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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톡] 일 하는데 소득 적다면… '근로장려금' 신청하세요

일을 하는 데도 소득이 충분하지 않다면, 나라에서 주는 ‘근로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다. 근로장려금은 말 그대로 나라가 일하는 걸 장려하기 위해서 주는 돈이다. 일은 하는데 소득이 너무 적은 편이라서 별로 못 번다고 느낀다면 근로 의욕 자체가 사라질 수도 있어 나라에서 복지 차원에서 주는 것이다. 오는 16일까지 신청을 받는데, 이 기간에 작년 하반기분의 근로장려금에 대한 신청할 수 있다. 작년부터 예산이 대폭 늘어났다. 3월에 신청하면 6월에 돈이 소액 나오고, 9월에 나머지가 나온다. 근로소득이 있지만 나중에 한꺼번에 받아도 상관없다거나 자영업자 등 사업소득, 또는 종교인 소득만 있는 경우에는 5월에 신청할 수도 있다. 1인 가구라면 연간 소득 2000만원 미만, 홑벌이 가구, 즉 배우자나 자녀, 또는 70세가 넘은 부모를 모시고 있는데 돈은 혼자 버는 집이라면 연간 3000만원 미만, 그리고 맞벌이라면 3600만원 미만의 소득을 올리는 가족이 신청할 수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3.11 07:00
연예

결혼정보회사 듀오, 재혼부부 대상 ‘2019 재혼통계 보고서’ 발표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성혼회원 3만 9천여 명 중 최근 3년 사이(2016년~2019년) 혼인한 재혼부부 1,000명(500쌍)을 표본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2019 재혼통계 보고서’를 발표했다.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재혼 남성 표준모델은 ▲45세 ▲연소득 8,000만 원 ▲4년제 대졸 ▲신장 174.7cm ▲일반 사무직이며, 재혼 여성 표준모델은 ▲41세 ▲연소득 4,500만 원 ▲4년제 대졸 ▲신장 162.0cm ▲일반 사무직으로 조사됐다.▲ 평균 재혼 연령 男 45세, 女 41세… 부부 나이차는 전년 대비 0.2세 증가결혼정보업체 듀오 성혼회원의 평균 재혼 연령은 남성 45세, 여성 41세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평균 재혼 나이(2018년 남 48.9세, 여 44.6세)보다 남녀 각각 3.9세, 3.6세씩 낮다.연령별 재혼 구성비는 남성은 40~44세(25.8%), 여성은 35~39세(36.4%)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 남성은 35~39세(24.6%), 45~49세(19.8%), 50~54세(12.4%) 순이었고, 여성은 40~44세(21.2%), 34세 이하(14.6%), 45~49세(13.8%) 순으로 높았다.최저 재혼 연령은 남성 30세, 여성 27세였고, 최고 재혼 연령은 남성 75세, 여성 63세로 나타났다.재혼부부의 평균 나이차는 4세로, 전년에 비해 0.2세 증가했다. 남성 연상 부부가 88.0%, 동갑 부부는 8.0%, 여성 연상 부부는 4.0%였다. 남성의 나이가 더 많은 부부 중에서는 특히 ‘4살 연상’(14.6%)과 ‘3살 연상’(13.2%) 비율이 두드러졌다.▲ 재혼부부 연소득 男 8,000만 원, 女 4,500만 원결혼정보회사 듀오 재혼 남성의 연소득은 ‘5,000만~7,000만 원 미만’(25%)이, 재혼 여성의 연소득은 ‘3,000만~5,000만 원 미만’(42.6%)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7,000만~9,000만 원 미만’(24.6%), ‘9,000만~1억 2,000만 원 미만’(22.1%) 순을 보였다. 여성은 ‘5,000만~7,000만 원 미만’(25.4%), ‘1,000만~3,000만 미만’(12.2%)이 뒤따랐다. 1억 5,000만 원 이상을 버는 고소득자는 남녀 각각 69명(15.4%), 7명(2.2%)이었다.중위소득은 남성 8,000만 원, 여성 4,500만 원으로, 남녀가 약 1.8배 차이가 났다. 남편의 연소득이 아내보다 많은 부부는 88.6%였다. 아내의 연소득이 더 높은 부부는 8.3%, 연소득이 같은 부부는 3.1%로 집계됐다.▲ 재혼부부의 학력결혼정보업체 듀오 재혼부부의 학력은 ‘4년제 대학 졸업자’(남 53.7%, 여 49.8%)가 가장 많았다. ‘대학원 졸업 이상’(남 29.9%, 여 21.9%), ‘전문대 졸업’(남 10.8%, 여 16.7%), ‘고등학교 졸업’(남 5.6%, 여 11.6%)은 그 뒤를 이었다.재혼부부 10쌍 중 4쌍(44.9%)은 동일한 학력 수준의 배우자와 결혼했다. ‘남편 학력이 더 높은 부부’는 36%, ‘아내의 학력이 더 높은 부부’는 19.1%였다.▲ 재혼부부의 직업재혼남녀의 직업은 ‘일반 사무직’(남 30.2%, 여 18.8%)과 ‘사업가·자영업자’(남 15.8%, 여 13.4%)가 각각 1, 2위에 등극했다.▲ 평균 12.1개월 후 재혼… 사상 첫 초혼 회원 평균 교제기간 ‘추월’결혼정보회사 듀오 재혼부부의 평균 교제 기간은 12.1개월이다.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초혼보다 0.3개월 가량 길게 소요되었다. 재혼 시 결혼 의사결정이 더 신속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재혼부부 10쌍 중 6쌍(65.2%)은 7개월 이상의 연애 기간을 거쳤다. 교제 기간을 크게 세 구간으로 나누면, ‘6개월 이하’ 34.8%, ‘6개월 초과 1년 이하’ 34.2%, ‘1년 초과’ 31%로 집계됐다.▲ 거주지, 종교, 신장재혼자 거주지는 ‘수도권’(남 60.6%, 여 63.2%), ‘영남권’(남 24.0%, 여 24.4%), ‘중부권’(남 8.4%, 여 6.6%)의 순이었다. 재혼 남녀 대부분(87.4%)은 ‘동일 지역 거주자’와 혼인했다. 이 중 수도권 거주자 간의 결혼이 전체의 57.2%로 절반을 넘었다. 타 지역 거주자와의 결혼은 12.6%에 그쳤다.재혼 남녀의 종교는 무교 61.7%, 기독교 19.6%, 천주교 11.7%, 불교 6.2% 차례로 많았다.무교인 간 혼인(50.7%)이 주를 이룬 초혼 회원과 달리 재혼은 ‘종교인-무종교인 간의 혼인’(46.6%)이 가장 많이 이뤄졌다. 무교인 간의 결혼은 38.4%였다. 동일 종교인 간의 결혼과 다른 종교인 간의 결혼은 각각 10.0%. 5.0%를 차지했다.평균 신장은 남성 174.7cm, 여성 162.0cm이다. 재혼부부의 평균 신장 차이는 12.7cm이다.이소영 기자 2019.07.18 15:00
경제

