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26건
예능

‘강철부대W’ 원형 사격장 등장 → 4인 실탄 사격... “최고난도”

‘강철부대W’ 대원들과 MC군단이 원형 사격장 등장에 경악한다.3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채널A ‘강철부대W’ 10회에서는 대망의 결승에 오른 두 부대가 영화급 스케일의 ‘원형 사격장’에서 ‘4인 실탄 사격’ 미션에 돌입하는 현장이 펼쳐진다.이를 본 ‘MC 군단’ 김성주, 김희철, 김동현, 츄, 장은실과 ‘스페셜 MC’ 특임대 조성원 팀장을 신선한 충격에 빠진다.앞서 4강전에서 육군에게 승리한 특전사는 이날 해병대와 707이 맞대결을 벌인 ‘전차 포탄 보급 행군’의 승리부대와 결승전에서 만난다. 팽팽한 긴장감 속, 최영재 마스터는 “결승 본미션의 강력한 베네핏이 걸린 사전 미션 ‘4인 실탄 사격’을 실시한다”고 발표한다.전략 회의를 마친 두 부대는 ‘4인 실탄 사격’ 1라운드 ‘360도 권총 사격’에 돌입한다. ‘360도 권총 사격’은 총 3라운드로 진행되며, 특전사 대표로 정유리 대원이 출격해 상대 부대 대원과 대결한다.이후 두 대원이 맞붙을 ‘원형 사격장’이 공개되는데, 이를 본 스튜디오 MC 군단은 “와! 영화 같다”며 단체로 감탄한다. 김희철은 “원형 사격장은 ‘강철부대’에서도 처음 본다”라고 혀를 내두른다.‘대한민국 상위 1% 여군’ 독거미부대(현 태호대대) 출신 조성원 팀장 역시 “저도 (이런 곳에서 사격을) 해본 적이 없어서 처음 봤는데 너무 멋지다. (사격) 해보고 싶다”며 몰입한다.MC 군단의 기대감 속, ‘원형 사격장’에 도착한 대원들은 2층 통제실에서 정유리와 상대 대원의 ‘360도 권총 사격’ 1라운드를 지켜본다. 그런데 뒤이어 공개된 1라운드 미션의 표적은 ‘원형 사격장’의 사방에 위치해 있어 모두를 소름 돋게 만든다. 정해진 시간 내에 모든 표적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매번 몸을 돌려서 자세를 고쳐 잡아야 하기 때문에 최고난도의 실력이 요구된다. 실제로 한 대원은 사격 미션 후, “망했다. 나도 모르게 호흡 조절이 안 돼서 당황했다”며 한숨을 내쉬고, 또 다른 대원 역시 “잘못하면 뒤집히겠는데?”라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다.더욱이 ‘360도 권총 사격’ 2~3라운드 미션도 최영재 마스터가 “최고난도의 권총 사격이다”라고 단언할 정도로 상상을 초월하는 미션이어서 현장과 스튜디오를 얼어붙게 만든다. MC 츄는 “이게 가능한 미션인가?”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김희철 역시 3라운드 대결을 지켜보던 중 “아니, 1초 안에 두 발을 쏘라는 건가?”라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3 20:11
예능

