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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예 측 "사재기 의혹 제기한 국민의당 김근태 고소"

가수 송하예 측이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당 김근태를 고소했다.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는 17일 "국민의당 김근태가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음원 차트 조작 정황과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업무방해죄 및 명예훼손죄로 고소대리인(법무법인 한별 담당변호사 허종선)을 통하여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근태는 지난 1월 8일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의 대변인으로도 기자회견을 열고 "송하예의 음원사재기 정황이 발견된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송하예 측은 "1월 공식입장을 통해 거듭 말씀드렸듯 앤스타컴퍼니라는 회사는 더하기미디어의 홍보대행사도 아니었으며, 당사와 앤스타컴퍼니는 결탁하여 송하예 노래 관련 음원 순위를 조작한 사실이 없다. 그런데도 4월 8일에도 당사가 마케팅 회사와 함께 송하예 노래 관련 음원 순위를 조작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실명을 언급하며 허위사실을 적시해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송하예는 국민의당 김근태가 불법조작세력으로 지목한 크레이티버 측도 고소하기로 했다. "이와 같이 계속되는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는 크나큰 업무 방해는 물론, 심각한 명예훼손까지 입고 있는 상태"라면서 "조사가 필요하면 어떠한 조사에도 성실하게 임할 것을 알려드리는 바이며,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모든 이들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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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수년째 의혹만"…음원 사재기, 이번엔 선거철 이슈로 전락

또 음원 사재기 의혹이다. 수년째 곳곳에서 제기됐던 의혹들이 이번엔 정치권으로 옮겨갔다. 아이유, 볼빨간사춘기 등 음원강자들까지 언급하며 선거철 이슈몰이 중이다. 수사기관 아닌 기자회견 택한 김 후보 김근태 국민의당 비례후보는 8일 "언더 마케팅 기업 크레이티버가 불법으로 취득한 일반인의 다음과 멜론 ID를 악용해 음원 차트를 조작한 정황 및 증거를 공개한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1716명의 다음과 멜론 ID 목록, 음원 차트 조작 세력의 서버와 IP 정보를 입수했다면서 "아이디 해킹 피해자는 1935년부터 2003년생까지 남녀노소 구분 없이 광범위했다. 차트 집계 시간 중 이용자 수가 가장 적은 오후 9시에서 11시 사이 핫트랙 검색 인기곡 차트 진입을 시작으로 급상승 검색어, 스트리밍, 다운로드 순으로 음원 차트 조작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의 기자회견은 지난 1월에도 있었다.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 시절 "지난해 5월 25일 송하예의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의 홍보 대행사인 앤스타컴퍼니 관계자가 컴퓨터 2대로 송하예의 '니 소식'을 연속 재생하는 장면이다"며 사재기 의혹을 제기, 검찰 고발을 예고했다. 당시 김 후보는 "2019년 11월 블락비 박경이 몇몇 뮤지션의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를 하지 말라'고 하자 거론된 뮤지션은 박경을 고소했다. 하지만 거론된 뮤지션 가운데 송하예의 음원 사재기 정황이 발견된 상태다. 지금 검찰과 경찰이 수사해야 할 건 박경이 아니라 바로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와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일간스포츠에 "제보를 바탕으로 5개월 동안 조사한 결과 불법적인 차트 조작이 있었다는 법적인 판단이 섰다. 구체적으로 입수한 해킹 아이디가 1716개가 있을 뿐 정황상 수천개, 수만개 도용 가능성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지난 1월 검찰에 수사의뢰를 하지 않은 것은 송하예 측이 법적대응을 한다고 해서 그들의 법적조치를 보고 대응하기 위해 기획 중이었다. 하지만 송하예 측 액션이 없었고 나름대로 준비를 하다가 이번에 국민의당 후보로서 회견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실관계 미미 김 후보는 크레이티버나 멜론 등 관련 업체에 사실관계 확인을 하지 않았다. 그는 '차트 이용자 수가 가장 적은 오후 9시~11시'라고 주장했지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올 1월 낸 '2019 음악 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에선 정 반대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이용자가 몰린 음악 감상 시간대는 주중 주말 모두 오후 8시부터 자정 이전이었다. 주중 음악 감상 시간대는 '오후 8시~자정 이전'이 42.1%로 가장 높으며, 주말 음악 감상 시간대 역시 '오후 8시~자정 이전'이 40.9%로 가장 높았다. 