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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와 희망 되길”…공연강행 임영웅도 취소 가수도 모두 ‘추모’ 한마음 [종합]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슬픔에 일주일간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된 가운데, 가수들은 추모의 마음으로 공연을 취소 혹은 강행하고 있다. 지난 29일 오전 9시 7분께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81명의 탑승객(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이승환, 이승철, 조용필, 알리, 테이, 자우림 등 다수의 가수들이 예정됐던 공연 일정을 취소하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예정됐던 공연을 그대로 진행하면서 추모의 마음을 전하는 가수도 많다. 로이킴, 성시경, 이영현 등이 대표적. 여기에 임영웅도 사고 전 이미 진행 중이던 ‘임영웅 리사이틀’ 공연을 예정대로 소화하기로 결정했다.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31일 팬카페를 통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며 오는 1월 2~4일 총 3일간 예정된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최근 안타까운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 아울러 슬픔 속에 계신 모든 분과 함께 아픔을 진심으로 통감한다”면서 “예정된 임영웅 콘서트는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팬분들, 그리고 공연 준비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와 관계자분들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심 끝에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공연 관람을 원하지 않는 관객의 경우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가능하게 조치도 해뒀다. 공연 취소라는 전격적 결정을 내리는 가수들도 다수지만, 여러 사정을 고려해 취소하지 않는 것 또한 가수의 선택이다. 특히 국가애도기간 선포로 연말 시상식과 다수의 예능 방송 및 콘텐츠 공개가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는 현 시점, 공연을 강행하는 건 슬픔에 빠진 이들에게 ‘음악’으로 위로와 희망을 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내린 결정으로 이해하는 이들이 다수다. 임영웅 소속사 역시 “애도의 마음을 깊이 새기며, 이번 공연이 진정성 있는 위로와 희망의 순간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무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예계에서는 ‘멈춤’ 외에도 기부 및 재능기부로 희생자 유족을 돕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박나래, 임시완, 러블리즈 진 등 다수의 스타들이 여러 경로를 통해 희생자 유가족 지원 성금을 전달했다. 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안유성 셰프는 유가족이 머무르고 있는 무안국제공항을 찾고 있다. 이미 김밥 200인분을 말아 현장을 찾아가 따뜻한 위로를 건넨 안 셰프는 새해 첫날인 1일도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31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와 전화통화한 안 셰프는 “원래 떡국봉사를 하려 했는데 전복죽 300그릇을 준비해서 가려고 한다. ‘흑백요리사’ 셰프들도 많이 동참한다”면서 “큰 사고나 힘든 일을 당했을 때 얘기를 들어보면 국민들의 관심이 큰 힘이 된다더라. 지금 절실하게 필요한 건 국민들이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주시고 응원과 힘을 드리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31 19:43
스타

‘흑백요리사’ 안유성 셰프, 제주항공 참사에 음식봉사…새해 첫날 전복죽 300그릇 전한다

‘흑백요리사’ 안유성 셰프가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을 위해 음식 봉사에 나섰다. 안유성 셰프는 3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와의 전화연결을 통해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느낀 점을 털어놨다. 안 셰프는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참사 소식을 접하고 김밥 200인분을 직접 말아 무안국제공항을 찾은 바 있다. 안 셰프는 “현장에서 보니 가슴이 너무 먹먹했다”면서 “(유가족들이) 텐트에서 임시 거주 중인데 다들 힘이 없고 기력이 없으시다”고 말했다.이어 “제가 음식 만드는 재주밖에 없으니까 이 재주라도 힘이 될 수 있으면 한다”며 “계시는 동안 지속적으로 찾아뵈려고 한다. 김밥이라도 드시면서 조금이라도 기력을 찾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새해 첫날인 내일도 현장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셰프는 “원래 떡국봉사를 하려 했는데 전복죽 300그릇을 준비해서 가려고 한다”며 “‘흑백요리사’ 셰프들도 많이 동참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큰 사고나 힘든 일을 당했을 때 얘기를 들어보면 국민들의 관심이 큰 힘이 된다더라. 지금 절실하게 필요한 건 국민들이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주시고 응원과 힘을 드리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9시 7분께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81명의 탑승객(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3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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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케이티 ‘어머니 밥 먹어’ 한국어 너무 귀여워” (‘최화정’)

