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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정덕현이 꼽은 명대사…에세이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30일 출간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겸 칼럼니스트가 에세이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를 출간한다.오는 30일 정 평론가의 에세이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가 출간된다. 책은 마흔다섯 개의 드라마 속 명대사를 정 평론가의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에세이다.‘동백꽃 필 무렵’, ‘우리들의 블루스’, ‘나의 아저씨’ 등 시간이 흘러도 회자되는 명작 드라마부터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등 최근 종영한 드라마까지 작품 속 명대사를 짚어본다.정 평론가는 MBC 시청자 평가원, JTBC 시청자 위원으로 활동했다. 백상예술대상·대한민국예술상 심사위원이며 SBS ‘열린TV 시청자 세상’, KBS ‘연예가중계’, ‘비인칭 시점’, MBC ‘무한도전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다.저서로는 『숨은 마흔 찾기』, 『드라마 속 대사 한마디가 가슴을 후벼팔 때가 있다』, 『다큐처럼 일하고 예능처럼 신나게』 등이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4 09:00
연예

'라스' 김수미 "아들 출가 공허했지만, 출산 앞둔 ♥서효림 덕분 행복"

김수미가 아들 정명호와 며느리 서효림, 양아들 신현준과 관련한 모자관계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내일(20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김수미, 신현준, 방송인 김태진, 아이콘 송윤형이 출연하는 '가족끼리 왜 이래' 특집으로 꾸며진다. 약 1년 간의 섭외 끝에 드디어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수미가 '김수미의 모든 것'을 밝힌다. '수미네 반찬'과 녹화 일정이 겹쳐 계속 출연을 고사했던 김수미는 프로그램이 종영하자마자 '라디오스타'를 찾는다. 제작진의 발 빠른 섭외력에 놀랐다며 칭찬을 쏟아낸다. 그런가 하면 이날 김수미는 신현준과 함께 출연해 재미를 더한다. 두 사람은 영화 가문 시리즈와 '맨발의 기봉이'에서 호흡을 맞추며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모자 케미스트리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김수미가 뜻밖의 힘듦을 토로해 신현준을 당황케 한다. 작년 김수미의 아들과 배우 서효림의 결혼 소식 역시 화제를 모았다. 김수미는 결혼한 아들이 출가하자 공허함을 느낀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현재 출산을 앞둔 며느리 서효림 덕분에 김수미는 "너무 행복하다"라며 미소를 드러낸다. 김수미가 생생한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다. 과거 김태진과 '연예가중계' 게릴라 데이트를 하던 도중, 욕 한 번 해달라는 시민의 요청에 김수미가 걸쭉한 욕을 퍼부었다는 것. 리얼한 욕 재현에 출연진들이 어쩔 줄을 몰라 하며 배꼽을 잡는다. 연기 경력만 50년 차인 김수미가 최근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인 근황을 전한다. 이 계획이 어느새 소문이 났는지 여기저기서 연락이 온다고. "이걸 들은 사람들이 다들 뒤집어졌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19 08:36
연예

이혜성 아나, '연예가중계' 마지막 인터뷰 인증샷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이혜성 KBS 아나운서가 '연예가중계' 종영 인사를 전했다.이혜성은 29일 자신의 SNS에 "'연예가중계' 마지막 인터뷰 촬영.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이혜성은 영화 '겨울왕국2'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위해 캐릭터 엘사로 변신한 모습. 환한 미소와 상큼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이혜성은 KBS2 '연예가중계'에서 MC 및 인터뷰어로 활약해왔다. 1984년부터 36년간 연예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왔던 '연예가중계'는 이날(29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한편, 이혜성은 현재 KBS 쿨FM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 진행을 맡고 있으며 방송인 전현무와 공개 연애 중이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1.30 11:09
연예

"시청자분들께 감사" 36년만 종영 '연예가중계' 눈물 속 끝인사(종합)

