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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 12일 컴백..이별 발라드 '끝이라고 말할 것 같았어'

황치열이 가을밤을 쓸쓸하게 물들인다. 1일 소속사 텐투엔터테인먼트는 "황치열이 오는 12일 새 싱글 '끝이라고 말할 것 같았어'를 발매하고 컴백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발매한 미니앨범 'Be My Reason'(비 마이 리즌) 이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황치열 고유의 음악적 색깔과 독보적인 가창력, 섬세한 감성을 녹여낸 이번 신곡 '끝이라고 말할 것 같았어'는 많은 이들의 공감대를 진하게 자극하며 가을밤을 쓸쓸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앨범의 뮤직비디오는 제주도 올로케이션으로 제작돼 감각적인 영상미와 감성적인 무드를 극대화했다. 아름다운 제주도의 풍광과 황치열의 애절한 보이스가 어우러지며 짙은 여운을 안길 전망이다. 황치열은 2017년 발매한 생애 첫 미니앨범 'Be ordinary'(비 오디너리)의 타이틀곡 '매일 듣는 노래'로 가요계 정상을 차지하며 국내 대표 발라더로 등극했다. 특히 '안녕이란', '되돌리고 싶다', '별, 그대', '그대가 내 안에 박혔다', '이별을 걷다' 등 믿고 황치열 표 감성 발라드로 국내외 음악팬들을 사로잡았다. 이 외에도 드라마 OST에 참여한 것을 비롯해 '싸이월드 BGM 2021' 등 다양한 음악 프로젝트를 통해 다채로운 음악 행보를 펼쳤다. 음원은 12일 공개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0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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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고두심X지현우, 33살차 멜로 주인공다운 짙은 감성

영화 '빛나는 순간(소준문 감독)'의 고두심, 지현우가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 7월호를 통해 과감하고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제주 해녀 진옥(고두심)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의 특별한 사랑을 다룬 영화 '빛나는 순간'의 고두심, 지현우 그리고 소준문 감독이 얼루어 코리아 7월호를 통해 또 한 번의 변신을 선보인다. 파주의 명필름 사옥에서 촬영된 이번 화보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고두심과 지현우의 파격적이고도 색다른 모습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두심은 극 중 물질도, 성질도 1등인 제주 해녀 진옥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벗어 던지고, 짙은 화장과 과감한 스타일링으로 독보적인 매력을 꺼내 보인다. 스타일에 걸맞는 감성 짙은 눈빛과 카리스마는 고두심의 49년 연기 내공을 다시 한번 확인케 한다. 지현우 역시 국민 연하남의 이미지가 아닌, 절제된 감성이 돋보이는 모습들로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영화에 대한 두 배우의 남다른 마음가짐부터 제주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 촬영지에서의 에피소드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고두심은 “내 고향 제주도의 정신과 혼이 깃들어 있는 영화이기도 해서 더 특별하다. 열심히 알리고 싶다. 사랑 이야기라는 점도 그렇고 제주도 방언도 푸짐하게 쓸 수 있으니 더 좋았다. 내가 연기한 진옥은 나이가 많지만 여자로서의 끈을 놓지 않은 인물.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은 원래 그런 걸 초월하는 거 아닐까 그렇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지현우는 “진옥과 경훈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내가 잘 표현해서 관객들에게 이들의 감성과 관계를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와 성별을 다 떠나서, 사람이 사람에게 설렘을 느끼고 두근거림을 느끼는 건 죽을 때까지 영원한 감정이 아닐까 생각했다”라며 어려운 감정선을 지닌 경훈이라는 인물을 선택하게 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두 배우의 파격적인 변신이 빛나는 공개한 영화 '빛나는 순간'은 오는 6월 30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2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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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빛나는 순간' 지현우 "33살 나이차 멜로, 시나리오 받고 3주 고민"

