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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오예주X김강민X박호산X양의진…‘발바닥이 뜨거워서’ 힐링 드라마 온다

배우 오예주, 김강민, 박호산, 양의진이 ‘발바닥이 뜨거워서 : 드라마 스페셜 2024’를 통해 따스한 위로를 건넨다.오는 12월 3일 화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송 예정인 KBS 2TV ‘발바닥이 뜨거워서’는 은둔형 외톨이 언니를 둔 여고생 하늘이가 언니를 방에서 탈출시키기 위한 계획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힐링 성장 드라마다.오예주는 극 중 장기 출장을 다니는 아빠와 은둔형 외톨이 언니를 둔 유하늘 역을 맡았다. 방에서 고립되어 가는 언니를 안쓰럽게 여기지만, 그녀를 홀로 감당해야 하는 감옥 같은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어 한다. 언니의 생사를 매일같이 확인하며 지내던 어느 날, 이사 간 절친을 만나기 위해 제주도행을 결심한 하늘은 굳게 닫힌 언니의 방문을 두드린다.김강민은 하늘을 짝사랑하는 같은 반 친구 김양으로 분한다. 그는 매번 엉뚱한 플러팅으로 하늘을 귀찮게 굴지만 때로는 속 깊은 위로를 건넬 줄도 아는 반전매력의 순정파다. 열렬한 구애에도 자신을 바라봐주지 않는 하늘로 인해 마음고생 하던 중, 하늘의 가족이 자신의 집 세입자로 이사 오며 뜻밖의 변화를 겪게 된다.하늘과 노을 자매의 아빠 유철용은 박호산이 연기한다. 건설업에서 일하고 있는 철용은 지방으로 장기 출장을 자주 다닌다. 누구보다 노을과 하늘의 행복을 비는 아버지이지만 무뚝뚝한 성격 탓에 다정한 애정 표현 한번 제대로 못 한 스스로를 한탄스럽게 여긴다.양의진은 극 중 하늘의 언니이자 철용의 첫째 딸 유노을 역을 맡았다. 3년 전 학교폭력으로 은둔형 외톨이가 된 그녀는 우울증을 앓고 있다. 방문을 여는 것조차 큰 용기가 필요한 그녀는 자신의 생사에 관심을 두는 동생에게 늘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절망 속에서 고립되어 가던 노을은 잠잠하던 방문에서 들리는 노크 소리로 인해 마음에 작은 균열이 일기 시작한다.오예주, 김강민, 박호산, 양의진은 ‘발바닥이 뜨거워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이 절망 속에서 고립되어가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가족의 아픔과 서로에게 다가가기 위해 발바닥을 뜨겁게 움직이는 진심 어린 스토리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그려내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되돌아오지 않는 사랑에 포기하고 싶은 이들에게 위로를 건네줄 오예주, 김강민, 박호산, 양의진의 열연은 오는 12월 3일 화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되는 ‘발바닥이 뜨거워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17 16:52
배구

전체 53% 차지한 이란 또 1명 불참, 벌써 6명째···남자부 아시아쿼터 변수

이란 출신 선수 1명이 V리그 남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직전에 불참을 통보했다. 지금까지 불참을 알린 이란 소속은 총 6명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일 "이란 선수 한 명이 추가로 불참을 통보했다. 아시아쿼터 참가 선수는 총 23명이다"고 밝혔다. 이번에 불참하는 아미르호세인 사다티는 2m2cm의 아웃사이드 히터다. 이로써 전날(30일)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와 모하마드 바르바스트, 아미르하산 파하디, 사에드 란지바, 사루즈 호마윤파마네시가 개인 사정으로 불참을 통보한 데 이어 참가 신청서 제출 후 미참가한 이란 선수는 6명으로 늘어났다. V리그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 닥친 큰 변수다. 남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은 1일부터 사흘간 제주도에서 열린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아시아쿼터는 대상 국가가 기존 10개국에서 올해 65개국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아시아 배구 강국 이란도 포함됐다. 이란 선수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 29일 기준으로 전체 초청 선수 30명 중 16명이 이란 출신이다. 특히 무사비는 이란 국가대표 출신 미들 블로커로 이번 트라이아웃 '최대어'로 손꼽혔다. 나머지 5명도 날개 공격수로 주목을 받았으나 트라이아웃 직전에 불참을 알려왔다. 이란은 체격 조건이나 기량 모두 뛰어나 많은 구단들이 관심을 가졌다. 남자부 구단의 전략 수정도 불가피하다. 갑자기 지원을 철회한 이들은 규정에 따라 2025년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까지 V리그 참가 신청기 제한된다. 입국 비자 문제로 제주도행에 오르지 몫한 이스롬존 소비로프(우즈베키스탄)는 따로 페널티를 받지 않는다. 참가 신청 제한 조처는 물론 교체 및 대체 선수 명단에도 남는다. 남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은 1일과 2일 메디컬 테스트와 신체 능력 테스트, 연습경기를 거친 뒤 3일 오후 드래프트를 진행한다. 한편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와 자르갈척트 엥흐에르덴(등록명 에디), 리우 훙민(KB손해보험), 료헤이 이가(등록명 료헤이) 등 '경력직' 4명도 트라이아웃에 참가한다. 이형석 기자 2024.05.01 11:27
생활문화

