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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신예은, ‘정년이’ 천재 국극 소녀로 ‘더글로리’ 연진이 넘었다 [RE스타]

배우 신예은이 ‘정년이’에서 천재 국극 소녀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지난 12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윤정년(김태리)을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정년이’는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 등 쟁쟁한 여배우 라인업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정년이’ 시청률은 1회 4.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에서 2회 8.2%를 기록하며 껑충 뛰었다. 이러한 시청률 상승에는 신예은의 연기력이 톡톡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신예은은 ‘정년이’에서 주인공 윤정년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허영서 역할을 맡았다. 허영서는 천재적인 능력을 가진 윤정년과 다르게 명문가 집안에서 차근차근 국극 실력을 쌓아온 모범생으로 연구생 사이에서 에이스로 인정받는 캐릭터. 허영서는 보결 연구생으로 매란 국극단에 입성한 윤정년과 소리 맞대결을 펼치고 난 후, 친해지고 싶다고 말하는 윤정년을 무시하며 티격태격하는 라이벌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극의 초반 재미를 이끌고 있다. 또한 신예은은 엄마에게 사랑받는 언니를 둔 동생이란 캐릭터가 갖고 있는 열등감도 설득력 있게 풀어나가고 있다. 신예은의 연기력은 ‘정년이’ 2회에서 방자 역할을 연기하는 장면에서 특히 돋보였다. 연구생 공연에서 춘향전의 방자 역할을 갑작스럽게 맡은 윤정년이 완성도가 떨어지는 연기를 선보이자, 허영서는 방자 역할을 완벽하게 선보이며 “자신 없으면 지금이라도 나가면 돼”라며 당차게 말한다. 신예은은 까칠하고 도도한 캐릭터인 허영서가 촐싹거리는 방자 역할에 단숨에 몰입하는 연기를 통해 순식간에 극의 분위기를 휘어잡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신예은은 지난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에서 도하나 역할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신예은은 단발을 한 도하나 캐릭터를 통해 특색있는 외모와 함께, 10대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날 법한 상황 속 생활 연기와 섬세한 감정 연기로 높은 인지도를 얻었다. 하지만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KBS2 ‘어서와’, JTBC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경우의 수’ 등 주연을 맡은 후속작은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꾸준히 자기 길을 걸어오며 쌓아온 신예은의 연기력은 지난 2022년 공개된 넷플릭스 ‘더글로리’에서 폭발했다. 신예은은 학교폭력 주동자인 박연진의 유년 시절을 맡아 악역으로 제대로 활약하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신예은은 ‘더글로리’ 연진이로 얻은 악역 이미지를, ‘정년이’를 통해 또 다시 성공적으로 바꿔 시청자들의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X(구 트위터)에 ‘정년이’ 2회 방송 이후 “단언컨대 신예은 배우는 이 장면 하나로 ‘더글로리’ 연진이를 뛰어넘었다”는 게시물은 약 1만 3000회 재게시되며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었다.소속사 엔피오엔터테인먼트는 “‘정년이’ 원작이 큰 인기를 얻었던 작품이기도 하고 김태리 씨와 호흡을 맞출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또 국극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사용한 작품이라 신예은 씨가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며 “기본 발성부터 시작해 노래, 군무뿐 아니라 검을 사용하는 장면을 위해 액션 스쿨을 다니는 등 정말 ‘정년이’를 준비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앞으로도 ‘정년이’에 출연하는 신예은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7 06:05
연예일반

“연인 만들었다”…정은채♥김충재 열애, 럽스타그램은 이미 시작 [종합]

배우 정은채와 제품 디자이너이자 방송인 김충재가 열애 중이다. 이들은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하기 전부터 SNS를 통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스스럼없이 드러내 눈길이 끈다. 21일 정은채 소속사 프로젝트호수는 일간스포츠에 “정은채와 김충재가 긍정적으로 만나고 있다. 좋은 감정을 갖고 서로 알아가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정은채와 김충재는 열애 사실을 공식화하기 전부터 서로의 SNS를 통해 ‘럽스타그램’을 드러냈다. 서로의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정은채가 김충재의 작업실에서 찍은 사진을 업로드했다. 정은채는 지난해 7월 김충재의 작업실에서 작업을 하는 사진을 올렸다. 김충재 또한 “연인을 만들어 보았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작업 중인 영상을 올렸고 완성된 작품은 두 사람을 형상화한 모습이 담겼다. 또 정은채와 김충재는 지인들에게 서로를 소개하며 연인 관계를 숨기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앞서 정은채는 과거 열애 사실이 조명되는 등 몇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열애 중에 이를 공식 인정한 것은 처음이라서 눈길을 모은다. 정은채는 지난 2010년 영화 ‘초능력자’로 데뷔한 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손 더 게스트’, ‘더 킹: 영원의 군주’, ‘파친코’, ‘안나’ 등에 출연했다. 오는 하반기 공개되는 tvN ‘정년이’에 출연한다. 제품 디자이너인 김충재는 2017년 ‘나 혼자 산다’에서 웹툰작가이자 방송인 기안84의 후배로 얼굴을 처음 알렸다. 당시 남다른 외모로 단숨에 유명세를 얻었다. 이후 ‘전지적참견시점’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현재는 본업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1 12:41
연예일반

