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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당신이 이겼어요… ‘더 위닝’ 음원차트 ‘폭격’

가수 아이유가 예상대로 음원차트를 ‘폭격’했다. 아이유는 지난 20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더 위닝’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2021년 12월 발표한 소품집 ‘조각집’ 이후 2년 2개월 만에 선보인 신보로, 1월 발매된 선공개곡 ‘러브 윈즈 올’을 포함한 다섯 곡이 수록됐다. ‘음원퀸’의 컴백에 가요계는 숨죽였고, 예상대로 아이유는 ‘더 위닝’으로 차트 최상단을 강타했다. ‘러브 윈즈 올’이 1위를 굳건히 지킨 가운데 타이틀곡 ‘쇼퍼’는 발매 1시간 만에 멜론 TOP100 4위로 진입했으며, 또 다른 타이틀곡 ‘홀씨’ 역시 7위에 올랐다. ‘쉬..’는 12위, ‘관객이 될게’는 19위를 각각 기록했다. 21일 오전 차트에서도 최상위권에 3곡이나 올려뒀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멜론 TOP100 1, 3, 5위가 아이유의 곡이다. 2위와 4위는 최근 차트 복병으로 떠오른 비비의 ‘밤양갱’과 투어스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가 포진했지만 아이유 신보 ‘전 곡 스트리밍’ 화력 또한 만만치 않아 변동 가능성도 감지된다. 아이유는 이번 앨범 역시 메인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리고 앨범 제작 전반을 진두지휘했다. 아이유는 전 곡 작사를 단독으로 해냈으며 더블 타이틀곡 작업에도 참여했다. 이번 앨범은 아이유가 30대가 돼 선보인 첫 앨범이다. 그는 화려한 꽃이 되기보단 홀씨가 되겠다는 다짐을 ‘홀씨’를 비롯한 다수의 곡에 녹여냈으며 메인 키워드는 ‘승리’로 잡아 전 곡을 관통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수록곡 ‘쉬..’에는 뉴진스 혜인과 롤러코스터 조원선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는데 내레이션에는 패티김이 참여해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을 완성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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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떨기 꽃이 아닌 ‘홀씨’가 된 아이유, 음원 퀸 시동 건다 ①

아이유가 30대의 첫 앨범을 선보인다. 20일 발매하는 여섯 번째 미니앨범 ‘더 위닝’(The Winning)은 아이유가 2021년 12월 발매한 ‘조각집’ 이후 2년만의 신보이자, 30대가 된 이후 처음 발매하는 앨범이다. 아이유는 ‘스물셋’, ‘팔레트’, ‘라일락’, ‘블루밍’ 등 늘 노래 가사를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했던 만큼 이번에는 어떤 메시지를 들고 올지 관심이 모아진다.‘더 위닝’은 아이유의 욕심이 잘 드러난 앨범이다. 미니 음반임에도 정규 앨범에 버금가는 스케일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앨범에 실린 5개 곡 가운데 3곡이 뮤직비디오로 만들어졌다. 가수와 배우를 오가며 독보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아이유여서인지 뮤직비디오마다 아이유가 등장한다. 무서운 건 화제성이다. 선공개 곡 ‘러브 윈즈 올’은 발매 한 시간 만에 멜론 ‘톱100’ 차트 1위에 올랐다. 그리고 발매된 지 4주째인 현재까지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특히 뮤직비디오에는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뷔가 출연해 더 큰 화제를 모았다.뜨거운 반응만큼 잡음도 존재했다. 초기 제목은 ‘러브 윈즈’였지만, 해당 문구가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문구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제목을 ‘러브 윈즈 올’로 수정했다. 또 ‘러브 윈즈 올’ 뮤직비디오에서 장애를 가진 두 사람이 캠코더 속에는 장애가 없이 행복한 모습으로 연출된 장면이 장애인을 비하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도 나왔다.