬럼프를 겪었던 김동률은 세상이 가는 속도와는 상관없이 묵묵히 음악을 하겠다는 뜻을 팬들에게 오롯이 전달했다. 김동률은 전람회 2집과 3집 앨범에 수록된 'J's bar'에서', '꿈속에서'로 2부의 문을 열었다.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만큼 매력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압권의 조명을 연출한 'J's bar'에서는 관객들이 일어나 어깨를 들썩이며 김동률과 함께 합창할 만큼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답장'을 엔딩곡으로 열창한 김동률은 앵콜곡으로 '그 노래'를 선보였다.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사운드가 순간 멈추고 김동률은 마이크를 내려놓았다. 김동률의 육성은 체조경기장 객석 끝을 향해 날아갔다. 육성만으로 체조경기장을 채우는 순간, 관객들의 눈시울은 붉어졌다.이날 게스트로 '팬텀싱어2'의 우승팀 포레스텔라가 무대에 올랐다. 김동률은 자신을 포레스텔라의 제 5의 멤버로 소개하며 'Requiem'을 열창했다. 이어 김동률의 그랜드 피아노 연주와 함께 한 곡 '새로운 시작'은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줬다.김동률의 대표곡 '기억의 습작'에 이어 마지막 선곡은 '노래'였다. '울어 본 적이 언젠가. 분노한 적이 언젠가. 살아 있다는 느낌 가득히 벅차올랐던 게 언젠가.' 3만 관객의 합창이 울려 퍼지고 관객들은 기립 박수를 무대로 보냈다. 김동률은 180분간의 뜨거운 무대로 마지막까지 화답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2.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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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약 3년 만..3만 관객과 어우러진 '빛과 소리의 향연'

뮤지션 김동률이 3만 관객을 열광시켰다. 김동률은 지난 7일 부터 9일까지 3일간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2018 김동률 콘서트 '답장''을 성황리에 막 내렸다. 불이 꺼지고, 빛과 소리의 향연은 180분간 완급을 유려하게 조절하며 내달렸다. 3년 2개월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김동률은 20여곡의 레파토리를 선보였다. 첫 곡은 김동률이 올해 1월 발표한 답장 앨범 수록곡 '문 라이트(Moonlight)'. 김동률이 등장하자 관객들은 박수로 반가움을 표했다. 밴드와 브라스, 코러스, 오케스트라 비롯한 50명의 연주자가 무대를 가득 채운 채 김동률과 앙상블을 빈틈없이 채워 나갔다. 빛의 마술사 김지운 조명감독, 완벽한 소리를 구현한 김영일 음향감독, 빈틈없는 연출을 선보인 이윤신 감독은 김동률 공연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20여 곡이 펼쳐지는 동안 영상과 조명의 미학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사랑한다는 말',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로 포문을 이어간 김동률은 '그럴 수 밖에'와 금관 6중주 편곡으로 새롭게 해석한 곡 '오늘'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반도네온 고상지의 연주가 깊이를 더한 '배려', '연극'은 김동률 음악의 다양성을 담아내기에 충분했다. '청춘'에 이어 '그게 나야'로 1부 공연을 마감한 김동률은 작곡자 황성제와 영화음악감독 박인영이 출연한 인터미션 영상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밝혔다. 슬럼프를 겪었던 김동률은 세상이 가는 속도와는 상관없이 묵묵히 음악을 하겠다는 뜻을 팬들에게 오롯이 전달했다. 김동률은 전람회 2집과 3집에 수록된 'J's bar'에서', '꿈속에서'로 2부의 문을 열었다.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만큼 매력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압권의 조명을 연출한 'J's bar'에서는 관객들이 일어나 어깨를 들썩이며 김동률과 함께 합창할 만큼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게스트로 '팬텀싱어2'의 우승팀 포레스텔라가 무대에 올랐다. 김동률은 자신을 포레스텔라의 제 5의 멤버로 소개하며 'Requiem'을 열창했다. 이어 김동률의 그랜드 피아노 연주와 함께 한 곡 '새로운 시작'은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줬다. 김연지 기자 2018.12.1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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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디지털 싱글발표 예고 "별책부록 느낌"

