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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시즌2' 우승자 나왔다...식품업계, 셰프 컬래버 승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흑백요리사2)가 공개와 동시에 외식 및 식품업계의 지형도를 바꿔놨다. 시즌1이 서서히 입소문을 타며 흥행했다면, 이번 시즌2는 프로그램의 파급력을 확인한 기업들이 공개 전후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면서 그 속도가 전례 없이 빠르다.빨라진 기업들, 줄줄이 셰프 선점가장 먼저 주목받은 곳은 스타벅스다. 스타벅스는 출연자 유용욱 바베큐연구소장과 협업한 ‘바베큐 투컷 비프 샌드위치’로 ‘대박’을 터뜨렸다. 일반적인 편의점·카페 샌드위치 가격을 훨씬 상회하는 1만4500원이라는 고가에도, 미식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며 ‘오픈런’ 없이는 구하기 힘든 귀한 몸이 됐다. 스타벅스는 당초 5개 매장에서 한정 판매를 시작했으나, 빗발치는 요청에 판매 매장을 10곳으로 확대하며 긴급 대응에 나섰다.편의점 업계에서는 이마트24가 가장 기민하게 움직였다. 이마트24는 백수저 셰프 손종원과 단독 계약을 맺고, 공개 시점에 맞춰 도시락·김밥·샌드위치 등 간편식 라인업을 일제히 쏟아냈다. ‘함박 얹은 나폴리탄 스파게티’ ‘뉴욕스타일 베이컨 샌드위치’ 등 검증된 스타 셰프의 레시피를 가까운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주효하며 고객을 이끌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우승자 최강록 셰프를 선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우승 여부와 관계없이 지난해 3월 최 셰프와 인연을 맺고 여러 차례 새로운 상품을 선보였다. 지난 8일 선보인 증류식 소주 ‘네오25화이트’는 최 셰프가 상품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한 제품으로, 초도 물량이 발매 3일 만에 완판됐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오는 23일 1만5000병 한정수량으로 2차 물량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최강록의 간장들기름비빔밥과 최강록의 소보로삼각김밥 등 ‘최강록 진심 시리즈’ 3종이 출시됐다. 다만 최 셰프와의 계약이 1월 중 만료되는 것으로 알려지며, 뒤를 이어 후덕죽 셰프를 통해 ‘흑백요리사2’의 열기를 잇겠다는 야심이다.대형 식품 제조사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프로그램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CJ제일제당은 출연 셰프들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이식한 이국적 콘셉트의 레스토랑 간편식(RMR)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시즌2 방송에 셰프 전용 팬트리를 등장시키며 브랜드 노출 효과를 크게 높였다. 시즌1에서 ‘딤섬의 여왕’으로 주목받은 정지선 셰프를 앰배서더로 내세워 딤섬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냉동만두 1위 경쟁력을 확장하고 있다.외식업계도 ‘흑백’ 효과 볼까‘흑백요리사’ 열풍이 수치로도 명확히 증명되면서, 덩달아 외식업계에도 훈풍이 불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실시간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에 따르면 시즌1 당시 공개 일주일 만에 파인다이닝 예약 건수가 150% 증가했다. 이미 시즌2 출연 셰프 매장도 예약 건수가 공개 전 대비 무려 3.5배(약 250%↑)나 급증하며 소비자들의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캐치테이블 앱 자체도 11월 대비 12월 월간 방문자수가 1.6배 상승하고, ‘흑백요리사’ 공개 전주 대비 가입자 수가 1.5배 뛰는 등 일찍부터 효과를 맛보고 있다.외식업계 관계자는 “시즌1이 파인다이닝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면, 시즌2는 식품업계 전반의 상품 기획 속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며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하나의 ‘미식 장르’로 자리 잡으면서 당분간 유통가에서는 셰프들의 레시피를 선점하려는 이른바 ‘시즌2 전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권지예 기자 2026.01.16 07:32
산업