‘러브 윈즈 올’은 논란에도 최근 음악 방송 ‘인기가요’에서 아이유의 출연 없이도 (여자)아이들 ‘슈퍼 레이디’, ‘와이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타이틀곡이 아닌 수록곡만으로도 엄청난 화력을 보여주면서 아이유는 스스로 ‘음원 퀸’의 귀환을 알렸다. 주목해야 할 점은 왜 아이유가 ‘러브 윈즈 올’을 선공개 곡으로 선택했느냐는 거다. 그간 아이유는 ‘나+이’를 영감의 원천으로 삼았다. ‘스물셋’에선 스물셋의 발랄함을, ‘팔레트’에선 다소 깊어진 스물다섯의 속내를 전했다. ‘에잇’에선 성숙한 감정을 끌어냈고, ‘라일락’에서는 20대와의 찬란한 이별을 그려내며 공감을 자아냈다. ‘러브 윈즈 올’에서 아이유는 사랑이 모든 것을 이긴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나이’가 아닌 ‘사랑’에 빗대 현재를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와 조금은 달라진 방향성을 보인 아이유. 지난해 12월 BTS 슈가의 유튜브 방송 토크쇼 ‘슈취타’에 출연해 새 앨범에 대해 “메시지를 담는 대신 직관적인 가사를 쓸 것”이라는 포부가 이해되는 부분이다. 이런 맥락에서 이번 앨범의 더블 타이틀 곡인 ‘홀씨’(Holssi)와 ‘쇼퍼’(Shopper)에 대한 기대가 자연스레 커진다. ‘한 떨기 스물셋 좀 아가씨 태가 나네 ♬.’ 아이유 ‘스물셋’ 가사 중 일부다. 20대에 꽃이 되고 싶었던 아이유는 지난 17일 공개된 ‘홀씨’ 뮤직비디오에서 이렇게 말한다. “전해줘 걔는 홀씨가 됐다고” 그리고 뮤직비디오는 하늘에 홀 홀 나부끼는 홀씨로 화면이 꽉 찬다. 이처럼 아이유는 언젠간 만개할 거라고 생각했던 20대의 자신과 달리, 30대가 된 본인은 꽃이 될 이유가 없다는 걸 깨닫고 자유롭게 살기로 결심했다는 걸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그리고 그의 자유로움과 개성은 ‘홀씨’ 가사와 뮤직비디오뿐 아닌 앨범 곳곳에 묻어나 있다.지난 14일 공개된 ‘쇼퍼’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한편의 판타지 영화를 보는 듯했다. 어두운 밤, 한 마트를 배경으로 한 곳에서 금발로 염색한 아이유가 망원경을 들고 등장한다. 그때 갑자기 전등이 켜지면서 미지의 공간으로 화면이 전환된다. 독특한 색감 역시 눈에 띄었다. 또 ‘쇼퍼’ 특유의 시원한 기타 사운드가 귀를 자극했다. 청춘 드라마 같았던 ‘러브 윈즈 올’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3번 트랙 ‘쉬(Shh)…’는 화려한 피처링진으로 변주를 더했다. 뉴진스 혜인과 롤러코스터 조원선이 피처링으로 이름을 올렸다. 스페셜 내레이션을 맡은 주인공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쉬…’ 뮤직비디오에 중화권 배우 탕웨이 출연 소식이 알려지면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뮤직비디오 속 아이유는 탕웨이의 엄마, 친구 역할을 하며 흥미로운 관계를 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도헌 대중음악 평론가는 “현재 아이유는 한국에서 독보적인 솔로 아티스트로 경력을 쌓아왔다. 대체 불가한 위치에 있는 건 사실”이라며 “드라마, 영화에도 많이 출연했고 연기에도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본인의 음악적 위상을 크게 활용하려 한 시도가 이번 앨범에 보인다. 아이유기에 할 수 있는 큰 규모의 뮤직비디오와 앨범”이라고 평가했다.아이유의 새 미니앨범 ‘더 위닝’은 20일 오후 6시에 공개되며, 이와 함께 아이유는 올해 상반기에 5년 만의 월드 투어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2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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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몬·트와이스·아이유·르세라핌·태용… 2월 컴백전도 ‘치열’ [줌인]

