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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IS]'정우람 BS' 한화, 9회 역전 허용...9연패

한화가 9연패를 당했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6-8로 패했다. 1-3으로 지고 있던 7회 공격에서 3득점하며 역전했고, 셋업맨 강재민이 8회 등판해 리드를 지켜냈다. 그러나 역대 투수 최다 출장 신기록(902경기)을 세운 마무리 투수 정우람이 무너졌다. 연패가 이어졌다. 한화는 선발 투수 닉 킹험이 4회까지 2점을 내줬다. 오른쪽 광배근 부상으로 이탈했던 그는 지난 26일 대구 삼성전에서 복귀했다.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니기 때문에 투구 수와 이닝 관리를 받았다. 이 경기는 60~65구가 한계 투구 수. 그 안에서 비교적 잘 막았다. 1회 초 1사 뒤 볼넷 2개를 내주고 양석환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후속 박세혁은 2루 직선타로 잡아냈다. 4회 1사 1루에서는 박계범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1·3루에 놓였다. 정수빈에게 뜬공을 유도했지만, 공이 야수가 없는 좌측 외야에 떨어지며 1점을 더 내줬다. 타선은 4회까지 두산 선발 투수 최원준에게 득점을 뽑지 못했다. 포문은 주전 포수 최재훈이 열었다. 4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5회 마운드에 오른 김기중이 2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그러나 7회 초 마운드에 오른 김진영이 2사 뒤 허경민에게 볼넷을 맞았고, 위기에서 마운드에 오른 강재민이 김인태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1점을 더 내줬다. 승부는 7회 말 공격에서 요동쳤다. 최원준이 마운드를 내려가며 생긴 틈을 공략했다. 바뀐 투수 이승진을 상대로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이동훈이 우전 안타, 정은원이 좌전 안타를 쳤다. 최재훈을 볼넷을 얻어냈다. 두산은 홍건희를 투입했다. 하주석은 풀카운트 승부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4번 타자 노시환이 볼넷을 얻어내며 밀어내기 득점을 해냈고, 후속 정진호도 12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동점까지 만들었다. 라이언 힐리도 흔들린 홍건희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며 역전까지 해냈다. 한화는 4-3으로 앞선 9회 초 마무리 투수 정우람을 투입했다. 정우람은 이 경기 등판으로 통산 902경기에 나선 최초 선수가 됐다. 그러나 정우람이 공교롭게도 대기록을 달성한 경기에서 시즌 두 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대타 최용제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선두 타자 출루를 내줬다. 후속 안권수에게는 희생번트 허용. 대주자 조수행이 2루를 밟았다. 허경민에게 볼넷을 내주고 상대한 김인태에게 좌전 동점 적시타를 맞았고, 페르난데스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며 몰린 만루에서 두산 4번 타자 양석환에게 좌월 홈런까지 허용했다. 4-8, 4점 차 리드 허용. 정우람은 이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화는 리드를 다시 내주고 맞이한 9회 공격에서 힐리가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추격했지만, 결국 다시 한번 몰아붙이지 못했다. 연패가 이어졌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6.30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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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IS]'김인태+양석환 7타점 합작' 두산, 한화 꺾고 4연패 탈출

