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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겐마' 이준기, 노련함과 신선함 둘 다 잡은 매직

배우 이준기의 활약엔 거침이 없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금토극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는 인생 2회차 열혈 검사 김희우로 돌아온 이준기가 이경영(조태섭)의 목을 조일 첫 번째 미션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며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우연히 정상훈(이민수)의 친구 김도경(문성환)이 인생 1회차 속 성공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하하톡'의 개발자임을 알게 된 이준기(김희우)는 지적 재산권 분쟁으로 모든 걸 포기해야 했던 그를 도와주고자 나섰다. 과거의 기억을 살려 지식 재산권 분쟁 중심에 있는 천하 텔레콤 대표의 목을 서서히 조여가기 시작한 그는 인생 2회차 다운 노련함으로 그를 기소하는데 성공, 과거에서 맛보지 못했던 시원함으로 안방극장을 물들였다. 특히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이준기의 모든 발자취가 사실 이경영 처단이라는 목표로 향해가고 있었음이 하나둘 드러났을 때의 짜릿함은 이준기 표 회귀물의 강점을 극대화했다. 더불어 천하그룹의 외동딸 김지은(김희아)을 통해 비리의 진실을 들여다보는가 하면, 선배 김형묵(장일현)에게 사건을 몰아주며 적과의 관계성까지 탄탄히 다져놓는 이준기의 영민함은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절대 악 응징이 가져다줄 카타르시스를 기대케 만들었다. 인생 2회차 열혈 검사의 절대 악 응징기는 이준기와 함께 다시 태어났다. 긴장감 있게 담아내는 연기는 상상 이상의 몰입감을 유발하며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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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차’ ‘어겐마’… K콘텐트가 사랑한 검사들

절대 악 처단과 썩은 권력을 향한 복수를 그린 영화와 드라마에 익숙한 캐릭터가 전면 등장하고 있다. 범죄 사건을 수사하는 검사들이다. 공개 직후부터 넷플릭스 비영어권 스트리밍 3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야차’에는 국가를 넘나드는 거대한 첩보전에 뛰어든 또 하나의 인물이 있다. 박해수가 연기한 특별 감찰 검사 한지훈이다. 한지훈은 블랙팀 감찰이라는 명분으로 중국 선양으로 향했으나, 윗선에서 벌어진 배신을 알게 되며 정의를 지키려는 검사다. 동북아시아가 얽힌 첩보전 사이에서 한지훈은 뿌리 깊게 자리한 스파이들을 공개하고 직접 부정부패를 밝혀내는 맹목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안방극장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열혈 검사가 있다. SBS 금토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의 이준기가 맡은 검사 김희우다. 김희우는 권력 카르텔의 중심인 조태섭을 처단하고 악의 이너서클을 파괴하기 위해 자신을 내던진다. 결국 죽음까지 당하지만, 15년 전으로 회귀하는 기회를 얻으며 다시 조태섭을 향해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정의 실현을 향한 김희우의 집념은 모든 기억을 안고 15년 전으로 돌아간 그가 어떻게 철저히 권력의 중심을 무너뜨릴지 보는 이를 기대하게 하며, 방송 2회 만에 최고 시청률 8.6%(닐슨코리아 기준)까지 상승하며 순항 중이다. 도경수는 검사로 변신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올 하반기 방송예정인 KBS 드라마 ‘진검승부’의 진정 역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진정은 정법보다 편법을, 정석보다 꼼수를, 성실함보다 불량함을 택한 검사로 사회의 부정부패를 물불 가리지 않고 처단한다. ‘똘끼 충만’ 검사라는 타이틀을 통해 도경수는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이렇듯 최근 미디어에 등장하는 검사들은 이전과 다른 모습이다. 권력과 직접 맞서며 정의를 실현하는 이들의 모습은 시청자가 그들의 신념에 동의하고 자연히 쾌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미디어에 비치는 검사 캐릭터를 경계해야 할 때다. 요즘 뉴스에서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을 두고 정부와 검찰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시끄러운 상황과 달리 미디어 속 검사는 화려한 액션으로 부패한 권력에 대항하는 정의를 추구하는 모양새로만 그려진다. 자극과 버무려진 미화된 검사의 모습은 시청자를 현실의 검사 집단은 잠시 잊고, 허황된 이들의 이미지로 받아들이게끔 하는 것이 아닐까. 이같은 정의로운 검사들의 출현을 환영하기 보다 오히려 시청자들이 경계해 박아들일 필요가 있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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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마이 라이프' 웰컴 이준기