국민의당 측이 밝힌 사재기 의혹 가수 명단에 대한 기준도 불명확했다. 김 후보는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까지 총 10팀을 언급하며 "조작 혐의를 벗기 위해 바이럴 마케팅을 동시에 진행하거나 아이유 등 타 뮤지션의 음원을 동시에 재생하는 등 방패막이를 여럿 쓰는 치밀함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10팀에 의혹을 제기하면서도 조작이 아닌 '아이유 등 타 뮤지션'을 구분지은 기준은 알 수 없었다. 그는 "크레이티버 측에 확인을 거치지 않았다. 당연히 아니라는 입장을 밝힐 것이기 때문에 따로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면서 "당장은 아니지만 추후 수사기관에 해당 내용을 전달하고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멜론→소속사들, 일제히 "사실무근" 10팀의 소속사는 모두 사실무근 입장을 냈다. 크레이티버 설립 이전 '우주를 줄게'로 음원강자 반열에 올랐던 볼빨간사춘기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크레이티버의 김 모 대표는 "2017년 설립한 인공지능 관련 사업을 하는 회사다. 취향으로만 음악을 추천해주는 음원서비스를 론칭하려고 준비를 했으나 계속된 사재기 의혹에 다 포기하고 올해 정리했다"고 일간스포츠에 인터뷰했다. 또 언급된 가수들의 음원을 멜론 차트에 테스트한 적이 있다고 시인했다. 그러면서도 "사재기가 아니기 때문에 소속사에 이야기를 하지 않고 진행한 테스트였다. 소속사 관계자들도 모른다. 그 부분에 있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멜론 차트는 해킹 아이디가 있다는 국민의당 측 주장에 반박했다. "내부 파악 결과 해킹을 당한 적이 없다. 어떤 근거로 (국민의당이) 해킹 주장을 하는지 모르겠으나 피해를 입은 적이 없다"면서 "수사기관에서 공식적인 조사 요청이 온다면 절차에 따르겠다. 이제까지 공식적으로 요청이 오는 것들에 대해서도 협조적으로 해왔다. 개인정보법에 저촉되지 않는, 법적으로 가능한 부분에서 최대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테스트에 사용한 아이디는 해킹이 아니고 구글 등에서 찾았다. 대부분 이용불가 아이디었고 사용이 풀려있다고 하더라도 멜론 방어 시스템에 의해 수차례 막혔다. 차트에 조금이라도 근접하게 할 수 있는 역량이었다면 손가락질 받아도 된다. 하지만 정말 그런 시스템이 아니었다. 경찰이나 검찰에서 수사를 하면 사재기가 아니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고 해명했다. 김 대표는 "사재기가 있다고 생각하나"는 질문에 "차트 개편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음악을 추천하는 플랫폼 개발에 힘써왔다. 검색차트도 없고 댓글도 없는 오로지 음악을 듣기 위한 플랫폼으로 만들었다. 저작권협회에 음원 사용 협의만 남겨 놓은 상황에서 내가 과거에 했던 테스트에 발목이 계속 잡히는 바람에 모든 것을 내려놨다"고 답했다. 국민의당은 "이런 조작이 음원 플랫폼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김 대표는 최근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암호화폐에도 손을 뻗쳤음이 확인됐다.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을 위해서는 사전 투표에서 1위를 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에 음원시장에서의 차트 조작 방식이 이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음원 조작 세력이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와 실시간 투표, 커뮤니티 댓글 조작 등을 영업하고 다녔다는 점도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0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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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김근태 후보 "사재기 의혹 또 제기? 판단 근거 확실"

김근태 국민의당 후보가 사재기 의혹을 제기하고 수사기관에 이 내용을 조만간 의뢰하기로 했다. 8일 김근태 후보는 일간스포츠에 "제보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불법적인 조작이 있었다는 법적인 판단이 섰다"면서 불법 차트 조작을 하는 회사로 크레이티버를 지목했다. 그에 따르면 크레이티버와 더불어 파생된 리온티홀딩스가 언더 마케팅을 시도했다. 김 후보는 "크레이티버 측과는 접촉하지 않았다. 당연히 아니라는 입장을 밝힐 것이기 때문에 따로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며 사실관계에 앞서 가수를 공개하는 기자회견을 먼저 연 배경에 대해 전했다. 또 "정민당 창립준비위원회 대변인 시절에도 같은 의혹을 제기했고, 그때 수사기관에 의뢰한다고 했는데 하지 않고 또 같은 기자회견을 연 이유는 뭔가"라는 질문에는 "송하예 측이 법적대응을 한다고 해서 그들의 법적조치를 보고 대응하기 위해 기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송하예 측 액션이 없었다. 나름대로 준비하다가 이번에 국민의당 후보로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다음과 멜론의 아이디 1716명의 목록을 입수했다면서 "정황상 수천개, 수만개로 파악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입수한 것만 1716개라는 뜻"이라며 이를 수사기관에 제출할 계획을 밝혔다. "당장 내일 제출은 아니고 내부적으로 정리 후에 입장을 내겠다"고 덧붙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0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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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크레이티버 대표 "사재기 역량 없어, 언급된 가수들에 죄송"

