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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정은순부터 김연경까지...한국 선수단 얼굴 맡은 역대 개막식 기수들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 기수로 '육상 아이콘' 우상혁과 '베테랑 올림피언' 김서영이 선정됐다. 한국 선수단 얼굴로 나선 역대 기수들의 면모도 관심이 모인다. 대한체육회는 2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퐁텐블로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한국 선수단 사전 캠프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 공개 행사에서 우상혁과 김서영이 개회식 기수를 맡는다"라고 전했다. 이번 파리 올림픽은 이전 개회식과 달리 사상 최초로 야외에서 진행된다. 센강을 따라 참가국 선수단이 탑승한 배로 수상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기수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관심이다. 우상혁은 현재 한국 스포츠 대표 스타다. 불모지였던 높이뛰기 종목에서 세계 톱랭커로 자리했다. 김서영은 2012 런던 올림픽을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4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는 한국 수영 간판이다. 기수 선정은 기본적으로 각 종목 일정을 고려한다. 이 점을 고려해도 항상 상징성이 있는 선수가 선수단 선봉에 섰다. 바로 전 대회였던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배구 여제' 김연경과 '제2의 박태환'을 넘어 시대의 마린보이로 올라선 황선우가 맡았다. 당시 개막식은 코로나 시국 탓에 관중이 거의 없는 상태로 진행됐다. 김연경과 황선우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장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펜싱 간판이었던 구본길이 기수를 맡았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이끈 선수로 준수한 외모까지 더해 스타덤에 오른 선수였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유럽 무대를 평정한 핸드볼 스타 윤경신(현 두산 핸드볼팀 감독)이 맡았다. 그는 독일 리그에서 득점왕 7번을 차지했다. 닉 윤이라는 애칭으로 핸드볼 인기가 많은 유럽에서 한국을 빛냈다. 앞서 2010년 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기수를 맡았던 그는 이후 "큰 키(2m3㎝) 덕분에 기수를 했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2008년 열린 베이징 올림픽에선 남자유도 100㎏ 간판이었던 장성호가 맡았다. 이전 올림픽에서 은메달, 2006년 열린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며 한국 유도를 빛낸 선수였다. 2000 시드니, 2004 아테네 올림픽은 남북 공동 입장으로 나섰다. 남한이 여자 기수, 북한이 남자 기수를 내세워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했다. 시드니 대회에선 농구 스타였던 정은순이 북한 유도대표팀 감독 박정철과 호흡했다. 키(1m85㎝)가 큰 정은순과 어깨 높이를 맞추기 위해 기수가 바뀌었다는 후문이다. 아테네 대회에선 배구 선수 구민정이 나섰다.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선 배구 선수였던 최천식이 기수를 맡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7.22 14:17
스포츠일반

제2의 박태환 대신 ‘김우민’으로…도하에서 못했던 세리머니, 파리에서 선보인다 [별★별 파리]