정은채♥김충재, 동갑내기 커플 탄생…”서로 알아가는 단계” [공식]

배우 정은채와 제품 디자이너이자 방송인 김충재가 열애 중이다. 21일 정은채 소속사 프로젝트호수는 “정은채와 김충재가 긍정적으로 만나고 있다. 좋은 감정을 갖고 서로 알아가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지인의 소개로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1986년생으로 37살 동갑이다. 두 사람은 그간 서로의 SNS를 통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애정을 드러내며 교제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정은채는 지난 2010년 영화 ‘초능력자’로 데뷔한 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손 더 게스트’, ‘더 킹: 영원의 군주’, ‘파친코’, ‘안나’ 등에 출연했다. 올 하반기 공개되는 tvN 드라마 ‘정년이’에 출연한다. 제품 디자이너인 김충재는 2017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웹툰작가이자 방송인 기안84의 후배로 얼굴을 처음 알렸으며 ‘전지적참견시점’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1 08:09
연예일반

정은채 맞아? 드라마 ‘정년이’ 위해 파격 변신

배우 정은채가 드라마 ‘정년이’ 출연을 위해 파격 변신했다.29일 소속사 프로젝트 호수는 정은채가 tvN 드라마 ‘정년이’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극 중 정은채는 여성국극단 단원 문옥경을 연기한다.이와 함께 공개된 정은채 쇼트 커트 머리가 눈길을 끈다. 정은채는 귀밑까지 오는 짧은 머리에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데뷔 후 처음으로 한 단발머리인 만큼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 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김태리)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린다. 동명 네이버웹툰이 원작이다. ‘옷소매 붉은 끝동’(2021) 정지인 PD와 ‘너의 시간 속으로’(2023) 최효비 작가가 만든다. 하반기 방송.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9 19:19
스타

[화보IS] 정은채, 고혹적인 매력

배우 정은채가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30일 정은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최근 발행된 씨네21의 화보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은채는 부드러운 웨이브 헤어스타일과 화려한 이목구비로 한 폭의 명화 같은 비주얼을 완성했다. 특히 우아함을 배가시키는 핑크 컬러의 레이스 원피스부터, 실키한 블라우스, 깔끔한 화이트 재킷까지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소화해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화보 장인답게 사진 한 컷 한 컷마다 각기 다른 분위기의 눈빛을 뿜어내며 화보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부드러운 듯 강렬한 눈빛은 화려한 주얼리를 넘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은채는 24일 1, 2회가 공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에서 배려도 악의도 없이 오직 자신의 우월한 인생을 즐기며 사는 ‘현주’역을 맡았다. 진지한 톤의 전작들과는 상반되는 즉흥적이고 해맑은 연기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불러 모으는 중이다. '안나'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김선우 기자 2022.06.30 10:32
스타

[화보IS] 정은채 "긴 여정 '파친코', 책임감 상당했다"

배우 정은채가 유니크하면서도 트렌디한 매력을 드러냈다. 3일 소속사 키이스트는 매거진 보그 코리아 6월 호를 장식한 배우 정은채의 화보를 공개했다. 최근 촬영한 화보 속 정은채는 지금껏 본 적 없는 형형색색의 비주얼을 보여주며 다채로운 분위기를 연출해 시선을 끈다. 공개된 화보에서 정은채는 파란색, 빨간색, 노란색 등 풍부한 원색의 컬러로 포인트를 살린 의상과 소품을 완벽하게 활용하며 레트로한 분위기를 더했다. 또한 카메라를 바라보며 윙크와 함께 활짝 웃는 표정 등 다채로운 얼굴로 시선을 뺏는가 하면, 주근깨 메이크업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며 감각적인 화보를 완성시켰다. 정은채는 촬영과 함께한 인터뷰에서 “여정이 꽤 긴 작품이었다. 프리 단계도 굉장히 세밀하게 진행됐고, 배우들 또한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참여했다. 주제가 갖는 무게감 때문인지 상당한 책임감이 동반되기도 했다”면서 Apple TV+ ‘파친코’ 참여에 대한 소회를 전하는데 이어 “직구 보다는 변화구를 선호하는 편이다. 프레임 안에서든 밖에서든 잦은 변주를 주는 걸 좋아하지만, ‘파친코’에서는 조금 달랐다. 제 나름의 해석으로 감정을 확장하고 나면, 오히려 경희의 진짜 감정이 줄어들 것 같았다.”라며 그간 보여온 작품 캐릭터와는 달라진 경희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24일 공개를 앞둔 쿠팡플레이 ‘안나’에 대해 “’안나’의 현주는 저와 굉장히 반대되는 캐릭터다. 저는 원하는 게 있어도 잘 표현할 줄 모르는 사람인데 현주는 굉장히 직접적이다. 지금까지 제가 연기한 캐릭터 통틀어 가장 이질적인 감정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지금껏 선보인 캐릭터와는 다른 모습을 예고했다. 정은채는 Apple TV+ ‘파친코’에서 선자(김민하)를 따뜻하게 맞이해 주는 경희 역으로 분해 섬세한 표현력으로 고향을 떠나오게 된 인물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생생하게 그려내 눈길을 모았다. 또한 쿠팡플레이 ‘안나’에서는 배려도 악의도 없이 오직 자신의 우월한 인생을 즐기는 갤러리 대표 현주 역을 맡아 그동안 선보였던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은채의 유니크한 화보와 진솔한 인터뷰는 보그 코리아 6월 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6.03 10:46
연예