국내 최초 연예정보 프로그램 '연예가중계'가 36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KBS 2TV '연예가중계'는 29일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연예가중계'는 36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10여 년간 함께 한 MC 신현준를 마지막 인터뷰의 주인공으로 내세워 의미를 더했다. 신현준은 이날 오프닝부터 "기분이 참 이상하다. 오늘이 여러분과 함께하는 마지막 방송이다. 섭섭하다"고 아쉬운 마음을 표했다. '연예가중계'는 지난 1984년 첫 방송 후 36년 동안 연예계의 다양한 소식들을 전해 온 KBS 대표 장수 프로그램이다. 수 많은 스타들이 '연예가중계'를 거쳐간 만큼, 마지막회에서는 지금은 톱스타가 된 스타들의 신인 시절 앳된 모습부터 뜨거웠던 취재현장의 비하인드스토리까지 36년간 축적한 어마어마한 데이터를 방출했다. '연예가중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간판 코너 게릴라 데이트의 역사도 되짚었다. ‘게릴라 데이트’는 2005년 8월 현빈으로 시작해 2019년 11월 강다니엘까지 총 541번, 450여 명의 스타들이 함께 했다. 인터뷰를 통해 리포터 김태진과 이야기를 나눈 신현준은 "'연예가중계'를 진행한지 어느덧 10년이 됐다. 그간 나에게 좋은 추억과 아름다운 기억을 주셔서 감사하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비염 수술로 딱 한번 유일한 결석을 했었다. 아이와 놀아주다 이마에 멍이 든 채로 생방송을 하기도 했다"며 지난 10년을 추억한 후 "딱 10년을 하고 멋지게 헤어질 수 있게 만들어준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 새로운 프로그램이 '연예가중계'만 못하겠지만… 이건 따라올 수 없다"는 농담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하지만 진정한 끝인사를 건네며 결국 눈물을 보인 신현준이다. 신현준은 "10년간 사랑받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사람을 참 눈물나게 만든다. 오늘 눈물 안 흘리려고 했는데…"라고 토로했다. 마음을 추스린 신현준은 "'연예가중계'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만, 저희들 기억에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연예가중계'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시청자 여러분, 행복하세요!"라고 인사했다. 신현준 뿐만 아니라 '연예가중계' 터줏대감으로 17년간 활약했던 리포터 김태진, 그리고 윤지연, 김승혜도 눈물을 보여 아쉬움을 자아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KBS 2TV 방송 캡처 2019.11.2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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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중계' 강태오 "장동윤과 남남키스? 다시하면 내가 리드"

'연예가중계'가 드라마 '녹두전'의 종방연 현장을 찾았다. 29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종방연 현장이 공개됐다. 배우들은 종영소감과 함께 다양한 에피소드와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이날 드라마 타이틀롤을 맡아 열연한 장동윤은 "어안이 벙벙하다. 아직 실감이 안 난다"며 "심멎 대사가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동주(김소현)에게 상의 탈의하고 처음으로 고백하는 장면이다. 자기의 진심을 알게 됐을 때 망설이지 않고 '네가 좋아하는 건 나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극중 율무(강태오)와 남남 키스신에 대해 언급하자 장동윤은 "처음엔 잘 못 하겠더라. NG도 많이 났다. 지금 생각해보니 추억인 것 같다"고 회상했다. 곧바로 등장한 강태오는 "난 동윤이 형이 리드해줘서 고마웠다. 녹두가 남자라는걸 느꼈다. 다시 한다면 내가 리드를 하겠다"며 장동윤의 목도리를 확 잡아 끌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시원섭섭하다"고 토로한 김소현은 "촬영장의 분위기메이커는 녹두였다. 엄청난 에너지로 이끌어주지 않았나 싶다"며 "NG왕은 나다. 내가 NG를 가장 많이 내 죄송했다"고 자책했다. 마지막으로 김소현은 "녹두야, 많이 고생했다. 많이 좋아했고 함께해줘서 고마워"라며 진심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 KBS 2TV 방송 캡처 2019.11.2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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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현, 'MC 꿈나무' 입증한 능숙한 진행 능력

가수 장대현이 '연예가중계'에서 능숙한 진행 능력을 뽐냈다.장대현은 7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 본격 심리 밀당 인터뷰 '베테랑'에서 프로파일러로서 활약을 보였다.지난달 24일 처음으로 '베테랑' 코너에 출연한 장대현은 당시 조사관 유민상과 찰떡 호흡을 선보였고 그 인연으로 또 한 번 출연하게 됐다.장대현은 고민에 빠진 프로파일러 컨셉트를 선보였다. 늦게 등장한 유민상에게 "왜 이렇게 늦게 오시냐. 지금 핫바 드실 때가 아니다. 삼각김밥도 아니다"라며 음식을 뺏었고 특유의 노련함으로 자연스러운 상황극을 펼쳤다.이어 KBS 1TV 일일극 '여름아 부탁해'에 출연중인 김혜옥이 등장했다. 장대현은 대선배 등장에 긴장감을 드러냈지만 이내 자연스러운 진행을 이어갔다. 적절한 소품을 준비해 인터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장대현은 김혜옥의 다양한 스타일링을 살펴보며 "공통점이 있다. 아름다움"이라며 애교를 부렸고 감동한 김혜옥은 "좋은 거다. 그렇게 말씀해주시면 감사하다"며 장대현의 센스를 인정했다.그의 센스는 멘트 하나하나에도 묻어났다. "얼굴만 봐도 위로 받을 수 있는 엄마 역할을 하고 싶다"는 김혜옥 말에 "웃으시니까 위로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답하는가 하면 "외할머니가 '여름아 부탁해' 팬이다. 촬영하러 간다고 하니까 할머니가 '거짓말 하지마. 너나 나와라'라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장대현은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 풋풋하고 귀여운 비주얼과 탄탄한 랩 실력을 자랑해 주목을 받았다. 방송 종영 이후 팬들의 성원으로 프로젝트 그룹 레인즈 멤버로 합류, 1년 간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6.0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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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중계' 김명민 "1인 3역, 많이 힘들긴 했다"