한국 수영 역사에서 남자 자유형 400m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역대 올림픽 수영에서 나온 4개의 메달 가운데 유일하게 금메달이 나온 종목이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 당시 박태환이었다. 한국 수영의 올림픽 메달 4개 모두 박태환의 결실이었는데, 그도 최정상에 오른 건 자유형 400m뿐이었다. 같은 대회 자유형 200m, 2012 런던 올림픽 자유형 200m·400m에선 은메달을 땄다.자연스레 박태환의 주 종목이자 유일한 올림픽 금메달 종목인 자유형 400m 선수들에겐 '제2의 박태환'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그동안은 눈에 띄는 결실을 본 선수가 좀처럼 나오지 않았으나, 16년 만에 많은 이의 기대와 주목을 받는 선수가 있다. 2024 파리 올림픽 자유형 400m 메달에 도전하는 김우민(23·강원도청)이다.황금세대로 불리는 수영 대표팀 내에서도 김우민의 상승세는 가장 가파르다. 2년 전만 하더라도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던 그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400m와 800m, 계영 800m 3관왕을 달성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따내며 수영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박태환 이후 13년 만이자 한국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달았다.단순히 성적뿐만이 아니다. 피나는 노력을 거쳐 기록을 단축하고 있다는 점이 김우민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실제 지난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3분45초대였던 김우민의 기록은 1년 뒤 후쿠오카 대회에서는 3분43초대까지 줄었다. 지난 2월 도하 대회에선 3분42초71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고의 컨디션이 아닌데도 이뤄낸 성과여서 더욱 값졌다.나아가 파리 올림픽 개막을 한 달여 앞둔 지난달 모나코에서 열린 2024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3차 대회에서 김우민은 3분42초42로 개인 최고 기록을 또 경신했다. 지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박태환이 세웠던 한국 기록(3분41초53)도 가시권으로 들어왔다. 남은 기간 컨디션을 더 끌어올리면, 새로운 한국 기록과 함께 12년 만의 한국 수영 올림픽 메달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자신감도 넘친다. 김우민은 “파리 올림픽은 굉장히 특별하다.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욕심도 많이 생긴다. 시상대에 올라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같다”며 “아시안게임부터 세계선수권까지 많은 경기를 치렀고, 올림픽에 맞춰 큰 그림을 그려왔다. 그 그림대로 차근차근 밟고 나아가고 있다. 기대되고, 설레기도 한다”고 했다. '제2의 박태환'이라는 수식어를 의식하지 않는 것도 자신감의 일환이다. 오롯이 자신에게만 집중해 김우민만의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는 의지다. 그는 “('제2의 박태환'이라는 수식어에) 별다른 생각은 없다. 박태환 선수를 따로 생각하기보다 제 기록, 제 경쟁 상대들에게만 신경 쓰고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파리 올림픽 자유형 400m 메달을 욕심내는 이유는 또 있다. 이번 대회 수영 대표팀은 물론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김우민은 “내가 수영 대표팀 첫 경기다. 좋은 스타트를 끊는다면, 다른 선수들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더 욕심이 나는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물론 시상대에 오르기 위해 이겨야 할 경쟁자들이 많다. 당장 독일의 루카스 마르텐스는 3분40초33의 기록을 세웠다. 이밖에도 일라이자 위닝턴(3분41초41) 새뮤얼 쇼트(3분41초65·이상 호주) 등 올해 기록이 김우민을 앞서는 선수들이 있다. 그래도 김우민의 상승곡선이 워낙 뚜렷한 만큼, 올림픽에서 반전을 이뤄낼 가능성은 충분하다.김우민은 지난 2월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 금메달 직후 제대로 된 세리머니를 펼치지 못했다. 워낙 치열했던 레이스였던 데다 스스로도 놀란 결과였기 때문이다. 이후 김우민은 귀국길에서 “세리머니를 못 해서 살짝 억울한데, 올림픽을 위해 아낀 걸로 하겠다”라며 웃어 보였다. 그때 못했던 세리머니를, 오는 27일 자유형 400m 결승에서 선보일 일만 남았다.김명석 기자 2024.07.05 06:31
연예일반

김대호, 한석준 2층 주택 보고 “회사 나가면 살 수 있나?” 감탄 (구해줘 홈즈)

김대호 아나운서가 한석준의 집을 보고 감탄했다. 31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아나운서 김대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 전 수영선수 박태환, 가수 조현아가 인턴 코디로 출연했다. 이날 출연진들을 “요즘 김대호가 대세”라며 그를 반겼다. 그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복면가왕’까지 출연, 최근 가장 사랑받는 아나운서로 등극 됐기 때문. 여기에 ‘아나운서계 기안 84’ 혹은 ‘제2의 전현무’라는 별명까지 김대호는 자유로운 영혼에 주변의 신경을 쓰지 않는 솔직함으로 화제다. 잠시 뒤 부동산과 관련된 이야기가 오고 갔다. 김숙은 “사실 무서웠던 게 예전에 어떤 동네에서 집을 봤는데 10분 뒤 한석준한테 전화가 왔다. ‘너 그 동네에서 집 봤나?’라고 하더라 부동산을 꽉 쥐고 있다”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당황한 한석준은 “우리 동네여서 잘 아는 거다”라고 해명했다. 김대호 역시 집에 관심이 많았는 데 그는 ‘아나운서들이 집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지 않냐”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직장 생활하면서 지칠 때 집에 들어가서 무선 충전기에 저를 충전시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대호 보다 선배인 한석준이 “다 괜찮다. 발음만 틀리지 마라”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나운서 출신인 한석준은 회사에 있을 때 좋은 점을 언급하면서 “정규직이라 대출이 잘 나온다. 이자율도 좋다. 퇴사 후에는 상환한 거나 이자율을 올려야 한다고 전화가 온다”라고 솔직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에 김대호는 “그래서 전 (회사) 나갈 생각을 안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한석준이 연희동에 위치한 2층 주택에서 4년째 살고 있다고 고백, 마당이 있는 한석준의 주택을 본 김대호는 “(회사) 나가면 살 수 있는 거냐”라며 부러워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01 10:23
스포츠일반