송중기가 아내 케이티와의 일상을 공유했다. 26일 오후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최화정이 실물보고 깜짝 놀란 소년미 '송중기'의 신혼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송중기는 “최근 누나(최화정) 프로그램을 봤다. 뵙고 싶기도 했다”며 웹예능 출연 계기를 밝혔다. 득녀를 축하하는 최화정의 말에 송중기는 “이제 한 2주 된거 같은데 애기들하고 와이프는 로마에 있고 전 촬영 때문에 와있는데 너무 보고 싶다”고 말했다.최화정이 와이프 케이티가 요리를 잘하냐고 묻자 “요리도 잘하고 누나와 비슷하다. 플레이팅도 좋아하고 물도 레몬에 바질을 띄운다”고 자랑했다.또 송중기는 “집은 이태원 살고 이탈리아 로마 외곽 시골(토스카나)에 산다”며 “와이프가 평생 이탈리아에 살았어서 저 촬영 없을 때는 이탈리아에서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아이가 이탈리아 말을 하는데 제가 못 알아들을 때가 많다. 그래서 압박감이 들어서 공부하고 있다”며 “와이프는 한국말을 배우고 있는데 언어 능력이 심각하게 좋다. 빨리 배우고 엄마에게도 ‘어머니 밥먹어’ 한다. 완벽하진 않은데 너무 귀엽지 않나”라고 흐뭇해했다. 어미의 ‘요’를 빼먹고 나면 ‘아 맞다’대신 ‘헐’을 쓰기도 한다고. 케이티가 한국인보다도 예의범절을 중요시하는 성격이라고도 밝혔다. 송중기는 “기본적인 인성을 중요시하는 편이라 자주 혼난다. ‘네가 뭔데 사람을 기다리게 하냐’라면서 기본적인걸 잘 리마인드 해준다”라고 말했다.오는 31일 개봉을 앞둔 새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도 소개하며 콜롬비아인 장모를 언급하기도 했다. 송중기는 “장모님이 콜롬비아 분이시라 (케이티가) 콜롬비아 음식도 할 수 있고 아버지는 영국이라 영국음식도 할 수 있고, 평생 이탈리아에서 살아서 이탈리아 음식도 한다”고 말했다.이어 “(케이티의) 고등학교 제일 친한 친구가 한국인인데 어머니가 박찬일 셰프님과 요리학교 동기신거다. 제가 좋아하는 것만 지정해서 배웠더라”라며 “전복죽, 헛제삿밥을 배워서 해주더라. 저희 커플을 아는 주변 사람들은 와이프가 훨씬 아깝다고 한다. 저도 알고 있고”라고 팔불출 면모를 뽐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6 20:05
예능

