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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IS] ‘이정은의 남자’ 백서후, 자꾸 눈길 가는 훈훈함

이정은의 마음을 흔드는 연하남이 등장했다. 서브남인데 자꾸만 눈길이 간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백시후가 순애보 모습으로 시청자를 설레게 하고 있다.백서후는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에서 고원 역으로 출연 중이다. ‘낮밤녀’는 낮이 되면 50대 임순(이정은)이 되는 20대 취준생 이미진(정은지)이 검사 계지웅(최진혁)과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백서후가 연기한 고원은 서한지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아이돌 스타다. 고원은 임순이 서한지청 시니어 인턴으로 취직하면서 임순과 인연을 맺게 된다. 서한지청을 찾아온 괴한이 고원을 해치려고 할 때 임순이 이를 막아서 도움을 준 것. 이후 두 사람은 휴식 시간에 함께 커피를 나눠 마시며 가까워지고, 고원은 자신의 고민을 잘 들어주고 위로를 건네는 임순에게 왠지 모를 몽글몽글한 설렘을 느끼게 된다. 백서후는 임순을 향한 우정인지 사랑인지 모를 애매모호한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낮밤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메인 주인공인 이정은/정은지-최진혁 러브라인 성사를 바라는 것이 아닌 이정은-고원이 연결되길 바라는 이른바 ‘미진고원파’ 팬까지 있을 정도다. ‘낮밤녀’에서 백서후는 임순이 이미진으로 변하는 것을 아는 핵심 인물로, 극의 중요한 흐름을 담당하기도 한다. 백서후는 다른 사람들에게서 임순의 정체를 지켜주는 숨은 조력자 역할을 자처하며 훈훈함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계지웅 앞에서 임순이 이미진으로 변하려고 할 때 “곧 해진다고”, “가만히 있어요. 들키기 전에”라고 외친 대사는 폭풍 설렘을 자아냈다. 다정함뿐만 아니라 상남자 면모도 과시했다. 점심시간 구내 식당에서 임순을 발견한 후 그의 옆자리에 자연스럽게 앉아 임순을 ‘심쿵’하게 하는가 하면, 임순의 옷에 붙어있는 먼지를 털어주는 등 직진남의 매력을 발산했다. 백서후는 극 중 아이돌의 고충과 공허함 등을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는 실제 아이돌 연습생 시절 느꼈던 감정을 떠올리면서 연기했다. 백서후는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가장 호흡을 많이 맞췄던 이정은 선배님이 큰 도움을 주셨다. 캐릭터의 감정에 몰입하려고 노력했고, 실제 과거에 제가 느꼈던 감정들을 떠올리면서 현실감을 살려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고원 캐릭터는 MZ 세대의 특유의 당돌함을 가진 매력적인 캐릭터로 ‘낮밤녀’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그런 특징을 잘 살린 연기를 보여준다”며 “특히 이정은/정은지와 최진혁과의 삼각관계를 형성하면서 극의 긴장감을 유발하는 장면들을 보는 재미가 높다”고 짚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31 05:45
생활문화

롯데칠성음료, 제로 슈거 소주의 대표주자 ‘새로'