종교인 소득 과세, 논란 끝에 1년 유예... 선거 앞두고 사실상 물 건너갔나?

종교인 소득에 대한 과세가 논란을 거듭한 끝에 1년 유예됐다.종교인 과세는 법제화 과정부터 엎치락뒤치락했다. 애초 정부는 지난해 9월 종교인의 소득세도 원천징수한다는 내용이 담긴 소득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일부 개신교 진영의 반대로 국회 통과에 실패하자 정부는 국회를 거칠 필요가 없는 소득세법 시행령을 고치는 쪽으로 전략을 바꿨다. 종교인 소득을 사례비와 같은 기타소득으로 분류하고 4.4%의 세율로 2015년 1월 1일부터 원천징수하겠다고 한 것이다.반대 진영의 저항에 거세자 정부는 지난 2월 원천징수를 자진신고·납부방식으로 바꾼 수정 소득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냈다. 정부가 한발 더 물러선 셈이다. 한데 이 소득세법 개정안이 올 정기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으면서 일이 더 꼬였다.소득세법 개정안은 통과되지 않았는데 종교인 소득을 사례비와 같은 기타소득으로 분류하고 여기에 4.4%의 세금을 물리는 시행령 개정안은 내년부터 적용되게 생겼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개정 시행령 적용을 2년 유예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공무원연금 수술도 버거운데 종교계까지 반대 세력으로 돌려 놓는 건 부담이란 이유에서였다.고심 끝에 정부는 시행령 적용을 1년 유예하기로 했다. 문창용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은 “일부 개신교 진영에서 ‘자진납세 운동’을 진행할 움직임도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며 “정부는 종교인 소득항목의 신설과 종교인의 자진신고 납부 등 내용을 담은 새로운 소득세법 수정대안을 만들어 내년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러나 2016년엔 총선거, 2017년엔 대통령선거를 앞둬 사실상 종교인 과세가 물 건너간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종교인 과세에 대해 가톨릭과 불교는 찬성 입장이다. 개신교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목회자 소득세 신고활동 지원에 나서는 등 상당수가 찬성이다. 하지만 개신교 일부 교단은 “성역을 침범한다”는 이유로 여전히 반대하고 있다. '종교인 과세 유예'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MBC 뉴스 캡처] 2014.12.2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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