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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빗속 호투 탈났나' 링거 투혼까지 펼친 원태인, 두고두고 아쉬운 1차전 '강제 강판' [KS4 비하인드]

링거 투혼까지 펼쳤지만 몸 컨디션이 너무 좋지 않았다.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1차전의 아쉬움을 풀어내지 못하고 아쉬운 조기 강판을 당했다. 원태인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4차전에 선발 등판, 2⅓이닝 동안 78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고전하며 조기 강판됐다. 투구 수도 많았지만 통증이 원태인의 투구에 영향을 미쳤다. 경기 중 번번이 어깨를 돌리며 불편함을 호소했던 원태인은 결국 3회 도중 만루 상황서 트레이닝 코치를 호출해 교체를 자청했다. 다행히 병원 진료 예정 없이 큰 부상은 피했지만, 이후 나온 송은범이 만루 홈런을 얻어 맞으며 분위기는 KIA 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당초 원태인은 전날(25일)부터 몸이 다소 좋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전날 밤 몸살 증세로 링거를 맞았다. 이튿날 몸을 추슬러 등판했지만, 초반부터 컨디션 난조가 눈에 보일 정도로 제구가 흔들렸다. KIA 타자들의 물오른 타격 페이스도 맞물려 원태인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결국 원태인은 조기 강판돼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다. 원태인은 지난 1차전의 아쉬움을 이날 경기에서 풀고자 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원태인은 지난 21일 광주에서 열린 1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빗속에서 투구하며 무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5회까지 던진 공도 66구밖에 되지 않아 완투 페이스도 가능했다. 하지만 6회 초 도중 내린 비로 우천 중단 및 서스펜디드(일시정지) 게임이 선언되면서 원태인은 5회에서 '강제' 강판돼야 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경기 전 "본인이 1차전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 마음가짐을 굳건히 하고 준비하지 않았을까"라고 기대한 바 있다. 하지만 원태인의 몸 컨디션이 따라주지 않았다. 빗속에서 공을 던진 탓일까. 몸살 증세에 링거까지 맞은 원태인은 당시의 아쉬움을 풀어내지 못했다. 삼성은 초반 원태인의 난조와 송은범의 만루홈런 허용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다. 2-9로 패하면서 1패만 더하면 준우승하는 벼랑 끝에 몰렸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4.10.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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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대구로, 다시 원투펀치, 삼성에 반전은 있을까 [KS3]

삼성 라이온즈가 홈구장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KS) 3~4차전에서 반전을 노린다. 1~2선발로 홈 시리즈를 시작하는 삼성은 대구에서 팀 홈런 1위(정규시즌 185개)의 위용을 되찾고자 한다. 삼성은 지난 21일과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S 1~2차전에서 모두 패했다. 21일 열린 1차전에서 원태인의 5이닝 무실점 호투와 6회 나온 김헌곤의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우천 중단 뒤 23일 재개된 경기에서 역전패했다. 이어 열린 2차전에서도 힘을 쓰지 못했다.역대 KS에서 1~2차전에서 모두 패하고 우승한 팀은 역대 20개 팀 중 2팀뿐. 삼성의 우승 확률이 10%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도 희망이 있다. 삼성의 홈구장은 '홈런 군단'에 유리하다. 삼성라이온즈파크는 KBO리그에서 대표적인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다. 