2024년 1월, 50여 팀의 컴백전을 마친 가요계는 숨 돌릴 틈도 없이 2월 컴백 러시를 준비 중이다. 아이유 선공개곡 ‘러브 윈스 올’의 선전을 제외하곤 지난 연말부터 큰 변동 없는 음원차트에 제대로 된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주목된다. ◇신-구 확신의 걸그룹들이 몰려온다 2월의 포문을 신곡으로 여는 팀은 베이비몬스터다. 베이비몬스터는 1일 신곡 ‘스턱 인 더 미들’로 리스너의 마음을 파고든다는 각오다. ‘스턱 인 더 미들’은 미니멀한 악기 구성과 따뜻하고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이 돋보이는 팝 발라드 장르로, 카리스마로 무장했던 데뷔곡 ‘배터 업’과 180도 다른 분위기라 관심이 뜨겁다. 뜨겁게 쏟아졌던 데뷔 스포트라이트를 뒤로 하고 슬로우 스타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들이 신곡을 통해 보여줄 색다른 매력이 주목된다. 트와이스는 23일 새 미니 앨범 ‘위드 유-스’ 발매에 앞서 2일 영어 싱글 ‘아이 갓 유’를 선공개한다. ‘아이 갓 유’는 트와이스의 우정, 사랑, 청춘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따스한 가사와 보컬 하모니가 특징이다. 앞서 발표했던 영어 싱글 ‘더 필즈’와 ‘문라이트 선라이즈’가 모두 빌보드 ‘핫100’에 진입하며 호성적을 낸 바 있어 이번 신곡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기대도 뜨겁다.르세라핌은 19일 미니 3집 ‘이지’로 돌아온다. 이번 앨범은 정규 1집 ‘언포기븐’ 이후 9개월 만의 신보다. ‘언포기븐’과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연타석 히트에 이어 지난해 10월 발표한 영어 싱글 ‘퍼펙트 나이트’의 메가 히트로 분위기를 탄 르세라핌은 이번 앨범을 통해 기존 당당한 겉모습 안에 감춰진 내면의 불안과 고민을 털어놓으며 또 한 번의 음악적 변신을 꾀한다. ◇ 아이유→차은우·문별·태용까지…불타는 솔로대첩솔로 예정 주자 면면도 화려하다. 멜로망스 멤버 김민석은 1일 두 번째 솔로 앨범 ‘회상’으로 돌아온다. 김민석이 작사, 작곡한 총 여섯 곡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2019년 9월 발매된 첫 미니앨범 ‘시네마’ 이후 약 5년 만에 발매되는 앨범이라 팬들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NCT 텐은 13일 첫 미니앨범 ‘텐(TEN)’을 발표하고 솔로 데뷔한다. 태용에 이어 팀 내 두 번째 솔로 주자로 앨범에는 텐의 다채로운 음악색을 녹인 총 6곡의 영어곡이 수록된다. 텐은 이번 앨범을 통해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개인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각오다.아스트로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차은우는 15일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아스트로 데뷔 후 8년 만의 솔로 데뷔로,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는 올리비아 핫세의 딸로 유명한 배우 인디아 아이슬리가 출연해 화제가 됐다. 그는 앨범 발매 이틀 뒤 열리는 팬콘서트에서 신곡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며, 솔로 데뷔와 더불어 오는 3월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까지 전방위 활약을 예고했다. 마마무 멤버 문별은 20일 첫 정규 앨범 ‘스탈릿 오브 뮤즈’로 돌아온다. 앨범명은 문별(뮤즈)이 완성한 작품(별빛)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아홉 여신 뮤즈를 문별 내면의 다채로운 매력으로 투영해 지금까지 볼 수 없던 색다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문별이 데뷔 약 9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첫 정규앨범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다.문별과 같은 날엔 ‘끝판왕’ 아이유도 돌아온다. 아이유는 2월 20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더 위닝’을 발표한다. 2021년 발매한 미니음반 ‘조각집’ 이후 약 2년 1개월 만에 선보이는 음반으로, 지난 24일 발표한 선공개곡 ‘러브 윈스 올’이 발매 1시간 만에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톱 100' 1위에 오르며 일찌감치 저력을 확인시킨 바 있어 새 앨범으로 써낼 성적 또한 기대를 모은다. NCT 태용은 26일 두번째 솔로 앨범으로 컴백한다. 