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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수미, 오늘(27일)발인…곁을 떠나도 영원한 ‘일용엄니’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김수미의 발인이 엄수된다.27일 오전 11시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고 김수미의 발인식이 거행된다. 김수미는 지난 25일 오전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인은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로 전해졌다. 김수미는 지난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전원일기’, ‘자의 계절’, ‘마당 깊은 집’, ‘젊은이의 양지’, ‘안녕, 프란체스카’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외에도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수미네 반찬’ 등을 통해 활약하며 꾸준히 대중을 만나왔다.연예계에서도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는 장례 첫날부터 유인촌, 김용건, 유재석, 조인성, 최지우, 유동근, 전인화, 최명길, 박은수, 정준하, 신현준 등 셀 수 없이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온라인에서도 배우 김혜수, 방송인 박슬기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배들의 애도가 계속됐다. 탁재훈, 이상민 등 고인과 각별하게 지낸 이들 또한 애통해했다. 김수미는 생전 출연료 미지급으로 인해 소송을 준비하며 스트레스가 극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년간 출연하며 생전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던 뮤지컬 ‘친정엄마’의 제작사가 표절 시비에 휩싸이며 출연료를 몇 년간 받지 못했다.고 김수미의 장지는 경기 용인공원 아너스톤에 마련된다. 유작은 신현준, 정준호 등과의 재회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귀신경찰’로 내년 1월 개봉을 조율 중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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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어른 故 김수미, 그대를 사랑합니다”…마지막 순간 더 빛난 인생 여정[종합]