올해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삼성은 경기당 1.67개(71경기 119개)의 홈런을 때려냈고, LG 트윈스와의 지난 플레이오프(PO)에서도 두 경기에서 8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20점을 쓸어 담았다. 이후 삼성 타선의 타격 페이스는 확 꺾였다. PO 3차전과 4차전에서 총 1득점에 그쳤고, KS 1차전과 2차전에서도 4득점에 머물렀다. 이 중 2점이 솔로 홈런으로 나왔을 정도로 홈런 의존도가 높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KS 1~2차전 패배 후 "우리가 이기려면 장타가 나와야 하는데 단타만 나와서 어려움을 겪었다. 장타로 흐름을 바꿔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대구에선 삼성 선발 로테이션이 좋다. 3차전엔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가 등판하고, 4차전엔 원태인이 마운드에 오른다. 현재 삼성에서 가장 믿을 만한 원투펀치다. 레예스는 지난 13일에 대구에서 열린 PO 1차전서 6과 3분의 2이닝 3실점(1자책)으로 선방했다. 19일 서울 잠실 PO 4차전에선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2승을 거뒀다. 1선발 코너 시볼드가 견갑골 통증으로 결장한 뒤 레예스가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정규시즌 KIA를 상대로 3경기에 나와 무승 2패 평균자책점(ERA) 8.31로 부진했던 기억을 떨쳐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차전 선발 예정인 원태인은 21일 1차전이 우천 중단되기까지 5이닝 66구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KIA와의 정규시즌 2경기(12이닝)에서 ERA 2.25로 강했던 모습을 KS에서도 이어갔다. 당초 5차전 선발로 나서 예정이었으나, 2차전이 비 때문에 하루 밀리면서 하루 더 쉬게 되면서 4차전 선발로 낙점됐다. KIA는 3차전 선발로 에릭 라우어를 마운드에 올린다. 대체 외국인 선수로 시즌 중반 합류한 라우어는 7경기에 나서 2승 2패 ERA 4.93을 기록했다. KBO리그 데뷔전이 삼성전(8월 11일)이었는데, 3과 3분의 1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된 바 있다. 윤승재 기자 2024.10.25 11:26
프로야구

승리확률 73%→우승확률 10% 급락, '단기전은 흐름인데..' 맥 끊어버린 2박 3일 1차전, 삼성에 야속했다 [KS 포커스]

단기전은 흐름이다. 흐름의 여파를 정통으로 맞은 삼성 라이온즈는 한국시리즈 1~2차전을 내리 내줬다. 야속한 비가 삼성의 상승세를 가로막았다. 2024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이 사흘 만에 끝났다. 21일 개시한 KS 1차전이 우천 중단에 이어 서스펜디드(일시정지) 경기가 선언되면서 하루 연기됐고, 이튿날(22일)도 우천 및 그라운드 사정으로 경기를 치를 수 없어 하루 더 밀렸다. 비가 갠 23일에야 경기가 재개돼 1차전은 꼬박 사흘이 걸렸다. KBO 포스트시즌(PS) 사상 초유의 서스펜디드 게임은 시작부터 말이 많았다. 21일 경기 개시 30분 전인 오후 6시부터 비가 내렸다. 밤에도 비 예보가 계속돼 경기를 개시해도 중단될 확률이 높았다. 중간에 경기가 멈추면 양 팀은 선발 투수 카드 하나를 허비하는 셈이었다.PS를 주관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머뭇거렸다. 만원 관중(1만9000명)이 들어온 상황이라 우천순연을 결정하지 못했다. 빗줄기에 따라 대형 방수포를 네 번이나 깔았다 치웠다를 반복하며 비가 잦아들기를 기다렸다. 1차전을 강행하겠다는 KBO의 의지가 엿보였다. 오후 7시 이후 빗줄기가 줄어들면서 KBO와 구장 관계자들은 경기 개시를 준비했다. 그러나 경기는 바로 열리지 않았다. KS 사전 행사 때문이었다. 경기장 외야에 대형 태극기가 깔리고, 양 팀 선수들이 파울라인을 따라 도열했다. 이어 양 팀 선발 라인업을 발표하면서 선수들이 한 명씩 그라운드에 입장했다. 허구연 KBO 총재와 어린이 팬들의 'KS 개시 선언'이 있었고, 시구 행사가 이어진 뒤 경기가 시작됐다. 경기 개시 시간은 오후 7시 36분. 행사를 위해 양 팀 선수들이 도열한 시각은 오후 7시 16분 경이었다. 꼬박 20분, 그것도 이날 중 가장 빗줄기가 약한 시간을 보낸 뒤였다. KBO는 해당 행사를 최소한으로 줄이겠다고 했으나, 한 이닝을 충분히 치를 만한 시간을 날려버렸다. 