지난해 발표한 첫 솔로 앨범 ‘샤랄라’에 이후 8개월 만의 솔로 신보로, NCT 드림, NCT 127과 또 다른 자신만의 음악색과 진솔한 고민을 담기 위해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앨범 발매에 앞서 2월 24, 25일 이틀간 단독 콘서트 ‘티와이 트랙’을 열고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차세대는 우리 몫…신인 보이그룹도 컴백 릴레이 대형 보이그룹의 컴백 소식이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리더를 꿈꾸는 보이그룹들도 야심찬 새해 포부를 들고 잇달아 출격한다. 피원하모니는 5일 데뷔 첫 정규앨범 ‘때깔’로 팬들 앞에 나서며 더윈드는 14일 미니 2집 ‘아워: 유스틴’ 타이틀곡 ‘하이틴’에서 비발디 ‘사계’를 샘플링해 새로운 음악세계를 보여준다. 엔싸인도 15일 미니 2집 ‘해피 앤드’로 컴백한다. 또 신인 보이그룹 노매드도 데뷔 첫 EP로 월말 가요계를 찾아온다. 28일 데뷔를 준비 중인 이들은 2월 한 달 동안 수록곡을 공개하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음악적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 다수의 가요 관계자들은 “2월에도 대형 가수들의 컴백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 어지간한 네임밸류 아니고선 비집고 들어갈 틈이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신곡 반응이 음원차트에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드문 만큼 곡을 알리기 위해 긴 호흡의 다양한 프로모션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 분석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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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윈즈 올’ 아이유‧뷔, 환상의 비주얼 조합…폐허 속 웨딩네컷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의 남다른 비주얼이 담긴 아이유 신곡 ‘러브 윈즈 올’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24일 아이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선공개곡 ‘러브 윈즈 올’의 뮤직비디오가 올라왔다. 뮤직비디오는 아이유와 뷔가 상처투성이인 모습으로 폐건물 사이를 뛰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그러다가 헌옷들이 쌓여있는 건물에 도착해 몸을 숨기다가, 우연히 캠코더를 발견한다. 아이유와 뷔는 서로를 캠코더로 찍기도 하고, 아이유는 뷔의 얼굴을 애틋하게 만지기도 한다. 이어 폐허는 환상인 듯한 공간들로 바뀐다. 아이유와 뷔는 음식이 가득한 식당을 즐겁게 뛰어다니고, 각자 하얀 웨딩드레스와 검은 정장을 입은 채 행복한 미소를 짓기도 한다. 이후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장면들이 계속 이어지다가 아이유와 뷔는 어딘가를 절망스럽게 바라보는 등 극과 극 분위기를 자아낸다. 앞서 아이유는 지난 14일 공식 SNS를 통해 ‘러브 윈즈’라는 글과 함께 컴백을 예고했다. 아이유의 이번 신곡 발표는 지난 2021년 12월 29일 발매한 ‘조각집’ 이후 약 2년 1개월 만이다. 아이유의 이번 선공개 곡 ‘러브 윈즈 올’은 미니멀하고 빈티지한 피아노 인트로로 운을 띄워 맥시멈 한 아웃트로에 이르기까지 기승전결이 확실한 발라드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엄태화 감독이 연출을, 뷔가 상대로 출연해 공개 전부터 국내외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러브 윈즈 올’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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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그분이 오시네