미국 정부 식단 지침에 '김치' 포함...수출 탄력 받나

미국 정부의 식단 지침에 '김치'가 포함되면서 수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치 수출 증가 기대감에 9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김치 관련 주식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주 대상과 대상홀딩스가 상승 거래 중이다. 대상은 '종가' 브랜드로 김치를 판매하는 김치 시장 1위 업체다. 김치 수출시장에선 대상의 물량이 절반이 넘는다.또 미국 현지에 공장을 두고 김치를 생산하는 CJ제일제당 주가 역시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면서 전날보다 4000원(1.97%) 상승하고 있다. 식품업계는 미정부 식단 지침에 김치가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들 김치 관련 기업에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미국 정부는 지난 7일 새 식단 가이드라인(2025∼2030)에서 장 건강을 위해 채소, 과일과 발효식품이 좋다면서 김치(kimchi)와 사워크라우트(양배추를 발효시킨 음식), 케피어(우유 발효 음료), 미소(일본 된장)를 발효음식의 예로 들었다. 가이드라인은 초가공식품은 장내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균형을 깨뜨릴 수 있지만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과 발효식품은 다양한 장내 미생물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줘 건강에 유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우리 정부와 식품업계는 미 정부의 이번 지침을 통해 현지에서 김치의 건강 효과를 인정받았다며 김치 수출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대상 관계자는 "미국 정부가 김치를 대표적 발효 식품으로 제시해 김치가 건강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인정받았다"면서 "김치 해외 매출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한국의 김치 수출액은 지난해 11월 누적 기준 1억4989만 달러(약 2100억원)로 전년보다 1.4% 증가했다.김두용 기자 2026.01.09 13:01
생활문화

세방전지, 하이브리드 피트니스 대회 ‘REXTREME’ 24일 연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터리 브랜드 ‘로케트 배터리’ 로 잘 알려진 세방전지에서 하이브리드 피트니스 레이스 대회 REXTREME(렉스트림)을 오는 1월 24일 토요일 일산 킨텍스 8B홀에서 개최한다. REXTREME은 실내에서 진행되는 고강도 피트니스 레이스로 체력과 전략, 그리고 끝까지 버텨내는 정신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극한의 스포츠 이벤트다.대회명 ‘REXTREME’은 ROCKET브랜드와 EXTREME의 합성어로 ‘힘 좋고 오래가는 배터리’ 라는 로케트배터리의 슬로건처럼, 이번 대회 역시 단순한 체력 측정을 넘어 지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는 에너지와 근성을 시험하는 무대로 설계됐다.REXTREME은 특히 2030 세대의 젊은 에너지와 도전 정신을 겨냥한 대회다. 크로스 트레이닝과 엔듀어런스 요소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피트니스 레이스 형식으로, 참가자들은 6가지 종목(로잉머신, 덤벨 스내치, 샌드백 셔틀런 등)을 연속으로 수행하게 된다.참가 형식은 개인전과 팀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개인전은 남·녀 부문으로 운영되며, 팀전은3인 남,녀 팀과 4인 혼성 팀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각 참가 종목별 Top 10을 선정하여 왕중왕전을 치룰 예정으로, 기존대회들과는 다른 색다른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순위권에 든 참가자에게는 총 상금 1,000만원 및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다양한 스포츠 관련 브랜드의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협찬사로 몬스터 에너지 음료와 CJ 제일제당, AMAZFIT, AMINOREGEN, ONERM, 롯데 웰푸드, 위풋, 마운티아 등이 참여하여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세방전지 관계자는 “그동안 대한민국 대표 배터리 브랜드 ‘로케트배터리’를 통해 끊임없는 혁신과 기술력으로 에너지 산업에 기여해왔다.이제는 배터리 산업을 넘어, 끝없는 도전과 한계를 뛰어넘는 힘, 그리고 스스로를 이겨내는 에너지의 가치를 REXTREME을 통해 전달하고자 한다.” 라고 전했다. 참가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REXTREME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1.08 15:05
산업