두산이 4연패를 끊었다. 두산은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8-6으로 신승을 거뒀다. 3-4, 1점 뒤진 채 맞이한 9회 공격에서 빅이닝을 만들었다. 리그 대표 마무리 투수 정우람을 무너뜨렸다. 두산은 선발 투수 최원준이 6회까지 1실점 호투했다. 4회 말 최재훈에게 맞은 솔로포가 유일한 흠. 그사이 타선도 1회 초 양석환, 4회 정수빈이 적시타를 치며 2점을 지원했다. 7회는 2사 1루에서 김인태가 우익 선상 2루타를 치며 1점을 더 보탰다. 최근 두산의 고민인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3-1, 2점 앞선 7회 말 마운드에 오른 이승진이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동훈과 정은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후속 타자 최재훈에게도 볼넷 허용. 다시 바뀐 투수 홍건희는 3번 타자 하주석을 삼진 처리하며 위기 탈출 신호탄을 쐈다. 그러나 한 발뿐이었다. 후속 타자 노시환, 정진호, 라이언 힐리에게 모두 볼넷을 내줬다. 밀어내기 연속 3실점. 정진호와의 12구 승부에서 내준 볼넷이 결정타였다. 분위기를 내준 두산은 8회 공격에서도 침묵했다. 한화는 마무리 투수 정우람을 투입했다. 정우람은 종전 블론세이브가 1개뿐인 리그 대표 클로저. 최용제가 흐름을 바꿨다. 대타로 나선 그가 정우람으로부터 선두 타자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후속 안권수는 안정감 있게 희생번트 수행, 대주자 조수행을 2루로 보냈다. 후속 허경민은 볼넷 출루. 앞서 선취 득점, 추가 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한 김인태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정우람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 좌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조수행이 홈을 밟았다. 4번 타자 양석환은 이 경기 승세를 두산으로 가져왔다. 3번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연결시킨 만루 기회에서 정우람의 2구를 받아쳐 좌월 만루 홈런으로 연결했다. 데뷔 3번째 만루포. 두산이 8-4로 경기를 뒤집었다. 넉넉한 점수 차로 맞이한 9회 수비도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했다. 윤명준이 라이언 힐릭에게 2점 홈런을 맞았지만, 추가 실점은 막았다. 두산이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났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6.3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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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IS]김민우, 승부처 13구 연속 포크볼...집요함이 만든 6승

보람이 있는 107구 투혼이었다. 김민우(26·한화)가 에이스다운 투구를 보여줬다. 김민우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2021 KBO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3피안타·3볼넷·6탈삼진·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5이닝 이상·무실점 투구. 김민우는 타선이 1점을 지원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한화는 3-0으로 승리했고, 김민우는 시즌 6승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3.83에서 3.33으로 낮췄다. 김민우는 1·2회 모두 삼자범퇴로 막았다. 1회 말 허경민은 우익수 파울 플라이,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는 1루 땅볼, 박건우는 3루 땅볼로 잡아냈다. 2회 4번 타자 김재환도 1루 땅볼로 아웃시켰고, 양석환은 좌익수 뜬공 그리고 강승호는 삼진 처리했다. 선두 타자 최용제에게 볼넷을 허용한 3회도 실점은 없었다. 후속 안재석에게 2루 땅볼을 유도했다. 내야진이 4(2루수)-6(유격수)-3(1루수) 병살타로 잡아냈다. 후속 정수빈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에는 이 경기 첫 안타를 허용했다. 허경민에게 던진 포크볼이 야수 2명을 뚫고 외야로 빠져나갔다. 허경민에게는 도루까지 허용했다. 이 상황에서 포크볼이 통했다.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몸쪽(좌타자 기준) 낮은 코스 포크볼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3이닝 연속 무실점. 타선은 1회 초 공격에서 김민우에게 1점을 지원했다. 김민우는 4회 삼진 2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고, 5회도 실점하지 않았다. 6회까지 8타자 연속 범타 행진. 마지막 고비도 잘 넘겼다. 김민우는 스코어 1-0, 살얼음판 리드가 이어졌던 7회 말 선두 타자 김재환에게 볼넷, 후속 양석환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좌익수 정진호의 포수 실책으로 진루까지 허용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 상황에서 역전 의지를 드러냈다. 