만능 엔터테이너 아이유가 ‘가수’로 돌아온다, 무려 2년 1개월 만의, 음원차트 ‘끝판왕’의 귀환이다. 아이유는 24일 선공개곡 ‘러브 윈즈 올’을 시작으로 2년 여 만에 신곡으로 대중 앞에 선다. ‘러브 윈즈 올’은 2월 중 발매 예정인 새 미니 앨범 수록곡이자 선공개곡으로 지난 2021년 12월 29일 발매한 ‘조각집’ 이후 2년 만에 내놓는 신곡이다. ◇ 서사충만 발라드 대곡 예고 ‘러브 윈즈 올’은 미니멀하고 빈티지한 피아노 인트로로 운을 띄워 맥시멈한 아웃트로에 이르기까지 기승전결이 확실한 발라드 곡이다. “후반부로 갈수록 전투하듯 휘몰아치는 보컬과 화려한 심포니를 연상시키는 악기 구성들이 감정을 극대화하며, 멈추지 않고 달려가는 고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맨 끝에 다다라 아이유의 마지막 숨 한 마디까지 그야말로 ‘나노단위’로 집중하게 될 곡”이라는 소속사의 설명은 ‘러브 윈즈 올’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아이유가 곡 발매에 앞서 공개한 인트로에 적은 ‘도망치고 부서지고 저물어가면서도 사랑은 지독히 함께다. 사랑에게는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문장에 담긴 메시지가 오롯이 곡에 담길 예정이다. 수 년 전부터 각종 인터뷰에서 ‘사랑이 미움을 이긴다’는 명제에 지지의 뜻를 표출해 온 아이유가 이 장엄한 메시지를 어떻게 풀어냈을지 주목된다. 특히 소속사가 ‘러브 윈즈 올’에 대해 ‘비밀’, ‘이름에게’, ‘러브 포엠’, ‘아이와 나의 바다’ 등 아이유의 발라드 대곡 시리즈를 이어갈 것이라고 소개하기도 해 가수로서 2년이라는 공백을 지나는 동안 인격적으로 성숙한 아이유가 음악으로 그려갈 서사 또한 기대를 모은다. ◇ 뷔 MV 출연·곡 제목 변경 ‘마케팅 효과’‘러브 윈즈 올’은 아이유의 신곡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역대급 기대를 모으는 분위기지만 전략적인 마케팅이 더해져 이번 컴백에 화력을 더하고 있다. 신보 뮤직비디오에 방탄소년단(BTS) 뷔가 출연한다는 사실이 일찌감치 알려진 데 이어, 실제 공개된 티징 및 메인 포스터에서 두 사람이 아련하면서도 의뭉스런 분위기 속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 본 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포스터에서 아이유는 형용할 수 없는 장소를 배경으로 캠코더를 들고 뷔를 찍고 있고, 뷔는 아이유의 캠코더를 응시한다. ‘나의 이 가난한 상상력으론 떠올릴 수 없는 곳으로’라는 문구가 더해져 두 남녀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뷔의 지원사격으로 글로벌 음악팬들을 사로잡은 ‘러브 윈즈 올’ 뮤직비디오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엄태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심도 깊은 연출을 보여줘 한 편의 단편 영화 같은 완성도를 기대하게 한다. 아이유와 뷔 모두 물 오른 감성 열연 보여준 것으로 알려져 기대가 높다. 이 가운데 이 곡은 당초 공개됐던 제목 ‘러브 윈즈’에서 현재의 ‘러브 윈즈 올’로 변경되는 해프닝 아닌 해프닝으로 관심이 더해졌다. 최초 곡 제목이 소개되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일부 성소수자들의 비판이 제기된 게 계기가 됐다. 이들은 ‘러브 윈즈’가 2015년 6월 미국 연방 대법원이 동성 결혼을 합법화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슬로건으로 내세웠던 관용구라며, 아이유가 이성애에 해당 문구를 사용할 경우 슬로건의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이유 측은 이같은 논란이 커지기 전, 곡 제목을 바꾸며 빠르게 대응했다. 아이유 측은 “이 곡의 제목으로 인해 중요한 메세지가 흐려질 것을 우려하는 의견을 수용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두를 더욱 존중하고 응원하고자 한다”면서도 “발매될 곡에 담은 메시지와 가장 반대되는 지점의 말이 있다면 그건 ‘혐오’일 것이다. 혐오 없는 세상에서 모든 사랑이 이기기를, 누구에게도 상처되지 않고 이 곡의 의미가 전달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소신을 강조했다. ◇ 연초 솔로 강세 음원차트 방점 찍을까 아이유의 컴백 소식에 음원차트는 태풍전야다. 