여름만큼 빛나는 가을 제주, 산책 같은 힐링 여행 어떠세요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단풍향 물씬 풍기는 가을이 왔다. 강렬한 햇볕이 내리쬐는 바다의 추억은 잠시 뒤로하고 청량한 가을 하늘 아래에서 여유롭게 산책하듯 즐기는 여행을 떠나보자. 여름이 아니어도 낭만적인 제주도의 섭지코지에서 포근한 노을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휘닉스 제주는 천혜의 자연 경관으로 평가받는 섭지코지를 품은 리조트다.제주의 푸른 바다를 비롯해 성산일출봉을 감상할 수 있는 뷰와 드넓은 산책로는 물론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억새가 만드는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단지 내 산책로에서는 염소들을 만나볼 수 있다.글라스하우스까지 좀 더 걸어가면 그랜드스윙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글라스하우스는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작품이다. 2층의 민트 레스토랑에서는 미슐랭 가이드의 인정을 받은 김진래 쉐프의 특별 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어 프로포즈 명소로 꼽힌다. 안도 타다오의 또 다른 건축물인 유민미술관은 프랑스 낭시 지역 유리 공예가 에밀 갈레, 돔 형제 등의 작품을 전시 중인 국내 최초 아르누보 미술관이다. '버섯램프'는 에밀 갈레 최고 전성기로 평가받는 1902년 작품으로 전 세계에 5점뿐이다.휘닉스 제주는 오렌지·블루·레드 3개의 콘도동과 회원제로 운영되는 최고급 프라이빗 별장 힐리우스를 운영 중이다.사계절 이용 가능한 온수풀과 사우나,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실내형 놀이공간 키즈플레이라운지는 투숙객이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특히 사계절 온수풀에서는 저녁노을과 제주 밤하늘을 바라보며 저녁 10시까지 야외 수영을 즐길 수 있다. 휘닉스 제주 관계자는 "제주의 억새 명소로 꼽혀 10월이면 은빛 물결이 장관을 연출하는 휘닉스 제주를 가을에 찾으면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단지를 산책하는 것만으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휘닉스 제주는 34평형 로얄객실과 식사, 모들 비어가든, 섭지코지 스탬프투어 등을 포함한 가을 여행 상품 '워킹인더네이처'를 지난달 선보였다.제주도행 비행기에 선뜻 오르지 못하는 여행자들을 위한 패키지도 있다. 아쉬운 대로 수도권에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상품들이다.켄싱턴호텔 여의도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한강 피크닉 패키지'를 내놨다. 객실 1박·피크닉 매트·피크닉 와인 2잔으로 구성했다.여의도 한강공원은 호텔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한강 전망을 바라보며 가을의 운치를 느끼기에 제격이다. 숙박 대신 짧은 시간 맛으로 가을을 만나볼 수 있는 곳도 있다.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의 루프탑 바·레스토랑 '닉스'는 가을을 맞아 신메뉴를 출시했다.최고급 한우 3종 부위를 구운 스테이크 플래터와 제철 식재료가 어우러진 '닉스 한우 플래터', '어텀 칵테일' 3종을 준비했다.이 중 '크림 체스트넛'은 밤을 이용한 따뜻한 크림 칵테일로, 가을 분위기를 담은 다크럼의 진한 향과 고소한 밤향이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판교 스카이라인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닉스에서 가을 숲을 바라보며 미식 여정을 즐길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0.06 07:00
연예

