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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 NBA 신인 지명 최종 불발...전체 1순위는 스미스 아닌 반케로

미국 프로농구(NBA) 무대에 도전장을 냈던 이현중(22·데이비드슨대)이 끝내 지명받지 못했다. 이현중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끝내 호명되지 않았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NBA 30개 팀이 2라운드까지 두 번씩 선수를 지명했다. 다만 올해는 마이애미 히트와 밀워키 벅스가 지명권을 한 장씩 박탈당해 총 58명의 선수만 선발됐다. 미국 대학 농구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했던 이현중은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로 NBA 입성을 노렸지만, 끝내 그의 이름은 불리지 않았다. 지금까지 NBA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았던 한국 선수는 2004년 전체 46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유니폼을 입은 하승진(은퇴)뿐이다. 이현중은 데이비드슨대 3학년인 지난 2021~22시즌 34경기에서 평균 32.1분을 뛰며 15.8득점 6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 슛 성공률은 38.1%였다. 이현중은 인상 깊은 활약을 바탕으로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를 담당하는 현지 에이전시 '빌 더피어소시에이츠(BDA)'와 계약하며 NBA 입문을 준비했다. 201㎝의 키에 슈팅 능력까지 갖춘 그는 NBA 하부리그인 G리그 캠프, 각 구단과 워크아웃 등을 통해 NBA 구단 관계자들 앞에서 기량을 선보였다. 초반에는 1라운드 지명 예측까지 나왔지만, 시간이 갈수록 비관적인 예측이 많아졌고 결국 지명에 최종 실패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이 되지 못해도 투웨이 계약(G리그와 NBA팀 동시 계약) 등의 방식으로 NBA 입성을 시도할 수 있다. 다만 이현중은 최근 NBA 구단과 워크아웃 도중 왼쪽 발등뼈와 인대를 다쳤다. 수개월 간 치료가 필요해 향후 행보가 불투명하다. 한편 올해 드래프트에서는 파올로 반케로(20)가 전체 1순위로 올랜도 매직에 지명됐다. 키 208㎝의 반케로는 공격에 강점을 보이는 포워드 자원이다. 미국 듀크대 1학년이던 2021~22시즌 39경기에서 평균 33분을 뛰며 17.2득점 7.8리바운드 3.2어시스트 등을 기록했다. 당초 유력한 1순위 후보로는 자바리 스미스(19·208㎝)와 쳇 홈그렌(20·213㎝)이 거론됐으나, 이들 다음으로 꼽히던 반케로의 이름이 가장 먼저 호명됐다. 올랜도가 1순위로 선수를 지명한 건 2004년 드와이트 하워드 이후 18년 만이다. 반케로에 이어 홈그렌은 전체 2순위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스미스는 전체 3순위로 휴스턴 로키츠에 지명됐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06.24 15:42
스포츠일반

'ESPN이 커리 옆에 사진' 이현중 “손흥민 형처럼 ‘드림 빅’”

