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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최강야구’ 저작권 분쟁 본격화…JTBC·장시원, 오늘(27일) 첫 법정 공방

JTBC와 스튜디오C1의 ‘최강야구’ 저작권 분쟁이 본격적인 법정 공방에 돌입한다.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는 JTBC가 장시원 PD와 스튜디오C1을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금지 등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연다.앞서 양측은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제작비 과다 청구 및 집행 내역 공개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이후 스튜디오C1은 ‘최강야구’와 유사한 포맷과 출연진을 내세운 ‘불꽃야구’를 제작하며 분쟁이 격화됐다.JTBC는 스튜디오C1을 상대로 ‘최강야구’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 금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법원은 지난해 12월 이를 인용했다. 재판부는 ‘불꽃야구’가 ‘최강야구’의 주요 출연진과 구성 요소, 경기 내용과 서사를 활용해 후속 시즌을 암시했다고 판단, 이는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한다고 봤다.이에 따라 ‘불꽃야구’ 전 회차를 포함해 해당 명칭이나 ‘불꽃파이터즈’ 선수단이 등장하는 영상물의 제작·복제·배포·유통 등이 금지됐다.스튜디오C1은 즉각 항고 방침을 밝혔다. 장시원 PD 역시 개인 SNS를 통해 “끝까지 다퉈보겠다”며 “불꽃야구 구성원 누구도 이번 판결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또 스튜디오C1은 “이번 가처분 결정은 올 시즌 본방 영상물에 대한 잠정적 판단”이라며 “‘불꽃야구’ 시즌2 제작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선수 모집 공고를 게재하며 제작 강행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한편 JTBC는 지난 23일 방송을 끝으로 ‘최강야구’ 시즌4를 종영했다.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27 08:11
드라마

웃기고 울리고, 김혜윤 차력쇼 빛났다…시청률 ‘해피엔딩’ 아니더라도 [‘오인간’ 종영]

구미호는 떠나도 ‘김혜윤 표 여주’는 길이 남겠다. 까랑까랑한 발성부터 카랑카랑한 눈시울까지. 김혜윤이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을 무사 완주까지 ‘멱살 캐리’ 했다.오는 28일 종영하는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하 ‘오인간’)은 인간이 되기 싫은 MZ 구미호 은호(김혜윤)와 자기애 과잉 축구스타 강시열(로몬)이 운명으로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다.올해 SBS 금토드라마 첫 타자로 편성됐으나, 역대 첫 방송 최저 시청률인 3.7%(이하 닐슨코리아 전국)으로 출발해 줄곧 2%대에서 고전했다. 구미호 설화를 자기애 넘치는 ‘MZ감성’으로 뒤튼 야심 찬 설정이 저퀄리티 CG와 헐거운 전개 방식으로 대중을 설득하진 못한 탓이다.그러나 ‘호강 커플’을 지지하는 마니아 고정 시청층은 확실히 챙겼다. 설 휴방 직후 회차 9회에선 기다렸다는 듯 시청률이 급반등해 자체 최고 4.2%를 맛보기도 했다. 여기엔 김혜윤의 지분이 상당하단 평가다. 직전 출연작 ‘선재 업고 튀어’로 2030 여성 시청자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김혜윤은 ‘900살 MZ 구미호’라는 설정마저 동시대 여성들의 감수성으로 소화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김혜윤은 ‘여성성’이 강조되거나 한 맺힌 정서의 기성 구미호 상과 전혀 다르게 캐릭터를 해석하고 자신의 스타일로 표현했다”며 “기성세대가 불편해할 정도로 욕망에 솔직하고 되바라진 모습에서 출발했지만, 로맨스의 주도권을 쥔 여성상부터 인간다움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메시지까지 빛냈다”고 짚었다.이어 “김혜윤의 ‘원톱’ 자질을 보여줬다. 비교적 연기 경력이 적은 상대역을 리드하며 지금의 성과를 냈단 건 김혜윤이 한 프로젝트를 책임질 수 있는 배우임을 증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실제로 은호의 얄미운 미소가 사랑스러워 보이고, 붉은 눈가에 덩달아 벅차오르게 되는 건 ‘김혜윤 매직’이다. 특히 10회에서 파군(주진모)에게서 운명을 바로 잡으려면 사랑하는 이를 은장도로 찔러야 한다는 말을 듣고 나선 “그 재수 없는 선택 안 해”라며 결의를 보여준 뒤, 강시열이 자신을 찌르는 꿈을 꾸곤 눈물이 차오른 눈으로 말없이 그를 응시하면서 로맨스 기류를 정점으로 끌어올렸다. 우는 얼굴이 같은 법도 없다. 마트 알바에서 잘리고 중고 거래는 사기당했다며 강시열에게 하소연하는 장면에서 지은 울상은 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내 ‘로코’의 맛을 살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혜윤이 울리고, 김혜윤이 웃기는 ‘차력쇼’ 속 엔딩의 칼자루도 그가 쥐고 있다. 은호의 선택이 ‘해피엔딩’으로 갈 수 있을지 예측 불가한 전개 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새롭게 경신할지도 이목이 쏠린다.한편 김혜윤은 이번 작품에 연기 외적으로 홍보에까지 애정 어린 노력을 기울였단 전언이다. 최종회 공개주에도 SBS 드라마 공식 SNS 채널에 ‘자컨’이 공개될 정도로 ‘마르지 않는’ 숏폼 영상을 촬영했다. 해외 팬의 호응 속 ‘오인간’은 넷플릭스 톱10 글로벌 TV쇼(비영어) 5위까지 오르며 3주 연속 차트 인(1월 3주차~5주차)에 성공했다.‘오인간’ 레이스를 마친 김혜윤은 하반기 방영 예정인 ‘굿파트너2’로 SBS와 다시금 윈-윈에 도전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27 06:00
연예일반

