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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뮤직, 블랙핑크 히트곡 작곡가 베카 붐 저작권 인수

아시아 최고의 음악 IP 투자 및 데이터 매니지먼트 기업 비욘드뮤직(대표 조진우)이 글로벌 히트곡 작곡가 베카 붐의 저작권 카탈로그를 인수했다.베카 붐은 18세의 나이에 데뷔한 미국 출신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2014년 태양의 “눈, 코, 입”으로 K-POP 시장에 등장한 후, 블랙핑크, 위너, 전소미 등과 협업하며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적 색채로 수많은 글로벌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작곡한 노래 가운데 10곡 이상이 전 세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 K-POP 사운드 정립에 크게 기여하는 등 K-POP의 세계적 위상 확립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비욘드뮤직이 이번에 인수한 저작권 카탈로그는 모두 33곡. 특히 블랙핑크의 곡들, 그 중에서도 ‘킬 디스 러브’, ‘뚜두뚜두’, ‘아이스크림’, ‘붐바야’, ‘프리티 새비지’ 등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5억회 이상의 대표곡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비욘드뮤직은 최근 방탄소년단(BTS)의 ‘버터’ 저작권 지분을 인수한 데 이어 다시 한번 대형 K-POP 아티스트의 대표곡을 카탈로그에 추가하며, 글로벌 음악 IP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했다. 조진우 비욘드뮤직 대표는 “BTS에 이어 블랙핑크까지 K-POP을 대표하는 양대 아티스트의 저작권 지분을 보유함으로써 비욘드뮤직의 글로벌 전략에 중요한 결실을 맺게 됐다”며, “한편으로 세계적인 작곡가인 베카 붐의 작품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영광이다. 향후 그녀의 성공적인 창작 활동을 기원하며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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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말 또 뜬다’ 바르셀로나-대구 선발 명단 공개

‘초신성’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 대구스타디움에 뜬다.바르셀로나와 대구FC는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2경기를 벌인다. 킥오프를 1시간여 앞두고 두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한지 플리크 바르셀로나 감독은 하피냐·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야말·프렝키 데 용·가비·드로 페르난데스·알레한드로 발데·로날드 아라우호·제라드 마르틴·쥘 쿤데·주안 가르시아(GK)를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달 31일 FC서울과의 투어 1경기와 마찬가지로, 일부 주전을 대거 선발로 기용해 눈길을 끈다.이에 맞선 김병수 대구 감독은 라마스·세징야·지오바니·김정현·정현철·정치인·황재원·우주성·김진혁·장성원·오승훈(GK)을 선발로 택했다. 한종무·에드가·조진우·카이오 등은 벤치를 지킨다.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28회·코파 델 레이(국왕컵) 32회·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 우승에 빛나는 명문이다. 지난 2004년과 2010년 방한해 각각 수원 삼성, K리그 올스타와 맞붙은 기억이 있다. 15년 만에 이뤄진 방한에선 서울, 대구와 차례로 맞붙는 일정을 소화 중이다. 지난달 31일 서울전에선 7-3으로 크게 이기며 이름값을 했다. 당시 야말이 전반에만 2골을 기록하고 3득점에 관여하는 존재감을 뽐냈다. 팬들에게 익숙한 페란 토레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등도 득점을 터뜨리며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한편 대구는 올 시즌 K리그1 최하위(승점 14)에 그치는 등 부진에 빠진 상태다. 공식전 12경기 무승(3무9패), 리그 13경기 무승(3무10패) 등 부진한 성적표만 줄줄이 이어진다. 시즌 중 부임한 김병수 감독은 리그 8경기서 5패를 떠안으며 아직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김우중 기자 2025.08.0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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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후 7G 무승’ 김병수 감독 한숨 “퇴장이 악재로 작용, 이른 실점으로 계획 꼬여” [IS 패장]