'파친코' 주인공 꿰찬 김민하, 새 프로필 사진 공개

배우 김민하가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새 프로필 사진을 16일 공개했다. 김민하는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청순함부터 과즙미까지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민하는 처피뱅 앞머리와 앙증맞은 주근깨가 돋보이는 포인트 메이크업을 소화, 사랑스러운 무드를 자아내며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KBS 2TV 드라마 '학교 2017', MBC '검법남녀', 넷플릭스 영화 '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려온 김민하는 치열한 경쟁률 끝에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 원작이자 애플TV 플러스(AppleTV+)의 글로벌 프로젝트 드라마 '파친코(Pachinko)' 캐스팅 소식을 알리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민하는 극을 이끌어가는 인물인 젊은 선자 역을 맡아 이민호, 정은채 등의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16 16:45
무비위크

'정말 먼 곳' 강길우, '왼쪽을 보는 남자…' 합류..충무로 뉴웨이브

배우 강길우가 영화 ‘왼쪽을 보는 남자, 오른쪽을 보는 여자’(가제)에 합류, 독립영화계 저력으로 충무로의 뉴웨이브를 예고한다. 소속사 눈컴퍼니는 14일 이같이 밝혔다. 영화 ‘왼쪽을 보는 남자, 오른쪽을 보는 여자’는 권태를 앓던 연인이 이별 후에 마주하는 여러 감정을 그려낸 작품. 일찍이 배우 이동휘, 정은채가 캐스팅 소식을 전해 이목을 모은 바 있다. 여기에 강길우가 경일 역으로 가세, 극의 흐름에 단단하게 무게 중심을 잡는다. 극 중 강길우가 연기할 경일은 젠틀함과 매너가 몸에 밴 벤처기업의 대표로, 아영(정은채)과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점차 가까워지게 되는 인물. 그간 섬세하고도 진정성 있는 연기로 서사에 깊이를 불어넣어 온 그가 이번 ‘왼쪽을 보는 남자, 오른쪽을 보는 여자’를 통해 인상적인 필모그래피에 또 하나의 획을 더할 전망이다. 단편 ‘명태’, ‘시체들의 아침’, 장편 ‘한강에게’, ‘정말 먼 곳’, ‘더스트맨’ 등 평범한 캐릭터도 오롯이 자신만의 색깔을 입혀 빚어내는 연기로 관객들을 감탄케 해온 강길우. 최근에는 세계적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브로커’(가제)에도 캐스팅돼 촬영을 마쳤다. 그런가 하면 독립영화 출연작 ‘절해고도’와 ‘초록밤’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월드 프리미어) 상영작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이어 새 드라마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재벌집 막내아들’까지 내년에도 쉼 없이 대중을 찾을 예정이다. 높은 잠재력과 매력, 연극 무대에서부터 탄탄히 쌓아온 내공을 지닌 배우인 만큼 향후 강길우가 걸어 나갈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현실감 넘치는 색다른 로맨스물 ‘왼쪽을 보는 남자, 오른쪽을 보는 여자’는 영화 ‘채비’, ‘나를 찾아줘’, ‘새콤달콤’ 등을 만든 영화사 26컴퍼니가 제작하며, 단편영화 ‘병구’, ‘벽’, ‘증발’ 등 독특한 스타일과 재기 넘치는 연출력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던 신예 형슬우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지난 8월 31일 크랭크인,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1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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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채·정준일, 10년 전 사생활 논란..연예계 뒤흔든 또 한 번의 불륜설