21일 멜론차트 기준 임재현 ‘비의 랩소디’, 태연 ‘투 엑스’, 박재정 ‘헤어지자 말해요’, 이무진 ‘에피소드’, 범진 ‘인사’ 및 임영웅까지 솔로 아티스트들의 기성 발표곡들이 상위권에 자리해 있다. 1월 들어 쏟아져 나온 컴백 주자들 중 아직까지 차트 최상위권을 파고든 사례가 없기에 아이유의 신곡이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팬들은 물론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이유의 컴백에 대해 한 가요 관계자는 “아이유라는 이름이 주는 기대감이나 그동안 음악으로 실망시키지 않아온 전력에 비춰 봤을 때 이번 신곡 역시 차트 최상위권 진입이 확실시 된다”고 전망하며 “30대가 된 뒤 처음 선보이는 음악인 만큼 음악에 담길 메시지도 한층 깊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선공개곡에 이어 발매될 미니앨범에는 총 5곡이 담길 예정이라 2월 컴백주자들 역시 아이유의 기세를 숨죽이고 관망하는 상황. 이와 별개로 평단에서는 여성 솔로 싱어송라이터의 계보를 잇고 있는 아이유에 대한 높은 기대를 드러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아이유는 남녀 통틀어 한국 최고의 솔로 가수이자 당대 아이콘 중 한 명”이라며 “단순히 가수 한 명의 컴백 차원이 아니라 대중문화계에 상당히 파급 효과가 있는 컴백이 될 것”이라 말했다. 하 평론가는 “아이유가 본인의 생각을 음악에 표현해내는 뮤지션인 만큼 이번에 어떤 마음을 표현할지 또한 관심이 모인다. 아이유의 그런 한걸음 한걸음이 우리나라 여성 아티스트들의 지평을 넓히는 역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태규 대중음악 평론가 역시 “아이유는 지난 10여년간 음악적 신뢰를 구축한 뮤지션이자 매 행보마다 매 행보마다 기대를 모으는 보기 드문 여성 싱어송라이터다. 음악적 기대감, 신뢰감을 구축한 상태에서 마냥 기대하게 하는 마법이 있다”며 “지난 시간 발표한 음악에서 보여준 가창과 가사에 내포된 함의 등이 이같은 기대를 갖게 한다”고 짚었다. 강 평론가는 “이렇게 오랫동안 장기집권 하며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갖고 있는 싱어송라이터가 사실 거의 없었다고 본다”며 “아이유의 시대가 막을 내린다는 표현은 엄두 못 낼 것 같다. 시간이 갈수록 또 다른 음악적 영역에서 도전과 새로운 영역을 제시해줄 것 같은 존재”라고 극찬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22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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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상상력으론…’ 뷔와 마주앉은 아이유 ‘러브 윈즈’ 메인 포스터

아이유가 올해 최고의 컴백을 만들 조짐이다.아이유가 한 편의 작품 탄생을 예고하는 신곡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컴백에 대한 예열에 들어갔다.16일 공개된 아이유의 선공개곡 ‘러브 윈즈’의 메인 포스터에는 아이유와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가 나란히 앉아 있다. 아이유는 형용할 수 없는 장소를 배경으로 캠코더를 들고 뷔를 찍고 있으며 뷔 역시 아이유의 캠코더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나의 이 가난한 상상력으론 떠올릴 수 없는 곳으로’ 라는 문구가 이 곡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두 사람은 어떤 사연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러브 윈즈’ 뮤직비디오는 뷔의 출연은 물론 지난해 개봉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384만 관객 동원하며 흥행과 평단의 호평을 모두 이끌어낸 엄태화 감독이 연출해 기대를 모은다. 기존 K팝 프로모션과 달리 영화, 드라마 작품 공개 방식을 차용한 점 역시 기대감을 갖게 한다.아이유의 이번 신곡 발표는 지난 2021년 12월 29일 발매한 ‘조각집’ 이후 약 2년 1개월 만이라 더욱 반가움을 더한다. 매 컴백마다 타이틀 포함 수록 곡까지 ‘메가 히트곡’에 등극, 차트 신드롬을 일으키며 사랑받은 아이유이기에 그가 보여줄 변신에 벌써부터 업계는 물론 많은 이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러브 윈즈’는 오는 24일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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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신보 베일 벗었다...