지난 25일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김수미를 향한 애도와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생전 대중에 알려졌던 이미지와 달리 누구보다 따뜻했던 고인의 실제 인품을 떠올리는 이야기가 다수 나온 가운데 마치 인생을 정리하는 듯한 제목의 책도 집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먹먹함을 더한다. 김수미는 25일 오전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인은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로 전해졌다. 김수미의 아들이자 소속사 나팔꽃F&B 정명호 대표는 유족 측 공식입장을 통해 “저의 어머니이시면서, 오랜 시간 국민 여러분들께 큰 사랑을 받아온 배우 김수미님께서 이날 오전 7시 30분 고혈당쇼크로 세상을 떠나셨다”며 “언제나 연기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시청자 곁에 머물렀던 김수미를 기억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전원일기’의 ‘일용 엄니’에서 뮤지컬 ‘친정 엄마’까지,평생을 모두의 어머니로 웃고 울며 살아오신 김수미 배우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고개숙여 감사린다”며 “저와 가족들도 오랜 세월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했다. 김수미는 지난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전원일기’, ‘자의 계절’, ‘마당 깊은 집’, ‘젊은이의 양지’, ‘안녕, 프란체스카’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외에도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수미네 반찬’ 등을 통해 활약하며 꾸준히 대중을 만나왔다.쉼 없는 활동을 증명하듯,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는 장례 첫날부터 유인촌, 김용건, 유재석, 조인성, 최지우, 유동근, 전인화, 최명길, 박은수, 정준하 등 셀 수 없이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온라인에도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김혜수, 모델 겸 배우 장윤주를 비롯해 방송인 현영, 가수 겸 배우 하리수, 그룹 잼 출신 윤현숙, 추성훈, 홍석천, 변정수, 양정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배들의 애도가 계속됐다. 탁재훈, 이상민 등 평소 고인과 부자관계 이상의 각별한 사이를 이어왔던 이들은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촬영차 해외에 나와 있는 상황이라 곧바로 빈소를 찾지 못해 애통함을 더했다. 이상민은 “어머니, 얼마 전 제게 같이 프로그램 하자 하셨는데… 아이디어 떠오르실 때마다 제게 전화 주셔서 즐겁게 의논하시던 목소리가 너무 생생한데 너무 아픕니다. 뵐 수 없어 더 힘듭니다”면서 “어머니, 지금은 직접 찾아뵙지 못하지만, 먼 곳에서 기도드리고 곧 찾아뵙고 인사드릴게요. 늘 제게 해주시던 말씀 가슴에 평생 간직하고 살겠습니다”라고 적기도 했다. 방송인 박슬기도 신인 시절 MBC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호흡을 맞췄을 당시를 떠올리며 애도를 표했고, 구혜선 역시 장문의 글을 올리고 “선생님은 한 송이의 보라빛 향기셨다”며 “선생님께서 제게 주신 그 마음을 여전히 사랑하고 앞으로도 사랑하겠습니다”라고 애도했다.김수미의 아들인 정 이사와 며느리인 서효림은 26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고인이 마지막으로 ‘안녕히 계세요’라는 제목의 책을 집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정 이사는 “엄마가 워낙 글 쓰는 걸 좋아하시는데, 집에 가서 보니 손으로 써둔 원고들이 꽤 많더라. 책 제목도 미리 정해두셨는데 ‘안녕히 계세요’였다. 은퇴 후 음식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내용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아직 자리 잡지 못한 후배들에 대한 조언도 원고 안에 들어있었다고 말했다. 정 이사는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한 후배들을 향해 ‘나도 평생 조연으로 살았던 배우로서 말해주고 싶다. 지금 힘들고 슬럼프가 있더라도 이 바닥은 버티면 언젠가 되니 중간에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도 남겼더라”고 말했다. 서효림도 가까이서 봤던 고인의 성정에 대해 밝혔다. 서효림은 고인이 기 센 이미지와 달리 마음이 약한 사람이었다며 “결혼할 때도, 이후에도 주변에서 ‘시어머니 무섭지 않으냐’고 많이 물어봤지만 ‘우리 엄마가 나(서효림) 더 무서워해’라고 응수하곤 했다”라고 말했다.또 서효림은 “평생 ‘일용 엄니’로만 불려오다 ‘수미네 반찬’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것에 대해 기뻐하며 ‘늘 ‘욕쟁이 할머니’로만 불려 왔는데 요새 내가 ‘선생님’ 소리를 들어.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몰라’라고 하셨다”도 말했다.돌이켜보면 미담만 가득한 생전 행보였지만 사망 전까지도 속앓이가 극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부터 15년간 함께 해 왔을 정도로 생전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던 뮤지컬 ‘친정엄마’ 출연료를 몇 년간 받지 못했던 것이 뒤늦게 불거진 것. ‘친정엄마’ 체불임금 피해자 모임은 지난 8월 체불임금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는데 김수미는 함께 소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발인은 27일 오전 11시. 장지는 경기 용인공원 아너스톤이다. 유작은 신현준, 정준호 등과의 재회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귀신경찰’로 내년 1월 개봉을 조율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6 16:32
프로야구

두산 박흥식 코치 선임…이승엽 감독, 선수 시절 은사와 코치로 재회한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선수 시절 은사 박흥식 코치와 재회했다.두산 베어스는 12일 "박흥식 코치, 조인성 코치, 가득염 코치, 김동한 코치를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박흥식 코치는 지난 1993년까지 선수로 뛴 후 오랜 시간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격 코치로 있어 온 인물이다.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넥센 히어로즈 등 여러 구단을 거쳤다. 이승엽, 박병호 등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들도 여럿 만났다.특히 이승엽 감독과 인연이 깊다. 지난 1996년부터 2007년까지 삼성에서 있었던 박흥식 코치는 1995년 데뷔한 이승엽 감독이 1997년 리그 홈런왕으로 성장하는 과정의 조력자가 된 것으로 유명하다. 이 감독은 이후 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로 성장했고, 리그 최초로 50홈런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의 전설적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박 코치는 삼성을 떠난 후에도 2011년 넥센 2군 감독, 2012년 넥센 1군 타격코치를 거쳐 2013~2014년 롯데 1군 타격코치를 맡았다. 이후 2015~2017년 KIA 1군 타격코치로 활약하며 KIA가 2017년 막강한 타선을 구축해 통합 우승을 거두는 데 힘을 보탰다. 이후 2020년까지 KIA 2군 감독을 맡은 그는 지난 2019시즌에는 김기태 감독이 시즌 도중 사퇴하면서 1군 감독 대행을 맡기도 했다. 지난해는 롯데 2군 타격 코치, 올해는 1군 수석 코치와 타격 코치를 맡았다.롯데가 코치진을 쇄신하는 가운데 팀을 떠난 그는 이번엔 감독과 코치로 이승엽 감독과 다시 만나게 됐다. 두산 구단은 "삼성, KIA, 넥센, 롯데 등 다양한 구단에서 능력을 증명한 베테랑 지도자다"라고 박흥식 코치를 영입한 배경을 밝혔다.한편 두산 구단은 "조인성 코치와 가득염 코치는 앞서 두산 베어스에서 코치로 활약하며 지도 역량과 소통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현역 시절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던 김동한 코치는 지도자 변신 이후에도 특유의 성실함을 바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그외 코치진 영입에 대해 설명했다.두산은 이에 앞서 마무리훈련부터 조웅천 투수 코치를 합류시켜 투수진을 지도하게 한 바 있다. 2023년부터 플레잉코치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김지용 코치를 포함해 추후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할 계획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2.12 16:37
연예일반