김병수 대구FC 감독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대구는 22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FC안양에 0-4로 크게 졌다.경기 후 김병수 감독은 “너무 크게 져서 팬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너무 이른 실점과 퇴장이 악재로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날 대구는 전반 막판 센터백 카이오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다. 카이오가 공중전에서 상대 수비수 권경원을 팔꿈치로 가격하면서 레드카드를 받았다.최하위인 대구는 무승 행진이 12경기(4무 8패)로 늘었다. 지난달 1일 첫 경기를 지휘한 김병수 감독은 부임 후 7경기 무승(3무 4패) 늪에 빠졌다.김병수 감독은 “포백으로 전환하면서 고심을 많이 했다. 아직 조진우와 김진혁이 풀타임을 뛸 수 없는 상황이라 센터백 자원이 없는 게 사실”이라며 “후반에 변화를 주려고 생각했는데, 이른 실점이 모든 계획을 꼬이게 했다고 생각한다”고 카이오의 퇴장으로 다음 경기 수비진 구축이 더 어려워졌다. 김병수 감독은 “대구FC에 맞는 포메이션이 있는 것 같다. 카이오가 빠져도 우리에게 맞는 옷을 입어야 하지 않나 싶다”고 짚었다.안양=김희웅 기자 2025.07.2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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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클래스’ 김보경 PK 유도+환상 FK 골…안양, ‘10명’ 대구 4-0 완파→3연패 탈출 [IS 안양]

FC안양이 연패 늪에서 벗어나며 강등권에서도 탈출했다.안양은 22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구FC를 4-0으로 꺾었다.3연패 늪에서 벗어난 안양(승점 27)은 제주SK(26)를 강등권인 10위로 끌어내리고 9위로 올라섰다. 최하위인 대구(승점 14)와 격차도 더 벌렸다.무승이 12경기(4무 8패)로 늘어난 대구는 탈꼴찌가 더 요원해졌다. 대구는 지난달부터 시작된 김병수 감독 체제에서 여전히 1승을 올리지 못했다.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등 이름값이 가장 높은 김보경이 안양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보경은 전반에만 페널티킥을 유도하고 프리킥 골을 기록하는 등 안양의 2골에 관여했다.이날 안양 데뷔전을 치른 국가대표 수비수 권경원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안양의 후방을 안정적으로 지켰다. 안양은 지난 4월 6일 강원전(2-0 승) 이후 리그에서 16경기 만에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시즌 네 번째 클린시트다. 홈팀 안양은 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영찬의 헤더로 포문을 열었다. 3분 뒤 프리킥 찬스 이후 김정현의 슈팅이 빗맞았는데, 문전으로 쇄도하던 김운이 볼에 발을 갖다 댔으나 대구 수문장 오승훈에게 막혔다. 전반 9분 김보경의 왼발 슈팅은 골대 옆으로 빠졌다.대구는 전반 13분 세징야의 슈팅으로 공격을 시작하는 듯했으나 이후에도 안양의 공세가 거셌다. 전반 19분 대구의 후방 빌드업을 끊은 안양은 김정현의 슈팅까지 나왔지만, 대구 골문을 열진 못했다.전반 24분 김보경이 안양이 김보경의 번뜩이는 터치로 페널티킥을 획득했다. 센터백 김영찬이 중앙선 부근에서 찌른 패스를 김보경이 받아 1대1 찬스를 만들었고, 이후 상대 골키퍼 오승훈을 제치는 과정에서 팔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김보경은 한동안 고통스러워하며 일어나지 못했다.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야고는 침착하게 볼을 골문 왼쪽으로 차 넣으며 안양에 리드를 안겼다. 한동안 잠잠했다. 대구는 좀체 반전을 못 하다가 전반 42분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세징야가 슈팅하면서 미끄러졌고, 볼은 골대 위로 솟았다.전반 48분 대구 아크 서클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은 안양이 김보경의 환상적인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키커로 나선 김보경이 때린 슈팅은 수비벽을 살짝 넘어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들어갔다. 10경기 만에 터진 김보경의 안양 데뷔골.안양은 전반 종료 직전 센터백 권경원이 상대 수비수 카이오와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팔꿈치에 맞으면서 쓰러졌다. 심판은 비디오 판독(VAR)을 거친 뒤 카이오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수적 열세에 놓인 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한종무와 지오바니를 빼고 김진혁과 조진우를 투입했다.대구는 후반 15분 세징야, 3분 뒤 김진혁이 때린 슈팅이 골대를 외면했다. 10명으로 안양을 몰아붙였지만, 골문이 열릴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안양은 후반 21분 김보경과 문성우 대신 채현우와 최성범을 넣었다. 다소 수비에 집중했던 안양은 후반 32분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김정현이 중앙선 위에서 전방으로 강하게 찌른 패스를 채현우가 잡아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왼발 슈팅이 골대 옆으로 빠졌다.안양은 후반 37분 최성범이 왼쪽 측면에서 안으로 파고들면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사실상 대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모따의 득점까지 터지며 안양 팬들의 흥은 최고조에 이르렀다.안양=김희웅 기자 2025.07.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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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뮤직, BTS ‘버터’ 저작권 지분 매입... “벨류업 전략 강화”