롯데칠성음료가 22년 9월 중순 첫 선을 보인 ‘새로’는 기존의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소주로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또한, 소주 고유의 맛을 지키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으며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했다.‘새로’는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담은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아래로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해 한국적이며 현대적인 감성을 녹임과 동시에 투명병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새로’는 ‘부드러운 목넘김과 알코올 특유의 향이 덜해 마시기 편하다’ 등의 평가를 받으며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22년 9월 14일 출시 이후 4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돌파했으며, 출시 7개월여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돌파했다.‘새로’의 상승세는 23년까지 이어지며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제로 슈거 소주의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으며, 올 1분기에도 전년 대비 약 100억여원 증가한 380여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꾸준히 저변을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또한 올 4월 중순부터는 진짜 살구 과즙을 더한 ‘새로 살구’를 새롭게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새로’는 한국의 전래동화부터 최근의 영화, 드라마에서 다양한 느낌의 매력적인 존재로 등장하는 구미호에서 따온 ‘새로구미(새로+구미호)’를 출시 때부터 브랜드 앰배서더 캐릭터로 선정하고, 제품 전면에 배치해 기존 소주 제품들과의 차별되는 이미지를 부여했다.출시 초에 선보인 ‘소주 새로 탄생 스토리’를 담은 5분 정도 분량의 콘텐츠는 사람의 간을 탐했던 구미호가 ‘새로’와 함께 ‘새로구미’로 다시 태어난 이후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구성되었고, 그룹 ‘에이핑크’의 소속의 가수 겸 배우 정은지씨가 매력적인 목소리와 연기로 ‘새로구미’를 표현했고, 작년 3월부터 5월말까지는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주여정’ 캐릭터를 연기하며 새로운 대세 배우로 자리잡은 ‘이도현’을 새로운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해 ‘남자 새로구미’의 비주얼과 목소리를 연기하며 부드럽고 산뜻한 ‘처음처럼 새로’의 이미지를 전달했다.올 4월말부터 선보인 ‘새로 살구’ 콘텐츠는 배우 박지훈과 배우 김혜윤이 나레이션을 맡았으며, 남자 구미호와 여자 인간의 천 여년 전 살구빛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한 재미있는 내용으로 동영상 공개 50여일만에 유튜브 기준 약 1,000만뷰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또한, ‘새로’는 작년 4월, ‘새로’를 생산하는 롯데칠성음료 강릉 공장에 브랜드 체험관을 리뉴얼 오픈하며 ‘새로’의 탄생 스토리 및 ‘새로’, ‘처음처럼’에 대한 브랜드 히스토리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그리고 ‘새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작년 9월 성수동에서 진행한 팝업 행사와 올 2월 대전에서 진행한 팝업 행사는 소비자들에게 높은 관심 하에 성료되었으며, 5월 17일부터는 부산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6월 9일까지 ‘새로 살구’가 중심이 된 ‘새로운 살구 정원’이란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소주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새로’가 제로 슈거 소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의 대표 주자로 자리잡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7.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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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밤녀’ 정은지 역시, ‘흥행퀸’ [RE스타]

정은지가 필모그래피에 대표작을 추가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특유의 털털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낮밤녀’)는 어느 날 갑자기 낮이 되면 50대가 돼버리는 상황을 맞게 된 20대 취준생 이미진이 능력캐 검사 계지웅(최진혁)과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극중 이미진은 8년째 공무원 시험에 떨어져 시름에 빠져있던 중 노화 벼락을 맞고 낮에는 50대 아줌마가 돼 임순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밤이 되면 20대로 돌아오는 인물이다. 이미진은 20대 때는 정작 취업을 못 하다가 50대 모습으로 지원한 인턴직에 덜컥 붙어 낮에는 서한지청에서 시니어 인턴으로 일한다. 정은지는 밤의 이미진을 연기하면서 이정은과는 2인1역 케미를, 최진혁과는 설레는 ‘썸’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낮밤녀’에서 정은지는 털털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과시한다. 아직 취업을 못 한 20대 후반의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당찬 매력으로 위기 상황을 씩씩하게 극복하는 오뚜기 면모를 보여준다. 극 중간중간 정은지는 아이돌 출신다운 수준급 춤 실력과 상큼한 표정 연기로 본업 필살기를 펼치기도 한다. 특히 정은지가 7회 서한지청 회식 장면에서 에이핑크의 ‘미스터 츄’를 이정은과 함께 추는 장면은 과거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트레이드 마크인 부산 사투리는 덤이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정은지는 ‘술꾼도시여자들’(이하 ‘술도녀’)에서 센 이미지였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러블리한 이미지로 로맨스와 코미디를 잘 섞어낸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며 “특히 술취한 연기에 일가견이 있다는 걸 이번 작품에서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정은지는 ‘응답하라 1997’을 통해 단숨에 아이돌 출신 연기파 배우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드라마 ‘그겨울 바람이 분다’, ‘발칙하게 고고’, ‘술도녀’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취중 토크 형식의 ‘술도녀’에서는 술취한 연기와 털털함, 솔직함 넘치는 연기로 ‘응답하라 1997’ 이후 다시한번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재입증해 냈다. ‘낮밤녀’에서 멜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정은지는 상대역인 최진혁과도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계지웅 앞에서 유독 삐걱거리며 흑역사를 만드는 이미진은 ‘낮밤녀’의 재미 포인트다. 특히 점점 최진혁에게 호감이 커지게 된 정은지가 취중 입맞춤을 시도했으나 최진혁이 이를 손으로 가로막는 장면은 시청자에게 ‘빅 웃음’을 선사했다. 입맞춤 시도가 실패한 후 이불킥을 차거나 어딘지 모르게 시무룩해 보이는 정은지의 모습은 안쓰러우면서도 코믹했다.김아영과의 케미도 ‘낮밤녀’의 활력을 불어넣는 관계성이다. 김아영은 극중 이미진의 죽마고우이자 뷰티크리에이터인 도가영으로 등장한다. 도가영은 극 초반 유일하게 이미진이 낮과 밤의 모습이 바뀌는 것을 아는 인물로, 정은지와 김아영은 티키타카를 펼치며 ‘찐친 바이브’를 보여주고 있다.‘낮밤녀’의 성적도 기분좋은 상승세다.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1회 4%로 출발해 6회에서 7%대에 진입했고, 10회 8.4%로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16부작인 ‘낮밤녀’는 앞으로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10%대 진입도 노려볼 만하다. 특히 정은지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집계한 7월 1주 차 TV-OTT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낮밤녀’는 이정은과 정은지의 연기 호흡과 싱크로율이 중요한데 이정은 만큼이나 정은지 역시 좋은 연기를 보여준다. 또래답지 않은 나이를 뛰어넘는 분위기가 정은지에게 있기 때문에 두 사람의 조화가 굉장히 잘 어우러졌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22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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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시니어 모두 담았다, 이정은X정은지 ‘낮밤녀’ 흥행 이유