남지현이 ‘한복’ 입으면 흥행한다... 다음 행선지는 8년만 ‘로코’ [IS인터뷰]

“연기는 평생 해야죠. 나이가 들면서 그에 맞는 새로운 모습을 꾸준히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올해로 데뷔 23년 차. 남지현은 참 착실하고도 단단한 배우다. 아홉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발을 들인 덕분일까. ‘백일의 낭군님’, ‘작은 아씨들’, ‘굿파트너’ 등 대본을 고르는 안목이 탁월하기로 정평이 났다. 지난 22일 종영한 KBS2 토일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 역시 이러한 남지현의 선구안을 다시 한번 증명해 낸 작품이다.‘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사극 로맨스다. 극중 남지현은 낮에는 혜민서 의녀로, 밤에는 의로운 도적으로 변신해 굶주린 백성들을 살피는 홍은조 역을 맡았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남지현은 이번 작품을 두고 “대본 자체가 워낙 좋았던 드라마”라고 회상했다. 그의 말처럼 “믿음은 말로 주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 쌓는 겁니다”, “스쳐 가는 치기 따위에는 움직이지 않아요” 등 리듬감 있으면서도 서정적인 대사들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특히 남지현은 “서로가 서로에게 구원이 되는 서사는 시대를 타지 않는 힘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은조와 열이가 서로의 삶을 구원하는 개인의 이야기에서, 결국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로 확장되는 구조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은애하는 도적님아’는 MBC ‘판사 이한영’, tvN ‘언더커버 미쓰홍’ 등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도 평균 6~7%대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을 꾸준히 유지했다. 마지막 회에서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7.7%를 뛰어넘지 못했지만, 남지현은 “시청률은 정말 하늘이 주는 것”이라며 만족해했다. 그는 “그저 많은 분이 재미있게 봐주신 것 같다는 느낌만으로도 충분히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한복을 입은 남지현은 유독 빛이 난다. 2009년 MBC ‘선덕여왕’의 어린 덕만부터 2018년 tvN ‘백일의 낭군님’ 속 원녀 홍심까지 늘 그랬다. 남지현 역시 “유독 한복 입은 모습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 감사하다. 쪽머리가 잘 어울리는 얼굴이라는 칭찬도 들어봤다”며 수줍게 웃었다.단순히 비주얼 때문만은 아니다. 사극 특유의 무게감을 지탱하는 단단한 발성과 정확한 딕션이 남지현을 사극에 완벽히 스며들게 한다. 물론 ‘굿파트너’나 ‘작은 아씨들’처럼 장르색이 짙은 현대극에서도 그의 연기력은 늘 반짝였다. 남지현은 “아역 때부터 쌓아온 연기 내공을 대중께서 신뢰감 있게 봐주신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믿고 보는 배우’라는 타이틀 역시 “결국 그 믿음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관건 아니겠냐”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남지현의 다음 행선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차기작인 티빙 오리지널 ‘내가 떨릴 수 있게’는 지난 1월 말 촬영을 마치고 현재 후반 작업에 한창이다.“정말 오랜만에 선보이는 ‘로코의 정석’이에요. ‘은애하는 도적님아’가 로맨스와 청춘 성장물을 오갔다면 ‘내가 떨릴 수 있게’는 제목 그대로 설렘 가득한 분위기가 주를 이룹니다. 로코 장르는 거의 7~8년 만이라 저도 기대돼요. 아마 시청자분들도 웃으면서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26 06:05
드라마

