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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오아시스, 10월 내한 앞두고 욱일기 올려 ‘시끌’ [왓IS]

16년 만에 재결합한 영국 록밴드 오아시스가 내한 공연을 앞두고 욱일기 이미지를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오아시스는 지난 8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모닝 글로리’(Morning Glory)의 새로운 비주얼을 확인하라”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문제가 된 건 영상 중간 삽입된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이미지였다. 욱일기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한 군기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해 전범기로 분류된다.이를 본 국내 팬들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특히 8월 15일 광복절을 앞뒀다는 점, 오아시스가 10월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는 점 등이 큰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오아시스가 구설에 오른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에는 멤버 리암 갤러거가 자신의 SNS에 ‘칭총’이란 단어를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 ‘칭총’ 혹은 ‘칭챙총’은 동아시아인들을 비하하는 용도로 사용된다.비판이 거세지자 리암 갤러거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그는 “의도적으로 올린 것이 아니다. 누군가 불쾌하게 했다면 미안하다”며 “여러분 모두를 사랑하고 차별하지 않는다. 평화와 사랑을 전한다”는 글을 올렸다.오아시스는 1991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노엘 갤러거와 리암 갤러거 형제를 주축으로 결성된 그룹으로, ‘제2의 비틀즈’로 불리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2009년 멤버 간 불화 끝에 해체된 이들은 지난해 8월 재결합 소식과 함께 월드 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투어는 지난달 영국에서 시작됐으며, 한국 공연은 오는 10월 21일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3 18:16
연예일반

더보이즈 현재, 전범기 모자 논란…소속사 “인지 못했다, 심려 끼쳐 죄송”

그룹 더보이즈 현재가 일본 전범기 문양이 새겨진 모자를 착용한 뒤 논란이 일자 소속사가 사과했다.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더보이즈 공식 팬카페를 통해 “금일 공개된 콘텐츠에 문제의 문양이 있는 모자를 착용한 장면이 확인돼 해당 장면을 삭제한 후 다시 업로드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멤버들은 해당 문양을 인지하지 못하고 모자를 착용했다. 당사 또한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콘텐츠를 공개해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앞으로 이러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겠다.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2.04 16:32
해외축구

서경덕 교수 “日 극우 네티즌, 욱일기 퇴치 캠페인에 메시지 테러…유치해”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일본 극우 네티즌들에게 메시지 테러를 당했다. 서경덕 교수는 23일 자신의 SNS에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에 맞춰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벌인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러다 보니 일본 언론 게키사카에 기사화돼 야후재팬에 메인 뉴스로 올라갔고, 극우 네티즌들이 나의 SNS 댓글과 DM으로 테러를 자행했다”고 알렸다. 그는 “정말 유치하지 않은가. 욱일기에 관련한 역사를 제대로 배우지 못했기에 어떠한 논리로 반박하는 게 아니라 대부분 욕설뿐”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지난 러시아 월드컵 당시 일본과 세네갈의 조별리그 경기 때 욱일기 응원이 등장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또 욱일기를 꺼낸다면 즉각 국제축구연맹에 고발하고 외신 기자단을 통해 전 세계에 문제점을 알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논란거리로 만들어,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앞서 서경덕 교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벌일 것을 알리며 카타르 월드컵 현장 혹은 TV 중계화면으로 욱일기 응원이 포착되면 적극적인 제보를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23 10:41
해외축구

"월드컵 욱일기 응원 막아야"..서경덕 교수, 캠페인 전개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맞아 일본 측 욱일기 응원을 막기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미 카타르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부터 욱일기 논란은 있었다. 도하에 위치한 유명 쇼핑몰 외벽에 대형 욱일기 응원 사진이 걸려 현지 교민과 누리꾼들의 항의로 철거된 바 있다. 지난 러시아 월드컵 당시에도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인스타그램에 일본 측 욱일기 응원 사진이 게재돼 논란이 됐다. 특히 일본과 세네갈의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일본 응원단에서 욱일기를 직접 흔들며 응원하는 장면이 전 세계에 TV로 중계돼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서경덕 교수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일본 측 응원단이 욱일기로 응원을 펼친다면 즉각 FIFA 측에 고발을 하고, 외신 기자단을 통해 전 세계에 문제점을 알릴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욱일기 응원이 등장하면 세계적인 논란거리로 만들어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 교수는 카타르 월드컵 현장에서 혹은 TV 중계화면으로 욱일기 응원이 포착되면 누리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안희수 기자 2022.11.21 09:24
메이저리그