‘이벤트를 확인하세요’ 방민아, “전남친과 이별 여행? 이해 가능”

12일 오후 MBC 스페셜 드라마 ‘이벤트를 확인하세요’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행사에는 김지훈 PD, 이한준 PD, 배우 방민아, 권하운, 안우연이 참석했다. ‘이벤트를 확인하세요’는 헤어진 연인이 이벤트로 당첨된 커플 여행에 참여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감성 트립 멜로드라마다. 누구나 해 봤을 법한 보통의 연애와 이별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담아냈다. ‘이벤트를 확인하세요’를 통해 2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방민아는 ‘사람은 배신하지만, 식물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엄마의 말을 믿고 식물원 코디네이터가 된 발랄하고 엉뚱한 매력의 하송이 역을 맡았다. 5년의 연애 끝에 애인과 헤어진 하송이는 애인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제주도행을 결심한다. 방민아는 “실제 성격이 하송이와 그다지 비슷하지 않다. 하지만 역할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크진 않았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누구나 겪어본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만에 드라마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 이렇게 저의 나이와 비슷한, 사랑 이야기를 하게 돼 기쁘다. 제가 어렵지 않게 늘 고민할 수 있는 주제가 제 앞에 나타났을 때 반가웠고 욕심이 났던 거 같다. 감독님들을 뵙고 나서 더 욕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방민아의 열정에 이한준 PD는 극찬으로 화답했다. 이 PD는 “방민아씨는 ‘연기천재’라고 불렸다. 캐릭터, 애드리브 (등을) 준비해 온 것도 철저했다. 큰 도움을 얻었다”고 밝혔다. 방민아와 남배우들의 ‘케미’도 기대를 모은다. 하송이의 전 애인인 ‘박도겸’ 역을 맡은 권하운은 상대역인 방민아에 대해 “표정이 너무 많아 놀랐다. 보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갔다”며 “앞으로 로맨틱 코미디의 ‘치트키’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송이를 짝사랑하는 여행 가이드 서지강 역을 맡은 안우연은 “짝사랑하는 역할이 처음이었는데, 뒤에서 항상 바라만 보는 게 외로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4일 오후 9시 50분 MBC에서 첫 방송되는 토요드라마 ‘이벤트를 확인하세요’는 4부작으로 이뤄졌다. MBC는 드라마 극본 공모전 당선작들을 대상으로 기존 16부작으로 정형화돼 있던 틀에서 벗어나 드라마 편성의 다각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8.12 17:49
연예

도경완 퇴사에도 '슈돌'은 계속…도플갱어 가족 제주도行

'슈퍼맨이 돌아왔다’ 도플갱어 가족이 제주도에 갔다. 4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도경완과 연우·하영 남매는 제주도를 찾아 돌담길 산책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아름다운 제주도 풍경을 즐기며 걸어가던 중 하영이는 처음 맞아보는 제주도 바람에 “바람이 이상해요”라고 말하며 당황하기도 했다. 연우와 하영이는 길에서 돌하르방도 만났다. 반갑게 인사를 하고 지나가려는 가운데, 돌하르방이 움직이며 아이들을 따라왔고, 말까지 걸었다. 연우와 하영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돌하르방은 아이들에게 말까지 걸어 아이들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해진다. 또한 이들은 귤 농장을 찾아 귤 따기 체험을 즐겼다. 아이들 모두 두 팔 걷어붙이고 귤 따기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하영이는 귤 뚜껑까지 한 번에 제거하는 신개념 방식으로 귤을 따며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더해 1+1 귤 따기 스킬을 선보이며 남다른 재능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자신이 직접 딴 귤로 수레를 가득 채운 하영이는 직접 귤 개수 세기에도 나섰다. 앞서 열까지 세는 개인기를 선보였던 하영이가 한눈에 봐도 열 개가 훌쩍 넘는 귤 세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KBS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던 도경완은 2월 1일자로 KBS를 퇴사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도 즉시 하차할 것으로 여겨졌지만 4월 방송까지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0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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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집' 예지원, 송은이도 두손 두발 들게 한 예측불가 매력