크레이티버 대표가 국민의당이 주장하는 음원사재기 의혹에 "그럴만한 역량이 없다. 단순 테스트 과정에서 언급된 가수들에 죄송한 마음"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크레이티버 김 대표는 8일 일간스포츠에 "사재기에 대한 의뢰를 받았다거나 사재기를 시도한 사실이 없다. 단순한 테스트 과정에서 오해가 계속 불거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후보는 "다수의 제보를 바탕으로 5개월에 걸쳐 조사한 결과 불법적 음원 차트 조작에 활용된 우리 국민 1716명의 다음 ID와 멜론 ID를 입수했다"면서 '크레이티버와 파생된 리온티홀딩스가 언더 마케팅을 시행했다고 확인된 가수는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지난 1월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으로 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진행한 바 있다. 반복된 의혹에 크레이티버 측은 "내가 차트에 조금이라도 근접하게 만들 수 있는 역량이었다면 분명히 지탄받을 일이겠지만 전혀 그런 시스템이 아니었다. 솔직히 말해 아이디 1716개로 차트에 진입할 수도 없다. 테스트에 불과했기 때문에 가수들 소속사에 이야기하지 않고 진행했다. 송하예를 제외한 언급된 가수들 회사 관계자도 전혀 모른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볼빨간사춘기, 요요미, 공원소녀, 이기광 등은 "크레이티버라는 회사를 들어본 적도 없고 이런 일이 있다는 걸 기사로 접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법적대응까지 예고하기도 했다.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가 계속해서 사재기 의혹에 휩싸이는 것에 대해 크레이티버 김 대표는 "정민당이나 국민의당에서 나에게 사실관계 확인을 했다면 바로잡았을 수 있었을 텐데"라면서 "내가 테스트를 하지 않았다면 있지도 않을 의혹이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 "나도 지난해 제작한 음원이 있었는데 사재기가 가능했더라면 내 가수를 했을 거다. 그 제작 음원들은 모두 망했다"고도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테스트를 시도한 이유에 대해 "인공지능기반의 음악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었다. 테스트 하는 과정에서도 멜론의 차단이 있었고 절대 쉽지 않았다. 시간과 노력과 돈을 들여서 취향만을 고려한 플랫폼을 거의 다 개발했고, 저작권 협회와 음원 사용에 대한 협의만을 남겨뒀는데 계속된 의혹들로 모두 포기했다. 올해 모두 사업을 접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로 인해 언급된 가수들에 정말 죄송하고 전혀 상관이 없는 회사들에 피해를 끼쳐 송구하다"며 재차 사과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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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예 또 사재기 의혹…소속사 "카톡 메시지 알지 못 해"

가수 송하예가 사재기 의혹에 또 휘말렸다. 26일 송하예의 '니 소식'을 '작업'하는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됐다. '작업'은 허위 계정 등을 이용해서 음원 순위를 높이는 은어로 쓰인다. 이에 대해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는 "보도된 송하예 음원 사재기 의혹과 관련해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은 소속사 측에서도 전혀 알지 못하는 내용임을 알려드린다. 당사는 아티스트의 사재기를 의뢰하거나, 시도한 적조차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송하예는 지난해 '니 소식'으로 차트 최상위권에 빠른 속도로 진입한 이래 줄곧 사재기 의혹을 받아왔다. 가수 박경이 실명을 언급하며 사재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는데, 당시 송하예는 직접 자신의 SNS에 억울함을 표했다. 관련 소송은 진행 중이다. 올초에는 정민당이 국회 정론관에서 송하예의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의 음원 사재기 정황을 포착했다는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속된 의혹에 소속사는 "현재 전혀 사실 무근인 내용으로 계속되고 있는 사재기 의혹에 대해 당사는 심각한 명예훼손을 입고 있으며, 이에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면서 "아티스트와 관련 어떠한 사재기 작업도 진행한 것이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말씀드리며, 앞으로도 당사는 사재기 의혹과 관련해 지속적인 강경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2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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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기 의혹에 침묵하는 음원 플랫폼

