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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

아만다 바인즈, 이번엔 옷 안 입은 채 LA 거리 활보

할리우드 배우 아만다 바인즈가 또 문제를 일으켰다.21일(이하 한국 시간) 현지 매체 TMZ는 아만다 바인즈가 전날인 20일 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미국 LA 시내 근처를 걷다가 경찰서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아만다 바인즈는 직접 911에 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만다 바인즈는 ‘5150 홀드’ 조치를 받고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됐다.‘5150 홀드’란 환자 본인이나 타인에게 즉각적 위험이 되거나 정신질환이 너무 심해 기본 일상을 스스로 할 수 없을 경우에 처해지는 조치를 말한다.아만다 바인즈는 아역 스타로 지난 2002년 영화 ‘빅 팻 라이어’로 데뷔했다. 이후 할리우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10대 스타로 우뚝 섰으나 정신질환 증세를 보이며 계속해서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21 15:38
연예

"엄마랑 담배 타임~" 미모의 공시생, 정신병원에서의 일상 공개...

정신병원에서의 일상을 찍어 올린 유튜버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데아영'이란 이름을 사용하는 유튜버가 바로 그 주인공. 지난 17일 기준 인데아영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약 1만 3000명 정도지만, 인데아영 영상 중엔 조회수 100만뷰를 넘은 것들도 눈에 띌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인데아영은 지난해 11월 15일 정신병원에 입원한 모습을 찍어 올려 처음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환자복을 입은 채 마스크를 턱에 걸치고 병원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인데아영은 자주 혼잣말을 했다. 그는 카메라를 멍하니 바라보다가 "이게 뭐 하는 건지 모르겠어. 이게 뭐야? 내가 왜 여기 있지?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모르겠어"라고 혼잣말을 했다. 2021.02.18 09:27
경제

정신병원 20대, 함께 입원 80대 목 졸라 살해

정신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20대 A(21·남)씨가 26일 같이 생활하던 80대 치매환자 B(82·남)씨를 목 졸라 살해했다. 26일 충북 괴산경찰서는 A씨를 살인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입원한 A씨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무시한다며 B씨를 특정해 환자복 하의로 목을 조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적장애 3급으로 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A씨의 범행을 확인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2020.10.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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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연, FNC→정인선 소속사와 전속계약(공식)

배우 곽동연이 새로운 파트너와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H& Entertainment)는 배우 곽동연과 전속계약을 체결 소식을 26일 알렸다.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는 전 키이스트 부사장이었던 홍민기 대표가 설립한 신생 매니지먼트사로 최근 정인선이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홍민기 대표는 "곽동연은 수려한 비주얼, 씩씩하고 유쾌한 매력, 탄탄한 연기 실력까지 모두 갖춘 재목이다"면서 "아직 대중에게 보여주지 못한 무궁무진한 매력을 뿜어낼 수 있도록 전면적인 지원을 펼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2012년 데뷔작 KBS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방장군 역할을 맡아 아역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곽동연은 '구르미 그린 달빛',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복수가 돌아왔다' 등 인기 작품들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아왔다. 특히 곽동연은 지난 9일 인기리에 종영한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마냥 밝은 모습 뒤 슬픔을 숨기고 있는 권기도 역으로 특별 출연해 존재감을 뽐냈다. 정신병원 환자이자 국회의원 아들인 권기도는 강렬하고도 고난도의 연기력을 필요로 하는 캐릭터. 곽동연은 특별 출연의 짧은 등장에도 권기도 캐릭터의 서사를 그려내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2017년, 2019년 연극 '엘리펀트송'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 곽동연은 지난 8월 7일 막을 올린 한국 첫 프로덕션인 뮤지컬 '썸씽로튼'에서 나이젤 바텀 역을 맡아 생에 첫 뮤지컬에 도전했다. 이처럼 드라마,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곽동연이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해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곽동연은 2021년 상반기 기대작 tvN 새 드라마 ‘빈센조’ 출연을 제안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26 09:59
연예

종영 D-1 '사이코지만괜찮아' 김수현, 김창완에 '상담 의뢰'

