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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회 BIFF] 장동윤, '조선구마사' 논란 후 부국제서 첫 공식석상
배우 장동윤이 SBS '조선구마사' 역사 왜곡 논란 후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장동윤은 6일 오후 진행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영화 '태일이'의 주연 배우 자격으로 참석했다. 블랙 턱시도를 차려 입은 장동윤은 환히 미소 지으며 개막식장으로 들어섰다. 장동윤은 지난 3월 방송된 '조선구마사'가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폐지된 사건 이후, 영화 촬영에만 매진해왔다.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오랜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장동윤은 '태일이'의 홍준표 감독 등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참석해 관객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태일이'는 1970년 평화시장, 부당한 노동 환경을 바꾸기 위해 뜨겁게 싸웠던 청년 전태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70개국 223편의 영화가 초청돼 상영된다. 개막작은 배우 최민식·박해일이 출연하는 임상수 감독의 신작 '행복의 나라'로다. 폐막작은 홍콩의 전설적 스타 매염방의 일대기를 담은 렁록만 감독의 '매염방'이 선정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21.10.06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