가요계 사재기 논란이 연일 확대되는 가운데 음원 플랫폼만큼은 조용하다. 사재기 근절을 위해 차트 개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한 플랫폼 내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 9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사재기 의혹들을 심도있게 지켜보고 있지만 실질적인 대책 마련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소속 공무원의 현장출입 또는 서류검사(음원 데이터 조사) 권한을 담은 '음악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지난 5월 발의돼 위원회 심사 단계에 머물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입법 노력을 지속하고 있지만, 현재 상태로는 후속 조치를 취하긴 어렵다는 입장이다. 2018년 닐로·숀이 요청한 사재기 의혹 해소에 "사재기인지 아닌지 결론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이후로 진전사항이 없는 셈이다. 하지만 가요계 의혹은 쏟아지고 있다. 지난 4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조작된 세계 – 음원 사재기인가 바이럴 마케팅인가?'를 통해 음원 사재기가 존재한다며, 제보자의 말을 빌려 "컴퓨터 한 대에 유심을 쭉 끼워놓고 몇 만개의 아이디로 플레이를 한다. (음원차트) 아이디 비번 생성기를 사용해서 매크로를 돌리는 거다. 휴대전화 기종까지 조작을 해서 작업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무작위로 고른 곡을 48시간 동안 테스트를 통해 순위를 올리는 방법을 보여줬고, 음원 사이트 아이디 수만 개와 아이피 구매가 인터넷으로 간단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8일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송하예의 음원 사재기 정황을 포착했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소속사 더하기미디어 홍보 대행사인 앤스타컴퍼니 관계자가 두 대의 컴퓨터로 송하예의 '니 소식'을 재생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의혹을 받은 가수들은 억울하다며 '그것이 알고 싶다'에 사과 요청을 하거나 설명회를 열어 사실무근의 입장을 밝혔다. 송하예 측과 앤스타컴퍼니는 "명예훼손"이라며 정민당 창당위 측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앤스타컴퍼니는 "해당 방법에 동원된 아이디는 주변사람들 인맥이었고 사재기가 아니라 테스트하는 시연 영상"이라며 "사재기는 억측이다"고 반박했다. 음원 플랫폼 사업자들은 "불법 시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매크로 등의 접근을 원천 차단 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의혹 속에 원론적인 답변만 오갈 뿐, 실시간 차트 시스템 재편이나 사업자간의 심도 싶은 논의까지는 이뤄지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문체부와도 일반적인 현안 회의를 진행하고 있고 더 나아가 차트 개혁에 대한 말은 나오지 않았다. 멜론은 "차트 순기능을 지키는 방향으로 노력 중이다. 외부 요인이 차트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조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시스템 상시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다"고 밝혔고 엠넷닷컴과 통합한 지니뮤직은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본인 인증 절차도 강화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공정상생센터에서 운영하는 사재기신고센터에서 의심 음원 신고가 들어와 요청한다면 성실히 제공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공정상생센터는 콘텐츠 산업의 불공정한 거래관행 개선 및 공정한 거리질서 확립을 위해 만들어졌다. 문체부가 지원하고 있으며 사재기 신고 등의 절차를 홈페이지에 안내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사재기 관련 신고 건수는 없었다. 가요 관계자는 "음원 사재기 신고인이 관련업에 종사하는 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해야 하고, 제출된 서류는 반환도 안 되기 때문에 신고 자체에 부담이 있다. 불특정 다수가 이번 의혹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데, 누군가 나타나길 기다리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라 본다. 정부나 플랫폼 사업자들이 나서서 의혹 해소의 의지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지영 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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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타컴퍼니 "주변 인맥 도움으로 로그인, 사재기는 억측"