‘낮과 밤이 다른 그녀’가 시청률 7%대에 진입했다. 배우 이정은, 정은지의 자연스러운 2인 1역 연기부터, 20대 취준생과 50대 시니어를 오가는 다채로운 스토리가 호평을 얻고 있다.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는 20대 취준생 이미진(정은지)이 낮이 되면 50대 노년으로 모습이 변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지난달 30일 방송한 6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7.7%를 기록했다. 1회는 4%로 출발, 4회부터 6%를 기록하더니 최근 7%대 진입까지 성공하며 상승세다.‘낮밤녀’의 흥행 요인으로는 가장 먼저 이정은과 정은지의 자연스러운 2인 1역 연기가 꼽힌다. 극 중 20대 공시생인 이미진은 노화 벼락을 맞은 후 낮에는 50대로 변한다. 이에 이정은이 낮의 이미진/임순을, 정은지는 밤의 이미진을 번갈아 가면서 연기하는데 두 사람의 높은 싱크로율이 화제다. 표정과 말투, 사투리 억양, 제스처까지 한 사람이 연기하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이정은이 정은지를 삼켰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다.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스토리도 호평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미진은 50대로 변한 낮에 서한지청 시니어 인턴으로 일하며 노년의 삶을 체험한다. 나이와 인턴이라는 위치 때문에 때론 타인에게 무시를 당하기도 한다. 한 인물이지만 나이대에 맞는 역할을 하며 각각의 고충을 알게 되는 것이다.노년과 청년의 관계를 다루는 점도 흥미롭다. 극 중 서한지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일하는 아이돌 스타 고원(백서후)과 50대 이미진의 관계성이다. 50대 이미진은 유명인인 고원을 헤치려는 괴한을 제압한 것을 계기로, 휴식 시간 함께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시며 나이를 초월한 우정을 나눈다. 고원이 악플러로 인해 힘들다고 털어놓을 때 50대 이미진이 옆에서 다독이며 진심어린 위로를 건네는 장면은 시청자에게 뭉클함을 안겼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기성세대와 새로운 세대가 모두 공감하면서 볼 수 있는 스토리이면서도, 기성세대가 새로운 세대에게 무엇을 해줘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도 담겼다”며 “20대는 취업을 못 하는데 시니어가 돼서 취직을 했다는 점도 역설적인 현실을 보여주는, 곱씹어 볼 만한 사회적 메시지도 다루고 있다”고 짚었다. 이정은과 정은지, 최진혁 세 배우의 로맨스 케미도 호평을 얻고 있다. 이정은은 낮에 서한지청에서 일하며 검사 계지웅을 연기하는 최진혁과 직장 상사와 직원 사이로 만나고, 밤의 정은지는 최진혁과 집이 가까운 이웃으로 알고 지낸다. 2인 1역으로 로맨스 연기를 펼치다 보니 일반적인 로맨스와는 다른 상황이 펼쳐진다.예컨대 계지웅은 외모는 전혀 다르지만 왠지 모르게 하는 행동이 비슷한 이미진과 임순에게 각각 인간적인 호감을 갖는다. 그런 그를 좋아하게 된 이미진은 낮에 50대로 변했을 때 애써 그 마음을 숨기다가, 밤에 20대로 변했을 땐 술에 취에 계지웅의 집을 찾아가 ‘꼬장’을 부리기도 한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이정은, 정은지 두 사람이 최진혁 한 사람과 하는 로맨스 연기를 보는 것이라 더욱 흥미를 자극한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정은, 정은지가 감정과 내면을 공유하는 연기를 해야 하는 데 두 사람 모두 연기력이 출중한 배우이기에 자연스러운 2인1역이 가능했다”며 “이정은에게는 20대처럼 몸을 쓰는 그루브가 있고, 정은지는 있는 모습 그대로를 연기하지만 때때로는 이정은의 모습이 보여야 하는데 특유의 털털한 매력과 경험치가 느껴지는 연기가 빛을 발했다”고 평가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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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정은지 2인1역…‘낮과밤이 다른 그녀’ 기대되는 이유 [IS신작]