영화 '빛나는 순간'의 배우 지현우가 33살 나이차 멜로 시나리오를 받고 떠올렸던 고민들에 관해 이야기했다. 지현우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평창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시나리오를 받고 출연 결정까지 한 3주 정도 걸렸다. 읽고 고민하다가 제주도 한번 갔다 오고 그러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나리오가 좋다고 생각했다. '나는 이해할 수 있다. 보시는 관객이 이해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며 "제주라는 곳에서 올로케이션 촬영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존경하는 고두심 선배와 촬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택하게 됐다"고 했다. '빛나는 순간'은 제주 해녀 펴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의 특별한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성소수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올드 랭 사인'(2007)으로 제31회 끌레르몽 페랑 국제영화제 국제 경쟁작으로 선정, 토론토, 멜버른 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는 소준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지현우가 연기한 한경훈은 제주 해녀 진옥을 취재하기 위해 서울에서 제주로 내려와 완강히 촬영을 거부하는 그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진옥이 자신과 같은 상처를 가졌음을 알고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된다. 세대를 뛰어 넘는 파격적인 사랑을 선보이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현우는 '빛나는 순간' 출연을 결심하며 또 한 번 소신을 드러냈다. '빛나는 순간'은 오는 6월 30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명필름 2021.06.2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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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70대" 고두심·윤여정·나문희, 할메니얼 전성시대

공로상? 창창하게 빛나는 현역이다. 70대 배우들의 눈부신 활약이 연일 박수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할머니 배우'를 위한 상은 공로상뿐이던 시대가 지나갔다. 최근 고두심, 윤여정, 나문희 등 70대 배우들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할머니'와 '밀레니얼'을 합친 '할메니얼' 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바야흐로 할머니들의 전성시대가 열렸다. 고향 제주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찍은 영화 '빛나는 순간'에서 해녀 역을 맡아 깜짝 멜로 열연을 펼친 고두심을 비롯해 '미나리'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 그리고 '아이 캔 스피크' 등 웰메이드 작품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나문희의 존재감이 연일 주목도를 높인다. '빛나는 순간'은 제주 해녀 진옥(고두심)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의 특별한 사랑을 다룬 영화로, 고두심은 제주의 역사를 온몸으로 겪어낸 해녀 진옥 역을 맡아 소준문 감독으로부터 “고두심의 얼굴이 곧 제주의 풍광”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배우 지현우와 함께 멜로 연기를 선보이는, 큰 용기가 필요했을 결정을 내린 그는 세대를 뛰어 넘는 교감과 위로, 치유의 과정을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 '윤스테이' 등을 통해 예능계도 접수한 윤여정은 '미나리'에서의 열연으로 아시아 최초 미국·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석권하며 새 역사를 썼다. 그는 극 중에서 미나리 씨앗을 가지고 미국 땅을 밟는 할머니 순자 역으로 미국 저예산 독립 영화에 출연하는 과감함을 보여줬다. 오스카레이스에서 보여준 그의 말과 행동은 ‘윤며들다’라는 신조어를 낳으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나빌레라'로 시니어 대표 배우로 각인된 나문희는 지난 2017년 개봉한 '아이 캔 스피크'에서 위안부 피해자 나옥분 역을 맡아 최고령 나이로 그 해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최우수여자연기상 등 각종 국내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최근에는 핫하고 트렌디한 CF 모델로도 나서 주목받고 있는 중이며, 국내 최초 뮤지컬 영화를 표방하는 '영웅' 개봉도 준비 중이다. 나이를 초월, 스크린을 넘어 한국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70대 여배우들의 용감한 행보는 업계와 수 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1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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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순간', 고두심X지현우 파격 멜로 탄생하기까지