가수 송하예의 음원을 사재기했다는 의혹을 받은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가 "사실 무근이며 수사기관에도 밝히겠다"고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8일 정민당이 "송하예의 사재기 정황을 포착했다"면서 앤스타컴퍼니 측이 음원을 돌리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앤스타컴퍼니는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를 6년 전 잠시 언론홍보를 맡았던 부분은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이미 5~6년 전 폐업한 회사"라고 말했다. 또 앤스타컴퍼니는 의혹 사진에 대해 "누구나 쉽게 접하고 공공연하게 팬덤이나 총공스트리밍 작업에 활용되고 있는 '앱플레이어'로 스트리밍 시연 장면이다. 원본 당시에 수많은 가수들로 테스트하는 시연 장면이 있었으나, 해당 영상만 유포가 되어 음해가 되는 부분은 심이 유감스럽다. 해당영상은 제가 직접 촬영하여고, 몇몇사람에게 공유했던 부분이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60개의 '녹스앱플레이어'로 스트리밍을 테스트 시연을 해본것이며, 이 방법으로는 멜론 플랫폼을 이용시 2~3일안에 다중접속 및 의심IP로 이용 및 유지가 불가능한 점을 알려드린다. 해당 방법에 동원된 아이디는 주변사람들 인맥"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영상이 유출된 배경에 대해서는 "2020년 1월3일 실명확인이 되지 않은 계정으로 '우회전TV'가 급조로 개설이 되었으며, 무단으로 영상을 게재가 되어 정식으로 삭제 요청을 했다. '우회전TV'측에서 15일 오전 3:37분경 이메일을 보내왔다. 정의구현을 목적이라면 연락처나 이름등이 기재가 되어야 하지만, 아무것도 없어 '구글링'을 통해 '모 기자'의 이메일임을 확인했다. '모기자'에게 연락을 취하여 확인을 해보니, 해당 이메일은 사용안하지 오래되었다고 '해킹'되었다고 답변을 받았다"면서 "이메일 해킹 여부나 유투브채널 해킹 여부등 모든것이 짜여진 각본이라고 판단된다. 이는 음해와 공작이 아니고서야 불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앤스타컴퍼니는 "이슈와 주목을 받고 싶어하는것은 충분히 이해를 하나, 누군가를 음해하기 위한 목적은 충분히 도의적인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면서 "해당 영상의 방법과 목적자체를 명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사재기'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억측생산의 경우 의도적인 명예훼손으로 법적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0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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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정민당 "송하예 사재기 정황 포착"…송하예 "사실무근, 법적대응"

가요계 음원 사재기 문제를 바로 잡기 위해 곳곳에서 나섰다. 이번엔 국회에서 증거자료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음악 팬들의 의혹으로 시작된 논란에 대한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송하예 측은 "사실 무근"이라면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은 8일 국회 정론관에서 송하예의 사재기 정황을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사재기 의혹을 받은 가수들 중에서 매크로를 이용해 음원을 돌리는 듯한 사진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아이디 비번 생성기를 사용해서 매크로를 돌리는 거다. 휴대전화 기종까지 조작을 해서 작업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보도한 바 있다. 당에서 공개한 사진에는 2019년 5월 25일 앤스타컴퍼니 관계자가 컴퓨터 화면 2대에 송하예 '니 소식'을 연속으로 재생하는 장면이 담겼다. '니 소식'은 2019년 5월 11일 발매된 이래 29일 멜론 35위, 6월 6일 멜론 27위, 6월 10일 멜론, 지니 15위, 6월 20일 멜론 6위, 지니 5위, 플로 1위, 6월 27일 멜론, 지니 5위, 7월 1일 멜론 2위, 지니 3위를 기록했다. 빠른 속도로 차트 상위권을 치고 올라온 셈이다. 송하예는 이같은 역주행에 "절대 불법은 없었다.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호소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그것이 알고 싶다' 인터뷰에서 "진짜 어떤 미친 XX 하나가 올린 것 때문에 이런 파장이 일어난 건데 내 음원을 팔면 수십억 받는다"며 박경의 글에 불쾌감을 표하고 "굳이 (음원차트 조작을) 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라고 분노했다. 하지만 정민당 대변인은 "2019년 11월 블락비 박경이 몇몇 뮤지션의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를 하지 말라고 하자 거론된 뮤지션은 박경을 고소했다. 하지만 거론된 뮤지션 가운데 송하예의 음원 사재기 정황이 발견된 상태다. 