이정은과 정은지가 2인1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낮에는 이정은, 밤엔 정은지가 각각 연기하며 코믹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오는 15일 첫 방송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이 돼버린 취준생 이미진이 능력캐 검사와 만나며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좋게 말하면 취준생, 팩트로 말하면 백수인 꽃다운 20대 이미진은 어느 날 폭삭 나이 먹은 아줌마로 깨어난다. 이정은은 낮이 되면 늙어버리는 50대 이미진을 연기한다. 낮의 이미진은 임순이라는 가명으로 살아가며 서한지청 시니어 인턴에 취직해 이중생활을 시작한다. 정은지는 밤이 되면 본래 모습으로 돌아오는 이미진을 연기한다.이정은과 정은지 두 배우의 매력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를 모은다. 이정은은 영화 ‘기생충’을 비롯해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눈이 부시게’, ‘동백꽃 필 무렵’, ‘우리들의 블루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등 수많은 히트작 속에서 심도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믿고 보는 명품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은 바 있다. 특히 이정은은 이번 작품에서 겉모습은 50대지만 속은 20대인 연기를 선보여야 하는 만큼 기존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은지표 코믹 연기도 볼거리다. 그룹 에이핑크로 데뷔한 정은지는 ‘응답하라 1997’, ‘술꾼도시여자들’ 등에 출연하며 아이돌 출신답지 않은 코믹 연기로 시청자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정은지 특유의 현실감 있는 찰진 연기가 낮과 밤을 오가며 이중생활을 해야 하는 캐릭터와 어우러지며 어떤 캐릭터를 만들어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연기력 출중한 두 배우의 2인 1역 케미가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묘미라고 할 수 있다. 두 사람은 모습은 다르지만 같은 감정선을 공유하는 만큼 낮과 밤 연기의 싱크로율을 맞추기 위해 서로의 움직임과 말투까지 관찰하며 익히는 노력을 기울였다.이정은은 “정은지의 언어와 움직임을 구현하려 애썼다”며 “작은 율동이나 말투까지 따라 하려고 노력을 했지만 아무래도 아이돌 출신인 정은지를 따라가긴 쉽지 않았다. 이미진 캐릭터가 주변 인물을 대하는 방식에 중점을 두고 이를 표현하려 했다”고 연기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정은지는 “선배님과 꾸준히 연락하며 낮에서 밤으로 이어지는 감정선을 계속 확인하거나 촬영 모니터를 공유하면서 시청자들이 정말 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게끔 준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연기의 대가인 이정은은 기본적으로 안정감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중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애환이 담긴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은지의 경우 ‘응답하라 1997’ 등에서 톡톡 튀는 연기력을 보여줬는데 이번 드라마의 캐릭터도 정은지가 잘하는 연기를 가감없이 펼칠 수 있는 캐릭터인 것 같다”고 짚었다. 이어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배우가 한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상당히 극적인 설정이 펼쳐지게 될 텐데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재미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취업 등 세대 문제도 다루면서 시청자가 공감하며 볼 수 있는 지점도 많은 드라마인 것 같다”고 말했다.‘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4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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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 온 파이어’ 첫방 D-1…관전 포인트 셋