예지원이 예측 불가 상황극으로 송은이를 당황하게 한다. 오늘(3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에는 송은이와 배우 예지원이 다시 한번 동갑 절친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제주도로 홈 투어를 떠난다. 송은이와 예지원이 찾은 제주 '우리집'은 옛집을 리모델링한 주택이다. 마당에 '야외 바'가 등장하는가 하면, 이색적인 소품까지 더해져 고급 리조트를 연상하게 한다. 그러나 집 내부는 감옥을 떠올리게 하는 간살문이 여러 차례 등장해 반전매력을 뽐낸다. 홈 투어 중 시작된 상황극에서 예지원이 동문서답하며 본인 할 말만 하자 송은이가 당황한다. 이를 지켜본 정상훈이 "송은이 씨가 상황극에서 밀리네요"라고 하고, 송은이는 "늘 예상하던 시나리오대로 가지 않는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진 상황극에서도 예지원은 송은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본인만의 스타일대로 막무가내 상황극을 진행한다. 결국 송은이도 "남의 얘기 안 듣는다. 자기 할 것만 하시는 분"이라며 두 손 두 발 다 든다. 제주 '우리집'의 집주인은 아이 교육을 위해 제주도행을 결정했다고. 또 집주인은 아이와 함께 제주살이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팁과 더불어 사춘기가 찾아온 딸과의 갈등 극복 방법, 신뢰를 다지게 된 이야기 등 다양한 경험을 공유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31 09:51
연예

[리뷰IS] '결혼작사 이혼작곡' 이태곤·송지인, 성훈·이민영 불륜의 서막

베일에 가려진 불륜 상대가 밝혀졌다. 21일 방송된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9회에서 베일에 가려져 있던 상훈과 이태곤의 불륜 상대를 공개했다. 극 중 성훈은 이민영, 이태곤은 송지인에게 마음이 끌렸다. 먼저 8회 엔딩에서 이민영(송원), 송지인(아미), 임혜영(남가빈)과 제주도행 비행기에 동승했던 이태곤(신유신)의 그녀는 송지인이었다. 두 사람의 처음 만남은 극 중 이태곤이 10개월 전 미국 LA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옆자리에 앉았을 때였다. 항상 식단 조절을 하는 아내와 달리 잘 먹는 송지인에게 끌렸고, 밤에 송지인은 이태곤의 다리를 피해 가려다가 넘어지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사과를 먹는 송지인의 모습을 보면서 이태곤은 입을 맞추는 상상을 하기도 했고, 이어 명함을 건네며 다음을 기약했다. 한국에 친척이 없다고 밝힌 송지인이 마중 나오기로 한 분이 갑작스럽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난감해하자 이태곤은 직접 송지인을 데려다줄 것을 자청했다. 아내에게는 비행기에서 동창을 만났다는 거짓말을 하며 동시에 아미와 식사를 즐겼다. 송지인의 집안까지 들어가게 된 이태곤은 작별 허그를 하는상상을 하기도 하며 파란을 예고했다, 성훈(판사현)의 묘령의 그녀는 열 살 많은 이민영(송원)이었다. 아내의 등쌀에 헬스클럽을 알아보던 성훈은 운동하는 이민영을 보고 끌렸다. 이어 백화점에서 만난 누군가를 목격한 후 눈물 어린 얼굴로 거리를 걷는 모습을 보고 아내와는 다른 매력을 느꼈다. 그런가하면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이가령(부혜령)은 술에 취해 술집에서 마주친 문성호(서반)에게 은근히 끼를 부리듯 과한 친근함을 보이며 의문을 드리웠던 상태. 여기에 그 술집에서 동료들과 웃으며 있다 문성호를 바라보자 물기 어린 눈빛을 드러낸 임혜영(남가빈), 그런 임혜영을 보며 굳은 표정이 된 문성호의 ‘묘한 마주침 투샷’이 엔딩으로 담겨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방송은 토요일, 일요일 밤 9시.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2.21 10:41
연예