‘강철부대W’ 1회 3%로 쾌조의 시작… 역대급 기싸움

‘강철부대W’가 그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여군들의 미친 악과 깡을 선보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국군의 날’인 지난 1일 첫 방송한 채널A ‘강철부대W’에서는 6개 부대(707, 해병대, 특전사, 해군, 육군, 특임대) 24인의 대원들이 사상 첫 여군 팀 서바이벌에 임하며 비장한 출정식을 갖는 현장이 펼쳐졌다. 특히 ‘강철부대’ 전 시즌을 통틀어, 가히 역대급이라 할 만한 기싸움이 발발한 것은 물론, 악과 깡으로 미친 승부 근성을 발휘한 대원들이 활약상이 강렬한 전율을 안겼다. 이를 반영하듯,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3.02%(유료방송가구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즌 최초의 여군 편으로 돌아온 ‘강철부대’ MC군단 김성주-김희철-김동현-츄-장은실, 그리고 ‘마스터’ 최영재는 스튜디오에서 거수경례를 하며 ‘강철부대W’의 시작을 알렸다. 김성주는 “국군의 날에 여군 특집을 선보이게 돼 뜻깊다”고 밝혔고, 최영재는 “전 시즌을 통틀어 최고난도의 미션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이후, 24인의 대원들이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현장이 공개됐다. 해병대 생활관에는 윤재인-박민희-조아라에 이어 ‘조정선수 출신’인 이수연이 압도적인 피지컬과 여장군의 기백을 자랑하며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다. 뒤이어 특전사 생활관에는 ‘카바디 국가대표’와 ‘미스코리아’라는 극과 극 타이틀을 가진 우희준, 11년 복무한 김지은, 저격수 양해주, 특전사 후보생 중 성적 1등으로 임관한 정유리가 차례로 합류해 팀워크를 다졌다. 다음으로 해군 생활관에는 신정민, 박혜인에 이어 표유미가 ‘교관 뱃지’를 휘날리며 합류했다. 마지막으로 엄청난 포스를 드러내며 등장한 현역 ‘해양경찰’ 원초희는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팀장’을 맡아 활약을 기대케 했다. 마지막으로 707 생활관에는 박보람이 등장해 “대한민국 공식 1호 여군 저격수이고, 화약 소총 복사 선수였다. 저격수 사격 부분에서 제가 대한민국 최고라서 견제되는 부대는 없다”고 밝혔다. ‘악바리 아이콘’으로 유명한 강은미 역시, “(타 부대를) 그냥 꽂아버리겠다”고 선언해 707의 포스를 느끼게 했다. 잠시 후, 24인의 대원들은 ‘특수전학교’ 내 거대한 격납고에서 처음으로 대면했다. 차가운 공기가 가득한 가운데, 특전사는 ‘일반부대’인 육군을 향해, “여기 와보신 적 있느냐?”고 ‘텃세 질문’을 던졌다. 707 박보람 역시, 특전사 양해주를 보더니 “5년간 저격수 훈련을 함께 했던 사이”라고 하면서, “계속 내 눈 피하네”라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강은미는 육군에게 “다들 예쁘시다”라고 칭찬과 디스를 오가는 인사말을 건넸고, 이에 놀란 김성주는 “선을 넘나드는 것 같다”며 놀랐다. 