‘워터밤 남신’ 백호 무릎 꿇게 한 은우‧정우… “팔 터질 것 같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가수 백호가 은우, 정우 형제를 만나 ‘워터밤 남신’의 반전 면모를 드러낸다.11일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우리 함께 놀아요’ 편으로 2MC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김준호, 제이쓴, 문희준, 딘딘이 함께한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 은우, 정우 삼부자의 제주 여행 이야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도 출신의 특별 가이드 백호와 관광 명소부터 특산물까지 제주를 만끽한다. 특히 백호가 은우, 정우 형제의 먹방과 사랑스러움에 푹 빠진다고 해 관심이 모인다ㅣ이날 은우, 정우 형제는 제주 특산물이 가득 들어간 먹거리에 ‘먹깨비’ 본능을 불태운다. 흑돼지 전복 김치말이, 전복 달걀말이 김밥, 흑돼지 만두, 감귤 주스 등 난생 처음 보는 먹거리가 눈 앞에 펼쳐지자 은우는 “이거 먹어보자”며 적극적으로 먹방을 개시, “백호 삼촌! 크게 잘라주세요”라며 미소를 자아낸다. 이에 질세라 정우는 먹방 개시를 알리듯 물고 있던 쪽쪽이를 직접 빼며 전복죽을 흡입하고, 다 먹은 뒤 다시 쪽쪽이를 도로 끼며 웃음을 선사한다. 백호는 은우, 정우 형제의 먹방에 눈을 떼지 못하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는 전언.그런가 하면 이날 백호는 은우, 정우 형제가 좋아하는 간식으로 준비를 하고, 먼 거리도 한걸음에 달려올 만큼 애정을 보인다. 특히 백호는 은우를 위해 옥돔 가시를 발라주고, “달걀 줄까?”라며 취향 맞춤형 육아를 펼치며 다정한 면모를 뽐낸다고. 이와 함께 백호는 은우를 안고 다니다가 “팔 터질 것 같다”며 현실 육아에 쓴웃음을 지어 궁금증을 더한다.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 은우, 정우 삼부자는 제주 여행 둘째 날 갑작스레 쏟아진 폭우로 긴급 회의를 소집한다. 이에 제주 애월 출신 백호가 구세주처럼 등장해 이들을 로컬이 추천하는 장소로 데려가 맞춤형 관광을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통해 행복을 알게 되고,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새롭게 조명하며 육아의 값진 의미를 빛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육아 프로그램이다.‘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1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1 08:17
연예일반

‘놀토’ 박나래, 유죄 인간 이동욱 다정함에 ‘설렘 폭발’

개그우먼 박나래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박나래는 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서 귀여운 단발머리 소녀로 분장, 태연과 장화·홍련 자매로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다.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문세윤 옆자리로 좌천돼 속상해했지만, 게스트 이동욱, 김소연, 김범을 격하게 환영하면서 5초 만에 틴트를 바르는 등 생기를 되찾아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그는 이동욱이 앞니에 묻어 있던 틴트를 직접 닦아주자 부끄러워해 시청자들에게 대리 설렘을 안겼다.박나래는 첫 번째 라운드 문제로 쿨의 ‘작은 기다림’이 나오자 쉽게 풀릴 것 같은 자신감을 보였다. 게임이 시작되기 전 박나래는 예상 구간을 맞춰보던 중 이동욱이 랩 파트를 불렀고, 이에 당황한 MC 붐을 놀리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1990년대 노래면 척척 맞췄던 박나래는 자신의 받아쓰기보다 양옆에 있던 문세윤, 이동욱 받아쓰기를 자랑, 성공의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박나래는 결과 오픈전부터 스튜디오 밖에서 전복죽 냄새가 난다며 기대했지만, 첫 번째 시도는 실패했다. 결과에 아쉬움을 남긴 그는 “페이크를 주려고 전복죽 디퓨저를 쓰시나요”라는 센스 있는 입담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또한 간식 게임에서 박나래는 ‘맑눈광’ 아이유로 변신해 무대를 장악했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도 고난도 문제로 예상되는 데프콘의 ‘래퍼들이 헤어지는 방법 파트2’가 나오자 걱정했지만, ‘커플 할인 딱지’라는 핵심 단어를 짚어 큰 활약을 했다. 박나래는 문장의 맥락을 정리, 끝내 힌트까지 사용하면서 두 번째 시도 만에 정답을 맞혔다.이처럼 박나래는 게스트를 알뜰살뜰 챙기며 ‘케미 퀸’다운 면모를 뽐냈고, 받아쓰기를 하다 높은 집중력을 발휘해 핵심을 톡톡히 짚어내는 맹활약을 펼쳤다.박나래가 재치 있는 센스부터 다양한 퍼포먼스까지 독보적 활약을 펼치는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07 15:27
프로축구

[IS 인터뷰] ‘22년 운수대통’ 조유민, “제가 있어 16강 간다고 했죠!”