조인성, 한효주가 먹던 밥도 OK… “뭐 어때 부부인데” (어쩌다사장3)

‘무빙’ 부부 조인성과 한효주가 재회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 측은 차태현, 조인성이 운영하는 미국 한인 마트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한 한효주의 모습과 특별히 초빙된 능력자 박병은, 윤경호, 임주환의 모습이 담긴 티저 영상을 5일 공개했다. 티저 영상 속에서 한효주가 마트에 들어서자 조인성은 누구보다 반가워하며 박수를 보낸다. 그는 한효주에게 일을 알려주면서 “이건 내가 할게”라며 듬직한 사장의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이내 “이거 다 해야 한다고요?”라며 화들짝 놀란 한효주의 모습이 이어져 웃음을 안긴다. 한편 조인성이 마른기침을 하며 마트로 출근한 한효주에게 “잘 잤어?”라고 아침 인사를 건네며 다정하게 그의 가방을 받아주는 모습도 담겨 눈길을 모은다. 이어 카메라를 든 한효주와 그를 향해 손가락 브이(V) 포즈를 취하는 조인성의 알콩달콩한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한다.함께 식사를 하는 시간, 조인성이 밥 먹는 모습을 뚫어져라 관찰하던 한효주는 “내가 먹던 건데”라는 말을 툭 건넨다. 조인성은 “뭐 어때, 부부인데”라며 대수롭지 않게 식사를 하는 모습으로 현실 부부의 분위기를 뿜어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05 12:49
연예일반

‘무빙’ 한효주, 조인성에 총 겨눴다… 배신한 이유는?

디즈니+ 시리즈 ‘무빙’ 12, 13회가 30일 공개된다.‘무빙’ 12, 13회에서는 단 한 번의 선택으로 운명이 갈린 비밀 요원 3인 장주원(류승룡), 이미현(한효주), 김두식(조인성)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지난 9회 엔딩에서 미현은 극비 임무 후 죽을 것을 무릅쓰고 자신을 찾아온 두식과 애절한 재회를 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하지만 이후, 두식을 향해 총구를 겨누는 미현과 그리고 서글프면서도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이를 바라보는 두식의 모습은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한치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한다. 곧이어 모든 것이 지나간 자리에 미현의 오열하는 모습이 포착, 민 차장(문성근)이 지시한 “‘김두식’을 생포하라”라는 임무에 임한 그의 복잡한 심경이 엿보여 더욱 호기심을 폭발시킨다.한편 또 다른 선택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마주한 장주원의 이야기도 예고돼 기대를 배가시킨다. 공개된 스틸에는 피투성이로 척박한 고지를 넘나드는 주원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일으킨다. 두식과 함께 파트너로 활약하던 주원에겐 또 어떤 변화가 생긴 것인지, 그에게 주어진 선택의 갈림길은 무엇인지 이번 12, 13회에서 비밀 요원 3인의 인생을 또 한 번 뒤흔들 사건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하이틴부터 멜로, 느와르까지 매주 다른 장르로 시청자들을 찾아가고 있는 ‘무빙’은 이번 주 주원과 두식이 파트너로 활약하며 펼치는 액션, 미현과 두식의 로맨스, 그리고 남겨진 주원의 이야기를 통해 설렘과 행복, 긴장감과 의심, 그리고 더욱 다채로운 감정을 경험할 수 있는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무빙’은 매주 수요일 2개씩 그리고 마지막 주 3개로 총 20개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30 08:33
연예