오타니 타석에 펼쳐진 욱일기...서경덕 교수 LAA에 항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메이저리그(MLB) 관중 관리에 소홀했던 LA 에인절스 구단에 항의했다. '욱일기 퇴치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는 서경덕 교수의 시선이 MLB 구장으로 향했다. 지난 8월 에인절스의 홈구장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욱일기가 포착된 것.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타석에 들어선 상황에서 3루 쪽 관중석에 있던 무리가 욱일기를 펼쳤고, 누리꾼이 이 상황을 서경덕 교수에게 제보했다. 서 교수는 "일본의 욱일기는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다. 에인절스 팬들이 오타니가 등장할 때 욱일기 응원을 펼치는 건 아시아인들에게 전쟁의 공포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행위"라는 내용으로 에인절스 구단에 메일을 보냈다. 욱일기 관련 영어 영상도 첨부했다. 그는 "아시아인이 많이 거주하는 미국, 특히 전 세계 야구팬이 시청하는 MLB 경기에서 욱일기 응원은 당연히 근절돼야 하며, 향후 구단이 각별한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7년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예선전에서 욱일기 응원을 펼친 일본 리그 소속 가와사키 프론탈레 구단이 1만 5000달러 제재금을 받은 일이 있다. 서 교수는 이 사례를 들어 스포츠계에 상황을 에인절스 구단에 알렸다. 그는 "지금까지 도쿄올림픽, 프리미어12, US오픈 테니스대회 등 각종 스포츠 행사에서 욱일기 응원이 등장해 큰 논란이 됐는데,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정확히 지적해 재발 방지에 힘을 모아야만 할 때"라고 재차 주장했다. 안희수 기자 2022.09.02 11:16
산업

툭하면 불거지는 욱일기 논란에 우는 이커머스업계

일본의 식민 지배가 시작된 날을 뜻하는 경술국치일인 29일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욱일기'를 활용한 상품 광고를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온라인 플랫폼 측이 이를 확인하고 즉각 판매 중단 조처를 내렸으나, 이미 소비자들로부터 '전범을 찬양하는 상품을 판매했다'는 낙인이 찍혔다. 이커머스업계는 "욱일기 등 일본의 전범을 형상화하거나 찬양하는 제품이 판매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하고 있지만 갈수록 수법이 교묘해져 힘들다"고 토로한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9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우리나라는 경술국치 이후 36년간 일제의 식민지로 지배와 수탈을 당했다"며 "조사해 본 결과,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다양한 욱일기 상품이 아직도 버젓이 팔리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서 교수는 "국내 회사에서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자사의 상품을 홍보하는 광고를 게재할 때, 욱일기 문양을 사용하는 제보를 받기도 해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며 "아무리 '해외 직구'에 관한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해도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대로 된 검증 없이 욱일기 관련 상품들을 판매하는 건 정말로 잘못된 일"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서 교수는 욱일기를 형상화한 골프 가방과 신발도 첨부했다. 제품명이 '떠오르는 태양 깃발'일 정도로 누가 봐도 욱일기 테마를 활용한 제품이다. 욱일기는 일본군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상대국을 제압한 후 최종 점령의 표시로 쓰던 전범기다.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일본의 침략으로 큰 피해를 본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이 사용을 반대하고 있다. 서 교수가 언급한 대형 온라인 쇼핑몰로는 11번가가 지목되고 있다. 11번가는 28일 '쇼킹딜' 행사를 진행했는데, 상품 중 특정 바지 제품의 광고 이미지가 욱일기를 연상케 했다. 이 제품은 11번가에 입점한 한 개인 판매자가 올린 것으로, 전날부터 쇼킹딜 행사를 진행하면서 문제의 광고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이 제품 문의 게시판에 '욱일기가 연상되니 광고를 내려달라'고 항의 글을 올리자 11번가는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 11번가 측은 "해당 제품은 판매자가 올린 상품이다. 욱일기 관련 제품은 확인 즉시 판매금지 조치를 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서 교수가 SNS까지 올리면서 논란이 더 커지는 분위기다. 욱일기 문제는 비단 11번가만의 일은 아니다. 지난해 이마트의 자회사가 된 G마켓은 물론 네이버쇼핑, 쿠팡, 롯데온, 위메프 등 대부분의 온라인몰이 과거 욱일기나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자살 공격을 한 일본 특공대를 뜻하는 '가미카제'와 관련한 용품을 팔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대부분의 국내 온라인 쇼핑몰들은 욱일기와 관련한 상품 판매를 막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다. 이들은 욱일기 외에도 '가미카제' '일본 와펜' '군사패치 플래그' 'Japan flag' 등을 금지어로 정하고 있다. 그러나 오픈마켓의 특성상 아무리 금지어를 설정해도 100% 막기 힘들다는 하소연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오픈마켓 온라인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는 곳 중 한 번쯤 걸리지 않은 곳이 없다"고 한숨 쉬었다. 이 관계자는 또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적발 시 즉시 판매금지 조치를 하고 있는데, 갈수록 수법이 교묘해진다"며 "키워드를 바꿔가면서 관련 물건을 팔아서 모두 잡는데, 시간이 걸리고 한계가 있다"라고 토로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8.30 07:00
해외연예