아껴뒀던 대타 김인태 카드를 꺼냈다. 김민우는 김인태를 삼진 처리했다. 1·2구 모두 포크볼을 던져 스트라이크를 잡아냈고, 3루까지 가운데 포크볼을 구사했다. 공이 꺾이는 각도가 타자의 예상보다 크지 않았고, 마치 직구처럼 들어간 공에 김인태는 배트를 헛돌렸다. 이어진 상황에서 김태형 감독은 양석환 대신 대주자 조수행을 투입했다. 김민우는 장승현과의 승부에서 조수행에게 도루를 허용했다. 역전 주자를 뒀다. 다시 포크볼 승부. 김민우는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 포크볼로 파울을 유도했고, 3구까지 포크볼을 구사해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그리고 2사 2·3루에서 상대한 안재석과의 승부에서도 김민우는 포크볼만 던졌다. 풀카운트 승부까지 끌고 갔고, 6구 시속 133㎞ 낮은 코스 포크볼이 타자의 빗맞은 타구를 유도했다. 김민우가 직접 잡아 이닝을 끝냈다. 한화 타선은 9회 공격에서 2득점 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3-0, 3점 차 리드에서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투수 정우람이 실점 없이 임무를 완수했다. 김민우의 시즌 6승, 최근 3연승이 완성됐다. 경기 전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올 시즌 김민우의 급성장에 대해 "직구가 통하고 있고, 주무기인 포크볼에 슬라이더까지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좋은 결과를 내는 것 같다"라고 했다. 김민우는 좌타자를 상대로도 몸쪽에 슬라이더를 붙이며 과감한 승부를 보여줬다. 그 덕분에 타자의 머릿속은 복잡해질 수밖에 없었다. 결정적인 순간에는 포크볼을 활용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5.2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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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IS]'김민우 6승+조한민 쐐기타' 한화, 두산전 3-0 승리...연패 탈출

한화가 2연패를 끊었다. 두산전 시즌 세 번째 승리도 거뒀다. 한화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 원정에서 3-0으로 신승을 거뒀다. 승리 주역은 토종 에이스 김민우다. 7이닝 동안 공 107개를 던지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은 1회 공격에서 상대 선발 투수 곽빈을 상대로 1점을 냈다. 그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올 시즌 두산전 다섯 경기에서 3승(2패)째를 거뒀다. 한화는 1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재훈이 볼넷, 하주석이 중전 안타를 치며 득점 기회를 열었다. 노시환까지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든 만루 기회에서 이성열이 2루 땅볼을 쳤지만, 병살타를 모면하며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김민우는 5회까지 견고했다. 볼넷 2개와 안타 1개를 내준 3회도 실점은 없었다. 무사 1루에서 안재석에게 병살타를 유도했고, 2사 뒤 정수빈과 허경민에게 볼넷과 안타를 맞고 놓인 위기에서는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삼진 처리했다. 한화 타선은 6회 초 1사 3루에서 김민하가 내야 땅볼, 볼넷으로 출루한 정진호가 도루에 성공하며 이어간 2·3루 기회에서 조한민이 땅볼에 그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그러나 타선이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도 김민우는 분투했다. 그리고 마지막 위기까지 넘겼다. 7회 말 선두 타자 김재환에게 볼넷, 후속 양석환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 상황에서 주무기 포크볼이 통했다. 대타 김인태를 포크볼로만 3구 삼진 처리했고, 후속 장승현과의 승부에서 대주자 조수행의 2루 도루를 허용하며 역전 주자를 둔 상황에서도 포크볼을 결정구로 타자를 삼진 처리했다. 2사 2·3루에서 상대한 안재석은 투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한화는 셋업맨 강재민이 허경민·페르난데스·박건우 등 두산 주축 타자들이 연달아 타석에 나선 8회를 실점 없이 막아내며 리드를 지켜냈다. 9회는 귀중한 추가 득점이 나왔다. 두산은 마무리 투수 김강률을 투입하며 역전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선두 타자 김민하가 안타, 정진호가 희생 번트를 성공하며 만든 기회에서 조한민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쳤다. 2-0. 