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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2’ 구교환 “한호열 役 하게 될 줄이야… 사람 일 모른다” [IS인터뷰]

“제가 한호열과 비슷한 점은 어떤 일이 있어도 실망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모든 시간이 합쳐져서 지금의 제가 된 거죠.”배우 구교환은 유쾌하고 재밌는 사람이다. 대한민국 대표 감독들과 배우들에게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로 늘 언급되지만, 인기 비결을 물으면 “그렇게 생각해주시는 게 신기하네요”라며 놀란 토끼눈이 된다. ‘D.P.’에서도 마찬가지다. 구교환은 군무 이탈 체포조 조장 한호열로 분해 극의 분위기를 환기하는 역할을 한다. 무거운 이야기로 분위기가 축 처질 때쯤 ‘뿅’ 하고 나타나 저절로 미소 짓게 한다. 구교환은 최근 진행된 ‘D.P.’ 시즌2(이하 ‘D.P.2’) 인터뷰에서 작품과 한호열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지난달 28일 공개된 ‘D.P.2’는 군무 이탈 체포조 안준호(정해인)와 한호열(구교환)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구교환은 시즌1에 이어 103사단 헌병대 군무 이탈 체포조 조장 병장 한호열 역을 맡았다. “시즌을 연달아 하는 경험은 처음인데 낯설지만 좋았어요. 저도 호열이가 제대해서 아쉽지만, 시청자분들도 똑같이 느끼시더라고요. 그만큼 캐릭터를 친밀하게 생각해주셨다는 의미 같아요. 기분이 좋으면서도 가장 큰 칭찬이라고 생각해요.”시즌2에서는 구교환의 분량이 다소 줄어들었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구교환은 분량보다는 인물 자체를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분량을 보고 한다면 내 대표작은 없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한호열의 모습은 이미 시즌1에서 잘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시즌2에서 새로운 인물들이 많이 등장했잖아요. 시즌2는 팀플레이라고 생각했어요.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을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었죠. 연기하면서도 즐거웠어요.” ‘D.P.2’는 준호와 호열이 버스터미널에서 인사를 나눈 뒤 끝을 맺는다. 구교환은 이 장면에서 준호를 비롯해 모든 스태프, 시청자들에게 인사하는 것 같았다며 “사적인 감정이 들어있는 신”이라고 말했다.“‘또 봐’라고 말하는 그 장면은 ‘D.P.’를 보고 아껴주신 분들께도 하는 말이에요. 연기를 하다 보면 사적인 감정을 끌어 쓸 때도 있는데 그 신은 그랬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일부러 안 보는 건 아닌데, 호열이 성격에 준호한테 연락하진 않을 것 같아요. ‘D.P.’는 한호열의 이야기가 아니라 안준호가 한호열을 만나는 이야기잖아요.”구교환은 한준희 감독과 알고 지낸 지 10년이 넘었다. 과거 한 영화제에서 각각 연출자로 만났던 두 사람은 ‘D.P.’를 통해 배우와 감독으로 만나게 됐다. 구교환은 한준희 감독이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연출자라며 한호열 캐릭터를 만들 때 많은 부분을 열어줬다고 설명했다.“영화제에서 만난 이후로 오다 가다 계속 스쳤는데 한호열 역을 저한테 줄 줄은 몰랐어요. 사람 일 어떻게 될지 모르니 잘 지내야죠.(웃음)” 구교환은 ‘독립영화계 아이돌’로 불린다. 영화 ‘반도’로 얼굴이 알려지기 전 독립영화계에서 감독과 배우로 활발히 활동했기 때문. 지금은 그때만큼 연출에 힘을 쏟진 못하지만, 연인 이옥섭 감독과 유튜브 채널 ‘2x9HD’를 통해 작업물을 조금씩 공개하고 있다.“영화배우가 되고 싶어서 영화과에 들어갔어요. 그런데 영화를 만드는 수업이 더 많더라고요. 자연스럽게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도 그 생각은 변화가 없어요. 결과적으로 영화에 대한 이해도가 더 높아졌던 것 같아요.”배우와 감독 그 사이, 현재의 구교환은 대중에게 배우로 더 익숙하다. 유명 감독들이 먼저 러브콜을 보내고 많은 배우들도 구교환을 함께 일하고 싶은 파트너로 꼽는다. 차기작만 해도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영화 ‘탈주’, ‘부활남’, ‘왕을 찾아서’까지 총 4편이 남아있다.“가끔은 궁금하면 감독님께 캐스팅한 이유를 물어봐요. 그런데 캐스팅하는 포인트가 다 다르더라고요. 저 역시 누군가에게 좋은 파트너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그 마음이 잘 전달된 것 같아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1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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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D.P.2’ 구교환 “제대한 한호열, 배우 됐을 듯”