뷔 MV 출연‧파격 탈색 ‘역대급 컴백 예고’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역대급 컴백’을 예고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의 신곡 뮤직비디오 출연과 핑크색으로 탈색한 헤어스타일로 높은 관심이 쏠린 것에 이어 강렬한 무빙 포스터를 공개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15일 0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프리 릴리즈 싱글 ‘러브 윈즈’”(Pre-Release Single ‘Love wins’)라는 글과 함께 17초 분량의 무빙 포스터를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무빙 포스터에서 아이유는 강렬한 붉은 조명을 배경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모습이다. 어딘가를 보고 놀란 듯하지만, 아이유만의 처연하면서도 아련한 눈빛과 눈물은 시선을 단번에 집중시킨다. 말미엔 더욱 확대된 아이유의 눈에 ‘러브 윈즈’라는 단어와 함께 컴백일을 암시하는 ‘1월 24일’이라는 문구가 등장해 궁금증을 높인다. 무빙 포스터 공개 직후, 국내외 유애나(팬덤명)들의 다채로운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SNS 채널은 물론, 국내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역시 아이유다”, “‘러브 윈즈’는 대체 어떤 의미일까”, “풀버전이 너무 기대된다”, “반가워서 N차 돌려보는 중이다” 등 반응이 쏟아졌다. 아이유의 이번 신곡 발표는 지난 2021년 12월 29일 발매한 ‘조각집’ 이후 약 2년 1개월 만이다. 그동안 배우 활동에 전념한 아이유는 오랜만에 본업으로 컴백을 예고해 일찍이 관심을 모았다. 특히 뷔가 지난달 11일 군 입대 전 아이유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참여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는데, 아이유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부터 톤과 무드가 좋았다”며 “그동안 아이유 뮤직비디오에서 절대 없었던 분위기다. 유일무이하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또 아이유는 지난 11일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쇼 참석차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던 당시 긴 흑발에서 과감히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핑크색으로 탈색한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출국하는 모습이 담긴 한 영상에서 아이유는 한 팬이 확 바뀐 헤어스타일에 대해 묻자 “이제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라고 컴백을 예고해 신보에 궁금증을 높였다.아이유는 이번 무빙 포스터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러브 윈즈’에 대한 정보 공개 및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6 05:11
뮤직

아이유, 역대급 컴백 암시...24일 선공개 ‘러브 윈즈’ 발표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역대급 컴백’을 암시했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14일에서 15일로 넘어가는 자정 시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Pre-Release Single ‘Love wins’(러브 윈즈)”라는 글과 함께 17초 분량의 무빙 포스터를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무빙 포스터에서 아이유는 강렬한 붉은 조명을 배경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모습이다. 어딘가를 보고 놀란 듯하지만, 아이유만의 처연하면서도 아련한 눈빛과 눈물은 보는 이로 하여금 시선을 단번에 집중시킨다. 