역시 이준기는 이준기. 두 팔 벌려 환영할만하다. 8일 베일을 벗은 SBS 새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이하 '어겐마')에서 인생 2회차 검사 김희우로 돌아온 이준기가 기다림 그 이상의 모습으로 다시 한 번 믿고보는 배우의 저력을 자랑했다. ‘어겐마’ 1화에서 그는 인생 1회차에서 2회차로 넘어가는 만렙 검사 김희우의 레벨 업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인생 1회차의 희우는 정의는 있지만 세력은 없는, 그야말로 ‘강강 약약’의 검사. 천하그룹 조태섭(이경영)을 잡을 결정적인 증인과 증거까지 확보한 그는 절대 악 처단을 코앞에 두고 억울한 죽음을 맞이해야 했다. 하지만 저승으로 넘어가는 문턱에서 희우를 기다리고 있던 건 바로 두 번째 인생을 살 수 있는 기회였다. 저승사자는 그에게 다시 기회를 주면 조태섭에게 지옥을 보여줄 수 있냐고 물었고, 망설임 없이 “보여주지”라고 답한 그는 20살의 모습으로 돌아가 눈을 떴다. 그렇게 인생 2회차를 살게 된 희우는 ‘조태섭 처단’이라는 목표를 향해 본격적인 레벨 업 과정에 들어갔다. 알바면 알바,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무엇 하나 빠뜨리지 않고 심신단련에 힘쓰며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하던 중 예기치 못한 결말은 다음 화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바로 부모님의 뺑소니 사고를 막으려던 희우의 존재가 새로운 변수로 작용해 또 한 번의 사고를 유발한 것. 부모님의 사고 현장을 바라보는 희우의 절망적인 모습은 긴장감 폭발하는 엔딩을 선사했다. ‘어겐마’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준기의 연기 변신은 감탄의 연속이었다. 1화 초반부터 통쾌한 액션으로 카타르시스를 전하는가 하면, 조태섭을 처음으로 마주한 조사 장면에서는 절대 악조차 당황하게 하는 카리스마로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후 인생 2회차로 회귀한 그가 가슴에 품었던 부모님을 다시 마주한 장면에서는 벅차오르는 슬픔과 감동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어겐마’의 관전 포인트 그 자체로 돌아온 이준기가 첫 단추를 완벽하게 끼운 가운데, 본격적으로 봄날을 짜릿하고도 통쾌하게 물들일 그의 연기 변신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0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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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겐마’ 이준기, 이경영 처단 위해 2회차 인생 걸었다…1차 티저 공개

‘어게인 마이 라이프’ 이준기가 ‘절대 악’이경영을 처단하기 위해 2회차 인생을 걸었다. 오는 8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측이 짜릿한 카타르시스와 사이다를 예고하는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지금부터 하나하나 부숴버리겠다”는 검사 이준기(김희우 역)의 서늘한 경고에 이어 악에 물든 절대 권력자 이경영(조태섭 역)의 등장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죽음의 문턱에서 저승사자(차주영 분)를 만난 김희우(이준기 분)의 회귀로 시작된다. “목숨 걸고 하던 일이에요. 정해져 있는 일이고 내가 해야 할 일이에요”라는 목소리 위로 법과 정의 앞에 타협 없던 열혈 검사 김희우의 1회차 인생이 스쳐 지나간다. 이후 “목숨이 하나 더 남아있다면 다시 조태섭을 잡는데 쓸 건가요?”라는 제안과 함께 저승사자에게 과거로 돌아갈 기회를 받은 김희우가 15년 전으로 회귀하면서 거센 후폭풍이 예고된다. 이에 더해진 김희우의 “지금부터 하나하나 부숴드리죠”라는 비장한 각오는 더욱 의미심장하다. 그런가 하면 ‘절대 악’ 조태섭의 행보도 흥미롭다. “이 나라에는 조태섭이 있고 대통령이 있는 겁니다”라며 악행을 대의로 포장하는 조태섭에게서 서늘한 악의 얼굴이 엿보인다. 특히 스승 우용수(이순재 분)의 존재는 김희우를 레벨업시킨다. “천하를 쥐어야 조태섭을 막을 수 있으니까요”라는 다짐과 함께 조태섭과 이너서클을 일망타진할 김희우의 목숨을 건 끝장 승부의 서막이 올라 관심이 쏠린다. 과연 김희우가 15년 리셋 기회를 살려 조태섭의 지옥문을 열 수 있을지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오는 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1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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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마이 라이프' 이준기 "감동과 웃음, 통쾌한 재미 선사하겠다"

SBS 새 금토극 ‘어게인 마이 라이프’ 이준기가 죽음을 맞이하기 전, 마지막 심판을 가하는 촬영 스틸이 8일 공개됐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이하 ‘어겐마’)는 인생 2회차, 능력치 만렙 열혈 검사의 절대 악 응징기로, 이해날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우아한 가’의 한철수 감독이 연출을 하고 제이, 김율 작가가 대본을 집필하며 영화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이 각색을 맡았다. 여기에 이준기(김희우), 이경영(조태섭), 김지은(김희아)을 비롯해 이순재(우용수)가 출연한다. 이준기는 극중 법과 정의 앞에 타협 없는 열혈 검사 김희우 역을 맡았다. 김희우는 추앙 받는 정치인의 가면을 쓴 거대 악 조태섭을 심판하려다 되려 죽임을 당한 뒤 살해당하기 15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을 다시 시작하는 인물. 이전 삶 덕분에 두번째 삶에서는 능력치 만렙의 검사가 된다고 전해져 치밀하고 완벽한 판을 구축해나갈 그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와 관련 이준기가 ‘어겐마’를 통해 선보일 김희우의 스틸이 공개됐다. 이준기는 이마에 피가 흐르는 와중에도 자신의 앞길을 방해하는 자는 가만두지 않겠다는 듯 단호한 표정으로 경고해 눈길을 끈다. 이준기는 “극중 김희우는 정치권 내 큰 악의 세력과 비리를 처단하고자 노력하다가 억울한 죽음을 맞게 되고 이후 제2의 삶을 살게 되면서 다시 그 절대 악을 응징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덧붙여 “시청자분들께 감동과 웃음, 통쾌한 재미를 선사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부했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후속으로 오는 4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0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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