김수현이 김창완에게 특별한 상담을 의뢰한다. 8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15회에서 문강태(김수현)가 괜찮은 정신병원의 원장 오지왕(김창완)과 상담을 진행한다. 늘 허술해 보이는 태도 뒤로 누구보다 사람의 심리를 간파해왔던 오지왕 원장은 문강태에게도 때때로 멘토 아닌 멘토 역할을 하며 신뢰 관계를 형성해왔다. 특히 고문영(서예지)의 엄마가 자신의 엄마를 죽인 살인범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문강태가 “나처럼 괴롭지 않게 문영이는 아무것도 몰랐으면 좋겠어요”라며 유일하게 속내를 털어놓은 인물도 바로 오지왕이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문강태가 수심 어린 표정으로 오지왕과 대면하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한눈에 봐도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진 듯한 문강태의 분위기와 이를 귀 기울여 듣고 있는 오지왕 사이에 오고 갔을 대화가 호기심을 자아낸다. 보호사가 아닌 환자 문강태로 오지왕 원장을 찾아와 상담을 청한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는 상황. 무엇보다 오지왕 원장은 여타의 의사들과 다르게 자신만의 독특한 처방전으로 환자들의 길잡이를 해왔다. 그는 부녀 사이가 좋지 않은 고문영에게 아버지를 산책시키라고 지시한 것은 물론 트라우마로 나비를 그리지 못하는 문상태(오정세)에게는 나비를 그리지 않으면 캠핑카를 주지 않겠다는 엄포(?)를 내리기도 했다. 이처럼 늘 허를 찌르는 환자별 맞춤형 처방을 통해 힐링을 선사해왔던 오지왕 원장이 이번에도 문강태에게 도움이 될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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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서예지, 트라우마 넘고 안전핀 로맨스 점화

김수현과 서예지가 트라우마를 함께 넘으며 ‘안전핀 로맨스'를 점화시켰다. 11일 방송된 tvN 토일극 '사이코지만 괜찮아' 7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5.6%, 최고 5.8%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2049 시청률은 평균 4.4%, 최고 4.7%를 기록해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유료플랫폼 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엄마의 사랑을 뒤늦게 깨달은 김수현(문강태)과 엄마의 기억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머리를 자른 서예지(고문영)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앞서 김수현은 밤새 악몽에 시달린 서예지의 곁을 지켰고, 이튿날엔 일부러 시간을 내 그녀와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서예지를 데리고 나가 드라이브를 하고 맛있는 음식들을 먹이며 경치 좋은 산책로를 함께 거닌 것. 그러던 중 서예지는 김수현에게 "당최 욕구란 게 없잖아. 먹고 싶은 것도, 갖고 싶은 것도, 그렇다고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이 매사 시큰둥"이라며 뼈 때리는 말을 던졌다. 김수현은 "참는 거야. 누구나 너처럼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살진 않아"라고 응수했다. 그러나 서예지는 욕구를 참지 말라며 "네 안전핀 내가 뽑아줄까?"라고 말해 김수현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후 김수현은 서예지에게 언젠가 형을 위해 자신이 직접 만들었던 악몽인형을 건네 악몽으로 힘들어하는 서예지를 위로했다. 이런 섬세한 배려에 서예지 역시 마음 한쪽이 따뜻해짐을 느꼈다. 그런가 하면 어린 시절 엄마와 형과 함께 짬뽕을 자주 먹으러 다녔던 이유가 실은 자신이 좋아하기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오래 응어리진 김수현의 상처도 아물어가기 시작했다. 자고 있는 자신을 어루만지며 미안하다고 울던 엄마의 기억을 떠올린 그는 서러운 눈물을 흘려 안방에 먹먹한 감동을 일으켰다. 한편, 괜찮은 정신병원을 찾은 서예지는 지난번 자신을 딸로 착각한 환자 배해선(강은자)으로부터 사과를 받았다. 서예지는 그 보상으로 배해선에게 늘 두르고 다니던 숄을 요구했고 배해선은 생전 딸이 선물한 것이라 잠시 망설였지만 이내 서예지에게 건네줬다. 이로써 딸에 대한 그리움과 마음의 짐을 서예지가 털어버리게 해준 셈인 것. 김수현은 “잘했어, 고문영”이라며 다정한 눈빛으로 칭찬했다. 이후 서예지도 성으로 돌아가 자신의 긴 머리칼을 스스로 잘라냈다. 이는 그녀가 쓴 동화 '봄날의 개' 속 목줄 끊는 법을 잊어버려 도망가지 못하는 개와 달리, 오랜 시간 발목 잡혔던 끔찍한 악몽과 기억으로부터 탈출하려는 의지였다. 김수현은 비죽비죽한 서예지의 머리를 정돈해준 후 "예쁘다"고 말했고 한층 가까워진 핑크빛 기류를 조성했다. 이처럼 김수현과 서예지는 서로의 트라우마도 함께 넘으며 한층 더 애틋하고 각별한 사이로 발전해 로맨스의 화력을 높이고 있다. 이제는 마주보며 미소를 짓게 된 두 사람 앞에 어떤 핑크빛이 펼쳐질지 8회가 더욱 기다려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1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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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 사라진 오정세에 근심 가득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김수현이 사라진 오정세를 찾아 나선다. 4일 방송될 tvN 토일극 ‘사이코지만 괜찮아’ 5회에서 김수현(문강태)이 전화를 붙든 채 애 태우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김수현의 형 오정세(문상태)가 괜찮은 정신병원 원장 김창완(오지왕)의 부탁에 따라 병원 벽에 벽화를 그리기로 했다. 자신 때문에 1년마다 이사를 다녀야 하는 동생에 대한 미안함을 마음 한구석에 간직한 오정세는 돈을 벌어 캠핑카를 사겠다는 일념하에 제안을 수락한 것. 덕분에 형제가 한 병원에서 일을 하게 된 가운데 환자들 문예 수업을 담당 중인 작가 서예지(고문영)까지 인연이 엮이고 있는 상황. 특히 김수현은 서예지가 자신을 좋아하는 오정세의 마음을 이용할까 봐 형에 대한 방어 태세를 바짝 세우고 있다. 이에 공개된 사진 속에는 병원에서 김수현이 전화기를 붙잡고 불안, 초조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어 걱정을 불러 모은다. 급기야 얼굴을 감싸 쥔 채 상념에 빠져 있는 그에게서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예감케 한다. 4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형 오정세가 병원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 동생인 김수현의 애간장을 바싹 태울 예정이다. 형의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들 정도로 형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그이기에 형의 행방불명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시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타인을 극도로 경계하는 오정세가 갑자기 사라진 이유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상상력을 자극한다. 과연 오정세는 어디로 갔으며 또 형제는 무사히 상봉할 수 있을지 5회를 한층 더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한편,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김수현과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서예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인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5회는 4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04 14:55
연예