오연서 울리더니 박지훈 녹였다…김수진, ‘아기생’→‘왕사남’ 흥행 질주

배우 김수진이 2026년 상반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일 행보를 펼치고 있다. 지난 22일 호평 속에 종영하며 글로벌 열풍을 일으킨 채널A ‘아기가 생겼어요’부터 24일 기준 누적 관객 621만명을 동원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까지. 김수진은 전혀 다른 결의 두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작품의 흥행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치트키’로 활약 중이다.먼저 글로벌 OTT 상위권을 휩쓸며 국내외 팬들을 사로잡은 ‘아기가 생겼어요’에서 김수진은 희원(오연서)의 엄마 이선정 역으로 분해 안방극장에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사랑을 주는 법도, 받는 법도 몰라 딸에게 독설로 비수를 꽂던 선정은 후반부로 갈수록 자신의 아픔을 마주하며 성장하는 면모를 보였다. 김수진은 차가운 냉소 뒤에 숨겨진 엄마의 외로움에 설득력을 더해 시청자들이 미워하면서도 끝내 이해할 수밖에 없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특히 최종화에서 선정은 두준(최진혁 분)과 희원의 앞날을 응원하며 “난 그러지 못했지만, 넌 나랑은 다르니까. 오늘처럼 서로 위해주면서 그러고 살면 돼”라고 말하며 자신의 서툴렀던 과거를 인정했다. 이처럼 김수진은 캐릭터가 과거의 상처와 갈등에 머물지 않고 진심을 전하는 인격체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밀도 높은 연기로 그려내며 완벽한 해피엔딩을 일궈냈다.김수진은 스크린에서 180도 다른 모습으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개봉 20일 만에 누적 관객 6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는 광천골의 안살림을 책임지는 막동어멈 역을 맡아 작품의 온기를 만드는 구심점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유배된 어린 선왕 이홍위(박지훈)의 식사를 전담하는 막동어멈은 정성 가득한 따뜻한 밥 한 끼로 삶의 의지를 잃었던 그의 마음을 돌려놓는다. 다정함으로 빚어낸 소박한 밥상은 상처 입은 어린 왕이 마을 사람들에게 마음을 여는 결정적 전환점이 된다. 이렇듯 김수진은 특유의 섬세한 눈빛과 표현력으로 ‘막동어멈’만의 깊은 온기를 만들어냈다. 비극적인 서사 속 척박한 유배지를 사람 냄새 나는 공간으로 바꾼 것은 김수진이 가진 압도적인 존재감 덕분이라는 평이다. 2001년 영화 ‘와니와 준하’로 데뷔해 올해로 25년 차를 맞이한 김수진은 그간 영화 ‘1987’, ‘아수라’, ‘범죄도시4’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토브리그’, ‘대행사’, ‘안나’ 등 굵직한 작품에서 활약해 왔다. 매 작품 자신의 몫을 200% 이상 해내는 김수진은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대중에게 신뢰를 주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현대극의 날 선 엄마부터 사극의 푸근한 살림꾼까지. 매 작품 한계 없는 변주를 선보이는 김수진의 행보는 대중에게 깊은 신뢰를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작품의 흥행과 연기력 모두를 잡으며 2026년 상반기를 자신의 해로 만든 김수진이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25 14:54
연예일반