대면식의 압권은 특임대의 등장이었다. ‘여군 상위 1%’ 독거미 부대(현 태호대대) 조성원이 나타나자 모두가 경계의 눈빛을 보냈다. 압도적인 포스와 피지컬을 자랑한 해병대 이수연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이렇게 여섯 부대가 서로 인사를 마치자, MC 김희철이 등장해 질문을 던졌다. 그는 ‘사수 & 부사수’ 관계인 707 박보람과 특전사 양해주를 짚어 이들의 대결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으며, 특임대의 정체에 대해서도 질문을 던졌는데 조성원은 “저희 임무는 보안사항”이라고 단호히 답해 궁금증을 키웠다. 대면식을 마친 24인의 대원들은 첫 미션 장소로 이동했다. 최영재는 “첫 미션은 상대 지목권이라는 강력한 베네핏이 걸린 11m 외줄 오르기”라고 발표했다. 직후, 해군 박혜인과 육군 한수빈이 대결을 벌였고, 초반 발이 엉켜 애를 먹은 한수빈이 역전승을 거두는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다음 대결에서는 해병대 윤재인, 특전사 김지은이 나섰고, 초반부터 가공할 속도를 보인 김지은이 압승을 거뒀다. 세 번째 대결에서는 특임대 조성원이 707 이현선을 눌러 승리했다. 마지막으로 앞서 승리했던 한수빈-김지은-조성원이 한꺼번에 맞붙었는데, 김지은이 간발의 차로 조성원을 앞질러 ‘베네핏’을 획득했다.어둑어둑한 저녁이 되자, 24인의 대원들은 참호 앞에 집결했다. 더욱 깊고 넓어진 참호 앞에 선 최영재는 ‘2대2 참호격투’의 시작을 알렸다. 앞서 ‘베네핏’으로 ‘상대 지목권’을 획득한 특전사 김지은은 “체력 비축을 위해 해군을 상대 부대로 선택하겠다”고 해 해군의 자존심을 긁었다. 다음으로 특임대 조성원은 육군을 상대부대로 지목한 뒤, “일반부대 내에서 차출된 자들이 얼마나 특별한지 보여주겠다”고 선전포고했다. 살벌한 분위기 속, 최영재는 “이번 참호격투의 베네핏은 본 미션 대진결정권과 작전도 획득”이라고 총 2개의 베네핏을 언급해 전 대원들의 승부욕을 자극했다.드디어, 첫 대결 부대로 707과 해병대가 호명돼 707 박보람-이현선, 해병대 조아라-이수연이 참호 안으로 들어섰다. 직후, 이수연은 “기다리다가 지쳤다. 후딱 끝내겠다”고 패기 넘치는 출사표를 던졌다. 그런데, 막상 대결에서 박보람과 이현선은 이수연을 동시에 몰아붙여 이수연을 당황케 했고, 급기야 박보람이 조아라를 먼저 아웃시키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수연은 곧장 각성한 듯 이현선을 번쩍 들어 참호 밖으로 내보냈다. 이수연과 박보람만 남은 가운데, 박보람은 이수연의 다리에 매달려 악착 같이 버텼다. “코끼리한테 밟히는 느낌”이라면서도 포기할 줄 모르는 박보람은 잠시 후 회심의 일격으로 이수연을 넘어뜨렸다. 과연 박보람의 기술과 이수연의 힘이 팽팽하게 맞붙은 가운데, 누가 승리할지 다음 방송에 궁금증이 모인다.대한민국 최강 여군의 타이틀을 두고 진검승부를 방송 최초 여군 밀리터리 서바이벌 채널A ‘강철부대W’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2 07:49
예능