CJ제일제당, 미국서 뉴욕 한식 다이닝과 K전통주 전파 나선다

CJ제일제당이 미국 뉴욕에서 한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K전통주’ 전파에 나섰다.CJ제일제당은 미국 뉴욕의 한식 다이닝과 협업해 ‘K주류’ 문화를 알리는 'The Korean Table-Sip&pair by jari’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내년 하반기 미국에서 론칭을 앞둔 ‘프리미엄 증류주’ 브랜드 ‘jari(자리)’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첫 행보다.이번 행사는 21일(현지시간 기준)까지 뉴욕 맨해튼의 한식 다이닝 ‘호족반’과 ‘나리’에서 진행된다. 월드클래스 코리아 우승 경력의 바 ‘파인앤코’ 홍두의 오너 바텐더가 브랜드 앰버서더로 참여해 전통주 기반의 칵테일 6종을 선보인다. 다이닝의 콘셉트에 맞춰 국내 중소 양조장의 문배술과 백련 막걸리를 활용해 개발했다. 전통주 칵테일과 함께 페어링(Pairing)해 즐길 수 있는 육회 타르타르, 감자전 등 6가지 메뉴들도 소개한다. 방문객에게는 패브릭 소재에 ‘jari’ 로고를 새긴 컵받침 등 브랜드 굿즈를 증정한다.한식 다이닝 ‘나리’의 이준모 대표는 “이번 행사는 전통주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라며, “K-푸드가 세계적으로 자리 잡은 만큼, 한국술을 알리기 위한 시도가 꾸준히 이어진다면 한식과 함께 즐기는 문화도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CJ제일제당은 이번 협업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K-전통주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향후 미국 시장 진출 초기에는 한식당을 중심으로 ‘jari’를 선보이는 한편,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바, 주류 판매점, 주요 유통 채널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미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증류주 시장이자 다양한 문화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지역으로, 프리미엄 증류주 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적 진출지로 낙점됐다. 여기에 미국 내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치즈나 파스타에 와인을 곁들여 먹듯, 한식을 즐길 때는 자연스레 우리 술을 함께 하는 ‘한국식 마리아주’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며, “‘비비고’가 독보적 ‘K-푸드’ 브랜드로 자리 잡은 것처럼, 글로벌 시장에서 ‘jari’를 ‘K-Liquor’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21 11:05
산업

컬리푸드페스타 2025’ 12월 코엑스 마곡서 오픈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다음 달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코엑스 마곡 전시장 1층에서 ‘컬리푸드페스타 2025’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모두를 위한 컬리스마스(Merry Kurlysmas for all)’라는 슬로건 아래 컬리가 제안하는 ‘홀리데이 만찬(Kurly's Holiday Table)’ 콘셉트로 기획됐다. 108개 파트너사의 16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각자의 크리스마스 테이블을 선보인다. 고객들은 크리스마스 저택에 초대된 주인공이 되어 컬리가 엄선한 미식을 경험할 수 있다.행사장은 신선과 축수산, 간편식, 그로서리, 건강식, 디저트, 음료·간식 등 총 7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CJ제일제당, 대상, 풀무원, 오뚜기, 하림, 삼양식품, 샘표, 네슬레 네스프레소 등 유명 식품 기업들이 부스를 차린다. 티엔미미, 윤서울, 해찬미소, 전주 베테랑 등 인기 맛집도 참여한다. 미식의 향연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셰프 테이블과 라이스 테이블, 드림 테이블 등 특별한 체험 공간도 준비했다. 셰프 테이블에서는 이연복, 정지선, 정호영 등 국내 대표 셰프 12인의 ‘쿠킹쇼’를 만날 수 있다. 컬리몰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셰프들이 직접 조리하며 제대로 만들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팁을 들려준다. 라이스 테이블에서는 컬리가 큐레이션한 쌀을 활용한 도슨트와 테이스팅이 진행되고, 드림 테이블에서는 음식 소품으로 나만의 테이블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컬리푸드페스타 2025 티켓은 12월 1일 오전 11시 판매를 시작한다. 1차 얼리버드는 컬리멤버스 회원만 구매 가능하며 25% 할인가로 3일까지, 누구나 구매 가능한 2차 얼리버드는 4일부터 10일까지 15%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티켓은 한정 수량으로 소진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판매 일정 및 가격은 컬리앱에서 확인 가능하다.컬리 서귀생 상품마케팅 본부장은 “‘컬리푸드페스타 2025’는 단순 시식의 경험을 넘어 오감을 만족하는 다채로운 미식 경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컬리와 160여 개 F&B 브랜드가 준비한 이번 페스타를 많은 분들이 즐기시고 따뜻한 연말연시를 맞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1.24 11:09
산업