내한 앞둔 마룬5, 홈페이지 전범기 삭제…한국 팬 우려 통했나

밴드 마룬5가 논란을 빚은 홈페이지 전범기 이미지를 삭제했다. 6일 오전 마룬5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던 욱일승천기 형상 이미지가 삭제됐다. 해당 이미지는 단체 사진으로 대체됐다. 앞서 마룬5는 지난 2일 홈페이지를 통해 욱일승천기 형상 이미지와 함께 내한 공연을 예고해 질타를 받았다. 한국 팬들은 “내한 공연에 전범기를 활용하는 게 말이 되냐”, “한국 팬에 대한 모욕이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관해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어제(5일) 전범기가 나오는 이미지를 삭제하라는 내용의 항의 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마룬5는 오는 11월 30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3년 만에 내한 공연을 펼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7.06 14:42
드라마

OTT 왜 이러나? ‘욱일기’ 노출에 ‘대장금’ 베낀 드라마 버젓이 공개

OTT 공룡 넷플릭스와 디즈니+가 문제가 되는 시리즈 공개로 물의를 빚고 있다. 넷플릭스의 히트작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즌3에는 일본 욱일기 문양이 노골적으로 등장, 국내 시청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욱일기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한 군기로,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인식되며 전범기로 분류된다. 일장기의 붉은 태양 문양 주위로 붉은 햇살이 퍼져나가는 모양의 깃발이다. 잘못된 우리 문화를 바로잡는데 앞장서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달 30일 “욱일기가 나오는 장면을 하루 빨리 삭제, 혹은 교체를 해 아시아인들에게 또 한번의 상처를 주지 않길 바란다”며 넷플릭스에 항의 메일을 보낸 바 있다. 서경덕 교수는 특히 욱일기가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전범기’라는 점을 강조하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영어 영상도 첨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하면 디즈니+는 인기 사극 ‘대장금’과 똑닮은 중국 드라마를 전 세계에 공개했다. 디즈니+가 지난 4월 7일 선보인 ‘진수기’는 이영애 주연의 ‘대장금’이 연상되는 줄거리는 물론 한복 복식과 쌈 싸먹는 삼겹살까지 등장해 한국 시청자들의 혀를 차게 했다. 이 시리즈는 평범한 여주인공이 천하제일의 요리사를 꿈꾸고 여러 시련 끝에 황궁에 입성, 태자와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다. 매회 등장하는 복식은 조선시대 복식과 별반 다르지 않다. 신하들, 궁녀들의 복장은 ‘대장금’을 보는 듯 하다. 지난해 디즈니+는 한국 론칭 당시 ‘진수기’를 소개했지만 표절 논란을 우려한 듯 정식 공개국가에서 제외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7.04 16:56
연예일반