고두심, 지현우 주연의 영화 '빛나는 순간(소준문 감독)'이 프로덕션 스토리를 16일 공개했다. 제주 해녀 진옥(고두심)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의 특별한 사랑을 다룬 영화 '빛나는 순간'이 100% 제주 올로케이션 촬영의 치열함이 고스란히 담긴 제작기를 공개했다. '빛나는 순간'의 제작진은 공통적으로 촬영 중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제주의 날씨를 꼽았다. 홍초롱 조명감독은 “제주의 날씨는 분 단위로 변한다. 정말 감당하기 힘든 순간들이 있었다. 바람이 너무 세서 장비 자체를 쓸 수 없는 상황들이 많았다. 최대한 제주 날씨와 밸런스를 맞춰 가면서 촬영을 했다”며 제주 촬영의 고충에 대해 설명했다. ‘제주 영화’를 완성하기 위해 제작진이 들인 공 또한 상당했다. 8년 전 제주도로 이주해 살고 있는 하명미 프로듀서의 지휘 아래 감독, 배우를 비롯한 모든 제작진이 두 달여의 시간 동안 제주에 머물며 촬영이 진행됐다. 영화 '지슬'의 양정훈 촬영 감독은 특화된 지역을 찍을 때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라며 “그 지역에 계신 분들이 영화를 봤을 때 이질감이 없게 느껴져야 한다. 이 부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으며, 홍지연 미술 감독은 “영화의 전체적인 컨셉은 부조화 속의 조화다. 도심과 촌, 바다와 숲, 나이 든 여자와 젊은 남자. 이 모든 것들이 지리적으로, 환경적으로 반대적이고 이질적이지만, 그 부분들이 서로 어우러지는 순간들이 있다. 그 순간을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도록 컨셉을 잡았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김주영 분장실장은 '빛나는 순간'의 분장 컨셉이 ‘자연스러움’이었다고 밝히며, “현지 해녀들과 배우들이 함께 등장해도, 이질감 없이 느껴지길 바랐다”고 언급했으며, 이은주 의상실장 역시 “극중 진옥의 의상은 영화의 주요 배경이 되는 숲과 바다에 어울리는 색감들을 중점에 두었고, 실제 해녀 삼춘들과 있어도 어색하지 않도록 톤을 조정했다”고 말해, 진정성 있는 ‘제주 영화’를 완성하기 위해 기울인 스탭들의 치열했던 노력을 짐작케 했다. 제주 올로케이션 촬영으로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고스란히 담아내 감동을 배가시킨 영화 '빛나는 순간'은 오는 6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1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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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순간', 고두심·지현우 파격 로맨스 탄생하기까지

영화 '빛나는 순간(소준문 감독)'이 생동감 넘치는 제작 과정을 담은 제작기 영상을 9일 공개했다. 제주 해녀 진옥(고두심)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의 특별한 사랑을 다룬 영화 '빛나는 순간'이 생동감 넘치는 제작 과정을 담은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제주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들과 빛나는 열연으로 영화를 완성시킨 배우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다. 해녀와 여성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던 소준문 감독은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고두심을 진옥 역으로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고두심은 시나리오를 받은 후 “제주도가 배경이고, 해녀들이 제일 많고, 그들이 숨쉬는 과정을 다룬 영화라 내가 적역이라고 생각했다”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밝혔다. 또한 제주 해녀 진옥으로 완벽하게 분하기 위해 수영을 다시 배우고, 거칠게 파도가 치는 바다 한 가운데서도 물질을 직접 소화하는 등 남다른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그의 열정에 감동한 소준문 감독은 “이 영화는 고두심이 없으면 못 만들어지는 영화”라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두심과 함께 세대를 뛰어넘는 호흡을 선보인 지현우 역시, 경훈이라는 인물을 소화하기 위해 캐릭터에 대한 공부를 멈추지 않았다.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과감한 파마 스타일을 소화, 외형적인 변화를 주기도 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기존의 멜로 드라마 속 멋진 남자주인공이 아닌, 때론 찌질하고, 때론 못나 보이는 모습까지 과감하게 표현하기 위한 노력을 밝혔다. 이에 지현우는 “앞으로 배우를 하는 데 있어서 한층 더 성장하게 해 준 영화”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고두심과 지현우는 촬영 현장에서 친구처럼, 가족처럼 얘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현장의 분위기를 이끌었고, 늘 솔선수범하며 현장의 스탭들을 감동시켰다. 나이차, 지역차에 대한 세대 간의 넘어설 수 있는 감정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했던 소준문 감독의 바람처럼 관객들에게 진정한 사랑에 대한 유의미한 질문을 던지며, 위로와 치유의 순간을 선사한다. '빛나는 순간'은 6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0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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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X지현우 특별한 사랑 '빛나는순간' 6월30일 개봉[공식]