CJ제일제당, 3분기 영업이익 2026억...바이오서 71% 하락

CJ제일제당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5% 넘게 줄며 수익성 악화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CJ제일제당은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 4조5326억원(-1.9%, 이하 전년 동기비), 영업이익 2026억 원(-25.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자회사인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기준 실적은 7조4395억원의 매출(+0.3%)과 3465억원의 영업이익(-15.9%)을 기록했다.식품사업부문은 매출 2조9840억원(+0.4%)과 영업이익 1685억 원(+4.5%)을 기록했다. 해외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내수 부진과 원가 상승 부담 등으로 국내 식품사업(매출 1조5286억원)에서 일부 어려움을 겪었다.해외 식품사업(매출 1조4554억 원)은 ‘K-푸드 신영토 확장’ 성과를 이어갔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K-푸드 열풍 속에서 만두, 가공(냉동·상온)밥, K-Street Food 등 글로벌전략제품(+9%)이 성장을 이어갔다.권역별로는 유럽이 가장 높은 성장세(+13%)를 보였다. 지난해부터 유럽 전역에서 집중적인 사업 확장을 추진한 결과, 3분기 말 기준 유럽 내 진출 국가는 27개국으로 확대됐다. 9월부터 신공장을 가동한 일본의 경우, ‘비비고 만두’를 중심으로 매출 성장(+4%)을 이어갔다. 미주는 만두와 피자를 기반으로 견조한 성장(+3%)을 이어갔고, 오세아니아는 주요 메인스트림 유통채널로 판매 제품을 확대하며 매출(+5%)이 늘었다. 2023년 만두, 지난해 김치를 호주 현지에서 생산한 데 이어 지난 3분기부터는 K-치킨도 생산·판매하고 있다.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 9794억원(-8.4%), 영업이익 220억원(-71.9%)을 기록했다. 고수익 제품인 트립토판, 알지닌, 핵산 등의 시장 경쟁 심화와 유럽 내 라이신 시황 부진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하락했다. 천연 조미소재인 '테이스트앤리치(TasteNRich)'는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며 판매량이 증가했으나, 생산 원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은 다소 둔화됐다.Feed&Care부문은 매출 5692억원과 영업이익 12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국가에서의 사료 판가 하락과 지난해 동기 대비 높은 기저 부담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CJ제일제당은 4분기에도 글로벌전략제품을 중심으로 ‘K-푸드 신영토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바이오사업부문은 프리미엄 조미 시장을 이끌고 있는 ‘테이스트엔리치’의 신규 수요를 지속 발굴한다는 방침이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K-웨이브’를 이끌 수 있도록 글로벌 사업 진출을 가속화하는 한편, 사업 포트폴리오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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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크리스퍼’에 불닭·양념치킨 소스… 첫 주만에 목표치 대비 약 113% 판매