배우 구교환이 ‘D.P.’ 시즌3을 언급했다.8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 출연자 구교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지난달 28일 공개된 ‘D.P.’ 시즌2는 군무 이탈 체포조 안준호(정해인)와 한호열(구교환)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구교환은 시즌1에 이어 103사단 헌병대 군무 이탈 체포조(D.P.) 조장 병장 한호열 역을 맡았다.이날 구교환은 시즌3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전에 ‘결혼정보회사를 운영할 것이다’, ‘전공을 살려서 흥신소를 차릴 것이다’ 두 가지를 말한 적 있는데 이미 기사화됐던 거니 새로운 답변을 하겠다”고 운을 뗐다.구교환은 “한호열은 위장술이 뛰어나기 때문에 배우가 되어 넷플릭스 시리즈에 출연한다”며 “거기서 ‘D.P.’ 시리즈가 기획되는데 한호열 역으로 참여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재입대는 안 되고 프리퀄은 안 만들어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다들 호열의 앞뒤 서사를 궁금해하진 않을 것 같다. 그래도 정말 시즌3을 한다면 군견과 소통하는 애니멀 커뮤니케이터가 어떨까 싶다. 병사들과 대화할 때 연결고리처럼 등장할 수도 있지 않나”라며 웃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0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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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로 돌아온 ‘D.P.’ 정해인·구교환 케미도 2배로 [종합]

많은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넷플릭스 시리즈 ‘D.P.’가 2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온다.18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D.P.’ 시즌2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배우 정해인, 구교환을 비롯해 김성균, 손석구, 지진희, 김지현, 한준희 감독이 참석했다.‘D.P.’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와 호열(구교환)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탈영병 체포조라는 신선한 소재, 매력적인 캐릭터와 배우들의 호연은 물론 부조리한 체제에 통렬한 메시지를 전하며 반향을 일으켰던 ’D.P.‘가 시즌2로 더 밀도 있고 진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정해인은 시즌1에 이어 103사단 헌병대 군무 이탈 체포조 조원 일병 안준호 역을 맡았다. 정해인은 “시즌2답게 준호가 이병에서 일병이 됐다. 한호열도 병장이 됐다”며 “‘D.P.’가 많은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 같지만, 시즌1 때부터 계속 군대라는 곳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준호는 적응을 하면서도 여러 가지 벽에 부딪힌다. 계속 부딪히다 보니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어진다. 시즌2에서도 군대 내 부조리에 물음표를 던지고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이런 의문들이 생긴다. 준호는 몸으로 부딪치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D.P.’가 군대를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인 만큼, 시즌1을 보고 PTSD(외상후 스트레스장애)가 왔다는 시청자들도 여럿이었다. 이에 대해 정해인은 “신승호가 연기한 황장수를 보고 PTSD를 느꼈을 거다. 저런 선임은 어느 부대에든 있었다. 시즌2에서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시즌1에서 일어난 가슴 아픈 사건의 연장선이다. 개인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많은 생각이 들 수 있는 작품일 거라고 생각한다. 시즌1부터 보고 시즌2를 본다면 더 몰입해서 풍성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D.P.’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정해인이 시즌1 뒤풀이 때 “시즌2 때 만나자”고 인사를 했다고. 이날 MC를 통해 이 이야기를 들은 정해인은 당황스러워하면서도 “작품에 대한 애정으로 그렇게 표현을 했다”고 설명했다.정해인은 “함께했던 배우들, 스태프, 감독님들이 다 좋았다”며 “만약 하게 된다면 멤버 교체 없이 같이 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이렇게 될 줄은 그땐 몰랐다”고 설명했다. 구교환에 대한 에피소드도 공개돼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구교환은 ‘D.P.’ 촬영장에서 시즌2 공개일에 대해 계속해서 물어봤다고. 구교환은 “작업하는 과정도 즐기지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시청자들과 만나는 것이다. 빨리 만나서 교감하고 싶어서 제작진에게 물어봤다. 자주 여쭤본 이유는 누구는 6월, 또 누구는 8월, 어떤 분은 크리스마스에 공개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퍼즐을 맞췄던 기억이 난다”고 이야기했다.구교환은 시즌1에 이어 103사단 헌병대 군무 이탈 체포조 조장 병장 한호열을 연기한다. 구교환은 “시즌1 촬영 때부터 시즌2가 시작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계절이 바뀐 것처럼 돌아올 게 돌아왔다는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항상 하는 이야기인데 드라마는 공개되면 시청자의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양하게 맛있게 즐겨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D.P.’는 시즌2임에도 시즌1에 이어 7화부터 시작한다. 한 감독은 “시즌1이 큰 사건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그 사건이 이 인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궁금했다. 그 사건 이후 인물들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궁금해서 7회부터 구성을 짜봤다”고 설명했다.시즌2에서는 정해인, 구교환 외에도 다양한 케미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준희 감독은 시즌1 때 준호와 호열이의 케미가 돋보였다면 시즌2에서는 지섭(손석구)이와 범구(김성균)의 케미가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한 감독은 “지섭이와 범구가 시즌1 때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준다”며 “여전히 티격태격한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넷플릭스 시리즈 ‘D.P.’시즌2는 오는 28일 공개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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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2’ 구교환 “계절 바뀌듯 돌아올 게 돌아온 느낌”