차태현-조인성 재회 '어쩌다 사장2' PD "시즌1 재미·차별점 더할 것"

힐링 예능 '어쩌다 사장'이 2022년 상반기 새 시즌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올봄 방송되며 사람 냄새 가득한 시골 슈퍼 운영기를 선보였던 tvN '어쩌다 사장'이 돌아온다. 시즌 1의 제작진과 차태현, 조인성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새로운 영업일지를 써 내려갈 전망이다. 방영 내내 따뜻한 웃음과 눈물을 자아내며 호평받았던 '어쩌다 사장'이 돌아온다는 소식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어쩌다 사장'은 다 되는 시골 가게를 덜컥 맡게 된 도시 남자들의 시골슈퍼 영업일지를 담는 예능 프로그램. 절친 차태현과 조인성이 한 슈퍼를 운영하며 만나는 손님들과 소소한 일상이 진정성 있게 담겨 큰 사랑을 받았다. 차태현과 조인성은 예측 불가한 슈퍼 운영을 점점 안정적으로 해나가며 성장했고, 마을 사람들과 빚어낸 케미스트리가 사람들의 정을 느끼게 하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두 사장을 돕기 위해 두 팔 걷어붙이고 달려온 게스트 군단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친한 친구들과 함께할 때 나오는 편하고 솔직한 면모들이 공개되며 미소를 자아냈다. 이러한 요소들이 어우러지며 최종회에서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7.2%, 최고 9.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4%, 최고 8.1%를 기록하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둔 바 있다. (닐슨 코리아 제공/유료플랫폼 기준) 이번 시즌에서 차태현, 조인성은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또 한 편의 겨울 동화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야무지고 싹싹하게 가게를 운영하며 손님들과 시청자들의 마음에 훈훈한 진동을 일으켰던 두 사람이 두 번째로 사장이 되어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연출을 맡은 류호진 PD는 "'어쩌다 사장'을 많이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의 성원 덕분에 시즌 2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지난 시즌에서 사랑해주셨던 프로그램의 감성과 재미에 이번 시즌의 차별점을 더해 더욱더 즐거운 '어쩌다 사장'이 될 수 있도록 기획 중이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어쩌다 사장2'는 2022년 상반기 tvN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06 09:26
무비위크

"장인과 요정의 만남"…'증인' 케미神 정우성X김향기 힐링 조합

케미 장인과 케미 요정의 만남이다. 영화 '증인(이한 감독)'을 통해 만난 정우성과 김향기의 조합에 예비 관객들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전작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과 남다른 호흡을 선보인 정우성과 김향기는 '증인'을 통해 처음으로 만나 특별한 케미를 선보인다. '더 킹' 조인성, '아수라' 주지훈, '강철비' 곽도원과 강렬한 남남케미를 선보이며 브로맨스 장인으로 불린 정우성, '신과함께' 시리즈에서 차태현, 하정우, 주지훈 등 선배 배우들과 세대를 불문한 찰떡 케미를 선보인 케미 요정 김향기는 '증인'을 통해 보기만 해도 따뜻한 케미로 관객들에게 훈훈한 미소와 감동을 자아낼 예정이다.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점차 서로의 진심을 이해하고 소통해 가는 두 인물을 연기한 정우성과 김향기는 변화하는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몰입감을 높인다. 특히 디테일한 연기로 캐릭터의 감정을 온전히 전달한 김향기와 꾸밈없이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준 정우성이 함께 나누는 따스한 호흡은 훈훈함을 더한다. 이에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먼저 관람한 관객들은 "기대 이상의 여운을 주는 영화" "삭막한 법원을 따스하게 물들이는 두 배우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17년 만에 재회한 두 배우의 연기는 큰 감동이었다", "두 배우의 눈빛, 감정 표현에 힐링 받는 기분" 등 반응을 나타냈다. 극장을 따스한 온기로 가득채울 정우성 김향기의 '증인'은 2월 13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1.24 09:54
연예