JTBC ‘걸스 온 파이어’가 새로운 K팝을 선도할 여성 보컬 그룹 탄생을 이끈다.‘걸스 온 파이어’는 ‘슈퍼밴드’, ‘팬텀싱어’ 제작진의 숨은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3탄으로, 아이돌 음악이 주류인 K팝 시장의 판도를 바꿀 여성 보컬 그룹 결성기를 그린다. 첫 방송을 단 하루 앞둔 가운데 ‘걸스 온 파이어’에서만 만날 수 있는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오디션 노하우 집약…전 세계 약 190개 지역 송출 확정‘슈퍼밴드’, ‘팬텀싱어’ 등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걸스 온 파이어’는 음악 예능의 명가 JTBC가 선보이는 신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그간의 오디션 노하우를 집약할 전망으로 실력파 여성 보컬 50인의 화려한 면면 공개와 함께 살벌한 보컬 대결을 예고하는 티저가 연이어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걸스 온 파이어’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OTT 플랫폼 Lemino, 대만 OTT 플랫폼 friDay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나아가 아시아 콘텐츠를 제공하는 미국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인 글로벌 OTT Rakuten Viki를 통해서는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인도 등 약 190여 개 국가 및 지역에 송출될 예정이다. ▲ 본선 1라운드부터 ‘1 vs 1 맞짱 승부’…잔혹해진 룰·확장된 스케일세 차례의 예심을 거쳐 실력을 검증받은 최정예 50인이 모여 본선 대결을 펼친다. 여러 관문을 거친 만큼 참가자들은 본선 1라운드부터 퀄리티 높은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가운데 여성 보컬 그룹이 되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의 룰이 ‘1 vs 1 맞짱 승부’로 밝혀졌다. 오직 1명의 참가자만이 본선 2라운드로 직행, 시작부터 절반의 참가자가 탈락 위기에 처하는 잔혹한 룰로 참가자들 간 첨예한 신경전이 예고됐다.극한의 경연 룰에 더해 압도적인 무대 스케일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예고편 속 참가자들은 실제 불구덩이를 지나가는가 하면, E-스포츠 경기장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무대에서 대결을 펼쳐 기대를 모았다.▲ 3세대 아이돌 출신→버추얼 싱어까지…오직 보컬로만 승부한다오디션 프로그램의 경우, 참가자들이 주인공인 만큼 본선 진출 50인의 프로필 공개와 동시에 이들의 다양한 스펙이 화제를 모았다. 3세대 아이돌 출신부터 뮤지컬계 라이징 스타, K팝 버추얼 아이돌 싱어, YG 오디션 1위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한다. 숨은 실력자들이 오직 보컬로만 승부를 벌일 예정인 가운데, 오디션 심사위원 경력 16년 차의 윤종신도 “여긴 좀 다르다”며 혀를 내두른다는 후문. 어디서도 보지 못한 새로운 유형의 실력파 여성 보컬들이 선사할 폭발적인 무대와 에너지에 관심이 모인다.▲ 데뷔 17년 만 단독 MC 장도연과 분야별 최정상 6인의 프로듀서 군단‘걸스 온 파이어’ 진행은 데뷔 17년 만 처음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진행에 나서는 장도연이 맡았다. 센스 있는 입담은 물론 참가자들을 따스하게 챙겨주는 장도연 특유의 공감형 진행으로 참가자들의 힘을 북돋웠다는 후문이다.보컬과 랩, 퍼포먼스 등 각 분야에서 최정상을 찍은 6인의 프로듀서 조합도 색다르다. ‘오디션계 미다스 손’ 윤종신, ‘뮤지션들의 뮤지션’ 선우정아, ‘힙합씬의 리빙 레전드’ 개코, ‘멀티 엔터테이너’ 정은지, ‘육각형 아티스트’ 영케이, ‘퍼포먼스 디렉터’ 킹키가 펼칠 활약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이들은 작사, 작곡 등 프로듀싱 능력도 겸비한 만큼 자신들의 경험을 살려 최고의 여성 보컬 그룹 결성을 위한 다양한 시선과 깊이 있는 조언을 전해줄 전망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5 12:55
산업