결국 이 여파는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이어졌다. 6회 초 삼성이 김헌곤의 솔로 홈런으로 1-0으로 앞선 뒤 무사 1·2루 기회를 잡은 상황에서 중단됐다. 양 팀은 45분가량 기다렸지만, 비가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서스펜디드 경기가 선언됐다. 삼성으로선 아쉬운 중단이었다. 타선이 조금씩 타격감을 찾아가고 있었고, 무엇보다 완투 페이스였던 선발 투수 원태인이 이 결정으로 '강제' 강판됐다. 이날 원태인은 5이닝을 66구로 막으며 무실점 호투 중이었다. 하지만 우천 중단 및 서스펜디드 선언으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불펜진이 약한 삼성으로선 선발이 최대한 긴 이닝을 끌어줘야 승산이 있다. 선발 투수가 부진해서 조기 강판됐으면 몰라도, 경기가 아닌 다른 요건에 인해 선발이 강제 조기 강판 됐으니 억울할 만하다. 삼성은 원태인 카드를 그냥 허비한 셈이 됐다. 결국 이는 연패로 이어졌다. 이틀 뒤 23일 재개한 1차전에서 불펜진을 가동한 삼성은 7회 말 볼넷과 안타로 흔들리더니 폭투 2개로 동점과 역전을 허무하게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3점을 추가로 더 내주면서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무사 1, 2루까진 승리확률이 73%나 됐지만, 가을비 앞에선 소용이 없었다. 결정적인 장면은 재개된 6회 무사 1, 2루 기회를 무득점으로 넘긴 것이 컸다. 정규시즌 28홈런 김영웅에게 번트를 시키다 2루 주자가 잡히면서 흐름이 끊겼다. 다만 삼성은 중단 전인 21일엔 상대 투수 장현식을 상대로 강공을 택한 바 있다. 중단 뒤 재개했을 땐 투수가 전상현으로 바뀌어 있었고, 삼성은 번트 작전을 택했다 실패했다. 지략대결의 패배지만, 우천 중으로 상대 전략이 바뀐 것을 고려한다면, 가을비의 피해도 어느 정도 받은 셈이다. 하루에 두 경기를 치르다보니 1차전 영향이 2차전까지 미칠 수밖에 없었다.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삼성은 2차전에서 분위기를 추스르지 못하고 1회부터 대량실점을 허용, 2차전까지 내줘야 했다. 결국 비가 흐름을 바꿨고, 비는 삼성의 편이 아니었다. 역대 KS에서 1~2차전에서 모두 패하고 우승한 팀은 역대 20개 팀 중에 2팀 뿐. 우승 확률이 10%밖에 되지 않는다. 불리한 조건 속에서 대구로 이동, 3~4차전 반전을 노린다. 광주=윤승재 기자 2024.10.24 08:04
메이저리그

오물 투척에 곤혹...'맞불'우려한 SD 구단 "관중 소동 피우면 쫓아냅니다"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이 과열 양상을 띄자 결국 구단 측이 진화에 나섰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9~10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2024 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 LA 다저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1~2차전을 원정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른 샌디에이고는 3~4차전은 홈인 펫코파크에서 소화한다. 2경기를 모두 이길 경우 5차전에 가지 않고도 시리즈를 승리할 수 있다.그런데 홈경기를 앞두고 예상 못한 이슈가 있어 구단이 대처에 나섰다. 미국 AP통신은 9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구단이 NLDS 3차전을 앞두고 시즌 티켓을 소지한 팬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관중석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하면 퇴장 조처하겠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샌디에이고 구단은 이메일 외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그라운드로 이물질을 투척하거나, 누군가에게 모욕적인 말을 하는 관중은 바로 퇴장 조처할 것"이라며 "펫코파크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하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발표했다.사건의 발단은 지난 7일 2차전이었다. 당시 7회 말이 시작하기 전 경기가 12분 동안 중단됐다. 다저스 팬들이 그라운드에 오물을 투척했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 1회 말 무키 베츠의 홈런성 타구를 좌익수 쥬릭슨 프로파가 잡은 후 관중을 조롱했고, 프로파가 7회 말 관중과 언쟁일 벌이면서 오물 투척으로 이어졌다.당시 상황은 정리됐으나 선수단이 겪은 일에 샌디에이고 홈 팬들도 자극받을 수 있는 상황. 이에 샌디에이고 구단이 조기에 진화에 나선 셈이다.한편 3차전이 4회 초까지 마무리된 가운데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6-5로 한 점을 앞서고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09 11:17