“팀이 예상을 뒤집고 승리해 기분 좋았지만, (스테판 커리와) 사진에 큰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아요. 제가 커리를 따라가려면 한참 멀었다고 생각합니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데이비슨대 3학년 이현중(22·2m1㎝)과 새해 첫 날 전화 인터뷰를 했다. 전국구 스포츠 매체 ESPN이 지난달 22일 미국프로농구(NBA) 수퍼스타 스테판 커리(3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이현중의 사진을 나란히 올렸지만, 이현중의 목소리는 덤덤했다. 이현중은 ‘전미 랭킹 10위’ 앨라배마와 경기에서 3점슛 4개 포함 17점을 몰아쳐 79-78 승리를 이끌었는데, 데이비슨대가 랭킹 10위권 팀을 이긴 게 커리가 뛰던 2008년 이후 13년 만이었다. 커리도 자기 트위터에 모교의 승리 영상을 공유했다.이현중은 지난달 샬럿전에서는 ‘커리어 하이’ 32점(14리바운드)을 몰아쳤다. 그런데도 “솔직히 말씀드리면 40점을 득점할 수 있었는데 화가 났다. 경기가 끝날 때마다 항상 만족한 적이 없다”고 했다.애틀랜틱(A-10) 콘퍼런스 소속 데이비슨대는 올 시즌 10승2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A-10 이주의 선수’에 뽑힌 이현중의 별명은 클레이 탐슨(골든스테이트)에 빗대 ‘코리안 탐슨’이다. 지난 시즌 함께 뛴 켈란 그레디와 카터 콜린스가 다른 대학으로 떠난 가운데, 아이슬란드·덴마크 등 6개국 선수들이 모인 데이비슨대에서 이현중이 리더가 됐다.평균 득점은 지난 시즌 13.5점에서 올 시즌 17.5점으로 늘었다. 1, 2학년 때는 슛에 특화된 ‘캐치 앤 슈터’였다. 2번(슈팅가드)와 3번(스몰포워드)을 오가는 이현중은 “슛만 쏜다면 한계가 있다. 다른 쪽으로도 도움 줄 수 있다는 걸 알리기 위해 픽앤롤, 패스 플레이메이킹, 수비까지 생각하고 있다”며 “난 원래 무조건 3점슛 아니면 드라이브 인 레이업슛이었는데, 강팀과 장신 선수들에 안되는 경우가 많았다. 비 시즌에 김효범 (서울 삼성) 코치에게 배우며 슛 타점은 높게, 슛 타이밍은 빠르게 수정했다. 미드레인지 (점퍼)라는 공격 옵션 무기가 한 개 더 생겼다”고 했다.리바운드도 경기당 4개에서 6.4개로 늘었다. 1984년 LA올림픽 여자농구 은메달리스트인 어머니 성정아(57)씨는 “난 키가 1m82㎝인데 올림픽에서 리바운드 4위를 했다. 볼이 떨어지는 지점을 잘 찾아갔다. 농구 센스나 시야를 현중이가 닮은 것 같다”며 “올 시즌을 앞두고 단단히 준비했는지 ‘엄마, 좋을거야’라고 자신 있어 했다. 강팀을 만나도 긴장하지 않고 한 단계 ‘탁’ 올라선 느낌”이라고 했다. 이현중은 비 시즌 동안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며 체중을 92~94㎏로 늘렸다. 기숙사에서 지내는 이현중은 노스캐롤라이나 호스트 패밀리를 오가며 마음의 안정도 찾았다.이현중의 2022년 목표는 ‘3월의 광란(March Madness)’이라 불리는 NCAA(미국대학스포츠협회) 토너먼트다. 웬만하면 정규시즌 경기를 다 이겨 AP(통신 선정) 랭킹을 높이거나, 3월 애틀랜틱10 토너먼트에서 우승해야 나갈 수 있다. 이현중은 “‘3월의 광란’ 향기를 느껴보고 싶다. NBA보다 시청률이 높고, 스카우터들도 지켜본다. 큰 대학을 상대로 증명할 수 있는 무대”라고 했다.2022 NBA 신인 드래프트 지원을 생각 중이다. 60명만 뽑는데, 미국 360여개 대학에서 졸업생 뿐만 아니라 1, 2학년도 ‘얼리 엔트리’로 나온다. 데이비슨대에서 커리 이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 받은 선수는 없다. 미국 매체들은 이현중이 올해 2라운드에 지명 받을 수도 있다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이현중이 성실하고 매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만약 올해 지명을 못 받더라도 4학년 때 재도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현중은 “지난 시즌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호주 아카데미 시절 친구였던 조시 기디(오클라호마시티 6순위)가 지명을 받아 자극 받았다. (올해) 기회 된다면 (드래프트에) 나가야죠. 올 시즌 남은 경기를 다 뛰어보고 피드백 결과에 따라 결정하려 한다”며“(하)승진이 형이 ‘제발 NBA에 가서 (한국) 농구판 좀 바꿔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하승진(37·2m21㎝)이 2004년 신인 전체 46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이블레이저스 지명을 받았다. 한국농구 인기가 침체된 가운데, 이현중이 한국인 NBA 2호에 도전한다.‘축구 스타’ 손흥민(30·토트넘)은 최근 소셜미디어에 ‘지구, 우승 트로피, 호랑이’ 사진과 함께 “만약 당신이 큰 꿈을 꾸지 않으면 당신을 잘못하고 있는 것”이란 글을 남겼다. 이현중은 “스테판 커리도 신체적 조건이 아니어도 다른 걸로 씹어 먹을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커리를 보면 희망도 생긴다”면서 “손흥민 선수가 롤모델이다. 나도 (NBA 진출은) 절대 안 될거라는 부정적인 시선이 있지만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꿈을 크게 가질수록 열망도 늘고 그만큼 노력도 하게 된다. 한번 뿐인 인생, 실패에 대한 두려움 대신 즐겁게 도전해보려 한다. 나도 손흥민 선수처럼 ‘드림 빅(Dream big)’”이라고 했다.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2.01.03 17:58
스포츠일반