과당 뺀 '처음처럼 새로' 5000만병 팔렸다

롯데칠성음료(이하 롯데칠성)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처음처럼 새로'가 제로슈거 소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23일 롯데칠성에 따르면 처음처럼 새로는 작년 9월 14일 출시 이후 4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돌파했다.특히 서울·수도권의 중심 상권을 시작으로 지방 상권으로의 입점률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더욱이 MZ세대(1981~1995년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6~2010년 출생한 Z세대를 통칭) 소비자가 호평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에 초록불을 켰다. 이에 더해 롯데칠성은 올 2분기 가정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640ml 페트(PET) 제품을 출시하며 제품군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처음처럼 새로는 기존의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로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또 소주 고유의 맛을 지키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으며, 올해부터 본격 도입되는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했다.이에 '부드러운 목 넘김과 알코올 특유의 향이 덜해 마시기 편하다' 등의 평가를 받으며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이와 함께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담은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아래로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해 한국적이며 현대적인 감성을 표현했다. 동시에 투명병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또 이 제품은 한국의 전래동화부터 최근의 영화, 드라마에까지 등장하는 구미호에서 따온 '새로구미(새로+구미호)'를 출시 때부터 브랜드 앰배서더 캐릭터로 선정하고, 제품 전면에 배치해 기존 소주 제품들과의 차별되는 이미지를 부여했다. 지난 9월말에 선보인 '소주 새로 탄생 스토리'를 담은 5분 정도 분량의 콘텐츠는 사람의 간을 탐했던 구미호가 처음처럼 새로와 함께 새로구미로 다시 태어난 이후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그룹 '에이핑크'의 가수 겸 배우 정은지의 목소리와 연기로 '새로구미'를 표현했다.이달부터는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주여정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이도현을 새로운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이도현의 부드럽고 산뜻한 이미지가 처음처럼 새로의 이미지와 잘 어울려 발탁했다는 게 롯데칠성의 설명이다.이도현은 지난 13일부터 '남자 새로구미'의 비주얼과 목소리 연기를 맡아 부드럽고 산뜻한 처음처럼 새로의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첫 선을 보인 처음처럼 새로가 국내 소주시장의 대표적인 제로 슈거 소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새로구미를 활용한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3.24 07:00
연예일반

정은지, 상반기만 8개 광고…신흥 '광고퀸'

그룹 에이핑크(Apink) 정은지가 새로운 광고퀸으로 떠올랐다. 23일 소속사에 따르면 정은지는 2022년 상반기에만 8건의 브랜드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유명 비빔면 광고부터, 국민적 인기를 누린 콘 아이스크림, 의류, 홈 웨어, 건강식품, 스마트 헬스케어, 즉석식품 브랜드, 공익광고 등 올해 광고계 러브콜이 쇄도했다. 정은지 특유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각 브랜드 주 타깃층에게 높은 호감을 얻고 있다는 것이 광고주들의 평이다. 특히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술꾼도시여자들'의 대박으로 분위기가 좋았다. 2월에는 자신의 본업인 K팝 대표 걸그룹 에이핑크로 컴백, 데뷔 10주년 스페셜 앨범으로 활동했다. 하반기에도 스케줄이 가득 찼다. 정은지는 OCN 장르물 '블라인드'를 시작으로, '술꾼도시여자들2'까지 차기작 행보를 이어간다. 황지영 기자 2022.06.23 17:52
뮤직