IT

[창간55] '69년생 동갑내기' LG 세탁기, 글로벌 최초·최고 비결은

1969년 처음 등장해 물에 젖은 주부들의 손을 빨랫감에서 해방시킨 LG전자 세탁기가 올해 일간스포츠와 함께 55주년을 맞았다. LG 세탁기 신제품은 차별화한 고객 경험과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언제나 '최초' 타이틀을 달고 소비자들과 만난다.글로벌 가전 1위 LG전자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편리함을 넘어 고객과 공감하는 AI(인공지능) 세탁기를 앞세워 새로운 트렌드를 예고하고 있다. '가사 해방' 시작 알린 LG 세탁기국내 최초의 세탁기는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가 1969년 출시한 '백조 세탁기'다.기계가 빨래를 대신하는 미래를 제시한 기념비적인 제품이지만, 당시 집안일의 기본인 빨래는 손과 비누로 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했고 세탁기를 사치품으로 여기는 시대라 아쉽게도 얼마 가지 않아 생산이 중단됐다.하지만 점차 가사 노동에 지친 소비자들의 마음이 열리면서 금성사는 1971년 다시 세탁기 개발에 착수했고 1년 만에 생산량이 49대에서 2만대로 확 뛰었다.조금이라도 편리하게 빨래를 할 수 있도록 1974년 세탁 종료 알림과 1977년 세탁과 헹굼이 자동으로 이어지는 2조식 자동세탁기를 선보였다.세탁기가 일상에 녹아들면서 급격한 기술 성장이 이뤄진다. 1980년 금성사는 세탁과 헹굼에 탈수까지 한 번에 진행하는 '전자동 세탁기' 시대를 열었다. 아직까지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LG전자의 보급형 세탁기는 1990년대 들어 틀을 잡기 시작한다.1993년에는 세탁물의 엉킴을 해결하기 위해 우주의 이치까지 접목한다. 세계 최초로 우주가 생성되는 단계의 무질서를 일컫는 '카오스 이론'을 녹여 세탁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그리고 '드럼 세탁기'가 나오기 전까지 대세였던 '통돌이 세탁기'가 1996년 매장에 전시됐다.당시 세탁기는 세탁 날개나 봉만 회전하는 방식이었는데, 통돌이 세탁기는 세탁통이 통째로 돌고 세탁판은 역방향으로 움직여 더욱 강한 세탁력을 자랑했다.'심장' DD모터 탑재하고 일체형 진화세탁기를 대표 가전으로 키운 LG전자는 2000년대에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월드컵 4강 신화로 온 나라가 달아올랐던 2002년 고질병인 소음과 진동을 잡은 'DD모터'(다이렉트 드라이브 시스템)를 탑재한 드럼 세탁기 '트롬'을 출시했다.LG전자 독자 기술이자 세탁기와 건조기의 심장이나 다름없는 DD모터는 세탁물에 따라 최적의 회전 속도를 자동으로 맞춰 옷감 손상을 줄이고 소음과 진동, 고장을 최소화해 호응을 얻었다.출시 첫해 국내 점유율 70%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세탁 용량은 2003년 12㎏에서 2004년 13㎏, 2005년 15㎏으로 조금씩 늘려 한꺼번에 많은 빨래가 가능하도록 했다. 2010년대에는 서로 다른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복하기 위한 노력에 착수한다.아이 옷 등 민감 의류와 일반 의류를 따로 세탁하고 싶다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확산하자 8년간의 연구를 거쳐 2015년 두 개의 세탁기로 분리 세탁을 할 수 있는 '트윈워시'를 내놨다.요즘 신혼부부들의 필수 구매 가전으로 자리매김한 직렬 결합 원바디 세탁건조기도 LG전자가 2020년 처음 내놨다.'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는 세탁물을 빨고 말리는 과정까지 책임지며 소비자들이 집안일에 쏟는 시간을 보다 가치 있게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올해도 LG전자의 혁신은 멈추지 않았다. 