'나혼자산다' 장도연 제주도行, 농부 남사친 만난다

장도연이 농가 일손을 돕기 위해 제주도로 향한다. 12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장도연은 대학교 동아리 친구를 만나기 위해 먼 길을 떠난다. 장도연은 남사친에 대해 “제 인생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분”이라고 설명하며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오랜만의 재회에 장도연은 재잘재잘 쉴 틈 없는 토크로 ‘찐친’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장도연은 2000평이라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당근밭에 도착, 의욕을 불태우며 농부 남사친의 일손 돕기에 나선다. 장도연은 손이 닿는 대로 당근을 뽑으며 백발백중 ‘당근 사냥’에 성공하지만,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업무에 지친 기색을 드러낸다. 하지만 3시간에 걸친 고된 노동마저 잊게 만드는 아름다운 제주도의 정취에 취하기 시작, 힐링을 만끽한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광활한 농장 한가운데서 여유로운 새참도 즐긴다. 장도연은 “여기서는 흙 퍼먹어도 맛있겠다”라고 흡족함을 드러내며 컵라면부터 머릿고기, 싱싱한 생당근까지 먹었다. 또한 농촌에 완벽히 동화된 장도연은 무아지경 막걸리 먹방으로 소소한 행복을 즐겼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11 09:43
경제

휴가철 주말 오사카행 티켓이 왕복 12만원? '땡처리' 속출하는 일본 항공권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여행 자제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일본행 비행기 티켓 가격이 추락하고 있다.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에도, 주말을 앞두고 출발하는 일본 주요 여행지 항공권 가격이 왕복 10만원 초반대까지 떨어졌다. 일본을 주요 노선으로 삼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는 "이미 예약한 항공권을 취소하는 사례는 사실상 많지 않다"며 애써 표정을 관리하지만, 극성수기에 '땡처리' 수준까지 뚝 떨어진 항공권 가격 앞에서 시름을 삼키고 있다. 금요일 출발 오사카행 왕복 티켓 '13만원'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은 휴가철이다. 짧게는 2박 3일, 길게는 일주일간 해외여행을 떠나는 피서객이 늘어난다. 일본은 바캉스 시즌에 전통적으로 인기 여행지로 꼽힌다. 3~4시간 미만 거리로 가깝고, 물가도 비싸지 않아 7~8월 일본행 비행기 티켓은 비성수기 시즌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하지만 올여름은 다르다. 7월의 한복판이지만 일본 주요 여행지 항공권 가격이 폭락했다. 15일 오전 기준으로 19일부터 오사카행 2박 3일 왕복 항공기 티켓 가격은 12만4800원에 그쳤다. 후쿠오카는 10만6000원, 오키나와는 13만9706원이다. 금요일인 19일은 토요일과 일요일을 활용할 수 있어 휴가객들이 선호하는 요일이다. 평일 일본행 비행기는 더 저렴하다. 17일부터 2박 3일 일정의 오사카행 티켓은 카드 할인을 받을 경우 최저 12만3600원에 인천과 오사카를 왕복할 수 있다. 후쿠오카도 같은 기간 평균 10만원대, 카드 할인의 경우 9만3100원에 왕복이 가능하다. 일본 어디를 가든 평균 13만원에서 14만원이면 왕복 비행기 티켓을 구할 수 있다는 뜻이다.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밑도 끝도 없이 떨어지는 일본 항공권 가격을 공유하는 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중고 거래 및 각종 사용 후기 등을 공유하는 사이트에는 "LCC가 늘어나면서 일본 항공권은 원래 싸지만, 성수기에도 (가격이) 추락하고 있다. 요즘은 10만원 미만이 대세고, 조금 더 찾아보면 5만원 미만 비행기 티켓도 있다"며 인증샷이 올라왔다. 이 사진에는 17일부터 2박 3일 일정의 규슈행 항공권이 3만7100원으로 기재돼 있다. 국내 제주도행 비행기 티켓이 일본행 항공권과 비슷하거나 비싸다. 오는 19일부터 2박 3일간 제주행 비행기 티켓은 일부 특가 상품의 경우 최저 11만9900원이고, 평균 17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제주도보다 먼 일본에 가는 것이 더 싸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LCC 업계 비상…"길어지면 타격" 일본은 국내 LCC 업계를 먹여 살리는 주요 노선으로 꼽힌다.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LCC의 매출 기준, 일본 노선의 비중은 평균 25% 안팎을 차지한다.제주항공 26%, 진에어 24%, 티웨이항공 30%, 이스타항공 30% 순이다. 업계 1위 제주항공은 국제선 노선 68개 중 22개가 일본행 노선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1분기에만 일본 노선을 통해 933억원을 벌었다. 이는 1분기 전체 매출 3929억원의 24%에 달하는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78억원)보다 55억원 늘어난 규모다.하지만 불매운동이 길어지지면서 사전에 예약한 일본 여행 일정을 취소한 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인증샷을 올리는 분위기가 확산하자 좌불안석이다.A항공사의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우리 항공사는 대량 취소는 없다. 일정 변경 등은 있겠지만, 이번 일본 이슈와 맞물려 볼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언론 등에서) 분위기를 그쪽으로 이끌어 가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조심스럽게 전했다.그러나 국내 LCC 항공사의 경우 오사카·후쿠오카·삿포로 등에 가려던 단체 여행객 200여 명이 항공편 예약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를 긴장시켰다.A항공사 관계자는 "단체 고객의 경우 공무원 등 특정 직업을 가진 그룹도 있다. '이런 시국에 일본으로 가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취소한 것 아닐까' 예상해 본다. 하지만 개인 고객들은 큰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본행 항공권 가격이 떨어진 것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인정하는 분위기다.B항공사 관계자는 "여행사들이 들고 있던 티켓이 다시 항공사로 대량 넘어오면서 가격이 떨어진 것 아닌가 싶다"고 귀띔했다. 대형 여행사들이 잡았던 티켓을 반환하는 사례가 적지 않게 있다는 것이다.하나투어·모두투어·노랑풍선 등 주요 여행사 주가가 나란히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것도 이런 분위기에 영향받은 탓이다.일부에서는 불매운동과 일본 여행 취소가 늘어날 경우 LCC 업계가 2분기 실적 감소는 물론이고, 3분기 실적까지 타격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사드로 인한 한중 외교 갈등 과정에서 양국 간 항공 여객이 30% 감소한 사례가 있어 일본 여행 수요 감소가 펀더멘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7.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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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잘봐줘 JBJ' 룸메들 팬찾아 삼만리…"팬이 부르면 어디든 간다"

