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5건
예능

[TVis] ‘서울대→한예종 재입학’ 황석정 “설경구 한마디에 연기자의 길 생각” (4인용 식탁)

배우 황석정이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설경구의 말 때문이었다고 밝혔다.3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황석정이 절친 육중환, 예지원, 박경림을 초대해 대화를 나눴다.2001년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로 데뷔해 올해 25년 차 배우로 활동 중인 황석정은 원래 서울대 국악과에서 피리를 전공했으나 돌연 연기를 시작했다. 황석정은 “아침에 관현악단으로 출근하는데 생각만해도 숨이 안쉬어졌다. 그런 생활이 맞지가 않았던 것”이라며 “영화감독을 하고 싶었는데, 어느 날 연극을 봤더니 너무 멋졌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처음에 한양레퍼토리 시스템이라는 극단에 들어갔다. 이정은, 설경구, 안내상 등 한양대 출신들로 구성된 극단이었다”며 “저는 그때 가서 포스터만 붙였다”고 말했다. 그러던 어느날 설경구가 황석정에게 “너는 연기를 꼭 해야한다”는 말을 했다고.이를 들은 박경림은 “그러면 설경구씨 덕에 연기를 하게된거냐”고 물었고, 황석정은 “그 말을 듣고 더 연기자의 길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됐다. 그 후로 다시 대학 시험을 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했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30 20:52
예능

황석정 “마지막 연애 11년 전…돈 빌려줬지만 도망가” (4인용식탁)

오늘(30일) 오후 8시 10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황석정’ 편이 방송된다.최근 비닐하우스에서 꽃을 가꾸는 농업인으로 변신한 황석정은 수국이 만개한 약 1000평 규모의 농장으로 MC 박경림과 배우 예지원, 가수 육중완을 초대한다. 황석정은 노메이크업으로 절친들을 자연스럽게 맞이했는데, 이를 본 육중완이 작년 시상식에서도 황석정이 농사를 짓다 말고 쌩얼로 참석했다는 일화를 폭로하며 절친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예지원은 주인공 황석정을 위해 직접 메이크업에 나서며, 일일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변신해 절친 케미를 뽐낸다.이날 육중완은 황석정의 연애사를 곁에서 모두 지켜본 사람으로서 황석정이 밤만 되면 ‘야색마(?)’로 돌변해 남자들에게 끼를 부린다고 폭로한다. 이에 황석정은 “밤에는 낮과 다른 분위기를 풍겨야 한다”며, 예지원의 샹송에 맞춰 ‘밤 플러팅 전용 춤’을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하지만 화려한 연애 기술과 달리, 황석정은 마지막 연애가 11년 전이라는데. 사귄 지 일주일 만에 도시락 20개를 싸주고 돈까지 빌려줬지만 결국 남자가 도망갔다는 연애담으로 절친들의 안타까움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낸다.한편, 황석정은 어머니와의 갈등을 떠올리며, 서로 다른 성격 탓에 자주 다퉜던 일화를 털어놓는다. 어머니가 팬 선물로 받은 보석 박힌 비키니를 세탁기에 넣어 망가뜨리거나, 800만 원어치의 옷을 말없이 버리기도 했다고 밝힌다. 예지원 역시 88세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근황을 공개하며, 다툴 때도 있지만 지금까지 연기를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며 어머니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한다.또한 황석정은 힘든 시기마다 자신을 위로해 준 존재로 식물을 꼽으며, 어느 날 가족에 대한 책임감으로 인해 부담이 심해져 문고리를 잡다 숨이 멎을 듯 쓰러진 적도 있다고 털어놓는다. 그 후 본격적으로 농업인의 길에 들어선 황석정은 현재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꽃을 판매하고 있으며, 식물 관리부터 포장, 배송까지 모두 직접 담당하고 있다고 전한다. 이어 꽃과 함께 셀카로 가득한 제품 페이지를 소개해 절친들을 폭소케 한다. 그래도 황석정은 “본업은 농업이 아니라 배우”라며, 앞으로는 신인배우의 자세로 다시 열심히 해보겠다는 각오를 전해 훈훈함을 더한다.절친들과 함께 스타의 인생 한 편을 들여다보는 시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30 13:51
연예

'당나귀귀' 식당 정리 홍석천 "6개월간 1억800만원 까먹어"