음악 IP 투자 기업 비욘드뮤직이 BTS의 대표곡 ‘버터’ 저작권 지분을 매입했다.최근 비욘드뮤직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글로벌 음악 IP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버터’의 작곡가 중 한 명인 스티븐 커크와 협력으로 성사됐다.‘버터’는 방탄소년단의 대표곡이자 K-팝을 대표하는 글로벌 히트곡이다. 2021년 5월 발매 직후 24시간 만에 유튜브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스포티파이 역대 일일 최다 글로벌 스트리밍 수로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등재됐다.또한, 스포티파이 ‘빌리언 클럽’에 이름을 올리는 등 지속적 스트리밍 성과를 이어가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조진우 비욘드뮤직 대표이사는 “K-팝 최고 아티스트 BTS의 대표곡인 ‘버터’의 저작권 지분을 확보한 것은 비욘드 뮤직의 음악 IP 투자 및 밸류업 전략을 글로벌화 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음악 IP 투자와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비욘드뮤직은 이번 매입을 시작으로 스티븐 커크를 비롯한 여러 세계적 작곡가의 음악적 유산을 계승하고 확장해 음악 창작자의 예술적 가치 존중과 투자자에게 지속 가능한 안정적 수익을 제공하는 목표를 이어갈 계획이다.한편 비욘드뮤직은 정밀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IP 라이선싱 및 밸류업 전략을 수립해 음악 IP의 가치 상승을 이뤄왔다. 2021년 창사 이래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100여 건 이상의 대규모 음악 IP 인수를 진행하며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명곡으로 구성된 3만 5천 곡 이상의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을 보유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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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 혈투’ 인천, 신병 대거 나선 김천에 진땀승…코리아컵 8강 진출 [IS 인천]

그야말로 혈투였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김천 상무에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코리아컵 8강에 진출했다.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19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김천과의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4라운드)에서 정규시간과 연장전 모두 득점 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승리했다.이날 승리한 인천은 다음 달 17일 울산 HD-경남FC전 승리팀 홈에서 대회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인천이 코리아컵 8강에 오른 건 지난해(4강)에 이어 2년 연속이다. 반면 김천은 신병을 대거 출전시킨 가운데 3년 만의 8강 진출 도전이 무산됐다.인천은 무고사를 중심으로 김보섭과 박승호가 양 측면에 서는 3-4-3 전형을 가동했다. 최우진과 음포쿠, 문지환, 정동윤이 미드필드진을 꾸렸다. 델브리지와 요니치, 김건희는 수비라인을, 이범수는 골문을 각각 지켰다.김천은 원기종과 김승섭이 투톱을 이루고 이동경이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는 3-5-2 전형으로 맞섰다. 조현택과 이상민, 이진용, 오인표가 미드필드 라인에 섰고 조진우와 박찬용, 홍욱현이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골키퍼는 김동헌. 선발 11명 중 5명은 최근 입대한 9기 신병이었다. 인천이 초반 주도권을 쥐었다. 전반 8분 만에 기회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왼쪽 측면을 파고든 김보섭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까지 연결했다. 슈팅은 그러나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에도 인천이 김천 수비 빈틈을 노렸다. 전반 32분엔 김보섭의 패스가 수비에 맞고 굴절된 뒤 골키퍼까지 지나쳐 골문으로 향했으나 김천 수비가 골라인 앞에서 걷어냈다.