조유민(26·대전하나시티즌)은 누구보다 행복한 한 해를 보냈다. 올해에만 소속팀 대전의 1부리그 승격, 대표팀 발탁, 월드컵 출전을 이뤘다. 지난달에는 걸그룹 티아라 출신 소연(36)과 가정을 꾸렸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행에 일조한 조유민은 입국 후 제주도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다. 유독 바빴던 2022시즌을 성공리에 마치고 아내 소연과 함께 알찬 시간을 보내고 있다. 조유민은 12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낼 수 있도록 내조해준 소연에게 가장 먼저 감사를 표했다. 그는 “경기 끝나고 와서 먹는 보양식을 회복죽이라고 한다. 닭죽이나 전복죽 등 빨리 흡수할 수 있는 음식을 와이프가 잘 챙겨준다. 나와 함께 대전에 내려오면서 요리를 처음 했다고 하는데, 정말 잘한다. 요리에 센스가 있는 것 같다. 함께 이야기하며 멘털 관리도 해줘 내게는 정말 큰 힘이 된다”고 운을 뗐다. 올해 모든 기쁨의 순간은 항상 소연과 함께였다. 조유민은 “(명단 발표 때) 와이프와 장모님, 어머니까지 넷이서 노트북을 보고 있었다. 그 전에 발탁될 거라는 이야기는 계속 들렸지만, 나는 불안했다. 센터백 부문에서 마지막으로 이름이 불렸을 때, 가족들이 펑펑 울었다. 나는 명단을 보고 울컥하진 않았는데, 가족들이 우는 모습을 보니 울컥했다”고 그때를 떠올렸다. 조유민이 월드컵에 참가하면서 둘의 결혼식은 미뤄졌다. 카타르로 향한 조유민은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김민재(나폴리)와 김영권(울산 현대)이라는 굳건한 주전 센터백이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다. 기회는 포르투갈과 3차전에 왔다. 2-1로 앞선 후반 종료 직전,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애타게 “유민”을 외쳤다. 주변에 있던 관중들이 합심해 “유민”을 연호했고, 조유민은 포르투갈을 상대로 7분간 활약했다. 그때를 떠올린 조유민은 “이미 경기 투입 준비를 끝낸 상태라 입고 있던 조끼만 벗고 급하게 들어갔다. (황)희찬이가 골을 넣은 직후고 감정이 격해지고 흥분된 상태였다. ‘드디어 경기에 들어간다’는 생각은 못 했다. 힘들게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 도움이 돼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경기가 끝나면 유니폼이 아니라 (대기하느라) 리저브 조끼와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었던 적이 많았다. (포르투갈전) 끝나고는 (월드컵에) 데뷔했다는 기쁨도 있었고, ‘한국이 16강을 이뤘구나’라는 감사한 마음이 같이 들었다”고 했다. 올해 모든 일이 술술 풀린 조유민은 포르투갈전에 앞서 한국의 16강행을 자신했다. 동료들에게 농담 삼아 던진 말이 현실이 됐다고 한다. 조유민은 “올해 대전으로 이적했고, 승격·결혼·대표팀 첫 선발 등 감사한 일이 많았다”며 “(포르투갈전 때) 워밍업하고 몸을 풀 때 (조)현우 형에게 ‘형, 우리 16강 간다. 걱정하지 말라. 제게 좋은 기운이 있어서 저랑 있으면 16강 간다. 올해 저는 모든 게 되는 거 알지 않나’라며 장난으로 이야기했다. 16강 진출이 이뤄졌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그렇게 이야기하고 내가 그 경기에 마지막으로 들어가게 되고, 16강이 이뤄지니깐 너무 신기했다”며 후일담을 전했다. 조규성(전북 현대)과 외모 논란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조규성은 수려한 외모 덕에 월드컵 스타로 거듭났다. 우루과이와 1차전 전까지 2만 명이던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283만 명(12일 기준)까지 늘었다. 그런데 일부 팬은 ‘조규성보다 조유민이 잘생겼다’는 의견을 냈다. 카타르 현장에 간 취재진도 조규성파와 조유민파로 나뉘었다. 이에 조유민은 “현실이 말해주고 있다. 규성이는 엄청난 스타가 됐다. 팬들이 규성이의 매력을 알아주셨다. 나는 아직 (스타가) 아니지 않나. 정답이 나와 있다. 규성이가 훨씬 멋있고, 더 잘생겼다. 나는 유부남이니까 그런 것에 크게 (관심) 없다”며 웃었다. 2022년은 조유민에게 유독 뜻깊은 해였다. 동시에 그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됐다. 조유민은 “정말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개인적으로 여태까지 시즌을 치르면서 감히 가장 행복한 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월드컵 출전 후) 선수로서 큰 꿈을 이루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 좋은 수준의 축구를 경험하고 더 성장하고 싶다고 많이 생각했다. 내년에는 더 큰 동기를 갖고 시즌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1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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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민, 황의조와 결별 후 폭식..."이중 하나 어떻게 빼?"