글로벌 브랜드들이 앞다퉈 ‘한국의 맛’을 탐구하며 K소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낯설고 자극적으로만 느껴졌던 한국의 양념이 이제는 세계인의 식탁 위에서 ‘새로운 익숙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자극 속에 감칠맛이 살아 있는 한국 음식 특유의 매운맛에 전 세계가 ‘맵며들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9월 소스류 수출액은 3억1503만달러(약 448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전체 수출액은 처음으로 4억달러를 넘어 약 4억2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불닭·불고기·양념치킨 소스 등 대표적인 K소스가 성장세를 이끌고 있고, 김치와 고추장을 활용한 신제품 출시도 빠르게 늘고 있다. CJ제일제당, 대상, 삼양식품 등 주요 식품기업들도 글로벌 외식 브랜드와 현지 식품 유통망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하며 세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지난달 23일 출시한 버거킹의 신메뉴 ‘크리스퍼 불닭 치킨’과 ‘크리스퍼 양념 치킨’은 한국의 매운맛을 버거킹만의 글로벌 감각으로 재해석한 메뉴다. 전통적인 메뉴인 비빔밥과 불고기를 떠올리던 과거의 ‘한국맛’ 이미지를 넘어 글로벌 MZ세대가 사랑하는 ‘불닭’과 ‘양념치킨’으로 진화한 K푸드를 햄버거에 접목시켰다.‘크리스퍼 불닭·양념 치킨’은 출시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판매 첫 주만에 목표치 대비 약 113%를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은 “익숙하지만 새로운 맛의 조합”, “양념치킨과 버거의 만남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매운맛의 강도를 직접 체험하는 재미가 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글로벌 버거킹을 필두로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영향력을 파악한 버거킹 코리아는 지난 4월 ‘크리스퍼’ 시리즈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였다. 치킨 문화가 발달한 한국에서 어떤 반응이 나올지 주목했고, 까다로운 입맛의 한국 소비자들이 통닭가슴살과 국내산 생피클로 담백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구현한 ‘크리스퍼’를 긍정적으로 평가, ‘와퍼’와 함께 버거킹을 대표할 플랫폼으로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신메뉴 ‘크리스퍼 불닭·양념치킨’ 시리즈는 오리지널의 인기와 버거킹의 제품 혁신 시도가 함께 이끌어낸 결과다. 버거킹은 한국형 매운맛을 입힌 ‘한국맛’ 버전 외에도 다양한 맛의 베리에이션을 선보이며 ‘크리스퍼’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버거킹 관계자는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불닭 소스와 양념 치킨 등 한국의 매운맛을 크리스퍼 특유의 바삭한 치킨 패티와 조합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다”며 “새콤달콤한 매운맛부터 강렬한 매운맛까지 각양각색의 매력을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1.03 17:44
산업

K푸드도 APEC 정상회의 입맛 공략

2주 앞으로 다가온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APEC 2025)에 K푸드를 대표하는 컵라면과 김스낵, 치킨, 떡볶이 등이 세계인의 입맛을 공략한다. 1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APEC 2025’를 위해 컵라면 ‘신라면’을 1만개 준비했다. 최근 농심이 협업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캐릭터가 인쇄된 제품이다. 농심은 행사 기간 현장 부스를 통해 컵라면을 제공하고 홍보하는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공식 협찬사인 교촌에프앤비는 APEC 참가자에게 ‘교촌치킨’을 제공한다.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6일간 경주시내 국제미디어센터 인근에 마련된 ‘K푸드 스테이션’에서 교촌치킨 푸드트럭 시식 행사를 열고,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붓질로 맛을 내는 K치킨 교촌만의 제조 노하우와 맛을 동시에 전파할 예정이다. 또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컵밥, 떡볶이, 김스낵과 맛밤을 제공 예정이다. 음료 중에는 동아오츠카가 기능성 캔워터 ‘더 마신다’를 공식 음료로 협찬한다. 이 회사의 대표 제품 ‘포카리스웨트’와 ‘나랑드 사이다’, 탄산수 ‘라인바싸’ 등도 회의 음료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제주삼다수는 2010년 ‘G20 정상회의’에 이어 이번에도 회의장과 숙소용 식수 지원에 나선다.기성 제품뿐 아니라 시사주간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024년 뉴욕 최고의 레스토랑 100곳’에 포함된 ‘옥동식’이 돼지 곰탕을, 청년다방이 떡볶이를 푸드트럭을 만들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미정당은 컵 쌀국수를 제공하고, 부창제과는 호두과자를 선보인다.농림축산식품부도 K푸드 홍보에 두 팔을 걷어부쳤다. 자체 푸드트럭을 운영해 호떡을 굽고 약과를 나눠줄 예정이다. 유통 대기업에서는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APEC을 적극 지원한다. 롯데호텔서울은 에드워드 리 셰프와 협업해 정상회의 오찬과 만찬을 준비한다. 시그니엘부산은 APEC최고경영자(CEO) 서밋 환영 만찬을 맡는다. 롯데호텔은 주요 행사의 케이터링을 책임진다. 행사 기간 숙소를 지원하기 위해 롯데제이티비는 크루즈 두 척을 운영할 예정이다.공식 협찬사인 청호나이스는 행사장 내 편의시설을 지원한다. 정수기로 유명한 회사인만큼 시원한 한국의 물맛을 알릴 것으로 전망된다.업계 관계자는 “APEC 정상회의라는 국제 행사에 참여로 다양한 국가에 브랜드를 알릴 수 있게 될 것”며 “특히 세계 각국 정상과 대표단이 참여하는 자리인 만큼 자연스럽게 K푸드의 다양성과 품질을 홍보할 기회”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15 11:02
산업