세탁기에서 바로 위 건조기로 빨랫감을 옮기는 수고까지 던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를 선보이며 세탁 문화에 정점을 찍었다.제품 크기는 유지하면서 확실한 건조 성능을 보장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전용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저온 제습) 모듈을 탑재했다. 옷감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는 히터 방식을 쓰지 않는 국내 유일 100% 히트펌프 기술의 세탁건조기다.LG전자 관계자는 "국내 최초 세탁기부터 복합형 세탁건조기인 워시타워와 워시콤보까지 오랫동안 쌓아온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가전 넘어 일상 동반자로해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LG전자는 빼어난 내구성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한 고객이 금성사 시절 전자동 세탁기를 36년간 고장 없이 써오다 회사에 기부한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LG전자는 해당 고객에게 워시타워 컴팩트 모델을 선물했다.이제 LG전자는 국내의 성공 신화를 밑거름 삼아 해외 세탁기 시장을 정조준한다. AI 신기능과 고효율 제품으로 가전을 넘어 일상의 동반자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세탁기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신제품을 앞세워 유럽을 포함해 글로벌 세탁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6 07:00
문화

TBS 대표 대행 사임…전 직원 해고 수순

서울시의 예산 지원 중단으로 존폐 위기에 놓인 TBS의 이성구 대표이사 대행이 사의를 표명하며 대규모 구조조정안을 결재했다.25일 MBC 보도에 따르면, 이 대행은 전날 임원들과의 단체 대화방에 “TBS를 살려보려고 노력했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부족함을 느끼고 대표대행을 사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 대행은 또 다음 달 31일을 해고 예정일로 명시한 ‘재단 직원 전원에 대한 구조조정을 위한 해고 예고 계획안’(이하 계획안)을 결재했다. 계획안에는 “내부적으로는 9월 임금 지급 또한 어려운 상황으로 지금까지 조기희망퇴직, 비상 근무체제 시행 등 자구책 강구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영상 전원 해고를 통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내용이 담겼다.이 계획안이 실행되면 현재 250명가량으로 알려진 TBS 직원들은 대거 해고될 수 있다. TBS 노동조합은 전 직원 해고는 노동법 위반이라며 반발하고 있다.앞서 서울시는 지난 6월 서울시의회의 지원 조례 폐지 후 TBS에 대한 출연금 지급을 중단했고, TBS는 이달 11일 서울시 출연기관 지위에서 해제됐다.자금난에 빠진 TBS는 민간의 기부를 받기 위해 정관을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변경하기로 하고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허가를 요청했으나, 방통위가 25일 이를 반려하면서 이마저도 어렵게 된 상황이다.방통위는 조직 개편이나 법인 명칭 변경 등 통상적인 사안이 아니라 지상파방송사업자 지배구조 변경과 관련한 문제로 위원회 심의·의결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5 18:00
프로야구

스포츠토토, 프로토 승부식 111회차에 주중 KBO 대상 ‘SUM’유형 발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프로토 승부식 111회차에 국내 프로야구(KBO) 리그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SUM' 유형을 발매한다고 11일 밝혔다. 