정은지, 김이나 프로젝트 첫 가창자 출격…20일 음원 발매

그룹 에이핑크(Apink) 정은지가 작사가 김이나 프로젝트 첫 번째 가창자로 출격한다. 18일 AMD PEOPIE's 측은 “에이핑크 정은지가 첫 번째 가창자로 참여한 김이나 프로젝트 앨범 ‘From 김이나 part.1’ 음원이 오는 20일 오후 6시 발매된다”고 밝혔다. ‘From 김이나 part.1’는 ‘믿고 듣는 작사가’ 김이나와 아티스트들이 함께 작업하는 김이나 프로젝트 앨범이다. 정은지는 김이나 프로젝트 앨범의 첫 번째 가창자로 나서, 리메이크 곡을 발매할 예정이다. 정은지가 김이나 작사가의 가사 중 어떤 노랫말을 재해석해 음악 팬들을 만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김이나는 지난 2016년 정은지의 첫 솔로 앨범 ‘Dream’ 수록곡 ‘사랑이란’ 작사에 참여한 만큼 김이나와 정은지는 환상의 시너지가 검증된 조합이다. 김이나 특유의 감성이 담긴 가사와 정은지의 섬세하면서도 폭발적인 가창력이 6년 만에 다시 만나 더욱 깊은 음악으로 탄생할 전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은지는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로, 2011년 ‘몰라요’로 데뷔해 ‘Mr.Chu’, ‘LUV’, ‘Dumhdurum(덤더럼)’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에이핑크는 지난 2월 데뷔 10주년 스페셜 앨범 ‘HORN(혼)’을 발표하고 자체 최고 초동기록을 경신하고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는 등 데뷔 12년차에도 강력한 ‘K팝 대표 걸그룹’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은지는 지난해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을 통해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과 연기력으로 호평을 얻으며 뜨거운 화제몰이를 한 바 있다. 이러한 상승세에 힘입어 최근 건강기능식품, 의류, 비빔면 모델까지 다양한 영역의 광고를 휩쓸며 다방면 ‘만능 퀸’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이나와 정은지가 만나 선보이는 ‘From 김이나 part.1’ 앨범은 오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18 20:40
연예

‘술꾼도시여자들’X‘괴이’, 프랑스 칸 뜨겁게 달군 K콘텐트

프랑스 칸 시리즈에 공식 초청된 ‘술꾼도시여자들’과 ‘괴이’가 세계인의 마음을 훔쳤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2022년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ERIES, 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이하 칸 시리즈)이 6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진행된다. 이 가운데 티빙은 비경쟁 부문에 오리지널 시리즈 ‘술꾼도시여자들’과 ‘괴이’ 총 두 작품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술꾼도시여자들’ 이선빈, 정은지, ‘괴이’ 장건재 감독, 곽동연이 출국, 인터뷰와 핑크카펫 등 주요 일정을 소화했다. 또한 이들은 칸 시리즈 페스티벌의 공식 상영회에 참석했다. 4월 첫 공개를 앞두고 국제 행사에 초청된 구교환, 신현빈 주연의 ‘괴이’는 저주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을에서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스릴러다. 미스터리를 앞세운 한국형 오컬트 장르 ‘괴이’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소재의 특이점, CG, 미쟝센 등 연출기법 등을 소개하며 K콘텐트 장르물의 높아진 위상을 입증했다. ‘술꾼도시여자들’ 이선빈과 정은지는 전 세계 외신들이 모인 칸 시리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핑크카펫에서 미모를 뽐냈다.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기분 좋은 케미스트리로 ‘술꾼도시여자들’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술꾼도시여자들’ 역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해외 팬들이 꼽은 명장면, 명대사, 워맨스 장르 인기 비결, 한국의 술자리 문화 등을 소개해 작품에 대한 호평을 받았다. 티빙 관계자는 “칸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세 여자의 음주와 우정을 하이퍼 리얼리즘으로 그려낸 ‘술꾼도시여자들’과 한국형 오컬트 시리즈 ‘괴이’가 세계인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오직 티빙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하고 풍성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K콘텐츠 위상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0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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