자유형 100m 결승 끝낸 황선우 "만나고 싶은 아이돌, ITZY요"

한국 수영의 새 희망 황선우(18·서울체고)가 또 한 번 가능성을 보여줬다. 황선우는 29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82로 8명 중 5위를 기록했다.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1952년 헬싱키에서 은메달을 딴 스즈키 히로시(일본) 이후 69년 만의 최고 성적이다. 메달 사냥엔 실패했지만 '수영 괴물' 케일럽 드레슬(25·미국)과의 대등한 레이스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드레슬은 47초02의 올림픽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우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후련하다. 어제(준결승)와 비교하면 아쉬움은 있지만 멋진 선수들과 함께해 영광이었다. (전략은) 따로 없었다. 그냥 온 힘을 다하자는 생각이었다. 힘들지만 참고 계속 최선을 다해 좋은 기록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100m는) 스피드감이 있어서 재밌다. 물론 200m도 좋아한다. 둘 다 정이 가는 종목"이라며 "웨이트트레이닝을 더 해 근력을 유지하면 더 나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100m 선수들은 단거리를 뛰다 보니 다들 몸이 좋다. 나도 천천히 키워 나가야겠다"고 강조했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 엄청난 반응속도로 초반 레이스를 주도했다. 결승전에서도 반응속도가 0.58초로 0.60초를 기록한 드레슬보다 더 빨랐다. '제2의 박태환'이라는 수식어가 어느새 이름 앞에 붙었다. 그는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황선우라는 이름을 기억해주시면 더 좋지 않겠나"라며 "민첩성은 있다고 본다. 반응속도가 좋은 건 그만큼 도움이 된다. (만나고 싶은 아이돌은) ITZY다. 응원 글을 직접 올려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남은 50m는 주 종목이 아니라 많은 생각은 들지 않는다"고 몸을 낮췄다. 황선우는 30일 오후 자유형 50m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 마지막 레이스다. 한편 황선우는 한국 자유형 100m 역사를 새롭게 썼다. 전날 열린 준결승에서 47초56으로 닝쩌타오(28·중국)가 2014년에 수립한 아시아기록(종전 47초65)을 갈아치우며 결승 무대를 밟았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자유형 100m 결승에 진출한 건 그가 처음. 아시아 선수가 올림픽 자유형 100m 결승에 오른 건 1956년 멜버른 대회 때 일본의 다니 아츠시(7위) 이후 65년 만이었다. 도쿄=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7.29 12:48
스포츠일반

