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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방탄소년단, 이변없는 'MMA 2019' 4개 대상 올킬+8관왕
그룹 방탄소년단이 'MMA 2019' 트로피를 수집했다. 대상을 포함한 다관왕에 오르며 2019년 한 해 독보적 활약을 인정받았다. 방탄소년단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MA 2019 Imagine by Kia(멜론뮤직어워드, 이하 MMA 2019)'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베스트 송,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을 모두 차지했다. 올해의 아티스트와 올해의 앨범은 음원 60%, 심사점수 20%, 투표 20%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의 레코드는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음악적 성취를 이룬 아티스트와 그 제작자에 돌아가며, 심사점수 100%로 선정됐다. 올해의 레코드 수상 후 RM은 "우선 의미있는 상 주셔서 감사하다. 레코드 판, 녹음 이런 의미도 있겠지만 기록이라는 뜻도 있지 않나. 우리와 함께 많은 날을 기록해주시고, 그 펜의 잉크를 같이 만들고 써준 방시혁PD님 비롯한 빅히트 직원들과 수많은 가요관계자 분들, 아미들과 모든 음악 소비자분들 우리가 대신 상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베스트송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부른 방탄소년단에 돌아갔다. RM은 "노래 제목 정할 때 지민이 '작은 것'이라고 표현하면 팬 분들이 사랑을 작다고 느끼면 어떡하나고 걱정한 기억이 난다. 그런데 작은 것이 나쁜 건 아니다. 작은 것들이 모여 힘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국은 "좋아하는 음악으로 다른 사람들에 희망이나 행복을 전할 수 있다는 게, 정말 나를 행복한 사람이라 만든다. 앞으로도 꾸준히 행복하고 싶기 때문에 여러분들께 힘이 되는 노래들 만들고 노래하겠다"고 전했다. 올해의 앨범 또한 방탄소년단의 몫이었다. 슈가는 "이 앨범 작업하면서 행복했다. 바쁘고 정신없고 스케줄이 몰아치는 가운데 작업하는데도 재밌더라. 멜론 시상식 와서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아보라고 말씀드린 적 있는데, 힘들어도 노래하고 투어하고 무대 하는 게 가장 행복하더라. 2019년 특히나 행복했다. 진심으로 팬 분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밝혔다. 지민은 "앨범 수치나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개인적으로 나는 연연하는 편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또 "왜나면 정말로 우리끼리 말하지만, 여러분들에 받는 응원과 사랑이 정말 크다고 느낀다. 그것들을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다. 계속해서 높은 곳에서 함께 노래하고 춤추고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내년에도 대상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MMA 2019'는 'FULL OF SURPRISES'를 테마로 방탄소년단, 마마무, 청하, ITZY, 강다니엘, 더보이즈, 엔플라잉, 잔나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헤이즈, AB6IX 등이 무대를 꾸몄다. 본상에 해당하는 톱10은 방탄소년단·마마무·볼빨간사춘기·엑소·엠씨더맥스·잔나비·장범준·청하·태연·헤이즈였다. 방탄소년단은 베스트댄스, 네티즌인기상, 카카오 핫스타상 등 이날 트로피를 챙기느라 바빴다. 무대에서도 방탄소년단은 날아다녔다. '페르소나' '상남자'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소우주' '디오니소스' 등을 비롯해 멤버 개인의 매력을 극대화한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오랜만에 교복을 입고 나타난 멤버들의 모습에 팬들의 함성이 쏟아졌고, 화려한 편곡과 퍼포먼스를 곁들인 '디오니소스'에선 엄청난 스케일을 실감할 수 있었다. 신인상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랑 있지가 호명됐다. 음원 60%, 심사점수 20%, 투표 20%를 통해 선정된 결과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리더 수빈은 "훌륭한 아티스트 분들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의미있는 신인상 주셔서 감사하다. 받게 해주신 모아 여러분들 감사하다. 모아 여러분들 덕분에 마법같은 순간들 펼쳐졌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있지 리더 예지는 "이렇게 참석해 무대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귀한 상 주셔서 감사하다. 올 한해 꿈같은 한 해 보냈다. 많은 분들이 지켜봐주신 덕분이다. 박진영PD님 정욱사장님 등 JYP 식구들, 2본부 직원들 감사하다.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K팝을 알리고 싶다. 그에 맞게 열심히 하는 있지 되겠다"고 인사했다. 이밖에도 베스트 뮤직비디오엔 강다니엘, 베스트 OST엔 거미, 베스트 팝에는 빌리 아이리시 등이 수상자로 불렸다. 투어 중인 세븐틴은 베스트 스테이지 오브 더 이어 수상자로서 영상 소감으로 출연했다. 올해 국내 대중음악계의 괄목할 만한 이슈가 된 음악과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핫트렌드상은 에이비식스가 받았다. 기존 활동하던 그룹에서 벗어나 새로운 그룹을 결성하거나 홀로서기를 하면서 제 2의 인생을 시작한 아티스트 중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준 아티스트에 돌아가는 부문으로 음원 40%, 심사점수 30%, 투표 30%를 통해 결정했다. 'MMA 2019'는 2018년 12월 1일부터 각 부문 투표 시작 전일까지 발매된 음원을 대상으로 했다. 톱10 후보의 경우, 주간인기상을 통해 이미 선정된 후보 29팀을 포함했다. 각 부문 음원 점수 데이터 집계 기간 (최종 선정 기준)은 톱10을 제외하고 2018년 12월 1일부터 2019년 11월 29일까지다. 다음은 주요 수상자 명단▲올해의 아티스트=방탄소년단▲올해의 앨범=방탄소년단▲올해의 레코드=방탄소년단▲올해의 베스트송=방탄소년단▲올해의 신인=투모로우바이투게더·있지▲톱10=마마무·방탄소년단·볼빨간사춘기·엑소·엠씨더맥스·잔나비·장범준·청하·태연·헤이즈▲네티즌 인기상=방탄소년단▲베스트 댄스=방탄소년단·청하▲베스트 팝=빌리 아이리시▲베스트 OST=거미▲베스트 뮤직비디오=강다니엘▲베스트 스테이지오브이어=세븐틴▲베스트 송라이터=피독▲카카오핫스타상=방탄소년단▲핫트렌드상=AB6IX▲원더케이 퍼포먼스상=더보이즈▲베스트 록=엔플라잉▲베스트 알앤비/소울=헤이즈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30 23:02