황석정이 의미있는 식사를 대접한다. 20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양치승을 위한 요리 금손 황석정의 맛있는 보은이 그려진다. 이날 황석정은 생애 첫 피트니스 대회 출전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양치승과 절친 반백살 삼 남매 멤버 홍석천, 김성경에게 직접 만든 영양가 있는 저녁 식사를 대접하기로 했다. 황석정이 준비해 온 식재료만도 총 15가지. 과연 어떤 요리가 완성될지 기대가 모아진 가운데 소떡소떡의 아성을 무너트릴 신메뉴 새떡새떡, 자신의 이름을 딴 황석전 등 진수성찬이 펼쳐졌다. 김성경은 “언니, 이런 면이 있었어?”라 극찬했고, 홍석천은 “네 이미지하고 정반대야”라며 황석정의 반전 요리 솜씨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 정도 손맛이면 가게 내도 되겠다”는 홍석천의 의례적인 인사말에 황석정은 눈빛을 빛내며 진지하게 자신만의 식당 ‘황바’를 열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최근 마지막 남은 식당까지 정리한 ’이태원의 전설’ 홍석천은 서글픈 표정으로 “지난 6개월 동안 1억8천만 원 까먹었어”라면서 황석정을 만류하고 나섰다. 하지만 황석정은 고집을 꺽지 않았고 오히려 홍석천에게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했다. 여기에 양치승과 김성경까지 휘말려 들었다고 전해져 황석정의 새로운 도전에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20 16:57
연예

'언니네 쌀롱' 정영주, 절친 황석정도 낯섦 느낀 성공적인 메이크오버

정영주와 황석정이 '언니네 쌀롱'에 출연해 활기찬 에너지로 안방극장을 꽉 채웠다. 25일 방송된 MBC '언니네 쌀롱'에는 배우 정영주와 황석정이 쌀롱을 찾아 아주 특별한 메이크오버 쇼를 펼쳤다. 독보적인 개성으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두 배우의 등장에 쌀롱 패밀리들은 화들짝 놀랐다. 의뢰의 주인공인 정영주는 '킴 카다시안처럼 당당해지기'라는 메이크오버 주제를 공개했다. MC 한예슬과 뷰티 어벤져스는 강렬하고 당당한 이미지의 킴 카다시안과 정영주의 공통점을 캐치해낸 후 강한 기대감으로 눈을 빛내며 싱크로율 200% 메이크오버의 탄생을 예고했다. 정영주와 동반 출연한 황석정은 "정말 사랑하고 존경하는 친구인데 요즘 얼굴을 자주 보지 못했다"며, 정영주가 '언니네 쌀롱'에 출연한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급속도로 가까워지며 '인생 친구'가 될 수 있었던 사연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파격 스타일 변신에 나선 정영주는 뷰티 어벤져스의 솔루션을 완벽하게 흡수했다. 그녀는 패션 아이템을 마치 개인 소장품처럼 소화하고 더 나아가 본인만의 포인트를 강조하며 타고난 센스까지 자랑했다. 처음 시도해보는 긴 머리 스타일도 멋지게 소화했다. 킴 카다시안과 똑 닮은 이목구비로 커버 메이크업까지 장착한 그녀의 모습에 시선이 압도됐다. 정영주는 "완전 마음에 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혜연과 차홍, 이사배는 의뢰인의 놀라운 비포&애프터에 자축하며 자신들이 완성한 성공적인 플레이에 뛸 듯이 기뻐했다. 황석정 역시 친구의 변신에 "너무 낯설다"며 정영주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한편 치명적인 그녀의 모습에 혼미함을 표해 웃음을 안겼다. 스타들의 다양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상상초월 메이크오버 쇼와 안방극장에 따뜻함을 전하는 감성 토크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언니네 쌀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1.26 07:54
연예