제2의 박태환 꿈이 아니다, ‘엇박자 수영’ 황선우

황선우(18·서울체고)는 박태환(32) 이후 잠잠했던 한국 남자 수영에 등장한 무서운 신예다. 그는 도쿄올림픽에서 깜짝 메달을 딸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50m, 100m, 200m와 계영 800m 등 경영 4개 세부 종목에 출전한다. 그의 주 종목은 자유형 200m. 지난 5월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96으로 주니어 세계 기록을 썼다. 올 시즌 세계 5위에 해당한다. 황선우는 “1분44초대 기록이라면 올림픽 메달이 더는 꿈이 아니다. 메달을 딸 수도 있다”며 기뻐했다. 대한체육회는 도쿄올림픽 개막식 기수로 ‘배구 여제’ 김연경과 황선우를 선정했다. 황선우 앞에는 ‘제2의 박태환’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하지만 2003년생인 그는 박태환에 대해 잘 모른다. 황선우는 “(박태환이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딴) 2008년 난 다섯 살이어서 잘 기억나지 않는다. 국내 대회에서 태환이 형을 만난 적이 있지만, 깊은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며 겸연쩍어했다. 황선우의 체격(키 186㎝, 몸무게 72㎏)은 박태환(키 183㎝, 몸무게 74㎏)과 비슷하다. 수영 스타일은 다르다. 박태환은 중장거리에 뛰어났지만, 황선우는 단거리를 선호한다. 황선우의 자유형 100m 기록은 48초04다. 국제 메이저 대회에서는 47초대 선수들이 즐비해서 황선우의 기록은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런데도 황선우는 “기록은 자유형 200m가 좋지만, 난 자유형 100m에 대한 애착이 크다. 신체조건이 불리한 아시아 선수들이 단거리에서 빠른 기록을 내기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100m에서 더 잘해야겠다는 오기가 생긴다”고 했다. 또 황선우는 ‘수영 여제’ 케이티 러데키(24·미국) 등 미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주로 하는 ‘로핑 영법(loping stroke)’을 구사한다. ‘엇박자 수영’으로 한쪽에 힘을 더 싣는 비대칭 스트로크다. 황선우는 오른쪽 스트로크를 할 때 힘이 더 실린다. 그는 “다섯 살에 수영을 처음 했는데 본능적으로 이런 영법을 썼다”고 설명했다. 황선우는 유튜브에서 수영 영상을 찾아보는 게 취미다. 그는 “쉬는 날에는 하루 종일 수영 동영상만 본다. 특히 미국 수영 선수 케일럽 드레슬을 좋아한다. 올림픽에서 같이 레이스를 펼친다면 엄청난 영광”이라고 했다. 드레슬은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6·미국) 뒤를 이을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2017년과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남자부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드레슬은 도쿄올림픽 개인 종목 자유형 50m와 100m, 접영 100m에 출전한다. 황선우는 “난 운동 신경이 뛰어난 편이 아니다. 축구도, 달리기도 못 한다. 수영을 위해 타고난 재능도 거의 없다. 힘이 부족하고, 폐활량도 크지 않다. 평영은 정말 못한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기록이 점점 빨라지는 이유는 뭘까. 그는 “10년 넘게 수영하는 동안 슬럼프가 없었다. 매일 반복하는 훈련이 난 재미있다. 코로나19로 지난해 훈련을 제대로 못 해 답답했을 정도”라고 했다.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황선우는 “현재 컨디션은 70% 정도 올라왔다.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올림픽이 큰 무대여서 많이 떨린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해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황선우는 오는 19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은 25일, 200m 예선은 27일 열린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2021.07.15 07:36
스포츠일반