JBJ 용국X현빈·대현X동한·상균X켄타가 룸메이트를 결성 후 팬들을 찾아 여행을 떠났다.28일 네이버 V라이브에서는 '잘봐줘 JBJ'가 방송, JBJ의 숙소 입성기가 그려졌다.안방 다음으로 채광이 좋은 방의 선호도가 높았다. 그럼에도 불구 동한은 안방 맞은 편 방을 선택했다. 여기에 대현이 들어오며 둘은 룸메이트가 됐다.상균은 켄타와 한 방을 쓰게 됐다. 이날 용국과 현빈은 이들에 앞서 안방을 차지했다. 이들은 들어오자마자 짐을 풀면서 룸메이트와 대화를 이어갔다.다음날 오전 7시 제작진은 JBJ를 '제비 몰러 나간다'라는 BGM으로 깨웠다. 켄타가 1등으로 기상해 상균이 마지막으로 기상했다.이들 앞에는 제비 알이 있었고, 그 곳엔 미션이 있었다. 미션 내용은 룸메이트끼리 한 팀이 되어 제비 알 속 미션을 수행하라는 거였다. 성공하면 선물이 있었다.켄타와 상균의 미션은 '섬'이었다. 태현은 심사숙고 끝에 제비 알 한 개를 골랐고, 그 안의 미션엔 '여고'라고 써져 있어 동한의 힘을 솟게 만들었다. 이에 동한은 옆에 있던 턱걸이에서 파워 근력을 선보였다. 현빈은 박력있게 제비 알을 깼고, 미션지에는 '해외'가 써져있어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제작진은 '섬'을 뽑은 켄타와 상균을 공항으로 데려갔고, 이들은 제주도행 티켓을 발권했다. 제주도행을 확정 짓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7.09.2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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