뮤지션 김동률이 디지털싱글 발표를 전격 예고해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동률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답장’ 앨범이 나온 지 어느덧 두 달이 넘었네요."라는 글로 자신의 음악을 변함없이 지지해준 팬들에게 말문을 열었다. 김동률은 "‘답장’ 앨범은 아시다시피 5곡이 수록된 미니 앨범이었는데요. 전람회 ‘졸업’ 앨범 이후 처음 나온 미니 앨범이었죠."라며 "곡수가 줄어서 섭섭하단 분들도 계셨고, 요즘 시대에 맞는 행보라며 괜찮다고 말해주신 분들도 있었습니다."라고 발표 이후 다양한 반응을 들어왔다고 밝혔다.김동률은 미니 앨범 ‘답장’의 미수록곡들에 대해 "솔직히 이 곡들을 어떻게 발표하면 좋을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여러 의견들이 있었습니다만, 저는 이 곡들은 원래 ‘답장’ 앨범에 속한 곡들로 구상했던 곡들이니, 다른 앨범으로 새롭게 포장하기보다는 ‘답장’ 앨범의 연장선으로 발표하는 것이 맞지 않나 싶었습니다."라며 “그래서 별책부록 혹은 후공개 같은 느낌으로 한 곡씩 디지털 싱글로 발표할까 합니다. 기왕 이렇게 된 거, 곡마다 어울리는 계절에 맞춰, 한 곡씩 선물처럼 들려드릴게요.”라고 전했다. 특히, 김동률은 "많은 분들이 공연 소식을 궁금해하실 텐데요. 제가 원래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잘 못 하는 성격이어서요. 곡들 작업이 마무리되는 데로 공연 준비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라며 공연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김동률은 지난해 중순 영국에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녹음해 주목을 받았으며, 신곡 '답장'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현빈이 출연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이소라와의 듀엣곡이 수록돼 음악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있다.또한 '답장' 발표 이후 김동률은 주요 음악차트에서 1위를 휩쓸며 3년의 공백을 무색하게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앨범 타이틀과 동명의 타이틀곡 '답장'을 비롯해 'Moonlight', '사랑한다 말해도(Feat.이소라)', '연극', 'Contact'가 수록된 앨범은 전곡이 큰 관심을 받았다. 다음은 김동률 SNS 글 전문‘답장’ 앨범이 나온 지 어느덧 두 달이 넘었네요. ‘답장’ 앨범은 아시다시피 5곡이 수록된 미니 앨범이었는데요. 전람회 ‘졸업’ 앨범 이후 처음 나온 미니 앨범이었죠. 곡수가 줄어서 섭섭하단 분들도 계셨고, 요즘 시대에 맞는 행보라며 괜찮다고 말해주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실은, 처음부터 미니 앨범을 기획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늘 그랬듯 정규 앨범을 발표할 예정으로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선곡을 끝내고 처음 편곡 작업을 시작한 게 2016년 12월이니까 얼추 일 년 정도면 충분히 완성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요. 작년 가을 무렵부터 체력의 한계가 느껴지면서, 제가 원하는 완성도로 예정된 시간 내 마무리하기는 좀 힘든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제 마라톤은 좀 버거운 나이가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앨범을 무한정 미룰까도 고민하였지만, 어떻게들 아셨는지 발매 소식이 기사로도 나오고, 뮤직비디오도 이미 진행 중이었던지라, 기다리는 분들을 생각해서 고민 끝에 미니 앨범으로 선회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이 선택에 대해선 후회가 없습니다. 아쉬움을 남긴 채 마무리했다면, 들을 때마다 평생 후회가 남았을 테니까요. 그래서 지금 남은 곡들 작업 마무리에 한창인데요. 솔직히 이 곡들을 어떻게 발표하면 좋을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여러 의견들이 있었습니다만, 저는 이 곡들은 원래 ‘답장’ 앨범에 속한 곡들로 구상했던 곡들이니, 다른 앨범으로 새롭게 포장하기보다는 ‘답장’ 앨범의 연장선으로 발표하는 것이 맞지 않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별책부록 혹은 후공개 같은 느낌으로 한 곡씩 디지털 싱글로 발표할까 합니다. 기왕 이렇게 된 거, 곡마다 어울리는 계절에 맞춰, 한 곡씩 선물처럼 들려드릴게요. 애초에 정규앨범으로 마무리하지 못했던 점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제 다음 앨범은 최소한 3, 4년 뒤에나 나오겠구나 체념하고 계셨던 분들에겐 반가운 소식일 거라 믿고 싶네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공연 소식을 궁금해하실 텐데요. 제가 원래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잘 못 하는 성격이어서요. 곡들 작업이 마무리되는 데로 공연 준비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구체적인 장소와 시기는 아직 미정이지만, 가능한 한 올해 안에 무대에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8.03.2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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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의 목소리, 현빈의 분위기와 만나다..뮤비 티저 공개

오는 11일 발매를 앞둔 가수 김동률의 새 앨범 '답장'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됐다. 5일 오후 6시 공개된 김동률의 타이틀곡 '답장'의 뮤직비디오 티저에 배우 현빈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답장'의 전주 부분과 함께 뮤직비디오의 일부분이 담겼다. 현빈의 그윽한 눈빛과 옆모습은 신곡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현빈과 함께 출연한 모델 이설 역시 '답장' 뮤직비디오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는 평가다. 6집 '동행' 이후 3년 3개월 여 만의 새 앨범으로 김동률은 5곡을 선보인다. 앨범 타이틀과 동명의 타이틀곡 '답장'을 비롯해 'Moonlight', '사랑한다 말해도(Feat.이소라)', '연극', 'Contact'가 수록된다. '답장'은 1997년 전람회의 '졸업' 앨범 이후 처음으로 5곡을 수록한 앨범이다. 김동률의 솔로로는 처음이다. 김동률은 지난해 중순 영국에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녹음해 주목을 받았으며, 신곡 '답장'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현빈이 출연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이번 앨범에는 이소라와의 듀엣곡이 수록됐다. 한편, 김동률은 오는 11일 EP앨범 '답장'을 발표하고 3년 3개월 여 만에 팬들을 만난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8.01.0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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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트랙리스트 공개…이소라 듀엣곡은 '사랑한다 말해도'