'언니네쌀롱' 조세호, 한예슬 한마디에 심쿵♥…고민상담 중단

'언니네 쌀롱' 조세호가 한예슬의 말에 심쿵하며 급격한 태세 전환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내일(2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MBC '언니네 쌀롱'에는 배우 정영주가 방문, 독보적인 매력의 스타일링뿐만 아니라 절친한 친구인 황석정과의 남다른 케미스트리도 보여줄 것을 예고한 상황. 이런 가운데 뷰티 어벤져스가 다양한 문제로 고민하는 시청자들에게 알찬 팁을 전수하는 시간도 함께 이어진다. 일상 속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시청자의 고민을 살펴보던 중 조세호 역시 남모를 자신만의 고충을 토로한다. 그는 예전과 달라진 자신의 모습 때문에 은근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조세호는 거침없이 고민을 쏟아내던 중 한예슬이 던진 한 마디에 급히 태세를 전환하며 "그럼 전 그만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대답, 오랜 고민이 단번에 해결된 듯한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 조세호가 고백한 그만의 비밀스러운 콤플렉스는 무엇인지, 그의 고민을 한 방에 해결한 한예슬의 한 마디에는 어떤 메시지가 담겼는지 궁금해진다. 뿐만 아니라 시청자의 고민에 시원한 솔루션을 제시한 한혜연과 이사배의 프로페셔널한 모습도 감탄을 자아낸다. 의뢰인에 대한 맞춤 메이크오버 과정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흔히 만나볼 수 있는 뷰티 고민들에 대한 전문가 군단의 명쾌한 해답을 들을 수 있는 '언니네 쌀롱'은 매주 월요일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1.24 10:19
연예

정영주·황석정, '언니네 쌀롱' 통한 메이크오버

정영주·황석정이 '언니네 쌀롱'에 출연해 절친 케미스트리를 맘껏 발산한다. 25일 방송될 MBC '언니네 쌀롱'에서는 뚜렷한 개성으로 다채로운 역할을 소화 중인 정영주·황석정이 함께 쌀롱을 찾아온다고 해 이들이 만들어갈 메이크오버 쇼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정영주는 사전 공개된 사진만으로도 남다른 스타일을 자랑, 쌀롱 패밀리들로 하여금 다양한 추측을 쏟아내며 기대치를 한껏 끌어올린다. 평소 강렬한 포스의 캐릭터를 연기하며 숱한 유행어를 낳고 있는 정영주는 등장만으로도 스튜디오를 꽉 채우며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들었다. 평소에도 시상식 등을 통해 과감한 스타일링을 마음껏 자랑해 온 정영주는 그와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이미지의 할리우드 스타를 언급하며 '뷰티 어벤져스'에게 특별한 메이크오버를 의뢰해 흥미를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모든 스타일을 완벽 소화하는 독보적인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감탄과 환호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또한 개성 강한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황석정도 정영주와 함께 쌀롱 문을 두드려 눈길을 끈다.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두 사람은 '언니네 쌀롱'에서도 남다른 우정을 과시한다. 특히 '두 분 다 메이크오버를 받는 것이냐'는 질문에 황석정은 이를 부인하며 그가 한걸음에 언니네 쌀롱에 달려온 특별한 이유를 공개, 친구인 정영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방송은 25일 오후 11시 1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1.23 16:49
연예