‘강철부대W’ 참호격투 대진표부터 최약체 무시? 기싸움 발발… 오늘(1일) 첫 방송

‘강철부대W’ 내 경계대상 1호로 떠오른 해병대 이수연이 참호격투에 등판하며 출사표를 던진다.1일 첫 방송되는 채널A 밀리터리 서바이벌 예능 ‘강철부대W’에서는 ‘강철부대’의 시그니처인 참호격투 현장이 공개된다.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여군들의 육탄전 기술과, 미친 독기, 악바리 근성이 안방 시청자들에게 오롯이 전달해 신선하면서도 강렬한 충격을 안길 전망이다.이날 ‘강철부대W’에 참전한 6개 부대(707, 해병대, 특전사, 해군, 육군, 특임대) 24인의 대원들은 어둑어둑한 저녁, 더욱 깊고 넓어진 참호를 둘러싼 채 정렬한다. 미션 시작 첫날부터 참호격투가 시작되자, 스튜디오 MC 김동현은 “그렇지”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장은실은 “와, 여자 참호격투?”라며 몰입한다. 대원들도 “(참호가) 너무 크고 깊다”, “여기서 체력 다 쓰겠다”며 긴장감을 자아낸다.6개 부대는 ‘참호격투’에 출전할 대원들의 순서를 정하는 ‘대진표’를 짜기 시작한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한 부대가 최약체로 꼽히면서 역대급 도발 멘트까지 듣게 되는 굴욕을 당한다. 이에 MC 김희철은 “이거 너무 자존심을”이라며 안타까워하더니, “이번 시즌은 왜 싸움을 붙이나?”라고 역대급 기싸움이 발발한 여군 편에 충격을 호소한다. 김성주 역시 “이걸 대놓고 얘기한다고”라며 혀를 내두른다. 긴장감이 팽팽한 가운데, 특임대 대원인 ‘독거미 부대(현 태호대대)’ 조성원은 “일반부대 내에서 차출되고 선발된 자들이 얼마나 특별한지 보여주겠다”고 더욱 강력한 선전포고를 날린다. 갈수록 살벌해지는 현장 분위기에 김희철은 “말을 심하게들 하시네”라며 한껏 움츠러든 모습을 보인다. 드디어 최영재는 대진표가 완성되자, “참호격투의 최종 승리 부대가 획득할 베네핏은 총 2개”라고 공지한다. 과연 첫 번째 팀 탈락에 중요한 영항을 끼칠 참호격투에서의 베네핏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인다.그런가 하면 ‘악바리의 아이콘’ 707 강은미는 “해병대에 멧돼지 있어”라며 참호격투 ‘경계대상 1호’로 지목된 해병대 이수연을 언급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실제로 이수연은 참호격투 순서가 되자 거침없이 입수하더니, “기다리다가 지쳤습니다”라고 여유롭게 출사표를 던진다. 이에 MC들은 “이거 거의 ‘땡벌’ (가사) 아니냐?”며 웃음을 자아낸다. 첫 등장부터 멧돼지, 코끼리, 괴물이라는 별명을 독식한 이수연이 출사표만으로도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과연 참호격투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신재호 PD는 “이번 시즌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바로 참호격투다. 여성들의 투지와 승리를 향한 독기는 제 상상을 아득히 뛰어넘을 정도로 살벌했다. 다들 어디서 기술을 배워왔나 싶을 정도로 잘 싸워서 놀랐다. 그 어디서도 만날 수 없는 여군들의 매서운 격투 현장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정예 여군들의 투지와 독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참호격투 현장은 1일 오후 10시 채널A ‘강철부대W’ 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1 16:47
연예일반

전소민, 배우 본업 돌아온다…스릴러 영화 ‘베란다’ 크랭크업

예능 ‘런닝맨’으로 사랑받은 배우 전소민이 스릴러 영화 ‘베란다’로 스크린에 돌아온다.배급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22일 “전소민, 지승현, 하수호 주연의 영화 ‘베란다’(감독 조성원)가 지난 6월 10일 크랭크인해 7월 13일에 촬영을 마쳤다. 본격적인 후반 작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베란다’는 행복한 가정을 꾸린 하연(전소민)이 건너편 아파트에서 누군가 자신의 집을 염탐하는 것 같은 의심을 하게 되고 연이어 불행이 겹쳐지면서 숨겨진 비밀을 쫓는 로맨틱 스릴러 작품이다. 익숙하면서도 불길함이 감도는 ‘아파트’를 배경으로 한 가족을 둘러싼 비밀을 강렬한 서스펜스로 그려낼 예정이다. 극 중 전소민은 소중한 아들과 남편 우재(하수호 분)와 행복했지만 의심으로 흔들리게 되는 하연 역을 연기한다. 지승현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하연을 만나 희망을 품게 된 현우로 분하며 하수호는 하연의 남편 우재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한편 ‘베란다’는 오는 2025년 개봉을 목표로 후반작업 중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2 15:30
프로농구