가수 김동률이 새 앨범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4일 소속사에 따르면 6집 '동행' 이후 3년 3개월 여 만에 컴백하는 김동률은 5곡을 신보에 담았다. 1997년 전람회의 '졸업' 앨범 이후 처음으로 5곡을 수록했다.EP앨범 '답장'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답장'을 비롯해 'Moonlight', '사랑한다 말해도(Feat.이소라)', '연극', 'Contact'가 수록된다.김동률은 지난해 중순 영국에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녹음해 주목을 받았다. 신곡 '답장'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현빈이 출연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이번 앨범에는 이소라와의 듀엣곡이 수록돼 음악팬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고 있다.음악 평론가 차우진은 "이제까지 발표한 김동률의 앨범을 돌아보면 분량은 중요하지 않다"면서 "일관된 정서, 수록곡의 내러티브를 연결해 구조적으로 동일한 감각을 표현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이번 앨범의 몰입도는 상당히 높다"고 평했다.신보는 11일 발매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1.0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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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걸스피릿' TOP4 보형·유지·승희·케이 '결승행'

최종 결승 무대에 오를 TOP4가 가려졌다. 와일드카드의 주인공은 미지수다.20일 방송된 JTBC '걸스피릿'에서는 최종 무대를 향한 B조의 '땡큐송' 경연이 펼쳐졌다. 소녀들은 마지막 역전찬스를 두고 각자 아껴둔 히든카드를 꺼내들었다.첫번째 무대는 경쟁자들에게 가장 강력한 후보로 꼽힌 스피카 보형이었다. 그녀는 "파이널 무대에서 선보이고 싶었던 곡이지만 마지막 무대가 될 것 같아 준비했다"며 안재욱의 '친구'를 열창했다. 중국의 음악감독에게 편곡을 의뢰하는 열의도 보였다. 그녀는 친구를 위해 진심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고, 보컬, 편곡, 감성 3박자 모두 완벽해 1차 투표에서 187표가 쏟아졌다.에이프릴 진솔의 무대가 이어졌다. 그녀는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준 걸스피릿 언니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겠다"며 12돌을 위한 땡큐송으로 김동률의 '감사'를 선곡했다. V.O.S의 최현준이 함께 무대를 풍성하게 했고, 어리지만 성숙한 감성이 물씬 풍기는 노래로 환호를 받았다. 진솔은 객석을 찾은 부모님의 따뜻한 응원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완성도 높은 무대에 145표를 받았다. 레이디스 코드의 소정은 "나보다 나를 더 좋아해준다"며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자신의 필살기인 발라드가 아니라 힙합 장르인 빅뱅의 베베(BAE BAE)를 선곡해 함께 즐길 수 있게 한 것. 색다른 그녀의 시도에 칭찬이 이어졌지만 장우혁은 뒤로 미는 창법 때문에 다소 루즈한 부분이 있음을 지적했다. 소정은 이 무대에서 149표를 받았다.다음 무대는 라붐의 소연이 꾸몄다. 가수의 길을 믿음으로 지지해 준 어머니를 위해 켈리 클락슨(Kelly Clarkson)의 'A Moment like this'를 불렀다. 실력자 보컬 더 레이가 지원군으로 나서 하모니가 돋보였고, 유창한 발음과 진한 감성이 돋보여 칭찬을 받았다. 투표 결과 152표를 받았다.피에스타의 혜미는 주로 퍼포먼스에 치중했던 무대에서 벗어나,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줬다.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으로 절친을 향해 소중한 마음을 전했다. 또 정승환이 피처링을 함께 해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 무대로 혜미는 149표을 받았다.마지막은 베스티 유지가 장식했다. 특히 유지는 자신을 위해 god의 '길'을 불렀다. 그녀는 "노래 가사가 제 마음과 똑같다. 저와 같은 이들에게 해답은 아니라도 위로가 되고 싶다"며 진솔함이 느껴지는 목소리로 감동을 전했다. 흠잡을 데 없는 그녀의 노래에 172표를 줬다.2차 투표 결과, 죽음의 B조 경연 승자는 보형이었다. 또 누적점수로 합산해 꿈의 파이널 무대에 오를 주인공들이 공개됐다. A조 2위 오마이걸 승희, A조 1위 러블리즈 케이, B조 1위 베스티 유지, B조 2위 스피카 보형이 TOP4로 결승에 진출했다.하지만, 와일드 카드로 선정될 1인이 예고되면서 TOP4와 함께 최종 무대에 오를 영예의 주인공이 누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은혜 기자 kim.eunhye1@joongang.co.kr 2016.09.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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