김천도 전반 막판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41분 이동경과 오인표가 절묘한 원투패스를 주고받았다. 오인표의 슈팅은 그러나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추가시간 원기종의 슈팅도 골대를 외면했다.후반 주도권은 김천의 몫이었다. 이동경이 수비에 맞고 튀어 오른 공을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이후에도 김천이 볼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기회를 모색했다. 다만 인천 수비 집중력도 만만치 않았다.정정용 김천 감독은 신병들을 계속 투입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후반 12분엔 김경준과 추상훈이, 후반 26분엔 김강산과 박대원이 투입됐다. 이동경과 원기종 등은 50여분만 소화한 뒤 경기를 마쳤다. 인천도 홍시후와 김성민을 투입하며 한 방을 노렸으나 좀처럼 기회까지 닿진 않았다. 후반 33분 무고사의 헤더는 골대를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인천은 후반 40분 신진호와 김도혁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김천도 오인표 대신 이현식이 투입돼 측면에 변화가 생겼다. 다만 두 팀 모두 결실을 맺진 못했다. 경기는 결국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인천이 연장 전반 4분 먼저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가 문전에서 튀어 오르자 김성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바운드된 슈팅은 그러나 골키퍼 손에 맞은 뒤 골대에 맞았다. 3분 뒤 무고사가 페널티지역에서 찬 오른발 터닝 슈팅은 김동헌 골키퍼 슈퍼 세이브에 걸렸고, 김보섭이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마저 골대에 맞았다.연장 후반엔 김천도 반격에 나섰다. 추상훈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에 질세라 인천도 무고사와 신진호 등의 연이은 슈팅으로 응수했으나 결실을 맺지 못했다.120분 혈투 끝에 0-0으로 맞선 두 팀은 승부차기에 접어들었다. 첫 키커부터 희비가 엇갈렸다. 선축에 나선 이현식의 킥을 이범수 골키퍼가 선방해 낸 반면, 인천은 무고사가 성공시키며 균형을 깼다. 세 번째 키커에서 김천이 다시 균형을 맞췄다. 최우진의 킥을 김동헌 골키퍼가 쳐냈다. 이에 질세라 이범수가 김경준의 킥을 막아냈고, 인천 권한진이 성공시키며 3-2로 다시 앞섰다.운명의 마지막 다섯 번째 키커. 김천은 맹성웅이 성공시킨 뒤 마지막 기적을 바랐다. 그러나 인천의 마지막 키커 신진호는 흔들리지 않았다. 마지막 킥을 성공시키며 길었던 두 팀의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인천=김명석 기자 2024.06.1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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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천] '신병 대거 선발' 정정용 감독 "컨디션 50~60%, 경기력 끌어올리기를"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길에 신병들을 대거 선발 출전시킨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이 “컨디션과 경기력을 끌어올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정용 감독은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신병들의 컨디션은 50~60% 정도다. 우선 부상을 안 당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 전술보다는 컨디션적인 부분과 경기력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김천은 이제 막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팀에 합류한 이동경을 비롯해 김승섭, 원기종, 오인표, 박찬용이 선발로 나서고, 맹성웅과 박대원, 이현식 등 다른 신병들도 대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승섭을 제외하고 나머지 신병들은 모두 입대 후 첫 출전 또는 엔트리 등록이다.정정용 감독은 “이름값으로 하면 이동경 같은 선수들한테 기대를 걸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봤을 때는 누가 컨디션이 좋은지부터 살펴봐야 한다”며 “신병들과 함께 훈련한 지 2주 채 안 됐다. 오늘 경기를 보고 난 다음에 판단을 해야 한다. 리그가 중요한 만큼 최대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최근 활용하던 백4 전술 대신 조진우와 박찬용, 홍욱현 백3 카드를 꺼내든 정 감독은 “상대한테 덤비면 안 될 것 같다. 전략적인 선택이고, 현재로서는 백3를 쓰는 게 맞는 것 같아 이렇게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맞선 홈팀 조성환 인천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리그를 통해서 나갈 수도 있지만, 코리아컵을 통해서도 나갈 수 있다”며 “작년에도 4강에서 탈락했던 아쉬움이 계속 남아 있다. 