캐롯 전성현, 연속 3점슛 행진 76경기서 마감

2022~23 프로농구에서 뜨거운 3점 슛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전성현(고양 캐롯)이 연속 경기 3점 슛 기록을 76경기에서 끝냈다. 전성현은 30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3점 슛 7개를 던져 한 개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전성현은 이날 경기 전까지 76경기 연속 3점 슛 성공 기록을 이어가고 있었고, 프로농구 역대 최다 기록을 스스로 경신해가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3점 행진이 ‘일단 멈춤’ 했다. 전성현이 기록한 76경기 연속 3점 성공은 프로농구 역대 1위이며, 2위는 조성원이 2000~01시즌부터 2001~02시즌에 걸쳐 기록했던 54경기다. 경기에서는 캐롯이 삼성을 68-65로 이겼다. 캐롯은 연패를 끊고 19승 17패로 5위를 지켰다. 최하위 삼성은 13연패 수렁에 빠졌다. 캐롯은 3점 33개를 던져 5개만 성공(성공률 15%)하는 슛 난조를 보여 고전했다. 4쿼터 종료 13.5초 전까지 캐롯에 67-64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삼성 김시래가 파울로 인한 자유투 2개를 얻었지만 한 개만 성공해 마지막 추격 기세를 살리지 못했다. 삼성은 다음 경기에서도 지면 팀 최다 연패 타이인 14연패를 기록할 위기다. 이은경 기자 2023.01.30 21:22
프로농구

[IS 피플] ‘전설’ 쓰는 전성현, 농구의 개념을 바꿨다

전성현(32·고양 캐롯)의 시대다.전성현은 지난 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3점슛 5개를 포함해 20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성현의 활약에 힘입은 캐롯은 87-76으로 승리, 전반기를 3연승으로 마무리했다.이날의 전성현의 활약은 크게 놀라운 것도 아니었다. 그저 올 시즌 보여준 모습을 이어갔을 뿐이다. 그는 올 시즌 평균 20.3점과 3점슛 성공률 43.4%를 기록하고 있다. 득점은 리그 전체 2위·국내 선수 중 1위다.전상현은 올 시즌 3점슛 128개를 꽂았다. 2위인 오마리 스펠맨(안양 KGC)은 그의 3분의 2 수준(86개)에 그치고 있다. 1라운드와 3라운드 모두 라운드 MVP(최우수선수상)를 탔고, 전반기를 마친 시점에서 독보적인 시즌 MVP 후보로 꼽힌다. 프로농구에서 국내 선수가 평균 20점 이상을 기록한 건 2009~10시즌(21.9점)과 2010~11시즌(22점) 혼혈귀화선수였던 문태영(당시 창원 LG)이 마지막이다.이날은 대기록도 하나 추가했다. 전성현은 이날 전반에만 3점슛 3개를 추가, 한국프로농구 최초로 16경기 연속 3점슛 3개 이상 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조성원 전 LG 감독이 LG 시절 작성했던 15경기다. 당시 조 전 감독은 2000~01시즌 14경기 연속으로 기록했고, 이어 2001~02시즌 첫 경기까지 3개를 꽂아 넣었다.'3점 머신' 전성현의 페이스는 문자 그대로 역대급이다. 그가 기록 중인 경기당 4.1개의 3점슛은 2점슛 개수(2.5개)를 한창 뛰어넘고 있다. 후배 이정현과 함께 3점슛 라인 뒤에서도 쏘는 '딥 스리'를 꽂으니 상대 수비가 쉽게 대처하지 못한다. 전성현을 막으려 수비가 몰리는 '그래비티 효과'도 생기고 있다. 캐롯의 팀 3점슛도 평균 12.2개로 2위(한국가스공사 8.7개)를 크게 넘어섰다. 김승기 캐롯 감독은 "말도 안 되는 농구를 하고 있다. 지금 성현이가 하는 농구는 이슈가 된다. (농구 흥행을 위해) 그걸 더 키워야 한다. 슛이 들어가든 안 들어가든, 이기든 지든 이슈다. 팬분들도 3점슛이 들어갈 때마다 기뻐하신다. 그 모습을 보면 나 역시 행복하다"고 치켜세웠다.이제 전성현의 파괴력은 대비가 불가능한 수준이 됐다. 이날 상대 팀이었던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전성현이 경기마다 득점을 20~30점씩 넣는다. 공을 잡으면 어차피 3점슛으로 이어지게 된다"며 "공을 잡지 않을 때 협력 수비로 흐름을 끊어야 한다. 전성현은 지금 어느 상황이든, 어떻게 수비하든 어느 정도 득점을 만든다"고 했다.전성현은 '3점 머신'이 된 공을 주변 사람들에게 돌렸다. 전성현은 "농구를 시작하고 나서 슛에 대해서는 크게 뭐라고 하신 스승님들이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자유롭게 슛을 쏠 수 있는 것 같다. 운이 좋았다”고 감사를 전했다.선수층이 얇은 캐롯은 전성현·이정현·디드릭 로슨 중심으로 시즌을 운용한다. 상대적으로 다른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 짧다. 이정현과 전성현(각각 출전 시간 1·2위)이 1000분 이상 출전한 반면 다른 선수들은 모두 600분 미만을 뛰고 있다.대신 다른 선수들은 스크린을 걸어주는 등 전성현 중심 득점 전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전성현은 "나나 이정현이 (수훈 선수로 선정돼) 인터뷰실에 있지만, 식스맨들이 너무 잘해줘서 얻은 승리”라며 “많이 뛰지 못해 힘들었을 텐데, 코트에 투입될 때마다 잘해줬다.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전성현은 "(새 팀에서도 잘할) 자신이 있어 이적했다"며 "FA(자유계약선수) 때 제시받은 금액은 다른 팀도 비슷했다. 나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깨부수고 싶었다. 캐롯에 온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강팀인 안양 KGC에 있어 강한 게 아니라, 그가 강팀은 만들었다는 뜻이다. 전성현은 올 시즌에도 그걸 증명하는 중이다. 2023.01.10 18:00
e스포츠(게임)