콜마BNH, 이승화·윤상현·윤여원 3인 각자대표 체제 본격 가동

콜마홀딩스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가 이승화 사내이사, 윤상현 부회장, 윤여원 사장이 대표를 맡는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하고 경영쇄신에 본격 나선다. 시장 경쟁력 강화와 주주가치 중심의 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기업가치 제고와 시장 신뢰 회복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콜마홀딩스는 14일 서울 서초구 콜마비앤에이치 사옥에서 열린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에서 이승화 사내이사, 윤상현 부회장의 각자 대표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 의결은 전문성을 강화한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생명과학 중심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체질을 변화시키는 한편 그룹과의 시너지 제고로 콜마비앤에이치를 그룹의 핵심 기업으로 재정비하기 위함이다.이승화 신임 대표이사는 사업 및 경영 전반을 이끈다. 이 대표는 CJ제일제당 경영리더, CJ 부사장, CJ프레시웨이 상무, 베인앤컴퍼니(Bain & Company) 이사 등을 역임한 전략 전문가다. 글로벌 제조·유통 및 컨설팅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그룹의 전략적 방향성과 정렬된 실행 체계를 바탕으로 콜마비앤에이치의 미래성장동력 발굴과 사업 경쟁력 강화, 수익성 제고를 중심으로 한 경영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상현 신임 대표이사는 콜마그룹의 부회장으로서 콜마비앤에이치의 중장기 비전 수립 및 전략 자문 역할을 맡는다. 윤 부회장은 무보수로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며, 2026년 3월 정기 이사회까지 임기를 이어간다. 이 기간 동안 신임 이승화 대표이사와 윤여원 대표이사의 체제가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그룹 차원의 전략적 방향성과 시너지를 강화해 콜마비앤에이치의 지속성장 기반을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윤여원 대표이사는 대외 사회공헌활동을 담당한다. 윤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경영을 중심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다만, 경영 의사결정 등 회사 경영 전반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이사회 의결을 통해 역할을 명확히 했다.이승화 신임 대표이사는 “지주사인 홀딩스와 긴밀히 연계해 상장사에 걸맞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기업 성장을 통해 재도약과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겠다”라며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이 포괄하지 못했던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해, 라이프사이언스 기반의 신소재·신기술·신제형 중심의 사업모델로 진화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지영 기자 2025.10.14 16:31
산업

[AI 재계뉴스] 2015년과 2025년 취업하고 싶은 기업 '톱10의 변화'

10월 14일 AI가 분석한 2015년과 2025년 기준, 취준생들이 선호하는 국내 기업들의 변화에 대한 분석 결과입니다. (글·사진·그래픽, 출처:AI 검색 플랫폼 퍼플렉시티) 2015년 대학생 취업 선호 기업 상위 10개와 2025년 현재 순위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습니다. 2015년 인기 있었던 삼성전자와 CJ제일제당은 2025년에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SK하이닉스는 10년 만에 1위로 급부상하였습니다.​반면 과거 강세였던 항공, 공기업, 금융권(대한항공, 한국전력, 신한은행, 아시아나항공)은 2025년에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자동차·건설·유통 산업(기아, 삼성물산, 이마트)은 경기·산업 구조 변화 영향으로 다소 순위 변동이 있었으나, 일부는 순위 내에 잔류하기도 했습니다.​IT·반도체 분야는 10년 사이 급부상하며, SK하이닉스 1위, 네이버·카카오·LG전자 등이 상위권에 안정적으로 랭크됩니다.​10년 동안 산업 변화와 구직자의 가치관 변화로 인기 기업의 순위에도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2015년 대학생 취업 선호 기업 TOP 10의 현재(2025년) 순위 변동은 다음과 같습니다.​2015년 TOP 10 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 CJ제일제당, 기아자동차, 삼성물산 등은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고, 반면 대한항공·한국전력·신한은행 등은 2025년에는 10위권에서 밀려난 것이 특징입니다. IT·반도체 기업과 복지·보상 시스템의 혁신이 주요 순위 변동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2025.10.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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