기획력이 아깝다...‘백사장3’ 백종원 리스크 직격탄 [IS포커스]

‘백사장3’가 백종원 리스크의 직격탄을 맞았다. 미식의 도시 프랑스 리옹에서 한국식 삼겹살 한판을 앞세운 승부수를 던졌지만, 시청률은 역대 시리즈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했다.지난 10일 첫 방송한 tvN 예능 ‘백사장3’는 1회 시청률 2.5%(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2회는 이보다 더 하락한 1.7%를 기록했다. 시즌2가 1~2회 평균 5%대, 시즌1이 같은 구간에서 평균 4%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치다. 사실 ‘백사장3’는 출발부터 순탄치 않았다. 촬영은 지난해 4월 이미 마쳤지만 백종원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로 편성이 무기한 미뤄졌다. 이후 ‘백사장2’ 종영 이후 약 2년 만에야 방송을 시작할 수 있었다.출발선은 좋지 않았지만 시즌3 자체의 기획은 흥미로운 지점이 많다. 제작진은 길이 180m에 불과한 짧은 골목길에 약 4.7m마다 가게 하나가 들어선 리옹의 메르시에르 거리를 무대로 한식 장사에 도전했다. 목표는 연매출 10억 원. 한 달 기준 약 9000만 원, 하루 평균 300만 원의 매출을 올려야 하는 셈이다.주메뉴는 삼겹살이다. 그러나 단순히 고기만 판매하는 방식이 아니다. 한국 고깃집에서 볼 수 있는 솥뚜껑 모양의 큰 원판 위에 삼겹살과 김치, 양파, 파무침, 떡사리 등 7가지 곁들임 메뉴를 함께 올려 조리하는 방식으로 시각적인 재미를 더했다. 낯선 조리 방식과 푸짐한 한상 차림은 현지인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했다.이 과정은 자연스럽게 한국 음식 문화의 소개로 이어진다. 백종원은 존박 등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손님과의 밀착 서비스를 강조했다. 한국 고깃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기 구워주기’와 ‘어울리는 반찬 설명’ 같은 서비스를 프랑스 현지 손님들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식을 맛보며 만족해하는 현지인의 반응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일종의 ‘국뽕’ 감정을 전달하는 방식은 시즌1부터 이어져 온 ‘백사장’ 시리즈의 핵심 포인트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은 배우 윤시윤을 아르바이트생으로 합류시키고 프로그램 부제도 ‘장사천재 백사장’에서 ‘세계 밥장사 도전기’로 바꾸는 등 변화를 시도했다. 그럼에도 프로그램의 중심인물인 백종원을 향한 대중의 부정적 정서가 여전히 남아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콘텐츠만 놓고 보면 ‘백사장’ 시리즈 특유의 포맷은 여전히 흥미로운 편”이라면서도 “다만 프로그램의 중심에 있는 백종원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면서 시청자들의 호감도가 예전 같지 않은 상황이라 시청률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편성 시간대 변화도 변수로 꼽힌다. ‘백사장3’는 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는데, 이전 시리즈들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대에 편성됐다. 통상 일요일 저녁 시간대는 가족 단위 시청이 많은 대표적인 예능 황금 시간대로, 비교적 폭넓은 연령층을 끌어들이기 유리한 구간으로 평가된다. 반면 화요일 밤 10시대는 직장인 중심의 개인 시청 비중이 높은 시간대로, 드라마나 시사 프로그램 등 경쟁 콘텐츠도 많은 편이다.또 다른 방송 관계자는 “일요일 저녁과 평일 밤 시간대는 시청 패턴 자체가 다르다”며 “기존 시즌이 확보했던 가족 시청층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기 어려운 구조라는 점도 시청률 하락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25 05:50
연예일반