“대학 선배 NBA 커리가 표 사줬어요”

“골든스테이트 홈 경기 티켓이요? 커리 선수가 줬어요.”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데이비슨대 3학년 이현중(21·2m2㎝)이 14일 전화 인터뷰에서 전한 이야기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머물고 있는 그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대학과 2021~22시즌 미 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 경기를 치렀다. 전날에는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시카고 불스전을 관전했다.이현중이 NCAA 경기를 치른 곳도, NBA를 관전한 곳도 체이스 센터였다. 이곳은 골든스테이트 스테판 커리(33·미국)의 홈 코트. 이현중은 “TV로만 보던 체이스 센터 코트를 밟아 재밌었다”고 했다. ‘NBA 표는 구매했느냐’고 묻자 이현중은 “커리가 줬다”고 답했다. 커리 ‘직속 후배’라서 할 수 있는 이야기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데이비슨대에서 뛴 커리가 이현중을 비롯한 후배들에게 선물한 거다.이현중은 커리와 또 다른 에피소드도 전했다. 그는 “지난해 코로나19 탓에 선수들이 각자 나라로 돌아갔다. 지난해 5월 줌 영상 미팅에 커리도 참여했다. 커리가 ‘셧다운 됐다고 늦게 자면 안 된다’며 자신의 생활습관을 알려줬다”고 전했다. 이현중은 “커리를 보니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더라. 그런데도 영리하게 풀어나가는 걸 보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슈팅가드와 스몰포워드를 오가는 스윙맨 이현중은 지난 시즌 특급 슈터의 상징인 ‘50-40-90 클럽’에 가입했다. 야투 성공률 50% 이상, 3점슛 성공률 40% 이상, 자유투 성공률 90% 이상 기록했다. 커리도 대학 시절 못 해본 거다.지난 시즌 함께 뛴 켈란 그레디와 카터 콜린스가 다른 대학으로 떠나 이현중은 팀 리더가 됐다. 지난 10일 델라웨어대와 개막전에서 15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샌프란시스코대와 경기에서 11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렸지만, 3점슛 4개 중 1개만 성공했다. 이현중은 “시즌 전부터 집중 견제를 예상했다. 상대 벤치에서 나를 ‘디나이(공을 못 잡게 미리 막는 수비)하라’고 소리치는 게 들렸다. ‘캐치 앤드 슈터’가 아니라 수비수를 달고 던져도 슛 성공 확률이 높은 ‘샤프 슈터’로 발전해야 한다”고 했다.올여름 농구대표팀에 뽑혀 국제대회를 경험한 이현중은 “내 실력이 바닥이라고 느꼈다”고 했다. 대표팀 경기를 마치고 비시즌 동안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며 체중을 5㎏ 늘려 94㎏으로 만들었다. 대학에서는 사회학, 정치학 등 하루에 수업 2과목씩 듣는 걸 병행한다.지난 7월 미국 디 애슬레틱은 2022 NBA 신인 드래프트 예상에서 이현중을 전체 25순위라고 전망했다. ESPN은 지난 8월 전체 71위로 예측했다. 올해 3학년인 이현중이 NBA팀에 지명된다면, 2004년 NBA 46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이블레이저스에 지명된 하승진(36·2m21㎝) 이후 NBA 2호 한국인 선수가 된다.1984년 LA 올림픽 여자농구 은메달리스트 성정아(56)의 아들인 이현중은 “말 그대로 기자들의 예상 순위에 불과하다. 내 단점(수비)을 지적하는 말은 피드백을 주는 공짜 강의라고 생각한다. (NBA에 못 갈 거라는) 부정적인 시선도 있지만, 확신이 없다면 애초에 시작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제 꿈을 의심해 본 적이 없다”고 했다.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11.16 08:57
스포츠일반