지금 검찰과 경찰이 수사해야 할 건 박경이 아니라 바로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와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먼저 정민당에서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아티스트에 대해 언급한 것에 있어 현재 법적인 검토 중에 있으며, 당사는 변호사 선임 이후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또한 정민당에서 공개한 영상 및 캡처 이미지를 촬영했다는 앤스타컴퍼니 측과도 사재기에 관련돼 어떠한 업무도 진행한 것이 없으며, 앤스타컴퍼니에도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특히 송하예 측은 "당사는 송하예 관련 어떠한 사재기 작업을 진행한 것이 없으며, 앞으로 사재기 의혹과 관련해 지속적인 강경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민당은 더하기미디어와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예정이다. 사재기 의혹에 같이 휘말린 임재현 측은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 사과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냈다. 임재현 소속사 디원미디어 대표 2soo(김청원)는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방송 이후 명예훼손이 심각하다. 바이럴 마케팅을 우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자료들을 방송 전에 보냈는데 우리의 입장이 제대로 실리지 않았다. 사과 방송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바이브 측은 지난 7일 설명회를 열어 회사 내부 자료를 공개하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마케팅 비용으로 2000만 원을 들였으며 일부 곡들은 같은 금액의 마케팅비를 들여도 차트 아웃이 되거나 망한 경우도 많다. 2018년 이후 메이저나인에서 총 24곡을 발표했는데 성공한 곡이 8곡"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형 기획사를 비롯한 다른 가수들도 마케팅을 하고 있으며 이 마케팅이 조작의 증거는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제작진은 이번 편과 관련해 소위 음원사재기와 관련된 가수들의 명단을 밝히는 것은 수사기관의 몫이며 수사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취재 내용을 공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다. 그리고 음원사재기와 관련된 제보를 계속 확인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후속 보도를 진행할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입장을 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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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당 측 "송하예 음원 사재기 시도 장면 포착, 고발할 것"

가수 송하예가 음원 사재기를 시도하는 모습을 포착해 정민당 측이 공개했다. 청년 500여 명이 모여 창당된 정당인 정민당에 따르면 송하예는 해당 영상 이후 음원 차트에서 순위가 급등했다. 지난해 5월 11일 발매된 이후 29일 멜론 35위, 6월 6일 멜론 27위, 6월 10일 멜론, 지니 15위, 6월 20일 멜론 6위, 지니 5위, 플로 1위, 6월 27일 멜론, 지니 5위, 7월 1일 멜론 2위, 지니 3위를 기록했다.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는 8일 오후 3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하기미디어의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 관계자가 음원 사재기를 시도하는 장면"이라고 주장하며 송하예의 곡 '니 소식'이 연속 재생되고 있는 화면을 캡처해 공개했다. "지난해 5월 25일 앤스타컴퍼니 관계자가 컴퓨터 화면 2대에 송하예 노래 '니 소식'을 연속으로 재생하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김근태 대변인은 "지난해 11월 블락비 박경이 몇몇 뮤지션의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를 하지 말라고 하자 거론된 뮤지션은 박경을 고소했다. 하지만 거론된 뮤지션 가운데 송하예의 음원 사재기 정황이 발견된 상태"라며 "지금 검찰과 경찰이 수사해야 할 것은 박경이 아니라 바로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와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라고 강조했다. 창준위는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와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송하예 측의 언론 홍보를 대리하고 있는 관계자는 "추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송하예는 앞선 사재기 논란에 억울함을 호소하고 법적으로 풀어가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송하예 소속사 대표는 지난 4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인터뷰에서 "진짜 어떤 미친 XX 하나가 올린 것 때문에 이런 파장이 일어난 건데 내 음원을 팔면 수십억 받는다"며 "그런데 굳이 (음원차트 조작을) 할 이유가 1도 없다”라고 분노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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