2019 기대되는 스포츠 뉴스 TOP 5

2019년 기해년(己亥年)에도 스포츠는 계속된다.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보신각 타종 소리와 함께 새해가 밝았다. 평창 겨울올림픽부터 러시아 월드컵,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 스포츠 빅 이벤트로 달력이 꽉 차있었던 2018년에 비하면 올해는 '쉬어가는 해'와 같은 느낌이다. 전세계가 열광하는 올림픽, 월드컵이 없는 탓이다. 하지만 올림픽이나 월드컵이 없다고 해서 선수들의 땀방울이 식는 일은 없다. 당장 1월에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열리고 7월에는 광주에서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가장 뜨거운 한 해를 보낸 '손샤인'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보여줄 활약상, 4년 만에 챔피언 자리를 노리는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왕좌 탈환 작전' 그리고 새 시즌을 맞이하는 K리그 등 스포츠 팬들의 심장을 뛰게 할 장면들은 충분히 많다. 2019년 기대되는 스포츠 뉴스 TOP 5을 정리해본다. 벤투호, 59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이룰까굵직굵직한 국제 대회가 드문 올해, 스포츠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대회는 단연 아시안컵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후 제2의 전성기를 구가 중인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번 달 5일 UAE에서 개막하는 아시안컵에서 59년 만의 대회 우승을 정조준한다. 한국은 1회(1956년)와 2회(1960년) 대회 때 우승컵을 들어올린 뒤 지금까지 아시안컵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 재임 당시 4년 전 호주에서 결승까지 올라 기회를 잡았으나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해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반세기 넘게 이루지 못한 우승인 만큼 대회를 앞둔 벤투호의 각오는 남다르다. 조별리그 2차전 이후 합류 예정인 손흥민을 제외한 24명의 태극전사들은 일찌감치 UAE에 캠프를 차리고 현지 적응 중이다. 한국은 7일 필리핀을 시작으로 조별리그 일정에 돌입, 12일 키르기스스탄, 16일 중국을 상대한다.펄펄 나는 손흥민, 최고의 시즌 보낼까한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이자 토트넘의 '손샤인' 손흥민이 2019년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도 기대된다. 손흥민은 2018년을 최고의 한 해로 보냈다. 러시아 월드컵에선 16강 진출에 실패했으나 세계랭킹 1위 독일전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기적같은 승리를 일궜고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간절히 바라던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다. 기세를 이어 벤투호에서도 꾸준히 활약 중이며 무엇보다 소속팀 토트넘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12월에는 2경기 연속 멀티골을 포함해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자타공인 토트넘의 에이스로도 자리를 굳혔다. 아시안컵 차출로 인해 1월 공백이 예상되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부임 후 첫 타이틀 도전에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됐다는 평가다.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서 차세대 수영 스타 탄생할까전 세계 200여 개국 1만 5000여 명이 참가하는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올해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다. 세계 정상의 수영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대회는 2019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국제 대회로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태환(인천광역시청)을 비롯해 김서영(경북도청) 안세현(SK텔레콤) 등 국내 선수들도 출전한다. 박태환 이후 내로라 할 스타가 없는 수영계에서 이번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통해 차세대 수영 스타를 발굴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현대모비스의 '봄 농구' 왕좌 탈환 작전'봄 농구'로 불리는 챔피언 결정전은 겨울 스포츠의 꽃으로 불리는 프로농구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경기다. 매년 치열한 경쟁을 통해 단 한 팀이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는데, 올 시즌은 4년 만에 다시 왕좌에 도전하는 울산 현대모비스의 기세가 무섭다. 개막 미디어데이 때부터 "3년 쉬었더니 근질근질하다"며 우승 도전 출사표를 던진 '만수' 유재학 감독을 필두로, 귀화 외국인 선수 라건아와 이종현, 양동근, 함지훈, 문태종 등 쟁쟁한 선수들이 한 데 모여 '왕좌 탈환'을 외치고 있다. 정규리그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압도적 단독 1위를 질주 중인 현대모비스는 기세를 몰아 챔피언 결정전까지 진출, 챔피언 자리를 되찾겠다는 각오다. 새 시즌 맞는 K리그, 강약 구도 변화 올까올해 K리그는 1, 2부리그 통틀어 변화가 많다. 대표적인 구단이 바로 K리그1 '절대 1강'으로 군림해 온 전북 현대다. 전북은 '봉동이장' 최강희 감독 체제에서 리그 6회 우승을 달성, 자타공인 명문 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올 시즌은 바로 그 '봉동이장' 최 감독이 없다. 중국 슈퍼리그 톈진 취안젠으로 떠난 최 감독 대신 신임 조세 모리아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새로 부임한 외국인 감독 체제에서 전북이 1강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독수리' 최용수 감독의 복귀 후 가까스로 K리그1 잔류에 성공한 FC 서울은 올 시즌 반등을 꿈꾸고 있고, 시도민구단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꿈을 이뤄낸 경남 FC와 대구 FC의 약진에도 관심이 쏠린다. K리그2에선 아쉽게 승격에 실패한 부산 아이파크의 변화가 눈에 띈다. K리그2 우승으로 자동 승격 기회를 잡고도 경찰청의 선수 수급 중단 결정으로 해체 위기까지 내몰렸던 아산 무궁화 역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되는 구단이다. 아산은 아산시의 협조를 통해 올 시즌도 K리그2에 참가한다. 김희선 기자 2019.01.01 06:00
스포츠일반