조이시티, 신작 ‘프리스타일 풋볼2’ 첫 공개…블록체인·NFT 탑재

조이시티이 대표작 ‘프리스타일’ 시리즈의 최신작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조이시티는 자회사 우레가 개발한 신작 PC 게임 ‘프리스타일 풋볼2’의 트레일러 영상을 ‘갈라버스 유럽 2022’에서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트레일러에는 한국의 부산역을 배경으로 전작 인기 캐릭터인 ‘무캄바’가 등장하며, 프리스타일 시리즈 고유의 감성과 아트 스타일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언리얼 엔진5를 사용해 전작에 비해 더욱 화려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그래픽을 선보였다. '프리스타일 풋볼2'는 조이시티의 개발 전문 자회사 ‘우레’에서 개발을 진행했으며, 프리스타일 시리즈의 아버지인 김명수 우레 대표가 지휘봉을 잡았다. 김명수 대표는 과거 ‘프리스타일’을 개발해 온라인 스포츠 게임 붐업을 이끌었으며 ‘프리스타일2’와 ‘프리스타일 풋볼’을 개발하면서 스포츠게임 개발자로 자리잡았다. ‘프리스타일 풋볼2’는 지난 2016년 ‘3on3 프리스타일’ 출시 이후 조이시티가 약 6년만에 선보이는 프리스타일 시리즈 신작이다. 갈라게임즈와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및 NFT를 접목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김명수 우레 대표는 "'프리스타일 풋볼2'는 오랜 기간 쌓아온 스포츠 게임 개발 노하우를 한데 집약시킨 작품으로 차세대 스포츠 게임으로서의 진면목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는 “’프리스타일’은 지난 18년간 많은 유저분들께 사랑받아온 스트리트 스포츠 게임 프랜차이즈”라며 “‘프리스타일 풋볼2’는 원작에서 선보인 게임 본연의 재미는 더욱 강화하고, 여기에 블록체인 요소를 접목해 새로운 매력을 창출해내는 타이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갈라게임즈는 나스닥에 상장된 소셜 게임사 징가의 공동 설립자 에릭 쉬어마이어가 설립한 블록체인 게임 회사로, 게이머가 직접 소유하고 생태계에 참여 가능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구축했다. 지난 6일부터 3일간 몰타에서 '갈라버스 유럽 2022'를 개최, 블록체인 기반의 신작 게임과 비전을 발표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kwon.ohyong@joongang.co.kr 2022.06.08 23:56
연예일반