배우 김명민이 1인 3역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1일 밤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지난 29일 종영한 KBS 2TV 월화극 '우리가 만난 기적' 종방연 현장에 방문했다. 이날 '우리가 만난 기적' 팀이 "1인 3역을 연기하셨던 김명민 선배님이 가장 고생하셨다"고 말하자 김명민은 "작가님이 써주신 대본에 충실해서 연기를 하긴 했는데 많이 힘들긴 했다"고 말했다.이어 김명민은 "한 남자가 두 가정을 책임진다는 게 어느 쪽으로 가도 욕 먹을 태세였다. 어떻게 명분 있게 연기를 잘 해볼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김명민은 명장면도 꼽았다. 김명민은 "명장면은 참 많았다. 특히 김현주 씨가 마음 아파하시는 장면이 많았다. 뒤에서 가지 못하게 잡는 백허그 씬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연지 기자 2018.06.0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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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중계' 김환희 "라미란과 닮았지만 친딸 아니다"

아역 김환희가 배우 라미란과 닮은꼴을 인정했다.1일 방송된 KBS2TV '연예가중계'에서는 KBS2TV 월화극 '우리가 만난 기적' 종방연 현장을 찾았다. 이날 라미란의 딸 역할로 출연한 김환희에 대해 라미란은 "(환희에게) 미안하다. 댓글에 ‘라미란 닮았다’는 말이 있더라. 미안하다"고 말했다.이에 김환희는 "친딸이냐는 댓글이 많은데 친딸 아니다. 많이 닮은 것 같긴 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라미란, 김환희가 출연한 '우리가 만난 기적'은 지난달 29일 종영했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였다. 김연지 기자 2018.06.0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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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IS] 트렌드·플랫폼·고정관념 파괴한 '김생민의 영수증' 인기비결