[리뷰IS]'사괜' 불붙은 김수현·서예지 마음… "시청률 반등"

서로의 변화 속 사랑이 싹트고 있다. 27일 방송된 tvN 토일극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어릴 적 살던 성진시로 내려가 괜찮은 정신병원에 자리 잡은 김수현(문강태)이 그를 따라온 서예지(고문영)의 끊임없는 도발로 애써 모른 척했던 진심들을 점차 마주하게 되는 스토리가 펼쳐졌다. 김수현 앞에 불쑥 나타난 서예지는 그의 철벽을 "문강태 나 주라!" "자꾸 탐이나" "예뻐서" 같은 말로 흔들었다. 또한 그를 짝사랑 중인 간호사 박규영(남주리)과 마주치게 되면서 세 남녀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형성, 앞으로의 또 다른 관계성을 예고했다. 이후 깊은 숲속에 자리한 저택인 성에 돌아가 악몽과 같은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서예지는 이내 김수현을 떠올리며 그가 알려준 나비 포옹법으로 스스로를 진정시켰다. 이는 그가 화려한 스타일링, 무서울 것 없어보이던 행동들로 구축한 자기방어 뒤에 사실은 연약한 진성이 있음을 보여준 대목으로 시청자들을 더욱 깊게 몰입시켰다. 환자들에게 문예 수업을 하게 된 서예지는 "동화는 꿈을 심어주는 환각제가 아니라 현실을 일깨워주는 각성제"라는 독특한 교훈을 전하며 "난 이대로 괜찮고 넌 너대로 괜찮다"고 현실을 인정하면 된다는 서예지와 "남들이, 세상이 그렇지가 않은데"라고 반문한 김수현의 대치가 이어졌다. 특히 욕구불만이라며 자꾸만 내면을 건드는 서예지의 말과 행동에 김수현은 결국 "네가 나에 대해 뭘 알아"라며 폭발해 달콤 살벌한 기류를 만들었다. 그러던 중 정기적으로 괜찮은 정신병원을 찾는 국회의원 막내아들 곽동연(권기도)이 아버지의 선거 유세 현장에 난입, 엘리트 집안에서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투명인간 취급을 당했던 사연을 폭로했다. 눈물과 웃음으로 범벅된 그가 경호원의 제지를 피해 아이처럼 노래하고 뛰어노는 모습엔 마치 "나 좀 봐 달라, 제발 봐 달라"는 간절한 외침이 담긴 듯 했다. 그를 막으려 뛰어왔던 김수현 역시 발길을 멈췄고 어느새 다가온 서예지는 "참 잘 논다. 그치?"라며 거들었다. 여느 때처럼 철벽을 칠 줄 알았던 것과 달리 김수현은 서글픈 눈을 한 채 "나 그냥… 너랑 놀까… 그럴까?"라고 반응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내려앉게 했다. 시청률도 다시 상승했다.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회는 5.9%를 기록, 케이블·종편을 포함한 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2049 시청률 역시 평균 3.7% 최고 4.1%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방송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6.2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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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서예지 첫방부터 '괜찮아'..시청률 1위