티아라 효민이 폭식의 유혹에 빠졌다.9일 효민은 인스타그램에 "수제 반찬 사랑해. 엄빠가 해다준 전복죽. 배달 음식 자제하고 건강하게 집밥 잘 챙겨먹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려놨다. 하지만 이내 "배달 안 먹는다고 다짐하고 4개를 시켜버리기. 이중에 하나를 어떻게 빼요"라며 괴로워했다.한편 효민은 이날 지난 1월 보도된 축구 선수 황의조와의 열애설과 관련해 최근 결별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당시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는 과정이었으나, 부담되는 상황으로 인해 자연스레 소원해졌고 지금은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가 돼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효민은 지난 해 티아라로 컴백해 가수 활동을 펼쳤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3.1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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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기부카페 산탁클로스 전복죽 1800인분 기부

가수 영탁의 기부카페 산탁클로스가 코로나 팬데믹에 시름하는 자영업자 등에 1800인분의 전복죽을 쐈다. 산탁클로스에 따르면 영탁의 신곡 ‘전복 먹으러 갈래’ 발매를 기념해 6차에 걸쳐 진행한 전복죽 기부 챌린지를 무사히 마쳤다. 이들은 지난 9일 경기도 성남을 시작으로, 부산, 수원, 서울, 인천, 완도까지 6곳을 돌며 자영업자, 소상공인, 시민들에게 전복죽 1800인분과 영탁의 신곡 전복 먹으러 갈래 스티커 3350장 홍보 등 야무진 기부로 위로를 전했다. 산탁클로스 측은 “지속된 코로나 팬데믹으로 경제 한파가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복죽 챌린지로 자영업자, 소상공인, 시민들에게 영탁이 받은 사랑을 되돌려 주는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기부카페 산탁클로스는 코로나19를 위해 애쓰는 의료진, 방역종사자, 보호종료청소년, 아동, 취약계층 등에 연탄과 쌀, 음료, 가전제품, 의류, 식비, 방역키트 지원 등을 나누고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2.17 09:54
연예

이혜정, 결혼 43년만 첫 해방…임영웅 노래에 '2연타 눈물'