여덟 번째 이닝 만에 득점을 해냈다. 이어진 상황에서는 운도 따랐다. 정은원의 땅볼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두산 2루수 오재원이 펌블했다. 실책 없이 처리했더라도, 3루 주자의 득점은 막지 못했을 것. 한화가 3-0, 넉넉한 점수 차를 마무리 투수 정우람에게 안겼다. 9회 등판한 정우람은 실점 없이 두산 타선을 막아냈다. 시즌 5호 세이브를 챙겼다. 한화는 시즌 18승(25패)째를 기록했다. 선발 김민우는 시즌 6승.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5.2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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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련 끝내기' SSG, KIA 꺾고 시즌 6승...롯데 마운드는 초토화

SSG가 5할 승률(6승6패)를 회복했다. 연장 승부에서 끝내기 안타가 터졌다. 추신수는 2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SSG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2021 KBO리그 주말 3연전 2차전에서 4-3으로 신승을 거뒀다. 3-3 동점이었던 연장 10회 말 백업 포수 이흥련이 끝내기 안타를 땔냈다. SSG는 시즌 6승째를 기록했다. 전날(16일) 1차전 패전을 설욕했다. 선취점을 추신수의 손에서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 선발 투수 다니엘 멩덴을 상대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들어간 바깥쪽(좌타자 기준)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중계를 맡은 이승엽 SBS 해설위원이 실투가 아닌 바깥쪽 코스 빠른 공을 밀어서 홈런을 만든 추신수의 타격 기술에 감탄하기도 했다. 추신수는 전날(16일)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 시즌 3호포다. SSG는 5회 초 수비에서 역전을 허용했다. 호투하던 선발 투수 박종훈이 갑자기 흔들렸다. 2사 1루에서 최원준에게 안타, 김선빈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에 놓였고 프레스턴 터커에게 적시 중전 안타를 맞았다. SSG는 한유섬이 6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멩덴으로부터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8회는 무사 1루에서 제이미 로맥이 2루타를 치며 득점 기회를 열었고, 최주환이 바뀐 투수 이준영으로부터 적시 우전 안타를 치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SSG 주축 타자들이 차례로 존재감을 뽐냈다. 그러나 '임시' 마무리 투수 김상수가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9회 초 선두 타자 류지혁에게 중전 안타, 후속 이우성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했다. 대주자 최정민이 2루에 진루했고 대타 김민식과 후속 박찬호가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처한 위기에서 김선빈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았다. 승부는 연장 10회 말 갈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성현이 KIA 투수 정해영으로부터 2루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2사 뒤 나선 김강민이 볼넷을 얻어냈다. 10회 초 대수비로 안방을 지킨 이흥현이 끝내기 좌전 안타를 치며 승리를 거뒀다.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삼성전은 일방적인 승부가 나왔다. 삼성의 12-0 대승. 롯데 선발 투수 앤더스 프랑코가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1회 초 ⅔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8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야수 실책 빌미를 감안해도 참담한 투구였다. 1회만 61구를 기록했다. 1이닝 최다 투구 수다. 종전 기록은 1990년 태평양 소속 투수 최창호, 2006년 LG 소속 투수 심수창이 기록한 59구였다. 일찌감치 승부가 기운 경기. 0-12로 뒤진 7회 초 외야수 추재현, 내야수 배성근과 오윤석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역대 최초 기록이다. 지난 10일 대전 한화-두산전에서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이 야수 2명(강경학·정진호)을 투수로 투입해 화제가 됐다. 