박태환·김연아·양학선 그리고 윤성빈, 韓 스포츠 '유일한 존재'가 탄생한다

연합뉴스 윤성빈(24)이 드디어 출격한다. 아무도 걷지 않았던 길에 나선다. 2018 평창겨울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 중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윤성빈이다. 그는 1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남자 스켈레톤 1·2차 주행에 나선다. 그리고 다음 날 3·4차 주행으로 메달 색깔을 가린다.모든 준비를 마쳤다. 컨디션도 좋다. 지난 13일 첫 공식 연습 주행에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그는 현재 세계 랭킹 1위자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보는 시선이 많다. 윤성빈을 제외한 모두가 견제 세력이다. 연습에서 윤성빈이 전력을 다하지 않은 이유다. 윤성빈은 여유를 부리면서도 2위를 차지했다. 랭킹 1위의 위용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윤성빈은 "평창올림픽은 홈에서 열리는 대회다. 하지만 부담되거나 긴장되는 건 전혀 없다. 재미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인미답평창에서 윤성빈에게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가 있다. 그는 한국 스포츠의 '유일한 존재'기 때문이다.겨울올림픽에서 한국은 그동안 수많은 금메달을 따 왔다. 세계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는 쇼트트랙이 있고,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일궈 냈다. 많은 선수들이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계올림픽까지 범위를 넓혀도 양궁 태권도 등 한국이 최강으로 군림하는 종목이 존재한다. 한 종목에서 많은 선수들이 세계 정상에 섰다. 썰매 종목은 다르다. 한국은 불모지다. 올림픽 썰매 종목에서 한국이 정상에 선 경험은 단 한 번도 없다. 윤성빈이 도전장을 내밀었고 금메달이 유력하다.썰매는 한국이 메달을 따 왔던 종목이 아니다. 썰매 변방의 나라다.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철저하게 외면받는 비인기 종목 선수로서 세계 정상 첫 대관식을 앞두고 있다. 그를 주목하는 또 다른 이유다. 한국 스포츠 사상 전대미문의 영광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진정 '위대한 도전'이다.윤성민이 이 도전을 금빛으로 마무리한다면 그는 한국 스포츠의 유일한 존재로 등극하게 된다. 그 어떤 선수도 해내지 못한, 다른 선수와 비교조차 허용하지 않는, 한국의 오직 단 한 선수만이 해낼 수 있는 일. 한국은 또 한 명의 스포츠 영웅, 슈퍼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연합뉴스박태환-김연아 그리고윤성빈과 비슷한 길을 걸으며 유일한 존재로 등극한 영웅들이 있다.시작은 2008 베이징올림픽이었다. 한국은 박태환이라는 보물을 발견했다. 수영 후진국 한국에서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기적이 탄생한 것이다. 박태환은 베이징올림픽 수영 남자 400m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으로 인해 한국 스포츠의 역사가 바뀌었고, 한국 수영은 세계가 주목하는 위치에 섰다. 박태환은 유일한 존재였다. 박태환 시대가 지난 뒤 수많은 이들이 '제2의 박태환'에 도전했지만 아직까지 등장하지 못했다. 한국은 다시 세계 수영의 중심에서 밀려나고 있다. 이 바통을 2010년 김연아가 받았다. 피겨스케이팅 역시 한국은 불모지였다. 이런 국가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가 등장한 건 '기적'이다. 김연아는 2010 밴쿠버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최초의 피겨 금메달. 전 세계 피겨는 김연아에 매료됐고, 김연아로 인해 한국 피겨는 단번에 피겨 강국으로 주목받았다. '김연아 효과'는 대단했다. 비인기 종목이던 피겨는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됐다. 김연아 키즈들이 현재 한국 피겨를 이끌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김연아와 같은 세계 정상급 영향력을 행사하는 선수는 없다. 이번 평창올림픽에서도 한국 피겨는 우승 후보가 아니다.양학선도 빼놓을 수 없다. 한국 체조 역사상 첫 번째 금메달을 선사한 한국의 영웅이다. 그는 2012 런던올림픽 체조 남자 도마에서 경이로운 몸짓을 선보이며 정상을 차지했다. 한국 체조에서 금메달이 나온 것 역시 신화다. 양학선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도전이었다. 양학선은 그 누구도 따라 하지 못하는 자신만의 기술을 선보이며 세계 체조를 지배했다. 그 이후 양학선을 이을 후계자가 등장하지 못하는 현실은 박태환, 김연아와 같은 상황이다. 이제 2018년 평창에서 윤성빈이 나설 차례다. 박태환·김연아·양학선에 이어 한국 스포츠의 유일한 존재 등극을 기대한다. 한국 스포츠에 윤성빈이 존재하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다. 평창=최용재 기자 2018.02.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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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탄생' 강원래, "아들 선이 제2의 박태환으로 키우겠다"