'다시, 스물' 조인성·장나라·박경림 등 '뉴 논스톱' 멤버 재회

MBC 특집 프로그램 '청춘다큐 다시, 스물'을 통해 18년 전 인기리에 방송됐던 청춘 시트콤 '뉴논스톱'의 주역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다.2000년부터 2002년까지 총 422부작에 걸쳐 인기리에 방송됐던 MBC 시트콤 '뉴논스톱'. 방영 당시 높은 시청률은 물론 젊은 층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이 시트콤은 청춘 스타의 산실이었다. 스무살 남짓이었던 박경림, 조인성, 장나라, 양동근, 이민우, 정태우, 김정화 등은 '뉴논스톱'을 통해 단숨에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들이 신인다운 풋풋함으로 '뉴논스톱' 속 완성되지 않은 청춘들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인 것이 인기의 요인이었다. 조인성-박경림, 장나라-양동근 커플의 러브라인은 웬만한 드라마를 뛰어넘는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청춘다큐 다시,스물'은 '뉴논스톱'이 종영한지 16년 만에 그 시절 그들의 모습을 다시 담는다. 지금은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MC이자 초등학교 3학년짜리 아들의 엄마가 된 40대 박경림이 당시 함께 연기했던 멤버들을 한 명 한 명 찾아간다. 극 중 커플로 등장했던 박경림과 조인성이 사석에서 술잔을 기울이고, 박경림의 절친인 장나라와 양동근, 조금은 활동이 뜸했던 이민우와 김정화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0대 후반이 된 자신들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함께 추억에 빠지는 진솔한 이야기가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이어졌다.이 다큐의 하이라이트는 이들 모두가 한 자리에 모이는 '동창회' 자리. 박경림의 주선으로 어렵게 시간을 맞춘 멤버들이 9월 말 서울 모처에서 16년 만에 한 자리에 모이는 시간이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영화 '안시성'의 개봉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배우 조인성과 새로운 미니시리즈 촬영에 들어간 장나라도 그간 못 본 멤버들이 보고 싶다며 스케줄을 일찌감치 비워놨다는 후문이다.제작진은 "'청춘다큐 다시, 스물'이 나의 스무살 시절 꿈을 잊고 바쁘게 달려온 우리 모두에 대한 유쾌한 위로이자 청춘들에게 바치는 따뜻한 헌사가 되었으면 한다"는 기획의도를 밝혔다.MBC 특집 '청춘다큐 다시, 스물'은 10월 1일과 8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09.21 13:04
연예