방송사 해설위원은 강도 높은 비난으로 논란을 자초했다. 다른 팀 사령탑도 이러한 운영을 고려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롯데가 두 번째 주자가 됐다. 한화는 3연패를 당했다. 창원 NC전에서 4-14로 완패했다. 불펜 데이였는데 김범수(3실점), 신정락(4실점), 김종수(5실점)이 난타를 당하며 주저 앉았다. 한화는 4승8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4.1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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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현 위원의 상식 밖 비난, 상식으로 답한 수베로 감독

안경현(51) SBS SPORTS 해설위원이 경솔한 발언으로 비난을 사고 있다. 안경현 위원은 지난 10일 대전 한화-두산전 중계 중 "과연 '입장료를 내고 이런 경기를 봐야 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나 같으면 안 본다"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다. 상황은 이랬다. 한화는 1-14로 뒤진 9회 초 수비 시작과 함께 내야수 강경학을 투수로 내세웠다. 한화는 선발 투수 장시환이 3이닝 동안 7점을 내주고 강판된 뒤 불펜 투수 3명(김종수·윤대결·윤호솔)으로 5이닝을 더 막았다. 이미 전세가 두산으로 넘어간 상황.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불펜 소모를 막기 위해 야수를 투수로 기용했다. 강경학은 ⅔이닝 동안 3피안타 4실점 했다. 수베로 감독은 2사 1·2루에서 외야수 정진호를 마운드에 올렸다. 정진호는 공 4개를 던져 타자 신성현을 뜬공 처리해 1-18로 경기를 끝냈다. 안경현 위원은 "정규시즌에서 한화 팬들에게 이런 경기를 보여줘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 프로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야수가 (투수로) 올라오는 경기는 최선을 다한 경기가 아니다"라며 수베로 감독의 경기 운영을 계속 비판했다. 메이저리그(MLB)에서는 야수를 투수로 투입하는 사령탑의 선택을 자주 볼 수 있다. KBO리그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최원호 한화 감독 대행은 6월 5일 대전 NC전 0-11이던 8회 말 내야수 노시환을 투수로 투입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도 지난해 5월 9일 대구 삼성전에서 2-14로 뒤진 상황에서 야수 황윤호를 투수로 내세웠다. 수베로 감독은 11일 두산전을 앞두고 "외국인 투수 라이언 카펜터가 위닝시리즈를 결정할 수 있는 11일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10일 경기는) 점수 차가 많이 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불펜 투수를 아끼려고 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앞으로도 야수가 투수로 나설 수 있느냐"라는 물음에는 "확답할 수 없지만, 다시 그런 운영을 한다면 그건 불펜 투수를 아끼기 위한 선택일 것"이라고 답했다. 안경현 위원의 비난에 대해서도 수베로 감독은 의연하게 대응했다. 그는 "그런 말을 한 분이 8회 1-14로 지는 경기를 뒤집은 경험이 있는지 묻고 싶다. 나는 상식적인 운영을 하려고 했다"라고 답했다. 안경현 위원은 "완전히 넘어간 경기에서 다른 투수를 허비하지 않으려는 의도는 이해한다. 그러나 여긴 올스타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수베로 감독의 전략을 '이벤트'로 단정했다. 안경현 위원은 지난해 "광주를 가기 위해 여권을 챙긴다"라는 말로 지역 비하 논란을 자초한 바 있다. 상대 사령탑 김태형 두산 감독도 "점수 차가 많이 나는 상황에서 승리조를 내세우긴 어렵다. 남아 있는 (패전조) 투수가 7~8점씩 줄 때까지 계속 던지게 하는 것도 곤란하다. (야수의 등판도) 괜찮다고 본다. 우리도 그런 상황에서 야수를 한 번 내세워봐야겠다"고 했다. 안경현 위원의 발언 중 "야수들 마운드에서 공 많이 던지면 팔에 부상이 올 수도 있다"는 말은 유일하게 공감을 샀다. 수베로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 강경학에게 '무리하지 말아라'고 얘기했다"라고 답했다. 대전=안희수 기자 2021.04.1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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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IS]'제발 잡아라'...'28구' 강경학 "투수 마음 이해해"