[시청률IS] "살포시 닿으며 심쿵" 정영주 합류 '연애의 맛' 5주 연속 1위

정영주가 '연애의 맛'에 새로운 멤버로 합류했다. 김종민, 김정훈, 구준엽이 조심스럽게 서로에게 닿아가는 심쿵 순간을 선보이며 시청률을 견인했다.20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14회는 시청률 5.6%(닐슨코리아 유로방송가구 수도권 기준)을 기록, 5주 연속 지상파 포함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새로운 멤버로 합류한 정영주의 22년 만의 소개팅 도전기, 무려 4단계의 고백 끝에 진짜 나를 보여주겠다고 선언한 김종민, 21일 만에 스윗남친이 된 김정훈의 설레는 손목스킨십, 커플이 된 후 인생을 다시 사는 것 같은 행복을 느끼는 구준엽의 이야기가 담기며 떨림 폭탄을 터트렸다.정영주는 고심 끝에 전격 '연애의 맛' 합류를 선언하며 22년만의 소개팅을 준비하는 떨리는 순간을 공개했다. 정영주는 안방극장과 무대를 오가는 폭발적인 커리어를 쌓은 배우였지만, 사랑에 있어서는 한없이 소심했던 상태. 특히 이혼이라는 아픔으로 위축되었으나 아들의 격려에 힘입어 사랑 앞에 당당해지기 위해 나섰다. 겨울 데이트도 해본 적 없는 정영주는 막상 소개팅을 하루 앞두자 복잡한 심경에 휩싸였다. 절친 황석정을 찾아갔고, "솔직히 우리의 연애가 추할까 봐 걱정 된다"는 진심을 털어놨다. 하지만 황석정의 기분 좋은 예감을 들은 뒤 용기를 냈다. 시간이 다가올수록 떨림이 증폭되는 가운데, 마침내 정영주는 갈색 코트를 입은 한 남성을 마주하게 됐다.김종민은 황미나를 향해 4가지 고백을 시전했다. 황미나 몰래 빌려둔 레스토랑에서 장장 2시간의 리허설 끝에 완성한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이라는 세레나데를 불렀고, 아이스크림 속에 커플링을 숨겨두는가 하면, 그동안 만났던 순간들을 기록한 폴라로이드 사진을 거리에 붙여 함께 추억을 회상했다. 차에 숨겨둔 커다란 꽃다발을 선물했다. 더욱이 김종민은 "지금까지의 내가 50% 혹은 60%의 김종민이었다면, 모든 게 다 마무리되었을 때는 100%의 내가 되어있지 않을까"라는 고백을 전하며 연예인 김종민이 아닌 인간 김종민으로서 황미나와 방송 후에도 만나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다.김정훈은 당분간 잡힌 일본스케줄로 인해 혼자 있어야 할 김진아를 위한 '미리크리스마스 이벤트'를 가동했다. 직접 문방구에 가서 재료를 구입해 손수 크리스마스카드를 제작한 뒤 진심어린 편지를 썼고, 김진아에게 필요할 만한 삶은 달걀과 히터 등을 캐리어에 가득 담은 뒤, 야근 중인 김진아의 일터로 향했다. 김정훈은 김진아와 만나 "우리가 만난 지 21일이야"라며 21을 상징하는 초를 크리스마스 케이크에 꽂아 함께 불었고, 진아는 의외의 만남에 감동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더욱이 김진아가 일하는 곳까지 바래다준 김정훈은 헤어지기 싫은 마음에 들어가려는 김진아의 손목을 잡았고, 살포시 포옹하며 애정 어린 마음을 표출했다.구준엽과 오지혜는 본격 커플이 된 후 설레는 일본여행과 한국에서의 콩닥콩닥 자동차극장 데이트를 펼쳤다. 두 사람은 아름다운 일본 엔츠인의 고즈넉한 절에서 '감정을 읽어주는 염주'를 만들었고, 구준엽에게는 '밝음'이, 오지혜에게는 '좋은 인간관계'가 필요하다는 결과를 마주했다. 한국에선 심야 자동차극장 데이트를 하며 한밤중 함께 쥐포를 구워 먹여주고, 팝콘을 먹다 서로 손이 닿는 등 사소한 스킨십에도 두근거렸다. 구준엽은 오지혜를 향해 "너 덕분에 인생을 새로 사는 기분이야"라는 진심을 표현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2.21 08:48
연예

[리뷰IS] '연애의맛' 정영주, "사랑받고 주고파" 22년만 소개팅

정영주가 '연애의 맛'에 합류했다. 첫 싱글녀의 등장이었다. 6년 전 이혼의 아픔을 겪고 무려 22년만 소개팅에 나선 그녀는 '사랑'이란 감정을 느끼고 싶어 용기를 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내던-연애의 맛'에는 배우 정영주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중년이지만, 순수한 사람을 만나 연애하면서 사랑하는 감정을 나누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사랑받고 사랑을 주고 예뻐지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아들에게도 '연애의 맛' 출연 여부를 허락받았다고 밝혔다. 3초간 정적이 흘렀지만, '재밌게 잘해보라'는 아들의 말에 더욱 용기를 내 소개팅에 나섰다. 26세 이후 22년만 소개팅이라는 정영주는 설렘 가득한 모습으로 절친 황석정을 만났다. 정영주는 "연애하고 싶다. 내 편을 만들고 싶고 누가 좀 있어야 할 시기인 것 같다. 소개팅남이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같은 공간에만 있어도 좋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석정은 존경할 만한 부분이 있고 정의로워야 하고 양심도 있어야 한다는 소신을 드러냈고, 정영주는 소방관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저 조수석에 앉아 운전하는 그에게 과자를 먹여주고 싶다는 작은 설렘을 가진 정영주. 혹시라도 올드할까 봐, 추할까 봐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젊은이들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던 것. 드디어 서점에서 소개팅남과 정영주의 만남이 이뤄졌다. 서점에서 만나는 게 평소 로망이었던 것이 현실화가 됐다. "오늘 만나기로 한 김성원이라고 한다"고 소개팅남이 인사했다. 정영주는 밝은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나눴다. 두 사람의 향후 소개팅 이야기에 관심이 쏠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2.21 07:17
연예