말미엔 아이유의 눈이 더욱 확대돼 ‘Love wins’라는 단어와 함께, 1월 24일 문구가 뜨며 끝맺어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무빙 포스터 공개 직후, 국내외 유애나(아이유 공식팬클럽명)들의 꼬리의 꼬리를 무는 다채로운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SNS 채널은 물론, 국내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역시 아이유다”, “‘Love wins’는 대체 어떤 의미일까”, “풀버전이 너무 기대된다”, “반가워서 N차 돌려보는 중이다” 등 반응이 나와 다시 한 번 ‘아이유 파워’를 실감케 한다.아이유의 이번 신곡 발표는 지난 2021년 12월 29일 발매한 ‘조각집’ 이후 약 2년 1개월 만이다. 아이유가 선보일 변신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컴백 관련 정보가 전무한 상황이라서 이번 ‘Love wins’ 프로모션에 궁금증이 쏠린다. 아이유는 이번 무빙 포스터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Love wins’에 대한 정보 공개 및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5 08:18
연예

'뮤직뱅크' 케플러vs아이유, 트로피 대결

그룹 케플러와 가수 아이유가 1위 트로피를 두고 경합을 벌인다. 14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는 케플러의 'WA DA DA'와 아이유의 '겨울잠'이 1월 둘째 주 1위 후보로 올랐다. 케플러는 음반 판매량에서 선전했다. 아이유는 음원차트에 '겨울잠'을 비롯해 앨범 '조각집' 전곡을 올려두며 음원퀸 면모를 보였다. 이날 '뮤직뱅크'에는 하이키. 온리원오브, 피원하모니, 록킹돌, 트렌드지, woo!ah! (우아!), 김요한, 미래소년, 블리처스, 수안, 시그니처 (cignature), 업텐션(UP10TION), 원위 등이 출연한다. 또 최강창민 'Devil', 효린 'Layin' Low (feat. Jooyoung)', 모모랜드 'Yummy Yummy Love', 엔하이픈 'Blessed-Cursed'의 컴백 무대가 펼쳐진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1.14 17:16
연예

아이유 소속사 "악플 선처 없이 고소, 시즌그리팅 오류는 후속조치"

아이유(IU)가 악플러 고소에 나섰다.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가 최근 불거진 이슈에 12일 입장문을 올렸다. "우선 최근 발생했던 여러 이슈들로 인해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면서 공지와 사과를 전했다. 먼저 "당사는 ‘2022 IU SEASON’S GREETINGS’(2022 아이유 시즌그리팅) 내 오류로 인해 팬 여러분께 번거로움과 불편을 끼쳐드렸다. 무엇보다 오랜 시간 시즌그리팅을 손꼽아 기다렸을 팬 여러분께 실망감을 안겨드려 책임을 통감한다"고 전했다. 이담엔터는 시즌그리팅의 캘린더와 다이어리 오타를 발견하고 추가 배송 공지문도 올리는 등 빠르게 후속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번에 발생한 오류 부분에 있어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꼼꼼히 검수하고 예의 주시하여 준비에 소홀한 구석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악플러에 대해선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성 게시물을 대상으로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저희는 회사 내 자체 모니터링을 비롯해 팬 여러분께서 신고 메일로 보내주시는 자료를 하나도 빠짐없이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를 토대로 증거를 수집하여 법무법인을 통해 고소를 진행 중이나, 현재 여러 건이 법적 처리 중에 있어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팬 여러분께 곧 안내 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이유는 지난달 29일 스페셜 미니 앨범 '조각집'을 발매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1.1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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