프로토 승부식 111회차에서 'SUM' 유형에 해당하는 경기는 오는 9월 11일 오후 6시 30분에 펼쳐지는 LG-키움(43번)전을 비롯해 SSG-롯데(48번), KT-NC(53번), 한화-삼성(58번)전이 선정됐다. 9월 12일 오후 6시 30분에 개최되는 LG-키움(162번), KT-NC(167번), KIA-롯데(172번), 한화-삼성(177번)전도 이번 회차에 포함됐으며, 구매자는 ‘홀’과 ‘짝’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위 모든 게임들은 경기 개최 시간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프로토 승부식 'SUM' 유형, 스코어 합산 결과에 따라 적중 결과 달라져최근 스포츠토토에서 새롭게 선보인 프로토 승부식 'SUM' 유형은 고객 만족도와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대상경기별로 양 팀의 최종 점수의 합이 홀수인지 짝수인지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기존 프로토 승부식에 신규 유형으로 추가됐다. 'SUM' 유형 게임 참여 시, 반드시 유의해야 할 점은, 게임에 참여할 때 스코어 결과가 ‘홀’로 예상되면 ‘승’으로 기표해야 하며, ‘짝’으로 예상되면 ‘패’로 기표해야 한다. 또한, 축구의 경우, 양 팀 최종 점수의 합이 ‘0’일 경우에는 ‘짝’으로 인정해서 ‘패’로 기표해야 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SUM' 유형의 배당률은 발매 도중 변경될 수 있으며, 구입 시점에 따라 다른 배당률이 적용될 수 있다. 또한, 대상경기 단체의 경기 규정에 의해 정식경기가 설립될 경우에만 그 결과를 인정한다. 예를 들어, 강우 콜드 혹은 심판 결정으로 경기가 조기 종료되는 경기, 미국 프로야구의 경우 7회까지를 정규경기 시간으로 규정한 경우에는 해당 규정에 따라 종료되는 시점 혹은 7회까지의 경기를 규정으로 결과를 인정한다. 더불어, 동일경기를 대상으로 한 승ㆍ패, 언더ㆍ오버, 홀ㆍ짝 등의 조합 구매는 불가능하다. KBO리그, 더블헤더 2차전 경기도 프로토 대상경기로 포함KBO 리그의 경우, 더블헤더 2차전 경기도 프로토 대상경기에 포함된다. 기존에는 더블헤더의 첫 번째 경기만이 대상경기로 지정됐었지만, 이제는 첫 번째 경기와 두 번째 경기가 모두 대상경기로 사용될 수 있는 셈이다. 단, 상품 및 시스템 운영 안정성 등을 감안해서 두 번째 경기가 일부 제외될 수도 있다. 또한, 서스펜디드 경기(특정 이유로 경기가 중단되거나 정지되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경우)를 재개할 경우, 하루에 세 경기까지 치를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서스펜디드 경기가 종료된 후, 개최되는 경기가 더블헤더의 첫 번째 대상경기로 간주된다.스포츠토토코리아는 "프로토 승부식 111회차에서 주중 KBO리그 경기를 대상으로 새로운 SUM 유형이 포함됐다”며 "고객들이 SUM 유형을 통해 스포츠토토의 새로운 재미와 관전의 묘미를 동시에 살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번 프로토 승부식 111회차의 'SUM' 유형과 발매시간 변경 시행, KBO 더블헤더 2차전 발매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09.11 17:45
스포츠일반

스포츠토토, 프로토 승부식 107회차 KBO리그 대상 ‘SUM’ 신규 유형 선보여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프로토 승부식 107회차에 KBO 경기를 대상으로 'SUM' 신규 유형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프로토 승부식 107회차에서 'SUM' 신규 유형에 해당하는 경기는 삼성-롯데(99번)전을 비롯해 NC-키움(104번), KIA-LG(109번), 한화-두산(114번)전이며, 구매자는 ‘홀’과 ‘짝’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3일 오전 9시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 기 공지된 위 게임들의 배당률은 ‘홀’일 경우, 1.56배, ‘짝‘일 경우, 2.02배로 집계되었으며, 모든 게임은 3일 오후 6시 30분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프로토 승부식 'SUM' 유형 신규 도입…스코어 합산 결과에 따라 적중 결과 달라져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토 승부식 'SUM' 유형은 고객 만족도와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대상경기별로 양 팀의 최종 점수의 합이 홀수인지 짝수인지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기존 프로토 승부식에 신규 유형으로 추가됐다. 'SUM' 유형 게임 참여 시, 반드시 유의해야 할 점은, 게임에 참여할 때 스코어 결과가 ‘홀’로 예상되면 ‘승’으로 기표해야 하며, ‘짝’으로 예상되면 ‘패’로 기표해야 한다. 