정영주, '연애의 맛' 합류…첫 싱글女 "6년 전 이혼, 22년만 소개팅"

정영주가 '연애의 맛'에 합류, 과거의 아픔을 떨쳐 내줄 그를 찾기 위한 22년만의 소개팅에 도전한다.20일 방송될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내던-연애의 맛'에는 배우 정영주가 모습을 드러낸다. 풍부한 성량, 열정적인 열연, 솔직한 입담으로 뮤지컬, 연극 그리고 드라마를 넘나들고 있다.올해 드라마 '나의 아저씨'와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의 주연 역을, 뮤지컬 '팬텀'의 화려한 마담 카를로타로 활약했다. 최근 '복면가왕'에서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 주위를 놀라게 했다.정영주는 '연애의 맛'을 통해 이혼의 아픔을 고백하며 그 동안 외면했던 사랑 찾기에 돌입한다. 6년 전 이혼의 아픔을 겪은 후 무대와 안방극장을 종횡무진하며 열정적인 활동을 펼쳤지만, 정작 연애에 있어서는 한없이 소심했던 무감정한 시기를 거쳤던 상황. 이로 인해 '연애의 맛' 출연 결정까지 수많은 고민에 휩싸였고, 장고를 거듭한 끝에 용단을 내려 합류를 결정한 것. 그동안 대한민국 대표 싱글남들의 리얼 연애 프로젝트를 담아왔던 '연애의 맛'에 첫 대표 싱글녀 주자로 나선다. 특히 48세 늦깎이 연애생도로 합류한 정영주는 "사랑 받고, 사랑 주며, (사랑으로) 예뻐지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22년 만에 애써 용기를 낸 소녀감성 가득한 소개팅 도전기를 예고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소개팅 전 날, 설렘과 긴장이 오가는 복합적인 감정에 휩싸인 정영주는 절친한 친구 황석정을 만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정영주는 소개팅 상대에 대한 정보가 아예 없는 막연한 상황에서 어떤 사람이 나올 것 같은지 예측해보는가 하면, 어떤 데이트를 하고 싶은지 등 연애관을 밝히며 소개팅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친다.자칭 배우계 전문 연애상담사이자 '촉도사'인 황석정은 "잘 될 것 같은 촉이 온다"라며 정영주를 향한 핑크빛 예언을 남긴다. 과연 황석정의 예언대로 늦깎이 연애 프로젝트를 시작한 정영주에게 핑크빛 설렘이 다가올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제작진은 "한 차례 깊은 아픔을 겪었던 정영주는 굉장히 많은 시간을 고민하고 또 고민한 끝에 '연애의 맛' 합류를 결정하게 됐다. 연애를 잊고 지냈던 쓸쓸한 그녀의 심장을 깨울 그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인지, 새로운 설렘을 몰고 올 늦깎이 연애생도 정영주의 두근두근 소개팅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오늘(20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2.20 11:33
연예

[취중토크③]박수홍 "가상 결혼 프로그램 너무 하고파"