이현중 2022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71위 전망

남자 농구 국가대표 포워드 이현중(21·2m)이 2022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00위 안에 드는 선수로 평가받았다.미국 ESPN은 26일(한국시각) 2022년 드래프트 전망을 발표했다. 이현중은 전체 71위로 전망했다. 이현중은 현재 미국 데이비드슨대에 재학 중이다. 데이비드슨대는 NBA의 간판선수인 스테픈 커리의 모교다. 한국 선수가 NBA 신인 드래프트에 지명된 사례는 2004년 하승진(36·은퇴) 뿐이다. 당시 하승진은 전체 46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뽑혔다.이현중은 2학년이던 2020~21시즌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 1에서 22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평균 13.5득점 4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현중은 6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과 7월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참가하기도 했다.이현중은 고려대와 실업 명문 삼성전자에서 선수로 뛰었던 이윤환 삼일상고 농구부장과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농구 은메달리스트 성정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재정위원장의 아들이다.한편 내년 드래프트 1위엔 곤자가대의 파워포워드 체트 홈그런(미국)이 지목됐고, 듀크대의 이탈리아계 포워드 파올로 반체로(미국)가 2순위였다.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1.08.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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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선수 출신 하승진 코로나19 확진

프로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하승진(36)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하승진 소속사 체리쉬빌리지 측은 10일 "하승진이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마쳤지만 최근 몸에 이상을 느껴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승진과 접촉한 사람들은 검사 후 격리 중이다. 그는 지난달 백신을 맞았다. 하승진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프로농구(NBA) 경력을 가진 농구선수 출신이다. 2004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46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이블레이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2019년 현역 은퇴를 선언한 후 현재 유튜버,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KBS 2020 도쿄올림픽 해설위원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2021.07.11 09:11
스포츠일반