남지현 “‘은애하는’ 시즌2 가능성 감사… ‘굿파트너’ 하차 이유는요” [인터뷰 ③]

배우 남지현이 KBS2 ‘은애하는 도적님아’ 작품에 큰 애정을 드러냈다.24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종영 인터뷰에서 남지현은 “에필로그 영상을 보고 시즌2 언급을 해주시는 분들이 많더라. 감사했다. 그만큼 사랑받았다는 증거”라고 웃었다.조선시대가 배경이 아닌, 현대시대 콘셉트로 에필로그 영상을 찍은 것에 대해선 “16부 동안 한복 입은 모습을 보여드렸으니, 현생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식적으로 시즌2에 대해 나온 이야기는 없지만, 만약에 하게 된다면 또 하고 싶다”고 전했다. 남지현의 또 다른 히트작 ‘굿파트너’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굿파트너’ 시즌2가 올해 SBS 편성을 확정했지만, 남지현은 합류하지 않기 때문. 그는 “‘굿파트너2’는 시간상의 문제도 있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며 “나라 선배님이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에 저는 걱정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한편 지난 22일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다. 극중 남지현은 낮에는 혜민서 의녀로, 밤에는 의로운 도적으로 살며 배곯은 백성들을 살피는 홍은조를 연기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24 12:00
연예일반

남지현 “문상민, 엄청 듬직하고 믿음직스러워... 준비력도 최고” (은애하는) [인터뷰 ②]

배우 남지현이 문상민에 대해 “듬직한 배우”라고 칭찬했다.24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2 토일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여자 주인공 은조 역을 맡았던 남지현은 남자 주인공 도월대군 이열을 연기한 문상민에 대해 “준비력이 정말 좋은 친구”라고 말했다.그는 “(문상민은) 현장에서 받는 피드백 반영이 굉장히 빨라서, 함께 호흡하기 너무 좋았다”면서 “특히 체력적으로 힘들 때도 있었는데 상민이가 굉장히 유쾌해서 전혀 힘들지 않았다”고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은애하는 도적님아’ 본방 사수를 해 보니 상민이가 소년소년하게 나오더라. 실제로는 듬직하고 믿음직하다. 의지를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지난 22일 종영한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24 11:57
연예일반

‘은애하는’ 남지현 “흥행 보증 수표 수식어, 감사해... 유지하는 게 관건” [인터뷰 ①]

배우 남지현이 ‘흥행 보증 수표’라는 수식어가 감사하다고 밝혔다. 24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2 ‘은애하는 도적님아’ 종영 인터뷰에서 남지현은 “사랑을 많이 받아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욕심을 냈던 작품”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방영 내내 시청률 6~7%대를 구가하는 등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이번 작품으로 남지현은 ‘흥행 보증 수표’라는 수식어를 공고히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감사하다. 이 수식어가 부담스럽지는 않는 것 같다”고 웃은 뒤 “최대한 오래 유지하는 게 목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선덕여왕’, ‘백일의 낭군님’ 등 사극에서 유독 빛을 발했던 남지현의 연기는 ‘은애하는 도적님아’에서도 여전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쌓아온 내공을 신뢰 있게 봐주시는 것 같다”면서 “저 역시 이러한 대중의 믿음에 보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저의 한복 입은 모습을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쪽머리가 잘 어울리는 얼굴이라는 소리도 너무 감사했다”고 덧붙였다.지난 22일 종영한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의적으로 활동하던 여인과 그를 쫓던 대군의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조선판 판타지 사극 로맨스다. 극중 남지현은 낮에는 혜민서 의녀로, 밤에는 의로운 도적으로 살며 배곯은 백성들을 살피는 홍은조를 연기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24 11:54
스타