요리 연구가 이혜정이 난생 처음으로 요리를 멈춘다.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이 내일(24일)부터 오후 11시로 방송 시간을 옮기는 가운데, 결혼 43년 만에 첫 해방 데이를 맞은 이혜정의 모습이 그려진다. 해방에 앞서 이혜정은 남다른 스케일로 짐을 싼다. 이혜정의 딸 고준영 셰프는 신이 나서 짐을 잔뜩 싸는 엄마를 지켜보며 "거의 유럽 여행 가는 수준"이라고 혀를 내두른다. 하지만 설렘도 잠시, 이혜정은 북어국과 전복죽을 요리한 후 정성스레 먹기 좋은 양으로 소분해두며 본인이 해방한 후 남아 있을 가족들 걱정을 멈추지 못한다. 이혜정은 결혼 43년 동안 매일 빠짐없이 식사를 준비했던 사실을 공개하며 "해방타운에 입주하면 요리 안 할 것"이라고 선언한다. 입주 후 출출해진 이혜정은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배달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식사 주문에 도전한다. 하지만 이내 주소지 변경이라는 난관에 부딪혀 딸에게 SOS를 청한다. 자유 시간을 즐긴 이혜정은 평소 좋아하는 가수 임영웅의 무대 영상을 시청하며 눈물을 흘린다. 감정을 추스른 후 본격적으로 외출에 나선다. 하지만 도착한 의문의 장소에서도 임영웅의 '별빛 같은 사랑아'를 들으며 두 번째 눈물을 쏟는다. 이혜정이 연달아 눈물을 흘린 이유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연극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김영옥을 만난다. 김영옥이 연기를 가르쳐 준 것에 대한 감사함을 드러낸다. 도합 결혼 생활 105년인 두 사람의 대화 주제는 자연스럽게 결혼, 남편, 자녀 이야기로 흘러간다. 이혜정은 인생을 통찰하는 김영옥의 주옥같은 한 마디 한 마디에 깊은 깨달음을 얻는다. 이어 두 사람은 임영웅을 향한 팬심을 자랑한다. 서로를 질투하는 소녀 같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23 14:59
연예

김승현, '밝히는가' 新 MC 발탁…오늘(21일) 첫방송

배우 김승현이 SBS FiL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이하 밝히는가)'에 새 MC로 발탁됐다. SBS 미디어넷은 21일 "김승현이 '밝히는가'에 새 MC로 합류해 더욱 풍성한 진행자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밝히는가'에 새롭게 투입된 김승현은 98년 시트콤 '나 어때'로 데뷔해 잡지 모델로 활약했던 스타. 다양한 작품과 교양, 예능 등의 방송 출연으로 인기를 모으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최근 아버지와 트로트 앨범 발매까지 도전했고, 운동, 그림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드러내고 있다. 방송에 앞선 촬영에서 새 MC 김승현의 합류에 안방마님 박은혜는 "데뷔가 비슷했는데, 함부로 만나지 못하는 범접할 수 없는 원조 하이틴 스타가 아닐까 (생각한다)"라며 그를 소개했다. 김승현은 MC 첫 스타트부터 트로트 가수 데뷔곡 '개코 같은 남자'를 열창하며 열정을 불태웠다. 스튜디오를 단숨에 열광의 도가니로 만든 김승현의 노래 실력은 '밝히는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군의 홈트레이닝 '박트!' 시간에는 단기간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전신 유산소 홈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붓기와 살을 단시간에 뺄 수 있는 밴트럴 잭, 하이니 잭, 스탭앤 스윙 등 다양한 동작을 가르쳐준다. 뿐만 아니라 박군은 가정에서 쉽게 영양을 챙길 수 있는 부산 기장 전복죽 밀키트까지 소개한다. 밥솥에 물만 넣으면 되는 간단한 밀키트지만 전복 내장까지 들어간 완벽한 전복죽으로 MC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다. 새 MC 김승현의 투입과 건강과 맛을 책임지는 다양한 정보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밝히는가'는 SBS FiL과 라이프타임에서 월, 화, 수요일 오전 11시, SBS MTV에서 금, 토, 일요일 오전 11시, SBS Biz에서 토요일 오후 7시 55분에 전파를 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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