또한, 축구의 경우, 양 팀 최종 점수의 합이 ‘0’일 경우에는 ‘짝’으로 인정해서 ‘패’로 기표해야 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SUM' 유형의 배당률은 발매 도중 변경될 수 있으며, 구입 시점에 따라 다른 배당률이 적용될 수 있다. 또한, 대상경기 단체의 경기 규정에 의해 정식경기가 설립될 경우에만 그 결과를 인정한다. 예를 들어, 강우 콜드 혹은 심판 결정으로 경기가 조기 종료되는 경기, 미국 프로야구의 경우 7회까지를 정규경기 시간으로 규정한 경우에는 해당 규정에 따라 종료되는 시점 혹은 7회까지의 경기를 규정으로 결과를 인정한다. 더불어, 동일경기를 대상으로 한 승ㆍ패, 언더ㆍ오버, 홀ㆍ짝 등의 조합 구매는 불가능하다.스포츠토토, 대상경기 개최시간으로 모든 게임의 마감시간 변경 시행…KBO리그, 더블헤더 2차전 경기도 프로토 대상경기로 포함더불어 지난 2일스포츠토토 게임에 변동 사항이 있다. 모든 게임의 마감시간이 경기 시작 10분 전에서 대상경기 개최시간으로 바뀐다. 이번 마감시간의 변경 시행은 정부가 지난 7월 30일에 공포한 국민체육진흥법 시행령(이하 ‘시행령’) 일부 개정령에 따른 것이다.체육진흥투표권 발행사업자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은 문체부와 협의를 통해 체육진흥투표권 발행 대상경기의 발매 마감 시간을 기존의 ‘경기 시작 10분 전 마감’에서 ‘대상경기 개최시간 마감’으로, 정규 발매 시간(08:00 ~ 22:00) 외 개최되는 대상경기의 발매 마감시간은 기존 ‘21시 50분’ 마감에서 ‘22시 00분’ 마감하는 것으로 변경했다.KBO 리그의 경우, 더블헤더 2차전 경기도 프로토 대상경기에 포함된다. 더블헤더의 첫 번째 경기만이 대상경기로 지정됐었지만, 이제는 첫 번째 경기와 두 번째 경기가 모두 대상경기로 사용될 수 있는 셈이다. 단, 상품 및 시스템 운영 안정성 등을 감안해서 두 번째 경기가 일부 제외될 수도 있다. 또한, 서스펜디드 경기(특정 이유로 경기가 중단되거나 정지되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경우)를 재개할 경우, 하루에 세 경기까지 치를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서스펜디드 경기가 종료된 후, 개최되는 경기가 더블헤더의 첫 번째 대상경기로 간주된다.스포츠토토코리아는 "프로토 승부식 107회차에서 KBO리그 경기를 대상으로 새로운 프로토 승부식의 SUM 유형이 새롭게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번 프로토 승부식 107회차의 'SUM' 유형과 발매시간 변경 시행, KBO 더블헤더 2차전 발매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09.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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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프로토 승부식 신규 유형 ‘SUM’ 발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고객 만족도와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프로토 승부식 'SUM' 유형을 새롭게 발매하고 2024년 KBO 리그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도 프로토의 대상경기에 포함하여 발매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토 승부식 'SUM' 유형은 2024년 9월 2일 발행하는 프로토 승부식 107회차부터 도입된다. 이 유형은 각 대상경기별로 양 팀의 최종 점수의 합이 홀수인지 짝수인지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기존 프로토 승부식에 신규 유형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SUM' 유형 게임 참여 시 반드시 유의해야 할 점은, 게임에 참여할 때 스코어 결과가 ‘홀’로 예상되면 ‘승’으로 기표해야 하며, ‘짝’으로 예상되면 ‘패’로 기표해야 한다. 또한, 양 팀 최종 점수의 합이 ‘0’일 경우에는 ‘짝’으로 인정해서 ‘패’로 기표해야 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표1>에 나열되어 있는 경기를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축구 경기에서 대구FC와 수원FC가 0-0으로 경기를 마친 경우, 결과는 '짝'이 되며 투표용지에 ‘패’로 기표한 경우에 적중된다. 