이사 선언 한 달 만에…22기 옥순, 부산서 전한 근황 [IS하이컷]

‘나는 솔로’ 22기 옥순‧경수 부부가 부산에서의 근황을 전했다.23일 22기 옥순은 자신의 SNS에 “Hello busan”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22기 옥순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알려드릴 소식이 있다. 부산으로 이사를 간다”며 “아이의 나이와 성향, 그리고 지금 시점에서의 가능성을 생각했을 때 더 행복해질 수 있는 세상에서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사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한편 22기 옥순과 경수는 지난 2024년 10월 종영한 SBS Plus, ENA ‘나는 솔로’ 22기 돌싱특집에서 만나 최종 커플이 됐다. 종영 후에도 연인 사이를 이어온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23 19:42
드라마

‘은애하는’ 최원영 “저는 미워하지 마세요” 종영 소감…과몰입 부른 악역 정점

배우 최원영이 KBS 2TV 토일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을 마치며 정성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최원영은 23일 소속사 호두앤유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해 꽃필 무렵 시작됐던 첫 촬영의 기억과, 자연을 누비고 무더위와 싸우며 모두가 함께 애쓰고 고군분투했던 시간들, 그리고 마지막 방송까지! 온전히 시청자분들과 나눌 수 있었음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고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이어 그는 “사극이라는 장르적 특성상 더욱 작품의 모든 것들에 연기적으로 집중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지독하고 철저하게 자신의 권력과 사욕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힌 인물이었던 임사형을 완성하기 위해 고단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정의와 따뜻함, 인간애와 사랑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작품이었다”고 의미를 더했다.끝으로 “임사형은 미워하시되 저는 너무 미워하지 말아 주시길 바라며…즐겁고 재미있는 작품으로 또 인사드리겠다.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재치 있는 인사로 마무리했다. 최원영은 극중 권력이라는 욕망을 향해 질주하는 임사형 역을 맡아 악역의 진수를 보여주며 매회 화제를 모았다. 정교한 심리 묘사와 섬세한 연기력이 임사형이라는 인물에 숨결을 불어넣음과 동시에 시청자로 하여금 작품에 깊이 몰입하게 만들었다는 평이 이어졌다.특히 위기에 처하자 아들의 목숨을 직접 앗아가는 악행을 저지르고 죽음의 상황에서도 태연하게 거짓을 늘어놓는 임사형의 면면은 촘촘하게 설계된 최원영의 연기 속에 흡입력이 더해졌다.마지막 회에서 최원영은 영원할 것 같던 임사형의 위엄이 망가지고 사그라드는 일련의 과정들을 이질감 없이 넘나들며 이야기에 설득력을 더했다.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가벼이 앗아갔던 악랄한 임사형의 호기로움은 죗값을 치르기 직전 떨리는 목소리와 회한의 시절을 회상하는 듯 많은 의미가 담긴 눈빛으로 연결되며 최원영은 마치 임사형 그 자체로 존재하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때와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힘의 강도를 달리해 가벼울 때와 무거울 때를 똑똑하게 알아차린 최원영의 연기력은 ‘은애하는 도적님아’의 갈등의 중심을 지키는 단단한 기둥으로 활약했다. 모든 사건 사고의 중심에서 오직 권력과 야망을 향해 꿈틀거리던 임사형의 차가운 내면이 흥미롭게 펼쳐질 수 있었던 이유다.한편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지난 1월 3일 첫 방송된 이후 꾸준히 시청률이 상승하는 동시에 높은 화제성을 보여주며 지난 22일 종영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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