이현중은 한국인 NBA 2호가 될까

‘한국 농구 기대주’ 이현중(21·2m2㎝)을 18일 수원 삼일상고에서 만났다. 3일 귀국해 자가격리를 마친 직후였다. 고교 선배이자 미국 프로농구(NBA) ‘한국인 1호’ 하승진(36·2m21㎝)과 함께 만나려 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하승진은 전화로 연결했다. 이현중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데이비슨대 2학년이다. 데이비슨대는 애틀랜틱10 콘퍼런스 토너먼트 4강에서 탈락해 ‘3월의 광란’에는 못 나갔다. 그래도 그는 미 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에서 주전으로 뛰며 평균 13.5점·4리바운드·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급 슈터 상징인 ‘50-40-90 클럽’에도 가입했다. 야투 성공률 50% 이상(50.3%), 3점슛 성공률 40% 이상(43.6%), 자유투 성공률 90% 이상(90.5%) 기록한 거다. 역대 NCAA에서도 10명 뿐이다. 그의 대학 선배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도 대학 시절 못 해본 기록이다. 이현중은 “숫자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승진 생각은 달랐다. 하승진은 “기본적으로 NCAA는 팀플레이를 하고 스페이싱(움직일 수 있는 폭)이 좁다. 따라서 한 명의 득점이 높지 않다. 그런데 현중이는 득점 뿐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활약한 거다. 엄청난 거다. 한국프로농구에서도 ‘180 클럽’은 몇 명만 할 수 있는데, 국내도 아닌 미국 대학에서. 앞으로 NBA에서도 먹힐 만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하승진은 2004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46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이블레이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021 NBA 드래프트 예상 순위에서 이현중을 108위로 꼽았다. NBA 드래프트룸은 2022 드래프트에서 이현중을 64위로 전망했다. 하승진은 “예상은 예상일 뿐이라서 큰 의미는 없다. NBA는 다재다능을 원하지 않는다. 완벽한 무기 하나만 있으면 뽑는다. 내 경우 장신에 힘이 있는 점을 좋게 봐줬다. 현중이는 키가 큰 데도 슛 감각도 탁월하다. 3, 4학년 때 (슛 능력을) 더 보여주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현중은 “예상 순위를 더 높이고 싶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나 케빈 듀랜트(브루클린 네츠) 같은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안 된다면, 던컨 로빈슨(마이애미 히트) 같은 ‘캐치 앤 슈터’나, 클레이 탐슨(골든스테이트) 같은 ‘3앤드D’(3점 슛+수비)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친구들은 그를 ‘형(현의 편한 발음)’, ‘스나이퍼 리’, ‘클레이 리’로 부른다. 이현중은 “농구는 커리가 재밌게 하지만, 닮고 싶은 건 탐슨. 그리고 로빈슨과 타일러 히로(마이애미)”라고 말했다. “넌 슛밖에 못 쏘잖아”란 미국 선수의 트래시 토크에, “넌 슛도 못쏘잖아”라고 받아친 적이 있다. 데이비슨대 밥 맥킬롭 감독은 내년 이현중에 전문 슈터를 넘어 보조 포인트 가드 역할도 맡길 계획이다. 이현중은 1988년 LA 올림픽 여자농구 은메달리스트 성정아(56)의 아들이다. 아버지 이윤환 씨는 하승진의 고교 시절 은사다. 하승진은 “현중이 초등학교 3학년 때 일대일을 한 적이 있다. 계속 지자 울고불고 난리였다. ‘승부 근성 봐라. 뭔가 되겠네’ 싶어 안 봐줬다”고 회상했다. 이현중은 하루에 슈팅 1000개를 쏠 때도 있다. 이현중은 “매일 1000개는 아니더라도 꾸준히 쏘려 한다. 슈팅 기계로 2시간이면 다 쏜다. 종강 후 출국 날까지 남는 시간이 아까워 계속 슛을 쏘다가 왔다”고 했다. 이현중은 “난 호주 아카데미에서 준비해서 미국에 갔는데, 승진이 형이 당시 드래프트에 뽑힌 건 엄청난거다. 개척자”라고 했다. 하승진은 “축구 손흥민(토트넘)과 야구 류현진(토론토)처럼, 농구 NBA에도 한국 선수 하나 나오면 인기가 급상승할 텐데. 그런데 이런 말조차 현중이에게 부담이 될까봐 조심스럽다. 일본은 시스템으로 지원하는데, 우리는 못 미친다. 아직도 1990년대 ‘마지막 승부’ 노래를 튼다”고 쓴소리했다. 이현중은 “1학년 때는 NBA에 못 가면 죄를 지는 느낌이 들 것 같았다. 지금은 즐기며 그냥 받아들인다”고 고백했다. NBA에는 일본인 와타나베 유타(토론토 랩터스)와 하치무라 루이(워싱턴 위저스)가 있다. 이현중은 “와타나베가 며칠 전 21점을 넣었다. NBA에서 자리 잡은 걸 보며 존경스럽고 부럽다. 꼭 따라잡고 싶다. 정말 큰 자극제”라고 말했다. 6월 아시아컵이 열리는데, 이현중도 국가대표 발탁될 가능성이 있다. 고교 3학년 때 국가대표로 뽑혔던 하승진은 “체력과 부상 등이 우려되니 당분간 현중이가 미국에서 도전을 이어가게 놔두면 좋겠다”고 사견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현중은 “국가를 대표하는 건 영광스러운 일이다. 맥킬롭 감독님도 ‘8월 말 학기가 시작하면 교수에게 잘 말해주겠다’고 하셨다. 많은 선수와 부딪히고, 이대성(오리온) 형과 뛰어보고 싶다. 대성이 형의 연습 일화를 들으면 더 자극이 된다”고 했다. 이어 “격리 기간에 농구를 못해 미칠 것 같았다. 술도 맛이 없고, 파티도 재미없다. 내게는 농구가 ‘여행’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수원=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04.20 15:44
야구