오늘 밤 방송을 앞둔 KBS 1TV '엄마의 탄생'에서는 강원래-김송 부부의 사랑스런 자이언트 베이비 ‘선이’의 생애 첫 수영 도전기가 방송된다. 만점 아빠를 향해 차근차근 걸어가고 있는 강원래가 아들 선이를 위해 아기 수영장을 만들어주며 함께 놀아주는 모습을 공개했다.선이의 수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설렘에 가득찬 강원래는 “선이에게 천재성이 보이면 제 2의 박태환으로 키우겠다”는 당찬 포부를 보이며 아이의 수영장을 직접 만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마흔 여섯 늦둥이 아빠에겐 쉽지 않은 일이었을 터. 아기 수영장 설치 설명서가 눈에 들어오지 않아 돋보기안경까지 동원하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이처럼 위기에 봉착한 강원래에게 구세주가 나타났는데, 그는 바로 다음날 있을 공연 준비를 위해 집에 방문한 댄스팀 후배였다. 이때를 기회로 삼은 강원래는 후배와의 공연 준비를 뒤로한 채 본격적인 수영장 만들기를 시작했고, 졸지에 후배는 물을 떠다 나르며 생각지도 못한 고생을 해야만 했다.결국 댄스팀 후배의 도움을 받아 우여곡절 끝에 수영장을 설치에 성공, 겨우 수영을 시작하려는 찰나에 또 한 번의 위기가 찾아온다. 자이언트 베이비의 명성답게 선이에겐 목튜브와 수영장의 크기가 너무 작았기 때문이다. 산 너머 산, 작은 목튜브가 답답한 선이는 결국 울음을 터트렸고 당황한 강원래와 후배는 어찌할 바를 모른 채 눈치만 살폈다는 후문이다.선이의 첫 수영 도전기에 네티즌들은 "'엄마의 탄생' 강원래, 선이 진짜 자이언트베이비인갑다" "'엄마의 탄생' 강원래, 드디어 아빠되서 좋겠다" "'엄마의 탄생' 강원래, 선이 태어나고 많이 변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선이의 첫 수영 도전기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그 결과는 오늘 밤 7시 30분 KBS 1TV '엄마의 탄생‘에서 공개된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제공 : KBS 영상 캡쳐] 2014.11.0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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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탄생' 강원래, 아기 수영장 설치하며..."선이 제2의 박태환으로 키울 것"