올바르고 젠틀한 이미지. 25년째 한결같은 박수홍(46)이 달라졌다.정작 본인은 달라진게 아니라 원래 이랬단다. 클럽으로 가 분위기에 흠뻑 취한 모습은 우리가 알던 박수홍이 아니다. 한옥 카페서 국화차나 마실 줄 알았던 박수홍 아니었나."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클럽 가는게 뭐 어때서요. 음악과 분위기를 좋아하면 가서 놀 수 있잖아요. 물론 알아요. 제가 나이가 나이인지라 혹여 나쁜 꾐에 넘어가 사고라도 칠까봐 걱정해주는 걸. 그런데 괜찮아요. 25년 연예계에 있었어요. 큰 사건사고없이 버텨왔어요. 사고 안 칠테니 너무 나쁜 시선으로만 보지 말아주세요." 이제 박수홍과 클럽은 떼려야 뗄 수 없다. 1년 만에 박수홍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클럽이 돼 버렸다. 오죽하면 광고 제안도 클럽 컨셉트다.좋은 일도 꾸준하다. 2001년부터 경기도 동두천 한 보육원을 지원해 오고 있었다. 연예인의 기부 소식이 하루이틀은 아니지만 15년째 선행을 하고 있다는 건 놀랍다. 그는 "요즘 잘 못 돌보고 있었는데 기부 사실이 알려져 부끄럽네요.(웃음) 세상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그런데 기부도 잘 해야돼요. 10만원을 낸다고 몽땅 그 사람에게 가는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저도 직접 찾아가게 된 거고요."날은 쌀쌀해지고 주변에선 하루이틀 멀다하고 결혼 소식이 들려온다. 아무리 클럽이 있다고 하지만 박수홍의 옆구리가 시릴만하다. "결혼을 안 하겠다는 건 아니에요. 언젠간 하겠지만 등 떠밀려 하고 싶진 않아요. 조금 걱정되는 부분도 있어요. 지금 저희 집안은 화목해요. 어머님부터 형님·형수님 모두요. 그런데 제가 누군가를 데려오면 집안의 평화가 깨질 거 같아요. 잔잔한 호수에 돌을 던지게 될 그림이 나올까봐요. 그게 싫어서 결혼을 안 한다는건 핑계지만 한편으론 그런 마음도 있어요."두 달만 지나면 한국 나이로 48세. 배 나오고 늙어가는게 너무 당연한 시기지만 자기 관리가 훌륭하다. 지난 달 '복면가왕'에 가면 쓰고 나왔을 때도 여느 아이돌 못지 않는 수트핏을 자랑했다. 어디에도 세월의 흔적은 쉽게 보이지 않았다. "안 늙는다고요. 그거 다 철 없어서 그런 거에요"라고 웃는다.>> 취중토크②편에 이어서 -소개팅 자리가 많지 않나요."들어오지도 않고 소개팅 횟수도 적어요. 해가 지나면 더욱 만남의 자리가 줄어들텐데 큰일이네요." -결혼에 대한 생각도 바뀔 거 같아요."맞아요. 예전엔 사랑에 쉽게 빠지고 쉽게 빠져 나왔는데 지금은 상대를 지켜봐요. 희로애락을 모두 지켜봐요. 이렇게 돈 벌고 열심히 사는 게 혼자 즐기려는건 아니니깐요." -'절친' 김국진 씨를 보면 부럽겠어요."신기하게 옛 기억을 떠올려보면 (김)국진형이 (강)수지 누나를 좋아했어요. 어릴 때 강수지·김완선·엄정화 등 여가수들이 나오면 형은 유독 수지 누나를 좋아했던 기억이 나요. 너무 오래 전이라 맞을진 모르겠지만. 누나도 그렇지만 형은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둘다 더이상 상처 받아선 안 돼요. 좋은 소식을 기다리고 있어요." -'남남북녀'서 가상 결혼을 해봤어요. 비슷한 프로그램에 또 출연 제의가 온다면요."너무 하고 싶어요. 진짜 기다리고 있으니 연락 좀 주세요. 가상 결혼 포맷도 나름의 룰이 있는데 그 안에서는 실제와 다름 없거든요." -황석정 씨랑 하는 건 어떤가요."저야 상관 없는데 그 분이 괜찮을까요. 저번에 한 번 연락 주고 받은 적은 있어요. 밥 한 번 먹어야되는데…." -이상형이 궁금해요."착한 사람이 좋아요. 말도 잘 통했음 좋겠고요. 외모 보다는 그 사람을 표현할 수 있는게 말이잖아요. 많이 바라면 안 되지만… 제 눈에 예쁨 좋고요." -지금껏 젠틀맨 이미지를 갖고 살았죠. 현실에서도 신경이 많이 쓰이나요. "연예인은 남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요. 전 착한 사람이 아니에요. 착하려고 노력학는 사람 중 한 명이죠. 적어도 살아오면서 적은 안 만들었어요. 친한 사람도 별로 없지만요. 친하면 적이 생기기 마련이에요." [취중토크①]박수홍 "클럽서 사고 안 치니 걱정마세요" [취중토크②]박수홍 "등 떠밀려 결혼하고 싶진 않아요" [취중토크③]박수홍 "가상 결혼 프로그램 너무 하고파"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사진=김진경 기자영상=이일용 기자 2016.11.04 09:5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