[드래프트] 1라운드 포수·유신고 강세…해외파 2명 지명

2020 KBO 신인드래프트가 26일 열렸다. 총 1078명이 프로 입단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10개 구단이 모두 지명권을 행사했다. 고교 79명, 대학 18명, 일반 3명이 구단의 지명을 받았다. 포지션별로 보면 투수 52명, 야수 41명, 포수 7명이다. ◇포수 강세…SK는 투수 2명 선택예상대로 2차 1라운드에는 덕수고 투수 정구범이 NC에 지명됐다. 정구범은 올 시즌 고교리그 7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했다. 시속 140㎞ 중후반의 빠른 공에 부드러운 투구 폼, 컨트롤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1라운드에 지명된 10명 중 투수가 6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포수 3명·내야수 1명으로 예년보다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뽑혔다. 지난해에는 투수 8명, 포수 2명이었다. 이번에 2차 2번 강현우(유신고, KT) 9번 장규빈(경기고, 두산) 10번 전의산(경남고, SK)의 포지션이 포수다. 다만 SK는 등록 포지션이 포수인 전의산의 지명을 발표하면서 포수가 아닌 '내야수'로 분류했다. 구단 관계자는 "전의산의 미래를 3루수로 보고 있다"고 했다.총 10개 구단 중 8개 구단이 절반이 넘는 최소 5명 이상을 투수로 뽑았지만 SK와 KT는 다양한 포지션에서 고루 선발했다. SK와 KT는 각각 투수 3명, 내야수 5명, 포수 2명씩 뽑았다. ◇올해 우승 두 번 유신고 초강세올해 신인 지명에선 유신고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성열 감독이 이끄는 유신고는 올해 황금사자기와 청룡기 대회 우승을 차지한 고교무대 최강팀이다. 연고 구단 KT가 1차지명에서 투수 소형준을 뽑은데 이어 이날 유일하게 두 명의 2차 1라운드 선수를 배출했다.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포수 강현우가 KT에, 전체 5순위로 투수 허윤동이 삼성에 지명됐다. 내야수 박정현은 전체 78순위로 한화에 뽑혔다.KT 관계자는 "강현우는 아마추어 고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포수 가운데는 최고 유망주다. 특히 수비력이 좋은 포수다"고 설명했다. 유신고 출신으로는 SK 최정, 두산 정수빈, KT 유한준·김민 등이 있다. ◇해외파 아마 출신지난해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선 '마이너리그 유턴파'의 바람이 거셌다. 도전장을 내민 5명 모두 5라운드 이내에 지명됐다. 이대은(KT)이 2차 1라운드 전체 1번, 이학주가 전체 2번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하재훈이 2라운드 16순위에 SK에 뽑혔다. 세 선수 모두 올 시즌 1군에서 마무리 투수와 내야수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외 투수 윤정현(키움, 전체 4순위)과 포수 김성민(SK, 46순위)도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에는 3라운드 전체 23순위로 LG에 뽑힌 시카고 컵스 마이너 출신 내야수 손호영(연천 미라클)의 지명 순위가 해외파 중 가장 높았다. LG 구단은 "공수주 모두 좋다"며 "1군엔서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휴스턴 마이너 출신 내야수 문찬종이 6라운드 전체 57순위로 키움에 지명됐다. 우투양타 내야수 문찬종은 만 28세로 이번 참가자 중 나이가 가장 많다. 일본 와세다대학 출신 외야수 안권수는 10라운드 전체 99순위로 두산에 지명됐다. 이형석 기자 2019.08.26 16:59
스포츠일반