목표는 코리아컵 우승이지만, 오늘 경기를 이겨야만 8강에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 변수가 많은 만큼 잘 대처를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신병이 대거 출전하는 김천의 선발 라인업에 대해서는 “장점과 단점이 공존한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기초 군사훈련 이후 훈련 양이 부족하다고 들었다. 다만 개인적인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라 방심해서는 안 될 것 같다. 지공, 속공, 점유 등 우리가 경기 운영을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중요한 경기다. 주도적인 경기를 통해 상대 체력 부담을 가중시키면 좋은 찬스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를 위해선 선제 실점하지 않는 게 또 관건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어 “상대가 리그에서 하던 전술이 아니라 백3를 쓴다. 얼마나 조직화돼 있는지, 또 개인 능력으로 얼마나 조직화를 만들 것인지 경기를 하면서 살펴보고 공격과 수비에 대한 대응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주도적인 경기를 해야 저희들도 찬스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공격 에이스인 제르소의 부상 이탈 공백은 차라리 기회로 삼아볼 계획이다. 조 감독은 “발등 인대 부상으로 4~6주 정도는 이탈한다. 7~8경기 정도는 못 뛰는데, 팀에 엄청난 대미지를 줄 수 있을 것 같지만 항상 그런 상황에서는 누군가 또 나타나준다”며 “위기지만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김보섭을 비롯해 박승호, 홍시후 등의 경기력이 팀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인천은 무고사를 중심으로 김보섭과 박승호가 양 측면에 서고, 최우진과 음포쿠, 문지환, 정동윤이 미드필드진을 구축하는 3-4-3 전형으로 나선다. 델브리지와 요니치, 김건희는 수비라인에 서고, 이범수는 골문을 지킨다.김천은 원기종과 김승섭이 투톱을 이루고 이동경이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는 3-5-2 전형으로 맞선다. 조현택과 이상민, 이진용, 오인표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하고 조진우와 박찬용, 홍욱현이 수비진에 나선다. 골키퍼는 김동헌. 인천=김명석 기자 2024.06.1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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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코리아컵 무고사 선발 출격…김천 이동경 등 신병 5명 선발 [IS 인천]

인천 유나이티드와 김천 상무의 코리아컵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인천은 무고사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김천은 이동경 등 신병 5명이 선발로 맞선다. 인천과 김천은 19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에서 격돌한다. 인천은 무고사를 중심으로 박승호와 김보섭이 양 측면에 서는 3-4-3 전형을 가동한다.중원에서는 음포쿠와 문지환이 호흡을 맞추고, 최우진과 정동윤이 양 측면 윙백 역할을 맡는다.김건희와 델브리지, 요니치는 수비라인을, 이범수는 골문을 각각 지킨다.벤치에는 민성준(GK)과 오반석, 김성민, 홍시후, 권한진, 김도혁, 신진호가 앉는다. 이에 맞선 김천은 신병 이동경을 비롯해 원기종, 오인표, 김승섭, 박찬용 등 신병 5명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지난 광주FC전에서 김천 데뷔전을 치른 김승섭을 제외하고 모두 입대 후 첫 선발이다.여기에 이상민과 홍욱현, 조진우, 이진용, 김동헌도 오랜만에 선발 출전의 기회를 받았다. 지난 광주전에서 선발 출전한 뒤 퇴장당했던 조현택도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다.벤치 자원들도 대부분 신병들로 꾸려졌다. 김경준을 비롯해 추상훈, 박대원, 맹성웅, 김찬이 교체 출전을 준비한다. 이영준과 정명제도 후임들과 함께 벤치에 앉는다.인천=김명석 기자 2024.06.19 18:04
프로축구

전북전 ‘멀티 골’ 고재현, K리그1 32R MVP…대구는 베스트 팀 선정

K리그1 3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는 대구FC 고재현이었다. 치열한 중위권 경쟁에서 한발 앞서간 대구는 32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대구 고재현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3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고재현은 지난달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K리그1 32라운드에서 멀티 골을 넣으며 대구의 3-1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경기에서 고재현은 전반 15초 만에 에드가가 헤더로 건넨 패스를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12분에는 홍철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곧바로 쇄도해 머리로 추가 골을 완성했다.