오늘 밤 방송을 앞둔 KBS 1TV '엄마의 탄생‘에서는 강원래-김송 부부의 사랑스런 자이언트 베이비 ‘선이’의 생애 첫 수영 도전기가 방송된다. 만점 아빠를 향해 차근차근 걸어가고 있는 강원래가 아들 선이를 위해 아기 수영장을 만들어주며 함께 놀아주는 모습을 공개했다.선이의 수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설렘에 가득찬 강원래는 “선이에게 천재성이 보이면 제 2의 박태환으로 키우겠다”는 당찬 포부를 보이며 아이의 수영장을 직접 만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마흔 여섯 늦둥이 아빠에겐 쉽지 않은 일이었을 터. 아기 수영장 설치 설명서가 눈에 들어오지 않아 돋보기안경까지 동원하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이처럼 위기에 봉착한 강원래에게 구세주가 나타났는데, 그는 바로 다음날 있을 공연 준비를 위해 집에 방문한 댄스팀 후배였던 것. 이때를 기회로 삼은 강원래는 후배와의 공연 준비를 뒤로한 채 본격적인 수영장 만들기를 시작했고, 졸지에 후배는 물을 떠다 나르며 생각지도 못한 고생을 해야만 했다.결국 댄스팀 후배의 도움을 받아 우여곡절 끝에 수영장을 설치에 성공, 겨우 수영을 시작하려는 찰나에 또 한 번의 위기가 찾아온다. 자이언트 베이비의 명성답게 선이에겐 목튜브와 수영장의 크기가 너무 작았기 때문. 산 너머 산, 작은 목튜브가 답답한 선이는 결국 울음을 터트렸고 당황한 강원래와 후배는 어찌할 바를 모른 채 눈치만 살폈다는 후문이다.선이의 첫 수영 도전기에 네티즌들은 "'엄마의 탄생' 강원래, 선이 얼마나 크길래?" "'엄마의 탄생' 강원래, 선이 너무 귀여워" "'엄마의 탄생' 강원래, 선이 태어나고 많이 변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선이의 첫 수영 도전기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그 결과는 오늘 밤 7시 30분 KBS 1TV '엄마의 탄생‘에서 공개된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제공 : KBS 영상 캡쳐] 2014.11.0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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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탄생' 강원래, "아들 선이 제2의 박태환으로 키우겠다."

오늘 밤 방송을 앞둔 KBS 1TV '엄마의 탄생‘에서는 강원래-김송 부부의 사랑스런 자이언트 베이비 ‘선이’의 생애 첫 수영 도전기가 방송된다. 만점 아빠를 향해 차근차근 걸어가고 있는 강원래가 아들 선이를 위해 아기 수영장을 만들어주며 함께 놀아주는 모습을 공개했다.선이의 수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설렘에 가득찬 강원래는 “선이에게 천재성이 보이면 제 2의 박태환으로 키우겠다”는 당찬 포부를 보이며 아이의 수영장을 직접 만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마흔 여섯 늦둥이 아빠에겐 쉽지 않은 일이었을 터. 아기 수영장 설치 설명서가 눈에 들어오지 않아 돋보기안경까지 동원하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이처럼 위기에 봉착한 강원래에게 구세주가 나타났는데, 그는 바로 다음날 있을 공연 준비를 위해 집에 방문한 댄스팀 후배였던 것. 이때를 기회로 삼은 강원래는 후배와의 공연 준비를 뒤로한 채 본격적인 수영장 만들기를 시작했고, 졸지에 후배는 물을 떠다 나르며 생각지도 못한 고생을 해야만 했다.결국 댄스팀 후배의 도움을 받아 우여곡절 끝에 수영장을 설치에 성공, 겨우 수영을 시작하려는 찰나에 또 한 번의 위기가 찾아온다. 자이언트 베이비의 명성답게 선이에겐 목튜브와 수영장의 크기가 너무 작았기 때문. 산 너머 산, 작은 목튜브가 답답한 선이는 결국 울음을 터트렸고 당황한 강원래와 후배는 어찌할 바를 모른 채 눈치만 살폈다는 후문이다.선이의 첫 수영 도전기에 네티즌들은 "'엄마의 탄생' 강원래, 선이 얼마나 크길래?" "'엄마의 탄생' 강원래, 선이 너무 귀여워" "'엄마의 탄생' 강원래, 선이 태어나고 많이 변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선이의 첫 수영 도전기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그 결과는 오늘 밤 7시 30분 KBS 1TV '엄마의 탄생‘에서 공개된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제공 : KBS 영상 캡쳐] 2014.11.0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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