배우 구교환이 ‘D.P.’ 시즌2를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구교환은 18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D.P.2’ 제작발표회에서 “시즌1 촬영 때도 시즌2가 시작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구교환은 “시즌1 촬영하면서도 느꼈던 감정이다. 왠지 시즌2가 시작될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다”며 “계절이 바뀌는 것처럼 돌아올 게 돌아왔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구교환이 ‘D.P.’ 촬영장에서 시즌2 공개일에 대해 계속해서 물어봤다는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구교환은 “작업도 즐기지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시청자들과 만나는 것이다. 빨리 만나서 교감하고 싶어서 제작진에게 물어봤다. 자주 여쭤본 이유는 누구는 6월, 또 누구는 8월, 어떤 분은 크리스마스에 공개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퍼즐을 맞췄던 기억이 난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넷플릭스 시리즈 ‘D.P.’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와 호열(구교환)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구교환은 시즌1에 이어 103사단 헌병대 군무 이탈 체포조 조장 병장 한호열을 연기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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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구교환 "연인 이옥섭 감독과 영화 작업? 특별할 것 없다"

넷플릭스 시리즈 'D.P.'의 배우 구교환이 연인인 이옥섭 감독과의 영화 작업에 관해 이야기했다. 구교환은 2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연인이자 동료인 이옥섭 감독과 작업하며 느낀 특별한 점을 묻자 "('D.P.') 한준희 감독님과의 호흡과 똑같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감독 구교환으로서의 활동에 대해서는 "(새 영화 연출을) 항상 꿈꾸고 있다. 마음이 움직이는 이야기를 만들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꼭 하겠다. 좋은 이야기가 (내 안에서) 저에게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독립영화계 스타에서 충무로의 떠오르는 스타로 단기간에 성장한 구교환. 이같은 변화에 따른 부담감에 대한 질문에는 "부담은 없다. 지금 이 질문으로 부담감이 생겼다"며 웃었다. 지난 8월 27일 공개된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김보통 작가의 웹툰 'D.P 개의 날'을 원작으로 한다. '차이나타운', '뺑반'의 한준희 감독이 연출을 맡아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그린다. D.P.조 조장 한호열로 분한 구교환은 D.P.로 차출된 이등병 안준호 역의 정해인과 호흡을 맞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2021.09.0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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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D.P' 구교환 "실제로 한호열과 비슷하다..유머가 인생 철학"