'어겐마' 이준기X김지은, 어제의 친구는 오늘의 적이 될까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적이 될까? SBS 금토극 ‘어게인 마이 라이프’(이하 '어겐마') 이준기와 김지은이 복잡 미묘한 표정으로 긴장감을 높인 온도차가 포착됐다. ‘어겐마’ 측은 13일 이준기(김희우)와 김지은(김희아)의 이제껏 없었던 미묘한 온도차가 담긴 스틸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두 사람은 갤러리에서 오붓한 만남을 갖고 있는데 애틋한 마음을 전했던 지난 날과 다르게 서로를 경계하는 낯선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마치 서로를 의심하는 듯 이준기와 김지은이 이전과 180도 다른 감정선으로 마주하고 있는 것. 특히 이준기는 친절하고 여유있는 미소 속 짐짓 놀란듯한 표정으로 김지은을 바라보고 있고, 김지은은 자신의 진심을 드러내지 않은 채 이준기를 탐색하듯 날카롭게 응시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두 사람의 새로운 갈등을 암시하며 흥미를 끌어올린다. 앞서 공개된 11회 예고편에서 김지은은 수행비서 조성원(박진혁)에게 “희우 좀 조사해줘”라며 이준기의 뒷조사를 맡겨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특히 김지은은 위기의 천하그룹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흑화를 선택할 예정으로 그녀의 변신을 기대하게 만든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 11회는 오늘(1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13 11:09
스포츠일반

조각 맞춰지는 LG, 6강이 보인다

프로농구 창원 LG가 6강을 향해 한발짝 더 나아갔다. LG는 지난 18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에서 82-79로 승리했다. 시즌 15승 18패(승률 0.455)로 7위를 달리는 LG는 공동 5위 원주 DB와 고양 오리온과 승차를 1경기(18일 기준)까지 줄였다. LG의 주축 이관희(34·1m90㎝), 이재도(31·1m80㎝), 아셈 마레이(30·2m2㎝)의 활약이 컸다. 이관희는 3점 슛 5개를 포함해 29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후반에만 18점을 몰아쳤고, 78-78 동점 상황에서 종료 38.3초 전 풀 업 점프 슛에 성공해 역전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골 밑의 수호신이었던 마레이는 17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자유투로 막판 동점을 만들며 이관희의 역전 득점을 도왔다. 이재도도 빠른 드리블로 KGC의 수비를 돌파, 두 사람의 뒤에서 힘을 보탰다. LG는 시즌 초까지만 해도 최하위 후보 중 하나였다. 지난 시즌에는 창단 첫 최하위를 기록했다. 시즌 후 내부 FA(자유계약선수) 이관희, 외부 FA 대어 이재도와 계약했고 이집트 국가대표 출신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를 영입했다. 그래도 플레이오프 진출권 팀으로는 평가받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 2승 7패, 최하위에 그쳤다. 이관희, 이재도, 마레이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시즌을 소화할수록 달라졌다. LG는 2라운드 4승 5패를 거두며 서울 삼성을 제치고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이어 3라운드 5승 4패로 라운드 5할 승률을 넘겼다. 지난 시즌 조성원 감독이 부임한 이후 첫 기록이다. 4라운드에는 4승 2패로 치고 나가는 중이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오리온, 안양 KGC 등 중상위권 팀들 상대로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다. 득점력과 팀플레이 모두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이관희는 시간이 갈수록 득점력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1~2라운드 평균 14.6점을 기록했던 그는 4라운드 평균 득점이 18.5점까지 올라왔다. 지난 16일 열린 2021~22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는 3점 슛 콘테스트에 출전해 우승도 거뒀다. 후반기 첫 경기인 KGC전에서 29점을 내며 뜨거운 슛 감각을 이어갔다. 마레이 역시 LG의 주축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높은 신장과 리바운드 능력 덕에 상대 팀의 견제 대상으로 떠올랐다. 18일 경기에서도 김승기 KGC 감독이 경계대상 1호로 꼽을 정도였다. 조성원 감독은 “마레이가 잘하는 비결은 집중력이다. 키가 크다고 리바운드를 잘 잡는 것이 아니다”라며 “상당히 부지런한 선수다. 고맙다. 밥이라도 한 번 사줘야 하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못 해주고 있다”고 웃었다. 이재도를 포함해 셋의 호흡도 좋다. 이관희는 “이재도와 뭉치면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농구장 밖에서는 사적으로 친해지려고 노력한다. 서로 친밀해지니 농구장에서 말 한마디만 해도 마음이 통하게 됐다”고 전했다. 마레이도 "이재도, 이관희와 픽 게임에 대해 어떤 시점에서, 어떤 사이드에서 하길 원하는지 알아가고 있다. 훈련만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경험을 통해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축 3인방의 조각을 맞춘 LG는 6강 진입을 눈앞에 뒀다. 이관희는 “6강 경쟁팀인 DB와 오리온은 워낙 좋은 팀이다. 방심할 때가 아니다”라며 “다가오는 수원 KT전, 오리온전, 삼성전이 굉장히 중요하다. 최소 2승 1패를 거둔다면 6강 안정권에 들 거라 본다”고 다짐했다. 차승윤 기자 cha.seunyoon.joongang.co.kr 2022.01.19 14:43
스포츠일반