제주 해녀의 빛나는 순간을 담았다. 영화 '빛나는 순간(소준문 감독)'이 30일 개봉을 확정짓고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빛나는 순간'은 제주 해녀 진옥(고두심)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의 특별한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제주 해녀 진옥과 다큐멘터리 PD 경훈의 아름답고도 빛나는 순간들이 담겨 있다. 진옥은 해녀 수트를 입고 환하게 미소 짓는 스틸을 통해 물질도, 성질도 최고인 그의 모습을 기대하게 만든다. 진옥은 자신의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서울에서 내려온 PD 경훈이 성가시지만, 그를 만나면서 잊고 있었던 감정들을 하나 둘 꺼내기 시작한다. 경훈과 함께하며 설레하는 진옥의 표정들은 답답한 고무옷 속에 숨겨져 있던 소녀 같은 모습을 엿보게 만든다. 두 사람은 해녀 작업장에서 해녀들과 하나가 되어 노래를 부르고,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진옥이 좋아하는 숲을 걷고, 상사화를 보며 미소 짓는 등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을 통해 앞으로 이들이 마주할 빛나는 순간들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서로의 상처를 공유하고, 위로하며 하나가 되는 진옥과 경훈의 스틸은 아름답고도 애틋한 모습을 담으며 영화 속 그들이 그려낼 사랑의 형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제주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돼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제주의 역사, 해녀의 삶에 대한 남다른 시선을 담은 '빛나는 순간' 30일 관객과 만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0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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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순간' 소준문 감독 "제주 해녀·여성의 삶 관심 부탁"

소준문 감독이 '빛나는 순간' 기획 의도를 밝혔다. 영화 '빛나는 순간(소준문 감독)'은 제주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되어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제주의 역사, 해녀의 삶에 대한 남다른 시선을 담은 작품이다. '올드 랭 사인' '알이씨REC' '연지' 등 우리 사회의 시선에서 소외된, 다양한 형태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해 온 소준문 감독은 '빛나는 순간'을 통해 제주 해녀의 삶과 사랑에 시선을 돌렸다. 소준문 감독은 한 해녀와 우연한 만남으로 '빛나는 순간'의 이야기를 구상하게 됐다. 소준문 감독이 만난 해녀는 그가 알고 있던 거친 파도와 싸우는 강인한 여성의 이미지와는 또 다른 모습이었다. 섬세하고, 감정이 풍부한 소녀적인 매력을 지닌 사람이었고. 감독은 해녀들과의 대화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느꼈고, 해녀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로 결심했다. 그 동안 제주 해녀를 소재로 한 영화들이 있었지만, 제주 해녀의 삶을 제대로 다룬 극 영화는 없었다. '빛나는 순간'은 평생 물질을 하며 생계를 책임져 온 70세 해녀 진옥과 30대 다큐멘터리 PD 경훈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다. "제주 해녀, 여성으로서의 삶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소준문 감독의 바람처럼, '빛나는 순간'은 제주 해녀의 운명론적인 삶부터 인간적인 내면의 감정까지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제주의 딸, 국민배우 고두심은 주인공 진옥을 통해 척박한 땅 제주에서 삶을 개척하고, 평생 물질에 몸 바쳐 사랑이라는 감정은 잊고 살았던 보통의 제주 해녀들의 모습을 대변한다. '빛나는 순간'은 현실감 있고 생동감 넘치는 해녀들의 삶을 통해 관객들에게 진짜 제주 해녀 영화의 진수를 보여줄 전망. 6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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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순간', 6월 개봉…고두심·지현우 파격적 사랑 이야기