생소한 경험을 통해 깨달음을 얻었다. 마운드에 선 야수 강경학(29) 얘기다. 강경학은 지난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과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9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야수로 나섰지만 마지막 수비 뒤에는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한화가 1-14로 뒤진 9회 초 투수 임무를 수행했기 때문이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불펜 소모를 바라지 않았다. 뒤집을 수 있는 점수 차로 보지 않았다. 1차전에서 7-0으로 승리했기 때문에 10일 2차전에서 패해도 외국인 투수 라이언 카펜터가 등판하는 3차전 승리로 우세 시리즈를 노려볼 수 있었다. 그래서 필승조뿐 아니라 남아 있는 투수들을 내보내지 않았다. 강경학은 공 28개를 던졌고,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3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그의 투구 수가 30개에 이르자 수베로 감독은 다른 야수 정진호를 투입했다. 중계방송 해설자는 "입장료를 내고 이런 경기를 봐야 하냐 싶은 생각이 든다. 나 같으면 안 본다"라며 수베로 감독의 마운드 운영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투수를 아끼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고 있다'는 게 발언의 골자다. 한화는 1-18에서 마운드에 오른 정진호가 신성현을 4구 만에 뜬공 처리하며 9회를 마쳤다. 이어진 공격에서 득점은 없었다. 수베로 감독은 11일 3차전을 앞두고 "불펜 소모를 하지 않기 위해 야수를 올렸다"라고 했다. 야구팬도 그 의도를 잘 알고 있는 내용이 재차 확인된 것. 경기 운영 측면에서는 "상식적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비난 목소리를 높인 해설위원에게는 "그분이 13점 차로 지고 8회에 뒤집힌 경기를 본 적 있는지 묻고 싶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마운드 운영은 문제 삼을 일이 아니었다. 아직 KBO리그 정서에는 익숙하지 않지만, 메이저리그(MLB)에서는 종종 볼 수 있는 장면이다. 굳이 문제점을 꼽자면 야수가 투수로 나서서 다치는 상황. 수베로 감독도 인정했다. 그래서 임무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온 강경학에게 "혹시 다시 마운드에 서도 '세게 던지지 말아라"라는 조언을 해줬다고. 11일 두산전을 앞두고 만난 강경학도 생소한 경험에 의미를 부여했다. 인터뷰실에 들어오면서 민망한 표정을 지어 보인 그는 몸 상태를 묻는 말에 "전혀 문제가 없다"라고 했다. 이어 "팀에 보탬이 되고 싶었다. 불펜 투수 투입을 아낄 수 있다면 오늘(11일) 경기에서 이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베로 감독은 강경학이 힘을 빼고 스트라이크존에만 투구하길 바랐다. 강경학은 "마운드에 서니까 나도 모르게 흥분한 게 있었다. 그냥 약하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어야 했는데 너무 못 던져서 (동료들에게) 미안하더라"라며 웃었다. 강경학은 두산 안재석과의 승부에서 6구째 시속 142㎞를 찍었다. 한화 더그아웃에는 감탄이 새어나왔다. 강경학은 "야수가 (구속이) 나오면 얼마나 나오겠느냐고 생각했다. 솔직히 시속 120㎞도 안 찍힐 줄 알았다. (정)진호 형은 아웃카운트를 잡은 공을 챙겼다고 하더라. 이닝을 마무리한 건 진호형이다. 나는 시속 140㎞가 나온 것만으로 만족한다"라며 다시 한번 웃었다. 부상도 경계했다. 정확하게는 타구에 맞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강경학은 "강습 타구가 나에게 향했어도 잘 잡으려 했을 것 같다. 세게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타구가 와도 잘 보였다"고 했다. 느낀 점도 있다. 투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었다. 강경학은 2사 만루에서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에게 3타점 우전 2루타를 맞았다. 타구가 우익수 임종찬의 머리를 넘어 안타가 되는 순간 아쉬움도 있었다고. 강경학은 "(야수가) 제발 잡아주길 바랐다. 투수의 마음을 잘 알게 된 것 같다. 야수로서 수비할 때 더 집중하고 투수를 더 편안하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수베로 감독은 파격적인 수비 시프트를 보여주고 있다. 한 경기에 야수 2명을 투수로 투입하는 것도 생소한 운영이다. 신임 감독이고, 한화 창단 첫 외국인 감독이다 보니 행보가 유독 주목받는다. 강경학은 이에 대해 "메이저리그의 경기 운영을 경험하는 것이다.