홍상수 감독·배우 김민희에 이어 또 한 번 연예계가 불륜설로 시끄럽다. 17일 한 매체는 배우 정은채와 가수 정준일의 10년 전 불륜설 의혹을 보도했다. 이를 두고 양 측의 것갈린 입장 차까지 있어 논란이 좀 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은 2010년 영화 '플레이'로 처음 만나 친분이 있는 관계다. 과거 정준일의 공연장에 정은채가 자주 응원차 방문하기도 했다. 정준일은 지난 2012년 입대 전 알고보니 유부남이었고 이혼소송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정준일은 2006년부터 교제한 여성 A씨와 2010년 혼인신고를 했지만 결국 이혼했다. 하지만 이혼 전 전처와 진실공방이 불거졌다. 혼인 신고를 하고, 이혼을 한 이유를 두고 정준일은 A씨의 집착을 문제 삼았고, A씨는 정준일의 여자 문제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당시 정준일은 혼인신고를 한 이유에 대해 건축을 전공한 A씨가 벨기에에 일하러 갔는데 당시 A씨가 유럽은 미혼자가 기혼자에 비해 세금을 30~40% 높아 혼인신고를 하자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도장을 찍었다고 주장했다. 혼인신고는 했지만, 결혼식도 결혼생활도 없었다고 했다. 하지만 A씨는 정준일의 주장을 반박하며 혼인신고를 한 이유는 정준일의 여자 문제로 A씨가 떠나려고 하자 정준일이 이를 붙잡기 위해 약속의 표현으로 혼인 신고를 했고, 결국 여자 문제로 인해 이별했다며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했다. 이후 10년 동안 정준일은 관련 루머와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그런던 중 돌연 10여년 만에 정준일이 혼인 관계에 있을 때 정은채를 만났다는 의혹이 뒤늦게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이를 처음 보도한 매체는 정은채 측근의 말을 빌어 당시 두 사람이 사귀었고, 정은채는 정준일이 유부남인 줄 모르고 만났다면서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양 측이 다른 입장을 보이면서 논란은 더욱 가중됐다. 정은채 측은 과거 정준일이 유부남인지 몰랐다고 했지만 정준일 측은 18일 '정준일과 정은채의 교제 여부는 사생활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정은채가 정준일이 기혼자라는 사실을 몰랐던 건 아니다. 함께 영화 촬영을 할 떄부터 기혼자라는 건 알고 있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은채가 정준일이 기혼자라는 사실을 알았는지 여부에 포커스가 맞춰지자 결국 정은채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18일 보도자료를 냈다. 키이스트 측은 '10여 년 전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모두 끝난 부분이다. 양측 모두가 현재 이 사안에 문제점을 제기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보도가 되면서 마치 현재의 사건처럼 왜곡되고 있다'며 '개인 사생활의 문제가 특정 시점에 공론화되면서 또 다른 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 정은채 관련한 입장을 본의 아니게 밝힌 바 있다. 이로 인해 양측의 또 다른 진실 공방이 계속되지 않길 바란다'라고 했다. 정은채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더욱 타격이 크다. 2013년 정은채는 일본 배우 카세 료와 불륜설에 휘말렸다. 당시 일본 파파라치 매체가 정은채와 카세 료가 호텔에서 함께 투숙한 뒤 데이트하는 모습을 보도했고, 당시 정은채 측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 촬영 때 카세 료와 친해져 여행 가이드를 해준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사생활 논란으로 구설에 오르자 정은채가 출연하는 드라마 SBS '더 킹-영원의 군주' 측도 난감해졌다. 정은채는 극 중 대한제국 최연소 총리이자 최초의 여성 총리인 구서령 역을 맡았다. 드라마 구성상 비중이 적지 않은 역할인데 이번 논란으로 드라마에 피해가 가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정은채는 2010년 영화 '초능력자'로 데뷔해 '누구의 딸도 아닌 혜원' '안시성' '우리집 여자들' 등에 출연했다. 정준일은 2008년 메이트로 데뷔해 2011년부터 솔로 활동을 하며 '안아줘' 등 다양한 곡을 발표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4.20 08:00
연예

정은채 측 "10년 전 사생활로 또 다른 피해, 추측 삼가달라"

배우 정은채가 사생활 논란에 입을 열었다. 18일 소속사 키이스트는 "정은채 관련한 입장을 본의 아니게 밝혔다. 이로 인해 양측의 또 다른 진실공방이 계속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채 측은 앞서 과거 불륜 상대로 지목됐던 정준일에 대해 "유부남인 줄 몰랐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정준일 측은 이에 즉각 반박했다. 정은채 소속사는 루머가 확산되는 것에 대해 "이 사안은 10여 년 전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두 끝난 부분"이라면서 "특히 양측 모두가 현재 이 사안에 문제점을 제기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보도가 되면서, 마치 현재의 사건처럼 왜곡되고 있다. 개인 사생활의 문제가 특정 시점에 공론화되면서 또 다른 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더 이상의 추측성 댓글과 근거 없는 주장은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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