10주년 '1박2일', 조인성부터 김제할머니까지…따뜻한 감동선물세트

10주년을 맞은 '1박 2일'이 뜻 깊은 만남만으로 지난 10년의 추억과 그리움을 선사, 따뜻한 감동을 안겼다. 지난해 12월 3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는 '고맙습니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10주년 어워즈 결과에 따라 차태현 김준호 윤동구(윤시윤)가 차차차 남매와 조인성, 강민경에게, 정준영 데프콘은 김제 할머니 6인을 찾아가 트로피를 전달했다. 가장 먼저 김준호, 차태현, 윤동구는 차태현의 자녀 차차차 남매 3인을 찾았다. 추억의 사람들을 만난 후 대결 미션에서 승리해야 미션에 성공한다는 룰에 따라 김준호는 차태현의 큰아들 수찬과 제기차기 대결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김준호는 승리를 위해 견(犬)발까지 내세우며 승리를 거두는 등 수찬을 좌절하게 하며 일약 '동심파괴자'로 등극했다.이후 세 사람은 쩔친 특집에서 갑작스러운 섭외에도 흔쾌히 승락, 빛나는 외모에 버금가는 특급 활약을 펼쳤던 조인성을 찾았다. 여전히 그는 차태현의 연락에 단번 오케이를 외쳐 외모만큼 빛나는 인성을 자랑했을 뿐만 아니라 앞서 까나리카노 악몽을 선사했던 까나리카노 재대결에서 신중의 신중을 더한 아메리카노 선택으로 여유를 드러냈다. 뒤이어 이들은 퇴근을 위한 회심의 일격을 위해 함백산 등반을 함께했던 다비치 강민경을 찾았다. 멤버들의 등장과 동시에 불신에 빠진 강민경은 시종일관 멤버들의 짓궂은 장난에 어리둥절해하며 탈출을 시도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윤동구와의 세계 나라 수도 이름 말하기 대결에서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에 대해 왁싱을 외치는 등 뜻밖의 순수한 매력까지 발산, 시청자들을 '민경매직'에 빠져들게 만들었다.그런가 하면 마지막으로 데프콘, 정준영은 일반인 게스트상에서 2위를 차지한 전북 김제 신덕마을 할머니 6인을 찾아가 안방극장에 뭉클함을 전했다. '1하면 2'로 통했던 김제 할머니 6인은 데프콘, 정준영의 갑작스러운 방문에도 마치 친손자처럼 이들을 반겼고 집안 곳곳, 마을 곳곳에는 3년만의 방문에도 불구, 그대로의 향수와 정취 그리고 각 멤버들과 할머니들이 함께 한 추억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이들의 재회는 언제나 시민과 함께했던 '1박 2일' 산역사를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게 했다. 특히 함께했던 따뜻한 마음만큼 선명한 만남의 기억을 되새기게 했고 각 멤버들에게 다양한 사연과 감동을 선사했던 그리움과 잊지 못할 추억을 소환하며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했다.특히 '1박 2일' 방송 말미 '고맙습니다' 편을 잇는 해외 편이 첫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의 목적지는 카자흐스탄과 쿠바. 카자흐스탄에는 정준영, 차태현, 김종민이, 쿠바에는 김준호, 윤동구, 데프콘이 동행하게 된 가운데 멤버 6인과 해외 시청자들의 만남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이렇듯 1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은 '1박 2일'은 지난 10년 역사를 빛내준 스타들과 시청자들과의 만남에서도 소란스럽되 진솔하고 서로를 향한 진한 애정과 따뜻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사람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멤버들과 소박한 '1박 2일'의 일탈을 함께 즐기며 행복했던 출연진과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이들의 우정이 앞으로도 영원히 끝나지 않기를 기원케 했다. 그야말로 '이멤버 리멤버 포에버'를 함께 외치게 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8.01.0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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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작300톡] '더킹 vs 공조' 양강체제 속 복병 셋