넷플릭스 시리즈 'D.P.'의 배우 구교환이 극중 한호열 캐릭터와 자신의 공통점을 유머라고 이야기했다. 구교환은 2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나에게) 한호열과 비슷한 기질이 있었던 것 같다. 그 기질은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머를 펼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유머를 자주 구사해야 한다는 것이 인생 철학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구교환은 한호열에게 배우고 싶은 점도 있다고. 이에 대해 "(불의에 맞서는 모습을 가졌기에) 그래서 한호열을 좋아하는 것 같다. 제가 되고 싶은 사람이고 안아주고 싶은 사람이다. 여러 모습이 있는데, 여러 모습 중에 용기 있는 모습을 가장 응원해주고 싶다. 닮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7일 공개된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김보통 작가의 웹툰 'D.P 개의 날'을 원작으로 한다. '차이나타운', '뺑반'의 한준희 감독이 연출을 맡아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그린다. D.P.조 조장 한호열로 분한 구교환은 D.P.로 차출된 이등병 안준호 역의 정해인과 호흡을 맞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2021.09.0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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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D.P.' 구교환 "2살 연하 현봉식, 히딩크 스타일로 평등하게"

넷플릭스 시리즈 'D.P.'의 배우 구교환이 배우들의 나이와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구교환은 2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헌병대장을 연기한 배우 현봉식보다 2살 연상이라는 점이 화제가 되고 있다는 이야기에 "현장에서 만나는 김성균 선배도, 봉식 씨도 서로 나이를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웃으며 "히딩크 감독님 스타일로, 동료 배우로만 존재했다" 나이를 넘어서서 친구처럼 인식했다"고 덧붙였다. 김성균, 정해인과 호흡을 맞추며 "친밀함"에 놀랐다고. 이에 그는 "친밀함을 짧은 시간에 발견할 수 있어서 놀랐다. 한준희 감독님이 지금 당장 어떤 장면을 셋이서 연기해 보라고 해도 지금 당장 어색하지 않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친밀함이 있다. 저에겐 많은 영감과 배움을 줬던 배우들이다"라고 했다. 또한 그는 정해인과의 호흡에 대해 "테이크마다 짧은 집중력이 좋았다. 영화에서 사용되는 것은 A컷이지만, 다른 테이크들도 보여드리고 싶을 정도다. '이렇게 저희가 만든 장면도 있습니다'라고 보여드리고 싶다. 다른 테이크들도 다르게 경직되지 않게 진행됐다. 현장에 가는 마음이 '오늘은 어떤 재미있는 장면을 함께 만들까'라는 설렘이 컸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7일 공개된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김보통 작가의 웹툰 'D.P 개의 날'을 원작으로 한다. '차이나타운', '뺑반'의 한준희 감독이 연출을 맡아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그린다. D.P.조 조장 한호열로 분한 구교환은 D.P.로 차출된 이등병 안준호 역의 정해인과 호흡을 맞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2021.09.0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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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구교환 "'킹덤'→'모가디슈'→'D.P.'까지, 낯설고 신기하다"

넷플릭스 시리즈 'D.P.'의 배우 구교환이 최근 출연작이 연이어 흥행한 소감을 전했다. 구교환은 2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킹덤: 아신전', '모가디슈', 'D.P.'까지 연달아 흥행에 성공한 소감을 묻자 "많이 낯설고 신기하다"고 답했다. 이어 'D.P' 공개 이후 주변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 "반갑다는 코멘트와 잘 보고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많이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작품 속 한호열 캐릭터가 이토록 인기를 얻을 수 있도록 들인 노력에 대해서는 "감독님과는 오랜 친분 관계가 있다. 감독님이 오랫동안 저를 지켜보고 한호열의 모습을 퓨전시켜주신 것 같다. 나름대로 어떤 부분에서는 낯선 연기를 했지만, 어떤 장면에서는 저와 되게 가까운 한호열을 연기했다. 제 유머에서 알아주시고 호열에게 그 유머를 주신 것 같다"며 "원작에 없던 캐릭터라는 것이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줬다. 익살스럽고 속정 깊은 한호열 캐릭터가 어떻게 비쳐질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27일 공개된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김보통 작가의 웹툰 'D.P 개의 날'을 원작으로 한다. '차이나타운', '뺑반'의 한준희 감독이 연출을 맡아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그린다. D.P.조 조장 한호열로 분한 구교환은 D.P.로 차출된 이등병 안준호 역의 정해인과 호흡을 맞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2021.09.0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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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⑤] 'D.P.' 정해인 "시즌 2? 대본 작업 이미 착수"