농구 경기에서 전주KCC(84점)와 창원LG(75점)의 점수 합이 159점이라면 이는 '홀'에 해당하며 ‘승’에 기표한 경우 적중이 된다.'SUM' 유형의 배당률은 발매 도중 변경될 수 있으며, 구입 시점에 따라 다른 배당률이 적용될 수 있다. 또한, 대상 경기단체의 경기 규정에 의해 정식경기가 설립될 경우에만 그 결과를 인정한다. 예를 들어, 강우 콜드 혹은 심판 결정으로 경기가 조기 종료되는 경기, 미국 프로야구의 경우 7회까지를 정규경기 시간으로 규정한 경우에는 해당 규정에 따라 종료되는 시점 혹은 7회까지의 경기를 규정으로 결과를 인정한다. 더불어, 동일경기를 대상으로 한 승ㆍ패, 언더ㆍ오버, 홀ㆍ짝 등의 조합 구매는 불가능하다.이와 함께, KBO 리그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도 프로토 대상경기에 포함된다. KBO 리그의 경우, 더블헤더의 첫 번째 경기만이 대상 경기로 지정됐었지만, 이제는 첫 번째 경기와 두 번째 경기가 모두 대상경기로 사용될 수 있는 셈이다. 단, 상품 및 시스템 운영 안정성 등을 감안해서 두 번째 경기가 일부 제외될 수도 있다. 또한, 서스펜디드 경기(특정 이유로 경기가 중단되거나 정지되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경우)를 재개할 경우, 하루에 세 경기까지 치를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서스펜디드 경기가 종료된 후, 개최되는 경기가 더블헤더의 첫 번째 대상경기로 간주된다.스포츠토토코리아는 "새로운 프로토 승부식의 SUM 유형과 KBO 더블헤더 2차전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 발매로 스포츠토토 이용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번 프로토 승부식의 'SUM' 유형과 KBO 더블헤더 2차전 발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08.29 10:51
프로농구

프로농구 원주 DB, 오누아쿠 영입...4년 만의 재결합

원주 DB가 '악연'이던 치나누 오누아쿠(27·2m6㎝)를 다시 영입했다.DB는 27일 "2024~25시즌 외국인 선수로 오누아쿠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미국 루이빌대를 졸업한 오누아쿠는 2016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7순위로 휴스턴 로키츠에 입단했던 선수다. 이후 2019~20시즌 중반 대체 선수로 DB에 합류하며 한국프로농구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평균 14.4점 10.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정규리그 1위에 기여했지만, 인연이 오래 가지 못했다.당시 코로나19로 리그가 조기 중단됐고, DB는 2021~22시즌 전 오누아쿠와 재계약했으나 그가 계속 팀 합류를 미뤘다. 결국 한국농구연맹(KBL)이 그에게 두 시즌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오누아쿠는 지난 2023~24시즌에야 징계가 해제된 후 고양 소노의 시즌 중 대체 선수로 한국에 돌아왔다.소노에서도 논란을 빚었다. 오누아쿠는 지난 시즌 44경기에 출전해 18.9점 12.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안양 정관장 렌즈 아반도에게 위험한 파울을 가하면서 비판 받았다. 당시 그는 리바운드를 위해 뛰어올랐던 아반도를 밀었고, 아반도는 허리뼈 두 곳이 골절됐고 손목 인대 염좌, 뇌진탕 등 여러 부상을 입어야 했다. 아반도는 2달이 지나서야 코트로 복귀했다. 당시 사과 과정이 매끄럽지 않으면서 논란이 더 커졌고, 당시 KBL은 비신사적 행위를 이유로 그에게 제재금 300만원 징계를 내렸다.두 차례 논란으로 불안 요소는 있으나 탄탄한 외국인 전력이 필요했던 DB가 결국 손을 내밀었다. 골 밑에서 막강한 선수인 만큼 김종규, 강상재 등 장신 선수를 보유한 DB에서 'DB산성'의 위력을 이어갈 수 있을 거로 보인다. DB는 "오누아쿠가 이선 알바노와 김종규, 강상재의 재계약 체결 여부를 확인한 후 계약서에 사인할 정도로 팀 구성에 관심이 많았다"고 전했다.오누아쿠는 계약 후 "팀 농구를 제대로 해보고 싶다.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하겠다"며 DB로 돌아온 각오를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2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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