강적들의 전쟁이다.기다리고 기다렸던 조인성·정우성 '더 킹(한재림 감독)'과 현빈·유해진 '공조(김성훈 감독)'가 한 날 한 시 드디어 맞붙는다.1월 초 애니메이션과 외화의 폭격으로 한국 영화는 사실상 전멸한 가운데, 최대 명절 설연휴 시즌을 노린 두 편의 작품이 나란히 스크린에 등판한다.시국과 절묘하게 맞닿은 '더 킹'과 가족들이 함께 보면 딱 좋을 오락영화 '공조'는 장점 뿐만 아니라 단점 역시 확연하게 두드러지는 작품들이다. 관객들의 눈에 어떤 영화의 장점이 더 돋보일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예매율로만 따진다면 '더킹'의 압승이다. 16일 오전 7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더 킹'은 25.6%로 1위, '공조'는 10.9%로 4위에 올라있다.'공조'의 예매율이 생각보다 저조해 '더킹'과 '공조'의 싹쓸이 흥행이 가능할지도 지켜봐야 한다.또 언제 어디서나 복병은 존재한다.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빌리 엘리어트'가 같은 날 재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제69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에 빛나는 자비에 돌란 감독 '단지 세상의 끝'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세 작품은 흥행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스크린의 판도를 살짝 흔들기에는 그 존재감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더킹줄거리: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출연: 조인성·정우성·배성우·류준열감독: 한재림등급·러닝타임: 15세관람가·134분개봉: 1월18일300톡: 뉴스와 영화의 경계선이 모호해졌다. 이쯤되면 리얼리티 다큐멘터리라고 봐도 무방하다. 너무 많이 쏟아진 정보도 영화에는 독이다. '내부자들' 보다 강렬하지 않고, 그렇다고 오락영화의 재미를 120% 살려내지도 못했다. 하지만 '더 킹'에는 강력한 무기가 있다. 바로 가장 상업적인 비주얼 조인성 정우성이다. 대한민국에 저런 비주얼의 검사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비현실적이라 돋보인다. 깨알 웃음은 의외로 정우성 담당이다. 망가짐을 아는 멋진 남자다. 러닝타임 내내 흘러나오는 조인성의 내레이션은 호불호가 갈릴 전망이다. 하지만 그 불호를 배성우의 영악한 연기, 조폭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한 류준열의 묵직함이 채운다. 김아중·이주연 등 여성 캐릭터의 활용도는 역시 아쉽다. 러닝타임의 문제였을까. 그 외 굉장히 많은 인물, 많은 얼굴들이 등장하지만 단역조차 되지 않는 쓰임새가 끝이다. ▶공조줄거리: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위한 남북 최초 공조수사에 투입 돼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출연: 현빈·유해진·김주혁·장영남·임윤아감독: 김성훈등급·러닝타임: 15세관람가·125분개봉: 1월18일300톡: '언제적 남북이야기, 언제적 형사이야기냐'는 반응이 상당할 것으로 점쳐지지만 재미 하나만큼은 잡고 간다. 코믹과 액션의 완벽한 콜라보레이션이다. 여기에 관객들을 꼭 한 번씩 '심쿵'하게 만드는 가족 스토리까지 담아냈다. 스토리는 뻔하지만 진부하지는 않다. 다만 '2017년 영화가 맞나' 싶을 정도의 시대 착오적인 발상들이 곳곳에 숨어있을 뿐이다. '공조'는 현빈과 유해진의 영화. 그리고 현빈 유해진이 곧 장르다. 현빈이 움직이면 액션 스릴러, 유해진이 움직이면 코믹이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이들의 환상 호흡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 현빈 유해진 뿐만 아니라 김주혁에 장영남 임윤아 이동휘로 이어지는 전 배우진의 연기력은 빈틈없이 쫀쫀하다. CJ엔터테인먼트와 JK필름은 무엇이 상업영화인지 무섭도록 명확하게 알고 있다. ▶단지 세상의 끝줄거리: 불치병에 걸린 유명 작가 루이가 자신의 죽음을 알리기 위해 12년 만에 집으로 돌아와 가족과 재회하지만 사랑하면서도 서로에서 상처를 줄 수 밖에 없는 가족들의 이야기.출연: 가스파르 울리엘·마리옹 꼬띠아르·레아 세이두·뱅상 카셀·나탈리 베이감독: 자비에 돌란등급·러닝타임: 15세관람가·99분개봉: 1월18일300톡: 69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에큐메니컬상까지 2관왕에 빛나는 수상작이다. 프랑스의 천재 극작가 겸 연출가인 장 뤽 라갸르스의 동명 희곡을 영화화 한 작품으로 오는 2월 치러지는 89회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최종 후보에 오르는 마지막 관문 쇼트리스트에도 올라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개봉 첫 주 만에 40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대중성과 흥행성을 모두 입증했다. '문학적인 작품을 스크린으로 옮겨 아름답게 그려냈다'는 해외 평단의 호평이 뒤따른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다섯 배우들의 연기 호흡도 좋다. 가족간의 애정 분노 원망 그리고 애틋함까지 복합적인 감정을 오로지 연기력 하나로 승화 시켰다. 자비에 돌란 감독은 '단지 세상의 끝'에 대한 한국 관객들의 애정을 당부하며 내년 한국 방문을 약속했다. 조연경 기자 2017.01.1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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