넷플릭스 시리즈 'D.P.'의 배우 정해인이 시즌 2를 예고했다. 정해인은 1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감독님에게 얼핏 여쭤봤는데 감독님과 작가님이 시즌 2의 대본을 쓰고 있다더라. 이미 움직이기 시작했다. 저희는 완성된 대본을 받아볼 날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시즌 2에 담길 모습을 묻자 그는 "시즌 2에서는 준호의 조금 더 성숙한 모습과 함께 계급이 오를 거다. 마지막 장면에서 눈치챈 분들이 있을 텐데, 준호가 이등병이 아닌 일병 계급장을 달고 있다. 시즌 2에서는 일병으로 시작할 것 같다. 후임이 더 들어올 것이고, 후임들과의 에피소드도 생기지 않을까"라고 예측했다. 또 정해인은 "저도 작품 공개 날에 집에서 봤다. 머리가 띵했다. 이렇게 편집과 음악이 잘 완성됐다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시즌 2에 대한 이야기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7일 공개된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김보통 작가의 웹툰 'D.P 개의 날'을 원작으로 한다. '차이나타운', '뺑반'의 한준희 감독이 연출을 맡아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그린다. 정해인이 D.P.로 차출된 이등병 안준호로, 구교환이 D.P.조 조장 한호열로 분한다. 여기에 김성균과 손석구가 D.P. 상급자로 가세해 이야기에 풍성함을 더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2021.09.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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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D.P.' 정해인 "절대 가벼운 작품 아냐…고민하며 신중히 연기"

넷플릭스 시리즈 'D.P.'의 배우 정해인이 이 작품이 담고 있는 메시지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정해인은 1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절대 가벼운 작품이 아니다. 답답함을 넘어서 갑갑한 이야기일 수 있다. 저는 많은 공감을 했다"고 말했다. 'D.P'는 군대 내 가혹 행위, 폭력과 폭언 등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품. 군대를 다녀온 이들에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게 한다는 평을 받을 정도다. 이어 정해인은 "사회적인 메시지를 주는 것은 그건 감독님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이 인물을 최대한 거짓 없이 깨끗하게 순수하게 그리고자 했다"면서 "2014년 배경인데, 실제 2014년에 군 내에서 안타까운 사건 사고가 많았다. 촬영을 하면서 '절대 가볍게 연기해선 안 된다'는 걸 염두에 두고 있었다. 고민하고 신중하게 풀어내려는 생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처럼 어두운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작업하며 적지 않은 후유증이 있었다는 정해인. 이에 대해 "보통 이런 촬영이 끝나면 시간을 갖고 돌아보며 비워내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작품 촬영이 끝나기 전에 '설강화'라는 작품 촬영을 하고 있었다. 마지막 촬영이 겹쳤다. 끝나자마자 바로 또 '설강화'에 들어가야했기 때문에, 비워낼 시간을 가질 여유가 없었다. 요즘에서야 '설강화'가 끝나서 시간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8월 27일 공개된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김보통 작가의 웹툰 'D.P 개의 날'을 원작으로 한다. '차이나타운', '뺑반'의 한준희 감독이 연출을 맡아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그린다. 정해인이 D.P.로 차출된 이등병 안준호로, 구교환이 D.P.조 조장 한호열로 분한다. 여기에 김성균과 손석구가 D.P. 상급자로 가세해 이야기에 풍성함을 더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2021.09.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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