월드투어에 ‘욱일기’ 디자인 내건 마룬5 내한 확정

미국 팝밴드 마룬5가 서울에서 내한 공연을 가진다. 마룬5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투어 일정에 오는 11월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 공연을 알렸다. 이들의 내한 공연은 2019년 2월 이후 3년 9개월 만이다. 마룬5는 국내 팬층이 두터운 해외 가수 중 하나다. 2002년 데뷔 앨범 수록곡 ‘디스 러브’(This Love), ‘쉬 윌 비 러브드’(She Will Be Loved), ‘선데이 모닝’(Sunday Morning) 등이 연달아 히트해 단숨에 인기 밴드로 떠올랐다. 특히 두 번째 앨범의 첫 싱글 ‘메이크스 미 원더’(Makes Me Wonder)로 첫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또 2011년 ‘무브스 라이크 재거’(Moves Like Jagger), 2012년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 등 2010년 이후에도 꾸준히 히트곡을 냈다. 특히 ‘원 모어 나이트’는 당시 세계적으로 히트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제치고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노래이기도 하다. 이렇듯 히트곡도 많고 유명한 밴드이지만 부족한 역사의식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마룬5는 이번 월드투어 일정을 발표하면서 공식 홈페이지 일본의 욱일기 형상 다자인을 차용해 논란을 빚고 있다. 욱일기는 일장기의 붉은 태양 문양 주위로 붉은 햇살이 퍼져나가는 모양의 깃발이다.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한 군기로,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인식되며 전범기로 분류된다. 또 마룬5의 멤버 제스 카마이클은 2019년 존 레논과 오노 요코의 아들인 션 레논을 비호하며 한국인들과 SNS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당시 션 레논의 여자친구가 욱일기 패턴의 티셔츠를 입은 사진에 한국인들이 비판하자, 레논은 한국인들을 향해 “역사 교육을 못 받은 인종차별주의자” 등으로 조롱했다. 이에 카마이클은 댓글로 팩폭으로 해석할 수 있는 ‘식 번’(Sick burn)을 써 동조했다. 또 2015년 대구에서는 콘서트를 불과 1시간 30분가량 앞두고 보컬 애덤 리바인의 목 부상을 이유로 공연을 일방적으로 연기해 빈축을 샀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7.04 16:38
연예

3.1절에 강남 한복판 욱일기 생일광고 걸은 사쿠라 중국팬덤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3.1절에 욱일기를 차용한 일본 출신 아이돌 미야와키 사쿠라의 생일 광고에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미야와키 사쿠라의 중국 팬들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 19일 생일을 앞둔 축하 광고를 내걸었다. 이 전광판은 ‘미야와키 사쿠라 사쿠라 생일 축하해’라는 평범한 문구와 함께 사쿠라의 얼굴 배경에 욱일기를 상징하는 패턴이 들어가 공분을 사고 있는 것. 욱일기는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군대가 사용한 군기로 ‘전범기’를 의미한다. 해당 전광판은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걸릴 예정이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일반 대중은 물론 사쿠라의 한국 팬들까지 화를 내고 있다. “뇌가 없나” “중국도 욱일기 아래서 짓밟힌 역사가 있는데 어떻게 저럴 수 있나” “우리나라 삼일절에 일본애를 중국애가 광고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광고를 진행한 중국 팬덤 측은 ‘욱일기’ 논란에 “디자인 콘셉트는 만화 분사 요소를 사용했다. 알림을 받고 급히 수정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논란은 여전히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올해 한국에서 재데뷔를 앞둔 미야와키 사쿠라는 이번 욱일기 광고로 난감한 입장에 처했다. 사쿠라는 HKT48 때부터 한일합작 아이즈원으로 활동 당시 과거 우익과 관련한 표현으로 입방아에 오른 적이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3.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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