대구는 전반 15초 고재현, 전반 6분 바셀루스의 연속 골을 묶어 일찌감치 2-0으로 앞서갔다. 전북은 전반 24분 보아텡의 데뷔골로 추격했으나, 후반 12분 고재현에 쐐기 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양 팀의 경기는 K리그1 32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짜릿한 승리를 거둔 대구는 32라운드 베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날 결과로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대구는 리그 12승(12무 8패, 승점48)째를 올리며 리그 4위를 지켰다. 반면 전북은 리그 12패(13승 7무, 승점 46)째를 기록하며 7위까지 추락했다.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최초의 파이널 B행이 결정될 수도 있다. 한편 K리그2 34라운드 MVP는 김천상무 강현묵이다. 강현묵은 지난 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 김천상무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김천은 이날 강현묵, 김진규, 구본철이 연속 골을 터뜨리며 K리그2 34라운드 베스트 팀으로도 선정됐다.K리그2 3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달 30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 김포FC의 경기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이 득점 없이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중 후반 38분 김포 루이스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종료 직전 안산 윤주태가 천금 같은 페널티킥 골에 성공하며 1-1 무승부로 끝났다.MVP: 고재현(대구)베스트11FW: 천성훈(인천) 에드가(대구) 고재현(대구)MF: 엄지성(광주) 기성용(서울) 김도혁(인천) 하승운(광주)DF: 정동윤(인천) 조진우(대구) 장성원(대구)GK: 조현우(울산)베스트 팀: 대구베스트 매치: 전북(1) vs (3)대구MVP: 강현묵(김천)베스트11FW: 루이스(김포) 박대훈(충남아산) 강현묵(김천)MF: 김륜성(김천) 박세직(충남아산) 김진규(김천) 라마스(부산)DF: 민상기(부산) 조윤성(충남아산) 이상민(김천)GK: 박한근(충남아산)베스트 팀: 김천베스트 매치: 안산(1) vs (1)김포 김우중 기자 2023.10.0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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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원] 김보경, 두 달 만에 스타팅…수원-대구 선발 명단 공개

갈 길 바쁜 수원 삼성과 대구FC가 만났다. 다시 한번 순위표가 요동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수원은 최전방에 안병준이 배치됐고, 김보경이 오랜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다. 대구는 고재현·에드가·바셀루스가 선발로 나선다.수원과 대구는 17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김병수(52)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먼저 안병준·박희준·김경중·카즈키·김보경·고승범·김태환·이규석·김주원·박대원이 나선다. 골문은 양형모가 책임진다. 김보경이 두 달만에 출전 기회를 잡은 것이 눈에 띈다. 그는 올 시즌 17경기서 2도움을 기록했는데, 지는 7월 12일 포항 스틸리스전 이후 출전 기록이 없었다. 과연 이날의 키 플레이어로 활약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웨릭포포·뮬리치·고무열·이기제는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최근 2연패에 빠진 수원은 30라운드를 앞두고 다시 12위 명찰을 받았다. 전날 강원FC가 전북 현대를 꺾고 11위를 탈환한 탓이다. 수원은 올 시즌 대구와 리그에서 2번 만나 1무 1패를 기록했다. 상대의 자책골을 제외하곤 대구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이날 선발로 출격하는 발 끝에 시선이 모인다. 이에 맞선 최원권(41) 감독이 이끄는 대구는 고재현·에드가·바셀루스·장성원·박세진·벨톨라·홍철·김진혁·홍정훈·김강산이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최영은이 꼈다. 벤치에는 이근호·이진용·케이타 등이 출격을 기다린다.세징야·오승훈은 부상, 조진우(경고 누적) 황재원(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 등 전력 누수가 많은 것이 우려 사항이다.한편 대구는 올 시즌 첫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만약 승리한다면 올 시즌 처음으로 4위 자리까지 바라볼 수 있다. 수원=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09.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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