[프로농구 개막특집 ①] ‘221cm’ 하승진vs‘222cm’ 라모스

2011~2012 KB국민은행 프로농구가 13일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전주 KCC와 서울 SK의 경기를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이번 시즌 역시 팀당 54경기를 치르는 총 6라운드의 정규리그를 거쳐 6강을 추린 후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우승팀을 가린다. 이번 시즌에는 수준 높은 외국인 선수와 대형 신인들의 등장으로 10개 팀 전력이 평준화돼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제대로 만났다. 한국프로농구(KBL) 사상 처음으로 220㎝가 넘는 '거인' 두 명이 동시에 리그에 선을 보인다. 종전까지 KBL 최장신이던 전주 KCC의 하승진(26·221㎝), 그리고 이번 시즌 삼성의 외국인 선수 피터 존 라모스(26·222㎝)가 가세했다. 둘은 미국프로농구(NBA) 무대를 함께 밟은 인연이 있다. 2004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라모스가 전체 32순위로 워싱턴 위저즈에 지명됐고, 하승진은 46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입단했다. 라모스는 워싱턴에서 한 시즌 동안, 하승진은 포틀랜드와 밀워키를 거치면서 2006년까지 두 시즌을 뛰었다. 하승진은 라모스에 대해서 "골 밑에서 정말 위력적이다. 내가 라모스를 막는 게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라모스 역시 나를 막기 어렵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라모스는 하승진에 대해 "NBA에서 봤을 때 덩치가 엄청났던 걸로 기억한다"고 했다. 농구팬들은 벌써부터 '거인'들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가 크다. KCC와 삼성은 23일 전주에서 1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 하승진 "라모스 무서워, 이제 외곽슛도 쏠 것" KCC는 겉으로는 태연한 듯 라모스에게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라모스가 시범경기 원주 동부 전에서 첫선을 보이자 허재 KCC 감독이 경기 끝나기가 무섭게 강동희 동부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라모스에 대해 꼬치꼬치 물어봤다는 후문이다. 하승진에게 시범경기에서 라모스를 본 소감을 묻자 "무서워 죽겠더라"며 특유의 농담부터 던졌다. 그리고 "라모스를 관심 있게 지켜봤다. 골 밑에서 위력적이더라. 그래서 이번 시즌부터는 나도 미들슛, 외곽슛까지 범위를 넓혀서 공격하려 한다"고 했다. 하승진이 골밑을 벗어나 외곽슛을 던지면 허재 감독의 '레이저 눈빛' 공격을 받지 않을까. 허 감독은 "성공하면 모르겠지만, 못 넣으면 경기 후 야단 좀 치겠다"고 받아쳤다. 하승진은 서장훈(LG·207㎝) 이후 KBL에 등장한 최고의 거인이었다. 그가 2008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한국 무대를 밟자 그의 키에 온통 관심이 쏠렸다. KBL에 있는 키 측정기구로는 하승진의 키를 잴 수 없어서 KBL이 특수 기계를 들여왔을 정도로 화제 만발이었다. 골 밑에서는 그를 막아낼 선수가 없었다. 하승진은 데뷔 첫 시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맛 봤다. 지난 시즌에도 역시 우승컵을 안았다. 2009~2010 시즌에는 부상 탓에 플레이오프에서 제대로 뛰지 못했고, 이 탓에 KCC는 챔프전 준우승에 머물렀다.하승진은 컨디션 조절을 위해 시범경기에서 뛰지 않았다. 그는 "우리 팀에서 내가 빠지면 갑자기 평균 신장이 뚝 떨어진다. 내가 부상 당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가능한 오래 코트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선수들도 "라모스 무서워요"라모스는 지난달 1일 입국해 삼성에 합류했다. 삼성은 라모스를 '모시기' 위해 일반 차량 대신 선수단 버스를 공항에 보냈다. 행여 일반 차량이 비좁을까봐 걱정해서다. 또 구단 숙소에는 길이 240㎝의 침대를 특별제작했다. 푸에르토리코에 있던 라모스에게 미리 옷을 몇 벌 보내 달라고 해서 그 사이즈에 맞춰 유니폼을 제작했다. 미국 사이즈로는 쓰리엑스라지(XXXL), 한국 사이즈로는 파이브엑스라지(XXXXXL)에 이르는 초대형 옷이다. 삼성 농구단의 신흥수 씨는 "위압감을 줄 정도로 덩치가 엄청나서 처음에는 삼성 선수들도 라모스를 무서워했다"며 "하지만 나중에 친해지고 나서는 서로 라모스와 같이 사진을 찍겠다며 달려들었다"고 했다. 라모스는 큰 키와 동시에 패스 센스를 갖춘 게 장점이다. 김상준 삼성 감독은 "바로 그 점 때문에 라모스를 선택했다"고 했다. 패스 능력과 동료들을 이끄는 리더십은 하승진보다 한 수 위다. 삼성 관계자는 "실책이 잦은 선수에게 한국 고참 선수들이 하듯 '잘 하라'며 화를 낸다. 또 '내가 상대 수비를 몰아놓고 외곽에 기회가 나는 동료에게 패스를 해줄테니 나를 믿으라'며 설득한다. 리더십이 돋보이더라"고 말했다. 삼성이 라모스를 선택한 이유는 또 있다. 삼성은 최근 플레이오프에서 KCC를 만날 때마다 무릎을 꿇었다. KCC를 넘기 위해서는 하승진보다 큰 선수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은경 기자 kyong88@joongang.co.kr사진=연합▶[프로농구 개막특집 ①] ‘221cm’ 하승진vs‘222cm’ 라모스▶[프로농구 개막특집 ②] 키워드로 보는 2011~2012 시즌▶[프로농구 개막특집 ③] 전문가들, 입모아 “KGC가 돌풍 핵” 2011.10.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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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X&Y ①] ‘하하남매’ 하승진-하은주의 이야기