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여러 야구를 접하며 '재미있다'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수베로 감독은 "강경학이 또 마운드에 오를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1-14로 지고 있는 상황이 나오지 않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라고 답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4.1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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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IS]수베로 감독과 한화 필승조, 보란 듯이 휴식 효과 '증명'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의 선택이 맞았다. 한화가 불펜 승부에서 앞서며 2021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과의 주말 3연전 3차전에서 3-2로 신승을 거뒀다. 0-2로 끌려가던 6회 말 공격에서 동점을 만들었고, 8회 상대 내야수의 실책성 플레이를 틈타 역전에 성공했다. 6회 초 2사부터 가동된 불펜진이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켜냈다. 한화는 시즌 3승4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3연전에서 우세 시리즈를 만들었다. 한화는 5회까지 끌려갔다. 1회 초 3루수 노시환이 두산 1번 타자 허경민의 평범한 땅볼에 포구 실책을 범했고, 선발 투수 라이언 카펜터는 이어진 상황에서 박건우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진 김재환과의 승부에서 박건우의 3루 도루를 허용했고, 2사 뒤 상대한 양석환에게도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1회만 2실점. 타선은 두산 선발 투수 최원준 공략에 실패했다. 5회까지 매 이닝 출루했지만,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다. 카펜터가 1회 불운을 딛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덕분에 박빙 승부를 이어갈 수 이었다. 이 경기 변곡점은 6회였다. 카펜터가 2사 뒤 장승현에게 볼넷을 내준 상황에서 수베로 감독이 좌완 불펜 투수 김범수를 투입했다. 두산 최원준의 페이스를 감안하면 1실점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이 상황에서 김범수는 박계범을 뜬공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한화는 6회 공격에서 선두 타자 노시환이 좌전 안타를 치며 기회를 열었고, 바뀐 투수 남호를 상대로 이성열이 볼넷을 얻어내며 득점권 기회를 맞이했다. 정진호가 다시 바뀐 투수 박치국을 상대로 희생 번트를 해내며 주자를 2·3루에 보냈고 최재훈이 우측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1-2, 1점 차로 추격했다. 이어 유장혁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우전 적시타를 쳤다. 한화 필승조는 전날(10일) 열린 경기에서 휴식을 취했다. 안경현 SBS SPORTS 해설위원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수베로 감독의 투수 운영 덕분이다. 수베로 감독은 1-14로 뒤진 9회 초에 야수 강경학과 정진호를 투수로 내세웠다. 안경현 위원은 수베로 감독이 최선을 다하지 않는 운영을 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수베로 감독은 "11일 경기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두기 위해서는 불펜 소모를 줄여야 했다"라고 했다. 수베로 감독이 맞았다. 한화는 김범수가 7회도 실점 없이 막아냈고, 8회 마운드에 오른 강재민도 박건우·김재환·양석환으로 이어지는 두산 중심 타선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한화는 8회 말 2사 만루에서 장운호가 내야 안타를 치며 3-2로 앞서갔다. 두산 유격수가 공을 글러브에서 제대로 빼내지 못했고 송구가 늦었다. 간신히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마무리 투수 정우람이 시즌 두 번째 등판에 나섰다. 6번 타자 정수빈부터 시작되는 두산의 마지막 공격을 가볍게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수베로 감독은 경기 전 "(외국인 투수) 카펜터가 나서는 경기였고 위닝시리즈를 취할 수 있는 경기였다. 그래서 불펜 소모를 줄여야 했다. 