'계산 적중'... 승장 조성원 LG 감독 "끝까지 갈 거라 생각했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점수 차가 4~5점에서 벌어지지 않을 줄 알았다.” 프로농구 조성원 창원 LG 감독이 접전 끝에 막판 역전승을 거둔 소감을 전했다. LG는 18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안양 KGC와의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82-79로 승리했다. 시즌 15승(18패)째를 기록하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LG는 1분여를 남겨놓고 마레이의 자유투로 동점을 만들었고, 38초를 남겨놓고 이재도의 짜릿한 역전 풀업 점퍼 슛으로 승리를 거뒀다. 조성원 LG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가 끝날 때까지 4~5점 수준에서 벌어지지 않고 갈 거라고 선수들에게 얘기해줬다”며 “상대가 4쿼터까지 오세근을 활용해 공격했다”며 “희재가 페인트 존에서 수비를 강하게 해줬다. 그러면서 경기가 잘 풀렸다”고 되돌아봤다. 이날 LG의 공격을 이끈 건 이관희였다. 이관희는 33분 8초 동안 출전해 29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조성원 감독은 이관희의 실력이 아닌 멘털이 더 나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 감독은 “워낙 들쑥날쑥한 선수다”라며 “흥분만 하지 않으면 된다. 상대 선수랑 싸우면 팀에 마이너스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팀 자체에 마이너스가 되는 요인이다. 매치업 상대랑 개인 대 개인으로 싸우면 팀이 망가져 버린다”며 “흥분했던 저번 경기에서도 ‘팀은 이겼지만 테크니컬 파울을 범한 이관희 개인은 진 거다. 그 경기에서 졌다면 조금 더 시즌이 힘들어졌을 것’이라고 관희에게 말해줬다”고 전했다. 이날 이관희와 함께 활약한 마레이에 대해서는 성실함을 칭찬했다. 조성원 감독은 “마레이가 잘하는 비결은 집중력이다. 키가 크다고 리바운드를 잘 잡는 것이 아니다. 부지런함이 동반되어야 한다”며 “상당히 부지런한 선수다. 배구 선수들이 무릎을 보호하기 위해 입는 타이즈를 항상 입고 리바운드나 루징 볼을 항상 염두에 두면서 뛴다”고 마레이의 마음가짐을 칭찬했다. 그는 이어 “공이 떨어지는 지점도 잘 포착한다. 그런 감각이 발달되어있는 것 같다”며 “고마운 선수다. 밥이라도 한 번 사줘야 하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못 해주고 있다”고 웃었다. 안양=차승윤 기자 차승윤 기자 cha.seunyoon.joongang.co.kr 2022.01.18 21:5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