tvN 토일극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촘촘한 서사, 새로운 시도로 가득한 연출, 믿고 보는 배우들의 조화로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20일 첫 방송한 ‘사이코지만 괜찮아’ 1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전국 가구 평균 6.1%, 최고 7.0%를 기록하며 케이블, 종편을 포함한 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2049 시청률은 평균 4.3%, 최고 5.1%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시청률 1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40대 여성 시청층에서는 최고 10.6%까지 치솟으며 그 저력을 입증했다. 먼저 국내 드라마에선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었던 애니메이션 프롤로그로 포문을 연 새로운 시도가 몰입감을 높여 시선을 빼앗았다. 특히 김수현(문강태), 서예지(고문영), 오정세(문상태), 박규영(남주리)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는 물론 동화 속 비주얼을 연상시키는 의상, 미술, 색감 등이 박신우 감독 특유의 연출 센스를 만나 시너지를 발휘, 색다른 웰메이드 드라마를 탄생시켰다. 이어 꿈도 희망도 없이 고단한 삶을 살아가던 정신 병동 보호사 김수현과 반사회적 인격 성향을 가진 동화작가 서예지의 충돌이 심상치 않은 파동을 일으켰다. 이날 동화책 낭독회를 위해 병동에 온 서예지는 흩날리는 벚꽃 아래 김수현과의 만남에서 “필요할 때 내 앞에 나타나 주면 그게 운명”이라며 제 할 말만 남긴 채 유유히 사라졌다. 이후 병실을 탈출한 환자로 인해 낭독회는 중단됐고 그가 어린 딸과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함을 알게 된 서예지는 차갑게 분노했다. 이 때 통제 불가능에 빠진 환자가 서예지에게 달려들어 목을 졸랐고, 동시에 그녀에겐 어린 시절 아버지가 목을 조르던 트라우마가 오버랩 됐다. 이에 정당방위로 그를 위협하려던 서예지를 급히 뛰어온 김수현이 막아서면서 두 남녀가 재회, 피투성이가 된 손에도 개의치 않고 환자를 지키려한 그와 “운명, 아니었네”라며 말을 번복하면서도 흥미로운 눈을 한 그녀는 서로에게 강렬히 각인됐다. 그 난동 끝에 자폐 스펙트럼(ASD)을 가진 형 오정세에게 약속한 서예지 사인 미션을 잊어버린 기수현은 절친 강기두(조재수)와 함께 위조 작업에 들어갔지만 단박에 들통나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만의 세계에 쏙 들어가 토라진 오정세를 어르고 달래는 둘의 고군분투는 짠하면서도 유쾌함을 터뜨렸으며 애틋한 형제, 현실 절친의 브로맨스 케미가 빛났다. 그런가 하면 서예지의 포스에 꼼짝달싹 못한 출판사 대표 김주헌(이상인)과 직원 박진주(유승재)의 티격태격도 코믹함을 더했다. ‘괜찮은 정신병원’의 간호사 박규영(남주이)이 병원에 입원한 서예지 아버지의 수술 동의서를 받기 위해 직접 그녀를 찾아갔을 때, 둘 사이의 은근한 신경전은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과거사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한편, 1회 말미에는 서예지를 비정상으로 여기던 김수현이 자신이 알던 “눈빛에 온기가 전혀 없는” 누군가와 똑같은 그녀의 눈빛을 확인하기 위해 출판사를 찾아왔다. 그 여자가 무서웠냐는 물음에 “좋아했어, 내가”라는 뜻밖의 말을 내놓은 김수현의 눈은 고요하면서도 단단했고, 오히려 방어 기제처럼 늘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던 서예지의 표정이 흔들렸다. 묘한 설렘 기류가 터져 나온 둘의 로맨스 엔딩은 그대로 시청자들을 흠뻑 빠져들게 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6.2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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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레이더] 요양·정신병원 환자도 코로나 검사비 50% 지원

정부가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확대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3일부터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에 신규로 입원하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없는 환자에 대해서도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에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없으면 검사 비용(8만∼16만원)을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했지만, 이번 조치로 입원 시 검사 1회에 대해 50% 비용을 건강보험에서 지원받아 약 4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이는 별도 안내 시까지 지속되며, 정부는 향후 코로나19 유행상황을 지켜보면서 의료기관 입원환자에 대한 추가적인 건강보험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작년 기준 요양병원에는 하루 평균 1964명이 입원하고 있어 이번 조치로 하루 약 2000명의 환자가 검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5.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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