고두심, 지현우 주연의 영화 '빛나는 순간(소준문 감독)'이 6월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예고편을 24일 공개했다. '빛나는 순간'은 제주 최고의 해녀 진옥(고두심)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 고두심은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자신의 고향인 제주를 대표하는 해녀들을 다룬 영화이기에 이 영화의 주인공은 본인이어야 함을 자임했다. 그는 자신의 어린 시절 기억을 꺼내 제주 해녀의 삶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고, 평생 물질 밖에 몰랐던 해녀에게 다가온 사랑의 순간들을 섬세한 연기로 완성시켰다. 어떻게 보면 파격적일 수 있는 사랑 이야기지만, 고두심은 두려움 없이 출연을 결정하였고 “이 영화를 통해 내 인생에도 빛나는 순간을 맞이했다”라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공개된 예고편은 제주 해녀 진옥에 대한 소개로 시작한다. 물질도 성질도 당해낼 자가 없는 제주 최고의 해녀 진옥과 그를 취재하기 위해 서울에서 내려온 다큐멘터리 PD 경훈은 첫 만남부터 삐걱거린다. 자신의 다큐멘터리 촬영을 완강하게 거부하는 진옥과 포기하지 않고 그의 곁을 맴도는 경훈. 두 사람은 점차 가까워지기 시작하고, 경훈의 “’제주도 말로 당신을 사랑합니다’가 뭐예요?”라는 물음은 두 사람에게 어떤 사랑이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예고편 속에 흐르는 아이유의 '밤편지'는 진옥과 경훈 사이의 애틋한 감성을 더욱 배가시키며, '빛나는 순간'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제주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되어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제주의 역사, 해녀의 삶에 대한 남다른 시선을 담은 영화 '빛나는 순간'은 6월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2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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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오마이걸, 미친듯이 설레는 '던 던 댄스'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지난해엔 오마이걸(OH MY GIRL)에 살짝 설렜다면, 올해는 푹 빠질 시간. 오마이걸이 극강의 발랄함과 활기참으로 매력 발산을 시작했다. 오마이걸은 10일 오후 6시 여덟 번째 미니 앨범 'Dear OHMYGIRL'(디어 오마이걸)을 발매했다. 지난해 각종 차트를 휩쓸고 누적 스트리밍 1억을 넘긴 '살짝 설렜어(Nonstop)' 이후 1년 1개월만 컴백. 음원 대박 이후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 잡은 이들은 신보 타이틀곡 '던 던 댄스'(DUN DUN DANCE)로 오마이걸 매력을 제대로 보여준다는 각오다. 팀명을 넣은 앨범명 '디어 오마이걸'은 오마이걸이 이번 앨범을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지 엿볼 수 있게 한다. 단단한 각오로 지난 성공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도 엿보인다. 멤버들은 "'살짝 설렜어'로 우리를 알게 된 분들에겐 자기소개서 같은 음반"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데뷔 7년차가 된 멤버들의 성장도 들어 있다. 소속사는 "약 6년의 시간을 함께 걸어온 일곱 멤버들이 수채화 물감으로 서로를 그려내듯 투명하고 다채로운 시각으로 풀어낸 총 6개의 트랙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던 던 댄스'는 뉴 디스코 스타일의 장르다. 펑크와 트랩을 오가는 다이내믹한 변화가 귀를 흥미롭게 자극한다. 미미의 파워풀한 랩이 다른 멤버들의 보컬을 오가면서 독특한 조화를 이룬다. 마냥 신나는 노래는 아니다. 효정은 "오마이걸하면 감성이다. 아련함과 애틋함이 녹아 있다"고 리스닝 포인트를 짚었다. 뮤직비디오와 노랫말엔 평범하지 않은 대상을 사랑 혹은 동경하는 내용이 담겼다. '어차피 작은 점일 뿐야/ 보석 같은 아이야/ 몇 발짝 멀리 떨어져서 바라보면 돼/ 우린 dancing on fire...넌 평범한데 뭔가 달라 왠지묘한 구석이 있네/ 난 가려져 있는 게 보여/ 우린 모두 이상해 조금씩은 yeah/ 사람을 가장한 낯선 존재들처럼 oh baby/ yeah 놀라지 않아 괜찮아 좀 더 가까이 와/ 다른 시선 따위 다 잊어버려 우리/ 늘 복잡한 저세상과 기대에서 벗어나 oh tonight' 뮤직비디오는 제주 올로케이션 촬영으로, 따뜻한 햇살 속에 환한 미소의 멤버들을 돋보이게 했다. 아린은 "최대한 마음 편하게 즐기려 한다. 무대 위에서 멤버들 간의 케미와 오마이걸만의 매력을 잘 봐달라"고 당부했다. 효정은 "1년 1개월만에 나온 만큼 무대에 대해 준비를 많이 했다. 보여주는 날이 왔다니 정말 신기하고 기분이 좋다"고 컴백 활동을 기대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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