시작은 미약했으나 제대로 대박을 쳤다.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의 한 코너이자 KBS 2TV에서 15분 편성받은 예능프로그램 '김생민의 영수증'이 화제다.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 입어 김생민은 제1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아직 김생민이 내건 시청률 3% 공약에는 못 미치는 2% 후반대이지만, 체감 인기는 이미 3%를 넘었다. 팟캐스트 파일럿 코너→KBS 2TV 15분 예능 파격 편성스타 MC도 스타 PD나 스타 작가도 없다. 예능프로그램으로 성공하려고 야심차게 기획한 것도 아니다. 지난 6월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 비밀보장'의 파일럿 코너로 시작됐다. 제작비가 여유롭지 않은 '송은이 김숙 비밀보장' 프로그램에 DJ들의 절친인 유재석·김수용·김생민이 송은이와 김숙을 돕는 차원에서 각각 자기관리 자문위원, 29금 자문위원, 경제 자문위원을 맡았다. 경제 자문위원 김생민은 평소 절약하고 저축을 잘하는 자신의 장기를 살려 다른 사람의 영수증을 분석하고 조언해주는 '김생민의 영수증'을 선보였는데 이게 대박 났다. 처음엔 팟캐스트에 광고가 붙지 않아 광고를 넣어달라는 CM송을 김생민이 직접 부르기도 했다. 회를 거듭하면서 자연스러운 입소문만으로 팟캐스트 인기코너 톱10 상위권에 랭크되더니 5회차 만에 광고가 들어왔다. 이후 KBS 2TV에 15분 예능프로그램으로 파격 편성됐다. 15분 짜리 예능 편성은 KBS 창사 이래 처음있는 일이다. 팟캐스트 코너를 TV로 옮겨온 건 안상은 PD의 아이디어였다. 안상은 PD는 과거 KBS 2TV '연예가중계'를 담당하며 김생민과 오랜 친분이 있다. 김생민의 특징과 장·단점을 잘 알기에 골방에서 시작한 팟캐스트 코너를 TV 예능으로 끌어내는 기획을 했다. 공감과 재미, 신선함 다 잡았다공감대 형성이 프로그램이 인기를 끄는 첫 번째 비결이다. 영수증 신청자의 직업과 자산 등 유형이 다양하지만, 소비패턴에 있어서 시청자와 청취자들에게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는 부분이 있다. 김생민의 따끔한 일침은 비단 신청자 뿐만 아니라 시청자와 청취자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청자의 1~2개월치 영수증을 살펴본 뒤 예상치 못 한 것을 집어낸다. 날짜와 시간까지 촘촘히 분석하는 김생민은 택시를 탄 시간과 식사를 한 시간이 비슷하면 '외식을 하기 위해 택시를 타야만 했었나. 택시를 타고 그렇게 급하게 간 곳이 식당이냐'는 식으로 영수증에 접근한다. 홈쇼핑 상품을 구매하는 시간대 등까지 샅샅이 살펴본 뒤 어디서 불필요한 돈이 새어나갔는지 체크한다. 이후 연봉과 생활패턴 등을 고려해 한 달에 고정적으로 얼마를 적금을 해야하는지, 어디서 돈을 아껴야하는지 조언해준다. 가끔 현실성이 떨어질 때도 있지만 대부분 웃음을 전제로 한 생활밀착형 조언에 시청자들이 홀딱 빠져들고 있다.유쾌한 코멘트와 추임새는 웃음 기능을 한다. 불필요한 소비엔 '스튜핏(Stupid)', 꼭 필요한 곳에 소비를 했거나 돈을 아끼고 저축했을 땐 '그레잇(Great)'을 외친다. '스몰 스튜핏' '슈퍼 울트라 그레잇' '겸손 스튜핏' 등 상황에 따라 다른 수식어를 붙이는 것도 웃음을 유발한다. 영어를 잘 못 하지만 아버지가 영어 쓰는 걸 좋아하신다면서 'When I was young(내가 어렸을 때)' 등 간단한 영어 문장이나 영어 단어로 말을 이어갈 때도 폭소를 자아낸다. 소비 욕구를 자제시키는 김생민 표 찬송가도 재밌다. 여기에 송은이와 김숙의 리액션이 더해져 엄청난 시너지를 낸다.방송사를 불문하고 음악예능, 가족예능, 관찰예능이 무한 반복 생산되는 가운데 '김생민의 영수증'은 근래 없던 예능 포맷이다. 소통과 오락성, 정보제공 등을 강조했다. 20년 넘게 알뜰하게 저축해 10억원을 모은 김생민의 노하우와 예능이 접목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영수증 신청 쇄도프로그램의 인기를 타고, 영수증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첫 방송된 '김생민의 영수증'은 종영까지 3회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영수증 상담 신청이 230건을 돌파했다. 하지만 당초 TV버전은 6부작으로 구성됐고, 3회만 남겨둔 상황이라 230건 중 3건만 채택된다. 선택받지 못 한 신청자들은 물론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채택될 확률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남아 TV버전도 연장 편성하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김생민은 "내가 잘 해서 여기까지 왔는지, 송은이, 김숙 선배가 잘 웃어줘서 여기까지 왔는지 아직도 기분이 얼떨떨하다. 웃기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임하겠다"고 전했다. TV버전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5분 방송된다. 팟캐스트는 총 12회까지 올라와 있다. 김연지 기자 2017.09.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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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김생민의 영수증', 방송 3회 만에 영수증 신청 230건 '그레잇!'

종영까지 3회 남은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에 영수증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지난달 19일 첫 방송된 '김생민의 영수증'은 종영까지 3회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영수증 상담 신청이 230건을 돌파했다. 당초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 비밀보장'의 한 코너로 시작한 '김생민의 영수증'은 KBS 2TV에 15분 예능으로 6회 편성을 받으며 관심을 끌었다. 예능프로그램으로 편성돼 전파를 탄 이후 반응은 더 뜨겁다.영수증 지원이 쏟아지고 있다. 첫 회 이후 김생민에게 영수증 상담을 받겠다는 신청자수만 230명이다. 신청자들은 한 달 동안 사용한 카드내역서, 자기소개서, 적금, 자산 규모 등을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 비밀보장'-김생민의 영수증 '만수르방'에 적어 올리며 채택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 중 3명의 신청자만 채택된다. 매 회 한 명의 영수증만 검토하며, 종영까지 3회 남았기 때문이다. 선택받지 못 한 신청자들은 물론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채택될 확률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남는다.이런 까닭에 '김생민의 영수증'을 연장 편성하라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빗발친다. 김생민은 영수증을 검토하고 자산 및 연봉, 상황 등에 맞춰 저축하는 방법과 어디서 불필요한 돈이 새어나갔는지 찾아준다. 가끔 현실성이 떨어질 때도 있지만 대부분 웃음을 전제로 한 생활밀착형 조언에 시청자들이 홀딱 빠져들었다.김생민은 이 프로그램으로 제1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20년 넘게 알뜰하게 저축해 10억원을 모은 김생민의 노하우와 예능이 접목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선 배우 정상훈이 출연해 경제적으로 힘들 때 김생민이 정상훈의 공연을 보러와서 15만원~20만원씩 넣은 봉투를 주고 간 일화를 공개한 뒤 무조건 돈을 안쓰는 게 아니라 돈을 가치있게 쓰는 이미지까지 생겼다. 김연지 기자 2017.09.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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