한국 농구계에 '하하남매'는 희망이자 보물이다. 202cm의 하은주(26·신한은행)와 222cm의 하승진(24·KCC)은 한국 농구의 꿈이었던 '강한센터' 문제를 해결했다. 또 한국농구 100년 역사상 가장 강한 '한국판 드림팀'을 구성할 수 있는 바탕이다. 농구계는 하하남매 덕분에 2010년 세계 선수권(남자 터키, 여자 체코) 동반 진출을 꿈꿀 수 있게 됐다. 한국 남녀 대표팀의 농구 세계선수권대회 동반 진출하게 되면 1998년 이후 12년 만이다.▲하하 남매는 세계적인 센터 한국농구는 뛰어난 가드, 특출한 포워드를 다수 배출했다. 하지만 중국은 넘기 힘든 벽이었다. 중국의 거인들이 한국농구의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하하남매의 출현으로 한국농구는 희망을 가졌다. 하은주-하승진은 전 세계를 통틀어 남·녀 센터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신체를 보유하고 있다. 키가 클 뿐만 아니라 체격이 좋다. 센터 치고 느리지도 않다. 최근에는 기량이 가파른 성장하고 있다. 모리스 맥혼 전 미국대표팀 감독은 "센터들은 만 25세가 돼야 농구에 눈을 뜬다. 하승진은 기대해볼만 하다"고 말했었다. 하하남매는 한국농구의 세계무대 진출을 약속했다. 하은주는 "여자는 세계선수권 대회에 계속 진출했다. 중국을 넘어서 아시아 1위가 되는 게 1차 목표다.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고 밝혔다. 동생 하승진은 특유의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2010년 터키 세계선수권 대회에는 꼭 출전하겠다. 많은 팬들이 터키로 응원와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하남매가 자신감을 보이는 대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여자농구의 경우 중국은 넘지 못할 만큼 버거운 상대가 아니다. 남자농구는 중국과 중동이 어려운 상대다. 하지만 중국은 최고 센터 야오밍이 국가대표에서 은퇴했다. 레바논 카타르 요르단 등 중동은 국제농구연맹이 국가대표팀에 귀화선수를 1명으로 제한하면서 전력이 약화됐다. 하승진은 "아시아 센터들은 모두 알고 있다. 또 프로농구에서 한 시즌을 치르면서 체력과 기량이 발전했다. 그래서 자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선수권 진출은 농구 본토로 진출하는 전초전 하하남매에게 이번 세계선수권은 큰 의미가 있다. 하은주 입장에서는 세계 최고급 선수들과의 첫 맞대결이다. 자신의 능력을 냉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다. 하은주는 "작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벤치만 지켰다. 벨로루시, 러시아 센터들이 잘했다"며 "키 큰 선수들이 어떤 농구를 하는지 어떻게 상대해야 할 지 배울 수 있는 기회다. 세계 선수권은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기대했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진출에 대해서는 "일본에 있을 때부터 WNBA에서 뛰는 게 꿈이었다. 한국리그에서 최고가 된 다음 꿈을 찾겠다"고 밝혔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쓴 맛을 본 하승진은 이번 세계 선수권을 미국 복귀의 기회로 보고 있다. 이전까지 세계선수권에서 활약한 센터들은 NBA 스카우트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하승진은 "세계 선수권은 내가 한 번 더 NBA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며 "항상 말했지만 내가 능력이 될 때 NBA에 도전할 것이다. 세계선수권에서 최고 센터들과 대등한 경기를 하면 NBA에 다시 진출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긴다"며 세계 선수권을 정조준 했다. ◇하승진 프로필이름-하승진별명--하킬생년월일-1985년 8월 4일 혈액형-A종교-기독교포지션-센터 신장 -222cm소속팀-전주 KCC가족-부모님 누나출신교-삼일중-삼일상고-연세대특기-컴퓨터 게임은퇴후 희망-국제농구연맹 사무총장경력2009 프로농구 신인상 , 팀 우승2008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KCC 입단2007.06 제24회 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국가대표  밀워키 벅스 이적, 웨이버 공시 2004년 미국프로농구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입단(전체46순위)2003년 그리스 세계청소년 선수권 대표, 아시아선수권 국가대표 ◇하은주 프로필 이름-하은주별명-스카이생년월일-1983년 9월25일혈액형-A종교-기독교포지션-센터신장-202cm소속팀-신한은행 에스버드가족-부모님 남동생출신교-선일여중-오카고-시즈오카대학교특기-외국어(영어, 일어)은퇴후 희망-영어 선생님경력 2009년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최우수선수상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농구 국가대표 2007년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신인상 2006년 한국 국적회복, 신한은행 입단2004년 일본 여자프로농구 신인상2003년 일본 귀화, 샹송하장품 입단 채준 기자 ▷ ‘하하남매’ 하승진-하은주의 이야기▷ ‘하하남매’ 수만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하나▷ 삭발·파마… 하승진의 변신은 무죄▷ 하하남매의 비밀, 이건 몰랐죠? 2009.07.2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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