상식적으로 운영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한화는 박빙 승부에서 비난 속에 휴식을 취했던 투수들이 나란히 등판해 보란 듯이 팀 승리를 지켜냈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4.1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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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IS]'강경학·정진호 투입' 수베로 감독 "위닝시리즈를 위해서"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이 논란이 되고 있는 야수의 투수 투입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한화는 지난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1-14로 뒤진 9회 초 수비에서 야수 강경학과 정진호를 투수로 투입했다. 불펜 소모를 줄이려는 의도였다. 강경학은 두산 타선에 4점을 내줬다. 경기 중계를 맡은 안경현 SBS SPORTS 해설위원은 "과연 입장료를 내고 이런 경기를 봐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저 같으면 안 본다"라며 비난 목소리를 높였다. 한화가 끝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의도였다. 안 위원의 발언은 야구팬의 비난을 샀다. 야구 커뮤니티가 들끓었다. 수베로 감독을 11일 열리는 3차전을 앞두고 자신의 선택 배경을 전했다. 수베로 감독은 "투수를 아껴야 하는 상황이었다"라고 답했다. 다음은 수베로 감독의 설명. - 10일 두산전 9회 초에 야수 2명을 투수로 냈다. 상황을 전한다면. "어제(10일) 기준으로 다음날(11일) 중요한 경기가 있었다. 점수 차가 많이 나는 상황에서 불펜 투수를 아껴야 하는 상황이었다." - 앞으로도 야수의 투수 투입을 볼 수 있나. "'그런 일이 더 있을 것이다, 없을 것이다'라고 확답을 할 순 없다. 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다. 그런 상황이 나온다면 불펜 투수를 아끼려는 이유로 같은 선택을 할 수 있다." - 강경학과 정진호가 나선 이유는. "일단 그 전에 선수들에게 '투수를 해본적이 있느냐'고 물어봤더니 대부분 '오래 전에만 했다'고 하더라. 강경학 선수에게 물어봤을 때는 '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정진호 선수, 최재훈 선수도 가능하다고 했다." - 한 야구 해설위원이 9회 초 운영에 대해 비난을 했다. "그 의견을 주신 분이 1-14로 지고 있던 8회 상황에서 경기를 뒤집은 경험이 있는 지 묻고 싶다. 오늘(11일) 경기는 선발 투수로 카펜터가 나온다. 위닝 시리즈를 가져갈 수 있는 경기다. 상식적으로 운영을 하려고 했다." - 불펜 소모를 줄이려는 의도는 야구팬도 잘 안다. 야수가 투수로 등판했을 때 부상 우려는 있다. "그 부분은 고민하는 포인트다. 그래서 강경학 선수한테도 ;무리하지 않고, 스트라이크존에만 투구하라'고 지시했다. 야수를 투수로 내세울 때, 부상이라는 포인트는 항상 주의한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4.1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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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두산 김재환, 6차전도 결장…"경기 출전 어렵다"

외복사근을 다친 김재환(두산) 6차전에서도 결장한다.김태형 두산 감독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의 한국시리즈(KS) 6차전에 앞서 김재환에 대해 "경기 출전이 어렵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배트를 돌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오늘 경기 출전이 어렵다는 보고를 받았다. 대타로도 힘들다"고 전했다.김재환은 지난 7일 KS 3차전을 앞두고 타격 훈련을 소화하다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곧바로 인천 바로병원에서 검진을 받았지만 명확한 진단이 나오지 않아 이튿날 구단 지정 병원(박진영 정형외과)에서 한 번 더 체크했다. 그리고 결국 옆구리 근육 손상이 발견 됐다. 매일 상태를 체크하고 있지만 회복이 쉽지 않다.올해 홈런과 타점 1위에 오른 4번 타자가 제외돼 두산 입장에선 큰 전력 약화 요인이다. 두산은 김재환의 빈자리인 선발 좌익수에 정진호를 투입할 계획이다.잠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2018.11.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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